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음을 바로 볼수 있는 댓글들이 많아서 본문만 지우고 댓글들은 남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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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인정하는데 한참 걸렸는데 저희 엄마가 절 질투하더라고요
근데 엄마는 그걸 몰라요 ㅋㅋㅋㅋㅋ 의식하는 것 자체가 대단한 지능이십니다
떨을 질투한다는게 . 이해할수없네요... 저라면 너무기쁠것 같은데 .
며느리 보는 시어머니 마음이 그런 것 아닐까요?
글쎄요.. 딸이 없어서 그런 맘은 잘 모르겠지만.. 저는 아빠가 안계시거든요 어릴때 돌아가셨고.. 아빠의 사랑은 1도 모르고 자랐고 저희 엄마도 어릴때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셔서 저도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없으니까 가끔 우리 아들을 보면서 부러울때가 있어요. 넌 아빠도 외할머니,,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들 외삼촌 ,,고모 사랑을 듬뿍 받는구나~~ 부럽당
딸에게 드러내어 질투한다는걸 들키지만 않으시면 돼요.
근데 남친이 부유해도 다 남자가 쓰는건 아니잖아요 거의 반반 아닌가요?
그게 궁금
그래도 자기객관화가 되는 분이네요. 영화 서브스턴스 생각도 나고.
정신 다잡으세요. 딸이 님처럼 살면 질투 안 나니 좋아요? 보통은 엄마 팔자 닮는데 얼마나 다행인가요. 딸이 밉상인 남편 닮은 부분도 있어서 지가 더 손해인 짓은 안 하고 여우 같으니 그런 만남도 하는 거예요. 님만 닮지 않아 다행인 거예요.
엇..
초쳐서 죄송한데 결혼 전인데 남자친구 돈으로 평소 나의 경제력에 걸맞지 않는 호사를 누리는걸 상시로 하는건 전 반대고, 그런 딸의 인생이 여자로서 부럽지도 않고(질투나지도 않고), 딸을 바라보는 부모 입장으로도 싫어요. 더치페이를 한다거나 데이트 통장까지 운영할 필요는 없지만, 제 기준으로는 내 돈으로 누리지 못하는 것을, 다른 사람의 돈으로 누리는 것이 달갑지 않던데..초쳐서 죄송해요.
솔직히 원글님 감정 좀 신기하네요... 진짜 며느리 보는 시어머니같은 마음이네요
보통은 나는 고생했지만 너라도 잘살아라 하는게 엄마의 마음 아닐까 싶거든요
읽는 저도 당혹스럽네요....
그냥 좋기만 할거 같은데
죄송
질투에요
저희 친정엄마가 그랬어요
제가 잘사니까 돈을 더 달라고 자꾸 요구하고
제가 예쁜 옷 입고 친정가면 그 옷 예쁘다
벗어라. 내가 입을게..
악세사리도 달라고 하고 등등
원글님은 이런 감정을 밖으로 표출하지 말고
딸과 작당히 거리두기 하세요
저라면 딸을 걱정하는 마음이 생길 것 같아요.
차이나는 집안과 결혼해서 맘고생하지 않을까..하는 그런 마음이요.
djt님 근데 좋아하면 내가 누리는 것들 해주고 싶지 않나요
저도 비슷한 생각이었는데 내가 베푸는 쪽이 되고서야 즐겁게 받아주는 것도 기쁨인 걸 알았어요
신기하네요.
이건 보통 보통 시어머니가 며느리 보고 느끼는 감정 아닌가요?ㅎ
딸이 잘살면 친정부모님한테도 콩고물 떨어지고 좋잖아요.
우리 친정언니가 그런 케이스인데 부럽던데요.
니들은 좋겠다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도 있어요.
시대가 다르니 더 풍족한 삶이라 비교 되는데 그래도 입밖으로 말하는건 참고 딸의 행복을 기쁘게 받아들여야죠.
전 딸이 그럼 기쁠텐데 왜 본인과 비교하시는지 전 이해가ㅠ
딸과 엄마는 서로 사랑하면서도 질투하는 관계예요
그걸 스스로 인식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이 있을 뿐이죠
원글님은 스스로 인식하신 것만으로도 질투에서 벗어나실 수 있을거예요
현명하신 분인 것 같아요
저같으면 너무 뿌듯할텐데...
나 같이 안살아서 정말 다행이다
쟤 앞날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
이제 내 남은 인생 잘 꾸려가야지
이렇게 생각할텐데..
엄마가 원글님처럼 생각하는 거 솔직히 좀 무서워요.
자기 연민 아닐까요?
나를 가엾게 여기는 느낌이셨나봐요.
딸을 보며 그냥 저런 삶도 있구나 싶어서, 내 자신이 한없이 불쌍해 보일 수 있죠.
저는 질투 같지는 않아요.
저는 내가 못해 준거 딸이 누리면 너무 좋을거 같은데,,, 그런 감정은 들키지 마세요 제발요,
속내 다 드러내는 모녀 사이라구요?
하지만 님의 이런 속내는 딸에게 드러낼 수 있겠어요?
아무리 친밀한 모녀지간이라도 결국은 타인의 인생이에요.
그러니 마음 간수 잘 하시고 님의 인생 집중해서 사세요.
충분히 들 수 있어요
너무 당혹해 하지 마시고
그럴 때마다 님 스스로에게 잘해 주세요 잘 먹고 잘 자고 좋은 것 보여 주고 좋은 것 하고
님의 인생과 딸의 인생은 분명히 구별되는게 맞고요 님의 인생은 남편 놈 때문에 말아 먹었으니까 님 스스로에게 잘해 주시면 됩니다 마음속으로라도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그게 인간의 본성이랍니다
단지 그걸 자식에게 들키지 않도록 님이 행복한 걸 선택하면서 재미나게 사시면 된답니다
자기 연민이 강하셔서 그런거 같아요.
