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바베큐 폭립하실 분 보세요.
저흰, 어제 저녁메뉴였습니다.
momy60님 레시피에서, 와인비네거가 없더군요.
so, 레드와인 + 발사믹비네거로 대체했습니다. 선생님도 발사믹 쓰셨네요.
소스맛은....음....정말 풍미가 좋네요.
달큰하고 깊은 맛이 나는게....
근데, 애 아빠가 너무 달고 신 맛이 없다네요.
그래서, 위의 소스를 주었더니,
자기는 그게 더 담백하고 안달아 좋답니다.
제가 먹어보니, 소스 맛이 거의 비슷하긴한데.....
그래서, 남편이랑 저랑 마미60님니 분석한 결과입니다.
참고하세요.
1) 소스가 남자분들께는 좀 달 수 있습니다.
2) 칠리파우더, 마스터드파우더 구하기 어려우면, 그냥 히코리바베큐소스 쓰세요.
여기에 홀토마토랑 설탕 추가해 신맛 날리게 끓이면, 거의 마미60님, 소스맛 날 겁니다.
[ 고기 익히기 ]
오븐에 2시간이란 압박......
치즈님과 돌을 맞대고 의논한 결과
보쌈처럼 익혀보자.....
냄비에 양파 깔고 고기 놓고, 통후추, 정종 뿌린 후 파잎으로 뚜껑 덮어
중불에 20~30분.....흐미...야들야들한 고기 탄생.
momy60님이 맛 보시더니
요게 더 부드럽답니다.
빰빠라빰~~~~♪~♬~♩~~
오븐 없으신 분도 하실 수 있습니다.
요렇게 익힌 후, 소스 발라, 약불로 팬에서 잠깐 졸여주면 됩니다.
[ 결론 ]
* 시제소스로 편하게 할 수 있다.
* 고기는 수육처럼 삶아라.
* 오븐 없어도 된다!!!!!!!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키친토크] 수능 도시락 고민 많이.. 36 2013-11-05
- [키친토크] 올만에 글 올려요.^^.. 86 2013-10-28
- [키친토크] 블루베리 백식과 요즘 .. 51 2013-06-21
- [키친토크] 봄 고딩밥상 2 - 스.. 116 2013-05-22
1. 런~
'04.5.30 10:01 PM오홋...저에게 희망을 주시는 군요..
저 오븐 없는데..^^;;..
역시 요리는 연구에요...^^....2. 싱아
'04.5.30 10:05 PM쟈스민님 이뻐용.
대처 방안까정 모색 하구요.
함 해볼께요.3. 재영맘
'04.5.30 10:09 PM정말 기다렸어요
이 고기가 남대문에서 사신거죠?
남대문에서 산 갈비도 맛이 있다고 들었는데 고기는 어디서 사신건가요?
남대문갈때 짐꾼이 하나 있어야 겠네요 다리미 햄에다 소스에다 고기까정....
그래도 꼭 해보고 싶었던 요리거든요. 혹시 신맛이 너무 나지는 않았는지, 저는 신맛이 나는건 싫던데요, 예전에 구한 레시피는 신맛이 강해서 다시 해먹게 되질 않더라구여.
정말 맛있게 보여요4. 나나
'04.5.30 10:09 PM히코리 소스 사려면,,,
그래도 남대문 한번 가야 겠어요ㅜ.ㅜ
오븐 없는 자에게 희망을 주시네요^^..5. 로렌
'04.5.30 10:13 PM두시간 이상이란 압박에 철푸덕 쓰러졌는데 쟈스민님께서 희망의 빛을 ...^^
땡큐가 베리망치구만요 ....ㅎㅎ~6. momy60
'04.5.30 10:14 PM역시 쟈스민 !
어제 저녁 밤 10시 반경에 쟈스민 굵은 팔둑에 납치 당함(맛보라고 )
순전히 강제로 끌고 갔음.7. jasmine
'04.5.30 10:14 PM고기 - 신세계 본점에서 샀구요.
소스 - 나나님, 롯데잠실점에 있을 겁니다. 없으면, 동네 수입품점에 부탁하세요. 흔한거예요.
글구, 만든 건 시지 않지만, 히코리 소스는 신맛 나니까, 한 번 끓여서 신맛 날리세요.8. 김혜경
'04.5.30 10:16 PM자스민님...말씀에 이의를 제기합니다...히코리 소스를 쓰라굽쇼?!
