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최근 많이 읽은 글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화려한 궁중음식....그 백미를 보시와요,

| 조회수 : 9,616 | 추천수 : 42
작성일 : 2003-10-23 18:18:03
오늘 올리는 요리는 궁중음식 중 신선로 빼고는 가장 화려한 버젼입니다. 한마디로 백미죠.....

한식으로 접대할때 이렇게 풀코스를 이용해 보십시오.
단, 푸짐하게 주지 말고 음식 귀한것 알게 조금씩만 줘야 돋보인다는것 명심하시고....

* 슾 - 호박죽, 흑임자죽, 들깨죽, 녹두죽, 전복죽.......
* 에피타이져 - 구절판, 오이선, 탕평채, 겨자채, 각종 전류 중 선택
* 메인 - 갈비구이, 너비아니 구이, 대하찜 등 고기나 신선로 등 탕, 전골.  그리고 밥 혹은 면
* 후식 - 수정과, 과일, 식혜, 다식 등....

[ 호박죽 ]
늙은 호박 500g(손질하면 450g), 단호박 500g(손질 후 400g), 물 5컵, 찹쌀가루 1/2컵,
국산호박으로 하면 단맛이 없으니까 단호박을 섞던지 단호박만 씁니다.

1) 호박은 푹쪄서 채에 내립니다(갈아도 됨).
2) 찹쌀가루는 호박삶은 물에 개어 1) 에 섞는다
3) 죽이 걸쭉해지면 소금, 설탕 간

[ 오이선 ]
제가 참 좋아하는 음식인데.....
사진보면 얼음 부순 것 보이죠....아삭한 맛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1) 오이를 반갈라서 5cm 정도로 어슷하게 썰고 칼집을 3군데 내서 소금물에 절인다
2) 오이를 팬에 얼른 볶아낸다
3) 계란은 황백지단 부쳐서 2cm로 채썬다
4) 소고기는 결대로 2cm채 썰어 고기양념해 볶아둔다(표고도 있으면 같이)
5) 단촛물-물 1: 식초 1: 설탕 1: 소금 쬐끔
6) 사진처럼 만든 후 촛물을 끼얹어 낸다 - 식초에 오이색 변하니까 먹기직전에....

[ 구절판  ]
쇠고기채, 숙주 삶은것. 황백지단, 오이채, 당근채, 석이채, 표고채,
모두 데치거나 볶거나 손질해서 놓고 밀전병 부치면 됩니다. 겨자집 만들고....


* 겨자집 - 겨자 2큰술, 식초 2큰술, 설탕 1/2큰술, 소금, 간장 1/2작은술씩
* 밀전병 - 밀가루 1컵, 소금 1/2작은술, 물 1과1/4컵 (30~40장 분량)

[ 대하찜 ]
대하 4마리, 생강 1톨, 사태 70g, 오이 1/2개, 삶은 죽순 50g,
잣집 - 잣가루 4큰술, 새우국물 3큰술(생수), 소금 1작은술. 참기름 2작은술, 흰후추



1) 대하는 껍찔째 생강, 술을 넣고 찜기에 찐다
2) 익힌 새우는 껍찔 까서 옆으로 져며서 길게 여러쪽을 만든다
    - 귀한 재료 ( 해삼,전복 등은 이렇게 재료를 늘립니다 )
3) 사태는 삶아 편육으로 만든다
4) 오이는 반 갈라 어슷 썰어 소금에 절였다가 볶는다
5) 죽순도 얇게 썰어 볶는다
6) 잣은 종이를 펴고 곱게 다진다
준비한 재료를 섞고 잣집으로 버무린다

오늘 스투에서 취재해 갔습니다. 저도 나오니까(한복려 원장 왼쪽) 사보세요.
담주 화욜날 특집으로 나간데요.

요즘 궁중요리 난리인데, 유명한 맥적, 레시피 곧 올려드릴게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즈
    '03.10.23 6:22 PM

    사진 안 올라왔네요.

    목요일을 기다립니다.^^

  • 2. 치즈
    '03.10.23 6:34 PM

    정말 힘들게 배우시는 값어치 하네요.
    놀랍습니다.

