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출장 선물로 WMF주전자, 국자세트, 프라이팬 받았어요

[carrie]

오빠가 유럽출장길에 독일에 들려 업어온 것들입니다.
실은 전날에 전화해서는 "네가 사고싶다던 밀레 청소기가 싸네..근데 요즘 독일에선 밀레 안쓴다고
더 좋은 브랜드 있는데 이걸로 사다줄까"하더라고요

아직 집에 있는 청소기가 쓸만해서 사오지말라고 괜찮다고 했지만 뒤돌아서서 후회했었는데

집에 들어서면서 두툼한 짐을 툭 제앞으로 밀더니 "네꺼야.."하더라고요

예쁜 주전자 갖고 싶다는 걸 기억해서
WMF주전자

왠지 네가 좋아할 것 같아서..라며
국자+뒤집게?세트

현재 독일에선 휘슬러,WMF보다 최고로 친다고 점원이 추천했나봐요..
무슨 다이아몬드 코팅이 되었다는 schulte-ufer 프라이팬
이렇게 사왔더라고요(이 브랜드 아세요? 전 첨보는 브랜드인데^^;..WMF/휘슬러보다 두배 비쌌다네요)

요즘 요리에 취미가 붙어 주말에 파스타나 이것저것 만들어줬더니
그게 생각났었나봐요, 보통 제 나이또래는 이런 선물 안좋아할지 모르지만
전 무지 좋아라 종일 헤헤 거리고 다녔답니다.
참, 친오빠입니다...장가갈 나이가 돼서 그런지 제가 갖고 싶다는 거 무지 잘 사다줍니다 요새
오빠 장가가면 무지 사랑받을꺼라고~오빠 최고라고 마구마구 치켜세워주고 그랬네요^^

[예술이]

와~~~~ 좋으시겠어요. 착한 오빠네요.
장가가기 전에 많이 얻어가지세요^^

[Flurina]

"슐테 우퍼" 우리 나라에도 들어와 있어요. 그런데 그리 비싼 줄은 몰랐네요.

[아이린]

어머, 독일에서 슐테우퍼가 휘슬러나 wmf보다 비싼가요? 근데 제가 사는 미국에서 그 냄비 티제이 맥스에서 싸게 파는데....그게 그렇게 좋은건줄 몰랐네요. 담에 가면 하나 데려와야겠어요^^

[제닝]

제가 알기론 슐테우퍼가 휘슬러제품을 OEM방식으로 만들던 브랜드인데..
옥션이나 검색을 통하여 찾아보세요.

[waneeviva]

주전자 넘 예뻐요. 요즘 스텐주전자 사고파서 알아보는중인데...
부럽습니당^^

[avocado]

슐테우퍼 좋아요..
근데 저도 진짜 미국에선 싸게 많이봣어요.
마샬에서..
한국에서 세트에 55만원하는거
냄비하나에 15불에 샀거든요..
마샬이라 그랬나..
분명 독일에서 만든거였는데..

[carrie]

오호...한국에도 있는 브랜드군요 슐테우퍼..
글쎄요 저도 WMF/ 휘슬러 유명한 줄만 알고 있었거든요
무슨 다이아몬드코팅..이라고해서 요 프라이팬만 비쌌던게 아닐까..추측이돼요
코팅이 파란색이더라고요..ㅎㅎ
가격물어보니 90유로 줬다고 하고요..WMF는 50유로정도였고요
덕분에 브랜드하나 더 알게됐네요..^^

[mimi]

나도 갖고 싶네요

[룰루랄라~]

물건자체는 안부러운데 오빠가 사다줬다는게 심히 부럽네요^^ 좋으시겠어요~~

[silvia]

독일사는 실비아에요~ 제가 여기서 주방용품은 정말~ 많이 보고, 관심이 많아
맨날~ 거기서 살다시피 한답니다. 그래서 아주~ 쬐끔 아는데요..
슐테우퍼... 아주~ 비싼 시리즈 말구는 다~~ 얇고 싼 걸 많이
생산하고 있어서
WMF나 휘슬러와는 사실~ 경쟁 안되는 제품입니다.
오빠가 사 주신 90유로 짜리 팬이라면 아주~ 좋은 거네요. 그런 건 쓰기에 아주 좋을 거에요.
술테우퍼에서 비싼 시리즈 1~2개 빼고는 휘슬러나 WMF 싸게 나오는 시리즈 보다~ 많이
못합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싸게 파는 슐테우퍼 냄비들~ 사용에 바람직 하지 않은 것 같아
사지 마시라고 권유하고 싶어요..

[만득이]

후라이펜이 비쌀만 하네요.
겉은 스뎅이 입혀져있고 다이아몬드 코팅이 되어 있지 않습니까.
넌스틱 팬중에서 다아아몬드 코팅이 거의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코팅이라고 들었거든요.
그리고 저도 테팔시리지중 제이미 올리버 펜 갖고 있는데 일반 코팅에다 겉면을 스뎅으로 입혀서 26센티가 12만원정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