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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없는척 하고 사시는분 계시죠?

.. 조회수 : 25,640
작성일 : 2017-03-28 20:40:48
저희가 돈이 많은게 아니구요. 시부모가 하도 본인들만 알고 철이 없으셔서 어차피 대기업을 다니는것도 아니고 해서 맨날 돈많이 못번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이만큼 버는줄은 모르세요.
근데 동서는 자기네 잘 나간다고 맨날 떠벌려요. 실제로 시동생이 대기업도 다니고 있고요. 그렇다보니 시부모가 또 우리를 은근 불쌍하게도 보고 해서 그런 시선이 불편한것도 있거든요. 그냥 실속차리는게 낫겠죠?
저같은 분들도 계신가요? 얘기들어보고 싶어서요.
IP : 223.62.xxx.122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7.3.28 8:43 PM (116.37.xxx.99)

    돈있는척 왜하는지 이해안돼요
    질투의 대상이될뿐인데..

  • 2. 친정에는
    '17.3.28 8:43 P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

    솔직해요 다알고 계심
    시댁에는 얘기하려고 해도 남편이 필사적으로 막음
    왜 그런지 물어봐도 대답을 회피..
    친정에도 말하지 말라는데 굳이 왜?

  • 3. 연봉
    '17.3.28 8:44 PM (199.207.xxx.101) - 삭제된댓글

    싱글 연봉 일억 오천, 거지 같이 해서 다닙니다. 차도 소형, 옷도 안사고.. 일하는게 바빠서 뭐 쇼핑하고 사람 만날 시간이 없네요.

  • 4. 아뜨리나
    '17.3.28 8:44 PM (125.191.xxx.96)

    울 시어머님은 제가 돈이 없다고 해도 안믿으시던데..
    부럽네요

  • 5. 진짜 센 사람은
    '17.3.28 8:44 PM (211.178.xxx.223)

    속으로 놀고있네..하면서 비웃고 지나가요.

    잘난 척할 거면 댓가를 치르셔야죠. 다 내 선택입니다.

  • 6. 굳이
    '17.3.28 8:45 PM (183.98.xxx.142)

    표낼필요 뭐 있나요
    빈수레가 요란하다?ㅋ

  • 7.
    '17.3.28 8:45 PM (121.128.xxx.51)

    돈 있는척하면 시부모가 괴롭혀요
    우리 동서는 대리점 하는데 매일 죽는 소리 하더니 10억 넘는 집 보러 다니더니 그돈으로 소형 아파트 두채 샀어요

  • 8. 저 그마음 알아요
    '17.3.28 8:46 PM (175.223.xxx.16)

    저 그냥 소박하고 검소한 모습만 보이는데
    진짜 불쌍하다못해
    무시하더라고요


    가족은 아니구 타인이요
    참 씁슬

  • 9. 에휴
    '17.3.28 8:51 PM (1.233.xxx.29)

    저희는 양가에 없는척 안하고
    성격상 형제들이니까
    먼저 나서서 밥값내고 겉모습 깔끔하게
    하고 다니니 잘사는줄 알더라구요
    우리가 쓰는건 당연한줄 알아서
    바꿔보려고 돈없다 하니 이젠 안믿어요ㅠ
    그리고 모든게 질투의 대상이 되는건 맞아요

  • 10. 월수 750
    '17.3.28 8:56 PM (1.224.xxx.99)

    여태까지 정말로 없어서 없는척하고 살아왔구요.
    지금은 진짜 남편이 많이 버는데 하도 오랜기간 없이 살아와서 그게 인이 베겼는지,,,,겉모습 찌질하게 살아요
    남편도 자기 월급종이 내려다보면서 가끔씩 손으로 쓸어보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시엄니도 남편도...내 앞에서 기를 못펴요. 여태 그리 살아온게 몸속에 각인된것 같음...ㅎㅎㅎㅎㅎ

    친정에서도 시댁에서도 무시 당해왔지만...뭐 어쩌라구요. 내 돈 그만큼 안내놓으면 되었지요.
    우리 돈 없어. 없는거 알자나....가 은연중에 흘러나옵니다.
    지금도 그게 완전히 굳어진 상태라서 절대로 남편 월급 말 안해줘요. ㅋㅎㅎㅎㅎㅎ

  • 11. ...
    '17.3.28 9:01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저는 없는척은 아니구요.
    그냥 아껴요.
    쇼핑같은거 좋아하지도 않구요.
    이사를 해외이사 타주이사 포함해서 정말 많이 다녀서 여행도 별로..
    애들 사교육도 별로 많이 안 하고..지방이라 딱히 좋은 학원도 없구요.
    그러니 되게 가난한줄 알아요.
    무시하는 사람도 있고 뭐 알고 보니 알짜라고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그래요.

