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두부를 사면 꼭 남아서 쉬어서 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맨날 잘 까먹고 또 바쁘고 그래서요....ㅜ.ㅜ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두부 탕수육입니다.
만드는 것도 간단하고 아주 맛있어요.
한번 만들어 보세요.
두부를 정육면체로 잘라서 물기를 살짝 빼요.
키친타올로요.
그리고 나서 볼에 두부를 넣고 녹말 가루를 뿌려서 살짝 볼을 흔들어 주세요.
구석 구석 녹말 가루가 묻겨요.
그리고 나서 두부를 튀겨요.
표면이 노릇 노릇 바삭해 보일 때 까지요.
튀길때는 처음엔 강한 불로 중간엔 약한 불로 마지막엔 강한 불로 튀기면
초보도 꽤 바삭하게 튀길 수 있어요.
전 전에 한번은 일제 참기름에 튀겨봤는데 아주 맛있었어요.
일제 참기름은 우리나라 참기름하고는 달리 농도가 진하지 않아서 튀김에도 쓸 수가 있더라고요.
써두 되는지 어쩐지는 잘 몰라요.
원래 제가 원칙을 별로 안 따지고 맘대로 대충 만들어 보는 스타일이거든요.^^;
없을땐 그냥 콩기름에 튀겨요.
옥수수 기름보다는 맛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쏘스를 만들어요.
탕수육 쏘스는 대부분 만들 줄 아시죠?
쏘스를 뿌려서 먹으면 끝입니다.
두부가 너무 식어 눅눅하면 먹기전에 다시 한번 살짝 튀겨서 꺼내세요.
이 요리는 두부가 바삭해야 맛있어요.
고기 탕수육보다 덜 느끼하고 담백해서 좋아요.
소화도 잘 되고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두부 탕수육
김지영 |
조회수 : 6,079 |
추천수 : 411
작성일 : 2002-11-26 12: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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