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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전업주부의 비애

.. | 조회수 : 21,130
작성일 : 2018-07-12 03:14:19
어느 때 느껴지시나요?
전업주부로 살면서
'나'를 잃어버리지 않는 법
알고 계신 분..
IP : 39.7.xxx.238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일 가져도
    '18.7.12 3:21 AM (223.62.xxx.147)

    나를 잊어버리고 혹은 잃어버리고 살고있어요.
    전업이라서 그러는게 아닙니다.
    결혼이라는게 그렇게 만드는 거예요.
    워낙 책임질 일들이 많고 그간 나에게 기대되던 역할과는 생판 다른 남의 인생들, 그것도 때론 나 자신보다 소중한 인생들을 완성시키는 일이 내 손에 달려있기 때문에.

  • 2. ..
    '18.7.12 3:25 AM (1.231.xxx.115)

    배우자가 내가 살아온 세월을 무시할때요.ㅠ

  • 3. ㅇㅇ
    '18.7.12 4:17 AM (1.225.xxx.68)

    보조 작가님들 날로 드시는 ‥ㅉ (에피소드 모음)
    그럴수있지

  • 4. 아 그렇네요
    '18.7.12 4:21 AM (163.152.xxx.6)

    작가님들 스토리 채취군요

  • 5. 원래
    '18.7.12 4:48 AM (175.125.xxx.154)

    결혼자체가 서로 좀 비워내고 둘이 새롭게 만들어가는 부분이 크잖아요.

  • 6. ㅅㅡ
    '18.7.12 6:06 AM (58.230.xxx.177)

    퇴직이 없다

  • 7. 제인에어
    '18.7.12 6:51 AM (221.153.xxx.181)

    전업이면 나를 잃어버리고 직장을 다니면 나를 잃어버리지 않나요? ^^
    뭘 하건 내가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있어야 나를 안 잃죠. ㅎㅎㅎ

  • 8. ㅇㅇ
    '18.7.12 6:56 AM (121.168.xxx.41)

    전업과 아무 상관 없어요
    저는 결혼 전부터 직장만 다니면 내가 없어지는 기분이었어요
    분명 내가 좋아하는 쪽의 일을 하는데도
    하루종일 직장에 있다보면 나는 어디 있지? 싶어요
    결혼 하고 15년만에 다행히 다시 일을 하게 됐는데
    초반 몇개월은 넘 신나고 찬란했는데
    다시금 묶여있다는 생각에 우울해지네요

    나라는 것은 결국
    시간의 자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 9. ㅇㅇ님
    '18.7.12 7:05 AM (49.1.xxx.86)

    글과 공감해요. 제가 기획하는 작업도 결국 오너 맘대로 .... 오히려 매몰되는 느낌이요. 집에 있으니 제가 오너이고 더 자유롭고... 집안 일만 신경쓰니 너무 좋네요.

  • 10. 가끔
    '18.7.12 7:11 AM (223.62.xxx.219)

    여기 게시판에서 이유도 없이 까일때요
    전업이라도 직장있다 그만둔 사람도 있고 별별 사람 다 있는데 돈 버는거 힘든지 모를것이라는 말도 충격이구요.
    낮에 카페는 두번 가봤네요. 이십년전 학부모총회때 몰려서요
    그 뒤로 직업을 가져서 낮에 점심먹고 종종 갔지만요.
    제가 안가긴 해도 다른 전업주부도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이라 카페에 가는것도 안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충격적이었어요.
    그냥 잘 살면 되는거 아닌가요
    왜 남을 까내리며 자기가 잘 살아야 하는건가요
    나는 정말 엄청 잘 살고 있고 다 옳아요?
    저는 집에 있을때 스케쥴표를 짜요. 매일 쓰는 스케쥴표가 있어요.
    미리 할것을 적어놔요.
    그리고 하고 나면 엑스 쳐요.
    그리고 뭔가 행동하면 그걸 적어요. 독서 한시간까지 모두 적습니다. 소소하게 믿는 종교에 기도했으면 기도까지 다 적어요.
    운동을하면 운동은 어떤 운동을 했는지 욕실청소는 어느정도 수준까지 했는지 오늘은 벽은 닦지 않았다 이정도까지 적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고 싶은것을 적기도 해요
    뭔가 나이먹어서 할만한 일을 머리짜내서 적기도 합니다.
    저는 타의에 의해 전업중인데 이게 손해보는것이 아니라 그냥 흐름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니 마음을 놓을 수 있었어요.

