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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이 똑똑했으면 좋겠어요 가끔은 괜히 결혼한것같아요

새우튀김 조회수 : 26,309
작성일 : 2016-08-29 18:45:49

시어머님 재혼하시고 남의손에 자란 신랑은

보고 자란게 없어서 그런지 아버지 역할?

가장 역할도 잘못하고 나이에 비해서 순박해요

좋은표현으로 순박하고 나쁘게 말하면 멍청해요


  

공인인증서 로그인하고 계좌이체 하는것도

신용카드 결제 대금 할때 가상계좌 받는방법...... 

모든 은행 거래는 입금과 출금만 할줄알고

은행방문해서 계좌이체만 하던  사람이라서

제가 결혼후에 알려준게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그리고

남자라고해서 망치로 못박고 전구도 갈아야하고

뭘 조립하고 만드는걸 잘해야한다

이런것은 없지만... 전구도  교체 할줄모르고

조립해야하는 서랍장도 할줄몰라서 제가하고

가끔은 답답하고 남자가 맞나 이런 생각도들어요

저는 친정에서 남동생하고 아버지가 

손재주도 좋고 뭐든 척척 만들고 고치고

마트에가면 박스포장해서 물건 담고 차에 나르고

엄마는 그냥 장만 보고 ... 이런환경에서 자라서

처음에 신랑도 당연히 못도 박을줄알고

선반도 조립할줄알고 마트에서 장을보면

박스에 담을줄도 알고 남자라면 기본적으로

누구나 다 하는줄알고 자라서 좀 많이 실망했어요


더불어서 신랑이 2살이 많아요

말을 할때마다 욕을 한다든지

거칠게 말하는사람도 아니고

굉장히 예의 바르고 차분하게 말하지만

세상물정도 상식도 없어서 저에게 물어보는게

너무 많아요 , 5살 아이처럼 질문을 퍼붓어대요

마트에가면 이건 뭐야 저건 뭐야

이건 왜이래 저건 왜이래

운전하면서 길을 가면서도 저차는 왜 저래

이건 왜이래 ..... 제가 네이버 지식인도 아닌데

뭐든 다 저한테 물어봐요

저도 아는선에서 항상 짜증안내고

대답을 해주는편인데 매일반복되고

몇년이 되니까 이젠 지쳐요

아직 아이가 없는데 아이키우는 기분

너무 기본적이고 상식적인것들도

저한테 물어봐서 이사람은 대체 32살까지

어떻게 살아왔길래 이러는걸까

시골도 아니고 대도시에 살고있는데

뉴스도 안보고 세상돌아가는것도 관심없고

그냥 집 회사 집이고 돈도 쓸줄몰라요




신랑 만나기전에 연애경험은 2번이지만

 8~9살 연상의 오빠들을 만나서 그런지

늘 어른스럽고 , 저한테 조언도 해주고

이건 이렇다 저건 이렇다 많은걸 알려주고 

리드한다는 느낌 ? 어른스럽다는 그런느낌이

남자로써 매력을 느끼게 해줬는데

신랑은 그냥 어린 아이같아요

연애할때는 몰랐는데 같이 살아보니 심해요

공인인증서 깔고 계좌이체 하는것도

모르는 사람이 있다니 좀 의외였어요 

지금 신랑도 저보다 2살 많은데

오빠같지도 않고 저보다 어린 동생같고

연애할때와 다르게 남자의 매력이 없어서

잠자리도 하고싶지 않아요

가끔은 괜히 결혼한것같아요

외모 이상형을 떠나서 성격이 이상형하고달라요

뭐든 이끌어주고 조언해주고 리더쉽을 발휘하고

든든한 울타리 ? 감싸 안아주는 그런느낌이 없어요

제가 신랑을 보살펴야하고 관심을줘야하고

돌봐야한다는 느낌이 너무 커서 힘들어요  

가끔 떼도 쓰고 억지 부리고

말도 안되는걸 물어보고... 예를 하나 들어서

하늘이 왜 파란지 궁금하면 네이버

검색하면 나오잖아요 제가 무슨 알파고도아닌데

무슨 질문이 그렇게 많고 모르는게 많은지.. 답답해요

IP : 222.100.xxx.200
10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29 6:48 PM (223.62.xxx.55)

    아기없으면이혼하세요

  • 2. ㅁㅇㄹ
    '16.8.29 6:48 PM (124.199.xxx.71) - 삭제된댓글

    누워서 침뱉기.
    100점 취득하셨습니다.

  • 3.
    '16.8.29 6:50 PM (223.62.xxx.55)

    남편멍청하면
    멍청한자식나오지요
    속터지는일이한두가지입니다
    벌어서
    님갖다주면
    그래도중간은되니살으세요

  • 4.
    '16.8.29 6:50 PM (27.46.xxx.200)

    저런 남자 선택한건 바로 님의 안목이에요.
    억울하실거 없어요. 싫다고 물러지나요?애들 장난도 아니고.

  • 5. 안나파체스
    '16.8.29 6:53 PM (49.143.xxx.33) - 삭제된댓글

    새어머니와는 상관없이 성향인 듯...손재주 많아 만들기 즐기는 사람 아니고는 집에 못박기. 전등 갈기도 싫어하는 사람 많아요....왜 많은 주부들이 남편을 큰 애라고 하겠어요...위에 나열한 거 별로 흠 같지 않아보여요...

  • 6. 그냥
    '16.8.29 6:53 PM (223.62.xxx.61)

    이혼하심이...저 왠만하면 이런 얘기 안하는데
    글 올리신 것처럼 정 떨어진 수준이라면 회복이 힘들어
    보여요

  • 7. ..
    '16.8.29 6:53 PM (223.62.xxx.19)

    그렇게 불만이면 이혼하세요
    아니면 감수하고 고쳐가며 사셔야죠

  • 8. 푸른
    '16.8.29 6:54 PM (58.125.xxx.116)

    여자는 남자에게 기대고 싶은데, 남편이 기대니 버거우시겠어요.
    저희 남편은 원글님 남편보다 약간 나은 건지 어쩐 건지 잘 모르겠지만, 정치 쪽은 저보다 조금 더 알아요.
    그리고 학교 때 명문대여서 옛날 상식은 풍부해요.
    그러나 역시 은행은 입출금밖에 안해 봤고 결혼 후 인터넷뱅킹을 제 유도로 처음 해봤으며(폰뱅킹도
    안해봤음) 카드는 어찌저찌 KTx는 끊더군요.
    나이는 42살입니다.

    운전도 꽝이라 결혼 후 차 사서 조심스레 제가 옆에서 보조해 가며 운전하고 있는데, 밤운전이나
    비오는 날 운전은 아직 매우 꺼립니다.
    인터넷이나 컴퓨터 조작, 심지어 TV VOD 간단한 조작도 저에게 물어봅니다.저는 이제 그러려니 해요.
    못 박고 이런것도 잘 못하고 뭐 조립, 고치고 하는 것도 잘 못해요.
    문과라서 그렇대요.
    ㅋㅋㅋ

    근데 하는 행동이 귀엽고 유머가 있어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연애 때랑 결혼초기엔 이게 뭔가 답답할 때가 많았어요.