그 감정을 딸에겐 절대 들키지 마세요.
딸이 알게 되면 엄마도 남이구나 느껴져요.
음...즐겁게 받아주는것도 맞는 말인데, 적어도 결혼해서 그 가정안에 들어가면 모를까,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살림도 합치지 않았는데 그런 것은 싫어요. 제가 메마른 인간인지 모르겠지만 뭐든 받으면 내놓아야하는게 있는 법이고 (경제적인 것으로 내놓지 못하면 다른 것이라도 내놓아야겠죠 그게 이치겠죠) 그래서 뭐든 딸이 신세지는 기분을 느끼는게 싫답니다..딱 자로 재듯이 반반은 못하겠지만 남자친구에게 백프로 의지하는 것은 싫어요. 엄마로서 바라볼때 싫다는거고 딸도 그런것을 무작정 좋아하지 않았으면 싶답니다. 남자친구가 충분히 경제적으로 해줄 수 있어도, 딸의 경제적 수준에 맞추어 어느정도 균형감 있게 조율했으면 해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냥 감사하게만 생각하세요.
좀 이상하네요
그런 감정은 생길수 있어요
원글님 마음속에 가여운 어린아이가 아직 있는거죠
어른이 된다는건 자기연민에 머무르지 않고
그 감정을 스스로 읽어주고 다독여주고
자기에 대한 격려와 지지 용기로 나아가는거에요
그렇게 억척스레 살아서 우리 딸의 풍요롭고 행복한 모습을 볼수 있으니 얼마나 대견한가... 수고했고 이제라도 조금씩 누리고 살자~ 이렇게요
ㅠ 저는 글쓴 분이 좀 이해가 안가기도 해요.. 저라면 좋기도 하겠고 둘이 좋아하는데 경제적으로 걱정없다면 다른 변수 없이 계속 잘 지내기를 기도할거 같고, 그래도 딸이 쉬고 싶을때 올수 있는 친정이 되고싶을거 같아요. 내 인생의 부족한 부분을 딸이 잘 살면 더 없이 다행이지 않나요? 감사하고요.. 지지리 없는 집에 가서 살면 마음이 아파 어쩌시려구요.
내 딸이 그렇다면 너무너무 행복할텐데...
그런느낌을 친정엄마한테 저도 어느순간 느낀적이있는데
집을 큰집으로 이사을때등등 기뻐하지않았고 집작은것은어쩐다등등 그런데 아들한테는 달랐어요
큰집사길 원하고
아무튼 저는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이해가 안가요
결혼한 아들 며느리도 있는데 항상 하는말 젊을때 여행 많이 다녀라 실제로갔을때 용돈도 주면서
뭐든 나보다 훨씬 잘살고 풍요로웠으면 하거든요
당황스러워요.
딸이 행복하면 마냥 좋을것만 같은데.
절대 딸한테 감정 들키지 마세요.
남보다 못하다 느낄거 같아요.
부러움이래요
이번에 딸 시집보낸 지인이 있는데 새 살림도 부럽고
새집도 부럽고 차도 부럽고 요즘 애들 연애하는 과정자체가 부럽더래요
옛날 자기들 시대엔 그런거 없이 맨땅에서 고생만 해 일구고
살아왔는데 요즘 애들은 어려운게 없더라며
부럽다고 하더라고요
여기서 좀더 선을 넘으면 그건 질투가 되겠죠
샘나고...긍게 시엄마들 째리는 눈이 어느면에선 이해가 되기도 한다고 해요
오케이 거기까지만 하셔요^^
딸이 이러니....
며느리 잘 사는 꼴을 못봄.
결혼해서 딸이 기죽지 않게 혼수며 집값마련에 힘쓸때입니다
아무리 부자집이라도 빈손으로 오면 싫어요.
님 글을 보면서 저희 사돈 심정을 읽게 되네요
제 아들이 그런 결혼을 했는데..
사돈을 가끔 아들부부와 만나서 식사 하는데
사돈이 울 며느리한테 하는 말이 항상
'넌 뭐해서 좋겠다 '를 자주 사용 하더라고요
저도 곧 결혼하는 딸을 두었는데 마냥 뿌듯하고 좋지
질투의 1프로 비슷한 감정도 없어요. 신기한데요?
저랑 딸이 정말 가까운데 그걸 저희 친정엄마가 그리 질투 하시면서, 제 욕을 제 딸한테 하던데...그 감정도 저는 너무 신기했어요.
저는 대리만족 되던데^^;;(이것도 건강한건 아니겠지만) 딸이 보내주는 모든 행복한 사진들로 인해 저는 대리만족해요. 딸이 힘들어할때는 정말 입이 바싹 바싹 타 들어갑니다. 저보다 제가 더 힘들었어요. 이제는 편안합니다.
그렇죠.
질투아니고 부러움이죠.
자책하지 마시고
나태내보지 못했던 본인 마음 상담하고 말로라도 풀어보세요.
그게 정신적으로 많이 맺혀있어 그래요.
여기 있는 모든사람들 열등감에 힘들어 하잖아요.
부모가 본인 어릴 때 이혼해서 계모 밑에서 차별받고 큰 남자가 있는데 자기 자식한테 질투심이 느껴진다더군요
본인은 받지 못한 양친의 사랑을 듬뿍받고 있으니...