  • 11. ㅠㅠ
    '18.7.12 7:15 AM (211.44.xxx.57)

    원글님이 지금 전업이고 원글님을 잃어버리는 비애를
    느끼고 있나요? 어쩌다 그리 되셨어요 ㅉㅉ
    잘 생각 해 보세요.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 12. 글쎄요
    '18.7.12 7:20 AM (116.125.xxx.48)

    비애같은거 전혀 못느끼는게 비정상인지 모르겠지만 전 전업생활이 너무좋아요. 장점만 있는것같은데..
    일도해봤지만 나없어도 잘만 돌아가는 직장에서 나를 찾는다라..아이러니해요.

  • 13. 직장인이지만
    '18.7.12 7:38 AM (175.116.xxx.169)

    직장인이지만 나를 잃어버리고 살고 있는데요??

    현대인중에 도시 생활 하면서 자기를 안잃어버리고 즐기고 사는 사람은
    건물주나 연예인 외에는 없을 듯...

  • 14. 잃어버리길바래?
    '18.7.12 8:08 AM (223.39.xxx.89)

    뭘 맨날 날 잃어버린데....글을 스스로 창작해야지 공짜로 얻으면 앙대요~

  • 15. ...
    '18.7.12 8:09 AM (182.228.xxx.137)

    전업의 비애는 경제적 능력이 없는 부분이죠.
    그 경제적 능력없음이
    더럽고 치사해도 이혼도 못하고 살구요.

  • 16. ㅋㅋ
    '18.7.12 8:37 AM (180.69.xxx.130)

    오그라드네요. 워킹맘은 자아를 잃어버리지않고 온전한 나 로 살 거같나요? 글쎄. 일에다 육아 시댁까지 덤으로 얹어져서 삶의질 떨어지는 분들이 더 많던 데.

  • 17. ㅇㅇㅇㅇㅇ
    '18.7.12 8:43 AM (211.196.xxx.207)

    육아 시댁 때문에 삶의 질 떨어진다는 사람들은
    문제 해결 능력이 없다는 거에요.
    어떤 삶을 살아도 늘 뭣 때문에 내 인생은~ 하면서 살 사람들요.

  • 18. ,,,
    '18.7.12 8:45 AM (211.192.xxx.148)

    온전한 나는 어떤 상태인가요?

    점심 시간에 밥 먹으러 가면서 이 좋은 햇빛을 못보니 나를 잃어버린 것 같다
    이렇게 살아야 하냐, 그만두고 싶다고 해서 회사 그만두라고 했더니 그런소리 쏙 들어갔어요.
    천지사방만물에 다 참견하고 싶어서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친구랑 자주 못만난다고 내가 없다
    아침에 일어나기 싫다고 내가 없다
    상사가 잔소리좀 한다고 내가 이래도 되는 사람 아니다,,
    지겨워요.

  • 19. ㅇㅇ
    '18.7.12 9:04 AM (58.225.xxx.20)

    저는 오히려 시간에 자유로우니 마음만 먹으면
    나를 위해 할게많은던대요.
    배우고싶은것도 많고.
    잃어버린다고 고민할 일은 아니지요.

  • 20. 무명
    '18.7.12 9:19 AM (211.177.xxx.4)

    전업주부에게 없는건 자아가 아니라 돈이에요.

