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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 아들이 한 말 때문에 잠이오지 않아요..

poporo 조회수 : 21,904
작성일 : 2017-05-27 02:35:45
아이가 오늘 유치원 반모임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엄마를 죽여버리고 칼로 잘라서 먹어버리겠다고 말하더라구요
제 귀가 의심스러워서 다시한번 물어봤더니 정확하게 다시한번 말하는겁니다..
작년에도 한번 터닝메카드 놀이에 심취해있을때 아빠와 로봇놀이를 하다가 아빠를 죽여버리겠다고 해서 크게 혼난적이 있었어요
평소에는 활동적이고 호기심 많고 장난치는것 좋아하는 에너지 넘치는 남자아이인데 가끔은 부끄러움도 많이 타고 소심한 모습도 보여요
올초에 친구문제 때문에 극도로 자신감이 떨어지고 소심한 모습을 보여서 아동심리상담도 받아봤는데 선생님은 활동적이면서도 섬세한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는 아이가 드문데 좋은 장점을 가진거라고 전혀 문제될게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빠를 죽이겠다고 한것도 사춘기 아이 입에서 나온 말이라면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겠지만 아직 만4살이 갓 지난 아이의 머릿속에는 도덕적 개념도 형성되있지 않은거라고 그걸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안된다고 하셨구요

하지만 오늘 아이입에서 나온말은 어떠한 설명으로도 이해가되지 않아요.. 오늘 반모임에가서 제가 아이를 혼낸적도 없었구요.. 한가지 못하게 한것은 반모임에 갈때 자기가 숫자 쓴 공책을 가져가서 자랑하겠다는걸 못하게 한일이에요
아이는 티끌만큼 작은일도 자랑하는걸 좋아하고 저는 제 자랑, 자식 자랑 낯부끄러워서 못하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아이와 둘이 있을때는 폭풍칭찬 해주지만 남들과 있을때는 부끄러워서 칭찬을 많이 못해주죠
이것말고도 사실 아이와 저는 성격이 정 반대이기는 해요
아무리그래도 그런말을 할 정도로 엄마가 미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엄마 밉다고만 얘기해도 왜 마음이 안좋았는지 충분히 받아줄수 있는데.. 어떻게 저런 표현을.. 저런 생각은 사이코패스들이나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마음이 너무너무 안좋구요 아이가 무슨 문제가 있는거 아닐까 치료를 받아야 하는거 아닐까 별생각이 다드네요
오늘은 거의 이성을 잃고 네가 얼마나 끔찍한 생각을 한건지 아느냐고 화를 냈는데 내일은 아이에게 어떻게 대해야할지.. 뭐라고 얘기를 해줘야 할지..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ㅜㅜ
IP : 114.202.xxx.87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27 2:49 AM (211.220.xxx.84)

    끔찍한 표현이긴 하지만 보통 아이들 저런말 하기도 하거든요 ~ 죽여버린다에서 자기식으로 아무거나 그냥 한마디 덧붙이는거죠.
    내일 자연스럽게 아이한테 어제 그말 왜 했냐고 한번 물어 보세요.
    그럼 공책 못가져가게 해 엄마가 미워서~~그랬다 할건데
    아무리 화나고 미워도 저런말은 쓰면 안된다고 잘 타이르세요^^
    그래도 많이 걱정되시면 심리 상담 한번 받아보셔도 되고요~~

  • 2. ..
    '17.5.27 2:49 AM (14.42.xxx.160)

    무슨말이든 해드리고 싶은데.. 난감하네요.
    제경험에 비추어보면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더라구요.
    특별한 경우 빼고는..
    혹 무심결에 아이앞에서 영화나 드라마 혹은 뉴스보면서 그런말을 부모가 했거나 아니면 친구들 중에 그말을 한아이가 있거나...
    제느낌으로 원글님은 저와 같이 평범한 분이실거 같은데 오히려 화를 내시기보다 못들은척 하는것도 방법일거 같아요,
    하지만 또 같은말은 할경우 전문가와 상담을 하시는게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 3. 문득
    '17.5.27 2:49 AM (175.223.xxx.92) - 삭제된댓글

    이사건이 떠오르네요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136103

  • 4. 고고
    '17.5.27 2:53 AM (114.200.xxx.69)

    너무 의미를 두지 마세요. 아이가 정확하게 그 뜻을 알고 말한 거는 아니라고 보여요.

    엄마말고 다른 사람들한데서 자랑하고 인정받고 싶었는데, 엄마가 그걸 못하게 했다고

    원망하고 자존심이 상했나 봅니다. 야단은 이미 쳤고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일만 남았네요.

  • 5. 간곡히 말씀드려요
    '17.5.27 2:54 AM (175.223.xxx.136)

    아이 잡지 마세요
    아이의 말을 마음으로 들어주시길..
    아이는 지금 뭔가 힘들어하네요
    죽고싶을 만큼 힘들어해요
    죽이고싶다 =죽고싶다
    절대 같은 말이라는걸 기억해주세요
    지금 어떻게 말하고 대하느냐 에 따라
    아이의 평생성격과 인성이 결정됩니다.

