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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공부해 sky간 남편과의 아이 교육 문제 갈등

고민 조회수 : 16,209
작성일 : 2017-07-23 15:09:40

아이 대입까지 치른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남편은 지금 40대 초반으로
과외 학원 안 다니고 sky 중 한 곳 갔어요
지금 대기업 다니고 영어도 잘하고
일에서도 인정 받아요
저는 학원 과외 골고루 받고 8학군서 컸지만
인서울 여대 갔고요
전공살려 직장생활 8년하다가
지금은 과외하며 프리랜서로 일합니다


아이는 둘인데 큰아이가 초 저학년 입니다
올해 특히 갈등이 불거지는 부분이
아이 사교육 부분입니다

제가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선과
남편이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선의
갭이 너무너무 큽니다

애아빠가 생각하는 초딩때의 기본적인 사교육은
피아노와 운동 하나입니다
수영은 강가에서 몇 번 놀다보면 깨우치는거라 생각하고요
미술도 왜 하냡니다.

교과목 과외 학원 보내는 건 다 바보짓이고
큰 애가 초 고학년 되면 자기가 가르친대요.
자신 있다는데 글쎄요.....


큰 애 ...독서량이 상당해요
초 고학년 보는 책들 섭렵하고 있고
한 권을 네 다섯번 볼 정도로 몰입하고 정독합니다
잘난척 없이 리더쉽이 있고 자기절제력이 강합니다
예를 들어 일주일에 한 번만 방과 후에
슬러쉬를 먹겠다고 하면 정말 지킵니다
간혹 학교에서 책을 안 가져오면
자기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에 속상해해요
실수하지 않으려 했다면서요
배우고 익히는 데에 뜻이 있고 의지가 있어요
그러나 주입식에는 거부감을 보여요
학습지는 안 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아이 영어 때문에 남편과의 언쟁이 있었어요
당연히 이르다는 것이고 하지 말라 합니다
미술도 마찬가지인데
문제는 선생님들이 너무 좋으시고
아이와의 궁합이 잘 맞아요
놓치기 아깝고 아이도 하고 싶어 합니다
미술은 1년 넘게 하다가 쉬는 중이고
영어 과외는 두 달째 하고 있는데
애아빠가 그만두라 합니다
일주일에 세 번 50분에 20만원, 너무 비싸답니다



정말 답답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학원비는 제가 벌어서 댈 수야 있지만
언제까지요?
마치 제가 극성인 것처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설레발 치는 것처럼
절 대하는게 너무 싫고 속상해요
학군 좋은 곳에 이사가는 것 정말 이해 못하고요

설득도 하고 화도 내보지만 딱히 생각을
바꿀 것 같지 않아요
저는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 할까요
정말 애아빠 말처럼
피아노 하나 태권도 하나 보내고 말아요?


------------------------------------------------------


정성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꼭 덧붙이고 싶은 얘기가 있네요
아이러니하게도 애아빠는 우리 애들이
당연히 공부 잘 할거라 생각하고 있고
큰 애는 의사가 되길 바라고 있다는 겁니다
(애한테 드러낸 적은 없어요)

저는 아이가 남들이 우러러보는? 직업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하고
성인된 이후의 삶이 정서적으로 풍요롭고
행복하면 좋겠다는 생각인데
이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제가 남편의 기대감 때문에
불안해서 더 이러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



IP : 39.7.xxx.187
1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7.7.23 3:13 PM (123.213.xxx.38) - 삭제된댓글

    저희 직장 상사도 고학력자인데 중학생아이 학원 못가게 하고 거기에도 모자라 직원들 아이 학원다니는걸 전혀 이해못해 한번씩 설교하는데 듣기싫어요ㅠ

  • 2. ㅇㅇ
    '17.7.23 3:17 PM (73.254.xxx.237)

    아이가 음악에 대한 열정이 없다면 피아노를 시키지 말고 대신 미술을 시키면 어떤가요.
    학원 과외 안시켜도 공부 잘할 수 있다는 생각엔 동의합니다.
    필요하면 집에서 가르치면 된다는 것도 맞고요.
    저도 제가 가르쳤거든요.

  • 3. ...
    '17.7.23 3:18 PM (211.58.xxx.167)

    남편이 땅바닥에 그림을 그리며 수학의 원리를 깨달았다는 90학번 서울대 공대 출신 박사. ㅡ 저는 과외와 학원을 쳐바른 8학군 출신 욕먹는 여대출신 금융권 팀장.
    맨날 싸우는데요. 나중에 상장 척척 받아오고 좋은학교 진학하면 찍소리 안하던데요.

  • 4. ...
    '17.7.23 3:20 PM (211.58.xxx.167)

    그냥 초등때 영어는 매그넷ㅡ청담 보내고 수학 소마 프리미어 보내고 과학 와이즈만 보내고... 어릴땐 케이지보내고 몰래 내맘대로 했어요.

  • 5. 저도
    '17.7.23 3:22 PM (36.39.xxx.243)

    제가 가르칠수 없는 운동 빼고는 다 집에서 하고 있어요.
    학원을 보내자면 보낼수도 있겠지만 일단 시간이 아까워서요.

    그런데 아이 양육고 교육의 주체가 원글이라면 남편이 일방적으로 저러면 안되죠. 남편이 퇴근후에 끼고 다 가르칠수 있는거 아니잖아요.

  • 6. 저도
    '17.7.23 3:23 PM (36.39.xxx.243)

    아마 남편이 원글이를 교육에 관해 본인보다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게 제일 큰 문제 아닐까 싶어요.

  • 7. ...
    '17.7.23 3:23 PM (223.62.xxx.87)

    학교 공부는 학원보단 자기 의지가 중요하긴해요
    근데 예체능 시키는 건 왜 반대하지요?
    미술(특히 미술품 보는 눈 기르기), 악기 하나 전문적으로, 운동 하나 전문적으로, 해외 여행, 승마나 골프 등등

    이런 거 어릴 때 배워놓으면 상류층과 어울릴 때 결정적인 도움이 됩니다 문화적으로 대화가 통해요

  • 8. ...
    '17.7.23 3:24 PM (223.62.xxx.87)

    하다못해 연애,결혼하는 상대가 달라지는데요?

  • 9. ....
    '17.7.23 3:24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잘됐네요
    아이 교육의 주도권을 쥐고 싶은가본데 쿨하게 넘겨주세요. 덩달아 책임도 지는거구요.
    원글님은 아이 교육에선 제안만하고 결정은 모두 남편에게 넘기세요
    아직 초등 저학년인데요 뭐. 진짜 교육은 고등학교부텁니다. 뭘해도 아이는 자기성향대로 자기 길 찾아가요.
    조바심내지말고 비아냥도 부정적생각도 다 버리시고, 파트너 뜻에 맞춰줘보세요
    그냥 남편 성향이지 자수성가 스카이, 팔학군 여대 이런건 다 잊어버리세요.
    나의 성취가 자식의 성취와 다르다는 걸 부모 모두 일찍 깨달을수록 아이도 더 잘 자라요...

  • 10. ㅁㅁㅁ
    '17.7.23 3:25 PM (175.223.xxx.138) - 삭제된댓글

    전 남편에 한표.

    저 서울대에서도 가르쳤고 여러학교에서 강의하다 지금 다른학교 있는데요.

    서울대에 있는 애들은 거진 남편같은 학생들 중위권 학생들은 원글님같은 학생들이에요.

    시켜서 하고 그러면 점점 동기부여 떨어지고
    중위권에 머물고.
    걍 두면 잘하는 애는
    알아서 잘해요.

    저도 어릴때 사립초 다녀서 극성맞은 집들 사이에서 자랐는데, 뭐 많이 시킨집 애들 잘된애들 거의
    하나도 없다시피해요.

  • 11. ....
    '17.7.23 3:25 PM (59.15.xxx.86)

    애 교육에...
    아빠의 '모른척'이 필수라고 알려주세요.
    장관자리 하나 못할 인간이
    온갖 청렴한 짓은 다했지만
    애들 사교육 못해서 대학교 제대로 못가고
    투기가 어쩌고 하면서 죄인 취급해서
    재테크 한 번 못하고 변두리 아파트 한 채 겨우 지니고 있어요.

  • 12. 원글
    '17.7.23 3:26 PM (183.101.xxx.204)

    댓글 감사합니다...

    아이는 지금 태권도도 너무 좋아하고
    피아노도 행복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선생님과 잘 만나면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게 눈에 보여요

    저는 제 일에 비중을 좀 두고 있어서
    집에서는 아이와 쉬는 쪽입니다...


    하아 생각하니 또 막막해지네요

  • 13. ㅁㅁㅁㅁ
    '17.7.23 3:26 PM (175.223.xxx.138) - 삭제된댓글

    글구 예체능 많이시키고 학교에서 운동 많이 시키는 학교 다녔는데 다 쓸데없어요 ㅋ 상류층은 내가 상류층이어야 어울리는데 효과있는거고 미술시킨다고 미술보는 안목? 그런거 안올라가요.

  • 14. 그런데
    '17.7.23 3:27 PM (221.149.xxx.219) - 삭제된댓글

    애 학원 보내지 말라는 이유가....애를 힘들게 해선 안된다...가 아니라 돈이 비싸서라는거죠?

    좀 그러네요.
    애 의견이 젤 우선 아닌가요? 아주어린 애기도 아니고 이제 자기 호불호 다 있는 나이인데
    다른거 다 떠나서 애가 하고 싶어하면 시켜야 하는거 아닌가요?

    형편이 안좋아서, 애가 너무 과한걸 요구해서 누가봐도 지나치다 이런것도 아닌데.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주시면 좋겠어요. 나쁜짓도 아니고 하고싶은거 못하면(특히 어릴때)평생 기억남아요....
    이정도는 해줄 수 있는 형편이라면 해줘야 부모 아닌가요

  • 15. ㅁㅁㅁ
    '17.7.23 3:27 PM (175.223.xxx.138) - 삭제된댓글

    지금 생각하면 엄마아빠 저한테 돈 퍼부은거 넘 죄공할따름

  • 16. ??
    '17.7.23 3:28 PM (119.14.xxx.32)

    지금 더 중요한 부분은 남편 분 의견이 아니라요...
    아이가 주입식 교육에 거부감을 느낀다는 데 있는 것 아닌가요?

    학원이야말로 완전히 주입식 교육이 대부분이잖아요.
    사교육 교사시라니 더 잘 아시겠지만요.

  • 17. ㅁㅁㅁㅁㅁ
    '17.7.23 3:28 PM (175.223.xxx.138) - 삭제된댓글

    어릴때 다 해보고 최고 교육받고 사교육 많이 받고 친척 틴구 그런애들 사이에ㅡ자란 1인입니다 주위 다ㅡ재벌집이고 더한집드르별로 없었을거에요 저를 믿으시요 ㅋㅋㅋ 쓸데없어요 그냥 엄마 허영임

  • 18. ㅁㅁㅁㅁㅁ
    '17.7.23 3:29 PM (175.223.xxx.138) - 삭제된댓글

    제일 중요한건 엄마아빠가 금수저냐 아니냐에요 ㅎㅎ

  • 19.
    '17.7.23 3:29 PM (49.167.xxx.131)

    예전에는 통했지만 지금은 힘들어요

  • 20. 원글
    '17.7.23 3:31 PM (119.207.xxx.6)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제가 조바심을 버리는 것 또한 중요하겠죠

    모든 댓글을 아주 신중하게 읽었습니다

  • 21. 그런데
    '17.7.23 3:32 PM (221.149.xxx.219)

    애 학원 보내지 말라는 이유가....애를 힘들게 해선 안된다...가 아니라 돈이 비싸서라는거죠?

