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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한 분이라도 (6) - 업소용 짜장 흉내내기

| 조회수 : 14,208 | 추천수 : 1
작성일 : 2004-05-27 19:02:42
나이 탓인지 (방년 30세.......다 아시죠?)
좀 걸었다 싶으면, 후유증이 크네요.

남대문 쏘다니다 집에 와 시체모드로 변환됐습니다.
저, 오늘, 베이비립 사러 갔어요.....ㅋㅋㅋ

so,
짜장 한 냄비 끓여두고
오는데로 퍼먹으라고 할 겁니다.

업소용 짜장의 그 달큰한 맛...
설탕과 미원의 압박이란거 아시나요?
팁을 하나 드릴게요.
양배추를 듬뿍 넣어보세요. 거의 그 맛을 낼 수 있습니다.

* 재료
오뚜기 분말 짜장 1개, 양배추 1/4개, 호박 1/2개, 양파 중 1개, 돼지고기 반근,

* 만들기
1) 고기는 생강가루, 후추, 정종, 마늘에 버무려둔다.
2) 야채는 all 채썰어 둔다.
3) 팬에 기름두르고 고기를 볶다가 야채도 볶아준다.
4) 분말 짜장 물에 개어 넣고 간보며 물을 보충한다....끝.

* 분말도...꽤 먹을만 합니다. 매운 것 좋아하면 사천짜장분말 이용해보세요.

* 진미춘장을 쓰려면,
1) 웍에 기름과 짜장을 동량으로 넣고 볶아준다.
2) 기름이 완전히 스며들면
위의 3)에 반만 넣어준다. 다 넣으면 많아오.

* 남은 건, 냉장보관하는데, 한 달 이상 갑니다.
떡뽁이, 라면, 오뎅볶음 등에 넣어주면, 죽음이지요........^^

* 계란, 완두콩, 옥수수캔, 오이채는 옵션.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샤넬
    '04.5.27 7:05 PM

    jasmine님 찌찌뽕^^
    저도 마침 자장면 레시피 보고 있었어요...
    만들어 먹으려구요.....
    앙...저 지금 침 삼키고 있습니다....넘 먹고 싶어용....

  • 2. momy60
    '04.5.27 7:08 PM

    립 사셨나요?

  • 3. 우와
    '04.5.27 7:10 PM

    자스민님 한분이라도 넘 좋아요~
    저희 신랑 짜장면 좋아하는데 해줘야겠어요. 근데 분말짜장이 뭐에요?
    글고 면은 어찌 쓰시는지도....

  • 4. 아라레
    '04.5.27 7:12 PM

    전 이번 제목은 <세 분이라도..>일 줄 알았는데. ^^
    근데 단 맛내려면 양배추 많이 넣어야 한다는 건 몰랐어요.(한 명 추가)
    전 달으라고 양파만 디립다 많이 넣었었지요...

  • 5. jasmine
    '04.5.27 7:14 PM

    샤넬님, 찌찌뽕.....근데, 오늘 찌찌뽕이 뭐냐고 묻는 분이 많았다는....^^
    마미님, 샀어요......ㅋㅋㅋ
    우와님, 스프나 카레코너 옆에 있어요. 카레처럼 쓰면 됩니다.
    면은 북창동이나 라퀴진에서 중화면 사는데, 쫄면 쓰면 상당히 비슷하고, 생우동면도 씁니다.
    근데, 전, 밥에 먹는게 좋아요....^^

  • 6. jasmine
    '04.5.27 7:15 PM

    아라레님, 그새....
    세 분이라도는 다른 분이 사용하라고 남겨둡니다요....^^

  • 7. 키세스
    '04.5.27 7:30 PM

    사다놓고 무서워서 안 보이는데 처박아둔 춘장을 잡을 기회군요. ^0^

  • 8. 꾸득꾸득
    '04.5.27 7:53 PM

    학,,,전 짜파게티 끓여 먹어야 할까봐요..ㅠ,.ㅜ
    울집사람들,(그래봐야 남편과 딸)짜장면을 싫어해요...
    이상한 식성이야,,정말,,,,,ㅠ,.ㅜ

  • 9. 훈이민이
    '04.5.27 8:18 PM

    우찌 저리 때깔이 좋단말인가!!!!
    아~~~흐

  • 10. 프로주부
    '04.5.27 8:39 PM

    제가 오늘 줌인 아웃에 님의 레서피 흉내내기에 도전했는데요, 키친토크에선 html적용할 수가 없어서요. 세미나 하는 기분으러 살아요. 82땜시...연구하고 의논하고 서로 알려주고...따랑해여~~~

  • 11. 나나
    '04.5.27 9:32 PM

    동생 홈돌이가 가끔 몇번씩 82 들어와서 눈팅하고 가던데..
    오늘은 제발 눈팅 하지 말기를...
    짜장이 먹고 시퍼라..를 외치더만...
    아마도..잠깐 82 들어 왔어나 봐요..ㅜ.ㅜ

  • 12. La Cucina
    '04.5.27 9:35 PM - 삭제된댓글

    음..몰랐어요 ㅋㅋㅋ

    저 립 두번 사서 momy60님이신가요? 그 분께서 올려주신 레시피로 해봤는데요. 처음 그렇게 해 먹고 두번짼 또 제가 응용해서 제 입맛에 맞게 바꿨더니 더 맛있더라고요. 케챱 많이 줄이고 우스터 소스 안 들어가고 대신 오렌지 농축액으로 넣고 하여튼 맛있더라고요. 어제도 해 먹었어요 ㅋㅋㅋ~

  • 13. 쫑아
    '04.5.27 9:56 PM

    저도 신세계에서 50,000원어치 사다가 3번에 다 해먹었어요. 근데 강남 신세계에도 있나요. 애들이고 남편이고 다 좋아해요.