  • 9. 연애
    '16.8.29 6:54 PM (180.224.xxx.91)

    하실때 이상한 점 없었나요? 직장은 잘 다니나요? 정상이 아닌거 같은데...운전은 제대로 하는지..

  • 10. udsk
    '16.8.29 6:55 PM (61.255.xxx.223)

    다 일장일단이어요~
    님이 말씀하신 오빠들이랑 결혼했으면 이제 너무 나를 애로 아는 것 같다 사사건건 가르치려든다 동등하지 못한 관계다 고런 얘기로 불평했을지도요
    저는 이왕 결혼한거면 좋은 점에 초점 맞추고 살것 같아요 좋은 점도 많은 남편이네요~ 감사한 점들을 찾아보셔요

  • 11. ...
    '16.8.29 6:55 PM (222.234.xxx.177)

    바보온달 평강무수리 해보세요

  • 12.
    '16.8.29 6:57 PM (121.131.xxx.43)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래요.
    그런 남자들을 여자들이 다들 열심히 사람 만들어 가며 사는 거랍니다.
    ㅠㅠ;;

  • 13. 푸른
    '16.8.29 6:57 PM (58.125.xxx.116)

    아래 글에도 있듯이, 남편은 도덕성(아내에 대한 도덕성)이 있어야 결혼이 오래 좋게 유지되지,
    연애 때 열렬하게 남자가 쫓아다녀도 다 소용없는 거라는 글을 봤네요.
    남편이 그래도 도덕성이 있고 직장생활에 성실해서 그거 보고 살아요.

    취미도 없고 돈 쓸 줄도 모르고 결혼 후에 해외여행에 눈을 떴네요.
    결혼 전엔 그저 집, 직장 하면서 박봉 월급 절약해 모으는 생활 했대요.

    하나하나 가르쳐야지 어떡하겠어요?
    장점을 보세요.

  • 14. 푸른
    '16.8.29 6:59 PM (58.125.xxx.116)

    결혼 후 실제로 남편에게 기대는 경우가 한국에선 흔하진 않다고 하니 그걸로 마음의 위안을 삼아 보세요.
    다들 큰아들 키운다고 하고, 그렇게 잘생기고 멋진 차인표씨도 신애라씨가 큰아들 키운다고 하더군요.

    저도 결혼 초엔 이게 뭥미? 암담하였네요. 저는 이과였기에 주위에서 컴퓨터 척척 다루던 남자들만 봐서...
    더 그랬네요. 저도 앞서가는 편도 아니고 문명의 이기에 느린 편인데, 남편은 어디 두메산골 골방에서
    살다 나온 듯했어요.

  • 15. 본인
    '16.8.29 7:00 PM (58.121.xxx.201) - 삭제된댓글

    하는(직장) 일은 잘?하나요?
    그것도 못하면 큰일인데..

  • 16. ..
    '16.8.29 7:02 PM (112.149.xxx.27)

    ㅁㅇㄹ님 ?님/ 사람이 다들 딱부러지는 선택만 하는것도 아닌데 원론적인 이야기들만 하네요..
    자기 선택 맞아도 잘못된 선택이면 후회할 수도 다시 선택할 수도 있어요
    슈퍼에서 물건 잘못사도 반품하고 환불하는 세상에 후회되서 퍼붓는것도 아니고 인터넷에 글한번 쓴걸로 입바르고 대찬 소리들 안하셔도 됩니다
    남이 힘들어할때 쓴소리라도 도움이 되시는 말을 하거나 아님 공감에 위로를 주는게 아닌 무조건 상처에 소금 뿌리는 말은 어떠맘을 가지면 나오는건지....

    원글님/ 아이처럼 생각하고 하나하나 가르치면서 살아가야지만 해결이 나요...
    돈은 잘 벌어오는 큰 아들이라고
    평생 살아도 와이프로서의 삶이 아니라 엄마로서의 각오가 있어야 해요
    남편의이 아니라 아이라고 인정이 안되고 기대고 싶고 의지하고 싶은 그런 상대는 아무리 해도 힘들더라구오... 본인의 맘과 그릇을 잘보고 생각해 보세요

  • 17. 아버지하고상관없는듯
    '16.8.29 7:02 PM (125.185.xxx.170)

    사회화가 덜된 사람 아니에요?
    평범하게 학교다니고 했으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알아갈 일인듯 한데

  • 18. 에고
    '16.8.29 7:05 PM (211.36.xxx.211)

    어쩌다..연애땐 몰랐나요?

  • 19. 새우튀김
    '16.8.29 7:07 PM (222.100.xxx.200) - 삭제된댓글

    네 그래도 술 안마시고 칼같이 집에 오고 친구도 안만나서 주말에는 집에서
    하루종일 제뒤만 졸졸 따라다니면서 착 붙어서 3끼 다 집에서 먹는
    신랑의 ㅠㅠ 가장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으로 카드결제도 할줄모르는 사람이라서 돈 사고도 안쳐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말씀처럼 장점을 찾아보고 단점보다는
    신랑 장점을 생각하면서 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답답하니까 돈잘벌어오는 큰아이들이라고 생각하고
    하나하나 뜯어 고쳐가면서 살아볼게요

    인정하기싫지만 솔직히 저 신랑한테 기대고싶어요
    할줄 알아도 , 신랑한테는 이런거 나 할줄몰라
    오빠 이건 뭐야하고 물어보면서 살고싶었어요
    그런데 신랑이 저한테 자꾸 기대고 의지하니까
    그게 부담스러워서 그랬나봐요

    바보온달을 내조해서 멋진 장군으로 만든
    평강공주는 절대 못될것같아요
    그냥 바보온달 데리고 사는 무수리할래요 ㅠㅠ 휴
    포기하고 현실을 받아들여야하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자꾸 애처럼 구는 신랑
    앞으로
    아이도 낳아서 길러야하는데 과연 아이낳으면
    이사람이 제대로 아빠노력은 할수있을까 의문이고
    아이까지 낳으면 저는 아이 둘을 돌보는격이라서
    나름의 스트레스라서 82쿡에 적어봤어요


    바쁜 저녁시간에 제글 읽어주신분들
    댓글 남겨주신주신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맛있는 저녁식사하시고 좋은저녁시간되세요

  • 20. 으...
    '16.8.29 7:08 PM (118.219.xxx.32)

    답답하시겠어요.


    저도 뭐 많이 묻는 가족 있는데 진짜 피곤해요.

    본인 스스로 생각을 좀 해보고 물으면 모르겠는데

    무조건 닥치는 데로 물어요.

    진짜 정말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 21. ..
    '16.8.29 7:09 PM (175.223.xxx.214)

    저 위의 님, 사람은 구매 대상이 아닙니다.

    힘들어도 서로 사랑하기로 한 서약을 살아내는 게 결혼이에요.

