제가 가진 계량스푼 소개

[홍차새댁]

아래 글에서 배영이님께서 계량스푼 올리셨길래(양쪽 다 사용할 수 있어서..참 편하겠어요) 제꺼 소개해 드려요.
전에 치즈님도 올리셨죠 ^^

첫번째 사진의  컵들은 왼쪽부터 1/3컵(80ml), 1/2컵(125ml), 1컵(250ml)짜리에요.
두번째 사진의 스푼들은 왼쪽부터 1TBS(큰술, 15ml), 1tbs(작은술, 5ml), 1/2tbs(작은술, 2.5ml), 1/4tbs(작은술, 1.2ml) 짜리에요.
컵과 스푼의 손잡이에 계량치가 cup단위 또는 스푼당위랑 ml 단위가 다 적혀있어요.
미국의 1컵이  240ml 도 있고 250ml 도 있더라구요. 제 계량컵도 250ml 가 한컵으로 되어있거든요.
마트에 파는거랑 눈팅으로 비교해보면 미국사이즈가 한국사이즈보다 컵이든 스푼이든 다 큰것 같아요.

결혼후에 요리책이나 요리레시피를 보니 1큰술, 1작은술, 1컵, 또는 몇 그램, 몇 ml 라는 말이 나오잖아요.
진짜 황당했어요. 밥숟가락으로 계량하라는 말인가? 아니면 물컵으로 계량하라는 말인가?
저같은 요리초보는 감을 잡을수가 없죠.
계량컵만 제가 결혼후에 따로 구입했었구요, 사진속의 계량스푼들은 모두 시어머님께서 결혼후에 주신 것들이에요.
결혼전, 미국에 있던 신랑 밥해주러 가셨을때 쓰던것들이라고 하시네요.

[푸우]

새댁님 너무 이뻐요,,
재질은 뭔가요?

[홍차새댁]

재질은 그냥 플라스틱? 이걸 멜라민? 멜라닌? 용어가 어렵네요.
어린이용 식기재질종류인것 같아요. 식기세척기에도 사용할수 있어요.

[로로빈]

250미리 짜리는 유럽제인가봐요.

저는 무식하게도 신혼 때 유럽에 있던 친구가 계량컵과 스푼 세트를 선물로 주었는데
컵은 다 똑같은 줄 알고 모든 우리나라 요리책 계량도 다 그걸로 했다는 거 아닙니까?
50미리의 양이나 되는 오차는 상당한 맛의 차이가 있었을 텐데...
사람맘이 간사한지라 완벽한 계량이니 완벽한 맛이겠지... 이게 그 맛이겠지...
하면서 전혀 모르고 지내다가... 요리를 배우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책보고 주먹구구로 하는 것과 실제로 배우는 것과는 참 많은 차이가 있더군요.

[배영이]

오.. 이쁘네요..

고춧가루나 고추장 묻으면 넘 아까울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