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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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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청국장 끓이기.

| 조회수 : 9,454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4-10-26 22:31:01
추워지면, 청국장 생각이 납니다....촌시럽게도.....
나이가 들어서일까요? 근데....아닌가봐요...
애들도 날이 추워지니 청국장 먹어야하는거 아니냐고 한답니다....

오늘, 저녁
달랑 청국장 끓이고 돔 두마리 구워서 먹었답니다.
그래도, 무쟈게 행복했어요.....^^

레시피를 물으신다면...음....엉망이지만....

저희 집은 고기가 없으면 안 먹는 성씨가 세명이나 있는지라....

소고기 100g, 두부 반모,
마마님 청국장 반토막(180g),
김장김치 1/4토막 (없으면 무 한줌),
국간장, 참치액, 마늘, 고추가루 1ts씩,

1) 김치랑 고기를 볶다가 물을 한컵 넣어 고기를 푸욱 익히고
2) 물 한컵에 푼 청국장을 넣고 한 번 더 끓여줍니다.
3) 파, 고추는 옵션.
4) 국간장, 참치액, 마늘, 고추가루 넣고 간 한 번 보세요....

* 전, 경빈마마님 청국장 쓰는데,
이건, 시중 청국장에 들어있는 마늘과 고추가루가 없답니다. 그래서, 추가해야 해요.

드뎌, 청국장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찬 바람 부는 계절, 몸에 좋은 청국장 마니마니 먹어주세요....낼 무쟈게 춥데요...ㅠㅠ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밤바
    '04.10.26 10:35 PM

    저...세상에서 청국장 젤 좋아하는 처자입니다.
    다들 촌스럽다고 저 놀리지만 전 맛있던걸요~
    침 꼴깍 삼키고 갑니다.

  • 2. 마이애미댁
    '04.10.26 10:37 PM

    뜨끈한 청국장 쓰읍~ 여기와서 청국장은 정말 못 먹어 봤네요. 다 끓여진 두번째 사진 보니깐 아침에 집에서 빵쪼가리 먹고 왔는데, 밥생각 무자게 나네요...ㅜ.ㅠ (슬포~)

  • 3. champlain
    '04.10.26 10:39 PM

    흑흑,,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저희 집 요즘..
    집을 팔려고 내놔서요, 김치찌개도 못 끓여 먹고 있답니다.
    집에 음식 냄새 배면 이곳에서는 집 팔기가 아무래도 거시기 하거든요...
    한국음식 냄새는 저희에겐 좋지만 여기 사람들에겐 좀 그러니까 특히 조심해야 하거든요.
    아,,청국장 먹어본지가 몇년인지..
    침이 꼴까닥,,눈으로 실컷 먹고 갑니다.. ^ ^

  • 4. 두들러
    '04.10.26 11:10 PM

    감사합니다. 내일 아침메뉴로 당첨~

  • 5. 김혜진
    '04.10.26 11:16 PM

    여긴 청국장이랑 된장이 잘 안되기로 소문난 중국의 쿤밍(昆明)이란 곳입니다.
    왜냐면 청국장은 날이 쌀쌀해지면 잘 띄울수 있는데 여긴 늘 사시사철 날이 봄 날씨도
    아닌것이, 그렇다고 태양이 없으면 아주 뼈속까지 시린게... 여하튼 날씨가 청국장이나
    된장(메주) 하는데는 아주 빵점이죠.
    근데, 실험정신이 투철하야 작년에 전기장판 깔고 그위에 푹삶은 콩을 소쿠리에 넣어 못
    입는 옷 몇개나 덮고 또 그위에 이불두채 담요까지 덮어서 이틀을 푹 묵혔더니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여하튼 청국장이 되었더군요. 그래서 한국 이웃들 다퍼준답시고 올해 초까지
    10번 넘게하고는 막내린 청국장을, 며칠전 다시 설쳐대서 드디어 오늘 아침에 꺼내어 맛
    을 볼수 있었답니다.얼마나 눈물나게 맛있고 신나던지, 오늘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번도
    거르지 않고 입에 냄새나도록 먹어댔더니, 옆에서 코막고 보던 우리 남편과 딸아이가
    그러더군요. "엄만 발똥내(발냄새도 아니고 똥내라네요)나는 음식만 좋아하는거야?"
    똥냄새가 났던 발냄새가 났던 이게 한국의 맛인걸 어떻하겠습니까?