  • 22. 새우튀김
    '16.8.29 7:09 PM (222.100.xxx.200)

    네 그래도 술 안마시고 칼같이 집에 오고 친구도 안만나서 주말에는 집에서
    하루종일 제뒤만 졸졸 따라다니면서 착 붙어서 3끼 다 집에서 먹는
    신랑의 ㅠㅠ 가장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으로 카드결제도 할줄모르는 사람이라서 돈 사고도 안쳐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말씀처럼 장점을 찾아보고 단점보다는
    신랑 장점을 생각하면서 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답답하니까 돈잘벌어오는 큰아이들이라고 생각하고
    하나하나 뜯어 고쳐가면서 살아볼게요

    인정하기싫지만 솔직히 저 신랑한테 기대고싶어요
    할줄 알아도 , 신랑한테는 이런거 나 할줄몰라
    오빠 이건 뭐야하고 물어보면서 살고싶었어요
    그런데 신랑이 저한테 자꾸 기대고 의지하니까
    그게 부담스러워서 그랬나봐요

    바보온달을 내조해서 멋진 장군으로 만든
    평강공주는 절대 못될것같아요
    그냥 바보온달 데리고 사는 무수리할래요 ㅠㅠ 휴
    포기하고 현실을 받아들여야하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자꾸 애처럼 구는 신랑
    앞으로
    아이도 낳아서 길러야하는데 과연 아이낳으면
    이사람이 제대로 아빠역할은 할수있을까 의문이고
    아이까지 낳으면 저는 아이 둘을 돌보는격이라서
    나름의 스트레스라서 82쿡에 적어봤어요


    바쁜 저녁시간에 제글 읽어주신분들
    댓글 남겨주신주신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맛있는 저녁식사하시고 좋은저녁시간되세요

  • 23.
    '16.8.29 7:09 PM (223.33.xxx.212)

    그런데요
    제 남편 똑똑하고 계좌이체
    공인인증서 다 알더니
    지가 돈 꽉쥐고 제 인증서도 검색해서 숨긴돈없나 샅샅이 찾고 제게 돈만원도 못 가지고 살게하려고 발악합디다
    이런거 원하나요?
    수더분하고 어리석은 남펀이 좋아요
    대신 님 맘대로하지않나요?거기다가 무식하게 욕해재끼는거도 아니고
    울신랑하고 살아봐요
    제목을 죄는 느낌입니다

  • 24. ㅠㅠ
    '16.8.29 7:10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연애할 때 그런 부분들을 파악했어야 하는데...ㅠㅠ
    친정식구들이나 친척들 반응은 어떤가요?
    직장에서는요?
    다들 원글님 같이 느낀다면...ㅠㅠ

  • 25. ㅇㅇ
    '16.8.29 7:11 PM (101.235.xxx.239)

    무슨 세살짜리도 아니고 모르는게 있으면 인터넷 쳐보면 다 나오는걸 무조건 남에게 기대면서 '이건 뭐야? 이건 어떻게 해야돼?'이러는 남자 많아요. 누군 척척박사인가요 모르는게 있으면 알아보면 되지 그럴 머리도 의지도 없다는거....님이 평생 알려주고 대신 해주면서 살아야될꺼예요

  • 26. zz00
    '16.8.29 7:13 PM (49.164.xxx.133)

    빈성 합니다
    전 제가 신랑한테 무조건 물어보거든요
    알아도 습관적으로 물어보고 아~맞다 이러는 스타일이라...
    신랑 짜증 났겠네요

  • 27. 새우튀김
    '16.8.29 7:15 PM (222.100.xxx.200)

    저는 그냥 신랑이 기본적인것만 하면좋겠어요
    요즘 나이 32이면 많은것도 아닌데
    어떻게 신용카드는 주유할때 긁기만 하는지
    저한테 전화가와요
    이번에 회사에서 워크샵을 가는데 펜션예약하고
    나중에 결제 올리면 통장으로 돈 입금받을거라고
    그런데 펜션 예약 어떻게 해 ? 결제는 어떻게해 ?
    카드로 인터넷결제 , 물건 구매를 할줄몰라서
    저한테 전화해서 부탁을 하는게 한두번이아니에요

    너무 똑똑한것도 그렇지만
    남들 다 하는 결제를 왜할줄모르는지
    차는 비싼차 구매해서 엔진오일을 몇만킬로에
    갈아야하고 점검을 왜 받아야하는지...
    저 운전면허도 없는데 제가 차 관리도해요

  • 28. 이혼하면 되요
    '16.8.29 7:16 PM (223.62.xxx.83)

    방법이 없는게 아닌데....

  • 29.
    '16.8.29 7:18 PM (121.170.xxx.37)

    나이들수록 심해지던데

  • 30. ...
    '16.8.29 7:19 PM (14.138.xxx.57) - 삭제된댓글

    저는 다른듯 좀 비슷한데, 저도 제가 다 해요
    제가 다 하니 남편은 할 필요를 못느껴 안하고 저 의지해요
    제가 성격이 급해 남편이 할때까지 못기다리는게 제일 큰 원인이죠

    아주 가끔, 나도 남편이, 내가 말 안해도, 딱딱 알아서 해줬으면 좋겠는데 (가족일 계획세우고 진행하는거)
    그래도 제가 하는거 좋아하는 편이라 그럭저럭 큰 불만은 없어요

    남편이 습관적으로 물어보는 것들에 대해서는 대답 안할 것 같아요
    진짜 알고싶어서 묻는게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조금씩 혼자서 할 부분을 할애해주세요
    지금 당장은 님이 다 하지만, 서서히 일을 나눠주면
    언젠가는 분담하고 있을거예요

  • 31. ..
    '16.8.29 7:21 PM (222.237.xxx.47)

    방법이 없는게 아닌데.... 222222

  • 32. 교육
    '16.8.29 7:25 PM (112.186.xxx.96)

    성격이 착하고 착실하다면 잘 교육시켜 좋은 배우자로 거듭나게 하실 수도 있겠네요
    욱하고 버럭하고 잘난척하고 이기적인 것보다는 훨씬 낫네요

  • 33. 이런 남편도
    '16.8.29 7:29 PM (118.223.xxx.236) - 삭제된댓글

    있어요.
    돈은 버는지 못버는지 알수도 없고
    집의 컴에다 공인인증서도 안 깔아요.
    아내 속일려고 잔머리를 어찌나 쓰는지

  • 34. 이런 남편도
    '16.8.29 7:31 PM (118.223.xxx.236) - 삭제된댓글

    제가 별명도 지어줬어요 "신비주의"

  • 35. ......
    '16.8.29 7:32 PM (175.196.xxx.37)

    결혼전에 똑똑한 오빠랑 썸탄적 있었는데 자신이 똑똑하다보니 그만큼 상대에 대한 기대치도 크고 엄청 까다로웠어요. 저도 좀 완벽주의자 같은 성향이었는데 저보다 더한 사람을 만나니 부담스럽고 숨이 턱 막히더라고요. 지금 남편은 아주 많이 허술해요. 처음엔 살면서 실망 많이 했는데 너무 까다로운 사람보다야 낫지 생각하며 살아요. 그냥 제가 꼼꼼하게 챙기면서 삽니다.

