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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위스 안락사

우우리 조회수 : 20,120
작성일 : 2018-11-13 23:13:58
저는 아주 건강하고 멀쩡한 40 대에요.
어릴때부터 아픈 아빠를 보고 자랐고
아빠때문에 온식구가 365일 살얼음 걷구요.
부모에게 사랑이란걸 느껴본 적이 없어요.
아픈사람이 항상 먼저였거든요. 맞긴 맞죠.

아빠 돌아가셨고
정말 잠시 몇년 너무너무너무 편안했어요. 마음이요.
각자 자기 인생에만 집중하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그러다 외할머니 치매. 엄마가 떠맡게되었어요.
지옥이네요.
요양원에서 다른 환자한테 방해된다고
퇴소명령받았어요.
요양원이라고 다 받아주는거도 아니네요.

스위스 존엄사 알아봤습니다.
현재 3개 병원에서 시행하구요.
외국인 받아주는곳은 단 한군데.
한국인 18 명 거쳐갔더라구요.
정말 깨이고 현명하고 세련되신 분들이라
생각했어요.
비용은 대충 1600 정도인데
비행기랑 통역 포함하면 2천 정도 들어요.
의사진단서 소견서 당연히 있어야해요.
아무나 받아주진 않도 심사 까다롭고 시간도 걸립니다.

저는 제가 중병에 걸리면 준비를 하려하지만
존엄사를 하기까지 시간과 비용과 고통을 고려하면
결국은 자살이 대안이 되겟더라구요.
아직 젊고 한창 일하고 건강한 제가
이런 생각을 하는데 죄악같지만
항상 생각합니다.....
삶의 의미가 없어지면
주저말고 미련없이 가자
저 이상한가요
IP : 14.52.xxx.123
9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13 11:16 PM (180.66.xxx.57)

    공감합니다.

  • 2. ~~
    '18.11.13 11:16 PM (1.247.xxx.110)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ㅡ내삶을 스스로 결정해서 마감할수있을때 가고싶어요.

  • 3. 아뇨
    '18.11.13 11:18 PM (118.223.xxx.155)

    저도 그러고 싶어요

    건강하셨던 부모님도 80중반이 되시니 병으로 삶의 질이 뜩 떨어졌어요
    스스로도 죽을 날만 기다리는 거 같다 하시구요
    지금은 돌보는 사람이 있으나 없으면 요양원 신세를 져야할거 같아요
    근데 것두 쉽지 않군요

    잘 죽고 싶은데... 그게 참 힘든 일이더군요

  • 4. ..
    '18.11.13 11:18 PM (49.169.xxx.133)

    삶의 의미가 없어지면...
    원글님 넘 힘드실듯..

  • 5. ...
    '18.11.13 11:21 PM (211.36.xxx.212)

    요양병원 에서도 안받아주는 치매 환자는
    정신병동있는 병원은 받아줘요

  • 6. 플리즈
    '18.11.13 11:24 PM (1.237.xxx.64)

    저도 가족들 고통스럽게 10년 동안
    사는거 보니 힘든 병 걸리면
    폐 안끼치고 깔끔하게 스위스에서
    마감하고 싶어요
    진짜 진심 원해요

  • 7. ...
    '18.11.13 11:26 PM (59.15.xxx.61)

    용인에 있는 경기도 도립노인요양병원 알아보세요.
    용인정신병원 경내에 같이 있어요.
    보호자가 먼저 가서 상담하셔도 돼요.
    도립이라 병원비도 약간 저렴하고요.
    많이 대기하지 않아도 입원 가능했어요.

  • 8. 원글님
    '18.11.13 11:26 PM (1.250.xxx.16)

    공감 백배요.
    원글 갈때 나도 따라가야징~

  • 9. 저도
    '18.11.13 11:27 PM (182.212.xxx.56)

    항상 하는 생각이에요.
    부모님 때문에 치매, 요양원들... 다니면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전 아이들한테도 여러번 얘기했는데 맘대로 될지는 모르겠네요.
    호전되지 못할 병이고, 누군가의 도움으로만 살 수 있다면
    안락사 해달라고요.
    앞으로는 법이 좀 달라질거라 희망 하면서요...

  • 10. 저도요.
    '18.11.13 11:28 PM (118.218.xxx.190)

    공감합니다..

    의식도 없이, 회복 가능도 없이, 시간만 기다리는 건 고통입니다.

  • 11. 저도
    '18.11.13 11:30 PM (211.36.xxx.1) - 삭제된댓글

    늘 존엄사가 합법이 되길 원하고 있어요
    자식한테 노후 수발 시키지않고 깨끗하게 가고싶어요

  • 12. 햇살
    '18.11.13 11:30 PM (211.172.xxx.154)

    외국인 받아주는 안락사 이름이 어떻게 되나요?