어른이 되어도 결핍으로 크지 못한 내안의 아이가 있어요
저는 제가 못누린거 같은 여자인 딸이 누리면
대리만족도 되고 힐링도 되던데요
원글님 그냥 딸한테는 엄마만 되어주세요
원글님 삶과 비교자체를 하지마시고
사람마다 갖고 나온 복이 다릅니다
따님은 그런 복이 있는 것이고 원글님은 다른 복이 있는겁니다
그리고 저 윗분 말씀처럼 남녀사이 서로 어느 정도는 대등해야 좋은거에요
너무 받기만 하는건 결혼 전까지만 그렇고
삶이라는게 공짜는 없습니다 그만큼 치뤄야 하는게 있는거에요
전 충분히 이해됩니다.
안도감과 서러움이 동시에 들 수 있는 상황이죠
딸이니까 안도감이 들고
같은 여자의 삶인데 차이가 나니 내 처지가 서러울수밖에요
하지만 그건 그저 마음이고
결국은
딸이니까 축복하고 돌봐주는게 엄마인걸요
딸이 어떤상황이든 지지해주는 멋진엄마의 모습도 응원합니다
엄마도 사람이니 그런맘이 들었다칩시다...하지만 엄마시니 절대 그런맘 들키지 말고, 축복만 해주세요
사람이란 존재는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질투하는 마음 아닐까 하고 자신을 직시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내 감정 속에 이런 것도 있구나 하고, 사회적으로 용인되고 생산적인 방향으로 감정을 토닥이는 것이 현명한 처신일 거 같아요.
내가 음으로 양으로 인내와 성실로 허투루 살지 않았기에, 딸의 멋진 삶이 가능했을 거예요.
내 기분내키는대로 힘들고 어렵다고 될대로 되라고 막 살았으면 자식이 자신의 인생을 꽃 피우기 힘들테니까요.
,저도 20대딸이 있는데 좀 이해하기힘들어요.
아마 남편사랑 못받은 결핍때문인것같아요.
보통 남편과 일찍 사별하고 부부사이안좋은경우
원글님같은 감정 갖더라구요.
근데 표면적으로 돈잘쓰고 비싼집에 산다고
잘사는거아니에요.
속빈사람들도 많아요.
특히 돈 함부러쓰는 낭비벽있는경우 의심해봐야하구요
지금 마냥 딸을 부러워할때가아니라
딸 남친이 속빈강정이 아닌지 좀 살펴봐야하구
성급히 결혼결정내려서 후회하는일없게 해야한다구요.
이성을 갖고 딸 남친을 살펴보시구
그동안 치열하게 열심히 사셔서 칭찬드립니다.
훌륭하세요
부러움일 거 같아요.
그냥 그 마음에 너무 괴로워하지 마세요.
결혼하고 거리가 생기면 또 극복될 감정일 거예요.
어찌되었든 제가 부럽네요. 사랑과 여유가 넘쳐난다니.
신기한 거 아니에요
소수 선한 인성 아니면 대부분 느끼고 느끼는 것도 잘 몰라요
그래서 엄마가 아들과 딸을 차별하는 거에요
원글님 그냥 감정 인정하시고 팔자가 다르구나 받아들이세요
원글님 딸이 원글님 남편 같은 사람 만나서 고생하면 속상해서 괴로울 거에요
나르시스트는 그걸 즐기겠지만 원글님은 이런 질문하시는 것 보아 그런 과는 아닌 거 같아요
딸 어머님들 정말로 행복한가요.
우리도 비슷하게 부유하다면 모를까 경제적으로 차이나면 저같으면 걱정도 될 것 같은데요... 진정 대리만족되고 행복하기만 한 건지. 한쪽의 경제적 혜택을 누리기만 하면 반대급부가 반드시 있지요. 물론 딸이 그걸 누릴만한 자질이 있겠지만요...
내안의 결핍을 느껴서 그런거에요..
내 안의 결핍을 채우려고 해보세요..
자책할 필요는 없으세요..
내 안의 채워지지 않은 결핍 때문인걸요
부모기전에 사람이니 오만생각 다들수 있고 보통의
경우엔 원글님 같은 생각이 안 드는것이 보통인데 근데 그런 생각이
드는걸 어떻하나오..
다만 딸한테는 이런감정 들키지 말아야죠..
딸도 다 느껴요.
자랄 땐 모르지만 나이 들어서야
각성하게 되는 일들이 있죠.
어릴때 엄마가 감정적으로 대했구나,
질투를 했구나.
친정엄마는 어릴때 결핍으로
겉보기엔 안정적으로 여유롭게 살아도
평생 마음이 가난해요.
원글님은 감정을 인정하니
어른답게 잘 풀어나가길 바래요.
어쨌든 딸에겐 절대 들키지 마세요.
엄마가 날 질투한단걸 느끼는건 정말 큰 괴로움이에요
아니 이런 맘이 생기는 엄마들도 있다니.
정말 생각지도 못한 글입니다. 딸이 잘되면 좋죠.
이게 무슨 질투씩이나, 이해 안가네요.
그런 감정 느낄 수도 있겠지먀
엄마로서 철없고 못난 생각이라는걸 다잡으시기 바래요.
부잣집인데 혼수 등등 어쩔거며 딸이 기죽으면 어쩌나 걱정되는게 보통의 엄미 마음이거든요.