제가 못먹고 버린 소스가 히코리 소스라는...입맛에 안맞을 수도 있어요...
그리구 쪄서 하는 거, 제가 오늘 오븐에 구우면서 이걸 찌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자스민님이 한발 먼저 하셨구랴..9. jasmine
'04.5.30 10:16 PM허걱~~~momy님, 그걸(납치....) 말하면 우째요?
열분들, 집이 가까워요.....10. jasmine
'04.5.30 10:18 PM히코리소스요.....저도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냥 쓰면 물론, 괴로울 수 있습니다.
한 번 끓여서 신맛 날리고, 설탕과 토마토소스나 홀 섞어주면 많이 순해져요....11. 러브체인
'04.5.30 10:24 PM저는 몇년전에 바베큐립 레시피 구해서 했었는데요..
그 레시피는 원래가 한번 쪄서 그걸 다시 살짝 오븐이나 그릴에 굽는다는 거였어요.
그 후로는 귀찮고 남편이 안좋아 해서 안해먹었지만요..^^ 요즘 다시 열풍이 불고 있는걸 보니 또 해볼까 하는 맘도 생기네여..
제가 가졌던 레시피도 자스민님 쓰신 소스를 쓰는거였는데..^^12. 나나
'04.5.30 10:36 PM아 갈등이네요..
소스를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ㅋㅋ
그냥 훈연향 나는 히코리는 일성상회에 있는 걸로 아는데..
저도 다른 레시피 만들게 될것 같네요 ㅎㅎ13. yuni
'04.5.30 10:41 PM제가 가지고있는 바베큐립 레시피는 립을 물에 통마늘과 소금,통후추, 오레가노& 바질을 넣어 삶아 익혀 다시 소스를 발라가며 오븐이나 그릴에 구워 만드는 것인데 momy60님의 레시피가 구미가 마구 당기는군요.(처음 사진 올라왔을땐 맛있겠다...하는 정도였는데 이리도 광풍의 조짐이 보이니....) 월마트에서 산 바베큐소스 딥따리 큰거 아직 반이나 남았는데 히코리소스도 사야하나.. 흑흑...
14. 홍차새댁
'04.5.30 10:41 PMㅎㅎㅎ
역시 냄비버젼이 나올쭐 알았습니다.~ 너무 기쁘옵니다~
머리맞대고 열심히 고민하신 쟈스민님, 치즈님, 그리고 납치당하셨다가 무사귀환하신 momy60님..감사~15. La Cucina
'04.5.30 10:43 PM - 삭제된댓글오홋...이 비결 저도 그리했어요. 지난 주에 2번 만들어 먹고 3번째는 소스만 만들어서 냉동실에 두었어요. 소스맛이 꼭 제입맛에 맞지 않아서 변경 시킨 것도 있어요. 전 케챱도 1/2 C만 들어가요. 오렌지 농축액도 들어가고...하여튼 저도 레드와인 식초 따로 안 사고...
일년이 넘은 상그리아 와인...레드 와인 식초로 변할 만도 한 것과 발사믹 비네거를 넣고 했어요. 3번 다///
아, 저도 처음 것은 레시피대로 했는데요..고기가 절대 부드럽게 쏙쏙 빠지지 않더라고요.
게다가 오븐을 거의 3시간 쓰는 것...더운 여름에 아주 싸우나가 따로 없는데다가 기다리다가 목 빠지겠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두번째는 삶아서 했어요. 제가 원래 했던대로...파뿌리, 생강, 마늘, 샐러리 넣고요.
전 핏물 따로 빼는데도 삶아야 껄꺼름한 느낌이 안 들더라고요. 기름도 쏙 빠지고...
찌는 것도 생각은 했는데 행동으론 해보진 않았어요. 다음엔 쪄봐야겠으요~16. La Cucina
'04.5.30 10:48 PM - 삭제된댓글아, 다시 읽어보니..그 신맛과 너무 단 것 땜시 제가 오렌지 농충액을 한 3T 더 했어요. 오렌지 농축액 대신 100% 오렌지 쥬스 1C 정도 넣어도 되고요. 맛은 크게 안 다르나 더 풍미가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요. 대신 우스터 소스 안 들어가요. 케챱도 1/2C만 들어가고요. 설탕을 조금 줄이고 꿀과 시럽이 들어가고요. 전 레몬도 따로 안 사고 그냥 레몬 농충액 조금 넣었어요.
