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30년만에 만난 옛친구 너무 반가웠는데...

이상해 | 조회수 : 22,401
작성일 : 2018-04-16 17:35:35

30년만에 극적으로 너무 보고 싶었던 친구를 만났어요.

그동안 서로 사는 게 바빠서 몰랐다가.

만나서 얘길 해보니 정말 다시 고등학교 때로 돌아간듯 너무 즐겁고

친구도 나이만 먹었지 그때 그모습 그대로 있고

모든 게 너무너무 감동적이었어요.

그런데...이게 웬일일까요...

몇달이 지났는데 서로서로 연락을 안 하네요.

친구가 만나자고 하면 만나겠지만 제가 먼저는 안 하고 되고.

느낌에...친구도 그런 거 같아요.

30년이라는 세월이 만들어 놓은 간극일까요?

제 스스로가 잘 이해가 안 되기도 하고...묘하네요.

IP : 175.209.xxx.57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거친 표현, 욕설 등으로 타인을 불쾌하게 하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16 5:47 PM (125.177.xxx.43)

    오래 안만나면 다시 친해지기 어렵더라고요
    옛날 추억 빼곤 공통대화거리도 없고요 어색해요

  • 2. 고양이천국
    '18.4.16 5:49 PM (221.149.xxx.242)

    공감대가 사라져서 그래요. 계속 친하려면 또 다시 그만큼 노력해야하구요.

  • 3. 저도
    '18.4.16 5:50 PM (116.121.xxx.93)

    해외나가 사는 친구 십 몇년 만에 다시 만나 너무 즐거운 시간 보냈는데 다시 돌아가고 나서는 서로 뜸해요 톡해도 답도 뜸뜸 말도 짧고 저도 줄줄히 긴글 쓰고 답하기 귀챦아지고 그러더군요 그러니 다시 서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있어요 사람이 사는 모양이 다 그런가보네요

  • 4. 미안
    '18.4.16 5:57 PM (221.139.xxx.144)

    그렇게 저도 만났는데 첫날은 반갑고 어제 만난거 같고 그렇지만 사실 너무 다르고 딱 그렇게 하루 만남임듯해요. 친구가 자꾸 연락오는데 정말 난감 ㅠㅠ부담 ㅠㅠ

  • 5. 원래
    '18.4.16 5:58 PM (220.123.xxx.111)

    어제 만난 사람하고 제일 할 얘기가 많다죠...

  • 6. 똑같네요
    '18.4.16 6:04 PM (183.98.xxx.142)

    저도 딱 30년만에 고등동창 만났었는데
    그래도 두번 만났네요
    세번째 만나면 할말이 없을거 같아요

  • 7. ...........
    '18.4.16 6:23 PM (180.71.xxx.169)

    30년된 친구있는데 가끔씩 만나고 카톡도 가끔씩 해요. 그런데 신기한게 만나서 하는 얘기가 도돌이표예요. 카톡 내용도 예전에 물어봤던 내용 그대로..........내 옆에 매일보는 직장동료랑 할 얘기가 제일 많네요.

  • 8. 음~
    '18.4.16 6:27 PM (182.209.xxx.30)

    저도 우연히 고등동창 가까운곳에 살고있는걸 알게되서
    반가운 마음에 연락해서 만났어요
    전 주기적으로 연락하고 서너번 만났는데
    매번 저만 연락하는거예요
    만나면 반가워하고 이런저런 얘길하긴하는데
    이게 뭔가 나만 만남이 이어지길 원하나 싶어 그 친구가
    연락올때까지 기다려보자 싶어 안했는데
    그 이후로 그냥 연락 끊겼어요.
    쓸쓸한 만남이었어요ㅠㅠ

  • 9. 30년이라는 세월의 갭...
    '18.4.16 8:31 PM (175.213.xxx.182)

    외모는 그대로일지 모르나
    30년동안 얼마나 다른 인생을 살았을지...
    한번의 만남으로 서로를 파악했겠지요.
    그리고 더이상은 너무 다른 인생..
    공통적인 그 무엇도 없고....그런것 아닐지.

  • 10. 정이 안들어서
    '18.4.16 11:48 PM (1.237.xxx.175)

    30년 세월이면 정은 없고 추억만 있지요.
    만나서 추억털이 하고 나니 정도 없고 추억도 사라져버린 것.
    저도 그런 경험있는데 ‘정’을 쌓아보자고 친구가 자꾸 연락오는 거예요. 살아온 삶이 다르고 사고도 다르고 생활패턴도 다른데 현재를 함께하려니 스트레스만 엄청받고
    급기야 일자목 재발 후 연락 두절하고 있네요. ㅠ

  • 11. ........
    '18.4.17 12:20 AM (114.200.xxx.24)

    30년 만에 강제 소환된 여고 동창 모임에 두 번까지는 나갔는데
    더 이상은 무의미해서 빠져나오느라 식겁했어요.
    사람은 참 안 변한다는 사실만 확인했어요.