딸도 친정과 경제 격차가 큰 남친 집안 때문에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고 있을 수 있어요.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
저희 엄마인가.. 엄마는 질투를 떠나서 까내리기도 시전. 그래서 잘 안 봐요. 가족 같지도 않아요
결혼 전부터
남자친구 돈으로 평소 자신의 경제력에 걸맞지 않는 호사를 누리는 걸 상시로 한다면
저는 그게 매우 이상
딸이라고 쓰셨지만
사실 며느리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고서야..
진짜 딸에게 이런 감정이라면
절대 들키지 마시길
딸이 잘살거 같아서 다행이고 갑사하고
같은 여자로서 부러움 있을수 있고
나 자신에 대한 연민 당연히 있을수 있고
내 딸을 키우며 내가 헌신하고 포기했던 부분을
딸이 감사히 여겨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마음의 위로나 보상이 될수 있는데
사실 애들은 그걸 모르기 쉽고
또 엄마의 희생을 모르고 해맑게 살기를 바라면서도 막상 딸이 알면 맘아프고 고맙고 뭐...
이런 복합감정이에요
엄마도 인간이고 인간이란 본디 불완전한 존재이잖아요
원글이가 부유한 부모 밑에서 풍족하고 사랑 많이 받고 살았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감정인데
자신의 현재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당황스러움을 느끼시는건 원글이가 좋은 엄마이자 자기객관화가 되는 지성인이시라는 뜻입니다
젊어서부터 저런 삶을 누릴수도 있구나 라는 깨달음을 따님을 통해 얻게되니 딸을 질투하나 싶어 당황스러우실수 있으나
이건 딸에 대한 질투가 아니고
젊었을때 힘들었던 본인에 대한 안쓰러움이에요
원글님 안의 젊은시절 자신에게
이제라도 스스로 보상해주고 잘 대해주세요
이제 그러실수 있잖아요
스스로를 보듬어 주고 잘 대해주세요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원글님은
대단한 통찰력을 지니신 몇퍼센트 안되는 성숙한 인간이고 좋은 엄마이십니다 ^^
충분히 그럴수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내면아이라는 개념이 있어요.
그 아이를 그저 바라보고 위로해주세요. 그 아이가 느끼는 감정일거에요. 토닥토닥 잘 키워 주고 감싸 주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넌 잘 살아내서 이렇게 이쁜 딸을 잘 키웠구나 ...인정해주서요
와 진짜 딸을 질투하고 부러워하는 엄마가 있군요. 가끔 그런글 보면 딸이 오해한거겠지 했어요. 딸을 나랑 비교한다는것 자체가 너무 이상합니다. 제 딸이 나보다 더 크고 좋은 집에 살고 멋진 남자랑 살면 세상을 다 가진듯 행복할것 같거든요.
따님이 삼십대면 최소 오십대신데.. 내면아이 어쩌고 수준이 아니라 그냥 애같으신듯
그 부럽다는게 좋은차타고 좋은거먹는거라는게 1차 충격
내심 난 못 누리는걸 딸은 누린다고 질투한다에 2차 충격
전 저대신 다 누리게 해주는 딸 남친에게 고마울것 같은데요
반대로 오직 그것만 보진 말고 다른것도 된 사람인지 찬찬히 살펴볼것같아요 내딸인데 왜 질투하세요 나쁜 남자 만나 속 썩는거 지켜보는것보단 백배 낫잖아요
남편으로서 사위가
남편으로서 내 배우자보다
훨 다정하고 여유로우면
젊었을때 내 배우자의 미숙했던 모습이 떠올라
새삼 부아가 치밀때도 있더라구요 ㅋㅋㅋ
이건 딸에 대한 질투가 아니구요
그냥 나의 결핍에 대한 괴로움이에요
두 감정은 다른 감정입니다
딸과 사위를 계기로 소환된 감정일뿐이니
괴로워 마시구요
딸걱정은 안해도 되니 얼마나 감사한가요
원글님께 스스로 잘해주고 원글님을 위해 사세요
사위 잘 얻으신거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시길~~
관한 글 같아요.
정성스런 댓글이 아까우니 삭제하세더라도 원글만 지우심이 어떨지...
질투는 거기서 더 나아가 상대방이 미운거죠.
따님이 행복해서 기쁜것과는 별개의 마음으로
본인의 예전 모습이 가여워 그런 마음이 드는것 같아요.
자책하실 필요없어요.
대딩 아들에게 엄마 대학교때 너무 힘들었던 얘기하면서
부족함없이 대학생활하는 아들에게
너보면 대학때 생각나서 부럽기도하고 넌 하고싶은거 다해라
부럽다 아들 이런식으로 얘기해요
이성이니 질투로는 안보이겠지만
아들보면 내 가난했던 시절과 비교되기도하고 부럽기도하고
내 아들이 잘커서 넉넉하게 지내니 뿌듯하기도하고
여러 감정이 들긴해요
관한 글 같아요.
정성스런 댓글이 아까우니 삭제하세더라도 원글만 지우심이 어떨지...
저희 시누이도 진짜 시집 잘갔고 전문직 사위도 가정적이라고 하면 1,2등을 다툴정도입니다.
근데 저희 시어머님이 딸 잘 사는것이 자랑이면서도 본인의 인생을 투영하세요.
시어머니의 삶도 고생같은건 모르고 사셨는데도 더 부유한 딸이 부러운거죠.
문제는 시누이가 시가에 아이들을 맡겨 시가에 잘 할수 밖에 없고 매달 돈도 드리는데 그걸 저희한테 바라세요.
저희 시어머니는 저희 애 못 보겠다고 하셨는데 시누이가 시가에 하는만큼 아들네인 저희한테 바라세요 ㅎㅎ
엄마가 못이룬꿈을 딸이 이뤄줬음 하고 바라는 케이스가 있잖아요.
