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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개편 기념 소꿉놀이 같은 아침상 릴레이~

| 조회수 : 20,971 | 추천수 : 17
작성일 : 2011-08-31 17:31:39

파란이 외부 계정 접근을 막아버리면서 제 사진들이 모두 엑박 뜨는 사태가...
하여 그동안 백방으로 알아봐서 유료 이미지 호스팅을 받기로 했어요. 이전 사진들은 일일히 다운 받아
82cook 글의 html 소스를 수정하면 복구는 될텐데, 그걸 언제 다 할지. ^^; 암튼 그래서 차일피일 미루던
개편 축하 기념글을 이제서야 올리게 됐네요. 더 늦기 전에 후딱 올리고, 후속타는 바지런히 올릴게요.

요즘도 아침상 릴레이는 끊김 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뒤로 가서 경황이 없어지면 소스 딸릴까봐 바쁜
와중에도 일일히 사진 찍어두고 있어요. 벌써 딸려서 재탕 삼탕중이라는. ㅋ
그래도 나름 영양을 안배한 한끼 식단이니 혹 도움 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 좀 많으데 걍 올릴게요~


간단히 김치 볶음밥부터 시작합니다. 멸치육수로 콩나물국 끓였구요, 멸치호두조림과 동태전, 계란말이,
갓김치 곁들였어요.







 


여름엔 편수만두 한번쯤은 먹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ㅋ 원래 편수만두는 고기를 넣지 않고 각종 야채를
채썰어 넣는다는데, 고기 없는 만두는 앙꼬 빠진 찐빵이죠. 부추와 애호박, 표고버섯, 다진소고기에 전분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줬어요.



 



속이 훤히 비치는 편수 만두입니다. ^^









이 미니팬 참 앙증 맞죠? 홈*러스에서 산 건데, 이렇게 부침개를 작게 부치거나, 계란후라이 할때 참
재미있어요. 편하다기 보다는 재미로. 흐흐~









황태머리 넣어 진하게 우려낸 멸치 육수로 끓인 편수 만두국. 원래 동동 뜨는데, 넘 양이 많아서 엉겨
붙었네요. 편수 만두는 육수 위에 동동 뜨는 게 매력이라 크게 빚지 않는 게 좋더라구요.









게살 볶음밥이냐구요? 심지어 랍스터 볶음밥이라지요. 냉동 랍스터 살 발라내서 다진 야채 볶은 후
스크렘블 에그를 먼저 그릇에 담고 그 위에 밥 얹어 폭 뒤집었어요.
폼 나나요? 무려 랍스터이신데, 간지 살려드려야죠.








얼마전 마트에서 로마네스크라는 채소를 처음 봤어요. 이름답게 디게 신기하게 생겼어요.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 변종이라는데, 브로콜리 보다는 좀 단단해서 씹는 식감이 좋더라구요.
닭육수에 방울토마토 넣어 조리다가 살짝 데친 로마네스크 넣은 후 칠리소스 끼얹어 줬는데, 오, 이거
간단하면서도 별미! 브로콜리나 콜리플라워로 해도 될 것 같아요.




 



소고기무국에는 잡채와 장조림, 가지튀김 곁들였구요, 흰쌀밥에 소고기국이면 뭐 게임 끝 아닌가요? ^^







 


아침상 차리면서 제 출근 준비도 해야 하기 때문에 울집 가스렌지는 늘 이렇게 동시 다발적으로다가
노동을 합니다.










그리하여, 이렇게 뚝딱 한상 차려졌어요. 찐 호박잎에 강된장, 차돌박이구이, 동태전.
강된장에 우렁을 잔뜩 넣어 정말 맛났어요. 원래는 차돌박이나 양지머리를 넣어 강된장을 끓이는데, 구이가
있는 관계로.








보통 저렇게 저녁에 재료 손질을 마치고 자요. 아침에 일어나서 해도 되지만 허겁지겁 하다 보면 시간 못
맞출까봐... 감독님이 지각 하면 가오 상하잖아요. ^^;
시간개념 흐리멍텅한 저와 달리 남편은 약속 만큼은 철두철미 하거든요.

그래서인지, 남편 드라마 연기자들은 지각으로 속 썩이거나 촬영장 분위기 흐리는 사람이 없나봐요.
한번은 일찌감치 촬영장에 나가는 남편을 먼저 출근 시키고, 셔틀 타러 갔는데, 오! 주차장에 지현우가
밴에 기대어 있더군요. 훌륭한 기럭지도 흐뭇했지만, 일찌감치 나와 스텝들과 연기자 기다리는 주연 배우의
태도가 어찌나 이쁘던지. 혼자 하루 종일 므흣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소꿉장난 하는 것 같지 않나요? 오뎅탕 끓이면서, 감자전 부치면서, 호박잎 김밥말기.





 






조 앞에 호박잎을 그냥 줬더니 대본에 코박고 있느라고 잘 못 먹더라구요.
콘티 짜느라 밥을 먹을 때도 한 손은 대본들고 먹어요. 그래서 김밥이나 주먹밥을 주로 싸죠.









모양도 앙증 맞지만 맛은 그야말로 깊이 있는 꿀맛. 속만 봐도 건강해지는 것 같죠? ^^






 



저의 필살기 김치김밥. 이날 너무 더워서 얼음 동동 띄운 오이냉국 곁들였어요.










무엇을 위한 준비일까요?








 



역시 한입 음식으로 월남쌈 말았어요. 한끼 식사가 돼야 하니까 새우, 소고기,
닭고기, 고루고루 넣었구요. 얼음 동동 띄운 콩물과 함께~ 저 뒤에 있는 보냉병과
과일은 매일 아침마다 그의 배낭에 넣어주는 간식이예요. 하루 20시간 넘도록 강행군을
해야 하니 중간 중간 비타민과 수분 보충이 필수라서요. 원래 뭐 들고 다니는 거 안 좋아
하는데 과일과 콩물 만큼은 꼬박꼬박 챙겨요. 좋은가봐요. ^^
콩물을 좀 되게 갈아서 얼음을 서너개 넣어주면 밤까지도 쉬지 않고 멀쩡하답니다.
빈병을 들고 오니 저는 모르겠고 그가 그렇다고 합니다. ㅋ





 



올 여름 콩껍질을 얼마나 많이 깠는지 몰라요. 콩껍질 까서 콩물만 내는 게 지켜워서 딴 거 함 해볼라구요.
양이 좀 적죠? 뭘까요?






 





콩비지 만들어서 콩비지 찌게 끓였어요. 콩껍질 까느라 고생고생 해서 만든 명품 콩비지찌게인지라 무려
옥돔구이를 곁들였답니다. 이것 역시 참 건강한 밥상이죠?