  • 3. 부얌~
    '03.10.23 7:03 PM

    와~~~ 너무 맛있겠어요.. 방금 밥먹었는데도 군침이 돌아요.. 꿀~꺽~

  • 4. 초록부엉이
    '03.10.23 7:40 PM

    자료 사진 아니고
    직접 만드신 거,직접 찍으신 거지요?
    그릇들은 연구원 건가요? (별게 다 궁금..)

    호박죽이 젤로 먹고 싶네요.

  • 5. 새벽달빛
    '03.10.23 7:43 PM

    흑흑 배고파여 ㅠㅠ

  • 6. jasmine
    '03.10.23 7:50 PM

    예, 오늘 제가 만든거예요......요리는 이전에 다 배운거라 별 재미 없지만, 한식 셋팅을 연구하게 된건 정말 큰 수확인 것 같습니다.

  • 7. moon
    '03.10.23 8:28 PM

    간혹 대하찜을 하는데 맛내기가 어렵더라구요.
    2% 부족한 맛이 나는 것이....
    내공의 부족인가?

  • 8. 방우리
    '03.10.23 8:31 PM

    저도 목요일이 기다려집니다...
    아직 사진 볼 수 있는 기회들 많은 거죠?

  • 9. 김혜경
    '03.10.23 8:58 PM

    쟈스민님과 아짱님 채써는 솜씨 대단합니다!!

  • 10. 톱밥
    '03.10.23 9:37 PM

    왓! 사진이 멋집니다!
    한가지!
    sharpen을 한 단계 넣어주시면 섬세함이 더욱 돋보일 것 같아요. ^^

  • 11. 카페라떼
    '03.10.23 9:56 PM

    자스민님 정말 맛있어 보여요..먹고싶당!!
    난 언제 저런 솜씨를 쌓으려나..

  • 12. 김희정
    '03.10.23 10:39 PM

    쟈스민 님은 그러니까 프로 요리사인가요.

  • 13. 레아맘
    '03.10.23 11:13 PM

    저도 자스민님은 취미로 요리를 하시는 줄 알았는데...아니것 같아요...전문 요리사시죠?
    대하찜 참 맛나게 생겼네요. 전 아직 한번도 못먹어봤는데...이론!

  • 14. jasmine
    '03.10.23 11:15 PM

    흐~~~억!!!! 분위기가 이상하다.......
    저 집에서 놀고 먹는 아짐입니다....^^ ..........저.....그럼, 취직 좀 시켜주세요.

  • 15. june
    '03.10.24 5:34 AM

    오이선이 너무 먹고 싶어요 ㅜ.ㅠ

  • 16. 이슬새댁
    '03.10.24 8:37 AM

    아침도 안먹었는데 침이 꿀꺼억 넘어가네요.
    질문~~~^^;
    구절판은 어디서 사면되나요..
    구경한적이 별로 없는것 같아서...
    꼭꼭 알려주세요. 어디가면 살수있는지~예?!~

  • 17. 홍차새댁
    '03.10.24 8:57 AM

    어머나 세상에!!!!!!!!
    서울 출장가는 아침부터 수라상 받는 기분 ^^
    근데 궁중음식은 원래 양이 저렇게 작은가요? 임금님은 배가 쪼그만한가요?
    하긴, 중국요리도 코스메뉴로 계속나가면..3번째요리부터 항상 눈팅만 하고 있으니...
    (특히 꽃빵 먹어본적이 한번도 없으니까요ㅠㅠ)

    자스민님...어디서 저렇게 예쁜 호박죽 그릇 구할수 있나요?

  • 18. 김선영
    '03.10.24 10:12 AM

    구절판하고 오이선하고 몇년전 학원다닐때 저도 배웠었는데...
    지금 다 까먹어 버였어요 ㅠ.ㅠ

    전 집에 채칼이 없어 걍 손으로 무채건 당근이거 채쓰는거 제가 직접 하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예쁘게 안되고 크기도 제각기고 그런데...
    쟈스민님 손재주가 정말 대단하시네요.

  • 19. 김지원
    '03.10.24 11:26 AM

    쟈스민 온니야(죄송^^) 요즘 궁중음식계속배우셔요? 82쿡식구들도 배우게 사진으로 찍어서 갈켜주시면 안되용? 으아.....넘 고급스럽네용.