약간 그런심리의 연장같네요.
딸과 엄마인 나를 동일시하는 마음.
딸인생은 엄마인생과 달라요. 내뱃속에서 나온순간부터요.
이걸 맘속 깊은곳에서는...딸은 어쩌면 나를 완전히는 이해할수없겠구나 하는 슬픔
혹은 섭섭함이 있는것은 아닌지
글 쓰신거 보면 교양이 흐르고 자기 객관화도 잘하고 계시는 분인걸요. 따님도 그에 맞게 괜찮은 성품을 물려받아 좋은 남자 만나 대접 잘 받고 있는 것 같네요.
남편의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다만 앞으로 따님이 엄마의 힘듬을 이해하고 계속 잘 해드리려고 하닥 따님이 힘들어질 수가 있어요. 결혼하면 딸과도 좀 거리를 두고 멀리서 행복을 응원해주세요.
글 쓰신거 보면 교양이 흐르고 자기 마음도 잘 들여다보는 분인걸요. 따님도 그런 엄마에게서 커서 좋은 성품 물려받아 좋은 남자 만나 대접 잘 받고 있는 것 같네요.
남편의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그래서 그런 비교가 되는 것 인간으로서 너무 당연합니다. 저는 너무 이해가 되어요.
다만 앞으로 따님이 엄마의 힘듬을 안타까워해서 계속 잘 해드리려고 하다가 힘들어질 수가 있어요. 결혼하면 딸과도 좀 거리를 두고 멀리서 행복을 응원해주세요.
82에 엄마가 딸 잘사는거 질투한다는 글 올라오면
에이 세상에 그런 엄마가 어디있어 싶었는데
진짜 있군요?
놀라고 갑니다.
근데 제가 원글님이라면
솔직히 그런 생각보다는
쟤 결혼할때 나는 얼마나 맞춰줄수 있을까부터 걱정할거 같거든요?
그렇게 부잣집 아들이면 결혼시 지원 엄청 받을텐데
똑같이는 못하더라도
비등하게 주려고 노력이라도 해야할텐데
그런부분은 걱정 안되세요??
기쁜 마음이 먼저 있으니까 엄마지요.
박탈감은 속에만 넣어두시고, 딸에게 겉으로 표시하지는 마세요.
제 친정엄마는 새엄마였는데, 부러움, 박탈감만 있었어요.
망언록이 아주 한 트럭... 사위에게도 이상한 행동 한 가득.
아버지들이라고 결혼하는 아들에게 그런 느낌 전혀 없겠습니까.
말로 표현들을 안 해 버릇해서 그렇지, 비슷할 거에요.
그리고, 그런 결혼을 한 남편의 입장을 들어본 적이 있는데요.
갈수록 처가에 무슨 선물을 드려도 예전만큼 고마워하시지 않고, 심적이든 물적이든 뭔가를 자꾸 더 요구하셔서 힘들다고 하더니 나중엔 외국으로 이민 가버리더라고요.
그냥 잘 지내는 것을 엄마로서 기뻐해주세요.
몇몇 댓글이 숨겨져 있는 저를 찾아 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눈물이 났네요
저 역시 딸과 마찬가지로 행복한 마음이 대부분이지만 설명하기 어려운 어떤 감정은 질투일까봐 당혹스러웠는데 댓글들을 통해서 그건 결핍된 가여운 제 과거라는걸 알았어요
딸을 질투하는 게 아니란 걸 알아서 마음이 놓입니다
세상의 모든 엄마가 그러하듯 저도 딸을 당연히 사랑하지요
저는 그러지 못했지만 제 딸은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아주기를 소망합니다
제 딸은 열심히 공부했고 좋은 학교나와서 좋은 직장다니고 있고
남자한테 무임승차하는 일은 없을거예요
저도 여지껏 살아 왔듯이 비슷하게 살아 같테지요
성숙한 말씀을 해주신 몇몇분들 감사합니다
제가 못누린걸 딸은 다 누리고
하고픈거 다하고 배우고싶은거 다하고
해외살이도 몇년씩하고
전 그딸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고있어요~~
너무 좋은거 아닌가요
내가 못한거 딸은 전부다 할수있으니까요
질투는 아니고 부러움이죠. 허탈감도 있을거구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나는 앞으로도 누릴일 없는 상황일테니까요.
그래도 딸이라도 누리는게 어딘가요.
없는 상대 만나서 나처럼 사는것보다야 낫지 않나 생각하셔요~
질투는 아니고 부러움이죠. 박탈감도 있을거구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나는 앞으로도 누릴일 없는 상황일테니까요.
그래도 딸이라도 누리는게 어딘가요.
없는 상대 만나서 나처럼 사는것보다야 낫지 않나 생각하셔요~
원글님 마음이 이해되는데요.
너는 참 좋겠다, 아닌가요.
그래서 뺏고 싶다가 아니라요.
저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마음이라 생각이 들어요.
다만 그 마음이
원글님의 힘들었던 과거에 대한 충분한 위로와 보상을
받지 못한데서 비롯되는 것이니
지금이라도 스스로 과거의 애쓴, 힘들었던 나를
인정해주고 위로해주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
나만 고통스러웠다,가 아니라
나는 고통스러웠다,에서 바라 보시면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고도
스스로를 돌보실 수 있을 거에요.