  • 13. ..
    '18.11.13 11:30 PM (223.38.xxx.43)

    그런데 모든 자살은 엄청난 고통을 수반하지 않나요?
    저도 그렇게 마음은 먹었지만ㅜㅜ

  • 14.
    '18.11.13 11:31 PM (223.38.xxx.50)

    1600만원이라니
    왜 이렇게 비싼가요?
    돈 없음 편하게 죽지도 못하겠네.

  • 15. Eat
    '18.11.13 11:31 PM (1.11.xxx.125)

    안락사 신청한 한국인 18명은 목적을 이루었을까요?

  • 16. 공감
    '18.11.13 11:34 PM (39.117.xxx.194)

    우리나라도 건강하고 젊을때 미리 작성하고 죽을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
    나이들어 치매에 보행도 어렵고 침대에 누워 죽음을
    기다리는 삶

  • 17. ...
    '18.11.13 11:35 PM (59.15.xxx.61)

    말년에 병원비 요양원비 생각하면
    2천만원은 아무것도 아니네요.
    안락사 자금으로 따로 떼어놔야겠네요.

  • 18. ,,,,,
    '18.11.13 11:36 PM (121.184.xxx.203)

    괜히 슬퍼지네요..
    생각해보면 인생이라는건 죽음을 향해 한발짝씩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하는데
    한편으로는 죽음이 무서워요.
    그리고 돈이 생각보다 너무 비싸네요.

  • 19. 저도
    '18.11.13 11:37 PM (211.44.xxx.42)

    준비는 해두겠다 생각했어요. 이제 40됐는데.... 살아오면서 항상 시험과 장애가 많아 힘드네요. 행복이나 행운을 느낀 적도 없고...
    항상 희망을 쥐어짜내며 살지만 사라지기만 해요.

    혹시 D병원인가요?
    보험이라고 생각하고 그거는 모아두기 위해 일해야겠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2000이면 존엄사는 할 수 있으니.... 인간적인 삶을 살려면 택도 없는 거 생각하면, 벌 수 있을때 그만큼은 꼭....

  • 20. ...
    '18.11.13 11:37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시간이 지나면 우리나라도 안락사가 허용되지 않을까요
    노인인구가 많아지면 여러가지 국가경제에 부담이 되니 못이기는척 하면서 허용하게 될듯

    여튼 저도 아빠 투병생활 하시는거 보고
    내 노후 병들게 되었을때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는데
    확실한거는 한참 인생의 청장년기를 보내고있는 아이들의 발목을 잡고싶지 않다는 거였어요
    요양병원 갈거고 병으로 인해 삶의 질이 바닥에 더이상 나아질 가능성도 없다면 더이상 사는건 집착일 뿐이라 생각해요

  • 21. 근데
    '18.11.13 11:38 PM (118.223.xxx.155)

    치매에 걸리면 그 마저도 선택할수 없게되니...

  • 22. 안락사가
    '18.11.13 11:47 PM (122.38.xxx.224)

    아니라도 죽는것도 선택할 수 있게 법적으로 가능했음 하네요. 죽기 전에 정리하고..가게요..

  • 23. ㅇㅇㅇ
    '18.11.13 11:47 PM (175.223.xxx.200) - 삭제된댓글

    간병비 생각하면1600이 비싼것도 아니네요

  • 24. 진진
    '18.11.13 11:56 PM (121.190.xxx.131)

    안락사, 아마 의료사업하는 사람들이 반대하고 있을지도 모르겟네요.
    환자가 줄어들면 그들의 사업이 불리해질테니까요.
    미국에서 총기소지를 금지하는 법이 통과되지 못하는것고 총기사업자때문이라던데요

  • 25. 지금
    '18.11.13 11:59 PM (211.195.xxx.35)

    대기업들이 요양 사업에 뛰어든거 아시죠?

    그들이 아마 막을꺼에요. 요양병원 솔직히 크게 힘든거 없이 수익 올리는 사업이에요.그들이 그 시장이 작아지는걸 못참을겁니다.

  • 26. .....
    '18.11.14 12:01 AM (221.157.xxx.127)

    진짜 좀비처럼 살며 생명연장하는거 의미없다고보는데

  • 27. 현명한듯
    '18.11.14 12:05 AM (117.111.xxx.170)

    동감이예요
    스위스까지 갈필요없이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저런 병원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 28. 혹시
    '18.11.14 12:10 AM (116.45.xxx.163)

    어디서 알아보신건지...
    저도 알고싶어요 정보주실수 있나요
    제가 찾아볼테니 대략 정보라도...
    저도 먼훗날을 위해 대비하고 싶어요..

