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어국에서 비린내가 나요~~ㅠ,.ㅠ

[M.J.]

북어국을 무지하게 좋아하는데요...
이상하게 제가 끓이면 비린내 비슷한 냄새가 나네요~
구수한 냄새가 아니라 뭔가 좀 비릿한...북어냄새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말린 북어 냉동실에 있는거 살짝 물에 씻어 참기름에 볶아 물붓고 끓이는데...
제가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북어국 맛있게 끓이는 비법 있으신분들 좀 가르쳐주세요

[김명진]

안싯고 그냥 볶는데 참기름은 안넣어여 그냥 볶다가 물넣고 맨 나중에 참기름 좀 넣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구요. 많이 비리면 무를 조금 넣어 주면 어떨까요?

[뭘만들지?]

혹시나해서... 마늘은 넣으셨나요?....
저도 씻지않고 하는데 저도 무는 넣어요.

[이영희]

냉동실에서 젤 냄새를 잘 흡수 하는건 아마 북어 일듯...
일단 냉동실서 나온 북어론 구수한 맛..음

[깍지]

셜 토박이에 비릿한 것에 좀 예민한 제 남편도그래요..ㅎㅎ
개운한 북어국도 유독 혼자만 비릿한 냄새라고 했는데
저도 나름 연구(?)하다 보니 요즘은 맛있게 잘 먹게 되었어요..
남편의 식성이 변한 건지?..마눌 잔소리에 살아 남기 위한 필살긴지?..ㅋㅋ

저는 황태를 살짝 물에 흔들어 건져 꽉 짜서
마늘 후추 조금 뿌려 섞고 달군 웍에 포도씨유로 겉만 익을 정도로 가볍게 볶아요.
볶을 때 소금 조금 쳐 주고요.(소금이 비린 냄새를 좀 잡아 준다지요)
글구 저흰 멸치보다 새우다시마 우린 물 붓고한소큼 끓인 뒤
얇게 쓴 무 넣고 무가 익도록 끓인 뒤
그릇에 담을 때 다진 파와 참기름 한방울 떨어 뜨려 놓으니
남편이 암말없이 먹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