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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 구입했어요...

| 조회수 : 12,903 | 추천수 : 151
작성일 : 2007-05-06 08:07:59
남천을 구입했습니다.
화분 가격이 이렇게 비싼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남천은 조경수로 많이 쓰이는 수종입니다. 그래서 물가정보지에 나오는 가격은 만원도 안되는 싼가격으로 알고있었는데...쩝... 놀랍더라구요...
처음 남한산성에서 서울로 넘어 오는 길목에 있는 화원들을 돌아다녔습니다.
1m키의 남천을 5만원에 달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비싸다 생각이 들어 남서울 화훼단지로 갔습니다.
양재꽃시장은 확실히 비싼걸 알고 있었고, 가끔 공사현장에서도 초화류들은 남서울가서 구입한다는 말을 들어서 갔습니다.
여기는 양재하고는 달리 화분위주가 아니라 노지에서 조경용으로 키우는 남천이 주로 있어 예쁜거 찾기는 좀 힘들어요...
하지만 화분을 만들어 파는 가게에 갔더니 세상에 1m키의 남천이 3만원하는거 있죠... 저희는 좀더 큰 높이를 찾고 있어서 나와서는 농장에 들어갔습니다. 남천이 두세줄기가 뭉쳐있는게 8000원에서 18000원 정도 하더라구요... 제일 잘생긴 18000원(H1500, 5줄기)짜리를 골라 심어달라고 하기위해 화분을 찾으니 여기는 화원이 아니라서 없다고 하더라구요.... 한구석에 쓰다남은 화분이 있길래 파시라고 했더니... 화분값까지해서 30000원 거기다  비료섞인 흙 2봉지(각 2000원)과 윗부분에 뿌릴 난석5000원까지해서 39000원에 심어 왔어요... 저같은 경우는 큰 나무를 살려고 했지만 3만원짜리 남천도 너무 좋았어요...
혹시 화분 사실꺼면 남서울로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일요일에는 문을 닫습니다.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ki
    '07.5.6 9:04 AM

    일본에서는 이 나무를 집 앞에 많이 심어요. 어려운 일을 없애준다고요.
    잘 사셨네요. 좋은 일만 있으세요~~~

  • 2. 배은영
    '07.5.6 10:06 AM

    저희 집에 있는것은 자꾸 시들거리네요
    물주기를 어찌 해야 하나요

  • 3. 소박한 밥상
    '07.5.6 10:57 AM

    새식구 입양을 축하드려요 !!

  • 4. 최유숙
    '07.5.6 11:02 AM

    이웃집 할머니 말씀이 사업하는집 집안에 두면 사업이 번창 한다더라구요^^

  • 5. 그린토마토
    '07.5.6 1:18 PM

    정말 저렴하게 구입하셨네요. 저는 약 2년전에 화원에서 저정도크기 되는것 15만원에 구입했어요.
    바가지 제대로 썼다는 생각이 드네요.
    액운을 없애준다고 해서 집안에 두면 좋다네요.
    예쁘게 잘 키우세요. 흰꽃이 피고나면 빨간 열매가 열립니다.

  • 6. 어흥
    '07.5.6 1:37 PM

    헉~ ~ ~ 싸게 사셨네요~ ~
    남천에 단풍들면 정말 멋있죠.
    조만간 남서울로 뛰어 볼까합니다.ㅎㅎ

  • 7. 라라
    '07.5.6 1:50 PM

    남천이라면 일명 '난땡'이라 불리우는... 맛나요?
    시댁에 20년된게 있는데 너무 이쁘더라구요.
    일본에선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이쁘게 키우세요.

  • 8. ubanio
    '07.5.6 3:22 PM

    친구가 이사를 해서 남천을 몇개 사 이쁘게 심어 줄려고 하덩 참인데 가격을 알려 줘서 고마워잉.

  • 9. 레드샴펜
    '07.5.6 3:40 PM

    남서울은 어디쯤이죠?? 양재동은 아는데..
    너무 이쁜게..집안에 주면 좋다하니..
    빈화분 많은데 하나 들고 가서 심어와야겠어요~

  • 10. 풍경소리
    '07.5.6 3:53 PM

    남친 구입했다는 걸로 봤네요.
    에혀....애가 아직 돌전인데....
    어디서 손짓하는지 ㅡㅡ;;;;;;
    우리 남편은 가끔 꽃사다주기 아까와서 큰 철쭉 화분을 들여왔답니다.
    제가 그렇게 큰 나무 화분 하나있으면 좋겠다 해도 들은척 안하더니
    그러고서 이제 처치곤란이라고 후회하는데 남천을 보니....
    남편하고 살짝 바꾸고 싶습니다. 히히~

    센스빵점 우리 남편 들볶아서 하나 장만하고 싶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11. 루시
    '07.5.6 4:25 PM

