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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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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그릇.

| 조회수 : 14,066 | 추천수 : 3
작성일 : 2012-02-29 19:28:50

 

시골 사시는 친정 엄마가 결혼할 때 준비한 그릇입니다.

짐정리 하시면서 아버지 그릇이랑 찬기 정도만 남겨두셨다고 하더라구요.

살짝 이가 나간것도 있네요. ^^

예전에는 정말 밥심으로 사셨나봐요.

밥 그릇 크기가 코렐 밥그릇 2배는 더 되는것 같아요.

그 만큼 열심히 농사일 지으면서 자식들을 키우고 사셨다는 거겠지요. 

딸이 사진 찍겠다며 꺼내놓은 그릇들을  보시고 예전 기억들을 하나 둘 꺼내놓으시네요.

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도 언니도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밥이랑 음식을 담아서 예전 소박한 상을 차려볼 걸 그랬나봅니다.

살짝 아쉽네요.


 

 

30년 전에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유기그릇 정리하실 때 갖고 오신 유기 그릇입니다.

광도 많이 죽었네요.

담에 친정 내려가면  반짝반짝 이쁘게 목욕시켜서 고운자태로 보관 해야겠어요.

 


 

알모 (jadele)

살림살이 정보를 많이 공유했으면 합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꿀짱구
    '12.2.29 8:14 PM

    와~~~~ 그릇 정말 단아하고 이쁘네요
    유기도 잘 닦으면 참 이쁘겠어요 *_*

  • 알모
    '12.2.29 8:27 PM

    그렇죠.
    다음에 가서 이쁘게 닦아놓아야겠어요.
    유기 그릇 참 좋아하는데 엄마한테 미리 찜해 놓았어요.

  • 2. 콩새사랑
    '12.2.29 8:14 PM - 삭제된댓글

    참~~정갈하고 참한 찬기이네요
    개인적으로 저ㅡ는 저런그릇들 참으로좋아해요

  • 알모
    '12.2.29 8:30 PM

    정갈하고 참한 찬기라는 말을 엄마가 들으시면 좋아하실거예요.
    저도 콩새사랑님과 같은 취향이네요.

  • 3. 꿈공장
    '12.2.29 10:46 PM

    맨위에 "복"이라 쓴 그릇들 참 정겨워요.
    밥그릇에 보리밥 담고 된장국하고 여러가지 나물반찬으로 한 상 받고 싶어요.
    고추장에 비벼 먹어도 맛나겠어용~

  • 알모
    '12.3.1 12:46 AM

    어릴땐 촌스럽다고 느꼈었는데 세월이 지나니 복자도 정겹게 느껴지네요.

  • 4. hellosk
    '12.3.1 12:48 AM

    옛날 밥그릇과 반찬기 단아하면서도 분위기가 좋네요.
    좋은구경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알모
    '12.3.1 12:51 AM

    칭찬해주셔서 감사해요. ^^

  • 5. 알모
    '12.3.1 12:59 AM

    저희 친정 엄마 그릇이 메인에 떴네요.
    처음으로 쓴 글이라 별 기대도 없었는데... 가문의 영광입니다. ^^
    다음에 친정가면 엄마에게 꼭 보여드려야겠어요.

  • 6. 찐이
    '12.3.1 1:03 AM

    보온밥솥이 없던 그때
    아랫목 한켠에 이불에 덮혀 주인을 기다리던 아빠 밥그릇
    장난치다 밥 그릇 엎혀서 야단맞은 기억나네요 ^^

  • 7. 푸른두이파리
    '12.3.1 11:35 AM

    제가 올린 그릇이랑 비슷한거 같아요^^

  • 8. 구름
    '12.3.2 9:52 AM

    젊은엄마가 썼던 그릇..... 동그랗게 둘러 앉아 밥 먹던 그릇......
    사랑스러운 그릇
    그릇보관 잘 하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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