    말을 말 그대로 언어그대로 듣지마세요
    감정표현으로 들어주세요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더더더더..


    혹시 감정대화법에 서투르시면
    감정코칭 검색해보시면 아실수있을거구요
    책도 너무 좋아요 ebs 다큐도 있어요
    책제목은 아마 제 기억으로
    내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감정코칭
    이었던것같아요

    간곡하게 말씀드리는데
    절대 혼내거나 그 말가지고 아이 절대 뭐라 마시고요
    무엇이 그토록 힘든지
    왜 그런말을 했는지 등등 잘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지극정성으로 토닥여주세요

    님은 누군은가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한적 없나요 언제 그런생각을하나요? 잘 생각해보시면 알게되실거예요 아이의 마음을.

    아이는 지금 저 좀 살려주세요~!! 하고 외치고있는 거에요

    아이니까 표현은 서투른거 당연하고요
    아이니까 이기적인것은 정상적인 발달과정이예요 이기적인것을 다 배워야 타인도 생각할줄 아는 기본이 되는거예요
    마치 자기자신을 사랑할줄 알아아 남을 사랑할줄 아는것처럼요

  • 6. 윗님
    '17.5.27 2:55 AM (180.230.xxx.161)

    답변 참 좋네요..

  • 7. 빨리
    '17.5.27 2:55 AM (119.75.xxx.114)

    심리치료를 받아야겠네요.

  • 8. 고고
    '17.5.27 2:56 AM (114.200.xxx.69) - 삭제된댓글

    아이가 저 말을 했을 때 표정이 궁금합니다.

  • 9. 고고
    '17.5.27 2:59 AM (114.200.xxx.69) - 삭제된댓글

    위의 문득님,

    부탁하건데 댓글 삭제 부탁드립니다.

    힘든데 너무 하십니다.

  • 10. 다시한번
    '17.5.27 3:00 AM (175.223.xxx.136)

    그 말을 안쓴다고 해결되는거 아니죠
    그런말을 하게된 그 고통스러운 뭔가를 부모님이 알아주시고 공감해주시고.. 그것을 해결하셔야죠

    그 고통스런 마음을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이 한명도 없을때 그때 그 본인은 고통의 극한에서 어쩔수없는 그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기도 해요 그건 어른도 마찬가지구요

    지금 아이에게 있어 굉장히 중요한 순간이라는것을 인지하시면 좋겠네요 이미 이전에 기회를 놓치셨다면 이번이 큰 기회가 될거예요
    아이를 위한 치유의 기회..

  • 11. ㅇㅇ
    '17.5.27 3:01 AM (1.253.xxx.169)

    저희아이가 여섯살인가 다섯살일때 엄마를 뜨거운물에 넣어 죽일거라고했어요 그때 유치원에서 헨젤과 그레텔이야기를 들었고 다시물으니 똑같이 대답해서 너무 당황했었죠
    그땐 그게무슨의미인지 잘모르고 그냥 하는말이에요
    요지는 나화났다인데 표현을 세게하느라 그런거죠
    지금 열살인데 그냥 너무나 평범한 아이구요 오히려 눈물많고맘여리고 남 도와줄줄아는 초딩이랍니다 너무 심각하게 시닝각하지마세요^^

  • 12. ㅇㅇ님
    '17.5.27 3:06 AM (211.220.xxx.84)

    말씀이 맞거든요~~
    그래도 걱정되시면 심리검사 받아보셔두 되고요^^

  • 13. poporo
    '17.5.27 3:07 AM (114.202.xxx.87)

    답변글 너무 감사합니다 ㅜㅜ
    사실 저희집은 티비 안본지 6년되었어요.. 아이 낳고 혹여나 티비에서 나쁜말을 배울까봐 아이앞에서 틀어놓은적도 없고 거의 매일 아이아빠와 아이의 변화에 대해 얘기할정도로 부부가 관심이 많아요
    꼭 관심이 많아야 좋은건 아니지만 잘 키워보자고 매일밤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는데 오늘은 마음이 정말 무너지네요 ㅜㅜ
    추천해주신 책도 꼭 읽어보겠습니다

  • 14. 우리
    '17.5.27 3:16 AM (223.62.xxx.247)

    애들도 만5살 6살인데...말도 안되는 과격한 표현 많이 써요 근데 가끔은 저게 얼마나 무서운 표현인지 모르는가보다 싶을 정도에요 전 그냥 그러려니해요 깜짝 놀라는 시늉하면서 무서운 말이야~이렇게 알려주고 말아요...저도 섬찟했는데 6살 아이라니까 아...
    사춘기라면 심각하게 받아들일수도 있겠지만 글쎄요