  • 20. 새침이
    '03.10.24 12:50 PM

    요리솜씨며 셋팅 정말 대단하세요.
    대하찔땐 찜통에 물과 술과 생강을 섞은후 대하를 찜기에놓고 찌는건가요?
    아님 물없이 생강과 술만넣고 찌는건가요?
    jasmin님덕에 먹어보지도 못한 귀한음식들 제대로배웁니다. 감사해요.^^

  • 21. jasmine
    '03.10.24 7:07 PM

    구절판은 암데서나 팔아요. 백화점, 그릇가게 등등등....
    임금님 식사량은 안물어봐서 몰것고, 일인분씩 셋팅해 본거예요. 쪼끔만 주면 더 아쉬워 하니까..
    새침이님, 찜기가 맞구요.
    지원님, 궁중음식은 일단 재료비가 비싸고, 무지 까다롭고, 대중성이 없어서, 막상 올리면 외면하는 분이 더 많을 겁니다.

  • 22. 섹시굼벵이
    '03.10.25 9:29 PM

    하아아~~ 정말 보기만 해두 넘 대단하시네여!!
    제가 이제 갓 한달넘은 초짜 주부라 야채손질두 잘 몬허구.. 저중에서두 구절판을 만들어보구 싶은데(넘 큰 꿈일까여? T.T) 자세한 레시피좀 알려주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3102 나의 노포는 40 고고 2018.05.19 7,533 3
43101 매실엑기스 3 아줌마 2018.05.15 5,853 1
43100 남미여행이 끝나고 미국으로 ~ 22 시간여행 2018.05.15 7,127 2
43099 하우 두유 두? 해석하면: 두유는 어떻게 만드나요? 32 소년공원 2018.05.12 6,350 3
43098 부추 한단 오래먹기 7 아줌마 2018.05.12 7,528 0
43097 99차 봉사후기) 2018년 4월 보쌈먹는 아이들(사진수정) 9 행복나눔미소 2018.05.11 2,778 5
43096 마늘쫑이요 9 이호례 2018.05.10 5,305 3
43095 벌써1년... 21 테디베어 2018.05.07 8,174 4
43094 엄마, 냉장고가 아니고 27 고고 2018.05.06 8,744 3
43093 랭면: 명왕성이 멀다고 하면 안되갔구나~ 35 소년공원 2018.05.01 11,751 9
43092 가죽 드세요?^^ 47 고고 2018.04.24 12,138 3
43091 뉴질랜드 여행 ~ 20 시간여행 2018.04.23 7,596 4
43090 만두부인 속터졌네 55 소년공원 2018.04.22 12,438 11
43089 포항물회 19 초록 2018.04.20 8,861 3
43088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결국... 67 쑥과마눌 2018.04.20 17,959 10
43087 첫 수확 그리고... 9 로즈마리 2018.04.15 10,413 5
43086 명왕성 어린이 밥 먹이기 18 소년공원 2018.04.15 9,593 5
43085 98차 봉사후기)2018년 3월 분발해서 쭈꾸미샤브샤브로 차렸는.. 9 행복나눔미소 2018.04.13 4,436 6
43084 달래무침과 파김치 9 이호례 2018.04.09 10,741 6
43083 김떡순씨~ 택배 왔어요~~ 45 소년공원 2018.04.06 14,788 7
43082 호주 여행 보고합니다^^ 13 시간여행 2018.04.02 10,508 4
43081 친정부모님과 같은 아파트에서 살기 47 솔이엄마 2018.04.02 17,010 16
43080 단호박케이크, 엄마의 떡시루에 대한 추억... 6 아리에티 2018.04.01 7,415 7
43079 일요일 오후에 심심한 분들을 위한 음식, 미역전 30 소년공원 2018.04.01 11,288 8
43078 맛있는 된장 담그기 20 프리스카 2018.03.28 6,450 6
43077 임금님 생일잔치에 올렸던 두텁떡 혹은 후병(厚餠) 32 소년공원 2018.03.26 10,197 9
43076 봄은 쌉쌀하게 오더이다. 11 고고 2018.03.26 6,407 4
43075 저 말리지 마세요, 오늘 떡 만들어 먹을 겁니다! 24 소년공원 2018.03.23 12,806 1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