남편이 처음 해줬을 때 좀 안 달았음 좋겠다...라고 말하더라고요. 게다가 제가 좀 신맛이 있었음 했었고요.
저도 바베큐 소스...히꼬리 같은 것은 한번도 그냥 써 본 적은 없어요. 꼭 뭘 섞어 써야 맛있더라고요. 그나마 안 섞어 써도 되는 소스를 시누가 발견하셨는데 아직 이름은 안 물어 봤네요.17. 푸우
'04.5.30 10:51 PM저 일산으로 쟈스민님 댁 옆으로 이사가고 싶어용,,
직접가서 배우고 또 얻어도 먹고,,(실은,,얻어먹겠단 계산이 더 큼,,)18. 배영이
'04.5.30 10:55 PM저요..저요...오븐 없어 군침만...ㅋㅋㅋ
감사합니다. 하도 먹고 싶어 그릴에 쿠킹호일로 싸서
두시간 구워 볼까나 생각도 했다는...*^^*
오븐하나에 인생의 질이 이리 차이 날까하는 비관까정...^0^
바베큐 관련 모든 레시피 집중 수거해야 것습니다요..19. 깜찌기 펭
'04.5.30 11:15 PM침 꼴딱..꼴딱...
요즘 고기냄새도 싫은데 저건 왜 그리 먹고싶나... ^^;
생김새때문인가? ㅎㅎ20. 중구난방
'04.5.30 11:18 PM궁금한 것한가지...그동안 사진들이랑 요즘사진이랑 차이가 나는데, 사진기를 바꾸신건가요?
저두 폭립 좋아라해서 함 해봐야지 하고 있답니다..21. jasmine
'04.5.30 11:31 PM라쿠치나님, 역시 그렇죠?
남자들 입엔 이 소스가 넘 달고 덜 시고....대략 다행임....모두 참고하세요.
푸우님, 빨랑 이사오시와용......^^
중구난방님, 그땐 사진기를 활용 못했고, 요즘은 화이트 발란스 사용을 한다는.....22. 김새봄
'04.5.30 11:32 PM으흠...저에겐 힌줄기 빛입니다.
이거 제가 무척 좋아하거든요.근데 오븐이 없어서...있으나 전기료가 너무 무서워서..
찐다..생각은 해 봤는데 실천을 못했거든요. 캄사 합니다.23. 깜찍주부
'04.5.30 11:47 PM오븐 없어서 맨날 침만 흘렸는 데요.. 꼭 해 보고 싶어요..
그래서 궁금한거요..
1.이것도 갈비인데 핏물같은 거는 안빼도 되나요?
2.집에 화이트와인있는 데 그건 안되나요?
3.부끄럽지만.. 쟈스민님의 글중에 "레드와인 + 발사믹비네거로 대체했습니다. 선생님도 발사믹 쓰셨네요 " 이건 뭔데요..
전 왕초보라서.. 이해해주세요..
4.냄비에 양파깔고 이렇게 찌는 건 중간에 구멍숭숭뚤린 망을 두고 증기로 찌는 건가요? 아님 그냥 양파깔고 위에 바로 찌나요? 그렇게 바로 찌면 혹시 냄비 안타나요..
넘 초보적인 질문이라서 부끄러버서 로그인 안하고그냥 쓸라고 했는 데..
저 같은 초보들에게 힘을 주기 우해..
글구 요즘 단 한사람들 위한 시리즈 넘 잘 읽고 도움이 됩니다..이런 시리즈 계속 올려주세요..24. jasmine
'04.5.30 11:56 PM깜찍주부님,
1. 당근, 핏물 뺍니다.
2. 화이트 와인은....글쎄요...레드와인 무지 싸요. 동네 슈퍼에 파는게 레드와인입니다...마주앙도.
3. momy60님이 와인비네거를 쓰라는데, 없어서 와인+비네거(식초)를 썼습니다.
4. 그냥 쪄요. 약불~중불 왔다갔다 하면 안탑니다. 자신없으면, 그냥 물에 삶으세요.25. 코코샤넬
'04.5.30 11:59 PM푸우님...우리 같이 jasmine님 댁 옆으로 이사갑시다.. 하하하
요즘 왜이렇게 은평구,고양시,일산 쪽이 좋아 보이는지.....^^;;
지금 립 뚫어져라 보면서....저걸 해먹어야 하나....말아야 하나...엄청 잔머리 굴리고 있습니다. ...26. 아라레
'04.5.31 12:27 AM꺄! 쟈언니 쵝오!! ^0^
오븐 2시간이란 말에 아예 생각도 안했는데 해볼 용기가...(언젠진 몰것지만)
그리고 그런 납치라면 언제든지 대환영인데 너무 멀군요...ㅠㅠ27. 치즈
'04.5.31 1:58 AM나...................돌 아니여...