  • 14. 이론의 여왕
    '04.5.27 10:15 PM

    분말짜장은 저두 좋아라 하는데
    양배추... 요건 몰랐어요. (한 명 추가요!)
    그럼 내일은 베이비 백립 조리법이 올라오는 건가요? 기대감 만빵... *^^*

  • 15. 고구미
    '04.5.27 10:17 PM

    정말 때깔 죽임니다.
    애들이 좋아하는데 한번도 안해준 제가...
    자스민님 덕분에 애들 맛난 짜장 먹게 생겼네요.
    낼당장 분말이랑 양배추사다가 해주고 저두 먹어야겠어요.
    감사함당.

  • 16. 파파야
    '04.5.27 10:43 PM

    저도 양배추가 듬뿍 들어가야 하는지 몰랏네요.그리고 파는 자장이 설탕과 미원이 듬뿍이라구요? 으..될 수 잇는대로 사먹는 거 자제해야겟네요.그걸 왜 못느꼈을까?

  • 17. 혀니
    '04.5.27 10:59 PM

    내일 점심메뉴 당첨입니다...항상 춘장사다 해줘도 맛이 뭔가 부족하다고 하더니만..역쉬나 미원과 설탕이라....분말 짜장은 안사먹어봤었는데...함 시도해봐야겠네요...

  • 18. 두들러
    '04.5.28 12:32 AM

    저도 중국집따라 한다고 춘장 사다가 한번해보고
    기름의 압박에 놀래서
    지금 남은것 볼때마다 심란합니다. 분말이 좋겠군요.

  • 19. june
    '04.5.28 6:34 AM

    아. 양배추군요! 볶음 짜장이라고 병에 담아 파는 걸 사왔는데... 과연 어떻게 먹어야 할지 막막 했다는... 이미 볶아져 있는 거니까 그냥 야채랑 고기만 볶다가 나중에 섞어도 되겠죠?

  • 20. 정경
    '04.5.28 6:55 AM

    먹고 싶다.
    춘장은 사자표 춘장이 맛있더라고요.

  • 21. 폴라
    '04.5.28 8:34 AM

    짜장 레시피가 떴다~띠용~이제야 짜장다운 짜장 맘껏 먹게 됐다!
    차로 한 시간씩 가서 '2배 비싼 무늬만 짜장 사 먹기'는 이제 안.녕.
    jasmine님 짱-! *^^*

  • 22. 요키마미
    '04.5.28 9:09 AM

    집에서 짜장 만들어줄때마다 울남편은 어설픈 미소를 띄우며 중국집 짜장맛이랑 틀리다고...한마디씩 꼭 했다지요.. 으윽..설탕과 미원의 압박이라니..
    오늘 퇴근길에 양배추사서 근사하게 만들어줘야겠네요..
    jasmine님 넘넘 고마워요!!

  • 23. cheese
    '04.5.28 9:19 AM

    어흑~어제 마트 갔다가 카레와 자장 세일하는데 뭘 고를까? 하다가
    요새 카레가 먹고 싶었기에 카레만 사왔는데..
    이리 자장을 올리시면 어찌합니까?...
    오늘 마트에 또 가야하나?...^^;;

  • 24. 커피앤드
    '04.5.28 9:27 AM

    어쩜...............그 평범한 음식두 쟈스민님 손을 거치면 윤기가 반지르르, 최이니즈 레스토랑 주방장두 울고 가는 자태가 된답니까.................레시피를 몰랐던 것두아니구, 똑같이 하는데두 저렇게 안나오는 사람은 더더더욱 비통합니당....................암튼 잘 보고 갑니다. ^__^
    먹고싶어용. 꿀꺽

  • 25. 실아
    '04.5.28 9:44 AM

    며칠전 큰 아이가 엄마..엄마도 짜장 파는 것처럼 맛있게 할 수 있어? 하고 묻더군요.
    생각해보니,큰 애가 아주 어렸을 때만 몇 번 춘장 사다가 해 먹은 기억이 나는거예요.
    그래서,그렇지 않아도 한 번 해줘야겠다고 생각중이었는데,쟈스민님..감사해요.
    쪄먹으려고 사 둔 양배추 한 통이랑 돼지찌개거리고기도 있구,다 있는데,분말짜장이랑
    면만 사다 해 먹으면 되겠네요.
    요즘들어 82쿡 따라하기로 애들이랑 남편한테 요리잘하는 엄마로 불리고 있는데,이번엔
    짜장으로 점수 좀 따야겠어요..^^

  • 26. 솔잎향
    '06.10.29 1:18 PM

    제가 하는 방법하는 90% 비슷하네요....
    저의도 아이들이 좋아해서 자주 해먹는답니다

  • 27. 지기맘
    '13.10.14 6:10 AM

    짜장면 도전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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