 







콩껍질은 매주 주일 저녁에 TV 보면서 까요. 발가락이 찬조 출연 하였습니다. 바쁘다 바쁘다 하면서
패티큐어까지 큐빅 박아 아트로다가 했습지요. 전 소중하니까요. ^^









 

아침상 차릴 때는 밥집 아줌마의 포스로 했는데, 사진 찍어 놓고 보니 소꿉장난 하는 것 같습니다. ^^;
이것도 참 건강한 메뉴죠? 강판에 간 감자전과 차돌박이상추쌈, 그리고 성게알 미역국이예요.
장터에서 어부님께 구입해서 아주 잘 먹고 있어요. 얼마전 담근 성게알젓도 아주 잘 되었어요. ^^





 



찌게는 보통 한번에 먹는데, 국은 1인분만 끓이면 맛이 없잖아요. 그래서 한번 끓일 때 넉넉히 끓여서
퇴근해서 저도 먹고, 1인분은 냉장해뒀다가 다음 다음 날 먹어요. 연달아 나오면 재미없잖아요.
톳을 넣은 전복죽과 미역국, 스프링롤과 콩비지전이에요. 한번 하면 알뜰히 잘 먹습니다. ^^ 전복죽은
소금간 하지 않고, 성게알젓을 곁들였어요. 조금씩 넣어 먹으니 참 있다더군요. 실은 저것도 제가 머리
말리러 왔다 갔다 하면서 중간 중간 죽 위에 뿌려주었어요.

오래 있으면 하루 4~5시간 집에 있는데, 잠잘 때 빼면 늘 대본에 코 박고 있어서 이제 남편 얼굴 보다
뒷통수가 더 친근해요. 볼때 마다 코 끝이 시큰해지는 울 남편 뒷통수...
수술 자국 있는데는 머리카락이 안 자라더라구요...




재탕의 현장. 오징어무국에 잡채, 두부부침과, 콩나물, 김치. 전 이런 식단이 참 좋더라구요.
젓가락질을 많이 해야 해서 아침밥으로 자주 하지는 않지만요.







 



불고기볶음밥에는 황태국 곁들였어요. 웬지 볶음밥이나 오무라이스에는 꼭 계란 들어간
국이 있어야 할 것 같지 않나요? ^^










오징어국에 가지나물, 메추리알, 정체불명의  콩나물소고기볶음. 걍 콩나물밥 처럼 쓱쓱 비벼 먹으라고
했는데, 진짜 콩나물밥 비스무리 하더라구요. 이제 막 창작도 해요.








 
창작의 결정체. 어느 날은 재료준비 다 해놨는데, 갑자기 30분 일찍 나가야 한다고 하는 거 있죠.
10분 만에 후다닥 하다보니 저 지경. 맛만 있음 되져 머. 주먹밥을 크게 해서 잘라줬어요. 꼬마주먹밥
두개 부치는 시간에 하나 부치기. 흐~

제가 워낙 밤 잘 새고 밥 잘 굶는 체질이라서 늦게 들어오는(아니 일찍인가) 남편 기다리거나 아침 일찍
준비 하는게 어렵진 않아요. 그런데, 촬영중일까봐 연락을 못하다 보니 언제 집에 들어올지, 집에 들어오긴
할지, 내일은 몇시에 나갈지 가늠이 안돼 최근 저도 덩달아 밤 꼬박 새기 일쑤예요. 잠을 잘 자야 하는데...
두어 시간 자더라도 푹 잘 수 있는 방법 아시는 분?




 


칼지게 재료 준비 해두었습니다. 다른 이야긴데 시금치 왜 일케 비싸졌대요?
어제 마트 가니 한단에 3800원... 돈이 지갑에서 새나 했더니 야채가 먹고 있었어요. -_-



 





시원한 콩나물국 곁들였어요. 지가 김밥 하나는 잘 맘니다.



 



첫방송 하는 날에는 이렇게 꽃을 사다가 남편 책상 위에 올려 놓았어요.
저, 제법 귀여운 아내 아닌가효? (또 이런다.)




 


제일 만만한 전복죽. 며칠 전에 우렁 된장을 끓였는데, 넘넘 맛있다길래 한 두번은 더 끓였나봐요.
전 된장찌게 끓일 때는 우려낸 육수를 안 쓰고, 쌀뜨물에 멸치한줌 넣은 다시팩을 넣고 같이 끓여요.
우렁, 애호박, 감자, 두부 듬뿍 넣고. 선물 받은 된장이 맛있어서인지 된장국 된장국 하네요. ^^





이것도 제가 자신있게 하는 음식이죠. 엄마표 꼬마주먹밥... 엄만 김밥 말고 나면 남은 재료를 총총 썰어
꼭 이렇게 색깔 맞춰 주먹밥을 만들어주셨죠. 이게 더 맛있다고 하면 '입맛이 싸구려'라며 눈 흘기시면서도
참 좋아하시던 기억이...

지금은 다들 하지만, 아마 엄마 발명품이었을 거예요. 엄마 어렸을 때 외할머니가 집을 나가 엄마는 거의
모든 음식들을 스스로 개발해내셨거든요. 그러니, 30년 동안이나 엄마 그늘에서 자란 저는 엄마 보다 더
잘해야 하는 것이죠. 그죠? ^^

평생 그렇게 외할머니를 그리워했으면서, 엄마 있는 사람들을 그토록 부러워 했으면서, 엄마는 외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저와 남편을 못 오게 하셨답니다... 끝까지 용서 안 하신거죠. 엄마 참 소녀 같은 분이었는데,
독한 구석이 있었어요. 독하지 않았음 살아내기 힘든 삶을 사셨으니까요.

어... 그런데... 저 결혼하고 1년 만에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사위 한테 자식 버리고 간 엄마 부끄럽다며
돌아가신 것도 말하지 말라고 매정하게 말씀하셨던 기억은 뭐죠?

그러고 보니, 우리 엄마...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채 1년도 안돼서 돌아가셨네요...
엄마는 외할머니께 차갑게 대하셨지만, 참 좋은 분이셨어요. 동생 수술 할 때는 저와 오빠를 키우다시피
해주셨거든요. 제가 외할머니를 많이 닮아서 함께 나들이 나가면 다들 모녀지간인 줄 알았다죠. 그래서
엄마는 유난히 절 애틋하게 아끼셨던 걸까요...




혜경쌤 글도 그렇고, 요즘 기정떡이 유행인 것 같아 저도 주문해 보고 싶었는데, 음식은 주문해 놓고
기다리는 시간이 넘 지루해요. 그래서 그냥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발효가 충분히 안됐는지, 포근포근하지 않고 쫄깃 거려서 살짝 실패작이긴 한데, 처음 한 것 치곤 모양도
잘 나왔고, 맛도 좋았어요. 남편 들려 보내고 후배들 한테도 한개씩 돌렸는데, 증편 인줄은 아무도 모르고
쫄깃하니 만나다며. ㅋ 두번째는 성공해서 오늘 아침 남편 간식으로 싸주었답니다.




 



가끔 아주 가끔 저녁을 집에서 먹을 때가 있어요. 편집이 있거나 대본 연습이 있는
날은, 다행이 회사가 바로 집 코앞이라 집에서 밥을 먹죠. 이 날은 삼겹살 구워
먹으며 드라마 같이 보기로 했는데... 1시간 전에 오겠다고 한 사람이 연락도 없이
안와 저렇게 차려 놓고 혼자 보았답니다. 사진 찍기 놀이 하며.

근데, 9시가 다 돼 전화가 왔는데, 다음 날 거 편집 다 끝내놓고, 긴장이 풀렸는지
깜빡 잠이 들었대요. 아, 정말 맘 아파요.





저렇게 힘들게 열심히 찍고 있는 거 부디 많은 사람들이 보아 주었으면...
그런데요, 남편 드라마의 차화연 선생님, 돌아가신 엄마랑 참 많이 닮았어요.