  • 29. 저두
    '18.11.14 12:13 AM (186.23.xxx.117)

    티비에서 관련 프로 보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한국도 안락사가 합법이 되면 합니다.

  • 30. ...
    '18.11.14 12:14 AM (58.120.xxx.80)

    대기업들이 요양 사업에 뛰어든거 아시죠?

    그들이 아마 막을꺼에요. 요양병원 솔직히 크게 힘든거 없이 수익 올리는 사업이에요.그들이 그 시장이 작아지는걸 못참을겁니다.
    ㅡㅡㅡㅡㅡ
    너무 일리있어 절망합니다

  • 31. . .
    '18.11.14 12:21 AM (116.37.xxx.69)

    인간의 끝은 슬픔이라지만
    최소한의 품위는 지키면서 눈을 감고 싶네요
    우리나라에도 허용되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 32. 몇년전에
    '18.11.14 12:29 AM (98.110.xxx.36) - 삭제된댓글

    조조모예스 작가의 미 비포유 라는 소설을 읽으면서 첨으로
    안락사에 대해서 생각하는 계기가 있었어요
    거기서도 남주인공이 교통사고로 목만 사용가능한 사지마비 환자로 지내면서
    자신을 돌봐주는 간병인으로 여주 만나면서
    나중에 스위스에 가서 안락사 하는걸로 이야기가 끝나거든요.
    소설 읽고난후 생각이 많아져서 그때
    안락사에 대해서 알아봤었는데 진짜 안락사도 돈이 있어야 하더라구요
    결론은 내맘대로 죽을려고해도 쉽지않구나 였어요
    얼마전 100살 넘은 할아버지가 안락사 선택하며
    마지막 가는길 인터뷰한 기사있더라구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5/07/0200000000AKR2018050706840008...

  • 33. 몇년전에
    '18.11.14 12:35 AM (98.110.xxx.36)

    조조모예스 작가의 미 비포유 라는 소설을 읽으면서 첨으로
    안락사에 대해서 생각하는 계기가 있었어요
    거기서도 남주인공이 교통사고로 목만 사용가능한 사지마비 환자로 지내면서
    자신을 돌봐주는 간병인으로 여주 만나면서
    나중에 스위스에 가서 안락사 하는걸로 이야기가 끝나거든요.
    소설 읽고난후 생각이 많아져서 그때
    안락사에 대해서 알아봤었는데 진짜 안락사도 돈이 있어야 하더라구요
    결론은 내맘대로 죽을려고해도 쉽지않구나 였어요
    얼마전 100살 넘은 할아버지가 안락사 선택하며
    스위스로 가는 기사있더라구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5/07/0200000000AKR2018050706840008...

  • 34. ...
    '18.11.14 12:40 AM (183.96.xxx.24)

    저도 그럴 생각인데. 죽는 마당에 이천만원 쓰는게 뭐 큰가요. 죽음앞둔게 분명한 중병 진단서 있어야 받아줘요.
    문제는 뇌종양이나 치매가 먼저 오면 의사를 밝힐수가 없잖아요. 그땐 어째야할지..

  • 35. ..
    '18.11.14 12:42 AM (221.159.xxx.185) - 삭제된댓글

    저는 독일에서 20년 넘게 살다와서 스위스도 잘 알고 언어 문제도 없어서 여차하면 그쪽으로 선택할까 생각중이에요. 겉으로는 문제없는 삶이지만 선천적으로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감정기복이 심해서 살아있는 순간순간이 버거워요. 저희 가족 화목해서 제가 이런 생각하는거 알면 다들 까무러치겠지만 원래 삶에 애착이라는게 없는 사람인 것 같아요 저는. 그러니 병들어서 까지 오래 살고 싶은 마음 전혀 없구요.
    저희 부모님 모두 돌아가시고 저도 늙고 병들면 스위스로 가고 싶어요. 남은 가족에게 충격 주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결혼도 안했어요. 끝까지 혼자 살면서 사회인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거고 그러다 산 송장이 되기 시작하면 스위스로 가는 선택해야죠. 비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네요. 늙어서 장기간 병원 신세지거나 간병인 쓰면 2천만원도 훨씬 더 나가겠죠.

  • 36.
    '18.11.14 12:59 AM (61.255.xxx.77) - 삭제된댓글

    전 2천 만원이 없어서...

  • 37. 정 안되면 스위스
    '18.11.14 1:16 A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저도 기본 생각은 같아요.
    제가 죽기전에 우리나라 안락사 합법화되길 진심으로 바래요. 이천이건 삼천이건 소요경비는 차라리 어려운 곳에 기부하고 가족들의 축복속에서 돌아가고 싶거든요.