  • 21. ㅡㅡ
    '18.7.12 9:27 AM (121.178.xxx.104)

    애들 아주 어릴때나 죽을둥살둥 했죠 , 어차피 그건 워킹맘도 마찬가지고 , 애 둘다 초등 학교 가니 넘 편하고 좋아요 , 고작 하는 일이라고는 새벽이 일어나서 남편 출근 준비 , 애들 등교 준비 하고 아침 차려주고 아이들 여름이니 아침에도 샤워 시키고 로션 바르고 옷 입혀주고 딸은 머리 묶어주고 학교 차로 데려다주고 와서 설거지 하고 청소기 돌리면 고작 9 시에요 , 좀 쉬다 아파트 헬스장에서 한시간 반 정도 운동하면서 체력과 건강을 기르고 집에와서 걸레질 하고 빨래널고 개고 쓰레기 버리고 점심 차려먹고 아이들 하교하면 간식 주고 학원 보내고 애들 공부할 것 예습 좀 하고 저녁 준비하고 아이들 오면 목욕 시키고 남편 퇴근하면 밥 차리고 설거지 하고 애들 숙제 공부 봐주고나면 9 시 .. ;; 그때부터 남편이랑 티비보면서 놀거나 컨디션 좋으면 버피 종류로 짤막하게 운동도 조금하고 씻고 자는데 일하는 중간중간 쉴 시간 있고 청소나 밥 같은 건 늘 해서 익숙해요 , 날 찾네 마네 이런 류의 생각이 오히려 사람을 힘들게 하죠 , 제일 중요한 건 아무 생각 없이 사는거에요. 그날 그날 열정적으로 충실하게 살면 됩니다

  • 22. 내 존재감을 확인하고 싶다면
    '18.7.12 9:33 AM (49.161.xxx.193)

    취미활동이나 봉사가 좋은것 같아요.
    행복과 뿌듯함.... 내가 살아있음을 느껴요.

  • 23. ㅡㅡ
    '18.7.12 9:34 AM (138.19.xxx.110)

    세상보는 시야가 좁고 모든게 본인 가족 중심으로 돌아가는 사고
    tv 예능이나 드라마에 잘 빠지고 대화의 많은 비중을 차지
    다른 사회생활하는 여자들에 대해 쿨하지 못한 태도(애는 제대로 키우나?저 돈벌려고 저 고생하나?)과 동시에 이와 모순되는 집에만 있기 싫다 나도 뭔갈 하고싶다는 투정을 잘 함
    자기 생각을 객관화된 언어로 말할줄 모름 따라서 자기만의 시각을 가지지 못해서 남편의견이 내의견
    자기 감정을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방식의 소통(하소연)을 잘함 대책은 별로 강구할 생각이 없기때문에 조언을 하면 흘려듣거나 별로 안듣고 싶어함
    사람을 봤을때 노골적으로 스캔하듯 훑어봄 자기시선관리를 안함
    자기랑 비슷한 사람들 속에서 안정감을 느끼기때문에 무리지어다님 때론 그 그룹을 exclusive하게 만들려고 노력함

    일반화할순 없지만 전업주부 중에 압도적으로 많았어요
    원글이 말한 자기자신이 없는 사람들의 특징인거 같아요
    저렇게 안되려고 노력하면 될듯

  • 24. 윗님
    '18.7.12 9:55 AM (211.109.xxx.177)

    특징들 공감가네요.

  • 25.
    '18.7.12 10:37 AM (119.64.xxx.116)

    나의 일을 하찮게 여기니 '나'를 잃어버리는게 아닐까요.
    아이 키우기
    따뜻한 밥상
    생활하기 편리하게 해놓은 집안의 소소함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이런일이나 하자고 커리어를 다 포기하고 집에 있는데
    내가 얼마나 희생하고 있는데
    이렇게 생각할때 "나"를 잃는것 같아요.