  • 15. 저도
    '17.5.27 3:23 AM (179.232.xxx.172)

    저도 경험이 있습니다..
    아이가 스트레스가 큰 상황일 수 있어요.
    그런 생각이 자주 나는지 알아보고 언제 그런 생각이 드는지 알아보세요..
    저희 아이는 쌍둥이어서 비교를 많이 받다 보니 스트레스가 컸고, 속상할 때, 힘들때, 꾸중들때, 엄마 아빠가 안된다고 할 때.. 이럴때 그런 생각이 나는 것 같았어요. 행복함을 상기시켜주고, 좀 더 관심을 갖어주고, 엄마가 너를 이만큼 사랑한다는 점을 느끼게 해주고.. 하니 많이 좋아졌어요.
    또한 아이가 자라면서 표현력이나 어휘력이 늘면서 자기 감정을 저렇게 표현하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 16.
    '17.5.27 3:44 AM (116.125.xxx.180)

    주변에 그런말 하는 친구가 있는거 아니예요?
    애들 그냥 보고 따라하죠
    어린애가 구체적으로 저리 말하지 못하는데
    너무 구체적이고...
    따라하는거같아요

  • 17.
    '17.5.27 3:45 AM (116.125.xxx.180)

    아 ~ 동화책에 나왔나봐요 -.-

  • 18. 배맘
    '17.5.27 7:28 AM (223.62.xxx.171)

    죽음이 아직 뭔지 모르는 나이인걸요..
    자랑하고 칭찬받고 그런거 매우 좋아하는 성향인거같아요
    나쁜감정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수 있게 상황을 캐치하셔서 설명도 해주시고..
    나쁜감정이 드는 상황도 여전히 사랑받는 존재라는걸 여러번 차근차근 이야기해주세요.
    저는 정상애라고 생각들어요.

  • 19.
    '17.5.27 8:08 AM (223.38.xxx.226) - 삭제된댓글

    부끄럼타거 소심하면서도 활동적이라니 저희 아들이랑 성격이 비슷한거 같아요. 울 애도 만 4살인데 한국나이론 5살이에요.

    우리애도 가끔 엄마를 죽인다 꽁꽁묶는다 갖다버린다 이런말 해서 걱정 했는데 유치원 선생님이 그 나이에 그런말 하는건 흔하다 하더라고요. 의미도 잘 모르고 불만을 제대로 표출을 못하니 그런 방식으로 나오는거라고.

    근데 엄마 입장에서는 걱정되죠. 특히 칼로 잘라서 먹는다 이러면 진짜 식겁할 듯. 아마 동화책 같은데서 본거 응용했을거 같아요. 전래동화보면 잔인한거 많잖아요. 호랑이도 애들 먹고 빨간모자에서도 늑대가 할머니를 먹고요.

    아이의 분위기도 한번 보세요. 우리 애는 아직 어려서 덜 뻔뻔해서 그런지 보통 그런말 하면 눈을 잘 못 맞춰요. 자기도 좋은 말은 아닌걸 아는거죠. 제가 정색하고 그러면 그렇게 해 보라고 하면 오히려 더 기겁하고요. 말 하는 타이밍도 명확해요. 티비 못 보게 하거나 장난감 못 놀게 할때...

    딱히 결론은 없지만 정보 공유차원에서 적어봤어요.

    이미 상담 받으신 경험이 있으니 한번 슬쩍 물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

  • 20. 미도리
    '17.5.27 8:42 AM (211.186.xxx.179)

    울아들도 저한테 그런말 한 적 있어요. 뭐때문에 엄청 화가나서 죽이고 싶다고. 근데 전 그게 넘 귀엽고 웃겨서 웃으면서 우리 아들이 엄마가 죽이고 싶도록 미웠구나. 그정도로 화가 났어? 하면서 달래줬었어요.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길 일이지 심각하게 여기고 아이한테 죄책감 주지 마시기 바래요.

  • 21. 저도 경험
    '17.5.27 8:54 AM (124.61.xxx.247)

    5-6살쯤? 엄마등에 칼을 꽂아 죽이고싶다에 엄청충격이었고 종종 칼에 등을 찔린그림 목매달아 그린그림을 3학년 정도까지 한거 같아요. 청소하면 한번씩 튀어나온 그림이 무서웠고 대화도 심리검사도 이상은 없었어요.그런데 4살차이 동생도 그 과정을 지나더라고요. 크게 생각하지 마세요~ 작은아이는 감수성도 배려심 공감능력이 많은 아이라고 해도 그럽니다.