아, 더 쓰면 안되겠어요. 화사한 꽃 사진으로 마무리! ^^

82cook 개편 축하드려요~ 애쓰셨어요!! ^^

1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연
    '11.8.31 5:49 PM

    천번의 입맞춤..자알 보고 있습니다..
    옆에서 궁시렁 되는 휴학생들 틈에서 꺽이지 않고 리모컨 사수중..
    너무 정성스럽게 아침을 차려주셔서.. 감독님이 힘이 불끈!!! 하실거에요..^^

  • 만년초보1
    '11.8.31 9:11 PM

    옆에서 휴학생들이 궁시렁대지 않고 눈 반짝반짝 하며 봐야 할텐데요.
    갈수록 재미있어요. 장담하니까 휴학생들 틈에서 꿋꿋이 버텨 주세요. 감사!! ^^

  • 2. 프리스카
    '11.8.31 5:49 PM

    정성 가득한 아침상들입니다.^^
    돌아가신 엄마 이야긴 언제나 가슴 시리네요.

    방송 중에 예고편은 봤는데 이제부터 챙겨봐야겠어요.

  • 만년초보1
    '11.8.31 9:12 PM

    프리스카님도 보게 되시면 시청률 쑥쑥?! 고맙습니다! ^^

  • 3. 모우
    '11.8.31 5:49 PM

    매일 만년초보님 아침밥상을 보며 출근합니다. ^^;;
    항상 감탄연발하게 하는 밥상이네요..

  • 만년초보1
    '11.8.31 9:12 PM

    오우, 저의 트친님이셨군요!
    멘션으로도 아는 척 해주세요~ ^^

  • 4. 대전아줌마
    '11.8.31 5:51 PM

    오홋...남편분이 감독이시구나..신기신기..존경존경..^^ 맛나겠어요. 사랑듬뿍~~~

  • 만년초보1
    '11.8.31 9:13 PM

    네, 드라마 PD라는 거 참 고단한 직업이지만 이렇게 알아봐주는 분들이 있으니 그저 감사하죠. ^^

  • 5. 가끔은 제정신이기도
    '11.8.31 6:18 PM

    오랫만에 만년초보님 글보고 반가운마음에 냅다 로그인하고 정갈한 솜씨에 눈이 호강하고..^^

    일단 눈도장 찍고 다시 차근차근 보고 올께요~~~~

    돌아가신 부모님 닮으신분들 티비에 나오면 가슴이 먹먹하죠...저도...

    그나저나 남편분도 발걸음을 재촉하고 계실겁니다~~~

    천번의 입맞춤? 아~~~^^

    재미있게 잘 보고 있어요~~~

    나쁜남편 같으니라고

    아마 82에 저런남편 올라오면 몰매맞아 죽지 싶습니다~~ㅎㅎ

  • 만년초보1
    '11.8.31 9:14 PM

    엄마 돌아가시던 무렵엔 김해숙 선생님이 엄마랑 참 닮았다 생각했는데,
    그 분은 이제 늙으셨고, 제 기억 속에 엄마는 그저 젊고 고우셔서...
    천번의 입맞춤 보고 계신가봐요. 와우~!!

  • 6. 마리s
    '11.8.31 6:40 PM

    와와~대단한 아침밥상 구경 잘 했어요~
    이런 아침밥상은 남편들은 절대 못 보게 해야되요~ㅎ

    이런 아침밥상 매일매일 드시는 감독님은 얼마나 좋으실까요~
    진짜 바쁘고 힘드셔도 만년초보님같은 아내분이 있어서 언제나 행복하실것 같아요.
    천번의 입맞춤 화이팅!!!

  • 만년초보1
    '11.8.31 9:15 PM

    마리s님의 응원을 들으니 더 힘이 나는 걸요.
    저도 힘내서 열심히 밥 할게요. ㅋ

  • 7. 카산드라
    '11.8.31 6:46 PM

    남편 혼자 드시는 아침밥이신가봐요?

    넘 정성 들여 차리셨네요......저는 티비를 안 봐서.....모르는데....어디서 하는 건가요?

    한 번 봐야겠어요....^^*

  • 만년초보1
    '11.8.31 9:16 PM

    MBC 주말 저녁 8시 40분에 해요. ^^
    저도 같이 먹으면 좋겠지만 일단 음식을 하다 보면 이상하게 입맛을 잃게 되더라구요.
    시간도 없고. 그리고, 어차피 서로 얼굴 마주보며 조근조근 이야기 하며 먹을 수 없는 상황이라. ^^;

  • 8. 윤비
    '11.8.31 6:50 PM

    모두 정성 가득이네요..
    죄송하지만 천번의..안 보고 있었는데 만년초보님 덕분에 챙겨 볼께요..

    집에 쿡이 있으니 다 다시보기 할께요~~~^^

  • 만년초보1
    '11.8.31 9:16 PM

    오오, 다시보기까지!!
    제가 내조 한번 제대로 하네요. 그죠? 고맙습니다! ^^

  • 9. carolina
    '11.8.31 7:10 PM

    만년초보1님의 아침은 제 저녁보다 밝고 아름답습니다!
    역시 대단하세요~

  • 만년초보1
    '11.8.31 9:17 PM

    carolina님 제 저녁은 오밤중 보다 더 시컴합니다. ㅋ

  • 10. 들들맘
    '11.8.31 7:20 PM

    앗. 이 드라마 제가 요즘 찾아보고 있는 드라마에요.
    해외라서 바로바로 실시간은 아니지만.. 재밌더라구요.
    대박 나길 기원해요~

    그나저나 만년초보님 음식.. 넘 정갈해 보여요. 우리옆집 살았으면 좋겠네요..

  • 만년초보1
    '11.8.31 9:18 PM

    정말 정말 찾아 보셨어요? 이거 넘 재밌지 않나요. ^^;;;;;
    남편 드라마이긴 하지만 정말 자신 있게 권할 수 있어요.
    착한 작가, 착한 감독, 착한 스텝, 성실한 연기자들이 모여 만든 정말 착한 드라마거든요...

  • 11. 콜린
    '11.8.31 7:35 PM

    와~ 하나같이 음식이 너무 예뻐요.
    이렇게 손끝이 매우시니 손톱발톱관리도 완벽하게 하시는 거 같아요.
    만년초보님 넘 좋은 와이프신거 아니예요?
    꽃은 예삐꽃방 꽃 같이 생겼어요~
    꽃 색이 넘 곱네요.
    남편님 드라마 대박 나길 기원합니다

  • 만년초보1
    '11.8.31 9:19 PM

    대박 감사드려요. 흐~
    손발톱 관리도 칼 같이 하긴 하는데, 넘 손에 물을 많이 담그니 역시 손톱은 가끔씩 데데합니다.
    예삐꽃방... 그러고 보니 저 꽃 산 곳이 예삐 꽃방이었던 것 같기도 해요. 카페랑 같이 하는 곳인데...