  • 36. ..
    '16.8.29 7:35 PM (211.224.xxx.236)

    연애시절 좀 눈치챘을텐데도 결혼하신거 보면 아마도 외모도 좋고 학벌이나 직장같은게 좋았을것 같은데요? 전원주씨 친아들이 원글님 남편이랑 비슷한 경우던데 친엄마 재혼하고 외할머니손에 크다 나중에 커서 데려온 케이스. 굉장히 숫기없고 바보같을 정도로 착한것 같더라고요. 근데 아내바라기던데요. 아내만 졸졸졸. 결혼하고 나서 행복이 뭔지 알게 됐다고 아내가 너무 좋다고 하더라고요.
    어려서 충분한 보살핌과 사랑 받았어야 되는데 그거 못받고 사회화란게 결국은 부모와의 관계가 모든 인간관계하는 방법의 시초였을텐데 부모와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했을테니 사람들과 친하게 두루두루 지내지 못했을거예요. 그러다보니 세상사는 방법에 대해서도 잘 듣지못하고 배우지못한거고 세상살면서 제일 친하게된 님한테 처음으로 배우는거 아닐까 싶어요. ebs서 했던 전원주 나왔던 프로그램 한번 보세요. 그럼 남편이 이해가 되실것 같아요. 거기서 보면 전원주 아들이 친엄마도 어려워하고 오직 아내랑 있을때 행복하대요. 아내만 엄마따라 다니는 어린아이처럼 졸졸 따라다니더라고요.

  • 37. Ss
    '16.8.29 7:35 PM (1.228.xxx.27)

    정말 못하는 건지 안하는 건지 냉정하게 관찰해보세요...수 가운데 최고가 어벙수거든요..ㅎㅎㅎ
    아기 없으면 님이 커버해주겠지만 아기 낳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 38. ....
    '16.8.29 7:36 PM (211.204.xxx.181) - 삭제된댓글

    괜찮은 남편같은걸요..^^
    연애땐 그런점이 좋으셨을거같은데..
    아는사람이 알려주면서 살면되지요.
    원글님도 남편이 더 잘아는거 있음 물어보시구..
    아는것도 모른척 물어보면서 치켜세워주세요.
    현명한아내가 현명한 남편을만들죠.
    너무 똑똑해서 뒤로 딴짓하는 남자들이나 허영심가득차서 남들앞에서만 호남인남자보다.낫구요..
    여기검색만해봐두 진짜 심각한부부많아요.
    여자때리는 남자 맨날 술먹는 남자..
    두개 다 하면서 룸싸롱 다니고 그것도 모자라 두집살림하는 남자..
    돈 벌긴커녕 퍼다 쓰는남자..
    막말하는 시부모등등...
    원글님인생이 부러운걸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그만한 남자 구하기 쉽지않은세상이에요.

  • 39. 저라면
    '16.8.29 7:40 PM (125.186.xxx.112)

    이혼할것같아요...
    집에 돈이 많다든지 장점이 있어서 결혼했겠지만,
    인간은 기본적으로 지적 교감이나 대화가 통해야 하지 않나요

  • 40. ...
    '16.8.29 7:46 PM (14.138.xxx.57)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윗님이 말한것처럼
    자기가 빠릿빠릿하게 하는, 소위 똑똑한 사람들은
    남이 자기같이 못할때 짜증내요

    전 제가 하니까 남편에게 생색도 내고
    똑똑한척도 하고 할 수 있어요
    남편이 똑똑해서 나 면박준다면 그건 너무 싫을듯
    그냥 나 하자는대로 따라와주는 남편이 좋아요
    혼자 다하려니 좀 피곤하긴 하지만

  • 41. ....
    '16.8.29 7:46 PM (223.62.xxx.176)

    이해됩니다 원글님맘....

  • 42. ..
    '16.8.29 7:51 PM (180.229.xxx.230)

    알면 편하겠지만 그깟 인터넷으로 계좌이체 모른다고 그게 그렇게 흉일까요?
    직장 잘다니고 인정받으면 된거지.

  • 43. ///
    '16.8.29 7:51 PM (121.170.xxx.205)

    심각하네요, 많이 갑갑하실거 같아요. 저같아도 화딱지 날 거 같아요.

  • 44. ##
    '16.8.29 8:01 PM (219.240.xxx.107)

    그런데 원글님같은 스탈의 여성은
    좀더 잘나고 많은걸 잘하는 남자는
    또 맘이 안갈걸요?
    본인이 나서서하고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의 여성들이
    꼭 반대스탈 남성에게 끌리더리구요.
    그리고 조립하고 전기만지는건 잘하는
    사람이 하면돼요.
    저도 결혼해서 시아버지나 남편보고
    깜놀
    지금은 그냥 그런거 전혀 못하는 남자도
    많다고 아정하고살아요
    한쪽이 너무 뛰어나면 다른
    한쪽은 전보다 더 신경을 안쓰니 더못하게돼요.
    왜?
    내가 안해도 알아서 해주니..

  • 45. 그정도는
    '16.8.29 8:01 PM (211.204.xxx.218)

    커버가능해요.
    저희 남편이랑 비슷한데. 그냥저냥 살아요.
    인터넷뱅킹은 이제 좀 하고요.
    제가 시간이 있으므로 제가 다 결제해줘요.
    못도 제가 박고. 그냥 딱 월급만 가져다줍니다.

    가끔씩 짜증날 때도 있죠.
    진짜 기본상식을 얘기하는데도 저를 우러러봐요.
    무슨 박사님 보듯이 우와~ 하면서.

    그렇지만 남편의 장점도 분명 있어요.
    제가 가지지 못한 걸 남편이 가지고 있거든요.
    서로 채워가며 사는거죠.
    살다보면 그런 남편이 안스러워지고 모든것을 초월하는 지점이 있을거에요.
    다 그렇게살지 안ㅎ나요.

  • 46. 단팥빵
    '16.8.29 8:02 PM (210.179.xxx.160)

    제 남편 한 살 많고 게다가 멘사인데
    생활지수 제로예요.
    위에 열거한 거 다 해당되구요,
    운전도 심지어 제가 다 합니다.
    은행업무 아직도 잘 모르고 잘 못해요.
    직업이나 학교는 괜찮은데 저런 사람과 20년 가까이 살고 있어요.
    다만 원글님과 제가 다른 점은
    전 둘 중 잘 하는 사람이 하면 된다,
    라는 주의라 그다지 불만은 없네요.

  • 47. 아....
    '16.8.29 8:08 PM (211.34.xxx.210)

    남일같지 않아 로긴했어요...오죽하면 저도 폰에 온달장군이라고 저장을....차마 바보온달이라고 쓸수가....전 이미 아이 둘에 10년 살아서요...장점만 헤아리고 보시란 말 밖에는....
    저도 할말은 많지만....맘 씀씀이가 부처시라...고거 하나 봅니다...에효....