    좀 그러네요.
    애 의견이 젤 우선 아닌가요? 아주어린 애기도 아니고 이제 자기 호불호 다 있는 나이인데
    다른거 다 떠나서 애가 하고 싶어하면 시켜야 하는거 아닌가요?

    형편이 안좋아서, 애가 너무 과한걸 요구해서 누가봐도 지나치다 이런것도 아닌데.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주시면 좋겠어요. 나쁜짓도 아니고 하고싶은거 못하면(특히 어릴때)평생 기억남아요....
    이정도는 해줄 수 있는 형편이라면 해줘야 부모 아닌가요

    저 SKY졸업하고 대기업 꽤 다녔고 지금 퇴사해서 제일하는데요
    저건 님 남편분이 독학해서 SKY나와서가 아니라...남편 어린시절의 환경 나만이 옳다는 독선에서 비롯되는 결정같아요

    제 주변 전문직 친구들..애 초등되기전에 강남입성 기본으로 생각하고요 초등도 사립보내요. 공부 자체야 솔직히 DNA따라 가는거고 억지로 안되는 츠면 있지만 적어도 공부하는 환경, 어린시절의 친구 그거 무시못한다고 다들 생각해요

    어릴때 우리의 부모님도 그렇게 하셨듯(공부하라고 하진 않았으나 8학군 학군에, 원하는 학원과 연수 보내주심)
    그게 당연한거라고들 생각해요. 어머님이 중심 잘 잡으셔야 할듯해요. 아드님이 똘똘한 아이같은데요, 좀 서포트 해주세요

  • 22. ㅁㅁㅁㅁ
    '17.7.23 3:32 PM (175.223.xxx.138) - 삭제된댓글

    그 돈 아껴서 애 작은
    사업이라도 차려주는게 훨 도움되는일임.

  • 23. ㅋㅋ
    '17.7.23 3:32 PM (36.39.xxx.243)

    유아 미술 시킨다고 뭔 미술보는 안목이 생기나요? 사실 초등 저학년 이전 미술학원은 체험과 재미 차원이지 큰 의미는 없어요. 안목을 키우려면 차라리 양질의 전시회를 자주 접해보는게 더 의미있죠. 오히려 미술 선생 잘못 만나면 애 그림 망칠 부작용도 있구요 .

    우리집이 상류층 아님 동창이라해도 그냥 동창일뿐이에요.

    재벌가 자녀들 많이 다니던 학교 다녔지만 대학가면 그냥 딴세상 사람이고 사회 나오면 더더욱 딴 세상 사람이던데 ㅋㅋ 드라마 보고 환상 쓰는 사람 있네요.

    저런 헛소리 땜에 아니라 자녀 교육 문제로 한쪽이 너무 아집을 심하게 부리는 모습 자체가 안 좋죠.

    남편과 잘 이야기해보세요.

  • 24. ...
    '17.7.23 3:32 PM (223.62.xxx.87)

    글쎄요..저도 어릴 때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받았고 제 친구들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다들 사회적으로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굳이 성공이 목적이 아니고 자아실현,비전을 가지고 살아가고있어요
    그런 비전을 얻을 수 있었던 기회가 다양한 경험으로부터였습니다
    문화적으로 즐길 줄 알면 만나는 남자들도 문화적으로 혜택받은 남자들을 만나게 되고
    학군 좋은데서 사귄 친구들이 사회 나갈 때 일적으로 도움이 됐구요

  • 25. ㅁㅁㅁㅁㅁ
    '17.7.23 3:35 PM (175.223.xxx.138) - 삭제된댓글

    돈많으면 상관없는데요 아니면 허영이에요.
    어릴때 예체능 시키는거 전공할거 아니면 하나도 안남아요. 저도 예체능 악기 스포츠단 사립초에서 하는
    운동 모조리 다 했지만 ㅋㅋㅋ

    공부는 그냥 유전 성격이에요.

    계산기 두드리면 아이에게 나중에 제일 도움되는건 제태크 잘해서 집, 사업이라도 차리게 도와주는거에요.
    엄마욕심에 돈 다 쓰고 나중에 내가 뭘 뭤해줫는데 하지 마시구요 하나도 안고마워함.

    아빠가 높이 올라가서 권력 생기고 도와줄수 있도록 돈 모아놓는게 아이 인생엔 훨 좋을겁니다.

  • 26. ...
    '17.7.23 3:36 PM (223.62.xxx.87)

    가치관의 차이겠지만 제가 자식을 키운다면 유학보내서 해외에서 살게 하는 게 1순위고
    한국에 꼭 들어와야하는 이유가 있다면
    잘 가르치는 선생님을 과외선생님으로 두고
    악기,그림,승마,골프,세계일주 서핑도 있겠고 해외에서 아르바이트도 해보게 하는 등등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겠어요 그게 세상 보는 눈도 넓히고 다양한 사람들의 포용력도 기르거든요 또.. 못해본 게 없으니 여유같은 것도 생깁니다

  • 27. ㅁㅁㅁㅁ
    '17.7.23 3:37 PM (175.223.xxx.138) - 삭제된댓글

    윗님 경험을 그렇게 했는데 자기 실제 삶이 재벌급 아니면 얼마나 그게 또 불행한건데요. 그냥 자기 수준에 맞게 해주는게 애한텐 좋은거에요. 저도 말씀하신거 다 해봄

  • 28. 하하하
    '17.7.23 3:39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요즘에도 이런 분이 계시네요. 선배들이랑 안 친한가봐요.
    저희 집 전국 10등 안에 들었던 사람있는데요.
    과거 교육과정이나 문제수준, 출제유형이 단답식의 암기형 인간도 절대적으로 유리했던 시절이 있었죠. 근데 지금은 그렇지 않거든요. 그래서 자기가 교육에는 안 나서요. 영어도 열심히 시켜서 초등 때 외국다니면서 영어 잘하니까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본인은 대졸이후 유학파라 영어가 발음이나 여러 면에 딸려서 고생했거든요.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80년대, 90년대 이야기를 하나요?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데 지금 3-4번 변하지 않았나요?본인 대학에서 배운 것도 더 배우지 않았으면 구닥다리 학문일걸요?
    48년생 우리 아부지가 옛날에는 줄만 서면 4년제대학 가던 시절 사람인데 나 학생 때 자기 어릴 적 이야기하면 하나도
    안 맞고 심지어 문과는 미분까지 딱하고 대학갔다 해서 옛날 사람이다 싶었어요. 옛 이야기는 옛 이야기일 뿐이죠.

  • 29. ㅁㅁㅁㅁ
    '17.7.23 3:41 PM (175.223.xxx.138) - 삭제된댓글

    사립초 다니고 다 누린애들 문제가 너무 누려서 당연히 생각하고 자립심 없고 나중에 진짜 머리좋은 애들 빼고는 자기힘으로 부모만큼 투쟁심도 능력도 없어서 잉여됨.
    부모가 평생 챙겨줄 돈 능력 다 되면 괜찮은데 그거 아니면 이제 문제되는거죠. 애는 자기수준으로 못버니 평생 불만에 주위를 우습게 보고 악순환.
    머리좋은 애들은 그렇게 안시켜도 똑똑하게 잘 살고 취미도 알아서 만들고 시켜달아 부탁하고 공부 알아서 하고 잘 헤쳐나감. 아런 애들는 대부분 부모가 넘 시키지않고 그냥 던져놓은 애들. 나중에 지나고보니 그렇네요.

  • 30. 수영은
    '17.7.23 3:41 PM (223.62.xxx.17)

    언제 애들하고 물에서 노나요 시골에서 사는것도 아니고.. 수영은 어릴때 가르치세요 체력키우는데 도움됩니다 그리고 영어도 어릴때 해야 더 스폰지처럼 받아들이죠 님남편이 걱정하는건 돈내고 그만큼 못배워오는건데 지금 아이가 배우는게 너무 재미있다면 책읽는게 방해되지않을만큼만 사교육이용하세요 미술은 배우러갈수 없어도 집에서 그림많이 그리고 빅물관도 많이 데려가시고 요즘 스마트폰앱으로 그림그리는것도 많이하더라구요 사실 학교공부는 애가 혼자 해내는게 가장 좋지만 학교교육에서 배울수 없는건 남편과 하나씩 서로 양보하면서 시키세요

  • 31. 원글이
    '17.7.23 3:42 PM (119.207.xxx.6)

    ㅁㅁㅁㅁ 님

    전 지금도 피아노 취미로 잘 치고 있어요
    드뷔쉬 쇼팽 브람스 ...
    재즈곡도 좋아하고요

    영화보는 폭도 넓고
    전시회 가는 것도 좋아하고요

    꼭 돈이 많아야만 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잖아요
    어렸을 때 자연스럽게 보고 배우고 익히면
    그게 베이스로 깔린다고 생각해요

    제가 아이에게 재벌가 친구들 생기라고
    시키려는 것 아니에요
    제 친구들 의사도 있고 플로리스트도 있고
    걍 회사원도 있지만 크게 부자 아니에요
    평범하게 살지만 다채롭게 살아요..

  • 32. ㅁㅁㅁㅁ
    '17.7.23 3:42 PM (175.223.xxx.138) - 삭제된댓글

    매년 신입생들을 보는데요 뭐 ㅋ

  • 33. 하하하
    '17.7.23 3:43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요즘에도 이런 분이 계시네요. 선배들이랑 안 친한가봐요.
    서울대 나온 선배네 애들 어디 갔는지 공부 어떻게 했는지 물어나 보라고 하세요.
    저희 집 전국 10등 안에 들었던 사람있는데요. 외국계IB다녀요.
    과거 교육과정이나 문제수준, 출제유형이 단답식의 암기형 인간도 절대적으로 유리했던 시절이 있었죠. 근데 지금은 그렇지 않거든요. 그래서 자기가 교육에는 안 나서요. 영어도 열심히 시켜서 초등 때 외국다니면서 영어 잘하니까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본인은 대졸이후 유학파라 영어가 발음이나 여러 면에 딸려서 고생했거든요.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80년대, 90년대 이야기를 하나요?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데 지금 3-4번 변하지 않았나요?본인 대학에서 배운 것도 더 배우지 않았으면 구닥다리 학문일걸요?
    48년생 우리 아부지가 옛날에는 줄만 서면 4년제대학 가던 시절 사람인데 나 학생 때 자기 어릴 적 이야기하면 하나도
    안 맞고 심지어 문과는 미분까지 딱하고 대학갔다 해서 옛날 사람이다 싶었어요. 옛 이야기는 옛 이야기일 뿐이죠.

  • 34. ㅎㅎㅎ
    '17.7.23 3:43 PM (125.185.xxx.178)

    초1국어만 들어가도 아버지 멘붕되실거예요.
    아니면 초2 수학은 분노유발합니다.
    주위에 서울대박사 부부들이 학을 떼고 학습지시킴.