  • 22. ..
    '17.5.27 9:26 AM (180.67.xxx.109)

    우리 아들도 그런 말 한적 있어요~~ 그다지 의미 두지 않았어요. 죽음이나 노화 같은 것의 의미를 이제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 23. ...
    '17.5.27 10:01 AM (130.105.xxx.150)

    솔직히 죽이고 싶다는 말은 할수 있어도 칼로 잘라 먹고 싶다는 말은 안하지 않나요?
    소아정신과 상담 이런건 도움이 안될까요?
    연쇄살인범 같은 싸이코들이 부모가 그냥 대충 넘어가서 생겨나는것 아닌가요. 부모들이 아이가 이상 행동을 보였을때 잘 대처했다면 무고한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았을까 항상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원글님 아이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우리가 아이를 키우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는 것이 과연 옳은가 싶어서요...

  • 24. 345
    '17.5.27 10:37 AM (115.88.xxx.206) - 삭제된댓글

    아이가 뭔가 나름 극도의 분노할일이 있는지 조곤조곤 물어보세요. 이럴 땐 부모와 아이의 타고난 성정을 파악하면 도움이 되어요 .
    부부와 아이의 에니어그램 검사 한번해보세요 . 서울이라면 에니어그램 김현정 으로 검색하셔서 의논해보세요

  • 25.
    '17.5.27 10:51 AM (116.127.xxx.191)

    죽인다ㅡ는 표현은 가능해 보이지만 칼로잘라 먹겠다니요. 애가 대체 어디서 그런 말을 들은걸까요?
    애가 10살이고 아직 제가 책을 읽어줍니다만 그런 표현 나와는 책은 한번도 못봤거든요
    돈키호테 아서왕 로빈훗 등등 칼싸움 나오는 완역본에조차 그런 표현은 안나와요
    들은 적도 본적도 없는 순수 아이의 창작이면 좀 문제있어보여요
    어디에서 본건지 들은건지 좀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 26. 티비
    '17.5.27 11:36 AM (58.231.xxx.32)

    모든 극단적인건 아닌거 같아요. 티비 가려보여주면 좋지 않나요? 애들 다 보고 아는거 난 모르고..온가족이 기다려서 함께 보는 것도 있음 좋잖아요..그시간에 기분졸고 유대감도 생기고 ..

  • 27. ...
    '17.5.27 11:39 AM (223.62.xxx.140)

    우리애는 극도로 화나면 엄마 감옥에 갇히라고
    경찰서 가자고 막 그래요

  • 28. 아동심리
    '17.5.27 2:58 PM (58.153.xxx.157) - 삭제된댓글

    댓글들에 그런 말한 아이들이 꽤 있네요? 애들 둘 키우고 았는데 상상도 못하겠는데요... 너무 사회가 험하게 돌아가네요 애들이 성장하면서 그럴수 도.. 란건 아니지 싶어요.속상하시겠지만 많이 관심갖고 지켜보셔요.

  • 29. 일신우일신16
    '17.5.27 3:05 PM (211.253.xxx.34)

    제가 아이들을 키우고 다른 아이도 본 결과 저런 말하는 아이 별로 없어요

    부모가 경각심을 가지고 키워야겠어요

    좋은말로 다독이면 좋게 들리겠지만, 제가 보기엔 심각해요

    꼭 원인을찾아서 치료해주세요

  • 30. ...
    '17.5.27 3:24 PM (175.223.xxx.226)

    부모를 죽인인다는 말을 흔히들 하나요?
    놀라울 따름이네요
    의미없이 넘기면 된다는 것도 놀랍구요
    마음은 읽어주더라도 그런표현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라고 이야기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애들 키우면서 혼이나도 이런 상황이 없었어서
    무섭네요

  • 31. 수많은남자애들보지만
    '17.5.27 3:37 PM (125.135.xxx.180)

    저런얘긴 못들었는데..정상아닌듯한데..ㅠㅠ 원글님 심리치료 당장 데려가세요.

  • 32. ㄱㄱ
    '17.5.27 3:39 PM (219.248.xxx.115) - 삭제된댓글

    아이들은 있는 그대로 말하는데 티브이 애니메이션, 동물나오는 책이나 세계명작동화 등 보면 그런 말 할 수도 있어요 제로니모 책 좋아하는데 저것보단 심하진 않지만 그런말 한적 있어요 부모가 잘 설명해줘야죠

  • 33. 공격성을 억압하지 마세요.
    '17.5.27 3:57 PM (218.48.xxx.197)

    타고난 공격성을 너무 억압하면
    저렇게 말로 표출하는 경우가 있어요.
    너무 바르고 그림같은 아이로 키우시겠단 생각을 버리시고
    공격성을 표출할 통로를 마련해주세요.

  • 34. 오고있는EMS
    '17.5.27 4:02 PM (180.46.xxx.130)

    저도..댓글들이 '보통 아이들이 저런말 하기도 한다'라고들 하시는데 진짜요?
    고1,중2남자아이 둘만 키우는 집인데 물론 들어본적 없었고 세상 착한 애들이었는데도 지금은 사춘기라 느물느물 세상 꼴보기싫은데 지금부터 저렇게 분이 가득차서는 사춘기때 어쩔까 제가 다 걱정이 됩니다,,,
    안심되는 댓글만 읽지마시고 꼭 이유를 찾아서 풀어주세요.
    엄마가 봐서 이상하다 싶으면 그거 이상한 거예요.
    원글님이시라면 현명하게 해결하실거 같아서 댓글 달아봅니다.