  • 48. ..
    '16.8.29 8:12 PM (203.226.xxx.110)

    어 우리남편이 거기도 있네요
    전 제가 하는게 좋아서 딱히 불만없어요

  • 49. ㅇㅇ
    '16.8.29 8:18 PM (218.51.xxx.139)

    답답하긴 진짜 답답하겠네요
    전 반대의 남자랑 살아서 얘기만 들어도 진짜 속터지네요
    기본적으로 의존형인가봐요
    저희 남편은 머리도 스마트하지만
    보면 볼수록 책임감이 남다르더군요
    뭐든지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
    가장으로서 가족을 책임 져야 한다는 사고방식이어선지
    모든 일처리를 맡아서해요
    반면에 제가 님 남편같아요
    결혼전 초기에는 저도 나름 똑똑하게 알아서 하는
    타입 이었는데
    남편이랑 살다보니 점점 의존형이 되서
    집안 일처리를 남편한테 미루게되네요
    모든 부동산 거래 은행거래 알아서 하던 제가
    공인 인증서 하나 못깔고
    은행거래 모조리 남편이 하게하고
    여행갈때 비행기 호텔도 남편이 예약합니다
    그게 편해서 그런거 같아요
    님도 다해주기 싫으면
    남편에게 하는법 가르쳐주고 스스로 하게 하세요
    죽이되던 밥이되던 책임 지고 처리하게 하세요
    내가 해결해야 한다하는 생각으로
    일해야지 남이 해결해줄꺼라고 생각하니
    자꾸 물어보고 해달라고 하는거죠
    차관리 집고치는거 은행업무 모두 해주지 마세요
    그래야 사회에서도 자기몫을 할거에요
    애들도 자기힘으로 이거저거 해본애들이
    야무지게 일 잘하잖아요

  • 50. 관점의차이
    '16.8.29 8:20 PM (110.13.xxx.97)

    저희 남편도 그래요. 학벌은 s대출신 심지어 책 한권도 안읽어 무식해서 깊은 대화가 힘들어요. 인터넷 결제로 책도 주문 못하겠다고 전화오고 와이퍼도 못갈아 쩔쩔.
    그런데 장거리 운전 군말없이 잘하고 힘이세니 무거운거 척척 잘들어주고 제가 말이 많아도 말 안가로막고 살림도 저보다 훨씬 잘해서 시간나면 청소 설거지 빨래 쓰레기분리수거까지해요.
    이렇게 남편의 장점도 함께 찾아보세요. 100프로 좋은 사람도 100프로 나쁜 사람도 없답니다.

  • 51.
    '16.8.29 8:49 PM (59.24.xxx.83)

    그런 남편 만났기에 원글이 똑똑한 축에 드는 착각을 하는듯요
    원래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대체로 공부머리 있는 사람이 잡기에 능하진 않더군요
    제 친구 신랑 의사인데 운전ᆞ전등같은거 못 갈고 은행업무
    못봐요 ㅋ
    꼭 제 친구가 남자하는 일 다 해요
    하는짓도 유치하고 싸울때도 유치하대요
    근데 병원가면 일 잘한다네요
    아들 하나 키우는거같아 속터지지만
    돈 잘 벌고 헛짓 않하고 말 잘들으니 그걸로
    만족하며 살아요

  • 52. ㅎㅎ
    '16.8.29 8:50 PM (220.83.xxx.250)

    연애 결혼 20년차 부부 오분전 대화
    저 , ㅇㅇ는 조악해서 안사는게 낫겠어
    남편 , 조.. 약 ? 조왁 ?
    저 , 조악은 자주 쓰는 말이야 기억해 둬
    ㅋㅋ 하루에 한개 일주일에 몇개씩 어휘 알려줍니다

    원글님 남편처럼 전자기기 못다루는건 아니지만
    상식이 엄청 부족하거든요
    한나라당은 알아도 새누리당을 아직 모를 듯 싶고. 관심없어해요 ㅠㅠ 그냥 상식인데 ..
    아이큐가 모자른 사람도 아니고 학교도 서성한 탑으로들어가 졸업도 탑으로 했을정도로 보기엔 멀쩡하거든요

    암튼 가끔 실망하긴 하지만 .. 그래도 착한성품 오래 알아온 의리로
    서로 이뻐해가며 안쓰러워해가며 삽니다
    뭐 어쩌겠어요 ㅋㅋ

  • 53. . . .
    '16.8.29 8:52 PM (211.178.xxx.31)

    전 원글님 남편 맘에 드는데. . .
    제일 골치 아픈 인간들이 모르면서 아는척하는사람이에요

  • 54. ..
    '16.8.29 8:58 PM (125.132.xxx.163)

    돈 못벌면서 아는척하고 허튼짓 하는것보다 나요
    정치 관심갖고 열올리는 진상보다 낫고요
    돈 벌고 쓸줄 모르면 님이 관리하면서 재산 불리고 소소한 집안일은 철물점 아저씨 부르고 쇼핑은 인터넷으로 배달시키세요

  • 55. ....
    '16.8.29 9:20 PM (175.223.xxx.161)

    그런건 배워서 알게하면 되는것들이잖아요.
    저 , 대학때 버스타고 지하철타고다니기힘들어서
    초행길은 무조건 택시타고
    학교에서 무슨 증명서만 떼려고해도
    그게 왜 그렇게 힘들고 어려운지..
    수강신청 하는것도 몇번씩 다시하구요.

    저 전문직인데도
    그런 자질구레한 것들을 잘 몰라서
    아직도 낯선곳에 가거나 접해보지 않은것을 보면
    익숙해질때까지 헤매면서 배워요.


    그런거는 배워서 할줄알면 되는것들이에요.

    그런데, 해보지않아서 못하는거는
    당연한거 아닌가요?
    남편분은 그냥 그런 경험들이 없었을 뿐이지
    멍청한건 아니거든요.


    위에 님들 말씀대로 기본 본성이 좋은사람이면
    평생 동반자로 함께 살만하고 그런 동반자와
    불안한 마음 들지않고 살수있으면
    큰 복이에요.

  • 56. ....
    '16.8.29 9:23 PM (223.62.xxx.145)

    결혼은 상대방에게 기대는게 아니라 같이 힘을 합쳐 한곳을 바라보는거라고 하는데...원글님도 남편분도 서로 기대려고 하는 것 같아요.
    남편분은 엄마의 사랑이 결핍되어 있잖아요. 원글님께서도 동일한 아픔이 없으시면 아량을 베풀어주세요.
    빠릿하지 않다뿐이지 순둥하신 것 같은데...원글님도 어느정도 맘에드니 선택하신거잖아요. 남자는 여자하기나름이라고 하는데 잘 가르쳐주세요. 원글님이 남편 기살려주고 사랑해야 밖에서도 사랑받습니다. 물론 서로에게도 좋구요. 답글보니 충분히 평강공주 되실 수 있어보여요. 아름다운가정 이뤄가시길~ 축복합니다!^^

  • 57. 미투
    '16.8.29 9:25 PM (211.206.xxx.72)

    저도 남편에게 놀란적 여러번 있어요
    멍청해서요 연애할땐 몰라요 살아봐야지.
    뒤를 졸졸 따라다닌다는것만 빼면 제남편하고 비슷하네요
    나열하기도 참 뭐시기합니다.