  • 35. ㅁㅁㅁㅁ
    '17.7.23 3:44 PM (175.223.xxx.138) - 삭제된댓글

    뭐 알아서 하세요 나중에 아실것임
    부질없다.
    주위에 애들 사교육때문에 탕진하고
    부모가 나이들었는데 왜 건물하나 없냐고 징징대는
    애들이 하도 많아서 ㅎ

  • 36. 저도
    '17.7.23 3:45 PM (49.1.xxx.183)

    인서울여대 어릴때부터 사교육 많이 받았는데 2000년대 학번이구요
    피아노,미술,플룻 다 부질없는 것 같아요 다 잊어버려서
    플룻은 중학교 실기때 했었는데 참 잘해서 칭찬도 받았는데 ㅠ
    공부도 그다지 큰 재능없었는데 과외는 왜 그렇게 했는지

  • 37. 하하하
    '17.7.23 3:45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요즘에도 이런 분이 계시네요. 선배들이랑 안 친한가봐요.
    서울대 나온 선배네 애들 어디 갔는지 공부 어떻게 했는지 물어나 보라고 하세요. 
    저희 집 전국 10등 안에 들었던 사람있는데요. 외국계IB다녀요. 과거 교육과정이나 문제수준, 출제유형이 단답식의 암기형 인간도 절대적으로 유리했던 시절이 있었죠. 근데 지금은 그렇지 않거든요. 그래서 자기가 교육에는 안 나서요. 영어도 열심히 시켜서 초등 때 외국다니면서 영어 잘하니까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본인은 대졸이후 유학파라 영어가 발음이나 여러 면에 딸려서 고생했거든요. 친구들 서울대 교수들 꽤 있는데 대치동에서 사교육 다 받게 합니다.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80년대, 90년대 이야기를 하나요?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데 지금 3-4번 변하지 않았나요?본인 대학에서 배운 것도 더 배우지 않았으면 구닥다리 학문일걸요?
    48년생 우리 아부지가 옛날에는 줄만 서면 4년제대학 가던 시절 사람인데 나 학생 때 자기 어릴 적 이야기하면 하나도
    안 맞고 심지어 문과는 미분까지 딱하고 대학갔다 해서 옛날 사람이다 싶었어요. 옛 이야기는 옛 이야기일 뿐이죠.

  • 38. ??
    '17.7.23 3:45 PM (36.39.xxx.243)

    초1국어 초2 수학 별거 없던데요.
    걱정했었는데 사고력도 아이들이 오히려 더 이해를 잘해요.
    어른들이 처음보는 유형이라 첨에 놀라는거죠.

  • 39. 저도
    '17.7.23 3:47 PM (49.1.xxx.183)

    계산기 두드리면 아이에게 나중에 제일 도움되는건 제태크 잘해서 집, 사업이라도 차리게 도와주는거에요.222 공감해요

  • 40. 그런데
    '17.7.23 3:47 PM (221.149.xxx.219)

    위에ㅁㅁㅁㅁ님은 뭔가 상당히 공격적이네요 남의 말은 듣지 않고 혼자 산으로 가시는 듯.
    뭔가 어린시절 불만이 많은 삶이셨나요?

    지금 원글님은 아이 의견과는 상관없이 자기 허영에 승마니 요트니 시키겠다는게 아니고요

    아이가 미술을 하고, 좋아하는데 애아빠는 그거 필요없고 비싸니 시키지 마라...하니 어떻게해야 하나..그거 고민하시는건데요.

    어린시절에 아이의 의견을 경청하고 아이가 원하는게 무리하지 않다면 엄마가 도와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ㅁㅁㅁㅁ님이 증명하고 있네요....

  • 41. 동네에서
    '17.7.23 3:48 PM (39.17.xxx.71)

    품앗이로 해보세요.
    저는 그렇게 했는데 좋았어요.

  • 42. 하하하
    '17.7.23 3:50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공부시킬 돈으로 모아서 사업하라는 분 참 답답해요.
    사업이 쉽나요?스타벅스 옆 커피빈 옆 이디아 옆 빽다방 옆 쥬시에요. 진짜 어려워요. 자영업자들 제 살 뜯어먹기에요.
    그리고 어떤 집애는 공부를 너무 안해서 졸업하고 프랜차이즈를 차려줬는데 애가 너무 성실히 일 안해서 결국 부모가 하고 있어요. 매장 운영하는 거 굉장히 독하고 성실해야해서 공부가 더 편하고 좋아요.

  • 43. ㅁㅁㅁㅁㅁ
    '17.7.23 3:53 PM (175.223.xxx.138) - 삭제된댓글

    사업이 그런것만 있나요;;;
    공부 잘할려면 그건 타고나야해요.
    못타고난 애에, 투자하는건 밑빠진독에 물붓기고 잘할애면 알아서 잘해요.
    부잣집이면 상관없는데 애한태 나중에 진정 도움되는건 나이들어서 정말 하고싶은거 있는데 돈때문에 못할때 도움주는게 진짜 도움이라는거죠.
    돈 많으면 상관없는데
    돈이 한정적이면 계산기 두드리는 남편이 더 현실적이고 합리적이에요

  • 44. 하하하
    '17.7.23 3:53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공부시킬 돈으로 모아서 사업하라는 분 참 답답해요.
    사업이 쉽나요?스타벅스 옆 커피빈 옆 이디아 옆 빽다방 옆 쥬시에요. 진짜 어려워요. 자영업자들 제 살 뜯어먹기에요.
    그리고 어떤 집애는 공부를 너무 안해서 졸업하고 프랜차이즈를 차려줬는데 애가 너무 성실히 일 안해서 결국 부모가 하고 있어요. 매장 운영하는 거 굉장히 독하고 성실해야해서 공부가 더 편하고 좋아요.
    저 사립초 나왔는데 솔직히 잘한 것 같아요. 그리고 초등 우리 반 애들 1/4이 의사, 약사입니다.

  • 45. .....
    '17.7.23 3:56 PM (182.231.xxx.170)

    저도 초등 6년동안 피아노치고. 미술학원다니고..
    서예..주산 등등..여러가지 했지만.
    지금 기억나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피아노도 전혀 못 쳐요.
    다 자기 그릇에 달린거예요.
    피아노든 미술이든..수영이든..
    대학 가서 해도 되잖아요.
    자기가 배우고 싶으면.
    굳이 노는 시간이 더 중요한 초등때 하는 이유가 뭘까요?
    초등때는 독서하고..운동만 하나 해도 좋은 시기예요.

  • 46. 중3중2
    '17.7.23 3:57 PM (223.38.xxx.232)

    아이가 하고싶어하고 재미있어하는데 그만두게 하는 이유에 대해 남편이랑 잘 대화해보세요.
    저도 40대 학력고사 세대이고 남편과 저 공부면에서는 둘째라면 서러웠던 사람인데 과외나 보습학원 하나 없이 대학 갔어요.
    차이는 저는 미술 음악 글짓기 웅변 이런 학원 초등때 골고루 다녔고 부모님이랑 여행도 많이 다녔구요.
    남편은 오로지 아무런 경험없이 내리 혼자 공부해서 s대 갔어요.
    근데 남편은 취미가 하나도 없고 저는 취미가 많고 더욱더 중요한건 저는 추억과 이야기거리가 많네요.
    그래서 저도 아이들은 방과후 정도로만 시키고 수학학원 영어학원은 아이가 원할때 중학교부터 시작했어요.
    그 결과 동기부여 확실하게 되어 공부 시작한 저희 딸은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고 전교 1등까지 성적이 계속 올라가네요.
    굳이 학원 안보내도 되고 야무진 아이들은 어떤 환경에서도 나름 방향을 잡아 다 잘하더라구요.
    저는 살짝 남편 스타일의에 동의합니다.

  • 47.
    '17.7.23 3:59 PM (110.70.xxx.95) - 삭제된댓글

    강남에선 학급에서 아빠들 반 이상이 sky또는 전문직인데 거기서 상위권 해야 sky감.

  • 48.
    '17.7.23 4:03 PM (110.70.xxx.95) - 삭제된댓글

    강남에선 학급에서 아빠들 반 이상이 sky또는 전문직인데 거기서 상위권 해야 sky감.
    50%이상이 부모보다 학벌이 떨어짐.

  • 49. -----
    '17.7.23 4:09 PM (183.100.xxx.199) - 삭제된댓글

    한국만큼 사교육에 돈 낭비하고 탕진하는 나라 있나요?
    그렇게 교육에 돈 퍼부었다고 사람들이 다른 나라보다 더 인재라거나 창의적인것도 아니고
    회사가면 다 좀비들처럼 일하고
    방송사에선 최고 교육 받았다는 기자들이 좀비처럼 글쓰고
    다들 암 생각도 없는데.

    교욱이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않는다는거 알고 교육 제일 무시하면서도
    교육에 왤케 돈쓰는지.

    가우디는 그렇게 멋진 건물들 지은게
    어려서 지병이 있어서 맨날 시골에서 할머니랑만 지내면서 식물들 관찰하고 그러면서
    그런 건축가가 되었다고 하네요.

    오히려 어릴때 초등학교때 그렇게 시골에서 자라고 그랬던게 영재 되고 나중에 자기 능력 발휘하는데 더 큰 도움된다고 얼마전에 책에서 읽었는데...

    암튼 제 주변에 멋지고 잘나가고 유명한 분들, 어릴때 시골출신이거나 강남출신 아닌분들이 훨씬 많아요.
    사교육 엄청받고 그런 사람들은 그냥 고만고만하고 사고도 고만고만하고 스펙쌓고 줄세우고 그런 평범한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비슷비슷하게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라고요. 근데 그건 별로 좋아보이지 않음. 그럴꺼면 뭐하러 그렇게 사교육에 돈쓰나.

  • 50. 아빠
    '17.7.23 4:19 PM (121.160.xxx.222)

    아빠 의견에 한표 보태요.

    스폰지처럼 흡수 잘하는 아이 키우기 재미나죠.
    그 흡수력을 초저학년에 다 탕진해버리고
    지겹고 다 심드렁하고 지친 희멀건한 아이로 전락하는거
    순식간이랍니다.
    아이가 하고싶다고 매달려도 좀더 감을 보면서 기다리는
    고급한 밀당의 기술이 필요해요.

    진짜 잘하는 아이들, 선행으로 달려서 되는거 아닙니다.
    아빠 의견에 귀 기울이시라고 하고싶어요.
    저희 부부 큰애 모두 서울대 이제 작은애까지 마지막으로 달리고 있어요.
    사교육은 아이 둘다 중등 이후로 아무것도 안했고
    초등학교까지는 동네 영어학원 조금 다녔어요.
    그것도 친구따라 가고싶다해서 보낸거지 그 덕에 영어 성적 올랐다곤 생각 안해요.
    공부는 학원 말고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미친듯이 집중하라고 했어요.
    똑똑한 애들은 그걸로 충분하고
    그렇게 믿어준 부모한테 고마워해요.

  • 51. 0000
    '17.7.23 4:30 PM (123.213.xxx.102) - 삭제된댓글

    S대 나온 울남편 초등저학년때 가르치라햿더니. Xy를 알려주도군요. 아이가 이게뭐냐니까 그냥외우라고. ㅠㅠ. 초등고학년때 가르치라고 다시한번 해보라니까 고등학생과외하듯 가르치더군요. 고등학생 과외를 많이 햿거든요.

    안되요. 자식은 못가르쳐요.

    그리고 원글님이 가만히 놔둬서 잘하면 자기닮아서 공부잘함다고 할거고. 못하면 원글님 탓할걸요??