  • 12. ...
    '17.3.28 9:06 PM (223.62.xxx.112)

    시가에다는요.
    당신 아들이 이만큼 버는줄 알면
    배아파 돌아가셔요~

  • 13. 백억 넘어가면
    '17.3.28 9:08 PM (125.178.xxx.85)

    자랑하겠는데 그냥 이삼십억 있는걸로 티내서 호구되고 싶지 않네요
    남이 어찌 생각하던 나만 실속있음 되죠
    부모님한테 말하면 없는 형제 도우라고 하시더군요
    내돈은 힘안들게 버는 줄 아시나봐요

  • 14. 저희는
    '17.3.28 9:19 PM (113.199.xxx.241) - 삭제된댓글

    시집도 친정도 우리가 얼마버는지 몰라요
    아들월급 몰라도 사위월급은 안다는 요즘시대에
    저는 친정하고도 돈관련 얘기는 아예 안해요

    그렇다고 죽는소리도 또한 사는 소리도 안하고요
    양가 매달 용돈정도 드리고 저희 알아서 살아요

  • 15. 그냥
    '17.3.28 9:28 P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

    양가에 슬쩍 많이 번다는거 말씀드립니다
    친정에서도 내딸이 잘살아야 맘 편하시고
    시댁도 마찬가지죠
    자기 자식들이 잘벌면 대견하고 좋아하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 16. ..
    '17.3.28 9:50 PM (85.203.xxx.254)

    님이 똑똑하신거예요
    원래 돈자랑은 절대로 하시는거 아니예요. 돈 있어도 없는척해야하는데 세상사는 이치더라구요.
    저도 젊은 시절때는 많이 벌고 그걸 솔직하게 주변에 이야기했더니만은 돈 빌려달라 뭐 해달라 사람들이
    심지어 잘 모르는 사람까지 전화와서 돈 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한번 돈을 떼인 이후로는 무조건 돈없다, 돈있어도 없는척,
    차도 절대로 좋은거 안 몰구요, 집도 몇채 가지고 있지만은 없는척
    옷도 수수하게 입고 다닙니다.

  • 17. 울남편이
    '17.3.28 9:53 PM (124.54.xxx.150)

    연봉 뻥쳐서 시부모님은 우리가 엄청 돈많은줄 알고 맨날 돈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관계 다 나빠지고서야 남편 연봉 별거아닌줄 아셨는데 회복이 안되네요

  • 18. 윗님 ㅠㅠ
    '17.3.28 10:03 PM (1.224.xxx.99)

    아 진짜 남자들은 자기 잘난걸 뻥치는데 연봉으로 하더라구요.
    신혼시절 일본에 있는 다국적회사 다녔는데 남편이 어깨 으쓱이면서 자기 얼만 번다고 뻥을 쳐대서 시엄니가 나를 갈아마시려고 들었어요. 너 내아들 월급받아서 나한테 요렇게 짜게구냐 딱 이렇게 돌려돌려 말하고 날 아주 몹쓸냔취급 햇어요. 심지어 일본 우리집에 초대햇는데 도련님까지 세분 몽땅 뱅기표까지 들여서 모셨음에도 노랭이 소리 서슴치않고 내게 사용했어요. 와....열불나.
    그당시 남편 월급 딱 40만엔 이엇습니다. 사백만원으로 뭐 어쩌라구...나중에 아주 나중에 어쩌다가 남편 월급 말이 나와서 그때서야 시엄니가 아..그랬구나 하고 입 닫더군요. 아마 5년이 지나서였을거에요.
    아들이 월수 천만원정도 받는줄 알았대요. 헐...............