  • 58. 지적수준과 관계없음
    '16.8.29 9:27 PM (211.193.xxx.250) - 삭제된댓글

    그냥 그런 성향의 남자들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나보다 잘난 여자랑 만난 남자들이 점점 그렇게 의지해가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더불어 나말고는 친구도 없는거 같고, 인맥이나 이런것도 다 나한테 의지하는 것 같고, 그러다가 다그치면 울기도 ㅋㅋ 완전 애가 되요,,,, 그런데 최고대학 나오고 가정환경도 문제 없는 남자였음....
    약간 이쁘장하게 생기고 성향이 여성스러운 남자들이 그러더라구요... 마치 동성친구랑 같이 있는 그런 느낌이라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고 ㅋㅋ

  • 59. 다시시작1
    '16.8.29 9:34 PM (182.221.xxx.232) - 삭제된댓글

    직장생활 잘 하는 성실한 사람이라면...그냥 데리고 삽니다. 인성만 바르면 되구요. 세상물정은 아들이다 생각하고 가르치심이...

  • 60. 읽기만 해도
    '16.8.29 10:39 PM (213.33.xxx.218)

    답답해요.
    어떻게 같이 사시나요? 직장ㄹ에서도 밉상이라 조만간 짤리지. 않겠어요?

  • 61. .......
    '16.8.29 10:41 PM (116.36.xxx.99) - 삭제된댓글

    어떤 마음이신지 알듯합니다
    비슷한 사람들이 많군요
    물정도 모르고 관심도 없고
    제가 다 해결하고 알아보고 알려주고
    진짜 살다보면 짜증나요

  • 62. 잘..
    '16.8.29 10:59 PM (120.16.xxx.157)

    나중에 같이 육아하려면 아주 힘드실 거 같은 데 잘 생각해 보세요..

    한마디로 남편이 많이 멍청하네요, 뭔가 머리에서 안돌아가는...

  • 63. 원글 댓글 읽어보니
    '16.8.29 11:17 PM (1.230.xxx.82)

    응답 88에서 딱 박보검 캐릭터가 생각 나네요.... 그래도 박보검은 잘 생겨서 다 용서가 되던데....

  • 64.
    '16.8.29 11:38 PM (175.223.xxx.19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계속 해주네까
    남편이 의존하는 거죠
    해주지 마세요

  • 65.
    '16.8.29 11:38 PM (175.223.xxx.197) - 삭제된댓글

    원글이 계속 해주니까
    남편이 의존하는 거죠
    해주지 마세요

  • 66. ㅋㅋ
    '16.8.29 11:41 PM (124.111.xxx.147) - 삭제된댓글

    완전 허접이랑 사시네
    예잔 lg입사해서 느낀건데 의외로 덤앤덤어 많더군요
    대체 어케 대학 나왔는지 수두룩 해서 놀란기억이
    지능 100 이하가 60%라는 통계 ㅋㅋ
    주변에 똑똑한 원숭이가 60% 있다는 사실
    잊지마세요...닭도 그중에 하나

  • 67. 저희남편 좀 비슷한데
    '16.8.29 11:58 PM (61.85.xxx.234)

    연애때 나름 인간?? 만들어보겠다는 사명감 ㅎㅎ 으로 결혼했는데 포기 ㅜㅜ
    그냥 전 제가 알아서 하구여
    가끔 저도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해주는 그런사람이면 좋았겠다해요
    잠깐 그런 사람 만나봤는데 무지 편했어요ㅜㅜ

  • 68. ,,
    '16.8.30 12:05 AM (116.126.xxx.4)

    바보 시아버지 글이랑 비슷하네요. 시아버지가 더 심했지만 ,, 그래서 다들 택이는 안된다 그랬는데 덕선이는 참

  • 69.
    '16.8.30 12:48 AM (219.254.xxx.151)

    의사인 우리제부랑 거의 같은데요 질문많은것만빼고 똑같아요 진료는잘보는것같더만...뭐 전구등등 고치는거하나도못하고 상식도없고 공인인증서깔고뭐하고 핸폰결제하는것도못해요 운전도 네비없이 못하구요 그래도 다 가족위해 밥벌이도하고 돈도갖다준다면서요 초반에 이리 무시하는맘으로어찌사실라구요 울동생은 지도부족한게많아그런지 애교있게 잘하고 손 쓰는 일은 다 동생이하고 위해주던데요 야망있고똑똑한남자는 기준이엄청높아서 그거맞추려면 그것도스트레스에요 무시하는맘이 너무많아서 사실라면힘들겠어요

  • 70. ㅎㅎㅎ
    '16.8.30 12:52 AM (49.174.xxx.13)

    저도 원글님 심정 알아요.

    그런 남자 만나본 적 있어요.

    저보다 훨씬 연상이었는데

    너무 모르는 게 많아서 초딩처럼 하나하나 다 물어봤답니다.

    저도 모르는 건 찾아보고 알려주기도 하고

    자기 관심사아니면 본인이 알아보려는 의지가 별로 없어요..

    심정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겠죠..^^

  • 71. ..
    '16.8.30 1:21 AM (223.62.xxx.118)

    심호흡 백만번 하시고 나도 잘 모르겠는데 오빠가 해주면 안돼? 라고 하신후 아무리 답답해도 다시 십호흡 백만번을 하고 참으셔야 합니다. 혼자 해결할때까지 아무리 묻고 아무리 답답해도 미소를 띄운채 혼자 해결할때까지 열 번만 반복하시면 둘중 누가 문제가 있는지 알 수 있어요:

  • 72. ...
    '16.8.30 2:24 AM (125.178.xxx.147) - 삭제된댓글

    전 제가 님 남편분하고 비슷한데요 -.-
    근데 그게 어머니와만 자랑것과도 똑똑하지 않은것과도 관련 없어요... 제가 그렇다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아이큐 좋고, 서울대 나온 사람도 저런 사람 있어요. 그냥 자기 관심분야 이외의 것에는 관심이 없어서 그래요. 세상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도 그렇고요. 이를테면 좀 고지식하고 잔머리를 안굴리는 사람들이 좀 저런 경향이 있어요.. 공부만 한 사람들도 그렇고요.. 저는 공부를 오래 했지요. 그래서 이런 사람들 종종 봤네요..

  • 73. ...
    '16.8.30 2:29 AM (125.178.xxx.147)

    전 제가 님 남편분하고 비슷한데요 -.-
    근데 그게 편모슬하에서 자란거나 혹은 똑똑하지 않은것과는 관련 없어요... 제가 그렇다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아이큐 좋고, 서울대 나온 사람도 저런 사람 있어요. 그냥 자기 관심분야 이외의 것에는 관심이 없어서 그래요. 세상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도 그렇고요. 이를테면 좀 고지식하고 잔머리를 안(못)굴리는 사람들이 좀 저런 경향이 있어요.. 공부만 한 사람들도 그렇고요.. 저는 공부를 오래 했지요. 그래서 이런 사람들 종종 봤네요.. 오히려 똑똑은 하죠. 근데 저런 세상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거죠. 아마 님 남편분께서도 다른 어떤쪽으로는 해박하지 않을까 추측을 해보는데...

    여하튼 님께는 안맞는것 같네요. 너무 남자는 이래야 한다는 고전적역활에 충실하신것 같아, 좀 안타까운데... 님께서 그런 생각을 바꾸신다면 사실 좋은점이 더 많이 들어올텐데... 그게 힘드시다면... 평생 불만이 쌓일것 같네요.

