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이 밀레 빌트인 냉장고인데 보기에 좋다는 거 말고는
장점이 뭐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평소에 친정엄마가 투덜투덜 하면서 이 냉장고를 쓰는데(우선 크기가 넘 작아요)
오늘 드디어 사단이 났습니다.
친정엄마가 시골에 내려가시느라 제가 친정에 가서
아버지 밥상을 차려드렸어요.
저녁에 연거푸 세번 차단기가 내려가서 (전기 특별히 쓰는 거 없었어요)
관리소 전기 기사를 불렀습니다.
여기저기 콘센트를 점검하더니 모두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냉장고 콘센트도 점검해야 되는데
이게 빌트인이라서 냉장고를 들어내야 점검을 할 수가 있다는군요.
자기네는 냉장고 들어내는 거 못하니까 밀레측 기사를 부르라고 하네요.
그러고는 주방쪽 차단기를 내려놓고 갔습니다.
차단기가 계속 내려가는 상황이면 집 전체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면서요.
냉동고에 얼음이 잘 껴서(엄마의 불만 사항중 하나) 가끔 냉동고 온도를 올리면서
그 얼음을 제거해왔거든요.
그러면서 물이 생긴게 전기선과 어떻게 연결이 된 모양이에요.
엄마도 없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무지 당황스럽고
황당해요.
누가 빌트인 냉장고 한다고 하면 전 말리고 싶어요.
그래서 이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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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빌트인 냉장고
자작나무 |
조회수 : 7,151 |
추천수 : 74
작성일 : 2007-09-06 23: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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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정지연
'07.9.7 7:58 PM냉동고도 밀레인가요? 저도 나중에 밀레 냉동고 하나 사려했는데...
2. 루씨
'07.9.8 4:07 PM가전 국산이 훨 좋습니다. 저는 3년전에 새로 입주한 주상보합아파트 옵션으로 냉장고 4백인가 5백주고 빌트인 했는데.......정말 짜증 지대로였네요. 온도 내리면 얼고 온도좀 올리면 금방 음식물이 상하고....냉동고는 성애가 그득~ 외관에 비해 음식물 수납도 작고...좋은거라고는 서랍식으로 된 냉동고 하나 맘에 들었네요. 그 당시 천정형 에어컨에 데크 냉장고 해서 풀옵션 값만 오천만원 못되게 줬는데......집 팔때 하나도 못건졌네요. 취등록세만 200만원 정도 더 냈다는...딴소리가 길어졌네요.
3. 소나기
'07.9.10 11:07 AM우리 집이 밀레 냉장고 빌트인입니다.
10년 전 이사올 때 처음에는 멋 모르고 1년 밖에 되지 않은 월풀 냉장고 동생 주고 이사왔는데
1년도 안되서 도저히 작고 성에가 끼어 쓸 수 없어서 지펠 냉장고 구입해서 쓰고 있습니다
냉장실은 전기 끄고 수납장으로 사용합니다. 쓰는 동안에도 기사 불러서 불평을 하면
이건희 회장 댁도 쓴다고 하면서 어이없어 하더군요.
냉동고는 아주 맘에 드는데 냉장고는 저 처럼 하시는 편이 더 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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