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wel ~~

[수풀林]

세수를 하고 수건으로  얼굴을 닦으니  많이 까실거린다. 수건을 40장인지  50장인지
를  돌려가며 쓰다보니  어떤건 12년전에  언니가  사다준 수건도  보이고  어떤건  10년,
7~8년,  에서  근래에  새로  꺼내  놓은것 까지.....


4월도  되었고  슬슬  봄맞이  집정리를  시작하면서  수건부터  개비해볼참으로  82쿡  장터
에서  샀던  정품 수건과  걸레로 쓰려고 샀던  비품 수건(어찌나  폭닥하던지  걸레로 쓰기엔
아까워서) 을  스물 넉장을  빨아서  건조대에  가지런히  널었다.




차곡 차곡  개어서  가지런히  욕실장에  넣으니  개운하다.
나와  10년은  같이할  친구들 이다.


"얘들아~~  늘  뽀얗게  삶아줄께  ♡"

[yaani]

우와..수건이 참 참하네요.

[김명진]

그러게요. 우리집 수건은...정육점...야유회...$$자동차..등등의 협찬인지라..제 멋대로인데..그래도..울 수건도 이뻐요. 그나저나..저도 함...해야 하는데..목욕시키기요..수건들..기둘려

[마시마로]

굉장히 깔끔하셔요..

근데요... 건조대 널린 수건 얼핏보고 미용실인줄 알았다는... ㅠ.ㅠ
대략 민망...^^;;;

[피자소녀]

우와..수건을 어떻게 접으면 저렇게 많은 수건을 수납할 수 있죠? 전 너무 설렁설렁 접나요 한 10개 들어가면 꽉 차서 더이상 안들어가요 ㅠㅠ

[쿵쿵]

마자요..후후.
전 xx목욕탕이라고 적혀진 수건이 수십장이었어요.후후.
친정이 xx목욕탕하시다가 그만두셔서 수건이 정말 많았답니다.

[uzziel]

정말 깔끔하시네요.

저희도 김명진님댁 처럼 그렇거든요.
여기저기서 받을 것들이~

기분이 맑아지는 느낌입니다.
아줌마라서 그런지 깨끗하게 세탁되서 가지런히 정리해 놓은 것을 보면 그저 기분이 흐뭇합니다. ^^*

[츄니]

저도 수건 빨아 욕실장에 한가득 넣으면 괜히 기분이 좋더라구요~
부자가 된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
우리도 수건이 제각각이예요~뭐 기념일에 행사에...알록달록^^

[둘이서]

수건 정말 많으시다~~
울집의 3배는 되는 양인것 같아요...ㅎㅎ

[ubanio]

나도 내일은 수건을 꼭 삶아줘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