  • 19. 친정 시집 아무데도 말안해요
    '17.3.28 10:17 PM (112.148.xxx.83)

    남편전문직 저도 자영업인데 잘되서 둘이 합쳐 월수 4천넘어요. 월 900정도 쓰구요.
    하지만 친정도 시집도 아무데도 말안해요.
    뭐 어느정도 벌거라고는 생각하지만 말은안합니다.
    정말 윗분말대로 100억 넘어가면 모를까... 있는척해도 돈을써도 사람들이 당연하게 알고 질투의 대상이
    될뿐이죠...조용히 내실속챙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20. .....
    '17.3.28 10:18 PM (110.70.xxx.18)

    친정아버지도 공무원이셨고, 남편도 공무원이라
    돈있는 티 내면서 못살아요.
    주변 공무원 보니
    돈 많아도 가족끼리 조용히
    좋은거 먹고 좋은데서 사는 정도지, 내놓고 부티풍기는 분들은
    못봤어요.
    이번에 헌재재판관들 재산 내역보니
    다들 먹고살만한데도 차는 이백만원짜리, 기타등등 소형차타고
    다니는거 보고, 공무원은 그런거지... 싶더라구요.

  • 21. 그냥
    '17.3.29 12:52 AM (121.124.xxx.207)

    전 차 빼고는 티가 안날 거 같아요.
    집도 그냥 오래된 아파트(직장에서 교통좋은 곳)이고 쇼핑 취미없어서 인터넷에서 제 스타일로 심플한 것 사입고, 악세사리 안좋아해서 거의 안하네요.
    차만 안전 생각해서 독일차로 부부가 한대씩 몰고 다녀요.

  • 22. 집만 티나요.
    '17.3.29 1:58 AM (180.51.xxx.77)

    집이 비싼 집이예요.
    근데 차도 그랜저 소나타 예요.
    집도 텅 비어 있고 ㅎㅎ
    옷에 취미도 없고요.

    호텔 식음료 멤버쉽 3곳있고 피트니스 한 곳있고
    체인호텔 다이아 플랫 글로벌리스트 예요.

    그외엔 전혀 티 안 나요.

  • 23. ...
    '17.3.29 2:35 AM (14.39.xxx.219)

    형제들에게 20년 넘게 하도 뜯기고 살아서
    이젠 없는 척, 맨날 죽는 소리 하고 살아요 ㅠㅠ

  • 24. 있어도
    '17.3.29 3:23 AM (58.120.xxx.144)

    단기간에 갑자기 졸부가 되거나 어설프게 돈이 많거나 한 분들중에
    과시하기 위해서 있는척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는 하지만
    제 생각에도 적당히 쪼들리고 그냥 그냥 평범하게 사는것처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돈 많다고 광고하는 순간부터
    타깃이 됩니다. 무엇이든.
    선망.질투.시기.돈빌리려는 사람.사기치려는 사람.
    정말 벼랑끝에 몰린 사람에게는 원치않게
    그 사람의 범죄대상이 될수도 있는거구요.
    여러가지로 좋을게 못되는거 같아요.
    가까운 가족들 사이에서도 그렇죠.
    가족모임에서도 니네가 더 여유있고 잘사니까 더 베풀어라. 가 되더라구요.
    사람이 어느정도 위신을 세우기 위해 있는척은 중요하기도 하지만
    요즘같은 흉흉한 세상에 일부러 돈자랑 하고 사는건
    어리석은 행동같아요.
    마이너스면 마이너스지 플러스가 될일은 없다고 봐요.

  • 25. 아....
    '17.3.29 4:08 AM (220.88.xxx.171)

    나도 돈 있는데 없는 척 함 해보구 싶다...
    불쌍하게 보는 게 뭔 상관..

    안보이는데서 재미나게 살면 그만이져.
    있는 척 잘난 척 하면 맞춰주고 웃고 말지요.

    아... 나도 그래보구싶다..... ...........

  • 26. gllackaru
    '17.3.29 8:17 AM (221.155.xxx.74) - 삭제된댓글

    친정 시집 아무데도 말안해요

    남편전문직 저도 자영업인데 잘되서 둘이 합쳐 월수 4천넘어요.
    ----------------------------------------------------------
    월수 4천넘는 분도 계시고, 우와 부럽네요

  • 27. 저는 약간 있는 티 냅니다
    '17.3.29 8:51 AM (220.126.xxx.170)