방금 그런감정에 대해 읽고있었는데
누구나 그런감정이 있대요.나쁜엄마들은 그래서
그런 결혼못하게 막고 그러기도 한다네요
질투 아니예요
그저 그 시절 힘들었던 내다 가엾고 그런거죠
저는 결혼하고 나서
부모에게 무한 사랑과 지지를 받는 남편을 보니
그게 그렇게 부럽더라구요
이제 곧 50인데 아직도 부러워요 ㅎㅎㅎ
제가 미성숙한거겠지만
그냥 맘은 그렇더라구요
이상하거나 못된 심성 아니니 염려마세요.
아무리 혈연이라도 나 아닌 타인이고 객체들이에요.
나의 처지 대입해서 감정 생기는 건 당연한거예요.
심리학에서도 오이디푸스나 엘렉트라 컴플렉스도 다 가족간에
생기는 현상이잖아요.
생명체에 대한 통찰에 없으면, 단순히 딸에 대해 질투하는
엄마로 치부하기 마련이고 물론 그런 엄마들도 많아요
그렇지만 원글님은 직투하는게 아니고 딸처럼 존중받고
사랑받지 못했던 나 자신이 알쓰럽고 불쌍하다는거잖아요.
이런건 자연스런 마음이에요.
원글님 힐난하는 댓글들에도 마음 쓰지 마시길요.
원글님이 쓴 댓글까지 보니 좋은 분이시네요
따님이 좋은 학교 좋은 직장 다 가진 재원이네요^^ 원글님도 본인의 미묘한 감정을 성찰할 수 있는 좋은 분이구요. 82님들이 의지하고 터놓을 만큼 믿을만한 곳이어서 이런 말도 털어놓으신 듯. 따님은 행복하게 잘 살테니 이제 원글님의 인생을 돌보며 좋은 호텔에서 호캉스도 하시고 소소하게 스스로에게 선물도 하면서 원글님을 많이 사랑해주세요.
질투 아니에요
평생 간절히 보냈지만 내 것이었던 적이 없던 어떤 장면을
내가 원한다는 걸 알아차리지 못할만큼 허덕이면서 살았던 사람이
어느날 문득 가까운 현실에서 아주 생생하게 만나게 될 때
그걸 누리는 사람이 친구든 동생이든 딸이든 아들이든
그 장면 앞에서 느끼는 건 기쁨 신기함 놀라움만이 아니라
슬픔 당혹감 비탄이기도 하지요
내가 원했지만 누리지 못했던 것
내가 마음속 깊숙히는 간절히 바랐지만 결국 갖지 못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갑자기 너무 선명하게 보여 주니까요
그건 딸에 대한 사랑이나
그것을 누리고 살아가는 딸의 현재에 대한 기쁨 고마움 다행스러움과는
또 다른 결이에요
내 지난날 잃어버렸던 어떤 꿈을 아프게 다시 만나고
그것이 나에게 오지 않았음을 인식하고 떠나 보내는
즉 애도하는 과정이겠지요
충분히 슬퍼하시고 충분히 아쉬워하시고
그런 행복을 빼앗겼던 젊은 날의 힘겨웠던 나를 꼭 안아 주세요
그리고 그 감정을 왜곡시키지 않고 있는 그대로 직면하신
원글님의 단단하고 맑은 마음을 신뢰합니다
저는 가까운 분이 갑자기 그런 반응을 보이셨을 때
그냥 무심히 들어주는 척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울었습니다
그렇게 헌신적이고 성실하신 분이 겪어온 지난 날을 제가 알고 있으니까요
그분이 얼마나 그 자녀(원글님께는 따님)를 사랑하는지 제가 알고 있으니까요
질투 아니에요
평생 간절히 원했지만 내 것이었던 적이 없던 어떤 장면을
내가 원한다는 걸 알아차리지 못할만큼 허덕이면서 살았던 사람이
어느날 문득 가까운 현실에서 아주 생생하게 만나게 될 때
그걸 누리는 사람이 친구든 동생이든 딸이든 아들이든
그 장면 앞에서 느끼는 건 기쁨 신기함 놀라움만이 아니라
슬픔 당혹감 비탄이기도 하지요
내가 원했지만 누리지 못했던 것
내가 마음속 깊숙히는 간절히 바랐지만 결국 갖지 못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갑자기 너무 선명하게 보여 주니까요
그건 딸에 대한 사랑이나
그것을 누리고 살아가는 딸의 현재에 대한 기쁨 고마움 다행스러움과는
또 다른 결이에요
내 지난날 잃어버렸던 어떤 꿈을 아프게 다시 만나고
그것이 나에게 오지 않았음을 인식하고 떠나 보내는
즉 애도하는 과정이겠지요
충분히 슬퍼하시고 충분히 아쉬워하시고
그런 행복을 빼앗겼던 젊은 날의 힘겨웠던 나를 꼭 안아 주세요
그리고 그 감정을 왜곡시키지 않고 있는 그대로 직면하신
원글님의 단단하고 맑은 마음을 신뢰합니다
저는 가까운 분이 갑자기 그런 반응을 보이셨을 때
그냥 무심히 들어주는 척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울었습니다
그렇게 헌신적이고 성실하신 분이 겪어온 지난 날을 제가 알고 있으니까요
그분이 얼마나 그 자녀(원글님께는 따님)를 사랑하는지 제가 알고 있으니까요
질투 아니에요
평생 간절히 원했지만 내 것이었던 적이 없던 어떤 장면을
내가 원한다는 걸 알아차리지 못할만큼 허덕이면서 살았던 사람이
어느날 문득 가까운 현실에서 아주 생생하게 만나게 될 때
그걸 누리는 사람이 친구든 동생이든 딸이든 아들이든
그 장면 앞에서 느끼는 건 기쁨 신기함 고마움만이 아니라
슬픔 당혹감 비탄이기도 하지요
내가 원했지만 누리지 못했던 것
내가 마음속 깊숙히는 간절히 바랐지만 결국 갖지 못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갑자기 너무 선명하게 보여 주니까요
그건 딸에 대한 사랑이나
그것을 누리고 살아가는 딸의 현재에 대한 기쁨 고마움 다행스러움과는
또 다른 결이에요
내 지난날 잃어버렸던 어떤 꿈을 아프게 다시 만나고
그것이 나에게 오지 않았음을 인식하고 떠나 보내는 어쩌면 애도의 과정이겠지요
충분히 슬퍼하시고 충분히 아쉬워하시고
그런 행복을 빼앗겼던 젊은 날의 힘겨웠던 나를 꼭 안아 주세요
그 감정을 왜곡시키지 않고 있는 그대로 직면하신
원글님의 단단하고 맑은 마음을 신뢰합니다
저는 가까운 분이 갑자기 그런 반응을 보이셨을 때
그냥 무심히 들어주는 척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울었습니다
그렇게 헌신적이고 성실하신 분이 겪어온 지난 날을 제가 알고 있으니까요
그분이 얼마나 그 자녀(원글님께는 따님)를 사랑하는지 제가 알고 있으니까요
그분이 무엇을 바라보고 계신지를 제가 알고 있으니까요
여러가지 마음이 드나본데요
여기에도 많은 글들이 올라오곤하죠
딸이 재력이 부족한 남자와 결혼하려해서 걱정하는...