    요즘 어떤세대인데. 울남편도 어릴땐 뭐라하더니. 주변에 사람들만나고 하니까. 조용해지던걸요. 오히려 비싼 고액과외 안받고 성적 잘나와주니 고마워하던데. ㅋㅋㅋ

  • 52. 교육이
    '17.7.23 4:34 PM (61.84.xxx.134)

    참 어려운 문제예요.
    소신을 갖기 힘들죠. 아이 자질도 중요하고...어떤 환경인지도 중요하고...정답이 없어요.
    아이가 원하면 시키시는게 맞고요. 원하지 않으면 기다려주시고 ...

  • 53. ㅇㅇ
    '17.7.23 4:46 PM (115.132.xxx.220)

    동구밖으로 뛰어다니며 놀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니 운동은 반드시 시키시구요. 적당히 하지 마시고 제법
    잘한다 소리 들을 정도로 레벨이 될때까지 시키세요.
    피아노는 잘 모르겠고(좋아한다니 멋있는 곡 연주할때까지 시키세요)
    영어는 미래를 생각해서 원어민수업을 주기적으로 받게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54. 000
    '17.7.23 4:53 PM (114.206.xxx.28)

    초등까지 해야하는 거 정리할게요.

    수학 연산 꾸준히. 선행도 해야합니다.
    영어 무조건 초등 때 마스터시켜야 합니다. 수능 영어 시험 봐도 의미 있을 정도까지요.
    독서 호흡 긴 책 읽는 능력 너무 중요합니다.

    방법은 각각입니다. 저희 애들은 집에서 시켰지만
    안 되면 학원 보내야 합니다.

    악기 시켜야죠.
    체육 특히 남아라면 시켜야죠. 축구든 농구든요. 여아라도 수영 자전거 스케이트 정도는 할 줄 알면 좋겠죠.

    그 나머지는 애가 하고 싶어하면 시키시고 아니면 마세요. 창의미술 창의수학 은물 가베 등등등은 대개 나중에 본전생각납니다. 절대 대세에 지장 없어요.

  • 55. 방법은
    '17.7.23 5:00 PM (110.70.xxx.95) - 삭제된댓글

    안 시키는 방법이라면 시골에서 차상위 정도로 해서 기회균등 입학하는 것, 같우 학교라도 취업 진짜 안되는 학과로 가는 것 등이 있습니다.
    지방대 의대가 서울대보다 입결 높은 경우도 많으니까요.
    취업되는 학과 별로 없어 그것 뚫는게 어려워요. 게다가 학벌까지...
    현실은 대기업 자리 하나 나면 sky에 학점 좋고 다른 스펙 빠방한 이공계 취업 잘되는 학과만 뽑는데 학벌이 왜 필요하냐 사업을 해라 이런 소리만...벤쳐 창업이 잘되면 왜 공무원시험 낭인들이 바글대고 그렇게도 서울대 출신 CEO들이 많던지...

  • 56. 방법은
    '17.7.23 5:02 PM (110.70.xxx.95) - 삭제된댓글

    안 시키는 방법이라면 시골에서 내신 1등급 다 찌고 학교장 추천, 아님 차상위 정도 가정형편으로 기회균등 입학하는 것, 같우 학교라도 취업 진짜 안되는 학과로 가는 것 등이 있습니다.
    지방대 의대가 서울대보다 입결 높은 경우도 많으니까요.
    취업되는 학과 별로 없어 그것 뚫는게 어려워요. 게다가 학벌까지...
    현실은 대기업 자리 하나 나면 sky에 학점 좋고 다른 스펙 빠방한 이공계 취업 잘되는 학과만 뽑는데 학벌이 왜 필요하냐 사업을 해라 이런 소리만...벤쳐 창업이 잘되면 왜 공무원시험 낭인들이 바글대고 그렇게도 서울대 출신 CEO들이 많던지...

  • 57. 방법은
    '17.7.23 5:02 PM (110.70.xxx.95) - 삭제된댓글

    안 시키는 방법이라면 시골에서 내신 1등급 다 찍고 학교장 추천, 아님 차상위 정도 가정형편으로 기회균등 입학하는 것, 같은 학교라도 취업 진짜 안되는 학과로 가는 것 등이 있습니다.
    지방대 의대가 서울대보다 입결 높은 경우도 많으니까요.
    취업되는 학과 별로 없어 그것 뚫는게 어려워요. 게다가 학벌까지...
    현실은 대기업 자리 하나 나면 sky에 학점 좋고 다른 스펙 빠방한 이공계 취업 잘되는 학과만 뽑는데 학벌이 왜 필요하냐 사업을 해라 이런 소리만...벤쳐 창업이 잘되면 왜 공무원시험 낭인들이 바글대고 그렇게도 서울대 출신 CEO들이 많던지..

  • 58. 0000
    '17.7.23 5:30 PM (183.100.xxx.199) - 삭제된댓글

    근데 과외 시켜서 서울대 취업 잘되는 학과 뚫을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ㅎㅎ 어려워요.
    서울대 가서 공대생 대기업 들어가면 다 CEO 되나요?
    대부분 40대 나오거나 창업하거나 해야해요. 다 벤처해야 하는것도 아니고 다 망하는것도 아니에요.
    엄마들 사고가 그냥 꽉 막혀있으니 애들도 그렇죠.
    저거 다 안되면 어떻게 살꺼에요? 대부분 저기 못들어가잖아요.
    학벌이 왜 필요하냐 사업을 해라라는 소리가 아니에요.
    서울대 간 인재 아이들도 하고싶은거 많고 재능 많아요. 근데 자본 없으니 공부 더 못하거나 하고싶은거 못하는 경우 대부분이죠. 쓸데없이 초딩때 자본 낭비할꺼라면 애 진정 하고싶은거 있을때 도와주는게 차라리 돕는거란 소리죠
    나중에 애 어릴때 돈 다 쓰고 나이들어 부모님 돌보아야하고, 자기는 집사느라 평생 돈쓰고 그럴꺼면서 승마시키고 그럴게 아니라요.
    자기 사정되면 시키면 되구요 그럼 남편도 반대 안했겠죠.
    자기 사정 되면 알아서 하면 되요.
    근데 여자들 사고는, 앞일 계산기 두드려 현실적으로 파악 못하고
    순간 감정을 위해 결정하는거 많더라구요. 내가 이 가방 사면 럭셔리해보여 기분좋아지겠지 등등을
    투자라 합리화하는것처럼. 냉철하게 사고를 못하니.

    그리고 진짜 서울대 가고 CEO 될 애들은 알아서 된다고요.
    엄마가 시켜서 되는게 아니라 지들 능력이 좋아 되는거에요. 과외가 돈이 해결해준다 믿으면 맘이 편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렇지가 않아요 세상이 그리 만만한줄 아시나.
    세상이 만만하지 않으면 돈이라도 쓸데없이 안쓰는게 차라리 능력이에요.

    차라리 지능 평군 이상인 애들은 어릴때 너무 뭐 안시키면 고등, 대학교때까지 자기가 흥미느끼는거 탐구하고 모티베이션이 생길 힘이 남아서 인생 잘 찾아가요. 근데 사교육 너무 어릴때부터 많이 시키면 진짜 똘똘한 아이들이라도 빛이 사라지고 자기혼자 사고하고 생각하는 힘 잃더라고요. 사실이 그러하다는데,
    남들 다 시키니 불안해서 시키는거, 허영심을 애를 위해서라고 착각하는거죠

    그래서 과외시키고 여러가지 학원 돌리면 애들이 미술안목도 높아지고 음악적 감도 높아지고 그럴것 같아요?
    오히려 안해본 애들이 더 미술 좋아하고 음악 좋아하는 애들이 대부분일겁니다.
    그런거 시켜주는 선생님들도 사실 최상위에서 능력 좋고 안목 좋은 분들이라기보다 최상위 못되고 그만그만한 안목, 능력 별로인 사람들이 입시쪽 말고는, 사교육시장에 있을텐데, 그거 받아 얼마나 좋다고... 그냥 애들 다 비슷비슷해지는거지.

    세상에서 성공하고 돈버는 사람들은 사교육 더 많이 보는 사람들이 아니라
    남들이랑 다른 사람들이에요.
    남들이랑 똑같이 살면 남이랑 똑같아져요.

    원래 지능이랑 능력 가지고 태어나지 못했으면 시킨다고 뺑뺑이시킨다고 나아지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엔 부모가 자본과 권력이라도 많이 챙겨놓는게 애 도와주는거구요.
    나중에 사교육에 돈 다 쓰고
    애한테 징징거리지 않는게 애 제일 안불행하게 하는거라구요

  • 59. ...
    '17.7.23 6:16 PM (175.197.xxx.116) - 삭제된댓글

    하나도안가르쳣는데 좋은대학갔다?
    이건 요즘엔좀어려워요
    웬만큼은가르치세요

  • 60. 대각
    '17.7.23 6:30 PM (59.4.xxx.15)

    사교육?저장합니다

  • 61. 벽창호..
    '17.7.23 7:18 PM (110.70.xxx.95)

    mb같은 분 한명 있네요
    그거 내가 다~ 해봤는데~ 별거 아니야~

  • 62. 오호라
    '17.7.23 7:23 PM (223.38.xxx.136)

    요즘 세상이 옛날하고 같나요 남편분도 현실을 직시하실 필요가 있는것같아요

  • 63. ...
    '17.7.23 7:55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70넘으신 우리 아버지, 그 옛날 시골 학교 공부만 가지고 최고대학 나오심...- 그땐 그게 가능했고

    저는 8학군에서 초등 중등 다 나오고(학원,과외,학습지, 미술학원 피아노학원등 당시 내 또래 애들이 하는거 거의 다 했음) - 유학가서 명문대 졸 : 좋은 부모머리 받고 태어나고, 워낙 저 스스로가 공부 좋아하는 스타일인데(지금도 책이 제일 좋음)... 그래도 이것 저것 도움 받은게 제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저는 자식이 없지만 (딩크 추구)

    주변 보니
    잘 하는 애들을 플러스로 좋은 환경에서 잘 서포트하니.. 더더욱 잘 성장하더이다.
    물론 이 애들이 나중에 얼마나 어떻게 성공할 지는 (워낙 변수가 많으니) 두고 봐야 겠지만...

    부모가 능력이 안 되는데 빚까지 져 가며 오바 할 필요는 절대 절대 없지만
    부모가 능력이 되면, 그리고 아이가 원한고 부담되지 않는다면 추가 서포트는 나쁘지 않을 까 싶어요.

    빌게이츠도 (본인 자신이 우선 독보적 천재이기도 하지만)
    엄청 유복한 환경에서 성장해서, 완전 좋은 학교에서 공부했기 때문에 (그 당시 다른 애들은 컴이 뭔지도 모를 시절에) 일찌감치 컴퓨터를 학교에서 접할 수 있었고, 본인이 좋아했고.... 그게 빌게이츠 인생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건 사실이죠.

    얼마전 TV 뉴스 보니까
    명문대 합격생들 중에, 좋은 환경의 아이들의 숫자가 훨씬 크더군요.
    앞으로 더 심해질 듯 해요.

    물론 전 우리나라도 분명
    독일처럼 (써 먹지도 못할.않을) 대학교 졸업장의 의미는 줄어들꺼라 생각해요.