  • 35. .....
    '17.5.27 4:08 PM (59.11.xxx.168)

    흔한 일은 아닙니다.
    아이친구가 그 또래일때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친구관계도 서투른 아이였어요.
    심리검사때 adhd로 나왔어요.
    감정조절이 안될때 극단적인 언어를 쓰기도 한다고 들었어요. 전문가에게 알아보시는게 안심이 될것같네요.

  • 36. doubleH
    '17.5.27 4:16 PM (61.78.xxx.217)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중에 아이에게 TV를 안보여 준다고 하는 엄마들을 볼 때가 있어요
    근데 저는 좀 의아한게 왜 안보여 준다는건지
    하루종일 TV만 보는것도 문제겠지만
    안보여주는 것도 그닥 자연스러워 보이지는 않아요
    여러가지 좋은 정보도 얻고
    친구들을 만났을때 스타 이야기도 하고 그러는것이 자연스러운거 아닌가요?
    때로는 TV드라마에서 선과 악을 배우기도 하잖아요
    책도 보고 음악도 듣고
    TV도 보면서 자연스럽게 살아가는것이 좋지않나요?
    저는 요즘 82쿡에서도 여러가지 에티켓을 많이 배우거든요
    다들 인터넷 하는데 인터넷 하지않는 사람도 좀 부자연 스러워 보이던걸요
    선과 악 옳고 그름을 아이가 취사선택 할 수 있게 해주면 어떨까요?
    참 홍진경 은 테레비에 나와 온ㄴ갖 너스레를 다 떨면서 엄마랑 김치팔아 돈도 벌면서
    자기 아이한테는 TV안보여준다고해서 뭐지? 하고 생각한적있네요

  • 37. 심각
    '17.5.27 4:25 PM (218.149.xxx.115) - 삭제된댓글

    한거 아닌가요?

    아이가 너무 화가났을때 죽고 싶다거나 죽이고 싶다고 말 하는건 저도 들어본적 있는데 그 이상의 표현은 듣지도 보지도 못했어요.

    구체적으로 칼로 잘라서 먹는다는 표현은 아무리 생각해도 지나친것 같은데 저라면 아이의 폭력성이 어느정도이고 이게 일반적인 상황인지 상담을 받아 볼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가 이런 말을할 경우 부모가 어떤 말과 행동을 해야하는지도요.

  • 38. 헤라
    '17.5.27 4:50 PM (119.204.xxx.245)

    댓글들이 다 이상해요
    6살 아이입에서 어떻게 저런말이 나오나요
    우리 아이는 어린마음에도 엄마도 언젠가는 죽을까봐
    벌써 슬프다고 하던데
    상담한번 받아보세요
    절대 보통아이들은 아무리 화가 나도 저렁표현 안해요

  • 39. ..
    '17.5.27 5:53 PM (218.48.xxx.220)

    아이가 저런 심한 말을 했더라도 이상한 아이는 아니에요.
    남자애들이 어렸을때 얼마나 무서운 말인지 모를때 쓰는거지 청소년이상인 애들이 쓰는거랑은 달라요.
    아들둘 키우는데 어렸을때 칼로 찔러 죽인다고 했었는데 여태까지 친구한번 때린적 없어요. 지금 중학생이구요.
    너무 과민반응은 하지 마시길 바래요

  • 40. ㅇㅇ
    '17.5.27 6:33 PM (222.111.xxx.21)

    부모님 두분이 너무 아이에 몰입되어 있어서 아이가 부담스러울 듯요 갑갑하기도 하고.. 적당히 통로를 열어주세요

  • 41.
    '17.5.27 6:39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근데 자기가 그런 애들 안 키웠고 본적 없으니 저게 비정상인거다? 이건 좀 아닌거 같네요. 심리학적 근거를 가지고 오면 모를까.

    우리 애들은 둘다 신생아때부터 통잠 잤는데, 그렇다고 제가 잠 안 자는 다른 아기들 비정상으로 보진 않거든요.

    자기만의 경험이 진리는 아니랍니다.

    갑자기 애들에게 식당에서 스마트폰 왜 보여주는지 이해 못한다고 거품물던 지인이 생각나네요. 그 지인이 둘째 낳고 몇년 후 저와 만났는데 둘째에게 스마트폰 쥐어주더라는 ㅋㅋㅋ 안주는게 불가능했대나 뭐래나.