    전 지난 주말에 원당 화훼 동네 가서 남천 만오천원에 사왔어요
    키는 일미터에 조금 못 미치구요
    가지랑 잎이 굉장히 많아요
    화분은 원당 화훼단지내에 화분만 파는 집이 있는데
    그곳에 가면 아주 큰 화분도 만원 안밖입니다
    구입 하실분들은 참고하세요 ^^

  • 12. 하루히코
    '07.5.6 4:41 PM

    주인아줌마가 개업하는집에 많이들 사간다고 합니다....
    남천 물주기는 3~4일에 한번 흠뻑이라고 되어있더라구요...
    식물은 습도와 통풍이 중요한것같아요... 허브는 밖에다 두니 튼실해 지더라구요... 바람이 중요한건지....^^

  • 13. 하루히코
    '07.5.6 4:45 PM

    아...그리고 여긴 조경용으로 쓰기위해 다량구매하는 사람위주라 소매에는 불친절할 수도 있어요...
    적당히 애교부리는 센스!!

  • 14. 로라
    '07.5.6 6:14 PM

    남천 참 예쁜 나무예요 그리고 전화위복이라는 의미가 있대요
    베란다화단에 3그루를 심었는데 봄이되니 잎도 무성해지고 꽃도 피었네요

  • 15. donna
    '07.5.6 10:42 PM

    루시님!!! 죄송하지만, 원당 화훼단지가 어디쯤인지... 대략 알려주실 수 없을까요.

  • 16. 호준맘
    '07.5.7 12:26 AM

    글보고 사진보고 시댁이라 (공주)장이 섰다길래 갔지요
    시골장이라 그런지 묘종들이 많이나왔더라구요
    혹시나해서 남천을 물어봤는데 한 1미터 조금넘는 놈이
    만원이라하길래 식물 못키우는 잼병이가 낼름 들고왔어요ㅋㅋ

    일단 명목은 15개월된 아들 생애 첫 기념나무라고하고 열심히 잘키워볼라구요
    3~4일 흠뻑을 명심하며 화이팅 입니다 ㅋㅋㅋ

  • 17. Cool
    '07.5.7 9:50 AM

    저희 집들이 선물로 사준다고 친구와 같이 양재 화훼마을에서 직접 고랐는데 80,000에 사주었어요.
    .... 어쪄....

    4개월 정도 키워보니 바람이 중요했어요.
    맞벌이라 아침에 나가면 저녁에나 들어오니 공기통하지않는 거실에서는 시들더라구요..
    첨에는 단풍이라 생각했는데 시드는거였더라구요.
    물도 5일에 한번이라했는데 2일에 한번 정도 주니까 파릇파릇 지금은 빨간 열매도 피어서 넘넘 이뻐요.

    근데 가격이 진짜 황당 가격에 샀나봐요....친구한테 미안해서 어쩌나요?

  • 18. CAROL
    '07.5.7 10:40 AM

    남서울 꽃시장 위치 알려드릴께요.
    요즘엔 과천꽃시장이라고도 하네요.

    양재 꽃시장 사거리에서 과천쪽으로 꺾어지면 하이브랜드, 코스트코 나오구요.
    계속 직진하면서 언덕을 내려가면 양 옆으로 조경상가들이 쭉 나옵니다.
    조경상가가 끝나는 즈음에 왼쪽으로 비닐하우스들이 많이 보이는데 거기가 남서울 꽃상가입니다.
    신호등앞에서 좌회전신호를 기다리다가 들어가시면 됩니다.

  • 19. 제니
    '07.5.7 1:42 PM

    저도 어제 선인장 샀어요....^^

  • 20. heartist
    '07.5.7 3:22 PM

    전 한달전쯤에 동네알뜰장에서 14,000원주고 샀어요 오히려 화분값이 더 비쌌다는--;;
    하얀화분에 분갈이해 집에 놔두니 너무 이쁘던데 우수수우수수 낙엽이 지더라구요
    싼게 비지떡인가보다 했는데 아저씨가 몸살하는것 같다고 베란다에 놔두고 매일 물 많이 주고 아침저녁으로 사랑한다 사랑한다 해주라더군요^^ 아깝지만 시들거리는가지들 다 쳐버리고 이주만에 살아났습니다, 거기다 꽃대까지 잔뜩 올라와 요즘 너무 기분이 좋답니다, 남천 실패하신분들 물 많이 주세요

  • 21. ELLA
    '07.5.16 8:43 PM

    남천 저도 좋아해요~ 특별한 날을 기념하려고 사두었는데 벌써 몇년째 잘 자라고 있거든요.
    여기서 말씀하시는 가격들보단 많이 비싸게 준거 같지만, 살때 이미 고목 느낌이 날정도로 튼실해 보였는데 첨엔 환경도 바뀌고 손질법이 미숙해서인지 시들해져서 많이 걱정했는데 꿋꿋이 살아서 제법 키도크고 꽃도 피고,넘 고맙더라구요...좋은 의미까지 담고있다니 더 사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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