  • 12. 브렌다
    '11.8.31 7:42 PM

    어우 첫사진 트레이 넘 탐나네요 어디서 사셨는지용? ^^
    음식사진들도 정갈하니 넘넘 맛나보여요

  • 만년초보1
    '11.8.31 9:20 PM

    홈플러스에서 샀어요. 처음 여기에 음식 담아 컴터 앞에서 작업중인 남편에게 밀어 넣으니
    "어제 촬영 할때 이순재 선생님도 이렇게 상 받았는데" 하면서 좋아하더라구요.
    남자들은 애라는... ㅋㅋ

  • 13. 프리치로
    '11.8.31 8:03 PM

    정말 너무너무 잘 하고 사시네요. 엄마가 자랑스러우실것 같아요. 하늘에서.
    저도 저녁에나 저렇게 기운을 쓰는데 사실 님의 반만 쓰고 살아요.
    남편을 사랑하시는 맘도 정말.. 그리고 지현우 실물 보셨단 말에 대박 부럽고...
    전 새벽에 남편 나갈때 일어나서 손에 방울토마토 다섯알 쥐어주는 것도 어렵던데..ㅠㅠ
    얼굴도 참 고운 분일거 같단 생각을 차화연씨 보면서 했네요..

  • 만년초보1
    '11.8.31 9:21 PM

    엄마도 분명 대견해 하시겠죠?
    지현우, 참 괜찮은 배우래요. 아주 잘 자라고, 교육 잘 받은 청년 같다고, 남편이 늘 칭찬하더라구요.

  • 14. 삐짐고양이
    '11.8.31 8:19 PM

    알콩달콩 예쁘게 사는 모습이 늘 미소짓게 만드네요~

  • 만년초보1
    '11.8.31 9:22 PM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늘 야무지게 이쁘게 살아 보겠어요! ^^

  • 15. 올리브
    '11.8.31 8:35 PM

    기다리기지루해 맹그러먹는건 완전반칙이죠. 식구들 절대 보면 안되는 밥상입니다.감독님과지현우의 건강을 빕니다.

  • 만년초보1
    '11.8.31 9:22 PM

    감독님과지현우의 건강을 빕니다.

  • 16. jasmine
    '11.8.31 8:47 PM

    세상에....최근 이렇게 정성가득, 이쁜 밥상은 처음 봅니다.
    저보다 백만배는 잘 하시네요.

    이거이 남편에 대한 애정이 없음 불가능한 일이겠죠...매번 다른 그릇세팅에
    제 기준에 과한 반찬들하며....뭇국에 김치면 되지...웬 잡채까정? 반찬이 넘 많아욧~~~
    이건 소꿉놀이가 아니고 상 받아야할 밥상입니다.

    남편 분이 아시나요? 아내가 얼마나 음식에 정성을 기울이는지....남의 집도 다 이러고 사는 줄 알면
    안되는데....
    엄마가 아주 만족하실거예요....만년초보님, 사랑하고 싶어요....♡♥

  • 만년초보1
    '11.8.31 9:23 PM

    jasmine님께 이런 칭찬을 받다니 정말 망극하옵니다.
    울 남편은 근데 진짜 남의 집도 다 이러고 사는 줄 안다니까요.
    그럼 전 그러죠. "난 심지어 이쁘잖아" ^^;;;;;

  • 17. 가브리엘라
    '11.8.31 9:06 PM

    예전에 예쁜 손 올리신거 기억해요.
    음식 그렇게 예쁘게 잘하는 손은 원래 좀 투박한데 어찌나 곱고 이쁘던지..
    여전히 예쁜놀이 많이 하시네요.
    기정떡을 보는 순간, 그래 역쉬~ 역쉬 만년초보님이야~했어요.
    정말 사랑스러운 분이에요. ^^

  • 만년초보1
    '11.8.31 9:24 PM

    칭찬,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 가브리엘라님 안녕하셨죠?
    이제 자주 자주 뵐게요~~~

  • 18. 네르하
    '11.8.31 9:24 PM

    사진 한장 한장 다 너무 정성이 가득 담긴 밥상이네요.
    손 느린 저는 감히 따라할 엄두도 안 나고요. 갑자기 우리 남편이 불쌍해 보이네요.
    남편분말고 님 밥상도 잘 챙겨드시는 거죠?

  • 만년초보1
    '11.8.31 9:32 PM

    그러게요... 잘 챙겨 먹어야 하는데, 회사에서 먹는 점심 외에는 좀 대충 먹는 경향이 있어서...
    남편도 늘 '식사 잘해'를 입에 달고 있어요. 네르하님 충고 생각하며 열심히 먹겠습니다! ^^

  • 19. 호호아줌마
    '11.8.31 9:32 PM

    이렇게 다양하고 정성 어린 아침상을
    그것도 출근 준비하면서 차리 신다니
    닉을 만년 고수로 바꾸셔야 할듯...

    첫 방송날의 꽃다발은 보는 저도 감동입니다.

    남편의 일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그대로 보이구요..
    드라마 왕대박 나시기를....

  • 만년초보1
    '11.8.31 10:21 PM

    늘 초보의 자세로 음식을 하니 그저 재밌어요. 흐흐.
    왕대박, 진정성이 통하면 되겠죠? ^^

  • 20. 퓨리니
    '11.8.31 9:35 PM

    에이...닉네임 바꾸셔야겠어요.
    만년초보...라는 닉과 전혀 안 어울리는 화려한 아침상의 향연이세요...^^
    아침마다 저렇게 정성가득한 밥상을 받고 나서시는 남편님 너무 행복하시겠어요.
    (우리집 남편님께는 살짝 죄송할 따름..^^;;; 절대 보여주지 않을래요..^^;;)
    드라마 꼭 대박나시길 바래요.. 으쌰~!!

  • 만년초보1
    '11.8.31 10:22 PM

    고맙습니다. 그냥 뭐 감독이니까 아침에 대접 받아야 스텝들 한테도 대접 받으며
    일할 수 있으려니 하는 맘으로 챙기고 있어요. ^^

  • 21. 진선미애
    '11.8.31 10:11 PM

    바지런하시고 예쁘시고 요리도 잘하시고
    못하시는걸 대시오 못하시는걸 ㅋㅋ

  • 만년초보1
    '11.8.31 10:22 PM

    음, 못하는 거... 겸손, 뭐 그런 거? ㅋ

  • 22. 해바라기 아내
    '11.8.31 10:18 PM

    제가 10년 넘게 거의 매일 콩물을 하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저도 콩껍질 다 까고, 갈아서 체에 내렸어요. 그렇게 몇 년을 했는데 콩껍질에 영양가가 많고,
    갈아서 그냥 먹는게 좋다는 말을 듣고, 남편에게 말 안하고 어느날 한번 해봤어요.
    남편이 말하기를 오늘따라 콩물이 참 맛있다고 새로운 방법으로 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그 때부터 콩 삶아서 바로 믹서에 갈아요.

    제 방법은요:
    밤에 잘 때 콩을 두주먹 냄비에 담가놉니다.
    일어나서 냄비에 바로 불 켜고, 끓으면 거품 걷어내고, 믹서에 붓고 깨 3종세트 (검은깨, 참깨, 들깨)도
    넣어 돌립니다.

    저도 매일 남편 콩물을 싸주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해서 말씀드려렸어요 ^^

  • 만년초보1
    '11.8.31 10:24 PM

    괜찮을까요? 남편이 포도도 일일히 씨 버리고, 껍질 있으면 안 먹을 정도로
    입이 좀 까탈스러운 편이라서요. 저도 콩껍질만 안까면 정말 넘넘 편하겠어요.
    함 해봐야겠네요. 감사!!