  • 12. 바로 윗님 동감!
    '18.4.17 1:06 AM (118.91.xxx.23)

    사람은 참 안변한다는 사실만 확인했어요.22222
    저도 25년 만에 만난 동창들 어찌 그리 그대론지..ㅜ ㅜ
    날라리들? 많은 학교를 나왔는데ㅋㅋ
    중년 여인들이 그 때 하던 짓들을 여태하고 있더라구요.
    참 추해요,추해!
    뭐...이런글 쓰는 저만 잘났다는 건 아니구요. ㅡ ㅡ

  • 13. 괜히
    '18.4.17 2:12 AM (210.2.xxx.75)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있는 게 아니죠. 가족이나 친척도 자주 연락 안 하고 만나지 않으면

    명절에 만나도 서먹한데 하물며 30년만에 만난 친구야 더하죠.....

  • 14. 저만 그런줄
    '18.4.17 9:58 AM (210.95.xxx.48)

    저도 거의 20년만에 친구 만났는데 그렇더라구요.

  • 15. ..
    '18.4.17 10:01 AM (116.37.xxx.118)

    말해 뭐해요 핏줄도 그렇던데요
    해외 입양아들이 생모를 평생 그리워 하다가
    성장해서 막상 얼굴 한번 보고 나면 연락이 끊긴대요
    그냥 모습이 궁금했던거예요

    어린왕자의 장미가 소중한 것은
    공들이고 함께했던 시간때문이라는 교훈

    저도 소싯적 친구가 삼십년만에 연락왔는데
    어떻게 사는지를 궁금해 하더라구요
    남편, 아이들 포지션이요
    그뒤로 연락 뚝 끊기더니 소식없다가
    어느날 자기 아들이
    S그룹 입사했다고 한번 연락하고 또 소식 뚝 ...

  • 16. ㅇㅇ
    '18.4.17 11:17 AM (165.132.xxx.67)

    너무 공감해요. 정말 너무 우연한 기회로 18년만에 대학동창을 조우하게 되었는데... 할말이 없어요.
    카톡도 너무 예의있게 보내게 되구요. 이 친구를 대하는 나의 모습이 가면을 쓴것 같더라구요.

  • 17. 공감
    '18.4.17 12:25 PM (112.217.xxx.226)

    저도 20년만에 만난친구..
    처음엔 너무 반가웠는데 이내 실망하고 연락안해요.
    다시 안 만났다면 좋은 추억만 남았을텐데... 후회해요

  • 18. 친구
    '18.4.17 12:32 PM (1.210.xxx.226)

    너무 보구싶은 친구있어서 수소문해 찾았는데 잠깐 반가워하고 소식뜸해요. 나눴던 대화느낌상 제가 보험이나 뭐 팔려구 그러는걸로 오해하는거 같드라구요. ㅠㅠ

  • 19. 그냥
    '18.4.17 12:38 PM (125.177.xxx.106)

    지나간 인연은 지나간 대로...
    억지로 붙잡아봤자 좋을게 없더라구요.

  • 20. 어색해서
    '18.4.17 12:54 PM (39.117.xxx.148)

    너무 오래 못 보면..어색해요.
    매일 만나는 동네엄마랑은 할 말이 많은데...하다못해 엊저녁에 된장에 뭐 넣어 먹으니 맛나더라 오늘 저녁은 뭐 하까 등등..
    오래 못 본 친구는 남편 자식얘기하고 나면 대화소재가 없어서 멀뚱멀뚱 어색해서 안 만나게 되더라고요.

  • 21. 참 이럴 땐
    '18.4.17 2:34 PM (218.237.xxx.189)

    전에는 항상 학교에서 만났잖아요.
    공통의 고민과 관심사가 있었구요.
    그러니 자연히 쌓이는 여러 추억도 있었고, 돌이킬 때마다 늘 항상 서로 가까이에 있었다고 '착각'하는 거죠.
    인연이라는 것이 그저 마음으로만 이뤄집니까?
    정,육간에 서로 진한 정이 쌓인 연인 사이도 각자 있는 자리가 멀리 떨어져 있으면 서서히 멀어지는데요.
    평생을 그리워하는 관계는 정말 1/1000 정도 확률일테고.

    나와 상대의 육체적. 공간적 거리가 합집합은 아니어도 적어도 교집합이 이뤄져야 계속 인연이 이어나가는 것 같아요.
    오죽하면 옆집 사는 이웃이 사촌이고, out of sight, out of mind란 속담이 있을까요.

  • 22. 이번에
    '18.4.17 2:35 PM (222.117.xxx.40)

    저도 40년만에 친구들 연락되어 만날려고 약속 잡았는데 막상 만나려고 하니
    굉장히 부담되네요.
    절친도 아니었는데.....서로 모습 확인후 무슨 할말이 있을까 싶고 괜한짓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추억으로 간직한 것이 더 현명할지도....