  • 42. 6살 남자아이
    '17.5.27 8:00 PM (223.39.xxx.122)

    제 6살 아이도 얼마전부터 엄마 죽인다는 말을 서너번 썼어요. 그게 엄마가 자기가 하고 싶은 걸 안해줄 때 장난치듯 하는데요, 저는 화는 안내고 덤덤하게 그건 미운 말이다. 엄마 죽으면 어떻게 되는 지 아느냐, 이제 엄마와 만나지도 못하고 이런저런 거도 못한다고 알려줘요. 아마 유치원에서 놀면서 그런 말을 쓰는 것 같구요,(나이많은 형제가 있으면 그런 말을 빨리 익혀요) 개인적으로는 제가 얼마전 도봉순을 너무 재밌게 보느라;; 아이에게도 노출했거든요. 그런 드라마와 아빠가 보는 액션영화에서 폭력과 죽임을 노출해서 그런 거 같습니다ㅠㅠ
    개콘에서도 나오구요;;;
    그리고 그게 자기가 화났다는 것을 알리며 엄마를 벌주겠다는 표현이겠지요.

  • 43. 동화
    '17.5.27 8:30 PM (121.143.xxx.117)

    괴물들이 사는 나라
    아시는지..
    다시한번 보시고 마음 추스리시고
    아이와 차분하게 대화도 해보세요.
    생각보다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어요.

  • 44. 근데
    '17.5.27 8:43 PM (220.118.xxx.190) - 삭제된댓글

    저도 김 태희 별로 이지만 훅 가지는 않았구만
    사진이 잘못됐나요?
    갑자기 살이 쪄서 그런가요
    임신 15주라 했는데 어찌 더 되보이네요

  • 45. ㅎㅎㅎ
    '17.5.27 8:44 PM (223.38.xxx.180) - 삭제된댓글

    그렇네요. 괴물들이 사는 나라.

    지금 펼쳐봤는데 대사가:

    엄마: 이 괴물딱지같은 녀석!
    맥스 : 그럼 내가 엄마를 잡아먹어버릴거야!
    그래서 엄마는 저녁밥도 안 주고 맥스를 방에 가둬 버렸대.

    참고로 이 책 아동문학계에서 어마어마하게 유명한 책이죠.

    칼 죽인다 먹는다 다 응용 가능한 내용인 듯 해요. 물론 이런 얘기 절대 안하는 애들도 있겠죠. 근데 겁많은 애들도 있고 겁없는 애들도 있고, 밥 잘먹는 애들도 있고 안먹는 애들도 있어요.

    무조건 괜찮다라고 생각하라기 보다 맥락을 잘 살펴보세요. 나이도 중요하고요.

  • 46. 11층새댁
    '17.5.27 10:12 PM (39.113.xxx.20)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12802


    제가 썼던 글이예요
    댓글보고 아하~했었어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저희는 티비가 있지만 주말에만 잠깐봐요.
    혹시 티비 대신 유투브를 자주 보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만약 그렇다면 차라리 dvd를 보여주는걸 추천해요.

    아이들 만화가 특히 로봇나오는건 많이 폭력적이더라구요.

  • 47. ...
    '17.5.27 10:16 PM (180.191.xxx.19)

    아이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올수도 있단 분들에게 놀라네요.
    죽인다, 먹는다...사람을요? 엄마를요?
    저런 이야기 처음 듣습니다 오십 바라보는데...

  • 48. 비바비바
    '17.5.27 10:18 PM (156.223.xxx.57)

    저도..댓글들이 '보통 아이들이 저런말 하기도 한다'라고들 하시는데 진짜요?2222

    아이 둘 키우는데 그런말 한 적은 없었습니다. 굳이 생각해보면 티비에서 누가 죽는다이야기나오거나 게임처럼 놀다가 엄마 죽..자연스럽게 하게 된 적은 있는것 같은데 그런말은 쓰는게 아니다 라고 가르쳐주었고 쓰지 않아요.
    아이가 모르고 썼다기에는 표현이...

  • 49. ㅇㅇ
    '17.5.27 10:28 PM (222.104.xxx.5)

    저는 좀 심각하다 보는데요. 그 나이대 애들은 기껏해야 엄마 미워, 싫어, 너무해. 정도가 다지 않나요? 저런 말을 쓰는 게 자연스럽다구요? 티비 애니도 저런 말은 안나와요. 누가 죽는 것도 없구요. 악당도 혼나는 정도지.

  • 50. ..
    '17.5.27 10:29 PM (175.211.xxx.143)

    글과 댓글들 지우지 말아주세요~~
    저희 쌍둥이 아들들이 딱 5살, 만 네 살인데 혹시라도 저런 비슷한 말 하게되면 댓글들 참고하려구요.
    애들 아빠가 사람 심리나 마음 헤아림 등에 너무 무지하고 성장 과정에서 제대로 된 배려를 못 받은 사람이라 애들 성격 형성을 위해서는 저 혼자 고군분투 해야하는데 만약 애들한테서 저런 말을 듣게 된다면 애들 마음에 상처가 남을 정도로 애들을 잡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일이 생기면 여기 달린 댓글들 보여주며 애들 막 혼내지만 말라고 이해를 시켜야 할 것 같아요.