    막내라 그런지 불쌍하게 봐서요
    시어머니가 니네 사는 것도 힘든데 라고 하실 때마다 엄청 찔려뇨
    근데 있는티내도 불쌍하게 본다는거
    물론 부자는 아니지만 불쌍할 정도는 아니예요
    남편 , 독신시누이, 외벌이 아주버님 비교하면 저희가 가장 못벌지만 저희는 맞벌이고 제가 사업을 하니까요..
    형님이 저희를 얄밉게 볼거 같더라구요
    매년 해외다니면서 돈낼 땐 쏙 빠진다 할까봐
    진짜 쏙 빠지지는 않아요

  • 28. zz00
    '17.3.29 8:52 AM (49.164.xxx.133)

    시댁에는 없는척 ~~
    명절에도 같은옷만 입고 가고
    친정엔 다 얘기해요 그래도 친정부모님은 안쓰러워하시네요
    남편 대기업 다니고 있습니다

  • 29.
    '17.3.29 9:05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있는 척도 없는 척도 안 하고 자산에 대해 어떤 언급도 안 해요.
    월급이 얼마다, 자산이 얼마다, 그런 얘기를 할 기회나 자리가 있나요?

    주변에서 정말 없는 척 하는 집을 봤는데, 늘 시가에 월급 이백만원대라고 얘기한다더라고요.
    대체적으로 월급이 적다고 알려진 직업이긴 한데, 그 집은 그 중에서 특수한 블루오션이라 월급이 두세 배 이상 많거든요.

    그래서 시가에서 늘 불쌍한 것들이라 생각한다고 본인들 입으로 말하던데, 뜯어먹는 시가도 아니던데 뭘 그렇게까지 하나 싶었어요.

    그런데, 저 위 어느 님처럼 없다 하는데도 시가에서 절대 안 믿는다는 거...저런 건 정말 미칠 노릇일 듯 해요.ㅜㅜ

  • 30.
    '17.3.29 9:06 AM (119.14.xxx.20)

    있는 척도 없는 척도 안 하고 자산에 대해 어떤 언급도 안 해요.
    월급이 얼마다, 자산이 얼마다, 그런 얘기를 할 기회나 자리가 있나요?

    주변에서 정말 없는 척 하는 집을 봤는데, 늘 시가에 월급 이백만원대라고 얘기한다더라고요.
    대체적으로 월급이 적다고 알려진 직업이긴 한데, 그 집은 그 중에서 특수한 블루오션이라 월급이 두세 배 이상 많거든요.

    그래서 시가에서 늘 불쌍한 것들이라 생각한다고 본인들 입으로 말하던데, 뜯어먹는 시가도 아니던데 뭘 그렇게까지 하나 싶었어요.

    그런데, 저 위 어느 님처럼 없다 하는데도 시가에서 절대 안 믿는 거...저런 건 정말 미칠 노릇일 듯 해요.ㅜㅜ

  • 31. ..
    '17.3.29 9:55 AM (116.36.xxx.24)

    시댁 잘 사시는 편이고 남편도 여유롭게 살아서인지 우리가 엄청 넉넉할줄 알고 펑펑 씁니다.
    남편은 7년된차 바꿀려고 시시때때 노리고 있고 핸드폰 바꾸는게 취미입니다.
    시댁은 연말에 같이 하와이 여행 가자고 맨날 애기하시고..ㅠㅠ(작년에 같이 여행 다녀왔는데도..)
    사실 여행가면 못해도 600이상은 깨질텐데 그게 저희 3달 생활비거든요.
    그래서 제가 일부러 더 없는척 하고 있어요.

  • 32. 진짜
    '17.3.29 10:07 AM (122.46.xxx.157)

    부자인 분들은 티안내더라구요.
    집도 차도 남들 보일라고 안하고 오히려 더 평범해요.
    나이들어 너무 안썼나 후회하기도 하는데
    검소함이 습관이 들어서 못써요.

    근데 다른 얘기긴 한데 잘사는 분들 보면 남들한테 밥을 잘사요.
    자신한테는 못쓰는데 가족이나 남한테는 쓰더라구요.
    베풀어서 그런지 돈이 들어온대요. 그러고보니
    남한테 밥 얻어먹기만 하는 사람치고 부자된 사람 못봤네요.