28. 피글렛
'04.5.31 4:26 AM'치즈님과 돌을 맞대고' 라는 부분에서 이게 무슨 말인가 했는데...이제야 알겠네요.
제가 돌인가봐요.29. 커피앤드
'04.5.31 8:37 AM쟈스민님, 멋져요.
저희 부부도 베이비맆 무지 사랑하는데...(뭔 안사랑하나^^)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언제나 실용정보를 한아름 얻어가는 82 좋아~~~~30. 커피우유
'04.5.31 8:49 AM그렇군요 ...남자들이 이소스를 별루 입맛에 안맞아 하는군요
저와 새언니 엄마는 맛있게 먹었는데 이상하게 오빠와 남편은 그저 그랬거든요
남녀간에 미각이 틀리다는거 처음 알았습니다
원 레시피대로 하면 소스가 많이 남더라구요
다른분들 참고하세요
저도 빨리 또 해먹고 싶어요31. 재은맘
'04.5.31 8:49 AM역시..쟈스민님은 요리의 대가...
저도 바베큐립 하고 싶어서...소스사러 숭례문 상가를 언제 갈까??
날자만 보고 있었는데...몇개는 안사도 되겠네요..ㅎㅎ
감사합니다32. 쭈니들 맘
'04.5.31 9:37 AM역쉬.... 감탄사가 나오네요......
그저께 히코리소스 하나 사다 두었는데... 그걸 가지고 주말에 해보아야겠습니다..
jasmine님 응용버전 많이많이 올려주시와요~~~33. 솜사탕
'04.5.31 9:39 AM자스민님! 멋있어요!
34. 제비꽃
'04.5.31 10:50 AM음~~~~ 너무 맛나보입니다
눈이 이정도니 먹으면 으~~~~~~~~~~~~~~~~~악
오븐없이에 도전한번 해보구
코코샤넬님 일산으로 같이 이사가요...
아라레님두 오세요
아예 일산에 82촌을 만들면 ....35. 화이트
'04.5.31 11:05 AM요리의 대가 jasmine님.저 일산임다..
언제 초대함해주세용^^
일산에서 립구입은 힘들겠군요..
넘 먹고 싶어서 지금 직장에서 일도 못하고 있음다..호호.36. 푸우
'04.5.31 11:20 AM안그래도 친한 친구가 일산 사는데,,진짜 이사가고 싶어용,,
남편 직장이 근데,,넘 멀어서리,,,37. june
'04.5.31 2:39 PM히코리는 한번도 사본적 없는데... 매번 허니 아니면 스파이시만 사봤어요. 아. 립 진짜 맛있겠어요.
38. 하루나
'04.5.31 3:36 PM앗싸...오븐없어서 우울해 했는데...당장 해봐야겠네요. 이히힛...땡큐 고맙습니당
39. 소도둑&애기
'04.5.31 4:04 PM자스민님~~싸랑해요!!!! ^^;;
그 2시간이라는 압박에 선뜻 못하고 있었는데.. 정말 은인이십니다...감사...감사..
게다가 그 히코리 소스를 이용한 소스!!! 저희 냉장고에 골칫덩이던 히코리를 드뎌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어렵게 즈껴지던 소스를 이리 쉽게 할 수 있다니...
자스민님 만쉐~~~~~~~~(/^^)/ 만쉐~~~(/^^)/ 만만쉐~~(/^^)/40. Ranhee
'04.6.1 2:45 AM얼마전에 Food TV에서 보니까 맥주에 넣고 한번 삶아 주더라구요.
그러면 냄새도 안나고 그릴에 굽는 시간도 줄어들구요.
오븐 대신 그릴에 해도 맛있구요.
맥주에 한번 삶았을 경우엔 오븐이든 그릴이든 구울 경우엔 시간을 좀 줄여도 되던데요.
귀차니즘 버젼으로 소스를 만들 경우엔, 케찹과 바베큐 소스를 적당히 섞고 꿀을 좀 섞어도 됩니다.
히커리가 입맛에 안 맞는다면 그냥 오리지널이 무난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