    세상에 "이런일"은 없어요.
    내가 안하면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고 내가 무시하는 그일조차 기꺼이 하지 못하면 그때 '나'가 없어지는거라고 생각해요.

    주변에 자기일을 잘하는 사람은 무얼해도 다 잘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 어떤상황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더라구요.
    가장 가까이 있는 일부터 열심히 하기..
    이게 제일 쉬우면서 어려운것 같아요.

  • 26. 저 위 댓글처럼
    '18.7.12 10:45 AM (122.42.xxx.24)

    전업의 비애는 경제적으로 능력이 없다는게 제일큰거죠..
    그리고 집안일을 아주 우습게 아는 가족들?
    이 두가지죠

  • 27. ㄴㄹ
    '18.7.12 1:52 PM (27.213.xxx.203)

    애 낳고 키우면서 전업 1년 했어요. 다 단절되네요, 위에서 말한 거 대박 다 공감이구요. 저렇게 안되야지 싶어요

  • 28. ...
    '18.7.12 1:53 PM (175.223.xxx.178)

    자기 스스로 돈을 못버는거요 ..집안일에 아무리 의미부여해도 한계있어요 그런면에선 희생이죠 요리 청소 육아 잘해낸다는 전제하에서요 게으른 전업과 등가로 취급받는것도 그렇고

  • 29. MandY
    '18.7.12 2:03 PM (218.155.xxx.209)

    정말 좋은말씀들 감사합니다 정신이 번쩍 드네요 전업 길어지니 정말 심적으로 너무 힘들거든요 자아가 아니라 돈이 없다는거 인정하고 일자리 알아보는 중인데 왜그런지 용기충전되네요

  • 30. ㅇㅇㅈ
    '18.7.12 2:06 PM (120.142.xxx.22)

    너무 심플한 게, 자기 삶에 만족하면 무슨 비애를 느끼나요? 자신의 삶을 남의 눈에 어떻게 보이냐에 맡기지 마세요. 님의 마음이 문제예요.

  • 31. ....
    '18.7.12 2:22 PM (39.7.xxx.168)

    전업이 슬프고 서러울때는

    돈없을때 돈,자식 때문에 이혼 못할때
    가족들이 무시할때
    일하고 싶은데 경단으로 불러주는곳 조차없을때

    그외는 집에만 박혀서 비애 느낄게 있나요.

  • 32. ㅇㅇ
    '18.7.12 3:53 PM (125.177.xxx.202)

    전업이지만 당당하고 별로 아쉬울거 없지만 확실히 맞벌이 집안보다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요.

    우리집은 남편은 주말부부라 평일에는 오롯이 저혼자 모든걸 다해야 해요. 집 사고 팔때 계약 관계부터, 은행일, 시집 대소사 등등..그리고 애들 키우는것도 완전 내일. 거기다 주말이 되면 남편은 산더미만한 빨래를 들고 일주일만에 귀가를 하죠. 그러면 주말 내내 빨래하고 일주일치 셔츠 다리고 모처럼 식구들 모이는 날이니 요리도 하지요. 그래서 주말에도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집 식구들은 엄마 없음 큰일 난다고 하고, 저 또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맞벌이 부부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대출 상환 속도를 보면 돈을 벌고 싶어요.

    그러나 애들 학교 가고나면 낮시간 한가하지만, 그렇다고 일을 하기에는 애매한 시간입니다.
    방학도 있고 , 그러니 낮시간 아까와도 비정기 파트타임 말고는 할수가 없어요.
    일은 커녕 지속적으로 뭘 배우러 다니기에도 애매해요. 한 두어달 다니다가 방학이면 중단 해야 하거든요.