    공부 할 놈만 공부하고
    각자 자기가 좋아하고 잘 하는거 추구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그런 방향으로 가야죠.

  • 64. ...
    '17.7.23 8:14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70넘으신 우리 아버지, 그 옛날 시골 학교 공부만 가지고 최고대학 나오심 - 그땐 그게 가능했죠.

    저는 8학군에서 초등 중등 다 나오고, 학원,과외,학습지, 미술학원 피아노학원등 당시 내 또래 애들이 하는거 거의 다 받았어요- 유학가서 명문대 졸업하고 회사 다녀요.

    좋은 부모 머리 받고 태어나고, 워낙 저 스스로가 공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스스로 공부 좋아서 했어요. 지금도 명품 가방보다 만원짜리 책이 더 좋아요.
    나름 스스로 자기주도형 공부 스타일이라 자평하지만....그래도 성장과정에서 이것 저것 도움 받은게 제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우리아버지 솔까말 저보다 공부 잘 하는 스타일 맞으셨지만, 아빠한테 배우기는 서로가 넘 힘들었음.
    서로 감정 상하기 일쑤였음. 일로 바쁜 아버지 였어서 더이상 내 공부를 봐 줄 수 없었던게 그나마 다행임 ㅎ

    저는 자식이 없지만 (딩크 추구)

    주변 보니
    이미 잘 하는 애들이래도, 플러스로 좋은 환경에서 다양하게 잘 서포트하니.. 더더욱 잘 성장하더이다.
    물론 이 애들이 나중에 얼마나 어떻게 성공할 지는 (워낙 변수가 많으니) 두고 봐야 겠지만...

    부모가 능력이 안 되는데 빚까지 져 가며 오바 할 필요는 절대 절대 없지만
    부모가 능력이 되면, 그리고 아이가 원하고 부담되지 않는다면 추가 서포트는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요즘 시대가 그렇잖아요.

    세계여행 해 본 아이랑
    내 동네만 본 아이라... 아무래도 상상의 크기부터 다를테죠.

    빌게이츠도 (본인 자신이 우선 독보적 천재이기도 하지만)
    엄청 유복한 환경에서 성장해서, 완전 좋은 학교에서 공부했기 때문에 (그 당시 다른 애들은 컴이 뭔지도 모를 시절에) 일찌감치 컴퓨터를 학교에서 접할 수 있었고, 본인이 좋아했고.... 그게 빌게이츠 인생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건 사실이니까.

    얼마전 TV 뉴스 보니까
    명문대 합격생들 중에, 좋은 환경의 아이들의 숫자가 훨씬 크더군요.
    앞으로 더 심해질 듯 해요.

    물론 전 우리나라도 분명
    독일처럼 (써 먹지도 못할.않을) 겉껍데기식 대학교 졸업장의 의미는 줄어들꺼라 생각해요.

    공부 할 놈만 공부하고
    각자 자기가 좋아하고, 잘 하는거 추구하면서 밥먹고 살 수 있고 그렇게 행복하게 사는 그런 방향으로 가야죠!!!

  • 65. -----
    '17.7.23 8:15 P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엔 좋은 환경에서 명문대 가는 애들 많은건
    사교육때문이 아니라
    유전자가 계속 좋은애들끼리 결혼하니 (공부는 타고나는거에요)
    머리유전이 그렇게 될수밖에 없는거고
    환경적으로 집안이나 주위 롤모델이 많은거랑
    플러스 다른 요소들이 들어가는거라 생각.

    될 애들 서포트 해주는건 좋아요.

    근데 보면 중간정도 되는분들이 제일 애들 닥달하는듯.

    예전엔 쉽게가고 지금은 아니고 그 문제보다.

    대학가는거 그 이후도 문제죠.

    사람이 행복하게 잘 사는게 제일 큰 문제이고 애들이 그렇게 살아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러려면 자기가 동기부여하고 자기가 좋아하는거 찾아내야하고
    그러면 자기가 공부하거나 하는 분야 굉장히 잘하게되요.
    보통 재능있고 공부 잘하는 애들은 안시켜도 자기가 찾아냅니다.
    자기가 그리 해본사람들은 그게 왜 얼마나 중요한지 아니 그렇게 이야기하는거에요.
    보통 성공한 사람들은 또는 정말 공부 잘하는 애들은 내면에서 자기가 그 답과 자기의지와 열정을 찾아낸 애들이에요.
    이거 시켜서 안되요.

    근데 외국에선 애들이 어릴때 이거 찾고 자기 잘하는거 찾고 또 그러려 노력하는데
    한국에선 애들이 사교육에 치이고 등등 해서 결혼해서도 자기가 한 40 되서야 나를 찾았다, 내가 누군지 몰랐다 그런 사람들이 많아요.
    불행하죠.
    그런식으로 살면 정말 내가 하는거 잘 하기 힘들어요. 공부든 일이든 뭐든.

    그렇게 중간이나 중간도 안되게 애들 키울거면서
    돈은 그렇게 왜 들이고 부모들이나 애들이나 그리 징징거리는지.
    주위 보면 참 다양한 사람들 많은데요.
    암튼 사교육 많이시킨 사람들은 예후가 대부분 안좋았어요. 어릴때야 어느정도 효과 있어보이죠.
    근데 애를 아끼면 고기 잡아주는게 아니라 고기 잡게 가르쳐야죠.
    어릴때 피아노 쳐서 클래식 파고 좋아하게 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나요?
    주위 클래식 애호가들 보면 대부분 어릴때 악기 못했고 그쪽에 관심있어서 파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던데요.
    보통 많이 시키면 음악이든 미술이든 질려서 나이들면 안좋아하는 경우가 훨 많음.

  • 66. 위에
    '17.7.23 9:36 PM (94.177.xxx.5) - 삭제된댓글

    183.100.xxx.199 님 댓글 공감합니다.

    사교육에 돈쓰는거 만큼 미련한 짓이 없어요.

    제 주위에 중산층 이하 가정에서 돈 독하게 모으는집 보면요

    하나같이 자녀교육에 돈쓰는데도 인색해요 자녀가 공부에 소질이 없냐 그것도 아니거든요. 다들 공무원이

    나 교사 대기업 사원들 자녀들이라서 기본적으로 공부 머리 있고 똘똘해보이는데 투자 잘 안하더라구요. 제

    가 가장 가까이 아는 엄마는 애가 고3인데 딱 아파트 독서실 비 한달 5만원, 인강비 10만원해서 한달에 딱 15

    만원만 써요. 과외 학원 당연히 없구요. 그렇게 하는데도 애는 그럭저럭 하구요. 근데 거기에 돈써서 더 점수

    를 올려야 한다 이런 생각이 없더라구요. 여하간 악착같이 그렇게 모으더니 부동산 사고 그러더라구요. 그리

    고 애들 재수도 엔간해선 안시키고, 아이가 공부 못하면 지방대 보내기보단 집 근처의 전문대를 보내더라구

    요. 하여간 서민이나 중산층 직업군들인데 돈 잘 모으는사람들 특징보면 다들 자녀교육에 인색하다는 특징을

    발견할수 있었어요. 확실하지 않은 곳에 투자하지 않는거 같아요. 돈쓴다고 다 잘가는건 아니니깐요. 물론 의

    사나 대형 로펌 변호사같이 돈을 아주 잘버는 직업군들의 분들은 대부분 자녀교육에 아낌없이 투자하구요.

  • 67. ..........
    '17.7.24 3:23 AM (59.15.xxx.198)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애들 행복지수를 바닥으로 내던지고 입시지옥을 만든건 다 극성 엄마들...

  • 68. ..........
    '17.7.24 3:24 AM (59.15.xxx.198)

    우리나라 애들 행복지수를 바닥으로 내던지고 학원지옥을 만든건 다 극성 엄마들...

  • 69. 그 나이대는 원래 자기가 공부해서 대학 갔어요
    '17.7.24 4:03 AM (124.199.xxx.161)

    요즘은 부모가 만들어주는 세대고.
    고리짝 얘기하고 있네

  • 70. ...
    '17.7.24 4:26 AM (180.65.xxx.11) - 삭제된댓글

    저는 님 남편같은 아빠밑에서 컸어요.
    (아무런 사교육 없이 경기-경기-서울 에서 1등이나 차석, 뭐 이런.... 물론 항상 장학금) 교육관과 마인드가 저런 식이었고
    물론 '수준'이 있으니 그 수준을 위해서( 엄마의 시각과 욕심) 자식 (인 저에게) 미술, 음악, 운동 적당히, 때로는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시켰지만, 그 뒤에는 항상 뭔가 넌 매우 누리면서(부모가 낭비하면서) 크는(키우는) 거, (공부 같은 경우) 원래 당연히 아무것도 안하고 잘해야 맞는 거다, 이런 것들 저런 것들 다 낭비다.... 라는 백그라운드에 깔린 그 강박에 가까운 정서, 가치관과 아집같은 어거지 자존심이 팽만한, 벗어날 수 없었던 양육기와 10대, 20대로 인해 (불행했고) 40대가 된 지금도 인생이 풍요롭지 못하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요.

    님 남편은 님보다 한세대 이상이 뒤쳐진 사람입니다. (자식의 인생에 대한 희망과 가치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
    제발 아들을 지켜주세요.

  • 71. ...
    '17.7.24 4:38 AM (180.65.xxx.11) - 삭제된댓글

    저는 님 남편같은 아빠밑에서 컸어요.
    (아무런 사교육 없이 경기-경기-서울 에서 1등이나 차석, 뭐 이런.... 물론 항상 장학금) 교육관과 마인드가 저런 식이었고
    물론 '수준'이 있으니 그 수준을 위해서(플러스 엄마의 시각과 욕심) 자식 (인 저에게) 미술, 음악, 운동 적당히, 때로는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시켰지만, 그 뒤에는 항상 뭔가 넌 매우 누리면서(부모가 낭비하면서) 크는(키우는) 거, (공부 같은 경우) 원래 당연히 아무것도 안하고 잘해야 맞는 거다, 이런 것들 저런 것들 다 낭비다.... 라는 백그라운드에 깔린 그 강박에 가까운 정서, 가치관과 아집같은 어거지 자존심이 팽만한, 벗어날 수 없었던 양육기와 10대, 20대로 인해 (불행했고) 40대가 된 지금도 인생이 풍요롭지 못하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요.

    우습게도, 실제로 제가 정말 사교육이나 물질적인 '낭비'를 누렸느냐 하면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까웠어요. 8학군 지역에서 평균이 될까 말까였으니 주변 친구들이 당연한 걸 전 항상 힘들어해야 하는 거였죠. 말하자면 전 항상 '못하거나 안하거나 없이도 하는' 모종의 대상에 비교당했고 돌이켜보면 아버지의 시각에서 인생의 풍요로움=낭비 였던 겁니다.

    불행히도, 제가 표현을 하든 안하든, 제 마음속의 솔직한 상태를 인정하자면, 아버지를 매우 원망하고 싫어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여러가지를 깨달으면서, 시각이 넓어지면 넓어질 수록 점점 더 그렇게 되었어요)
    님 남편은 님보다 한세대 이상이 뒤쳐진 사람이에요. (자식의 인생에 대한 희망과 가치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
    제발 아들을 지켜주세요.

