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을 설탕에 재울때...

[이미승]

어제 매실을 씻어 소주에 잠시 담궈 건진후 흑설탕을 섞어 유리병에 넣어 놓았는데요, 설탕을 어느정도 넣어야하는지요?
동량이라고 하시는 분이 있던데, 그러면 너무 많아서 단맛이 강해 나중에 물을 타서 먹으면 설탕물을 먹는 결과가 되지는 않는지요?
또 유리 항아리의 아구까지 채웠는데 혹시 넘치지는 않겠죠?
지금 약간의 공간이 군데 군데 있으니 슬슬 내려가리라고 생각됩니다만, 걱정이 되네요.
설탕을 덜 넣으면 곰팡이가 나겠죠? 중간 중간에 열어서 설탕을 첨가하면 되지않나요?
자꾸 열어보면 오히려 곰팡이가 날 확률이 더 많아지겠죠?
궁금한 것이 많아서요. 양도 많아서 싶패하면 정말 큰일입니다.
선배님들 조언 빨리 달아주세요.

[이종진]

어딜가든 동량으로 하라고 합니다. 매실이 시기때문에 너무 달아지는 결과는 안생길거 같은데요..
유리병에 담은다음에 설탕뚜껑을 해줘야 해요.
매실 1kg 이라면 설탕 800g을 매실과 섞어서 넣고, 나머지 200g은 위에 잘 덮는거죠..
매실 안뜨게 무거운걸로 눌러주어야 하고.. 뜨면 안되요..
놔두면 물이 생기면서 좀 내려가는거 같은데..
나중에 중간 중간 봐주면서 가라앉은 설탕은 저어주고요.
이론입니다. 매실 기다리고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