  • 38. 너무 공감돼서ᆢ
    '18.11.14 1:17 AM (125.134.xxx.113)

    눈물나요ᆢ 나도 그러고싶어요
    죽는마당에 돈 2천만원ᆢ탈탈 털어서라도ᆢ

  • 39. ss
    '18.11.14 1:18 AM (122.35.xxx.174)

    죽음에서 너무 처철한 고통을 겪다 죽는 것은 .... 큰 두려움이에요
    시급한 안락사 법안이 만들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40. ...
    '18.11.14 1:37 A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

    잘 알아보신거 맞나요
    소생가능성 없다는 의사진단서 한장으로 안끊나구요.
    정말 죽음을 선택할건지 몇달씩 계속 인터뷰하면서 심사하던데
    체류비며 비용 저는 3천으로 봤어요

  • 41. ...
    '18.11.14 1:40 AM (122.38.xxx.110)

    저도 찾아본 적 있는데요.
    소생가능성 없다는 의사진단서 한장으로 안끊나구요.
    정말 죽음을 선택할건지 몇달씩 계속 인터뷰하면서 심사해요.
    아픈몸 이끌고 타지에가서 말도 안통하는데 통역통해서 계속 심사받으면서
    몇달씩 죽음을 기다리는게 쉬울까요
    그리고 체류비며 비용 저는 3천으로 봤어요

  • 42. 제일 공포스러운건
    '18.11.14 1:55 AM (112.152.xxx.82)

    노후에 부부가 아프면
    남편은 암병동ㆍ부인은 요양원 등등
    각자 떨어져서 몇년씩 사투를 하다가 죽는다네요ㅠ
    의식이없어도 병원은 무조건 온갖의료장비를 온몸에
    달아서 살려서 연명하게 한답니다ㆍ그게 돈이되니ㅠ
    외국서는 가슴에 문신하는사람도 있다고 해요
    의식이없고 결정권이 없을때 절대 살려내지 말라?
    는 의미를 새긴다고 합니다

    스스로 목숨의 결정권이 없다면
    의식이 없어도
    인공적으로 살려낸 인생도 살아야 하는걸까요?
    아님 스스로 적당할때 선택한 죽음도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위한게 아닐까요 ?

  • 43. 포도주
    '18.11.14 1:58 AM (115.161.xxx.253)

    스페인은 공공의료안으로 안락사를 가져올려고 하더군요
    스페인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으려나...

  • 44. ,,,,
    '18.11.14 2:16 AM (96.55.xxx.71)

    근데 안락사라는 게.
    환자 본인의 의사 없이도
    보호자의 허락이 있으면
    가능한 건가요?

    얼마전 들은 얘기로는
    한 60대 남편이
    말기암 아내를 돌보다
    아내는 별로 원하지 않았는데
    아내를 안락사 시켰대요.
    외국에서 있었던 일이구요.
    이건 문제 있는 거 아닌가요?

  • 45. 112. 152님
    '18.11.14 3:24 AM (49.174.xxx.237)

    병원이 돈 벌려고 생명연장 장치를 다는 게 아니구요 법이 일명 보라매 병원 사건 이후로 그렇게 되었어요. 보라매 사건은 유명한데 돈이 없는 아내가 가망이 없는 남편을 퇴원시켜 달라고 병원측에 강하게 요구했고 병원은 퇴원하면 사망할 수도 있으니 강하게 만류하다가 추후에 일어난 일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각서를 받고 퇴원을 시켰습니다. 퇴원 후 바로 남편은 사망했는데 후에 시누이가 의사에게 위독한 환자를 왜 퇴원시켰냐며 소송을 걸었고 법원이 의사에게 살인죄를 선고한 사건입니다.. 이 판결 이후 의사는 보호자가 반대라더라도 무조건 환자 생명연명 장치를 사용해야 했고 의료비는 늘어나게 되었죠. 안 그러면 의사가 살인자가 되는데 당연한 거 아닌가요. 그걸 의사가 돈 벌려고 그런다고 얘기하는 건 잘못된 거죠. 그러다가 몇 년 전 김할머니 사건으로 이 말도 인되는 상황이 바뀌게 된거죠.

  • 46. ㅁㅁ
    '18.11.14 3:58 AM (95.74.xxx.197) - 삭제된댓글

    몇년 전 읽은 기사가 생각나서 찾아봤어요.
    건강한 75세 전직 호스피스 간호사의 안락사 선택

    https://m.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24583

  • 47. ..
    '18.11.14 5:57 AM (175.223.xxx.142)

    공감요. 저도 자식들이 슬퍼할 때 품위있게 죽고 싶어요. 깔끔하게 주변정리도 하구요.