  • 72. ..
    '17.7.24 5:09 AM (211.36.xxx.145) - 삭제된댓글

    자식은 정말 복골복인듯.
    저 아는 집 부모 다 서울대 학부 서울 유수대학
    교수. 자녀 둘. 둘 다 비슷하게 과외 예체능 거의 안 시킴.
    하나는 영재고 후 유학 프린스턴.
    다른 하나는 삼수 끝에 지방대.

  • 73. 0+
    '17.7.24 5:20 AM (220.78.xxx.192)

    어려서는 전인적 교육이 소중 하다고 봅니다.
    아들은 시골 태생으로 지방대학교 , 대학원 석사과정
    졸업하고 직장 생활 . 며늘이는 수도권 대학원 박사 과정
    졸업하여 전공 살려 6급 국가직 공무원입니니다.






    교육이란 여건과 상황에 맞아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과중한 부모의 교육 열에,
    자식들은 현대 교육의 병폐에 제물이 될 확율이 큼니다.
    부모의 교육욕심에 주늑든 아이를 생각해 봄이 필요
    하다고 봅니다.

  • 74. Gjk
    '17.7.24 5:28 AM (37.171.xxx.112)

    애들 성향 적으신것 보니까..엄마가 극성아니여도 잘할것 같아요 넘 일찍부터 이것저것 마구잡이로 가르쳐서 애들 공부 일찍부터 질리게 하지 마세요..전 이런 글들 보면 댓글 꼭 답니다 ㅋ 저희 부모님이 이러셨는데 부모님이 너무 극성이고 안달이면 정말 압박스럽고 스트레스 고대로 다 전달됩니다.

  • 75. 아줌마
    '17.7.24 6:02 AM (68.174.xxx.119) - 삭제된댓글

    좋은 주제... 남편분 말씀에 동의.

    전 대학에서 수학 가르치고 있어요. 아이 초딩 이고요. 과외 안시키고 공부도 안 시킵니다. 그냥 운동이랑 음악만 주구장창 하고 있어요. 운동이나 음악도 피아노랑 테니스는 제가 가르치고, 태권도랑 수영은 가서 배우고 바이올린 가서 배우고 해요.

    수학은...제가 보기에는 잘 하는데, 학교 성적은 좋지 않아요. 제가 생각 하기에 학교 문제가 변별력이 없기에, 그냥 놔 두고 있고, 기본을 잘 알고 하고 있어서 믿고 놔 둡니다. 선행 절 대 안 하고, 복습만 합니다. 이유는, 선행 괜히 했다가 수업시간에 안 듣고 까불까봐서... 제가 까불다 망하는 애들을 많이 봤고, 저도 그럴 뻔 했던 기억이 있어서에요. 그것 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위에 어떤 분도 말씀 하셨는데요.

    어릴때 멍~~~ 때리는 시간을 줘야 뇌가 성장을 한다고, 많은 교육자들이 논문을 내었거든요. 그러니까, 애들이 놀 때 신나게 엄청 놀아야, 나중에 머리가 팍팍 돌아 가고요. 특히 커서, 창조적인 그러면서도 추진력과 지구력이 받침이 되는 듯 해요.

    저 또한 어릴때 신나게 놀았고, 대학은 그냥 저냥 갔는데, 졸업 하고도 꾸준히 노력 해서 대학 교수도 되고, 또 교수 되어서도 그렇게 어렵지 않게 논문도 쓰고 계속 꾸준히 뭔가를 꼼지락 꼼지락 재미있게 사는게 아닌가 하는.... 너무 어릴때 이런 저런 특히 암기 위주의 교육...별로인 듯 해요.

    수학 공부를 시키고 싶으시면, 연산도 중요 하지만 기본만 시키시고, 바둑이나 체스 등을 아주 강력히 권해요. 수학 교수가 수학책 다 갖다 버리시라고 말하기 좀 그렇지만......ㅠㅠ 저희 아이는 방학동안 복습할 문제집 하나, 나머지는 체스책, 바둑책, 루빅스 큐브관련 책/자료, 요렇게 공부 해요.

  • 76.
    '17.7.24 6:09 AM (116.125.xxx.180)

    남편말 무시하고 영어, 수학 열심히 사교육하세요
    제 주변 엄마들 본인이 전문직이고 아빠들 설카포 출신인집,
    님 남편처럼 그러다가 애 중등때도 못하더니
    고등가서 완전 바닥이고 그제서 부랴부랴 과외하는데 이미 끝났어요
    학종 세대라 중3때 끝내고 들어가야하잖아요

    오히려 남편이 의사고 교수고 의대교수고
    아내는 그 보다 못한 학벌이구 전업인 집 엄마들이
    훨씬더 사교육 극성이구 몰려다니며 교육 정보 주고받고
    한집은 애들 착착 잘 하더라구요

    의대도 요샌 의대용 전문학원두 있어요
    아무나 못들어가요

  • 77.
    '17.7.24 6:11 AM (116.125.xxx.180)

    학종이라 중3때 끝내야하는데
    그게 어린애들한테 사교육없이 학교 수업만으루 되냐구요

    20만원짜리 영어 학원이면. 진짜 어디 실력도 없는
    개나소나하는 허접 아닌가요? 교습소?
    그것도 비싸다면 노답이네요

    제 말 새겨들으세요

  • 78.
    '17.7.24 6:14 AM (116.125.xxx.180)

    중3때 끝내야한단건 선행이 고3까지 되어있어야한단 말이예요

    중학교에서 고3과정 해줄리가 없죠

    이게 다 학종의 폐해

    과고 영재고는 수학을 초2부터 시작해요
    초4부터 교육청 영재교육원 다니고~

  • 79. /////
    '17.7.24 6:14 AM (210.100.xxx.106) - 삭제된댓글

    윗분 다른글에도 사교육 시키라 엄청 달더니 잠도 안주무시고 ㅋㅋ 사교육 종사자사자신가봄. 하긴 우리나라 사교육 종사자 인구가 얼마나 많나요. 불안감 조성해서 먹고살고 나라 망치는 주범이죠 엄마들과 함께 ㅋ 그래놓고 모든 문제를 정부탓 뭐탓 하는게 진짜 문제는 생각없고 허영심많고 애를 독립된 개체로 못보고 자신을 모르고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주관 없는 엄마들이라 생각함

  • 80. ..
    '17.7.24 6:56 AM (58.224.xxx.121) - 삭제된댓글

    자녀 교육에 답은 없는듯 합니다

    아이를 잘 살펴보고 아이랑 의논해
    아이 의사 존중해서 본인이 즐기면서 하겠다고
    하는 것은 시키는 것도 좋다 생각합니다

    사교육도 사교육 나름입니다
    개중엔 안 시키느니만 못한 것도 있구요

  • 81. 뜬금포
    '17.7.24 7:10 AM (211.36.xxx.214)

    이 와중에
    올리신 원글의 맞춤법과 띄어쓰기의 완벽함에 감탄...
    이런 것에 안구정화되는 이상한 일인입니다.
    댓글로 도움은 못드려 죄송.

  • 82. 두아이
    '17.7.24 7:32 AM (126.166.xxx.86)

    뭘 해도 각자의 그릇이 다른거 같아요
    어릴때는 뭘 배우게하면 하는게 신기하고 좀 잘한다 싶으면 뭘 더 시킬까 걱정하고 늦으면 큰일 날것 같고....
    두아이를 키워보니 아이가 클수록 본인성향대로 그릇대로 자라요
    지금 선생을 불러서 가르치기보다는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중고등학생이 되도록 해보세요
    저는 초등때까지 하다가 크면서 중단한게 아쉬웨요
    미술관 공연 캠핑... 가족과 살붙이히고 지네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83.
    '17.7.24 7:47 AM (116.125.xxx.180)

    사교육 종사자 아니거든요?
    210

  • 84. ....
    '17.7.24 7:56 AM (61.75.xxx.68) - 삭제된댓글

    아이고.... 그 남편분 안되겠네요.
    어제 글 읽고는 우리 부부랑 비슷한 남편이라 생각하고 넘어갔는데요, 원글님 본문에 추가하신 것 보니 남편분 너무 물정을 모르시네요.
    저희 부부 다 s대 출신에 박사하고 주위 친구 선후배들 데부분 비슷한데요, 사교육 미친듯이 매진하는 집들도 많고 남편분처럼 생각해서 안 시키는 집들도 있고 그래요. 저희도 그렇구요. 근데 저 포함 그런 집들은 대부분 아이 공부 잘해서 대학 잘 갈거란 기대 안해요.왜냐면 주변 선배들 사례 많이 봤거든요. 애들 진짜 복불복이라늠 거... 그나마 부모 유전자 좋으니 사교육 빵빵하게 시키면 중상은 하더라구요. 근데 애들만 믿고 놔둔 집들 중에 결과 안좋은 집들도 많아요.
    저희 그런 결과 인정해서 아이 대학에 큰 기대 갖지 않아요. 남편은 애들이 어른 됐을 땐 또 다른 세상일거란 이상한 믿음이 있고...-_-;;;
    어쨌든 남편분 자식 의대보내고 싶으심 그만큼 투자하셔야 해요. 그렇게 투자 안하고 옛생각으로 애가 혼자 잘하겠거니 하면 애가 불쌍해요.

  • 85. ....
    '17.7.24 7:57 AM (61.75.xxx.68) - 삭제된댓글

    제 댓글 오타가 많네요 ㅠㅠ급하게 작성하다보니

  • 86. 다다르더라구요.
    '17.7.24 7:58 AM (110.13.xxx.71)

    지금 세상은 그때와 달라졌다 하시는 분들.
    예전앤 sky나오면 대개 좋은데 다 취직하고 학벌로 쭉 승승장구 하던 시절이었어요.
    지금은 sky출신 실업자 많아요. 할게 없어 과외하는 사람도
    다시 7급 9급 공무원 시험보는 사람도 있구요.
    그시절 공무원은 정말 별로였고 성적 되어도 의대 안가는 사람 많았는데, 지금 공무원 직업 위상과 의대 위상을 보니 아 20년뒤는 또 알수 없겠구나 해요.
    이렇게 급변하는 현실에서 어떤 대학을 보낼지 어떤 직업 갖는게 효율적일지 고민할게 아니라 주체적이고 어떤 분야에 호기심 갖고 몰입할수 있으며, 인생을 바라보는 눈이 긍정적이고 타인에 대해 배려심있는 아이, 그리고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사람으로 키우는 것에 포커스 맞춰야하지 않나 싶어요. 결국 아이의 행복이 우리의 목표니까요.
    불안에 휘둘리다보면 결국 저는 후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해요. 육아 내자 교육에 대해서 부부가 서로 대화해서 가치관 잘 세우시길.

  • 87. 아이에 맞춰서
    '17.7.24 8:30 AM (115.136.xxx.71)

    자유롭게 있고 싶어 하는 아이에겐 최소한의 것을 맞춰서...뭘 많이 하고 싶어 하는 아이에겐 적절히 절제해서 권해야죠.
    저희부부는 둘 다 스스로 공부해서 사교육 없이 좋은 점수 얻고 안정된 직업 가지고 사는데
    제 남편은 님 남편 같고
    저는 님처럼 아이가 원하고 또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살피는 스타일인데

    교육주도권은 기본적으로 제가 가지고 있고
    또 결정적으로 남편이 요즘 상황을 점점 알게 되면서
    뒤로 갈수록 트러블은 적어지더군요.