    님이 올려주신 그림의 청국장은 아주 근사합니다.
    전그냥 청국장이 진아 쫙~쫙~ 나게 잘떠지면, 고추가루 다진마늘 맛소금을 좀 넣고
    마구 치댑니다.(버무린단뜻) 그러면 그걸 뚝배기에 넣고 멸치가루만 조금풀면 딴거
    아무것도 안넣어도 너무 맛이더라구요. 때론 버섯을 넘 좋아하는 관계로 여러가지
    버섯만 조금 넣어 끓인는데, 그래야 청국장 제맛이 난답니다. 그리고 청국장이
    너무 지겨워졌다 싶으시면 바람잘 통하는곳에 두고 잘 말려 가루로 부셔서 된장이나
    다른 찌게 끓일때 한숯갈씩 넣어보세요. 아주 기가 막힙니다.
    한번들 해보시죠~~ 한국 고유의 "발똥거시기한 냄새" 일년 내내 맡으실수 있을꺼예요 *^^*

  • 6. 왕시루
    '04.10.26 11:35 PM

    어? 낼 아침 청국장 끓여 먹으려 했더니 어찌 아시고?
    다른것 다 있구 두부 반모와 참치액이 없는데..
    참치액은 어떤것을 말씀하시는지.. 멸치액젓 있는데 그건 안되나요
    꿩대신 알..

  • 7. 지윤마미..
    '04.10.26 11:46 PM

    청국장 먹구 싶은데...걍 마트에서 파는 것도 괜찮을자,,,
    깍두기도 아끼고 청국장꺼리 남겨놨는데..
    한 술 뜨고 갑니다..

  • 8. 파마
    '04.10.27 12:19 AM

    걍..마트에서 파는건..맛이 없어요..싸긴 한데..전..여기서..마마님 청국장 사서 먹어보고는 다른거 못먹겠더라구요...^^;;

  • 9. 김새봄
    '04.10.27 12:35 AM

    왕시루님 참치액 안 넣어도 괜찮아요. 넣으면 더 맛있어 지구요.

    지윤마미님..제가 습관 잘못들인 딸래미 표현을 그대로 옮기자면..
    "엄마 시장이나 마트에서 판 청국장은 이상한 냄새만 나고 짜고
    그런데 마마님 아줌마네껀..고소하고 냄새도 좋고 맛있어요"
    그런 작고 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밥을 많이 먹게 되는 단점이 있구요.
    청국장 된장은 사람마다 집집마다 선호하는 스타일이 다르지만
    기회되면 드셔 보세요. 마마님네꺼 먹음 마트에서 파는거 잘 안사게 되요.

  • 10. 런~
    '04.10.27 2:48 AM

    제대로 하시네요..^^

    두부 손으로 끊어넣으셨죠????...^^

    저래야 맛나요...^^

  • 11. 뉴욕댁
    '04.10.27 5:46 AM

    쟈스민형님~ 청국장 예술이예요. 그리고 뚝배기에 담겨있는 청국장만 보다가 넓적한 그릇에 담겨있는 청국장 보니 무슨 불란서 숲 같아요.^^ 저는 뉴욕에서 학생 아파트사는데 다른 외국사람들이 냄새 싫어하건 말건 청국장 끓여먹어요, 우리 딸 청국장 국물에 밥 비벼먹으면 한그릇 뚝딱합니다.

  • 12. 미스테리
    '04.10.27 8:54 AM

    나두 얼른 어제 배운대로 손으로 두부 뜯어넣고 청국장 끓이고 싶은데 오늘은 저녁을
    안해두 된답니다...^^;
    안해두 된다니 하고 싶은건 웬 청개구리 심뽀....^^;
    낼은 꼭 해먹구 말꼬예염...^^

  • 13. 작은정원
    '04.10.27 9:05 AM

    마마님 청국장 예술이져...저두 어제 끓여먹었답니다....
    저는 김치, 두부, 느타리 버섯, 홍고추 대강 때려넣고....ㅋㅋㅋ
    애들이 거의 신음소리를 내면서 먹습니다....
    먹을때마다 마마님, 감사해요~~

  • 14. 강아지똥
    '04.10.27 9:28 AM

    저두 어제 알뜰장터에서 청국장한덩이 샀어여. 함 끓여볼라구여. 근데..영~청국장이 맛이 안나서 자주는 안하게 되더라구여.