    미국영화인데 불치병걸린 아내와 치매초기 남편인 노부부가 병원입원 직전에 몰래 여행하고 추억이 가득한 차안에서 자살하는데 너무 공감갔어요

    자식들에게 어떠한 죄책감도 갖지말라고 유언장에 쓰고요.

  • 48. ///
    '18.11.14 7:17 AM (218.239.xxx.185) - 삭제된댓글

    자살을 죄악시 하는 것도 거시기 종교때문 아닌가요.

    옛날엔 스스로 밥먹을 힘이 없으면 자식에게 해가 될까 스스로 곡기를 끊는 선택을 하곤 했대요.
    그것이 맞다 생각해요.그것이 가장 현명한선택이라 생각하지.자살을 죄악시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드는 그 종교따위 웃기다 생각해요.

    동물도 갈때가 되면 스스로 곡기를 끊어요.
    인간만 배우자에게 자식에게 해가 되면서까지 바둥바둥 거리는거죠.

    부모가 긴 병을 앓으면 효자들이라도 피폐해져요.
    의좋은 형제들도 긴 사간동안 서로 누가 더 많이 했네 마네로 감정 상하고 의 상하고
    그래서 부모 돌아가시면 남처럼 지내는 의좋았던 형제들 부지기수에요.

    잘난 자식 많고 이뤄 놓은거많음 뭐 하나요.말년에 가족들이 서로 상처내고 가게 만드는데..
    비참하죠.

    뭐 저도 이런 생각을 해봤어요.

  • 49. ..
    '18.11.14 7:21 AM (121.128.xxx.230)

    살아 있는 자의 화두는 죽음이네요.
    링크 기사 잘 보겠습니다.

  • 50. . .
    '18.11.14 8:03 AM (59.12.xxx.242)

    스위스안락사. 저도 늙어가면서 어찌될지 모르니 불안하네요
    아픈데 정신만 멀쩡해도 걱정이고
    치매나 뇌관련으로 누워있어도 걱정이네요
    어찌 생을 마감하게 될지ㅠㅠ

  • 51. ,,
    '18.11.14 8:32 A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

    태어나는건 어찌하지 못한다 해도 스스로 존엄하게 삶을 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인간이 만물의 영장인 이유라고 생각드는 사람인데요.....
    정치종교의료계에서 간만에 한목소리로 열올리는 분야라 오히려 정말 자살이 죄일까 의문이 드네요...

  • 52. ..
    '18.11.14 8:34 AM (211.204.xxx.10)

    태어나는건 어찌하지 못한다 해도 스스로 존엄하게 삶을 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인간이 만물의 영장인 이유라고 생각드는 사람인데요.....
    정치종교의료계에서 간만에 한목소리로 열올리는 분야라 오히려 정말 자살이 죄일까 의문이 드네요...

    이 금단의 열매를 따먹을 수 있는 사람에겐 어떤 파국?이 기다리고 있을런지...

  • 53. ...
    '18.11.14 8:39 AM (118.219.xxx.142)

    친정아빠
    사고로 중환자실에서 2달계시는데 몇천깨졌어요
    나중에는 간병비도 장난 아니구요.소생하지 못할거를 고생만 하다 가셨어요
    2000이면 저라면 가겟어요 어짜피 발병하면 이래저래 그돈은 나갑니다

  • 54. 곽군
    '18.11.14 12:48 PM (203.232.xxx.8)

    저쯤되서 곡기끊고 죽음을 준비했던 여러 어르신분들 사례가
    진짜 존경스러울 지경이에요..
    80대의 몸으로 생명만 100세까지 연장되는건 정말 인류에게 너무 가혹한 벌인것 같아요

  • 55. 우리나라
    '18.11.14 12:48 PM (221.141.xxx.186)

    우리나라에서도 허용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개독입김이 워낙 쎄서
    그게 이뤄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도
    제가 의식없이 누워서 연명만 하고 있거나
    의식은 말짱한데 아무것도 내가 할수 없는때가 생긴다면..
    하고 생각해보면 끔찍합니다
    자신이 선택할수 있는 존엄사
    꼭 필요합니다

  • 56. ㅇㅇ
    '18.11.14 12:56 PM (59.29.xxx.186) - 삭제된댓글

    가족 한 분이 치매로 요양병원 계시는데
    주변 인지를 거의 못할 정도인데다
    난동도 부리시고 ㅠㅠ
    예전 모습은 전혀 없으니
    저렇게라도 약을 써서 목숨을 이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존엄사라는 말이 너무 와닿아요.
    적어도 인간적인 모습으로 죽고싶어요.

