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더 늦기전에.....

| 조회수 : 5,393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4-03-29 22:41:02
아래글 보니 톳도 이제 끝물이네요.
빨리, 한 번 더 먹어줘야겠어요.

냉이도 들어갑니다.
하우스거야 일년내 나오지만, 향이 없답니다.
이번 주 중 흙냄새 나는 봄나물들도
한 번 더 먹어주세요.
국도 끓이고, 나물도 무치고.....

아직, 냉동실에 들어가지 않은
김장김치가 있다면, 군내나기 전에 먹어줍시다.
전, 참치 넣고 끓이는 것보다
돼지비계 듬뿍 넣은 걸 더 좋아해요.
젊어서는 참치를 즐겼는데,
나이드니까....오리지날이 좋아지더라는....

고기 살때,
찌개할거니까 비계 넉넉한 곳으로 주세요...하면,
고기 먹을 줄 아는 양반이구만, 하며 더 주신답니다.

[냉이국]
1) 찬물에 멸치랑 조개 넣고 조개가 입 벌리면 조개만 건져냅니다.
2) 된장 풀고 끓기 시작하면,
3) 냉이를 넣어줍니다.(파, 마늘은 옵션 - 안 넣어도 됨)
4)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김치찌개]
1) 돼지고기, 김치, 고추장 한수저 넣고 달달 볶습니다.
2) 뜨물 (이나 멸치육수)을 넣고 끓으면,
3) 불 줄여서 2시간쯤 뭉근히 끓입니다...요거이 맛의 포인트.
4) 다 끓으면, 정종 한 스푼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3.29 10:44 PM

    어제 맛대맛에서 보니까...김치찌개에 들어가는 고기는 결대로 썰지 말고 지그재그로 썰래요. 그래서 더 씹는 맛이 좋다고 하네요...

  • 2. honeymom
    '04.3.29 10:54 PM

    친정 엄마는 요 김치찌개에 콩나물 듬뿍 넣어서 끓여주셨어요...연탄장수님의 돼지고기콩나물찜이랑 비슷한 맛의..또 한가지 친정엄마표 ..된장찌개 뚝배기에 바글바글 끓이셔서 밥상위에서도 한동안 계속 끓는 상태일때 상추를 풍덩 넣어 숨 죽으면 건져 드세요..

  • 3. 때찌때찌
    '04.3.29 10:56 PM

    신랑 옆에서 맛있겠다고 침 흘립니다.
    찌개국물이 넘 맛있어 보인다공............
    (저 옆에서 디카탓으로 돌릴랍니다.. 쟈스민님...이해해주세용~~~^^ ㅋㅋ)

  • 4. La Cucina
    '04.3.29 11:28 PM - 삭제된댓글

    어찌 잘라도 좋으니 김치찌게 맛 봤으면 좋겠어요.
    여긴 왜 삼겹살이 없는 것인지..흐흑..베이컨 기름 쫙 빼서 해서 위안을 삼고 있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게다가 냉이국도 향이 여기까지 나는 거 같아요.

  • 5. 아라레
    '04.3.29 11:29 PM

    첫번째 헉! 전 아직도 봄나물은 미나리 밖에 안샀는데 벌써 끝물이라굽쇼?!
    두번째 헉! 김치찌개를 2시간이나 끓이세요?

  • 6. Lamia.
    '04.3.30 12:47 AM

    전 40분좀 끓인다고 뭘 그렇게 끓이냐고 한소리 들었는데
    왠지 안심이 되는군요!
    시간 없을때는 김치 숨이 파아악-_- 죽을때까지 많이 볶아요
    그래도 보통 찌개보다는 더 끓이지만요;

  • 7. 꾀돌이네
    '04.3.30 1:03 AM

    어제 미사리에 다녀왔는데 봄나물 엄청 났더군요. 쑥에 냉이에...쑥 캐오려다 말았는데...조금만 더 지나면 쇨텐데...

