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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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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 만드는 법

| 조회수 : 4,644 | 추천수 : 97
작성일 : 2003-07-07 12:01:02
오늘 잡채를 하려고, 여기저기 다 뒤져봐도 찾을 길이 없네요. 맛있게 만드는 방법 알려주세요. 재료랑 ,양념이랑....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새봄
    '03.7.7 12:48 PM

    *재료
    -양파,당근,오이나 풋고추,표고버섯,목이버섯,고기(소고기 돼지고기 아무거나 기름기 없는부분)
    당면,계란

    *만드는법
    1.당면을 물에 담궈놓습니다.
    2.마른표고버섯일 경우 따듯한 물에 불립니다.
    3.목이 버섯도 물에 불립니다.
    4.오이일경우 돌려깍기를해 채 썰어 소금에 절입니다.
    다 절여진 오이는 꼭 짜둡니다.
    풋고추일경우 맵지 안은걸로 반 가르고 속과 씨를 빼고 채 썹니다.
    채를썰때 씨가 있던 안쪽 부분이 도마에 닿게 놓고 썹니다.
    5.고기를 결대로 채 썹니다.고기는 익으면 줄어드니까 여채보다 크게 썰어야 합니다.
    불고기양념에 재워 놓습니다.돼지고기일 경우 생강즙을 양념에 넣어야 합니다.
    6.양파와 당근을 채 썹니다.
    7.다 불은 버섯은 물기를 꼭 짜고 (얌전하게 손바닥으로 눌러 짜세요)
    채를 썹니다.표고버섯은 불고기양념에 재워둡니다.
    8.계란을 소금을 넣어 잘 풀은후 체에 거릅니다.
    9.계란은 지단을 부칩니다.다 식은후 채를 썹니다.
    10.후라이팬을 달군후 기름을 조금두르고
    양파, 오이(풋고추),당근,목이버섯 순으로 볶습니다.
    따로 따로 한가지 재료씩 볶아야 합니다.볶을때 소금과 후추로 약하게 간 하세요.
    순서 꼭 지키세요.당근은 볶고나면 팬에 빨간색이 남기 때문에 양파를 꼭 먼저 볶아야 합니다.
    볶고난 야채는 소쿠리나 체에 쏟아 식힙니다.
    11.고기와 표고버섯을 볶습니다.이것도 식힌후에 잡채를 무칠 볼에 다른 야채와 함께 담습니다.
    11.불린당면을 건져 물기를뺀후 적당힌 길이로 자릅니다.당면을 삶습니다.
    당면 맛을 내는건 검색을 하시면 여러가지 내용이 있습니다.
    제가 하는 방법은 당면을 삶은후 소쿠리에 바쳐 물기를뺀후 볼에 담고
    간장,참기름,설탕으로 먼저 간을 들인후 좀 식으면 다른 야채들과 버무려 줍니다.
    재료들이 어울러지면 간을보고 마지막으로 참기름 (이건 넣어도 않넣어도 상관없어요)
    을 넣고 깨를 뿌립니다.계란 지단은 맨 마지막에 넣고 살살 버무려 줍니다.


    좀 길죠? 전혀 모르시는거 같아서 하나하나 설명을 하다보니까 길어졌네요.
    잡채를 만들때 유의해야할점은 모든 재료는채를썰어야 하고
    볶을때 순서 지키기하고 소금후추로 간을 한다 입니다.

    제가 말주변이 없어 설명이 길어졌지만 재료를 썰고 간을 해 놓으면 반 이상 끝난겁니다.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참! 잡채는 그외에도 재료는 여러가지를 넣을수 있어요.
    제사 설명한것은 보통 집에서 해 먹는 잡채입니다.
    손님상에 낼경우엔 도라지도 들어가고 배도 들어가고 버섯으로만도 잡채를 할수 있으니
    이번걸 성공하고 나면 검색을 해 보시고 다양하게 만들어 드셔 보세요.

  • 2. 원교남
    '03.7.7 1:12 PM

    집집마다 조금씩 틀리지만요.

    일단 잡채용 채썬 고기, 시금치(귀찮으면 피망채), 당근채, 양파채, 파채, 버섯

    이렇게 보통 많이 쓰이는 재료예요.

    버섯은 표고와, 목이 등을 예전엔 많이 썼구요.

