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아욱국 레시피입니다. (근대국도 같아요...)

된장국물엔, 꼭 뜨물을 사용하세요. 된장의 떫은 맛을 없애주고, 2% 부족한 맛을 채워줍니다.
전, 쌀을 3~4일치씩 씻어 냉장고에 둡니다. 적당히 불어 밥이 금방되거든요.
식사준비때 쌀부터 씻어야하는 날은 굉장히 바빠져 싫어요.
또, 쌀을 씻을때마다 뜨물을 받아 역시, 냉장보관했다 씁니다.
저희 냉장고엔 항상 씻은 쌀과 뜨물이 있다는거죠.....

뜨물을 끓입니다. 다시마는 옵션.

아욱은 씻을때 바락바락 주물러 풋기를 빼냅니다. 안망가지니까 걱정말고 주무르세요.
먹기 좋게 5cm정도로 자른 후, 양념을 하죠.

양념은 한단 기준으로 된장 2큰술, 고추가루나 고추장 1큰술(안 넣어도 됨 - 입맛대로 하세요.),
마늘 1/2큰술. 잘 버무린 겁니다.

뜨물이라 거품이 납니다.

양념한 아욱과 새우를 때려넣습니다.
된장을 미리 풀어 끓이는 것보다 아욱에 미리 버무린게 맛내기 쉽습니다.

끓죠......그럼, 불 줄이고 30분 이상 뜸 들여 푸욱 익히세요.
마무리 간은 소금으로 하시고, 된장 맛이 협조 안하면 다시다 쬐끔....파도 쬐끔.....

1시간 끓인겁니다. 전, 잎보다 줄거리를 좋아해요.
1시간쯤 끓이면, 노인들도 좋아할만큼 연해지니까 솎아내지 말고 같이 끓여보세요.
국이 좀 남으면, 밥 넣고 푸욱 끓여 아침으로 주세요. 정말, 맛난 아욱죽이 됩니다....
뭐든, 제철음식이 최고죠.
버섯, 토란, 감자, 고구마, 아욱, 가지, 늙은 호박, 무.......
참게, 꽃게, 꼬막, 대합, 홍합, 미꾸라지, 고등어, 정어리.......
제철 음식들, 많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