    남편분과 머리 맞대고 의논하신다니 정말 부럽네요..

  • 51. ...
    '17.5.27 10:37 PM (114.203.xxx.74) - 삭제된댓글

    저희아이가 좀 늦되고 예민해서 정말 많은 치료와 전문가 심리상담가를 만나보고 지금도 그러고 있어요
    작년에 저희아이가 저래서 진짜 고민 많이 하고 상담 많이 했어요
    정말 유명한 분들도 만나보고..
    그런데 물론 모든 아이들이 저렇게 말하는건 아니지만 위에 분들 댓글처럼 진짜 의미를 알고 이야기 하는 아이들은 잘 없다고 하시네요
    그럴때 심하게 혼내거나 그렇게 하면 어떻게 된다던가...이런 이야기 나누지 마시고 일단 아이심리상태 잘 파악하셔서 스트레스가 있거나 불안하면 잘 보듬고 받아주시고 먼저 부모가 바른 언어로 모델링해서 표현하게 해주세요 반복해서...
    그리고 아이가 이런말 자극적인말을 썼을때 주변에 강한 반응들때문에 관심이나 주목을 받고 싶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그럴때면 모든 사람이 일관되게 무시하시고 좋은 언어나 행동을 했을때 더 많이 칭찬해주세요
    물론 충동성이 공격성이 있는 아이들이 이런말을 좋아해서 adhd 나 다른 문제가 있을수는 있지만 그동안 발달상에 문제가없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거에요
    너무 걱정마세요

  • 52. 00
    '17.5.27 10:44 PM (114.199.xxx.17)

    예전에 선생으로 애들 가르칠때 저한테
    '선생님을 지하실 냉장고에 넣어서 꽁꽁 얼려 죽여버릴꺼야'
    '석궁으로 쏴서 죽여 버릴꺼야'라고 말한 6살짜리 있네요…
    강남에 기사님이 데리러오는 부잣집 도련님(?)이었어요 엄마도 멀쩡한것같은데
    애는 정신병자같은 말을 장난이라고 하더군요

    문제는 장난스럽게 그런 말을 한거에요
    게임하고 티비 컴퓨터 다 없애버리세요
    죽인다는 말을 쓰는 애들 정상 아닙니다
    엄마하고 싸운 사춘기 아이도 아니고...
    나중에 커서도 문제 일으킵니다…..

  • 53. ...
    '17.5.27 11:18 PM (60.119.xxx.12)

    혹시 내재된 분노가 있는지 한번쯤 살펴볼 필요는 있는것 같아요.

    아이유치원에서 친한 남자아이가 전학온 다른 친구에게 머리를 불에 태워버릴거라는둥 끔찍한 소릴 실실 웃으면서 반복한 적이 있거든요.
    마침 소풍날이라 엄마들이 다같이 있는 자리에서 그랬대요.
    나중에 전학생엄마가 저한테 얘길하며 자기 애가 그런 표현을 계속하는데도 심한 말 한 애 엄마는 주의깊게 듣지도 않고 말리지도 않았다고 두고두고 분노했어요.
    확실히 평소에도 놀이중에 공격성이 보이는 애였거든요. 근데 그애엄마는 조곤조곤 감정을 받아주거나 말로 주의주는것보다는 폭력적으로 대응하는 타입이라...대략 짐작이 간다고 얘기하고 말았죠.
    몇달뒤에 심한 말하는 애가 전학을 가서 별 문제는 없었지만...
    아이가 그런 끔찍한 표현을 하는게 본인에게는 일시적인거라 그다지 문제되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와중에 누군가에게 상처입히거나 트러블을 일으킨다면 그에 따른 대응은 부모몫이라 싶더군요,속상하지만....

    남자애들이 총칼로 싸우듯 놀아도 내재된 공격성을 표출할수 있어 오히려 놀이로선 나쁘지 않다고 들었는데요,
    공격성 표현이 놀이에 끝나지않고 친구나 가족같은 가까운 관계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난다면 한번 아이내면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봐요.

  • 54. Ooo
    '17.5.27 11:24 PM (122.35.xxx.69)

    별거 아니라는 상담샘도, 괜찮다는 댓글러들도 당최 이해가 안되네요.
    아이가 한두살도 아니고 유치원을 다니는 아이입니다.
    중3 아들 있는데 저한텐 상상도 못하는 일이네요. 고등, 대학생 조카들도 있지만 들어본적도 없구요.
    집에 TV는 없어도 다른 곳, 다른 매체에서 영향을 받았을 수 있겠네요,
    엄마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해요.
    전 처음 원글 읽고 이런 애들이 나중에 커서 큰 일 저지르는 그런 애들이 되는거 아냐, 이런 무서운 생각마저 들었답니다.