  • 8. 이슬새댁
    '04.3.30 1:03 AM

    결혼 9개월에 접어드니..제손으로 요리 해먹는재미가 힘들어지네요..
    안그래도 배가 고픈데..T.T
    엄마가 해주는 밥이 먹고시포요...우앙~~

  • 9. 레아맘
    '04.3.30 5:30 AM

    헉! 두시간이나 끓여야 되요? 음.........
    맛있는 음식은 그냥 되는게 아니라는걸 다시 한번 느끼는 바이옵니다.

  • 10. 미백
    '04.3.30 8:59 AM

    회사앞에 김치방이라는곳있습니다,
    여기 김치말이국수가 여름에 건의 죽음이죠..
    비오는날 저녁엔 김치찌개랑 소주한잔 한다고 가끔가는데
    특.김치찌개가있습니다. 돼지비계잔뜩달린 고기를 왕창 추가해주는...
    비오는날 좋은사람들끼리 둘러앉아 김치찌개 국물에 소주한잔!

    오늘 날도 꾸리꾸리한데 김치찌개 딱이네요....

  • 11. 깡총깡총
    '04.3.30 9:33 AM

    김치찌게엔 돼지고기 두툼하게 썰어서 바글바글 끓여 먹는게 최고죠
    맛대맛에 나온 김치찌개 예술이였는데...둘중에 어느게 이겼나요?

    저희집은 김포 시골이라 마당에 나가면 냉이,쑥, 달래 들이 나좀 캐다 먹지? 하며 절
    유혹하죠 ㅎㅎ

  • 12. 김치찌개
    '04.3.30 10:09 AM

    저도 김치찌개 먹고시포요...
    껍질까지 달린 비계가 역시 제대론데..
    맛대맛 김치찌개가 당근 이겼죠...
    아침에 우유 한잔이랑 과자 한조각 먹고는 지금...거의 아사단계입니다...
    얼큰한 김치찌개 국물 한 숟갈,,,,,떠먹고 싶어요...

  • 13. 로로빈
    '04.3.30 3:10 PM

    나도 어제 삼겹살 김치찌개 먹었는데...

    예전에는 얇은 삼겹살 약간 넣어 먹었는데, 요사이는 두꺼운 고기를 크게 넣고
    정말 한 두시간 뭉근히 끓여줍니다. 고기도 먹고 찌개도 먹고 그런 맛이예요.,,

    사진으로 보니 쟈스민님 찌개가 더 맛나 보이네요.
    전 고추장은 안 넣어 보았는데, 함 넣어 봐야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90 오랫만에 인사합니다 1 spoon 2024.12.15 20 0
41089 (경축) 탄핵 가결기념 헌정 보쌈 올려드립니다 6 제이비 2024.12.14 2,243 4
41088 평범하고 안전한 일상을 위한 외침 7 발상의 전환 2024.12.14 2,752 5
41087 나의 깃발 8 백만순이 2024.12.13 3,780 7
41086 티비보다 태워먹은 어묵볶음 6 너와나ㅡ 2024.12.12 4,620 3
41085 부지런히 살았던 지난 날들(feat. 겉절이 레시피) 11 제이비 2024.12.10 6,778 4
41084 벌써 12월 10일. 23 고독한매식가 2024.12.10 6,151 3
41083 절박한 모닝 커피 (오늘 국회에서 커피 타임!) 11 발상의 전환 2024.12.07 9,494 4
41082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17 제이비 2024.12.04 11,210 4
41081 파이야! 14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10,958 3
41080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5 코코몽 2024.11.22 13,055 2
41079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54 ··· 2024.11.18 19,099 7
41078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42 Alison 2024.11.12 18,569 6
41077 가을 반찬 22 이호례 2024.11.11 12,236 5
41076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3 필로소피아 2024.11.11 10,013 6
41075 이토록 사소한 행복 43 백만순이 2024.11.10 10,729 5
41074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4,235 6
41073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6,867 5
41072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526 5
41071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9,558 8
41070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8,343 4
41069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741 8
41068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665 2
41067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986 5
41066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335 4
41065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457 4
41064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552 3
41063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570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