    그리고 애들 크면 편하다고 하는데 그것도 케바케에요.
    매일 오후에 시간 맞춰 학원 라이딩 둘을 해야 하고, 방학이면 학원시간이랑 밥시간이 안맞아서 도시락도 싸야하고, 확실히 엄마가 집에 없으면 애들이 풀어져서 게임만 하고 노니까 왠만하면 아이들 집에 있는 오후시간에 집을 안비워요.
    빨리 돈 벌어서 집 대출금 갚고 싶은데 뭘 하러 나가기가 참 애매한거죠..

    아..그리고, 옷이나 화장품에 소비를 안하게 되요. 예쁜걸 사도 입고 나갈 일이 없음. 정장룩은 더우기.
    평소엔 불평불만 없으나 1년에 한두번 화딱지가 남.

  • 33. ㄴㄹ
    '18.7.12 5:47 PM (27.213.xxx.203)

    정말 나 자신을 위한 소비는 거의 안하게 되네요. 애꺼, 남편꺼..내껀 없고ㅠ 사봤자 필요도 없구요.

  • 34. ....
    '18.7.12 6:21 PM (1.246.xxx.46)

    나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나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뭘 좋아하는지 어떤것을 하고싶은지
    나의 꿈 내 취향 등 고민하고 나를 파악하고...
    알고나면 조금씩 나를위한 시간을 갖아야해요
    소중한 아이의 성장과 가족을 위한 시간 희생도 물론
    필요하지만 결국은 나도 조금씩 성장해야
    결국엔 우울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남이 나대신 청취해 주는것은 의미가 없어지거든요
    불완전 하기도하고
    결국엔 나를 알고 틈틈히 나를 위한 시간을 쪼개서 갖고
    나를 성장시키며 나를 잃어버리지 않을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과정에서 돈이 필요하면 벌기도 해야겠구요.

  • 35. 고고싱하자
    '18.7.12 6:27 PM (211.208.xxx.12)

    전업주부라 좋아요
    힘들게 출근해서 돈안벌어와도 되서 편하고 좋은데
    제가 이상한가봐요
    결혼전 나이 들어 힘들게 공부해 대학원 가고 일하다가 결혼해서 전업하게 되었는데 내맘대로 돈 못쓰는거 빼고는 더좋아요
    돈도 뭐 쓸데도 없구요
    그러니 지금이 더좋네요 전

  • 36. 난전업이라
    '18.7.12 7:16 PM (223.33.xxx.22)

    너무 행복
    다시 태어나도 전업 여자로 태어나고 싶음 금수저 물고 ㅋ

  • 37.
    '18.7.12 7:21 PM (116.120.xxx.165)

    시부모 병수발할때

    시어머니가 나보고 집에서 먹고논다할때

  • 38. 난전업이라
    '18.7.12 7:21 PM (223.33.xxx.22)

    멀쩡히 잘먹고 잘 사는데 뭘 잃어요
    세상에 잼난 책 영화 드라마 미술전 등등 볼게 많나요
    사실 집도 정리할게 많고 할 일은 쌨어요
    고아원 요양원 봉사도 있고
    나를 잃었다 말 할 생각 할 필요도 없고 할 일을 하고 설면 됩니다

  • 39. 그냥...
    '18.7.12 7:32 PM (220.88.xxx.233)

    너무 신경써야 할것이 많아서 하드웨어 용량을 초과하고 있을때요...늘 무언가 신경을 쓰고 있어야 할때죠..하루도 맘 편할날이 없는...집안일 대소사 아이들 데리고 갈곳 아이들 볼책 아이들 문제집 아이들 공부시킬거..조금이라도 편안해지면 집안이 개판이 되거나 어디가 한군데 구멍이 나죠... 결혼하면서 내 몸은 어디로...일년스케쥴이 머리속에 가득차있죠.. 나도 주말에는 쉬어야 되는데 그래봤자 한달 8일 1년 100일 남짓인데 아이들 병원데리고 가고 놀러데리고 가고 명절 어버이날 어린이날 시부모님 생신 친정부모님 생신..친척들 놀러오고 친구접대하고..이거저것 다 빼고 나면 나에게 남는날 며칠이나 될까요..전업인데도 이런데..일다니시는 분들의 삶은 어떠할까..그냥 산에서 굴러온 커다란 돌이 엉덩이 끝까지 왔는데 죽지 않기 위해 그냥 달리는것만 하고 있는것 같아요..1년전 지나간 중드 몰아보는게 요즘 유일한 낙이네요. 것도 며칠이지만요 ㅎㅎ 조금있음 또 방학 돌아오네요...에휴..