  • 57.
    '18.11.14 12:56 PM (211.114.xxx.15)

    물론 오래 일했으니 쉬는게 맞지만 생계 활동이 없이 시간을 보내는 삶이 너무 길어 지는게 문제 일것 같아요 거기에 본인 삶의 의지와 무관하게 병상에 누워 주는 밥 먹고 불꺼주면 자고 이렇게 사는게 과연 자연의 순리 인가 싶어요
    의료 기술이 발달 하면서 생명 연장을 너무 억지로 끌고 가는듯합니다
    적당하게 70 정도에 작은 병 정도 고치다 가고 싶은데 그 후의 삶 별루 안즐거워요

  • 58. ...
    '18.11.14 1:01 PM (182.211.xxx.189)

    스위스 존엄사
    불치의 중병에 걸려 고통받는다면...

  • 59. 존엄사
    '18.11.14 1:02 PM (115.94.xxx.98) - 삭제된댓글

    전 이글만 봐도 좋네요.
    자살이 아닌 내가 적어도 품위있는 죽음 선택하고 싶어요.
    환자에게 존엄사는 희망일거같아요.

  • 60. 요양병원
    '18.11.14 1:08 PM (221.152.xxx.139)

    생명연장의료 그거 병원에서도 이득이 없어서 중환자실 맨날 적자에요
    내는 돈 엄청난데도 유지비도 엄청나서요
    그리고 전 요양병원 자체를 안가고 싶어요. 죽을 때 되면 집에 그냥 있어야지 죽죠
    요양병원 가면 당연히 더 오래 살죠 병원인데
    일단 병원에 입원하고 나면 치료의지를 표현한거기 때문에 거기 의료진들도 그냥 손 놓고 보고 있을수가 없어요
    그래서 저는 제가 곡기 끊으면 병원 데려가지 말고 그냥 집에 두라고 하고싶어요

  • 61. 마지막 여행은
    '18.11.14 1:08 PM (175.209.xxx.69)

    제 마지막 여행은 스위스로~.

  • 62. 마지막 소원
    '18.11.14 1:26 PM (103.252.xxx.214)

    돈이 있으면 스위스 안락사 신청하고, 그것마저도 없으면 곡기끊기.

  • 63. 그럼
    '18.11.14 1:27 PM (182.208.xxx.109)

    대기업에서 안락사 관련 사업하면 것두 돈 될것 같네요.
    저 51인데 주변인들 모두 안락사 얘기 많이 합니다.
    우리 세대는 긍정적인 생각인 거죠.
    법으로 허용 되었으면 좋겠어요.

  • 64. 동의
    '18.11.14 1:30 PM (49.172.xxx.114)

    전 제가 불치병환자라서 삶의 질이 너무 떨어져요

    가족들한테 영향이 없을수가 없어요. ㅠㅠ

    내 손으로 밥해먹이고 내손으로 내 뒷처리 하는날 까지만 살고싶어요.

    가족들에게 민폐끼치고 싶지 않네요. 내 힘으로 할수 없다면 스위스로 가고 싶어요.

    다른 사람 괴롭히지 않고 존엄하게 죽을 수 있는 것도 인간의 권리라고 인정해줬으면 좋겠어요

  • 65. ...
    '18.11.14 1:39 PM (125.129.xxx.2)

    저도 어서빨리 우리나라에서도 존엄사가 합법이 되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는 1인입니다. 제 친구도 중병들면 바로 스위스로 간다고 준비하고 있어요. 저는 비행기탈 상태도 안되면 어쩌나, 조만간 우리나라도 되겠지 하는 맘으로 아직은 태평한데,.. 꼭 도입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66.
    '18.11.14 1:39 PM (125.132.xxx.156)

    수요가 있음 공급이 있게마련입니다
    주사 하나 놔주고 떼돈 챙기는 비즈니스를 왜 대자본이 안하겠어요
    앞으로 이십년 안에 저렴한 안락사 서비스 많이 생겨날겁니다

  • 67. ......
    '18.11.14 1:49 PM (223.62.xxx.68) - 삭제된댓글

    나좀 대려가됴~ 제발

  • 68. 그게 요
    '18.11.14 2:07 PM (111.97.xxx.211) - 삭제된댓글

    지극히 공감가는 말이고 저 또한 그럴생각인데

    문제는 그 때는 지금처럼 건강한 40대가 아니라
    칠십 혹은 팔십대 판단력이 흐려져서

    자살을 떠올리고 실행한다는게 쉽지 않을거에요.