    팽이나 느타리를 넣어도 되요. 안넣어도 되구요.

    기본 양념은 간장, 설탕, 후추가루, 깨소금, 참기름, 마늘(고기 양념할때)식용유, 소금 약간이구요.

    야채들은 채 썰고 표고도 채 썰고요, 목이는 물에 불린 후 거칠은 것들 떼어내고 찢고요.

    느타리는 물에 데친 후 가닥가닥 찢고요...

    팽이는 따로 설명 안해도 될거구..

    손질한 재료들을 각각 따로 볶아 주세요. 소금으로 간하면서요.

    고기와 표고는 미리 불고기 양념하시구요. 전 표고는 그냥 소금으로 볶지만요...

    맨 처음 파, 양파, 당근,피망, 버섯, 그리고 고기를 마지막으로.

    그 다음에 커다란 보울에 볶은 재료들을 펼쳐 넣고 (식으라고)

    당면을 삶습니다. 끓는 물에 6분 정도요. 한가닥 집어 씹어보세요.

    삶을때 끓는 물에 기름 한 두방울 넣고 하면 면이 덜 불나봐요.

    볶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볶는게 더 맛있는 거 같아요.

    어떤 분들은 비교적 푹 삶은 후에 볶기도 하십니다.

    볶을땐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 두루고

    간장 양념하면서 볶으세요. 색을 내면서요.

    그리고나서 아까 펼쳐 둔 재료들과 섞으세요. 간장, 설탕, 후추 깨소금, 참기름 양념하시면서요.

    이 때 깨끗한 면장갑끼고 그 위에 위생 비닐 장갑 끼고 무치면 손이 덜 괴롭죠....

    이상은 재래식이고요....

    집에서 약식으로 간단히 빨리 해 드실려면,

    야채 이것 저것 냉장고에서 꺼내서 채 써세요. 감자도 좋아요. 양배추도 오케이. 호박도 오케이.

    당면 미리 불리고요. 30분 이상. 만져봐서 말랑한 것 같으면 되요.(전에 게시판에서 본 듯)

    쇠고기도 좋고 오징어도 괜찮구, 채써세요. 쇠고기에 미리 양념을 하면 맛은 더 좋겠지만,

    귀찮으면 그것도 생략.

    달군 후라이팬에 고기부터 놓고 볶다가 야채들 싹 넣고(물론 단단한 놈부터..)불린 당면도 넣으세요.

    후라이팬이 커야죠...

    그리고 후다닥, 간장, 설탕,,,갖은 양념하세요. 양념이 대기하고 있어야죠.

    마늘 넣으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저는,,

    마지막에 참기름 똑 떨어뜨리고 마무리..볶아 드실땐 물 조절을 잘 해야 해요

    잘못하면 질척해지거든요. 굳이 물 안넣어도 되구요.

    전 자꾸 넣게 됩니다만서두. 당면이 잘 안익는 기분에 ....

    괴로운 얘기지만, 자꾸 해보면 실력이 느실겁니다....

    그래도 간다아안~~~합니다. 재래식에 비하면요.

    저 맨처음 재래식으로 할 때 2시간 30분 걸렸거든요.__';;;

    이젠 으싸으싸 간단하구먼 하면서 합니다. 그래도 귀찮아서 잘 안해먹지만요..

    병주는건지 약주는건지...헷갈리지만,,,암튼 자꾸 해야 느니까,,,

    ^^힘내서 맛있게 해드세요~~

  • 3. 원교남
    '03.7.7 1:13 PM

    와,,,새봄님이랑 저랑 엄청 길게 썼네요^^

  • 4. 원교남
    '03.7.7 1:18 PM

    자꾸 부족한 기분이라...야채 중에 당근은 새봄님 말씀처럼 제일 마지막에 볶구요.

    6분 삶는 당면은 불리지 않은 경우에요.

  • 5. hwaa65
    '03.7.7 3:26 PM

    맨나중에 채썬 배를 넣고 볶아 드세요
    잡채의 느끼함이 없답니다

  • 6. 쭈니맘
    '03.7.7 10:22 PM

    당면 삶을때 간장과 식용유를 같이 넣어주시면 당면에 색도 에쁘게 베이구요..
    간도 되구요..
    일석 이조랍니다..

  • 7. 김화진
    '03.7.8 5:39 PM

    친절한 설명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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