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추~운 한잔 하세요..

[파랑 빠나나]

얼마전 선배 언니 회사 근처로 닭**탕을 먹으러 갔습니다..광명 새마을 시장 안에 있는 작은 식당이었는데 허름해보이는 가게와는 달리 감칠맛나게 맛있었어요..아주머니의 '인심'도 맛에 한몫했구요..제가 왜 인심을 강조하냐면요..사진에 있는 조그만 산사춘 맛뵈기용 병뚜껑에 구멍 다섯개를 앙증맞게 뚫어서후추가루 병으로 쓰시기에 제가 탐냈었거든요..

"어머나~귀여워라~구멍 뭘로 뚫으셨어요?"
"하하하 맘에 들면 가져가요~ 몇개 더있는데 다드릴까? 난 또 만들면 되니까.."

그 말씀이 끝나기 무섭게 덥썩 줏어왔어요..ㅎㅎ 그래도 양심은 있어서 하나만 가져왔지요..

전 여기에 소금을 담아봤어요..밀봉이 안되는 단점이 있어서 랩을 씌우고 뚜껑을 닫았구요..급하게 요리할때는 번거롭겠죠? 랩을 제거해서 써야하니..^^; 아마 이렇게 몇번 쓰다가 전리품으로 전시되고 있지않을까 싶네요..

사진은 베란다에서 찍었어요..전 왜이렇게 사진만 찍으면 손이 떨릴까요..ㅡㅜ 담배도 안피우는데..;;

[사랑화]

ㅋㅋㅋ...저두 저병 두개있는데
그냥 장식용으로 나뒀는데 좋은 아이디어네요~^^
귀여버요~~

[뽀요]

베란다의 그 조약돌은 어디서 구하셨나요??
저두 그렇게 꾸미고 싶네요. 알려 주세요. ^^

[깜찌기 펭]

저는 구멍안뚫고 식초랑 간장, 통깨같은거 넣어뒀어요. ^^

[파랑 빠나나]

저 조약돌은 까사미아에서 파는거예요. 신랑 담배 필때 맨발로 발 딛으라고 깔아놯답니다^^

[김혜경]

하하..술병이 대변신을 했군요...

[candy]

제 남편은 계단에 쪼그리고 앉아 핀다는데...담배~
파랑 빠나나님 남편 분은 지압하면서 피시는군요~이.럴.수.가
조약돌이 넘 예뻐요! 가격 물어봐도???

[아짱]

저는 국간장이랑 참기름 담아서 쓰고 있는데...
크기가 딱 좋아서 쓰기 편해요...
제가 사진 올리려구 했는데 한발 늦었군요...

[호야맘]

조약돌 예쁘지요?
까사미아에서 파는건데... 가격은 기억이 안나네요..
사이즈 그리 크지 않아서요.. 꽤 많이 사서 깔으셔야 해요.
흰색, 검정 두가지... 아주 예뻐요.

[파랑 빠나나]

호야맘이 먼저 답해 주셨네요..^^

http://www.casamiashop.com/

여기로 가셔서 '아웃도어 -> 가든용품' 으로 가시면 보실수 있구요.. 싸이즈는 30.5*30.5 에 7,000원이예요.. 전 세일할때 샀는데..8개 깔았으니 출혈이 좀 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