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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멸치 국물 만들기〉

| 조회수 : 3,913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4-02-02 21:05:08

멸치국물은 국수장국, 찌개 국물, 어묵(오뎅)국물, 떡국, 수제비 국물 등으로

다양하게 우리 주방에서 쓰이고 있다.

우리 식탁 미각에서 빠질 수 없는 국물이다.

그러나 멸치 국물을 만들어 놓고 보면 비릿한 내음이 우리 입맛을 가시게 한다.

본래 멸치 국물은 구수한 맛으로 입맛이 나게 해주는 것인데…….

영양으로 봐도 멸치는 칼슘과 인의 덩어리라고 한다.

살과 뼈는 칼슘이고, 은빛이 나는 비늘부분은 인 덩어리라니 말이다.

주부들은 그 비린내음을 없애기 위해서 정종을 쓰기도 하고 생강즙을 넣기도 한다.

그 방법도 좋지만,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

적당량의 냉수에다 적당량의 멸치를 넣고 불에 올려놓고 끓인다.

노란 정종 색으로 멸치 국물이 우러나면

쇠젓가락이나 무쇠 조각을 빨갛게 불에 달궈서 멸치 국물에 담그면

순간적으로 칙! 소리가 나고 바로 꺼낸다.

그리고 잠시 후에 맛을 보면 비린 내음은 사라지고 신기하게도 구수한 맛만 남는다.

이 방법은 과학적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비법으로

일본 사람들이 오뎅 국물을 만들 때 흔히 쓴다고 한다.

이때 멸치는 반드시 냉수에 넣어야지 따듯한 물에 넣으면 국물 색깔이 뿌옇게 된다.

우리 한번씩 시험해 본지 않으시렵니까?

구수한 국물을 많이 먹으면 구수한 사람이 되지 않을까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수유
    '04.2.2 10:33 PM

    너무 좋은 정보에 감사.. 저는 후라이팬에다 약간 볶아서..
    듣기로는 불고기 양념 하나만 배우는데 4천 만원 돼지고기는 3천만원
    국물내는 비법은 2천만원이래요. 그것도 줄을 섰다고 하는군요.
    여기에서 배운사람은 절대로 남에게 안가르쳐 준대요.
    수하님 덕분에 일단 천만원은 건졌네요..ㅎㅎㅎ

  • 2. 아라레
    '04.2.3 12:40 AM

    스텐 수저는 안되는 건가요? -_-a (쇠수저 없는디....)

  • 3. 수박나무
    '04.2.3 1:46 PM

    다시국물 내는 방법...
    이야.. 굉장한 비법같은데요...
    님은 어디서 알으셨을까요???

  • 4. 로로빈
    '04.2.3 3:05 PM

    아~~ 그거 누구한테 예전에 들었는데요.,..

    자기 친정 부모님이 명동 어디에선가 바지락칼국수 집을 하셨었는데
    멸치국물 낼 때 마지막에 치-익 담그는 쇠부지깽이 같은 게 있었대요.
    그러면 비린내 안 난다고...

    손님 너무 많았다는데 성공해서 그 다음은 찜질방 차리셨대요...
    손님들이 너무 서운해 하셨다는 말씀.

    근데, 집에서 그 방법 쓸려면 뭘 달궈서 어떻게 넣어야 할까요?

  • 5. 수박나무
    '04.2.3 5:00 PM

    비법이로군요,,,.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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