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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이유식 쌀미음 끓였는데 냄비벽에서 미음이 까맣게 변하네요.

| 조회수 : 1,053 | 추천수 : 6
작성일 : 2009-04-07 00:15:53
처음으로 쌀미음을 끓였는데요..
쌀이 곱게 안갈아졌는지 덩어리가 생기길래 볶음주걱으로 냄비벽에 문질러서 으깨면서 저어주어서 그런지
냄비 벽에 까맣게 그을음(?)처럼 생기네요..
왜 이럴까요?
아미쿡 밀크팬, 쿠이지프로 볶음주걱, 초록마을 씻어나온 오리쌀 인데요..
냄비문제일까요.. 주걱 문제일까요.. 쌀문제일까요..
요리하면서 이런경우는 처음보는데요.. 더군다나 아이가 먹는건데.. 찜찜하네요..

더불어 이유식에 관해 몇가지 궁금증도 올릴께요..

1. 쌀미음 10배죽이면 주르륵 흘를정도라는데.. 식으면서 굳잖아요..그럼 뚜~욱 뚜~욱 떨어지던데..
   그냥 먹이나요? 아님 식으면 점성이 생기는걸 감안해서 더 묽게 만들어야하나요?
2. 보리차는 지금부터 먹이는 건가요?
    그럼..  트레이닝 컵에 줘서 먹여야하나요?
3. 아이가 아직 먹는법을 모르는데.. 제가 숟가락을 윗잇몸으로 긁어서 내용물을 먹게끔 일부러 해야하나요?
4. 먹고나면 바로 치카치카 같은거 사용하나요? 일단 티슈로 된거 쓰는게 좋은지 조언부탁드려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s
    '09.4.7 6:36 AM

    냄비 문제는 잘 모르겠구요
    죽류는 스텐팬보다 안 벗겨진 코팅팬이나 주물팬을 써서..

    덩어리진 건 가루를 잘 풀고 물 온도가 올라가면 괜찮을 거예요
    약불 중불 불조절해가며 주걱으로 부지런히 저어가면서요

    몇배죽 이런 거는 저도 한참 헤매던 거라.. ^^;;
    먹어본 기억도 안 나고 보도 못하던 걸 설명만 듣고 하려니 감도 안오고
    아마 잘 하려는 맘이 앞서서 그랬나봐요 ^^

    1. 간편이유식 :
    이유식의 목적은 영양섭취보담 골고루 세상 음식 맛보게 해서 경험을 넓히는 거라 본 거 같은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
    그래서 ..
    밥 할 때 밥그릇에 쌀 몇 알 떨어뜨리고 물 한 두 숟갈 넣고 같이 밥 하면 밥물이 잘 생겼어요
    이렇게 묽은 밥물부터 시작해서 일주일에서 보름 단위로 쌀을 늘려가면
    밥물 농도가 진해지니 감 잡기가 수월하더군요

    2. 보리차는 분유 먹는 아가면 처음부터 묽게 끓여 먹이라했어요
    수분 섭취가 충분해야 좋다구요
    분유병으로 시작했구요
    컵이나 빨대는 애가 어찌 알까, 어떻게 가르쳐야하나(?) 했는데
    때 되서 주니까 알아서 잡고 먹었어요 ^^
    아님 아기 손을 컵 손잡이에 쥐어줘 보세요

    잘 몰라 절 쳐다보거나 입만 벌리고 있음 제가 입으로 먼저 시범을 보였구요
    -애기는 말만 못하지 다 알아듣는다는 어른들 말씀 맞아요-

    빨대 주니 이건 뭥미? 하는 표정으로 절 보던 아이 표정이 떠오르네요 ^^

    3. 미음을 써서 먹일 연령이면 5개월은 넘은 거 같은데
    숟가락으로 살짝 혀에 얹어주거나 발라주는 느낌으로 주면 알아서 먹어요
    그리고 어른 밥 먹을 때 같이 있다면 눈으로 본 게 있어서 더 잘 먹구요 젓가락질도 잘 해요

    4. 티슈는 찜찜해서 주로 응가용..
    젖은 가제수건을 검지손가락에 싸서 입안을 닦아줬어요
    제 떄는 손가락에 끼우는 칫솔도 있었는데 육아용품점 가면 더 좋은게 많을거예요

    아가씨보다 아줌마가 있는 육아용품점 가면 신기하면서 적절한 것들이 많아요
    전 잘 몰라서 아이 고생 많이 시켰는데
    정기적으로 다녀보세요 ^^

  • 2. 잉스
    '09.4.7 1:51 PM

    답변 감사합니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 저도 우왕좌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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