  • 69. 장례는
    '18.11.14 2:12 PM (175.223.xxx.13)

    그럼 죽은뒤 시신은요
    화장해서 스위스에뿌리나요
    가져오나요
    그럼화장비용등은 어떻게 하나요

    자살생각하시는분
    119 소방대원이 말하는데 죽을 의지가
    있는사람은 어떻게든 죽는데요
    할아버지가 며칠기척이 없다해서
    경찰하고 가서 문따면 아무도 없데요
    찾다가 장농문 열면 장농속에서 목매달아
    죽어있는시신 그시신과 눈마주친 구조대원
    트라우마로 정신과치료받아야할지경
    또어떤집가면 침대밑에서 죽어있고
    문뒷쩍에서 죽어있고 왜죽을때까지
    남이 자기시신 발견하면 놀랠까 생각안하고
    그렇게 고약하게 죽을까요
    우리나라도 외화벌이좀하지
    승위스처럼 안락사 병원 만들면
    일본 중국 우리나라 정말 많이
    올건데 노인자살율 최고인 우리나라
    신청자가 제일많겠죠

  • 70. 고모가
    '18.11.14 3:00 PM (118.223.xxx.120)

    제 친고모가 70인데 루게릭 판정받은지 3년이예요.
    갑자기 너무 나빠져서 못 걷고 못먹기 시작했어요.
    호흡기 절개하면 정말 너무 고통스러워서 사람을 반 수면 상태로 둬야 된다는데 너무 너무 이건 아닌것 같아요.
    존엄사 꼭 있어야 되요

  • 71. 안락사 허용되야
    '18.11.14 3:06 PM (14.41.xxx.158)

    한국도 안락사 강력 허용해야해요 이런 논의가 진지하게 정부차원에서 논의하지 않는지 의문이네요

    사람이 삶의 질을 위해 고통없이 약물로 죽음을 택할 권리 있다고 보고 정부가 안락사 허용해 자국민을 안아줘야 하지 않겠나

    한국이 허용을 안하니 오죽하면 스위스까지 먼길을 가 안락사하겠냐 그말이죠

    난민이니 조선족이니 타국민 배려 보담도 한국인인 자국민을 우선 배려하는 정책이 시급하구만

  • 72. 스위스 안락사
    '18.11.14 3:15 PM (14.41.xxx.158)

    영상 보니 고통없이 죽을 수 있는 약물들이 있던데 그래서 약물을 다룰 환경에 있는 의사인 경우 자살할때 고통없는 약물을 스스로 주입해 사망하더구만

    버젓히 존재하는 고통없는 사망 약물들을 정부에서 안락사 허용하고 관리해 한국 자국민에게도 사용해야지요

    프로포폴도 과다주입시 자면서 죽는다는데 실제로 그약물로 간 분들도 있고 우리가 그 약물들을 구하지 못해 질병의 고통속에 죽을때까지 놓이는거죠

  • 73. 안락사 허용
    '18.11.14 3:22 PM (182.215.xxx.5)

    적극 찬성이예요.
    청와대 청원이라도 넣어야 하나요...?

  • 74. 아마
    '18.11.14 3:47 PM (221.141.xxx.186)

    안락사가 수면위로 올라오면
    기독교 반대가 어마무시 해질걸요?

  • 75. 레스터
    '18.11.14 4:20 PM (39.7.xxx.232)

    우울해 집니다 ㅠ

  • 76. 동감합니다
    '18.11.14 4:56 PM (49.1.xxx.12)

    댓글달려고 로그인했어요. 근래, 할머니가 아프셔셔 일단 걷지 못하십니다. 그나마 기어서라도 화장실은 가실수 있었는데, 그마저도 한번 크게 아프시고 난뒤로 대소변을 못가리세요. 사람이.. 인간이.. 가장 기초적인것. 가장 기본적인것. 걷고, 화장실 가는 문제. 특히, 화장실가는 문제가 막혀버리니... 주변 가족들 엄청 힘들구요. 본인은 더욱이 힘드시겠죠. 그런데... 그런 할머니가 오래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옆에서 듣는 자식들 마음은... 참, 그렇습니다. 삶에 대한 애착, 집착이 엄청 강하세요.
    그 모습을 보는데.. 저도 원글님 또래입니다. 어릴적 크면서 죽을고비 딱 두번 넘겨봤고, 지금까지 살아봐야 크게 즐겁고 행복함을 못느끼고 살아봐서 인지.. 삶에 대한 미련이 없습니다. 원글님은 건강하다고 하셨죠. 저는 40대 들어서는 여기저기 조금씩 아프기 시작합니다. 완경에 대한 두려움도 크고요.
    저희 할머니를 보면서 사는게 뭘까, 삶이 뭘까, 장수한다는게 뭘까..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입니다. 내 발로 걷고, 건강하다는 전제하의 수명도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 77. 저부터도
    '18.11.14 5:15 PM (175.223.xxx.6)

    그렇고 주변사람들 다 같은 말하네요.
    죽지못해산다고.. 어떤나이를 정해놓고 안락사를
    선택하게했음좋겠다고

  • 78. 가족도힘들죠
    '18.11.14 5:40 PM (220.116.xxx.216) - 삭제된댓글

    곡기 끊고 집에서 죽는날 기다리는것도, 지켜보는 가족들이 힘들어요.