  • 74. 다른집도
    '16.8.30 2:38 AM (175.226.xxx.83)

    같아요. 선택했으니 의리로 사는겁니다

  • 75. @@@
    '16.8.30 4:15 AM (70.209.xxx.69)

    아.. 내가 이런데... 이혼하고 싶을까? 겉으로는 나 많이 좋아 하는 것 같은데..

    인터넷으로 돈 왔다 갔다 하고 하는 것 사기당할까 걱정되고, 실물 만져보고 사지않고 인터넷으로 무얼사면 불량품 올까봐 싫어서, 인터넷으로 거의 아무것도 안하자 이고, 가끔 영어 단어 스펠링도 물어 보는데..

  • 76. ㅇㅇ
    '16.8.30 7:59 AM (121.168.xxx.41) - 삭제된댓글

    원글님 혹시 직업 없다면..
    무식하니 어쩌니 해도
    그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으로 사는 거죠.

    우리 남편도 인터넷 결제 못해요
    텔레뱅킹도 못해요
    안해봤으니까요. 인터넷 쇼핑 하고
    결제는 제게 부탁해요.
    그렇다고 남편을 무식하다는 생각 못해봤어요
    그런 거는 못해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

    이혼 권유해요
    남편을 위해서요

  • 77. ㅇㅇ
    '16.8.30 7:59 AM (121.168.xxx.41)

    원글님 혹시 직업 없다면..
    무식하니 어쩌니 해도
    그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으로 사는 거죠.

    우리 남편도 인터넷 결제 못해요
    텔레뱅킹도 못해요
    안해봤으니까요. 인터넷 쇼핑 하고
    결제는 제게 부탁해요.
    그렇다고 남편이 무식하다는 생각 못해봤어요
    그런 거는 못해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

    이혼 권유해요
    남편을 위해서요

  • 78. 울트라껌딱지
    '16.8.30 8:24 AM (112.133.xxx.45)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그래요. 쇼핑가도 제 등뒤에서 50cm이상 안떨어져 있고 졸졸 쫒아다녀서 걸리적 거려요. 참고로 제가 160도 안되고 남편은 거의 190이거든요? 그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ㅜㅜ 그래도 제가 쇼핑할땐 데리고 다니기 좋은남편이예요. 붙어있으니 잘 들어주고 반응도 보면서요ㅡㅡ.. 그리고 왜 우리 남편이 건들면 다 고장이 날까요? 어떻게하면 사용법의 반대로 사용하는건지 참 신기하구요. 현관문 비번도 꼭 몇번씩 틀리고 들어와요. 말귀는 한 5번 말해야 알아듣구요. 저는 결혼초에 저에게 너무 의지하는 남편이 버거워서 몇번 운적도 있어요. 내가 이럴려고 뒤치닥거리 할려고 결혼했나 싶고...해외 출장이라도 가면 어디서 길잃어버릴까 지도까지 만들어주고 노심초사(남편이 길치예요)... 다른점이라면 원글남편은 점잖은 성격같은데 우리남편은 까불파예요. 잘못해놓고 아직도 메롱메롱 약오르지 싫지롱 이래요 ㅠㅠ 그나마 결혼초엔 유아 5살 수준이라면 아기낳고 제가 많이 못챙기니까 7살 정도 수준 됐어요. 남편이 50쯤 되면 대화가 통하려나 그것만 기대하며 살아요.

  • 79. ㅎㅎㅎ 말은 똑바로해야지
    '16.8.30 8:28 AM (211.59.xxx.176)

    남편이 경제 활동하고 있는데
    무슨 남편이 님에게 기대는 거에요?
    님이 애가 없고 벌고 있다면 아직 와닿지 않을꺼에요
    애 낳고 집에 있을때 남편이 펄어오는 돈이 없다 생각하면 막막해져요
    지금하는 고민은 고민도 아니에요

  • 80. dd
    '16.8.30 8:45 AM (218.48.xxx.147)

    좋은남편이네요 공인인증서 계좌이체 그런거 할줄모른다기보다는 하기 귀찮고 관심이 없는거에요 대신 이런 남자들이 돈을 벌어다주고 마눌님 뜻대로 알아서 하시옵소서 하지요

    님이 원하는 알아서 척척 스타일들은 공인인증서 비번을 님한테 절대 알려주지않을것이며 돈관리도 따로 하자고할껍니다

    님은 결국엔 님뜻대로해야하는 성향이기때문에 저런 남편을 만난거에요 그리고 한국남자들은 연애할땐 오빠같이 굴다가 결혼하면 큰아들 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구요

    돈관리나 가정의 대소사들을 아내에게 일임하는 남펀이 가정의 평화엔 좋아요

    질문많은 버릇만 좀 고쳐보세요

  • 81. 울트라껌딱지
    '16.8.30 8:48 AM (112.133.xxx.45)

    저희 남편도 그래요. 그나마 결혼초엔 유아 5살 수준이었다면
    아기낳고 제가 많이(거의) 못챙기니까 7살 정도 수준 됐어요.

    쇼핑가면 제 등뒤에서 50cm이상 안떨어져 있고 계속 졸졸 쫒아다녀서 걸리적 거려요.
    참고로 제가 160도 안되고 남편은 거의 190이거든요? 그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ㅜㅜ
    그래도 쇼핑할때 좋은점은 무거운거 들어주고, 뭐 고르면 반응을 해주는거구요.

    근데 왜 집안의 모든 물건들은 남편이 건들면 다 고장이 날까요?
    어떻게하면 뻔히 보이는 사용법의 반대로 주구장창 사용하는건지 참 신기하구요.
    현관문 비번도 꼭 몇번씩 틀리고 들어와서 자는 아기 다 깨우구요.
    말귀는 한 5번 말해야 알아듣구요. 어느날 거울을 보니 제 얼굴에 눈썹이 치켜 올라가있더군요 ㅠㅠ

    결혼초에 저에게 너무 의지하는 남편이 버거워서 몇번 운적도 있어요.
    내가 이럴려고 뒤치닥거리 할려고 결혼했나 싶고...해외 출장이라도 가면 어디서 길잃어버릴까 지도까지 만들어주고 노심초사(남편이 길치예요)...

    원글님 남편이랑 다른점이라면 원글남편은 점잖은 성격같은데 우리남편은 까불파예요.
    잘못해놓고 아직도 메롱메롱 약오르지 싫지롱 이래요 ㅠㅠ 겪어보세요 웃을수없어요.

    다행히 자식은 제 머리를 닮은거 같구요.
    남편이 50쯤 되면 대화가 통하려나 그것만 기대하며 살아요.
    근데 친정엄마 왈.. 너무 큰 기대는 말라시네요 ㅠㅠ 쩝

  • 82. 존심
    '16.8.30 8:55 AM (14.37.xxx.183)

    약간 답답할 수는 있지만
    연애하는 것도 아니고
    결혼생활인데...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많아 보이는 남편입니다.
    똑똑한 척 잘난척하면서 와이프 속이고 나가서 바람피고
    돈 사고 치는 인간들 보다는
    백배 나아요...