    아이마다 성향이 다른 게
    좀 잘 이끌어줘야 하는 아이도 있고
    지켜보면서 북돋아주기만 해도 잘 해내는 아이도 있고
    그러니
    정답은 없고
    님이 답을 찾으셔야 해요.

    저희부부 포함 S대 대학원까지 마친 선후배들의 자식농사 결과 보면 부모에ㅜ미치지 못한 경우 80퍼센트 이상입니다. 막판에 괴로워하는 선배들이 ....
    내 자식이니 잘할 거라고 믿거라 하는 건 적당히 하고
    남들 시키는 것 중 기본은 따라가줘야
    나중에라도 달릴 수 있다고.......

  • 88. 으음
    '17.7.24 8:45 AM (211.209.xxx.4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첫째 나이대 아이들 많이 다뤄본 입장에서, 글 쓰신 걸 보니 오히려 우려되는 부분들이 있네요.
    초등학교 저학년이 벌써 자기 절제력이 강하고 스스로에게 실망한다? 이거 별로 좋은 부분 아닙니다.

    님 아이가 혹시 대단히 섬세하고 감수성이 뛰어난 아이일 수 있어요. 아이들은 생각보다 눈치가 빠릅니다.
    지금 원글님이나 남편이나 결국 방식의 차이일 뿐이지 아이에게 엄청 기대를 걸고 있는 거 같은데, 그걸 눈치채고 스스로를 억제하고 있는 거일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초등학교 저학년은 이거저거 다 시킬 나이가 아니라 아이의 성향과 적성을 파악하는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학교 수업에 충식하게 하시고, '놀 때는 놀 줄 알게' 만들어주세요.
    아이가 흡수를 잘하고 학원 다니고 싶어한다는 게 정말 그게 노는 거보다 즐거워서는 아닐 겁니다. 초등 저학년이라면 더더욱이요.
    오히려 저는 님 글을 보니까 아이가 걱정스럽네요. 그 나이는 또래에 맞는 천진함이 있어야 해요. 그 나이부터 어른스럽고 절제력이 있고 겸손하다는 게 저는 좋은 징조로 느껴지지 않네요.

    어릴 때부터 스스로를 억제하기만 하고, 욕구를 드러내고 건전하게 푸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면 나중에 문제 생길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지금 과외 줄일지 말지 걱정할 상황이 아닌 거 같네요.

  • 89. ...
    '17.7.24 8:46 AM (121.138.xxx.77) - 삭제된댓글

    아버님.... 아버님이 요새 태어나셨으면 인서울 하위권입니다.

  • 90. 으음
    '17.7.24 8:46 AM (211.209.xxx.42)

    원글님 첫째 나이대 아이들 많이 다뤄본 입장에서, 글 쓰신 걸 보니 오히려 우려되는 부분들이 있네요.
    초등학교 저학년이 벌써 자기 절제력이 강하고 스스로에게 실망한다? 이거 별로 좋은 부분 아닙니다.

    님 아이가 혹시 대단히 섬세하고 감수성이 뛰어난 아이일 수 있어요. 아이들은 생각보다 눈치가 빠릅니다.
    지금 원글님이나 남편이나 결국 방식의 차이일 뿐이지 아이에게 엄청 기대를 걸고 있는 거 같은데, 그걸 눈치채고 스스로를 억제하고 있는 거일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초등학교 저학년은 이거저거 다 시킬 나이가 아니라 아이의 성향과 적성을 파악하는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학교 수업에 충실하게 하시고, '놀 때는 제대로 놀 줄 알게' 만들어주세요.
    아이가 흡수를 잘하고 학원 다니고 싶어한다는 게 정말 그게 노는 거보다 즐거워서는 아닐 겁니다. 초등 저학년이라면 더더욱이요.
    오히려 저는 님 글을 보니까 아이가 걱정스럽네요. 그 나이는 또래에 맞는 천진함이 있어야 해요. 그 나이부터 어른스럽고 절제력이 있고 겸손하다는 게 저는 좋은 징조로 느껴지지 않네요.

    어릴 때부터 스스로를 억제하기만 하고, 욕구를 드러내고 건전하게 푸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면 나중에 문제 생길 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지금 과외 줄일지 말지 걱정할 상황이 아닌 거 같네요.

  • 91.
    '17.7.24 8:57 AM (1.224.xxx.88)

    우리집과 비슷하네요. 남편은 사교육전혀없이 스카이, 전 사교육 온몸에 바르고 스카이 갔습니다. 우리집아이 첫째는 정말똑똑하고 공부에 호기심 너무많은데 남편이 학원을 못보내게 합니다. 놀기만하게하고 공부는 혼자하게하거나 자기가 가르치겠답니다. 고3까지요. 그것때문에 많이싸웠는데, 결국 거의 남편뜻 따르고있어요.. 잘할거면 지가 알아서 잘할것이고 ㅜㅜ말은이렇게 해도 아직도 갈팡질팡 중입니다. 이렇게 놔둬도될지..ㅜ

  • 92. ,,,,,,,,,,,,,
    '17.7.24 9:03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옛날에 그런 사람들 많았어요. 본인이 특출나서 그게 성공한게 아니구요. 제도가 분위기가 그래서 성공한거죠.
    요즘 분위기와 시스템은 그때와 다르니...
    남편 의견을 존중하시되
    아이를 위한 교육 대책 비젼을 5년 10년 20년 단위로 세워오라고 하세요.
    입시전망과 자기아이 분석과 대책 경제대책
    10장 정도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고 하세요.
    워낙에 당신보다 머리가 나빠서 서면으로 제출해줘야 이해한다고.

  • 93. 선행보다
    '17.7.24 9:11 AM (1.225.xxx.199)

    중요한 건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있는 습관 만들기예요. 그 습관만 되면 나머진 아이가 알아서 합니다. 커가며 정보도 엄마보다 빠르고요.

    제 아인 아니고 아이 친구를 보고 있노라면 한없이 부러운데 학교의 행사에 스스로 참여하고 운동도 학교에서 배워 다 잘하고 책도 좋아해 우리 아이에게 권하는데 너무 좋은 책들이더군요. 공부도 중1에 전교3등이었고 중3졸업에 1등이었어요. 고등학교도 본인이 일반고 선택해서 갔고요.

    사교육 안해도 학교 내에 좋은 프로그램들 많아요. 영어,수학관련된 것부터 예체능까지. 그 아인 학교에서 하는 것 다 이용해서 체험, 학습해서 더 놀랐어요. 혼자서 다 알아서 하는거죠.
    초딩 때는 공부 잘하는 줄도 몰랐대요,걔 엄마 말이요. 단지 시간표 짜고 실행하기, 구청이나 주민센터 등 활용하기, 도서관 다니기 정도 익히게 해줬다고 해요.
    제 생각에도 아이에게 중요한 것은 스스로 찾아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면서 잘 모르면 질문하게 하고 필요하면 찾을 수 있게 하구요. 과외나 학원 보내 달라하면 보내 주시구요.아이가 주도적으로 본인의 삶을 이끌어 갈 수 있게 서포트만 하면 돼요. 부모는요.
    조금 늦어도 본인이 선택하게 하면 효과는 배가 됩니다. 사교육을 시키냐 마냐 보다 이게 훨씬 몇 백배 중요합니다.

  • 94. ㅎㅎ
    '17.7.24 9:16 AM (61.82.xxx.215)

    우리 남편과 똑같은 소리 하는 양반 있네요. 제 남편도 과외 학원 없이 스카이 갔고, 뒤에 사자 붙은 전문직입니다. 왠만한건 다 독학으로 해요. 신기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님네 남편과 똑같은 생각 갖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생각할때 저희 애들은 아빠와 같은 머리는 갖고 태어나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큰애의 경우 중학교 3년에 집중 투자 했어요. 제 돈으로요. 그리고 애 머리가 커진 고등학교때는 학원에 가고 싶으면 스스로 아빠를 설득해 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때는 학원을 한개만 다녔어요. 그래도 중학교때 무리해서 한게 도움이 엄청 되어서 무사히 애도 스카이 갔네요.
    이제 작은애 남았는데 또 큰일이에요 ㅎㅎ

    제 형부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에 항상 전교1등을 놓친 적이 없는 사람인데요, 늘상 과외를 받았다고 해요. 그래서 여기는 또 우리집과 반대지요. 형부가 항상 언니에게 왜 아이 교육에 관심을 갖지 않느냐고 난리였거든요.

  • 95. ㅇㅇ
    '17.7.24 9:17 AM (180.230.xxx.54)

    학벌좋은 남자들 님 남편 같은 경우 많고요.
    나중에 친구들(마찬가지로 학벌좋은 친구들) 자식들보다 지 자식이 못하면
    마누라 탓 합디다 ㅋㅋㅋ

  • 96. 입시설명회
    '17.7.24 9:28 AM (121.141.xxx.64)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여자분(김미영인가?)이 입시설명회 하는 거 인기입니다. 꼭 남편과 함께 들어보세요.

    바뀐 세태를 잘 알려줘요. 판단은 그 후에..한 번 판단할 것도 아니잖아요.

  • 97. ㅎㅎ
    '17.7.24 9:31 A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

    학종시대입니다
    중3까지 마무리 다 하고 올라가야 고등학교때 학종 제대로 챙겨요.
    자기들은 잘했다고 자만하다 중등가면 다 발등에 불 떨어져서 과외에 돈 퍼붓고 난리치고...
    제가 본게 한두집이 아니예요
    사교육 안시켜도 공부머리 있는 놈은 잘하게 되어있다는 오만 좀 버립시다
    내새끼가 머리 좋을지 어찌 안다고...

  • 98. 입시설명회
    '17.7.24 9:33 AM (121.141.xxx.64)

    http://m.biz.newdaily.co.kr/m/m_article.html?no=10117303

    김미연씨네요. 전 2014년에 이걸 우연히 듣고 밑그림을 그렸어요.

  • 99. 용이 승천했네
    '17.7.24 9:35 AM (122.36.xxx.122)

    개룡들은 여하튼간에 자기 가족에게도 무지 지독하더라고요

  • 100. 저장합니다
    '17.7.24 9:37 AM (210.96.xxx.254) - 삭제된댓글

    저도 고민중인데 저장합니다

  • 101. ㅇㅇ
    '17.7.24 9:42 AM (1.236.xxx.10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사교육에 과하게 몰입하는 수준은 아니네요 미술이나 영어 정도는 다들 하잖아요
    남편은 좀 자녀교육에 대한 가치관이 모순적이구요
    저희 남편도 원글님 남편이랑 비슷한 경우인데 너무 시키지마라 될 놈은 알아서 한다 주의고 자식의 미래도 아이의 역량에 따른것이라 잘하면 좋고 못하면 아예 기술을 배우던지 대학가지 말고 공무원 준비하는게 낫다 뭐 그런 실리주의자?죠
    그런데 사교육시킨다고 다들 의사판사된건 아니지만 아이가 자율적으로 알아서 하길 바라면서 자기 욕심으로 의사가되길 바라는건 또 뭔지.,.