  • 79. ㄱㄱ
    '18.11.14 5:59 PM (211.36.xxx.254) - 삭제된댓글

    스위스에서 안락사한 후
    화장해주나요? 그것도 비용처리가 있어야 할 듯

  • 80. ㅇㅇ
    '18.11.14 6:59 PM (118.176.xxx.138) - 삭제된댓글

    스위스는 안락사 캡슐로 또 돈 버나요?
    불법자금 세탁해주고 버는 돈도 많을텐데.

  • 81. 공감해요
    '18.11.14 7:03 PM (39.123.xxx.182)

    우리나라도 10여년 후엔 안락사할수 있으면 좋겠어요
    굳이 외국까지 가지않아도 되길 바래요.

  • 82. 기쁜날
    '18.11.14 7:08 PM (42.29.xxx.61)

    존엄한 죽음에 대한 깊은 고민

  • 83. 원글님 댓글님들
    '18.11.14 7:32 PM (211.227.xxx.52)

    덕분에 죽음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완경이라는 단어도 오늘
    처음 대했네요. 젊은 분들은 소위 폐경이라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겠군요. 한데
    (60대 초반) 지나고 보니 홀가분 하고 그저 개운하다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물론 개인차가
    큰 사안이지요. 인생에서 큰 숙제를 끝낸 기분이랄까요? 특히 별다른 갱년기 증상 없이
    지나서 그런지 '그냥 좋다'입니다. 아마 제가 여성성이 부족해서 그럴지요 모르겠지만요.
    인간으로서 열심히 사는 것도 괜찮네요. 요새 생산성(?)이 더 좋아진 것 같기도 하구요.
    자원봉사도 공부도 독서도 운동도 다 즐겁게 합니다. 여러분의 인생 후반기가 더 찬란해지기
    를 바랍니다.

  • 84. 나중에
    '18.11.14 8:07 PM (182.224.xxx.120)

    치매와 정신없으면 무슨 소용있겠어요
    정신 그나마있고 거동 가능할때
    인생 마무리하는게 제일 좋을것같은데
    스스로 곡기 끊는건 진짜 어려울것같고
    전 제 차에 연탄피우는것까지 생각해놨어요ㅠ

  • 85. 저지금병원
    '18.11.14 8:08 PM (61.78.xxx.101)

    2년 동안 서울경기 재활병원 다 가봤고 요양병원에 숱하게 상담. 그냥 다 시체예요 ㅜㅜ. 한 분 가시니 또 한 분. 저는 안락사 동호회라도 들고 싶어요. 치매가 젤 두렵고요 그냥 암 걸리되 정신 말짱할 때 가급적 고통없이 죽고 싶어요.

  • 86. ....
    '18.11.14 8:52 PM (124.61.xxx.75) - 삭제된댓글

    같은 생각입니다ㅠㅠ
    이상하지 않아요.

  • 87. 근데
    '18.11.14 8:56 PM (58.178.xxx.178)

    치매환자는 안락사 못해요. 자기 의지로 분명히 의사표시 해야만 시켜줘요.

  • 88. 건강맘
    '18.11.14 9:16 PM (110.8.xxx.115)

    50대 여교수가 치매에 걸리면서, 스스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선택하는 과정을 그리는 영화...를 비행기 안에서 본 적이 있는데, 제목이 기억이 안 나네요.
    망연하게 보면서, 아, 이제 잘 죽는 걸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왔구나 생각했네요.

  • 89. ㅅㄴㄷ
    '18.11.14 9:41 PM (218.235.xxx.117)

    말기암이나 불치병진단 안받아도 스스로 목숨을 끊을수있게 안락사허용해야된다봐요.ㅜ

  • 90. 가르송
    '18.11.14 9:52 PM (218.237.xxx.104) - 삭제된댓글

    윗분, 영화 Still Alice가 맞을 거예요. 제3자가 아니라 치매환자의 입장에서 증세가 심해지는 과정을 그려내서 더 실감나던 영화였어요. 깜박 정신들어 보니 몇 달간 기억이 날아간 치매 상태였던 거 그게 점점 길어지던 거.

  • 91. ...
    '18.11.14 10:34 PM (223.38.xxx.114)

    건강이 안좋아서 내손으로 밥해먹는거 조차 몇년 힘겨웠거든요.
    조금 회복이 되어서 밥정도는 해서 먹을수 있지만 늘 스위스 존엄사
    생각하고 있어요.
    불치병 증명서만 있으면 가고싶어요.
    사랑하는 사람한테 제대로 인사하고 평안하게 고통없이 정리하는거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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