  • 33. 너무 없는 척
    '17.3.29 10:31 AM (180.71.xxx.36)

    너무 없는 척 하는것도 주변 사람 한테 민폐예요. 있으면 적당히 베풀고 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맨날 돈 없다고 생활비가 마이너스네 빚이 얼마네 해서 그냥 돈 내는 일은 열외로 해주거나 내가 내거나 했어요. 그치만 그사람 알고보니 알부자로 물려받은 땅이 10억대라고 세금내는거 돈 없어서 짜증난대요.(본인들도 월급은 많지 않지만 안정된 직장 맞벌이예요) 참 뭐라 할말이 없었어요ㅠㅠ그냥 천성이 자기아닌 남 한테 돈 쓰기싫어하고 지 이득만 챙길 줄 아는 그런 인간이더라구요.

  • 34. 넓은집
    '17.3.29 10:48 AM (175.197.xxx.51) - 삭제된댓글

    저는 8살 아이랑 남편이랑 40평대 사는데...
    왜 세식구가 넓은집 사냐..
    자가냐?
    누가 사준거냐? 시댁이냐?
    남편 벌이가 좋냐?
    심지어 공간 낭비하는데 이게 돈으로 환산하면 몇억이다라는 소리까지..
    애 친구 부르는것도 스트레스예요..
    어제는 엄마들 많이 모여있는데 한 엄마가 넓은집 산다면서요 레파토리가 나와서..
    이것도 한두번이지 새로 사람만나서 집에 들이기 불편해요.

  • 35. 글쎄요
    '17.3.29 11:26 AM (116.127.xxx.5) - 삭제된댓글

    저는 돈이 많고 적음의 기준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뭐든 앞뒤 계산하지 말고 솔직했으면 좋겠어요
    없는데 있는 척 하는 거
    있는데 없는 척 하는 거 웬만하면 다 알겠던데요.
    그런데
    있는데 없는 척 하는 게 더 싫더이다.
    생활비 부족하다며 징징대고 얻어먹는데 습관인 사람
    사실은 저축을 너무 많이해서 쪼들린 거 였음.
    전 그런사람 당장 안만나요.
    저는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하면 밥이든 차든 살 생각으로 만납니다

  • 36. 돈 많으신 시어머니
    '17.3.29 11:38 AM (61.82.xxx.218)

    제 앞에서는 늘~ 궁상 떠십니다. 알뜰한척 하시고요.
    어머님 생신이라 봉투 들고 가면 1만원짜리 스파게티 사주십니다.
    그나마 1인당 한접시도 많다고 인원수보다 적게 시키시고 나눠 먹자합니다.
    남편 배가 덜 차서 집에 와서 먹을거 찾아요.
    피부과 열심히 다니시고 명품도 많이 갖고 계세요. 절대 검소하신분 아니네요.
    저흰 남편 생일이면 적어도 계절밥상 같은곳에 모시는데.
    저희가 거지도 아니고 독립적으로 밥벌이하며 알뜰하게 열심히 사는데.
    워낙 스쿠루지 같은분이라 어머님한테 뭐 하나 얻을 기대 절대 못(?)하고 삽니다.
    지나치게 자식들 앞에서 알뜰 코스프레 하시니 그게 참 불편해서 전 자주 안가요.
    전 있는척이든 없는척이든 지나치게 솔직하지 않은 사람들은 멀리 합니다!

  • 37. ...
    '17.3.29 12:00 PM (223.33.xxx.155)

    전업인데 옷사입는다 돈잘쓴다 해서 월급 적다고 했드니 이젠 맞벌이 타령합니다~
    걍 시가는 최소한만 보는걸로~

  • 38. 없는 척도 있는 척도
    '17.3.29 12:06 PM (183.100.xxx.199)

    마시길. 돈없는 척 해서 내돈 쓸데 없이 안나가는 건 속편한데 한편으로 돈없는 자식 취급받아 대우못받는 것 같은건 싫은신거군요.
    둘 다 가질 수는 없어요.

  • 39. ..
    '17.3.29 12:10 PM (106.251.xxx.23)

    시가서 뭘 가지긴 원치도 않아요.
    그냥 제게 아무말도 걸지않길 바랄뿐이죠~

  • 40. 진짜
    '17.3.29 1:18 PM (164.124.xxx.147)

    저는 친정이든 시댁이든 저보다 손위인 분들은 월급 오르고 집 사고 잘 살면 기특해하시고 걱정 안하시고 그러시는줄 알았었어요 ㅎ
    그래서 순진하게 시이모님이 보육비 많이 받는다고 미안해하시길래 아니라고 월급 올라서 많이 남는다고 안심시키려고 말하고 그랬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그게 시샘 비슷하게 되더라고요.
    나중엔 오히려 이것저것 더 잘해주기를 바라시는걸 느꼈어요.
    잘 버는데 나한테 이 정도는 해줘야 하는거 아니야 이런게 보이더라고요.
    근데 정도는 훨 차이가 나지만 친정도 약간 그럴때가 있어서 너무 곧이 곧대로 드러내면 안되는구나를 알았답니다.
    왜 사업하는 사람들, 돈 있는 사람들이 없다 없다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미리부터 주위에서 기대하지 못하도록 막을 쳐버리는 그런거.

