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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비스켓 피자

| 조회수 : 6,118 | 추천수 : 23
작성일 : 2004-04-25 22:57:43
새우깡, 맛동산, 에이스, 땅콩강정, 꼬깔콘,
버터링, 고소미, 다이제스티브, 알새우칩, 빠다코코넛, 아이비.......
제가 즐겨먹는 과자류랍니다.
아이비와 알새우칩 빼곤,
다....한물 간.....20년은 된 종목이죠.
여기서, 한마디,
어려서 입맛이 이렇게 중요하다는.....^^;;

제가 젤로 좋아하는 비스켓이 아이비입니다.
근데, 울 아그들은 시로해요.....ㅠㅠ

so, 울 집에, 아이비가 지천으로 깔렸습니다.
일요일, 남표니는 출근하고,
애들 데불고 놀았답니다.
노는 아이비 펴 놓고, 피자를 맹글자고....

만든 모냥은 허졉하지만,
들어갈 건 다 들어갔습니다.
피자소스, 양파, 당근, 피망, 옥수수, 햄.....
크래커, 피자소스, 야채, 치즈 차례로 올리고
꽃도 만들고, 자동차, 햇님...여러가지 셋팅을 했는데,
치즈땜에 원판을 알아볼 수 없었다는 슬픈 전설.....흐흐흐....

200도에서 5분.....
요렇게 변신하더만요.....
맛이 딱히 좋은 건 아니지만, 지들이 만든거라 열광하고 다 먹었슴다......ㅋㅋ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즈
    '04.4.25 11:02 PM

    저 치즈도 원판을 알아 볼 수 없다는 슬픈 전설을...흑흑.

    저도 솔튼 좋아해요..참 크래카로 나오나? 암튼요.20년 굳은 입맛입죠..또 맛동산.짱구도.ㅎㅎㅎ

  • 2. jasmine
    '04.4.25 11:05 PM

    치즈님......이시간에......흐흐흐.....ㅠㅠ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알 수 없는......아이스맨의 대사가 생각나는.....^^

  • 3. 하늬맘
    '04.4.25 11:11 PM

    ㅎㅎㅎ 치즈님 넘 웃겨!!

  • 4. 치즈
    '04.4.25 11:13 PM

    저도 제가 왜그러는 지 몰겄어유..ㅠ.ㅠ

  • 5. La Cucina
    '04.4.25 11:21 PM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비는 -.- 싫어요 흐흐흐
    크래커 중엔 리츠 과자나 에이스가 좋아요. 빠다코코넛도...
    그리하야 과자 피자도 리츠 과자에 해 먹는다는...

    jasmine님 글 중...[어려서 입맛이 이렇게 중요하다는...]
    이 말씀 정말 정말 동감해요.
    누가 그러는데 어려서 밥 잘 안 먹는 애들보면...엄마가 요리에 솜씨가 없는 경우가 많더라고 하더라고요.(이런 애들 꼭 남의 집에 가면 몇 끼니 굶은 애들마냥 잘 먹죠 ㅎㅎㅎ) 허나 반면에 밥 잘 먹어도 다양하게 먹고 크지 않은 애들은...엄마가 잘해도 다양한 걸 안 먹어 봤으니 꼭 먹는 것만 찾는거 같고...

    그 음식에 대한 습관들이 성인되서도 은근히 따라다니는 거 같아요.

  • 6. 쵸콜릿
    '04.4.25 11:24 PM

    이거도 한밤의 테러십니다. ㅠ.ㅠ

  • 7. june
    '04.4.26 12:40 AM

    아무래도 제가 먹을거에 목숨거는 이유는 맛있는거 먹겠다고 주말이면 온가족을 끌고 왕복 10시간은 걸리는 산골짜기에 간판도 없는 식당 찾아 다니던 아빠 때문인가 보네요.^^;;

  • 8. jasmine
    '04.4.26 1:05 AM

    치즈님땜에 이 야밤에 쓰러집니다요....ㅋㅋㅋ
    라 쿠치나님, 바꾸세요. 에이스, 리츠, 빠다코코넛은...칼로리 압박이 넘 심해요.....ㅠㅠ
    초코렛님, 이게 무신 테러라고,,,,?????
    june님, 울 집도 그래요. 울 애들 몸꽝되면 안되는데.....ㅠㅠ

  • 9. 거북이
    '04.4.26 1:41 AM

    이거 피자과자 CF에 출품해도 될거같아요...^^
    색깔 조화가 넘 예뻐용!