  • 102. ㅇㅇ
    '17.7.24 9:44 AM (1.236.xxx.107)

    원글님이 사교육에 과하게 몰입하는 수준은 아니네요 미술이나 영어 정도는 다들 하잖아요
    남편은 좀 자녀교육에 대한 가치관이 모순적이구요
    저희 남편도 원글님 남편이랑 비슷한 경우인데 너무 시키지마라 될 놈은 알아서 한다 주의고 자식의 미래도 아이의 역량에 따른것이라 잘하면 좋고 못하면 아예 기술을 배우던지 대학가지 말고 공무원 준비하는게 낫다 뭐 그런 실리주의자?죠
    그런데 원글님 남편의 경우 사교육시킨다고 다들 의사판사된건 아니지만 아이가 자율적으로 알아서 하길 바라면서 자기 욕심으로 의사가되길 바라는건 또 뭔지.,.

  • 103. dd
    '17.7.24 9:58 AM (222.111.xxx.79)

    남편분 자녀양육태도검사 한번 받아보라 하세요.
    소위 자수성가 하신 분들이 '내가 해봐서 아는데'라는 걸 너무 맹신하시죠.
    자녀를 방임하지만 '내 아들이니까 공부머리는 있을 거야'하는 근거없는 기대치가 높은 타입..

  • 104. ㅎㅎ
    '17.7.24 10:12 AM (119.192.xxx.227)

    집안사정, 아이성향, 부모의 자라난 환경 등등 수많은 조합이 있으니 이게 정답이다 할 순 없는 것 같아요. 자기의 경험으로 비추어보는 것이 아집이 될 수도 있고요. 헌데 우리나라 교육이 잘못된 거 맞지만 또 그 속에서 키우려니 현실적으로 사교육 없이 키우기는 힘들고 사교육 하자니 결과적으로 부모나 아니나 득되지 않는 경우도 나오고 하나 봅니다. 진짜 아이들을 키우는 교육으로 언제쯤 바뀔런지...

  • 105. 들꽃 향기
    '17.7.24 10:23 AM (121.141.xxx.8)

    아이 사교육 문제 저장합니다.
    참 쉽지 않은 문제에요

  • 106. 이런경우를 두고
    '17.7.24 11:10 AM (175.206.xxx.132)

    요즘 말하죠. 3박자가 맞아야 된다고...
    할아버지 경제력, 아빠의 무관심, 엄마의 정보력....
    이런경우를 두고 아빠의 무관심이 결여된 사례예요.

  • 107. 남편분
    '17.7.24 12:06 PM (175.223.xxx.166) - 삭제된댓글

    조심하셔야겠어요. 아빠표 공부라는 게 쉽지 않아요.
    전업주부가 엄마표로 애들 가르치는 것도 어려운데
    직장생활하는 아빠가? 물리적으로 시간이 안 될 거예요.
    그리고 부모표 가정학습 잘시키시는 분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공부 너무 잘했던 부모들이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하고
    애들 가르칠 때 기대가 너무 높아요.
    그래서 가르치다가 넌 이것도 모르냐,
    대체 뭘 배운 거냐 야단치고 하다보면
    부모자식 관계도 나빠져서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아질 수도 있죠.
    게다가 의대 욕심까지 있으시다니 여러모로 난감한 분이네요.

    근데 원글님께서 자기의 선은 어디까지인지 안 쓰셔서 모르겠지만
    아이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건 엄마도 마찬가지 같아요.
    초등 저학년이 고학년 책 읽는 게 전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거든요. 그리고 초등 저학년은 신체활동이 많아야 하는 연령대예요.

  • 108. ***
    '17.7.24 12:11 PM (175.223.xxx.166)

    아빠표 공부라는 게 쉽지 않아요.
    전업주부가 엄마표로 애들 가르치는 것도 어려운데
    직장생활하는 아빠가? 물리적으로 시간이 안 될 거예요.
    그리고 부모표 가정학습 잘시키시는 분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공부 너무 잘했던 부모들이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하고
    애들 가르칠 때 기대가 너무 높아요.
    그래서 가르치다가 넌 이것도 모르냐, 대체 뭘 배운 거냐 야단치고 하다보면
    부모자식 관계도 나빠져서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아질 수도 있죠.
    게다가 의대 욕심까지 있으시다니 여러모로 난감한 분이네요.

    근데 댓글 중 다른 분도 지적하셨지만 아이가 지나치게 조숙한 건 아닌지요. 초등 저학년이 고학년 책 읽는 게 전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거든요. 그리고 초등 저학년은 신체활동이 많아야 하는 연령대예요.

  • 109. ...
    '17.7.24 12:19 PM (118.38.xxx.29)

    스폰지처럼 흡수 잘하는 아이 키우기 재미나죠.
    그 흡수력을 초저학년에 다 탕진해버리고
    지겹고 다 심드렁하고 지친 희멀건한 아이로 전락하는거
    순식간이랍니다.
    -------------------------------------------------

  • 110. ---
    '17.7.24 12:59 PM (211.185.xxx.4)

    자녀교육 관련 좋은 댓글 많네요.

  • 111. !!!
    '17.7.24 1:34 PM (218.232.xxx.157)

    아이 교육에 대해선 정말 수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겪을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저도 아이가 초등생이긴 하지만, 당분간은 남편의견이나 사교육에 대한 주변 엄마들 정보, 인터넷 정보, 그리고 제 욕심은 다 귀막고 진짜 아이가 원하는것만 하기로 했어요..
    교육에 대한 아빠와 엄마의 트러블, 아이가 먼저 말하지도 않는데 엄마 욕심에 시작하려는 교육 이런건 진정 아이를 위한 게 아닌거 같아요..(이런 결심을 하는것도 아이가 아직 초등생이기에 가능한거란걸 알지만요..)
    어디선가 본 글 중에 이런게 있더라고요..
    공부던 책이던 미술이던 운동이던, 아이가 뭔가 하나에 만족할 만하게 이뤘던 게 있어야 동기부여와 성취욕을 느껴 다른것들도 잘 할 수 있다고..

  • 112. 개인적으로는...
    '17.7.24 1:36 PM (106.181.xxx.246)

    남편분 말에 동의하구요...

    추가로 쓰신 글은.. 죄송하지만 약간 자기변명같네요...

    영어과외.. 많이 비싼 거 같아요..(제가 일본 살아서 한국실정을 모르는 건지.. -_-)
    미술은 음.. 정말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거라면 남편분과 상의해서 시키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꺼 같긴 한데...
    (지식이나 전공이 아닌 인생이 풍족해지는 취미거리로요.. 그림이나 음악을 즐기는 게 은근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으니까요..)

    그리고 남편도 육아에 그렇게 의견을 제시하면 제대로 육아에(교육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꼭꼭 부탁하세요..
    뭐 제대로 하지도 않으면서 꼭 지적하고, (애들에 대해서 조금이라도)안 좋은 결과나면 아내탓만 하는 정 떨어지는 남편들도 많더라구요...

  • 113. ...
    '17.7.24 1:57 PM (1.176.xxx.210) - 삭제된댓글

    남편 수준이
    진짜 공부만 했네요...

  • 114. ...
    '17.7.24 2:02 PM (1.176.xxx.210)

    남편 수준이 낮아서그래요
    공부만해서 먹고사니깐 불만 없고
    아이는 나보다 더 밥 잘먹고 좋아보이는 의사하면 좋겠고

    님 조건으로 그정도 밖에 못만난거죠머
    님이 더 잘났으면
    스카이 출신에다
    인생의 풍요로움을 일찍부터 터득한
    그런 사람 만났을건데
    스카이긴 하지만
    출신을 못속이는건지 공부만한건지
    진짜 님남편 딱 부자로치면 졸부고
    공부로치면 시험공부만 한 사람

    님 절대 극성 아니에요
    근데 남편이 님 말 안듣는거보면
    가정에서 주도권이 딱히 있는거 같지도않고
    그냥 사세요

  • 115. 아이가
    '17.7.24 2:32 PM (122.40.xxx.31) - 삭제된댓글

    그 정도로 집중력 좋은 거 보면 여러모로 좋은 유전자를 타고났네요.
    좀 크면 스스로 알아서 뭐뭐 해달라고 할 겁니다.
    그전까진 아빠가 원하는대로 해도 되지 않을까요.

  • 116. sunn
    '17.7.24 3:30 PM (112.186.xxx.93) - 삭제된댓글

    지금 정부는 수능을 무력화하고 학종 위주로 선발하려는 모양이네요. 그게 뭔지는 두 분 다 알고 계신 거죠? 특히 큰소리 치는 남편께선 다 알고서 하시는 말씀이겠죠? 이젠 내내 놀다가 일 년 바짝 공부해서 뒤집어 머리는 시대는 가게 됐습니다. 물론 지금도 정시 문은 좁아서 많이 힘들어지긴 했어요.
    지금 정부는 공부 머리가 발달해서 시험 한 방에 인생 뒤집어서 평생 유지하는 그런 구조를 안 좋아해요. 학종의 시대입니다. 불공평과 불공정이 판을 치는 학종입니다. 다른 학생들을 생각하면 다행이긴 하네요. 머리가 왠만큼 있는 학생 하나가 의대 경쟁에서 낙오할 것 같아서요. 다 부모 선택이죠.

  • 117. sunn
    '17.7.24 3:37 PM (112.186.xxx.93)

    지금 정부는 수능을 무력화하고 학종 위주로 선발하려는 모양이네요. 그게 뭔지는 두 분 다 알고 계신 거죠? 특히 큰소리 치는 남편께선 다 알고서 하시는 말씀이겠죠? 이젠 내내 놀다가 일 년 바짝 공부해서 뒤집어 버리는 시대는 가게 됐습니다. 물론 지금도 정시 문은 좁아서 많이 힘들어지긴 했어요.
    지금 정부는 공부 머리가 발달해서 시험 한 방에 인생 뒤집어서 평생 유지하는 그런 구조를 안 좋아해요. 학종의 시대입니다. 불공평과 불공정이 판을 치는 학종입니다. 다른 학생들을 생각하면 다행이긴 하네요. 머리가 왠만큼 있는 학생 하나가 의대 경쟁에서 낙오할 것 같아서요. 다 부모 선택이죠.

  • 118. ....
    '17.7.24 4:08 PM (61.77.xxx.127)

    1.176.xxx.210
    참 못됐다. 원글도 아닌 나까지 기분 나쁘게 만드는 답글을 쓰는 재주가 있네요. 본인은 얼마나 잘났을지 모르겠지만 내 주변에 절대 없었으면 하는 사람 유형임.

  • 119. ...
    '17.7.24 7:12 PM (175.223.xxx.22) - 삭제된댓글

    61.77.xxx.12 님이 더 오지랖
    1.176님 말 틀린데 없는 팩트인데요?
    시험공부만 잘하는 사람들은
    원글님의 마인드를 이해를 못하는거죠
    그글에 잘났다고 한게 없는데 왜 넌 잘났냐고 따지시는지
    그런걸 열등감표출이라그래요

  • 120. ...
    '17.7.24 7:13 PM (175.223.xxx.22)

    61.77.xxx.127 님이 더 오지랖
    1.176님 말 틀린데 없는 팩트인데요?
    시험공부만 잘하는 사람들은
    원글님의 마인드를 이해를 못하는거죠
    그글에 잘났다고 한게 없는데 왜 넌 잘났냐고 따지시는지
    그런걸 열등감표출이라그러죠
    찔리는게 있으면 부들ㅋ

  • 121. ...
    '17.7.24 8:25 PM (61.77.xxx.127)

    말의 옳고 그름에 관한 게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기본 예의를 말하는 거죠.
    웃기지도 않는 내용에 ㅋㅋ 거리는 사람도 같은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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