  • 23. 단추
    '11.8.31 10:19 PM

    쟁반을 저에게 매일 배달해주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 만년초보1
    '11.8.31 10:24 PM

    단추님 등장. ㅋ

  • 24. 다이아
    '11.8.31 10:21 PM

    우와~~ 정말 정성스런 아침상이에요.
    매일 아침 누가 차려주는 아침 먹고파요~~
    맨날 아침마다 밥상차리구 귀찮아요.

    남편께서 피디셨구나... 저도 드라마는 잘 안보는데 보고 싶어지네요

  • 만년초보1
    '11.8.31 10:36 PM

    꼭 꼭 챙겨 보세요. 재밌을거예요. ^^

  • 25. 슈맘
    '11.8.31 10:38 PM

    드라마 재밌게 잘 보고 있어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렇게 정성어린 식사 하시고 나면 모든게 술술~~~잘 풀릴것 같아요 ^^
    반면에 울 신랑에게 미안해지는 마음이 급습해오네요
    반성 좀 해야겟어여
    애 키운다는 핑계로 서열이 물러난 신랑ㅠㅠ
    사진으로 많이 배우고 갑니다
    행복한 가정 이루시고 드라마도 대박 나시길 바랍니다

  • 만년초보1
    '11.8.31 11:27 PM

    미안하다뇨. 전 남편과 아이를 모두 챙길 자신이 없어 아이 갖는 걸
    포기했는 걸요. 그 힘든 육아를 견뎌내는 모든 엄마들이 존경스러워요.
    힘내세요! ^^

  • 26. 빈스팜
    '11.8.31 10:55 PM

    언제나 반가운 글입니다.
    뒤에서 항상 응원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 만년초보1
    '11.8.31 11:27 PM

    빈스팜님도 오셨군요. 오랜만에 글 올리니 정말 반갑고 좋은 걸요? ^^

  • 27. 올리브
    '11.8.31 10:59 PM

    저도 소시적에 방송일을 좀 했었어요.
    드라마 PD가 3D업종인 거 잘 안단 얘기지요.^^

    남편분이 드라마 제작국에서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시겠네요.
    드라마 PD 남편한테 아침을 저리 해주시다니,
    만년초보님 성격 진짜 좋으신 듯^^.

    그리고 만년초보님이 질문하신 수면에 대한 책이 있어요.
    '네시간 반 숙면법'이란 책인데 만년초보님 필요에 딱 들어맞는 답이 되진 않겠지만
    이 책의 저자가 수면의학' 관련 권위자라 읽어보시면 참고가 되는 내용이 있을 거예요.
    수면의학은 타고난 생체리듬과 달리 불규칙한 수면 패턴으로 살아야 하는 직업군이 생겨나고
    수면의 질이 사람들의 작업 능률, 사고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발달하게 된 분야지요.
    수면 특성에 대한 생리학적 연구를 토대로 하고 있어요.
    근본적인 도움은 안되겠지만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는 좀 도움이 될 거예요.

    순간적으로 잠이 드는 건 NLP나 최면기법 중에 '이완'과 관련된 부분만 살짝 배워서 해보시는 편이
    노력대비 즉각적인 효과가 있을 거 같아요.

    계속 깊이 못 자면 나이 들어서 몸이 확 힘들 수도 있으니 건강 조심하시고
    정감있는 글이랑 정갈한 음식 계속 올려주시기를----

  • 만년초보1
    '11.8.31 11:29 PM

    아, 그 책 한번 읽어 봐야겠어요. 요 며칠은 잠자기 바로 전에 미지근한 물에 샤워를 하니
    그나마 잠이 좀 와서 하는데, 그래도 남편이 언제 올지 몰라 가수면 상태거든요.
    방송일 하셨다니 반갑네요. ^^

  • 28. 만다린
    '11.8.31 11:07 PM

    알고보니 이 드라마 감독님 와이프시네요.
    여기(캐나다)서도 이 드라마 잘 챙겨봅니다.요즘은 한국 드라마 한국에서 방송끝나면 바로바로 볼수 있어요.
    외국생활이 그런게...한번 들마 보기시작하면 끓을 수가 없어요.
    "반짝반짝"끝나면 이젠 들마 안봐야지 했는데...또 콕 빠졌습니다.
    근데 주말에 바빠서 한회를 놓치면 두회를 연달아 봐야해서 쪼매 힘듭니다.하하하
    어쨌든 드라마 재밌습니다.

  • 만년초보1
    '11.8.31 11:30 PM

    정말 챙겨 보고 계셨어요?? 와우, 정말 기분 좋은대요!!
    시청률이랑은 상관 없어도 입소문 좀 많이 내주세요~~~ ^^ 감사!!

  • 29. 오늘
    '11.8.31 11:08 PM

    사랑과 정성이 듬뿍~~ 들어간 보기만해도 행복해 지는 밥상입니다.

    요런 아침 드신 PD님께서 만든 천번의 입맞춤 넘 달콤하고 잼날것 같아요.
    남편분이 PD님이시라니;;;; 갑자기 만년초보님을 사모님이라 불러야 할것 같아요;;;ㅎㅎ

    저도 한때 그쪽일 한적이 있는데...
    PD님을 하늘처럼 올려다 봤거든요.

    맨 밑 스크랩 누르는 즉시 마이홈에 저장이 가능하더군요.
    두고두고 도움이 될것 같아요~~^^

  • 만년초보1
    '11.8.31 11:31 PM

    남편은 아마 스텝들에게 따뜻한 하늘일 거예요... 참 선하고 성실한 사람이죠.
    이런 사람이 잘 되어야 하는데... 드라마, 정말 달달하니 꼭 챙겨 봐 주세요, 오늘님!! ^^

  • 30. 찌우맘
    '11.8.31 11:52 PM

    초보님!! 저번에 말했듯이 닉넴 바꾸셔야 합니다.
    만년초보가 뭡니까?~~~!!
    넘 감동스런 아침상들 보고 입이 안다물어 지네요.
    잠시만이라도 집에 들어왔다 나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1년7개월째 주말부부로 지내다 급기야 '영양실조'라는 판결(?)을 받은 부실한 서방님 생각이 간절합니다.
    주말에라도 초보님 식단보며 열심히 챙겨줄라구여.
    우리 같이 힘내요!!!^^

  • 만년초보1
    '11.9.1 9:18 AM

    에구, 주말 부부라니 정말 안타까우시겠어요.
    주말에만 챙겨주더라도 찌우맘님의 간절한 맘 덕에 건강 하실 거예요.
    홧팅!! ^^

  • 31. 써니
    '11.8.31 11:55 PM

    와락~ 반가워요 만년초보님..^^
    만년초보님은 요즘 어찌지내시나...왜이렇게 뜸하신가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이쁘고 맛나고 영양가있는 밥상을 차리시느라 바쁘셨던 거군요