자식이 어려우면 내맘도 힘들어집니다
그러니 복잡하게 생각하지말고 내 맘 고생이 덜하다~
고로 딸이 효녀다.라고
우리아이들이 아빠한테 사랑받는 모습보면서 어린시절 학대받은 어린제가 너무 불쌍하더라구요
이런게부모사랑이구나 느끼면서 우리애들이 그런사랑받아 다행이구나 싶었어요
이거 얼른 지우세요
가끔 82쿡 글 인스타 같은 데 캡쳐로 올라오는데 이건 따님이 아직 어리면 양가적인 감정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워서 혹시라도 원글님인거 알아보면 배신감 느낄 거 같아요
답변 얻고 글 쌩 지우는 사람 싫어하지만 이건 그래도 될 거 같아요
질투심이 아니라 자기 연민 같아요.
모녀지간이 아니라 인간대 인간으로 부러우면서 스스로 딱한 느낌이 드는거죠.
충분히 그러실 수 있다고 봅니다.
죄책감 안느끼셔도 될 거 같아요.
몇몇 댓글들 참 좋네요.
엄마가 생리 빨리 끝나는 경우 한창 때인 딸을 질투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규 수업시간에 들었어요.
님의 댓글 너무 좋네요
-----------
충분히 들 수 있어요
너무 당혹해 하지 마시고
그럴 때마다 님 스스로에게 잘해 주세요 잘 먹고 잘 자고 좋은 것 보여 주고 좋은 것 하고
님의 인생과 딸의 인생은 분명히 구별되는게 맞고요 님의 인생은 남편 놈 때문에 말아 먹었으니까 님 스스로에게 잘해 주시면 됩니다 마음속으로라도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그게 인간의 본성이랍니다
단지 그걸 자식에게 들키지 않도록 님이 행복한 걸 선택하면서 재미나게 사시면 된답니다
22222222
좋은 댓글이 많네요 역시 82분들의 연륜이란. 인생을 많이 배워갑니다
딸이 가난한 남자 만나 고생하는것보다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저랑 원글님 상황이 다르니
원글님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네요
저누 결혼해서 대단히 부유하게 살지는 않았지만
돈때문에 힘든적도 없이 그냥저냥 살았거든요
물질적인 결핍이 많고 힘들게 살았던 원글님의 감정은
다를수 있을거 같아요
그래도 자기 객관화가 잘 되어있는 분이니
서서히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시고 편안해지길 바래요
어머니만 딸을 질투하는 게 아니더군요.
아버지도 딸이 출세하면 질투하더이다.
인간이란 존재는 참...
난 그냥 좋기만 할거 같은데..
부러울수도 있을거 같기는 해요
자식에게 질투가 난다니 전 이해 안돼요
엄마가 생리 빨리 끝나는 경우 한창 때인 딸을 질투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규 수업시간에 들었어요.
----------->> 이게 잔혹한 백설공주 원작이잖아요..
원글님 과거의 불쌍한 나라고 포장해주는 댓글보고 안심하고 자기연민하시는 것 같은데,,
어째든 딸에게 이렇게 느끼는 건 미성숙하고 안타까운 겁니다. 스스로 자각하시고 이거 이상하다 문제있는 것 같다라고 느끼시는 건 정말 다행이구요. 개인상담이나 다른 방법으로 자신에 대해 정리하시고 변화하시면 좋겠네요.
저는 딸이 있는데, 원글님 감정이 잘 이해 안돼요.
평소에 다른 사람에게도 질투가 많은 성격이신가요?
제 엄마 시골에서 태어나 5살에 엄마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고생하며 자라서 시집을 돈없고 능력없는 장남에게 와서
평생 고생하고 생계까지 책임졌어요.
저는 그런 엄마 안타까웠고 고마웠고
제 어린시절도 참 가난하고 힘들었지만
불평불만 없이 열심히 공부했어요.
제 남편이 학벌이 저보다 안 좋다고
엄청나게 무시하고 반대하는 결혼을 해서
더 잘사는 모습 보여드리려 열심히 살았고
남편과 제가 뼈를 갈아넣어 운영한 사업이 자리잡아
큰 집에 살고 엄마께 용돈도 많이 드리고
이사하실 때 큰 돈 드리고 에어콘 같은 가전 넣어드리고
암튼 마음으로 물적으로 잘해드렸는데.