  • 40. 쥬드98
    '18.7.12 8:42 PM (121.190.xxx.74)

    전 전업이라 넘 좋아요. 오히려 회사 다닐 때보다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도 많이 가질수 있고요. 사실 집안일도 도우미 아줌마 안오시는 날은 로봇 청소기, 물걸레 청소기 돌리면되고요..^^;;아이들 등교시키고 낮시간은 좋은 사람 만나기, 배우고 싶은거 맘대로 배우기, 운동가기...엄청 바빠요.^^
    하루하루 즐겁고 가족들 건강 신경 많이 씁니다.
    충분히 나 그자체로 충만합니다~~~.
    저는 쇼핑 하는 것도 좋아해서 제꺼 쇼핑도 좋지만 가족들 물건 쇼핑도 내 업무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가장 적당한 좋은 것을 사기위한 합리적인 쇼핑 정말 재밌어요. 전 전업이 적성에 딱인가봐요~~~~~.

  • 41. ......
    '18.7.12 8:58 PM (112.140.xxx.11)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어 이런 글이 좋아요

  • 42. 길영
    '18.7.12 9:54 PM (218.52.xxx.230)

    전업주부의 비애.
    댓글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어요.

  • 43. 직장맘
    '18.7.12 10:12 PM (175.199.xxx.242)

    직장다녀도 집-회사-집 반복된 생활로 심신이 지치고 사는 낙이 딱히 없어요
    특히 일요일 오후되면 왠지모를 우울감 ㅋㅋ 모든 직장인들이 느낄꺼예요
    눈뜨면 돈벌러 나가야 되는데 그게 좋은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
    전업이 차라리 나를 잃어버리지 않은 시간이 많죠
    마음만 먹으면 여행도 다니고 운동도 하고 취미활동도 하면서요
    직장다니면 파김치가 되어서 집에오면 시체놀이 해야 합니다
    전 그렇거든요. 이러다가 늙는다고 생각하니 더 서글퍼지네요.

  • 44. 직장맘
    '18.7.12 10:14 PM (175.199.xxx.242)

    않은-않을

  • 45. 전업
    '18.7.12 10:29 PM (49.166.xxx.52)

    전업이 아니어도 나를 잃어버리는 느낌이 누구든 옵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 아이를 이해하는 방법이 빨리 찾아오고 (노력하는 엄마라면요) 집안 일도 하며 나의 능력을 쌓을 수 있는 시간도 여유롭고요

  • 46. 나 자신를 잃고 사느냐 아니냐는
    '18.7.12 11:14 PM (124.56.xxx.35)

    전업주부냐 워킹주부냐 가 중요한게 아니라
    자신의 성격인거 같아요

    전업맘이여도 자신을 먼저 챙기고
    직장맘이여도 자신을 먼저 챙긴다면
    나를 잃어버리고 살지는 않죠
    좀 이기적인 사람이라면 그렇겠죠


    하지만 대다수가 자기보다는 가족위주라

    전업이면서 자신보다는 모든 중심이 가족위주이고
    워킹맘이래도 일도 하면서 집안일도 하면서
    모든 중심이 가족위주이면

    결국 나보다는 가족위주로 사는 거죠

    근데 그런 삶이 자신의 성격에 맞고 즐거운 일이라면
    좋은거고 아니라면 문제인거죠

    자신이 아니라 가족공동체를 바라보며 살아야 하는
    결혼생활이 적성에 안맞는 사람이 있기도 하죠

    가족(남편과 아이들)=나
    이런 공식이 맞는 사람은
    남편돈이 내돈이라고 생각하니 전업이 맞죠

    가족(남편과 애들)이 곧 나다 라고 하지 않고
    독립된 개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남편이 버는 돈과 내가 버는 돈은 구별되서
    남편이 버는돈 받아쓰는 데 자존심이 상해서
    자신도 돈벌러 다닐 가능성이 많죠