  • 23. 신기해요
    '18.4.17 2:42 PM (116.41.xxx.18)

    저만 까탈스러워
    그런건가 싶기도 했거든요
    그죠 세월의 간극이 좁혀지지 않구요
    그리고 상대방의 새로운 방식에 이제와 맞추고
    새롭게 친구할 에너지가 없는 저를 봤네요
    너무 피곤했어요
    너무 달라져 버린 세월을 탓하세요
    상대방도 스트레스는 마찬가지예요 ㅠㅠ

  • 24.
    '18.4.17 4:30 PM (211.114.xxx.183)

    저두 23년만에 만난 고향친구 동창들 연락됬는데 그뒤로는 서로 연락안하게되요 어색함

  • 25. sss
    '18.4.17 4:35 PM (39.7.xxx.221)

    저는 그래서 매일보는 직장동료들과 얘기할때가 제일 재미있더라구요.

  • 26. 22흠
    '18.4.17 5:00 PM (106.248.xxx.203)

    맞아요 간만에 만나면 반갑기는 하겠지만.. 그 관계가 유지되려면 새로운 지금에서 공유가 있어야 하는데.... 저는 중학 동창이 만나자고 연락 왔는데.. 만나면 반갑기는 하겠지만 30년간 안 만나고 살았는데 또 새로운 관계를 새로 맺기도 싫고, 지금 갖고 있는 관계를 더 돌보고 싶죠... 그 날 하루 반갑자고 만나기는 싫어서.... 안 만나고 싶다고 .... 그 시간에 그냥 집에서 쉬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싫다고 했더니... 다른 동창들에게도 소문내서 몇몇이 전화와서 너 우리 보기 싫다고 했다며?.... 이랬던 적이 있어요. 물론 저는 만나러 안 갔어요.

    그냥 저는 지금의 일상과 관계에 만족하는 사람인 거죠. 옛 동창과 새로 관계를 맺는 게 자신 없어요. 30년간 어떻게 변했을지도 모르잖아요. 괜히 서로 실망하고 상처를 줄 수도 있죠. 아무래도 동창이니까.선입견이 있어서 서로 실수하기 쉽잖아요.... 차라리 지금부터 새로 만나는 사람이라면 선입견이 없으니까 서로 조심하면서 시작하는 편이 낫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7625 밑반찬부터 먹으라는 시어머니 0ㅁ0 13:35:12 55
1257624 뭉개는 발음 잘 알아들어요 ... 13:33:42 30
1257623 홍준표 '트럼프때문에 선거패배' 격렬비난 2 반미선언 13:32:34 71
1257622 고1 수강신청할때 문과도 과학 신청하는거지요?ㅠ 어리버리 13:32:23 13
1257621 무료드림 거래 하던중 궁금증인데요 ㅇㅇ 13:28:15 62
1257620 오늘도 미세먼지가 1 대전댁 13:27:43 131
1257619 고교내신 시험지 유출 1 다아니야 13:27:37 104
1257618 대전 관저동에 대하여 알려주세요 1 집사는데 13:24:15 56
1257617 부산인데 너무 덥네요 3 ... 13:19:48 409
1257616 며느리만 쏙 빼놓은 사진 여기 있어요 3 .... 13:16:57 934
1257615 온라인 오프라인 백화점 상품 차이 있나요? 1 가전 13:16:05 98
1257614 이런 엄마도 있습니다. 2 상처 13:12:09 680
1257613 월드컵 우승상금 400억 넘어..한국도 90억 받는다 4 허거거 13:11:55 831
1257612 중2 영어 : 학원? 과외? 도움 절실해요 2 ㅇㅇ 13:11:47 125
1257611 노안라식 해보신분계신가요? 2 .. 13:11:35 119
1257610 젊은 맘들~ 아이 밥 절대 떠먹여주지 마세요 6 13:10:43 966
1257609 삭발하면 머리카락 안빠지나요? 2 그냥 13:07:54 192
1257608 모 남배우 팬인 아줌마가 5 ㅇㅇ 13:07:33 824
1257607 살기 무난한 40평 정도 아파트 추천해주실데 있을까요? 아파트 13:07:32 146
1257606 생활비 카드 추천해주세요~(돈모으는 법 동영상 있어요) 2 ... 13:06:55 216
1257605 브라바가 지네나라로 돌아갔대요 1 13:06:28 634
1257604 여수 여행 조언해주세요. 여행조아 13:00:30 86
1257603 이 경우 묵시적 갱신계약인 건가요? 4 전세계약 13:00:27 250
1257602 화장실을 하루에 5번을 가는 2 ㅇㅇ 12:51:21 628
1257601 요새 유행하는 블로퍼나 슬리퍼 편한거 추천좀요~ 아가엄마 12:50:00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