    남편분이 드라마 피디시라는 것만 들었었는데 천번의 입맞춤 하시는군요^^
    외모도 훈훈하면서 맘씀씀이까지 훈훈한 지현우씨..와우

    그동안 천번의 입맞춤은 안봤었는데 이번주부터 본방사수 해야겠어요
    왠지 드라마 보는 내내 만년초보님이 생각날것 같아요^^

  • 만년초보1
    '11.9.1 9:19 AM

    그렇게 뜸했던 건 게을러서... 흐흐.
    사진만 왕창 찍어 놓고 퍼져 있었어요.
    써니님, 본방사수 꼬옥! ^^

  • 32. huhu277
    '11.9.1 12:59 AM

    아~ 저 이드라마 요즘 잘 보고 있어요~~
    거기다 감독님 아내 되시는 분이 여기서도 자주 뵙던 만년초보님 이라니..
    반가워요~~

    열심히 볼게요,,, 근데요,, 지현우씬 좀 아쉽더라구요,,,ㅋㅋ
    제 취향이 아니어선지... 몸매는 좋은데,,, ㅋ

  • 만년초보1
    '11.9.1 9:20 AM

    점점 우빈의 매력에 빠져드실 거예요. 흐흐~
    보고 계신다니 넘 반갑네요. ^^

  • 33. 너트매그
    '11.9.1 2:32 AM

    드라마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아... 근데 전 여태 남편분께서.... 오경훈 피디님이신 줄 알았어요...;;
    mbc 앞에서 오감독님 뵐 때 마다 아... 만년초보님 남편분... 복 받으신 분... 그랬는데...
    큰실수 했네요. ^^;;

  • 만년초보1
    '11.9.1 9:20 AM

    아이쿠, 제가 정체를 낱낱이 고하길 잘했군요.
    오부장님을 남편으로 오해하셨다니.. ㅋ

  • 34. 블루베리
    '11.9.1 3:31 AM

    소꿉놀이가 절대 아닙니다.23년차 주부인 제가 차리는 아침상은 근처에 가지도 못하겠어요.
    저도 만년초보님 같은 며느리 보고 싶어요.
    울아들 굶기지 않고 출근할때도 사랑으로 잘 챙겨주는 그런 며느리 말입니다.

    전 미국에 살다보니 한국 드라마 찾아서 봐야해 잘 안보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만년초보 아닌 만년초보님의 남편분이 만든 드라마라니 찾아보고 싶어지네요.

  • 만년초보1
    '11.9.1 9:25 AM

    블루베리님 아들 있으신가봐요. 꼭 그런 며느리 보실 거예요.
    미국 사는 지인들 보면 참 가족적이라서 보기 좋더라구요. ^^

  • 35. 이층집아짐
    '11.9.1 4:08 AM

    전 저런 소꿉놀이 아직까지 한번도 안해봤고,
    앞으로도 안할 거예요.
    하지만 울 아들은 나중에 이런 소꿉놀이 좋아하는 와이프 만났음 하는 이중성격....ㅋㅋ
    드라마 잘 보겠습니다. ^^

  • 만년초보1
    '11.9.1 9:26 AM

    에이, 이층집아짐은 소꿉놀이가 아니라 뿌리깊은 요리를 하시잖아요.
    저한테 아들이 있었음 나중에 며느리 한테 '난 남편 아침밥 한번 굶긴 적 없는데,
    넌 왜 이 모냥이냐?' 하면서 구박하게 되었을까요? ^^;;;

  • 36. 순덕이엄마
    '11.9.1 5:00 AM

    소꼽놀이 상 보고 내가 만년초보님 남편 이었으면..했다가
    pd 님하 시라길래 0.5초만에 공상도 포기!

  • 만년초보1
    '11.9.1 9:27 AM

    앗, 저 순덕이 엄마 될뻔한 기회 놓친 거?

  • 37. 미카
    '11.9.1 8:05 AM

    어후,, 저런 아침밥상 받으면 하루 힘이 불끈 할 듯.
    저로선 엄두가 안납니다. 그저, '누가 나도 해줬으면~'싶을 뿐. ㅎㅎ;;

    천번의 입맞춤, 챙겨봐야겠네요.ㅎㅎ

  • 만년초보1
    '11.9.1 9:29 AM

    잘 먹어주는 사람이랑 사는 것도 복이예요. ㅋㅋ
    전 아침에 저렇게 많이 못 먹는데, 정성스럽게 차린 거 저 처럼 깨작거리면
    승질 날 것 같은데, 우리 부부는 천생연분인 듯. ㅋ
    천번의 입맞춤, 꼭 보세요~~

  • 38. 53
    '11.9.1 8:24 AM

    너무 이뻐요.. 근데 꼬마주먹밥중에 계란으로 싼거?,, 이건 어떻게 만드는거예요?,,
    계란 먼저 구워놓고 밥 말아 돌리는건가요?,,--;;

  • 만년초보1
    '11.9.1 9:34 AM

    계란을 구워놓고 돌리면 밥에 잘 안 붙고, 계란옷이 넘 두터워져요.
    계란물을 풀어서 한숟가락 정도 먼저 프라이팬에 뿌린 후 밥을 얹어 돌려가며 익혀 주면 돼요.
    계란이 다 익기 전에 골고루 돌려줘야 밥이랑 계란물이 잘 밀착 되거든요.
    아이들이 참 좋아할 거예요. ^^

  • 39. Gina
    '11.9.1 9:32 AM

    이런게 바로 내조? ^^ 일하시면서 저리 이쁜 밥상까지!! 멋져요~
    저도 드라마 잘~~보고 있어요.
    가볍지 않아서 좋아요~

  • 만년초보1
    '11.9.1 9:43 AM

    드라마 초반이라 걱정 많이 하고 있는데, 82님들이 이리 많이 보고 계시다니 힘이 나네요.
    남편에게도 기를 전해줘야 겠어요. ^^

  • 40. 미주
    '11.9.1 10:16 AM

    사람은 무의식이든 의식이든 멘토가 있는건지
    제가 음식거리 다듬으며 요리하며 상차림하며 요새 만년초보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정성들여 조신하게 얌전하게 나도 할수있어 이럼서요 ㅎㅎ
    근데 원체 성격 급하다보니 덜렁거리고 실수하고 나이가 마흔을 넘겨도 사부작사부작 안되네요 ㅎㅎ
    저도 드라마 정~말 잘보고 있어요. 보면서 가볍지 않은 정통드라마를 보는듯해 좋답니다.
    이상하게 전 유쾌하고 발랄한 로멘틱드라마는 봐지지 않은지 한참은 그것도 고민거리였답니다.
    담들 다 좋아하는데 난왜 흥미가 없을까?? 이럼서요 ㅎㅎ
    오늘도 눈물이 왈칵쏟아지게 만드는 글이었습니다.
    만년초보님 행복하세요

  • 만년초보1
    '11.9.1 4:36 PM

    요리의 멘토라니 부끄러워요. ^^*
    늘 초보의 자세로 성실히 임하는 자세를 말씀하시는 거라 생각하고
    칭찬 감사히 받을게요. 가볍지 않은 정통 드라마... 어쩜 맥을 딱 짚으셨네요!
    앞으로도 재밌어 질거예요. 장담! ^^

  • 41. 그까이꺼
    '11.9.1 10:22 AM

    거의 안보고 사는 1인 인데..
    만년초보님땜에 봐야겠어요..
    어디서 하는프로인지..
    근데 음식솜씨 죽음입니다..
    남푠님은 좋은 와이프 두셨네요..
    부럽부럽..