  • 10. an
    '04.4.26 6:28 AM

    피자과자 보고있으니까....피자치즈 먹고시포요....이제자야하는데...자꾸 먹는거에 유혹당하면 안되는데...ㅡㅡ;; 저 재료 집에 다 있는데....그냥 저질러? 말어? 저질러? 말어...? 무쟈게 갈등때리고 있는<--새내기 회원입니다...ㅠ.ㅠ (2키로 늘었는데....빼야하는데....)

  • 11. 빈수레
    '04.4.26 8:59 AM

    헉, 라 쿠치나님, 저를 두 번 죽이시는 발언을...(어려서 밥 잘 안 먹는 애들보면...엄마가 요리에 솜씨가 없는 경우가 많더라고)...흑흑흑.
    울아들, 밥 잘 안 먹는디...원래 양이 적은디...아들땜에, 아들핑계로 오만 요리 다 하게 되었는디...남의 집에 가면, 울 아들은 김치나 짠지하고만 밥을 먹거나, 갸가 조용히 두 번 이상 젓가락이 가는 고기를 먹으면 정말 맛있는 거라고 친정에서는 인정을 했는디...흑.흑.흑.

    근데....
    어려서부터 여태까지....새우깡, 꼬깔콘, 참크래커, 치토스, 포테토칲만 좋아하는 울아들은, 어케 된걸까요???그 입맛은??????

  • 12. 나나
    '04.4.26 9:14 AM

    저렇게 먹으면,,술안주로 좋죠ㅡ,ㅡ''
    전 아이비 보다는 참크래커가 좋아요.
    참크래커가 칼로리가 조금 더 낮거든요^^

  • 13. bero
    '04.4.26 9:40 AM

    저는 아주 간단하게 참크래커나 식빵있음 잘라서
    슬라이스 햄 네모나게 잘라서 올리고 그위에 슬라이스 치즈도 네모나게 잘라서 올리고
    머스타드소스 한방울 떨어트려서 술안주 한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오븐토스터에 살짝 구워서 먹어도 맛있답니다.

  • 14. 꽃게
    '04.4.26 10:09 AM

    아무래도 과자 사러 나가야 할 듯~~~~

  • 15. kimbkim
    '04.4.26 10:53 AM

    조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주방취미에 추가.
    그동안 쌀씻고 설겆이 하는 것만 같이 했는데 정말 짱이군요.
    만들면서 조물락 조물락 손 움직이고, 먹으면서 오물오물 맛난 맛에
    기분 업되니 IQ,EQ에 상당히 도움이 될듯 합니다.
    안그래도 얻어온 피자치즈 처치 곤란이었는데 냉장고 청소도 되고...
    역시나 jasmine님 쌍큐~ 쌍큐~

  • 16. 깜찌기 펭
    '04.4.26 11:26 AM

    아이비는 그냥 먹는게 짱.. ^^;
    술안주로 좋겠네요.

  • 17. 건이현이
    '04.4.26 11:46 AM

    근데요, 저는 오븐이 없걸랑요.
    그래서 질문인데요, 이거 전자렌지에 하면 눅눅해지나요?
    우리 애들도 좋아라 하겠네요.

  • 18. La Cucina
    '04.4.26 11:46 AM - 삭제된댓글

    jasmine님, 자연스럽게 바꿔졌어요. 없어서 못 먹어요. 빠다코코넛이랑 에이스는...한국장에 보였다 안 보였다 해서리 ㅋㅋㅋ
    리츠는 일년에 한번 먹을까 말까해요. 아...바꾸라 하시니 빠다코코넛 이야밤에 땡기네욤. 쩝~

    빈수레님 -_-;;;;;;;;
    빈수레님의 경우는 너무나도 다르져!!!!
    너무 제대로 최고로 해주시니 아드님이 입맛이 최고+예민=고급 입이 되신거죠!
    그리고 많이 먹는 것과 잘 안 먹는 것과..이건 큰 차이가 있다고 봐요. 입이 고급이라도 입 짧은 사람들 많잖아요. 양과 질은 다르죠~~~~~~암!

  • 19. 밴댕이
    '04.4.26 12:49 PM

    헉...노는 비스켓도 jasmine님 손에 닿으면 바루 아트가 되는군여...

  • 20. ...
    '04.4.26 1:13 PM

    라쿠치나님 말씀에 저도 두번 죽었습니다.....ㅠ.ㅠ

  • 21. 카페라떼
    '04.4.26 6:39 PM

    저도 아이비 무지 좋아해요...
    과자의 새로운 탄생이군요..
    저도 해봐겠네요

  • 22. jasmine
    '04.4.26 8:09 PM

    건이현이님.
    렌지에 치즈가 녹을때까지만, 돌린 후, 과자가 식은 후 드세요. 식으면, 다시 바삭해집니다.
    생선그릴에 해도 되구요. 후라이팬을 약불로 놓고, 뚜껑 덮어 잠깐 두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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