  • 15. 제제
    '04.10.27 9:31 AM

    결혼하구 나서는 청국장을 한번도 못먹어봤네요.
    아침밥만 먹기 땜에 혹시라도 출근길에 냄새가 날까봐 먹고 싶다는 생각만 하며 꾹꾹 참았었습니다.
    오늘은 들어가는 길에 친정집에 들려 먹어야겠어여.
    오늘처럼 쌀쌀한 날 뜨끈뜨끈한 청국장에 밥 비벼 먹고, 뜨거운 두부 후후 불어가며 먹는 그맛....
    엄마아~ 이따가 청국장 먹으러 갈게여!!!

  • 16. 예술이
    '04.10.27 9:37 AM

    어쩜 저렇게 맛있게 생겼을까...

  • 17. 포항댁
    '04.10.27 9:47 AM

    저도 경빈마마님 청국장 주문해서 반토막씩 나누어 냉동해두었답니다. 로라님이 가르쳐주셨거든요.
    정말 여름에는 청국장 생각 안나다가 찬바람 불면 생각 나지요.
    며칠전 월마트에 계절감각없는 냉이가 나타났길래 한줌 사서 넣고 청국장 끓여먹었습니다.
    마마님네 청국장 정말 맛있습니다.
    예전에 외할머니가 해주시던 그맛...

  • 18. 이창희
    '04.10.27 10:43 AM

    빨리 주문 해야겠어요
    빨리쿡에서 첨으로 청국장먹기 시작했어요
    늦배운 **

  • 19. 현석마미
    '04.10.27 10:54 AM

    제가 해먹을 수 없는 음식 올리시는 쟈스민님이 미워용~~ㅠ.ㅠ
    경빈마마 청국장도 못 구할뿐더러...
    구한들 어찌 끓여먹겠습니까~~!!??
    된장 찌게 함 끓이는 것도 어찌나 눈치가 보이는지...^^;
    빨리 한국 가고 시포요.....

  • 20. 코코샤넬
    '04.10.27 11:10 AM

    저는 여지껏 참치액도 못사고 이러고 있네요 ^^
    경빈마마님네 청국장 넘 맛나요 그쵸?
    오늘 저녁엔 냉동실에 있는 청국장좀 꺼내서 보글보글 끓여보려구요.
    아웅 맛나보여라.....

  • 21. 뚜띠
    '04.10.27 11:41 AM

    저두 청국장 못 먹었는데 결혼하고 시댁에서 사는 동안 매일 먹었더니
    그 맛에 완전히 길들여져서..지금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되었어요.. ^^

  • 22. 달달
    '04.10.27 3:24 PM

    저희집 어제 저녁 메뉴.. ㅎㅎ.
    온 집에 냄새가 진동하고 있네요.
    생협 조합원이라 공급받은 걸로 끓였는데, 담엔 경빈마마님께
    주문하려구요. 맛이 벌써 기대되는데요.

  • 23. 시냇물
    '04.10.27 6:16 PM

    음~~~
    구수하고도 찐~~~한 청국장 냄새에
    식욕이 마구마구 땡기네요...배둘래는 잠시 잊을래요 ㅋㅋ

  • 24. yozy
    '04.10.27 6:18 PM

    밥비벼 먹고 싶어요.

  • 25. 햇님마미
    '04.10.28 11:10 AM

    찌찌뽕...
    우리 햇님이가 거의 청국장마니아예요...
    그리고 전 정말 청국장못 끓이는데 경빈마마님 청국장받고서는 청국장이 맛있어지더라구요..
    친구들도 경빈마마님 청국장이 조미료도 안들어가고, 잡냄새가 안난다고 하더라구요..

  • 26. 꾸득꾸득
    '04.10.28 9:56 PM

    아,,괴롭다,,밥도 많이 묵고 봤는데...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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