  • 만년초보1
    '11.9.1 4:36 PM

    오오, TV 안보던 사람이 보기 시작하면 대박이라는데,
    82 덕분에 드라마 대박나는 거 아니에요? 감사합니다. ^^

  • 42. 그긔
    '11.9.1 10:30 AM

    헐, 출근준비도 같이 하신다고요?
    내눈을 의심했습니다.
    잘보고 가용~ㅎ

  • 만년초보1
    '11.9.1 4:37 PM

    심지어 일산에서 여의도로 출근해요.
    그래도 헐레벌떡 준비하고, 주방세제로 손에 묻은 음식 냄새를 말끔히 씻고
    현관문을 나서면 또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죠. ^^

  • 43. 에바
    '11.9.1 10:30 AM

    결혼 세달된 새댁인데
    만년초보님 아침밥상을 보고 저녁밥상으로 내놓으면 어떨까... 하고 꼼수 부리고 있습니다^^;
    회사끝나고 부랴부랴 저녁차리는거 힘들어요^^;

  • 만년초보1
    '11.9.1 4:39 PM

    맞벌이 새댁이 저런 밥상 차려주면 신랑 분 입이 귀에 걸리겠어요.
    저는 평일 저녁은 거의 포기하고 살아요. ^^;

  • 44. 딸기연아
    '11.9.1 10:50 AM

    출근준비하시면서 내는 밥상이라는데서
    좌절했습니다..ㅜㅜ

    소꿉놀이 수준에서 벗어나셨는걸요..
    게다 이쁘기까지 하시다니..

    최사이후 드라마 끝이라고 휴식중이었는데
    천번의 입맞춤에 다시 홀릭 시작 해봐야겠네요..

  • 만년초보1
    '11.9.1 4:40 PM

    저도 최사 넘넘 재밌게 봤어요.
    보면서 내내 울 남편 드라마도 저렇게 사랑 받음 얼마나 좋을까
    기도하면서 봤답니다. 흐~

  • 45. 초록하늘
    '11.9.1 10:55 AM

    이것은 일하면서 밥해먹는 처자의 상차림이라고 할 수 없소!!!!!
    전업주부인 나보다 아침도 더 잘 해먹으면서
    저렇게 가스렌지가 깨끗할 수 있다는건

    분명 우렁각시가 있음이 틀림없소!!!!
    우렁각시의 진실을 밝히시오!!!

    아님 "만년초보님께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까페를 개설하겠소!!!

    진심으로 부럽고
    내 이생에는 만년초보님 남편으로... 쿨럭...

  • 만년초보1
    '11.9.1 4:41 PM

    아이쿠, 제 친구들 중에도 이생에 저와 결혼하겠다는 사람이 줄을 서서
    다음 생에 태어나면 남편과는 생이별 해얄판. ㅋ
    제가 가스렌지를 원래 깨끗히 쓰는 편이긴 한데, 82 언니들 눈이 예리해서
    이젠 음식하다가도 뭔가 튀면 냄비 내려놓고 가스렌지 닦는 버릇이 생겼어요. ^^;

  • 46. 엘레나
    '11.9.1 11:42 AM - 삭제된댓글

    댓글달려고 로긴했어요.
    간만에 만년초보님 글 읽으니 참 반갑네요^^
    천번의 입맞춤...
    제가 서영희씨 숨은팬이라 채널돌리다 서영희씨 얼굴 보이길래 살짝 본적은 있는데..
    이거 안되겠네요. 꼬박꼬박 열심히 챙겨봐야겠어요~~ㅎㅎㅎ

  • 만년초보1
    '11.9.1 4:42 PM

    팬이시면서 안보심 배신입니다.
    이 드라마 잘돼서 서영희씨 연기대상 받아야죠. ^^

  • 47. 대전아줌마
    '11.9.1 1:11 PM

    옷..어제 점심먹으러 가자고 해서 바삐 글을 짧게 올리느라..ㅎㅎ 다시 댓글 달아요.
    이렇게 맛나게 해주시는 음식 드시고 힘들게 찍으시는 작품이시니..

    요번주부터 닥본사 할께요. 으흣..사실 반짝 끝나고 드라마 끊고 살았거든요.

    화이팅~! 감독님께 전해주세요.^^

  • 만년초보1
    '11.9.1 4:43 PM

    네, 꼭 전할게요~
    주말 가족 드라마라 주부들의 반응이 가장 중요해서
    남편도 아마 큰 힘이 될 거예요. ^^

  • 48. 바람별시
    '11.9.1 1:45 PM

    넘 사랑스러운 아침상이에요.
    저도 내일부턴 부지런 좀 더 떨어야겠어요.

  • 만년초보1
    '11.9.1 4:43 PM

    너무 무리는 마시구요~
    저녁에 재료 준비해두고 아침에는 소꿉놀이 하는 기분으로 설렁설렁 하세요. ^^

  • 49. 예쁜솔
    '11.9.1 1:59 PM

    울 식구들 이거보면 정말 안되는데...
    누구는 저리 맛나게 먹고
    우리는 김치에 계란후라이가 전부...흑~

  • 만년초보1
    '11.9.1 4:44 PM

    김치에 계란후라이, 거기에 김까지 있음 머 더 필요 있나요.
    거기에 스팸 한조각이면 왕후의 밥상이죠. ㅋ
    그냥 전 이른 아침부터 이쁜 상 보면서 이쁜 장면 구상하라고
    좀 힘을 주고 있어요. ^^;

  • 50. skyy
    '11.9.1 2:19 PM

    한입음식 정말 저한테 필요한데 잘 할줄을 몰라요.
    어쩜 저리 예쁘게 잘 만드셨을까요. 배워보고 싶네요.
    그런데 밥은 늘 혼자 드시는 듯(?)...^^;

  • 만년초보1
    '11.9.1 4:47 PM

    가끔 그런 사람 만나게되는데 불쌍하면서도 빌려주게는 안되더라구요.
    어쩌나.. 하는 생각은 들지만 뻔히 알고도 속을까봐서요.

    정말 딱한 사정이라면 경찰서 가면 되지않아요?
    어차피 경찰서 안가거나 못갈 상황인 사람은 그다지 진실되지 않을것 같고,
    그렇게 돈빌리는 동안 가까운 파출소라도 가면 도움 받을 수있을거같은데.. 소방소라도..
    듣는 사람도 괜히 찜찜하고 하니 혹여라도 지갑 잃어버리게되면 저는 경찰서 갈래요..