  • 55. 육아서중독자
    '17.5.27 11:36 PM (223.62.xxx.115) - 삭제된댓글

    근데 쭉 읽어내려가보니 문제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다 자기 경험에 근거한거네요? 우리애는 그런적 없다, 우리 학생들은 그런적 없다 (그 학생이 집에선 그런적 있을수도?), 우리 친척들은 그런적 없다 등등

    전문가인 상담선생님이 괜찮다고 하면 괜찮은게 맞을거 같은데요? 물론 개중 커서 문제있는 애들도 있겠죠. 그런말 안하는 애들 중에 커서 문제되는 애들도 있을거고요.

    저도 육아서 어떤 책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제가 필요한 부분이 아니라 읽고 넘어간 정도라서) 이런 내용 봤는데 그 책에서도 꼭 문제 있는건 아니라 했어요. 주로 상상력이 뛰어난 애들이 저렇게 말하는 경우가 많고 불만이나 분노의 표현 방법을 잘 몰라서 그러는거니 오히려 대화의 좋은 오프닝이라고...

    구글에 잠깐 검색해봤는데 미국엄마들도 비슷한 고민을 하네요https://www.berkeleyparentsnetwork.org/advice/schoolaged/violent

    명확한 근거없이 남의 애들을 싸이코패스로 몰아가는것도 조금 아닌거 같아서 남깁니다^^

  • 56. ,,
    '17.5.28 12:09 AM (180.66.xxx.23)

    요즘 6살은 우리때 6살이 아니에요
    꽤가 말짱하고 사리 분별 할줄 안답니다
    지금 우리애가 26살인데
    얼마전 그런말을 하더라고요
    엄마한테 잘보이고 싶어서 6살때 하기 싫은것도
    했었고 내가 이렇게 행동을 해야 엄마가 좋아할거
    같아서 그렇게 행동도 하고 그랬다고요
    그정도의 말을 했다면 정말 심각한거지
    예사스럽게 흘릴 정도는 아닌거 같습니다

  • 57. ..
    '17.5.28 1:03 AM (108.30.xxx.157)

    제가 생각하기엔 공부도 뭐고 아이를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먼저
    보듬어야 될 것 같네요.
    아이입에서 어떻게 칼로 라는 말이 나오나요.
    그리고 테레비를 하나도 안 보여주는 것도 너무 억압 아닌가요?

    세상사는 게 공부만이 다가 아닐텐데요.

    아이 안아 주면서 엄마가 널 사랑한단다 하고 얘기해 주세요.
    사랑만이 치유의 길일 것 같아요.

  • 58. 세피로 
    '17.5.28 1:03 AM (175.116.xxx.236) - 삭제된댓글

    보통 아이들 저런말해요..
    저도 어릴때 학교에서 욕 배웠어요
    씨발, 존나, 병신새끼 뒤져라 이런말 배웠구요
    어느날 담임선생님이 반애들 저런말 하는거 듣고서 표정 굳어가지고
    니네들 집에 가서 '좆'이라고 사전 찾아보라고 숙제내주셔서
    집에가서 찾아보고 깜짝놀랐네요
    그런의미인지몰랐거든요
    애들이 심각하게 진지하게 그 의미 그대로 이야기하는게아니라
    멋도모르고 하는거 맞아요
    아이가 내면이 불안하고 두렵고 혼란스러워서 어른이듣기에 과격한말로 표현한거같은데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마시고요 아이의 마음에 결핍이 없게 헤아려주시는게 좋겠어요

    부모란 참 힘든거같네요...

  • 59. ..
    '17.5.28 1:03 AM (175.116.xxx.236) - 삭제된댓글

    보통 아이들 저런말해요..
    저도 어릴때 학교에서 욕 배웠어요
    씨발, 존나, 병신새끼 뒤져라 이런말 배웠구요
    어느날 담임선생님이 반애들 저런말 하는거 듣고서 표정 굳어가지고
    니네들 집에 가서 '좆'이라고 사전 찾아보라고 숙제내주셔서
    집에가서 찾아보고 깜짝놀랐네요
    그런의미인지몰랐거든요
    애들이 심각하게 진지하게 그 의미 그대로 이야기하는게아니라
    멋도모르고 하는거 맞아요
    아이가 내면이 불안하고 두렵고 혼란스러워서 어른이듣기에 과격한말로 표현한거같은데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마시고요 아이의 마음에 결핍이 없게 헤아려주시는게 좋겠어요

    부모란 참 힘든거같네요...

  • 60. 일단
    '17.5.28 2:39 AM (87.236.xxx.2)

    믿을만한 소아정신과에 데리고 가셔서 검사 받게 하세요.
    저 남자 형제들과 자랐고 아들 셋 키웠지만 저런 경험 한 번도 못 해봤어요.
    화가 나서 막연히 '죽여버린다~' 하는 거야 일반적이지만, 엄마를 향해
    구체적인 언어로, 게다가 칼로 잘라 먹어버리겠다 말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아요.
    그럴 수도 있다는 말들에 의지해서 그냥 흘려버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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