    하지만 남편한테 돈받아쓰기 싫어서 돈버는게 아니고
    그냥 맞벌이로 살면서 돈 한데 모아서
    그냥 가족을 위해 다같이 쓸수도 있죠

    암튼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 받아쓰며
    남편 비위맞추는게 안맞는 사람도 많아요

  • 47. ㅇㅇ
    '18.7.13 12:18 AM (218.237.xxx.17)

    워킹맘일때보다 지금이 훠얼씬 행복하고좋아요 내인생을 찾은 기분이고요
    세상에 이좋은걸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하고요
    구태여 비애를 찾자면 잘보여야될 사람이 없어 외모관리(몸매 헤어 메이크업 의상)에 소흘한거랑 규칙적일 필요없고 밥 차려먹기 귀찮아 밥제때 제대로 안먹는거 정도네요 그마저도 너무 자유로워서 좋아요

  • 48.
    '18.7.13 12:36 AM (124.56.xxx.244)

    자격지심인서같아요
    직장인들은 전업맘 부러워해요
    전업된지 몇년됏지만 너무 좋아요
    직장여자들은 정말 힘들어요
    육아특히...

  • 49. ㅇㅇ
    '18.7.13 12:47 AM (211.36.xxx.85)

    여기 들어와보면 전업주부 비하하는 글이 많아서 비애를 느끼게 됩니다요 22..

  • 50. ...
    '18.7.13 1:39 AM (14.40.xxx.153)

    나를 위해 시간,에너지, 돈을 쓸 수 있음 자아를잃지 않는거 같은데..
    전업일때 자아를 잃는다기 보다
    육아가 힘든 아이 어릴때는 워킹맘이든 전업이든 나에 에너지, 시간, 돈을 못쓰니 자아를 잃어버리는 느낌인거 같아요.
    그렇지만...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가치를 알고,,,그것에 대한 선택을 내가 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기에
    그리고 그 기간이 지나가는거를 아니까... 그렇게 자아를 잃어버린다는 느낌은 아니에요
    저는 오히려 자아를 잃어버린다며 한탄하는 사람들이...그 시기에 자신이 해야할 일을 안하고 싶어하는...
    왜 학교다닐때 공부안하고 자유롭고 싶다는 사람 같아 보여요.
    힘들고... 불평도 하지만 그래도 내가 아이를 낳았으면 전업이든 워킹맘이든 이 순간 아이에게 열중하는게
    내 자아가 해야할 일 아닐까요?

  • 51. ...
    '18.7.13 1:48 AM (112.140.xxx.61)

    저처럼 물욕을 버리면 비애같은게 있을 일 없죠.

  • 52. 전업맘이
    '18.7.13 2:13 PM (211.114.xxx.19)

    제일 부러운 직장인입니다.
    직장맘은 직장에서 영혼까지 털리고, 아이 키울 때는 미친듯이 차 몰고 출퇴근하며 다녔어요.
    밥 먹이느라. 그놈의 밥이 뭔지.
    직장일에 아이 일, 머리가 복잡해서 폴더로 정리하고 싶은 심정으로 복잡하게 살았어요.
    어디 일도 제대로 못 하는 것 같고.
    요즘은 그나마 한가해서 아침에 나갈 직장이 있는 게 어디냐 감사하자 하며 집을 나서지만, 직장에서도 나이 드니 괜히 젊은이들에게 미안하고. 주눅들고 그렇네요. 월급 주니 직장 다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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