  • 51. 꿀단지
    '11.9.1 3:17 PM

    요리도, 사진도 다 이뿌고,,맘이 전해 지네요~~
    만년초보님이라 하셧는데,, 진정한 만년초보는 저라는 사실을..ㅜㅜ
    결혼 16년차 건만,, 님의 정성과 손길 따라가긴 힘드네요,.. 부끄부끄
    남편분,, 너무 좋으시겠어요~~ 바지런한 손길과 정성스런 아내를 두셨으니,.^^

    결혼선배지만,, 많은걸 배우고,.. 반성해요~~
    늘 행복하세요~~^^

  • 만년초보1
    '11.9.1 4:49 PM

    과찬이세요. ^^;
    82에만 오면 진정 초보의 자세로 돌아갈 수 밖에 없더라구요.
    매번 첨 보는 요리, 집에서 절대 못해먹을 것 같은 요리들을
    척척 해내시니. 우리 그냥 계속 만년 초보 해요. ㅋ

  • 52. 라미오니
    '11.9.1 5:01 PM

    어머~ 천번의 입맞춤 류진씨 팬이라 즐겨보고 있었는데...
    남편분의 작품인 줄은 몰랐네요.
    난 왜 만년초보님이 M본부 직원인 줄로만 알고있었지...?ㅎ

    음식사진 볼 때마다 어쩜 이리 정갈하게 뚝딱 만들어내실까...감탄한답니다~
    돌아가신 친정어머님의 솜씨를 그대로 물려 받으셨나보네요.
    자주 봬요^^ 드라마도 화이팅입니다요~ㅎㅎ

  • 만년초보1
    '11.9.2 9:45 AM

    넓게 보면 M본부 직원이기도 해요. ㅋ
    돌아가신 엄마 솜씨 물려 받았다는 칭찬이 제일 뿌듯해요.
    감사합니다!! 드라마도 꼬옥... ^^

  • 53. 시간여행
    '11.9.1 5:07 PM

    완전 고수님의 애정 가득 넘치는 밥상입니다~~^^*
    갑자기 드라마 보고싶어진 1인입니다 ㅋㅋㅋ
    사랑스런 아내 ,멋진 남편~~

  • 만년초보1
    '11.9.2 9:46 AM

    저 드라마 홍보 제대로 한 거 맞죠? ^^
    갈수록 따뜻한 가족애를 보여줄 거니까
    놓치지 말고 꼭 보세요. 힛.

  • 54. july
    '11.9.1 5:24 PM

    우와...정말 대단하세요.
    저는 원래 아무거나 잘 먹는 편인데,
    '시어머님' 레시피가 아닌 음식, 특히 호박잎, 콩나물, 미역(톳은 물론이지요) 등등의 몸에 좋은 야채류, 굴비 이외의 생선류 등을 일단 거부하고 보는 햄버거, 피자, 고기 예찬론자 남편과 살고 있어요.

    처음엔 시어머님 레시피를 따라하려고 했는데,
    시어머님은 며느리에게도 잘 안가르쳐주시는데다가 너무 요리의 달인인지라 따라하기가 쉽지 않고 .
    너무 고기, 튀김 위주시라...
    직장맘인 제가 하기가 쉽지 않아 아예 요리를 안하게 되네요..ㅜ.ㅜ

    그런데 만년초보님의 상차림을 보니, 저렇게 하면 남편이 먹을 것 같아요...ㅜ.ㅜ
    혹시 호박잎 김밥에 어떤 재료를 넣는지 비법레시피를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된장을 넣으시는건가요?

  • 만년초보1
    '11.9.2 9:53 AM

    강된장을 넣어요.
    강된장은 된장, 볶음 고추장, 멸치육수, 다진 마늘, 다진 양파, 우렁 넣어 자글 자글 끓이구요,
    밥에 강된장으로 간을 하고, 구운 차돌백이 올리고, 당근, 오이, 단무지, 빨간색 내려고 포인트로
    빨간 파프리카. 야채는 없어도 괜찮은데 씹히는 질감도 좋고, 건강에도 좋으니까.
    함 해보세요. 정말 정말 건강한 맛이에요.

  • 55. 에까마이
    '11.9.1 5:25 PM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159407324&G...
    이것인데 여기저기 찾아보고 싼곳에 사세요
    다목적이 아니고 보스톤 심플러스 다기능용액

  • 만년초보1
    '11.9.2 9:54 AM

    달걀,전분,물 이렇게 섞으면 되는 걸까요?

  • 56. loveahm
    '11.9.1 5:26 PM

    별거별거 다 만들어 주시는 요술쟁이 마누라시군요^^

    저 천번의 입맞춤 첫회부터 잘보고 있어요. 지현우 오랜만인데 넘 멋있어졌고,서영희가 그리 예쁜 줄 몰랐는데 엄청 이쁘고, 그 남편이랑 불륜녀는 쳐 죽일것들이고...
    남편께 말씀드려서 서영희 남편과 상간녀는 폭삭 망하게 해달라고 부탁해 주세요
    배우들이 연기를 다 잘해서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 만년초보1
    '11.9.2 9:56 AM

    안 그래도 남편과 셤니는 뼈저리게 후회합니다. 흐흐~
    배우들 연기 잘한다는 칭찬 고맙네요. 한명 한명 다 남편이 넘 이뻐해서요.

  • 57. 띠리링
    '11.9.1 8:38 PM

    에스 본부의 아수라 할머니 귀신 이후 주말 드라마 그냥 그랬는데, 여기 한 집 추가요.
    드라마 죽순이 아줌마..싸이클 타면서 꼭 본방 사수 해드리겠노라...
    왜냐하면 20년차 아줌마가 난 직장 다녀 피곤하니까 하면서 자기 합리화 할때, 만년초보님 글 읽으면서 잠깐 몰핀 주사 맞은 것 처럼 주방으로 뛰어가 부시럭 거리며 시늉이라도 낸 값으로요.
    수술자국 얘기에 그때 읽었던 그 고생했던 사랑의 과정이 기억나네요.
    내 손을 바라노니 내껀 손이 아니라 앞발이군요...

  • 만년초보1
    '11.9.2 9:59 AM

    그져... 사람들이 넘 무리하는 거 아니냐고도 하는데,
    신혼 초에 겪은 일들을 생각하면 이런 건 아무 것도 아니죠.
    내 곁에서 잘 먹어주면서 건강히 일하는 남편이 얼마나 이쁘고 고마운지 몰라요...
    그래도, 띠리링님은 20년 동안 고생하셨는데 쉬엄 쉬엄 하세요.
    전 20년씩이나는 죽어도 못할 듯. ^^; 대단하세요!

  • 58. 네오
    '11.9.2 12:46 AM

    헛~!!! 본인 출근준비 하면서도 이런 진수성찬을 매일 차립다굽쇼?!!~

    아마도 만년초보님 신랑되시는 분은 전생에 세계를 구하신게 분명하다눈....

    좋은 작품이 나올수 밖에 없겠어요~^^

    받는 대접을 보니...우리신랑은 전생에 세계를 팔아먹은듯~..ㅋ

    급반성중..ㅜㅜ

  • 만년초보1
    '11.9.2 10:02 AM

    근데, 제가 출근을 하니까 이렇게 차릴 수 있는 거 아닐까요?
    이왕 일찍 일어날 거 한두시간 먼저 일어나니까 가능하지
    집에 있음 그냥 아침마다 단잠 잘 것 같기도 해요. ^^;

  • 59. 은반지
    '11.9.4 8:01 PM

    우와~ 저 모니터 뚫고 하나씩 집어 먹고 싶어요.
    드라마 즐겨 안 보는데,
    주말에 드라마 하나쯤 보자 싶어하던차,
    k본부에서 하는거 두번인가 보다가 재미없어 때려쳤거든요.
    근데 마침 M본부에서 새 드라마 한다고 해서 첫회보고 반해서 본방사수 하는 중이에요.
    그런데 남편군께서 그 드라마 PD님 이시라니 왕 신기하네요.
    드라마 대박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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