항상 물어보시더라고요. 사업 잘 되냐고.
사업이라는 게 잘 됐다가 안 됐다가 그러기도 하고
너무 기반이 없이 시작한지라
지금은 잘 되어도 삐끗하면 큰일난다는 스트레스가 많았지만
엄마 걱정허지 마시라는 의미에서
잘 된다, 걱정마라 항상 그렇게 말했는데
어느날 저한테 그러시더라고요.
넌 좋겠다. 그 돈 다 어디에 쓰니? 나 좀 줘라!
그때 엄마가 나를 부러워하고 질투하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식스센스 영화처럼 엄마와 나의 관계가 한번에 규정이 됐다고 해야 할까. 정이 확 떨어지면서
그 이후로는 엄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싹 가셨어요.
엄마가 힘들게 살았고 자식들 키우려 최선을 다한 거 아는데요
저도 어린시절 학창시절이 녹록치 않았어요.
돈이 없어 기죽고 참고서도 하나 못 사고
교복도 여벌이 없어 밤마다 손으로 빨아널고 자야 했지만
전 돈 불평하지 않았거든요. 어떻게든 아껴서 엄마 도우려고요.
그런데 그 말 듣는 순간 정말 만감이 교차하더라고요.
원글님도 고생하시고 힘드셨겠지만
따님에게 그런 마음 생기는거까지야 어쩔 수 없겠지만
절대 표시내지 마시고
의식적으로도 노력하세요. 딸에게 실수하지 마세요.
전 지금은 엄마한테 금전적으로 할 도리만 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않습니다
떨을 질투한다는게 . 이해할수없네요... 저라면 너무기쁠것 같은데 . 2222222
처지와 비교되는건 어쩔 수 없지요
사람의 복은 다 다르니 그런가보다 하세요
어린 시절을 힘들게 보낸 사람들이
자신과 너무 차이가나는 자녀의 풍요와 부유함에
시기심이 들 수도 있다고봐요
남녀 모두에게 그런 경우의 심정을 실제로도 들었어요
질투라고 단순히 볼 감정이 아니죠.
자기 연민이라는 단순한 말로 저급하게만 보기에도 좀 안스러운 감정
삶에 대해서 어쩌지 못하는 것이 있고 그것이 나 자신에게 작용을 했고
그걸 깨쳤든 아니었든 그 과정에서 힘들었고
그것을 나름 자부심으로 생각하기도 했는데..그래야 내 삶이 초라하지 않기에
그 자부심이 흔들리게 하듯..다른 이에겐 그런 과정없이 간단하게 가기도 하는 게 삶이구나
느껴질 때 복합적 감정..
박완서의 도둑맞은 가난 이야기가 비슷하지는 않지만 떠오르긴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제가 그림을 그리면
엄마가 그림을 그리고 본인이 더 잘 그렸다고 하고
상을 받으면 내가 했으면 더 잘 했다고 하고
나에게 뭐라도 있으면 주라고 하고
남편과 아이들과 잘 지내는 것도 꼴 보기 싫어했어요.
저에게 딸이 있는데
난 우리 딸이 뭔가 잘하면 너무 기쁘고
딸이 행복하면 너무 행복하고 그러는데
90이 다 되어 가는 제 엄마는 지금도 본인이 나보다 더 잘나셔야해요.
오늘도 열심히 엄마 최고야 하고 왔어요.
나는 못하는데 엄마 참 잘해...이러면서요.
어렸을때부터 평생 이렇게 살았습니다.
이글 쓰며 눈물이 납니다.
본인 감정이 그래도 평생 숨기세요.
딸이 그 감정을 눈치채면 저처럼 마음 속 깊이 슬퍼하며 살거에요.
조금 있다 지운다고 하니 써 봅니다.
저도 썼다가 자기 전에 지우고 잘려구요.
전 부모님 다 일다니느라 어릴적 케어하나도 못받았는데
언니가 조카끼고 앉아서 이것저것 다 해 주고 먹고 싶은 간식 만들어 먹이고 식당 가서도 애가 뭐 먹고 싶은 거 있으면 그거 시켜 주고
수영과외 시키고
정말로 케어를 많이 하더라고요.
그런 조카를 보니 많이 부러웠어요.
난 저런 거 모르고 살았는데. . .
그런 감정 흔해요. 여자들은 비교를 잘하잖아요.
저희 엄마도 너희들은 남편들이 꼬박꼬박 돈 벌어다줘서
좋겠다고 하셨고 (저희 아빠는 직장을 그만둔 적이 많거든요.)
저희 시어머니도 너는 남편이 잘 도와줘서 좋겠구나 하시고
부러워 하셨어요. 다들 자기가 가지지 못한 것을 부러워해요.
그런 감정 흔해요. 여자들은 비교를 잘하잖아요.
저희 엄마도 너희들은 남편들이 꼬박꼬박 돈 벌어다줘서
좋겠다고 하셨고 (저희 아빠는 직장을 그만둔 적이 많거든요.)
저희 시어머니도 너는 남편이 잘 도와줘서 좋겠구나 하시고
부러워 하셨어요.
동생은 저희들이 조카들 챙기는 거보고 너무 부러워 하고요.
저희 엄마는 자식들을 챙기는 스타일이 아니었거든요.
(물론 먹고살기 바빠서 그럴 수도 있고 성격적으로도...)
다들 자기가 가지지 못한 것을 부러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