  • 41. ㅇㅇㅇ
    '17.3.29 2:00 PM (211.106.xxx.100) - 삭제된댓글

    돈 없는척하고살아요.

    돈 있다고하면 괜히 잘난척한다고 하고. 절대로 좋은 소리 못 들어요.

    없다고 하고 옷도 불쌍하게 입고다녀요.

    그게 속편해요.

  • 42.
    '17.3.29 2:50 PM (114.201.xxx.134)

    저희도 없는척합니다 외제차 사고싶은데 참고 집 좋은데로 이사가고싶은데 안가요 저희가좀 있는척하면 동서네가 질투가심해요 또 시모가 동서네를 딱하게생각해요 그래서 몰래해주고 저희에겐 거짓말을 하니까 그냥 없는척합니다 서로편하게~ 은근 아이들까지 차별해서~그냥 안까발리는거죠

  • 43. 있는척하는것도
    '17.3.29 4:29 PM (211.253.xxx.18)

    싫고 없는척 하는것도 보기싫어요. 뭘 그리 척을 하시는지. 그냥 있는 그대로 행동하면 되지

  • 44.
    '17.3.29 5:14 PM (112.186.xxx.156)

    젊을 때는 극빈층이었구요,
    열심히 일해서 저축하면서 아껴쓰고 해서 지금은 아주 여유있게 되었어요.
    지금 노후대비도 다 했고 그런데도 아직도 습관적으로 절약합니다.

    평범하다 못해 저렴한 옷으로 입고 다녀도 마음만은 부자이구요.
    앞으로도 뭐 큰 일만 없다면 평생 돈걱정 할 일은 없을듯.
    휴가때는 우리 재산에 걸맞게 아주 풍족하게 씁니다만 그건 휴가때만 그렇구요.
    일상으로 돌아오면 다시 늘 하던 것처럼 절약하면서 살아요.

  • 45. ....
    '17.3.29 6:25 PM (220.116.xxx.19)

    저는요 시부모 속성 알고 없는 척 자기 실속 차리는 것 까진 ㅜ머 그럴 수 있다하지만요, 동서네 배알 꼴려하는 원글님은 못된 걸로 보여요

  • 46. ....
    '17.3.29 6:49 PM (112.149.xxx.183)

    나참. 티내고 말고 간에 어디 살고, 차, 회사 보면 견적 거의 나오는데..대중 잡기 힘든 자영업 종류 아니고야 대기업 등 회사 다님 뻔한데...이런데 없는 척, 징징대는 소리 하는 거는 완전 짜증남..누굴 바보로 아나. 그냥 입 다물고 있음 되는데 뻔히 우리가 더 못한 거 잘 알고 있구만 우리 동네가 좋단 둥 집이 좋단 둥 빠듯하단 둥 지롤하는 꼴은 정말이지..무슨 염장 지르는 것도 아니고. 차라리 잘난 척이 낫겠음.

  • 47. ..
    '17.3.29 8:36 PM (223.62.xxx.198) - 삭제된댓글

    아는 남자애 유명한 기업 오너 아들이에요
    아는 사람들 있으면 오래오래 걸어간다고 해서 중간에 택시 타고 집에 가는지도 몰랐고
    게가 그렇게 좋은 차가 여러대인지 몇 년 후에 알았어요
    아이비리그 나오고 본인도 큰 사업하는데 지인들은 회사원이라고 알아요 저는 회사원이 아닌 걸 우연히 다른 루트로 알게 되었구요
    오죽하면 그럴까싶어요
    반면에 그냥저냥인 사람들이 베푸는 것도 아니면서 집이 있다느니 그런 식으로 드러내려 하면 속으로 웃어요
    본인들은 자연스레 말하는 거 같지만 애도 아니고 느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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