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신김치지짐, 감자국,꽁치찌개, 카레

| 조회수 : 8,923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4-03-01 18:25:07
하루 종일, 집나갈 준비했습니다.


이것 먹을때죠? 울 아들 좋아하는 신김치 지짐.
들기름에 볶다가 뜨물, 멸치, 참치액, 설탕 넣고 푸욱.....


감자국(매운 것 안먹는 딸을 위해),
뜨물(맹물)에 감자 넣고 끓으면, 마늘, 파, 계란, 소금간.


꽁치 찌개,
신김치랑 꽁치 통조림 넣고 푸욱, 정종 추가....


카레

Tip :
1) 고기에 소금, 후추,  밀가루 뭍혀 팬에 고기표면을 익혀준 다음 야채랑 볶는다
-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아 고기가 부드럽습니다. 그냥 하면 좀 딱딱해지죠.
2) 카레 작은 것 1봉지에 사과 반개 정도 갈아넣는다 - 바몬드가 되죠.

....................................

수많은 직딩들이 비웃을 일이지만,
집을 비우려니, 왜 이리 걱정되는게 많은지.....
새벽에 나가 오밤중에 오는 것도 아닌데,

하루 종일 배가 고프다는 아들 놈,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는 딸래미,
둘 다...참 걱정입니다.

아들놈, 배고파 돌면 어쩌나,
딸래미는 군것질만 원없이 하면 어쩌나....
밥, 꼭 챙겨 먹겠다고 약속은 받아두었는데.....

밥, 밑반찬, 컵라면, 식빵, 과일, 과자.....이 정도면 버틸까요?
더 어린 아이들 두고 일나가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직딩 여러분, 팁 좀 주세요.
전국의 일하는 엄마들을 존경하기로 했습니다.
뭘 더 준비하면 되는지, 쌓인 노하우도요.....
제가 낮에 안보여도 재밌게 노세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커피빈
    '04.3.1 6:33 PM

    어 그럼, 아이들끼리 식사 차려 먹는건가요?
    저는 간식만 준비해놓고, 저녁은 제가 와서 주는데...아이들이 커서 그런가요?

  • 2. 빈수레
    '04.3.1 7:07 PM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 먹는 아이...
    그렇게 냉장고에 해넣고 가면...먹나요??
    울아들은, 해 놔도 안 꺼내먹기 때문에,
    아예 간식꺼리로 치즈케이크를 만들어 둡니다, 제가 점심 내지는 저녁을 못 챙길 경우에는요.

    밥꺼리, 아무리 좋아하는 걸로 해 놔도, 직접 해서 주는 것과는 맛차이가 크니까,
    엄마 없을 때, 컵라면이나 치즈케이크, 완전 무가당 플레인 요구르트나 마시는 요구르트가 없으면, 생라면 과자처럼 먹거나 음료수만 마셔대기 때문에....

    아예 간식꺼리를 든든한 걸로...주의.

  • 3. 설련화
    '04.3.1 7:12 PM

    제가 대신 집 지키면 안될까요
    더불어 애들 밥 차려주고 저도 쬠 먹고...
    전라도 광주라 위치상 멀지만... 마음만은 대신 챙겨주고 싶은...

  • 4. 맛있겠다
    '04.3.1 8:52 PM

    쟈스민님, 하루 종일 만드신 음식 저는 그저 먹고 싶을 뿐이네요. 특히, 무지진거.
    차마, 누구라 말못함.
    애들은 다 컸으니 걱정마세요.

  • 5. 아임오케이
    '04.3.1 9:02 PM

    쟈스민님 대체 어디 가시는거예요?
    궁금해 죽겠어요.

  • 6. 치즈
    '04.3.1 10:04 PM

    잘 먹는 아이보다 안먹는 아이가 더 걱정이지요?
    아마 엄마가 하는거 보고 자라서 잘 할 겁니다.
    저도 낼 김치나 지져야 겠네요.
    참 내일 부터 개학 아닌가요?
    잘 다녀오셔요.

  • 7. scymom
    '04.3.1 10:29 PM

    힘내세요, jasmine님 ,아싸!!!! 화이팅~~~!!
    제가 응원할께요^^

  • 8. 아짱
    '04.3.1 11:35 PM

    뭔길 떠나는 엄마처럼 바리바리 준비하셨네여...
    아이들 잘 해낼거니까
    걱정 마시고
    하는일 멋지게 해내세요...
    두고 볼거랍니다...

  • 9. 키세스
    '04.3.1 11:59 PM

    정말 보따리이고 팔도 방물장사라도 떠나나요?
    뭔 준비를 이렇게나 ㅎㅎㅎ
    어디서 무슨 업무를 맡더라도 잘 하실거에요. 화이팅!!!

  • 10. 김혜경
    '04.3.2 12:28 AM

    정우랑, 수현이 잘 지낼거다에 한표!!

  • 11. 깜찌기 펭
    '04.3.2 12:32 AM

    일년이 지나도 이렇게 해주실까? ^^;
    정말 먼~길.. 한이틀은 출장가실줄 알았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잘다녀오세요.

  • 12. 솜사탕
    '04.3.2 6:11 AM

    어디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들 잘할꺼에요.

  • 13. june
    '04.3.2 7:06 AM

    신김치 지짐... 진짜 맛있어 보여요

  • 14. 통통
    '04.3.2 8:12 PM

    정우라구요? 자스민님 아들이름이...
    반가워요. 제아들도 정우.
    신김치 지짐 먹고싶어 당장 해야 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80 어쩌다보니 손님맞이 주간, 그리고 큰아이 생일날 10 솔이엄마 2024.04.15 7,698 2
40979 봄봄 9 juju 2024.04.13 6,248 1
40978 행복만들기 170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3월 육전과.. 5 행복나눔미소 2024.04.11 3,811 2
40977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Community Farm 8 솔바람 2024.04.09 5,319 2
40976 어린 것들이 자라나는 시즌, 봄! 29 소년공원 2024.04.08 7,804 1
40975 특별한 외출 14 Alison 2024.04.07 6,729 2
40974 제겐 역시 익명방은 안맞더라구요 (음식없는 수다 주의요함) 25 김흥임 2024.04.06 5,148 2
40973 24년 봄을 맞이하며 .. 23 주니엄마 2024.04.03 8,904 3
40972 어느새 봄이네요 16 메이그린 2024.04.03 6,070 3
40971 닉네임 순덕어머님은 잘 계시는지 갑자기 궁금요. 14 바람 2024.04.03 7,061 0
40970 사진은 뒤죽박죽이지만... 16 고독은 나의 힘 2024.04.01 7,674 2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16 catmom 2024.03.29 9,143 3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14 솔이엄마 2024.03.26 11,868 3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7 진현 2024.03.25 8,066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2,110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41 Alison 2024.03.14 14,426 5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8 뮤즈82 2024.03.13 10,353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10 행복나눔미소 2024.03.08 6,200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7 mayo짱 2024.03.08 15,052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2,625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5,958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3,531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5 솔이엄마 2024.02.25 15,298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5,111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413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457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9,995 4
40953 음력으로 새해 인사 드리러 왔어요 :-) 33 소년공원 2024.02.15 7,114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