  • 83. 유행가
    '16.8.30 9:32 AM (211.192.xxx.229)

    유행가에도 있어요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하내..딱 맞아요

    저도 남편에게 바보입니다.
    직장에서 월급받아오는게 신기합니다.
    때되면 승진도하더라구요..
    남편에게 당신회사 사장님에게 참 감사해 이렇게 아무것도 못하는사람 채용해서 월급줘서.
    이럼 마낭 웃어요

    아무래도 가끔 내가 속는게 아닌가싶어요. 일부러 바보처럼해서 편하게 사는건 아닌가.

    장점은 집안일 간섭안합니다.
    제가 쓴돈에 대해서도 말안합니다
    월급에서 자기용돈만 받아가면 뒷말안해요 나름 오래되니 사는게 편해요.

  • 84. ....
    '16.8.30 9:44 AM (222.238.xxx.240)

    안 해서 그렇지 맘 먹고 하면 다 하죠.

    분업이라고 생각하세요. ㅋ

  • 85. ㅇㅇ
    '16.8.30 10:03 AM (211.36.xxx.17)

    인터넷 계좌이체
    공인인증 이런 거 못하는 게 아니라
    님한테 경제권이 있다..
    이렇게 생각하셔야죠.

  • 86. ...
    '16.8.30 10:21 AM (118.38.xxx.29)

    >>결혼은 상대방에게 기대는게 아니라 같이 힘을 합쳐 한곳을 바라보는거라고 하는데...
    >>원글님도 남편분도 서로 기대려고 하는 것 같아요.

    >>안 해서 그렇지 맘 먹고 하면 다 하죠.
    >>분업 이라고 생각하세요. ㅋ

  • 87. 해결책
    '16.8.30 10:36 AM (14.44.xxx.97) - 삭제된댓글

    볼지 모르겠지만....

    새로운거 두려워하고. 좀 그런 사람이 그래요.

    어.. 나도 모르겠네. 은향 창구에 전화해서 함 알아봐.
    글쎄... 오래되서. 함 콘도에 전화해봐.
    그러고는 모르쇠

    전화하거나. 네이버 검색 같은
    답을 찾는 방법을 넌지시 알려줘요
    그리고는 냅둬요.

    이젠 콘도 예약 남편이 해요. ㅎㅎ
    언제가? 하고 한번씩 마감일만 확인 시키죠
    단지. 남편이 안 하면 가는 걸 제가 포기하죠.

  • 88. 막내기질
    '16.8.30 10:38 AM (39.118.xxx.46)

    멍청한 척 하는 것 아닐까요.
    귀찮고 게을러서 와이프가 다 해주기를 바라는
    조립하고 장바구니 싣고. 인터넷뱅킹하고 검색하고 그런 것
    자기 수족을 놀려야하는 거잖아요. 알아서 척척 하는 부인에게
    미루면 만사 편한데..

    징징거려도 해주지 마세요. 더 게을러져야 바껴요.

  • 89. ㅇㅇ
    '16.8.30 10:44 AM (223.62.xxx.151)

    저희 남편도 그러는데 전 너무 귀여워서 착실하게 알려줘요. 제가 직업이 선생님이라 그런것같기도...

  • 90. 에고..
    '16.8.30 11:03 AM (59.13.xxx.37)

    그런남편이라도 있으셔서 부럽네요..ㅠ
    돈만 벌어다주면 그런건 애교로 보일듯해요..

  • 91. 이왕 결혼했으면
    '16.8.30 11:24 AM (121.163.xxx.110) - 삭제된댓글

    한쪽눈은 감고, 서로 잘하는거 알아서 하면 되는거에요.
    남편이 말을 안해서 그렇지 님에게도 부족한게 많이 있을거에요.

    남편이 착해서 자기를 가르치려 드는 와이프인데도
    적응해보려고 노력하는거같은데 앞으로는 반대로 해보세요.

    마음이 안내키더라도 남편이 잘하는거 찾아서 추켜세우다보면
    자신이 잘난줄 알고, 이것저것 더 잘하려고 할테니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자나요.

  • 92. 다 해주지 마세요
    '16.8.30 11:34 AM (14.52.xxx.33)

    제 남편도 학벌 직업 좋고 밖에선 똑똑하단 소리 듣는데 집에만 오면 저래요.
    근데 그게 역할 설정이 그렇게 되어버려서 그런 것도 있어요. 저도 제가 다 하다가 어느순간 안되겠어서
    나도 바빠서 못한다고 맡겨버렸어요. 남편분이 잘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 있을 거예요.
    인터넷뱅킹 신용카드 이런거는 그냥 제가 다 해요. 물건 살때 제가 다 알아봐서 하다가 그게 힘들어서 어떤 품목들은 남편보고 검색해서 고르라고 하고 링크 받아서 결제만 제가 해요. 남편이 안하면 그건 그냥 안사는 거구요. 제가 가계부 관리하니까 그건 저도 오히려 편한듯..
    근데 웃긴건요, 제 남편 자기 공인인증서 없어서 계좌이체도 저한테 부탁해서 하는데, 그와중에도 나름 비자금도 있던데요? 제가 알면서 눈감아주고 있지만..그런걸 보면 사람은 다 자기가 아쉬우면 다 하게 되어있어요.

  • 93. 다 해주지 마세요
    '16.8.30 11:44 AM (14.52.xxx.33)

    님의 원글처럼 늘 그런다면 사회생활 못할 수준으로까지도 보이는데.. 돈도 잘 벌어오고 있고 님이랑 연애도 하고 결혼도 했잖아요. 그럼 못한다기보단 안한다 라고 봐야할듯..님이랑 연애할땐 잘보이려고 그런 모습 안보였던 거잖아요. 제 남편도 저한텐 애같은데 밖에선 선배노릇 상사노릇 다 하더라구요.
    결혼 후엔 누구나 다 배우자가 기대랑 좀 달랐구나 라고 느끼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내가 할 수 있는 선까지만 하고 장점 보려고 노력하고..그러면서 사는거죠.

  • 94. ...
    '16.8.30 11:52 AM (112.198.xxx.74)

    이정도면 연애를 얼마나 짧게 했는데 결혼 전에 몰라요?
    진짜 님이 더 신기...
    잘 보이려고 성격 좋은 척 할순 있지만 똑똑한척은 못하거든요. 알아야 뭘 하지...

  • 95. 사회생활은 잘 하던가요?
    '16.8.30 12:11 PM (58.231.xxx.76)

    심하네요.

  • 96. ...
    '16.8.30 12:12 PM (124.61.xxx.161)

    발라당 까져서 할짓 다하고 다니면
    그런 사람하고도 못 살아요...

  • 97. joan
    '16.8.30 1:42 PM (58.236.xxx.201)

    귀찮아서 그래요
    선천적으로 남이 잡다한거는 해주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어요 남편과 아들 둘다 그런집에 살아요;;
    사실 성인이 바보아닌담에야 차근차근 가르쳐주면 왜 못하겠나요?싫은거죠 알고싶지도않고 왜?알게되면 담부턴 자기가 직접해야되니까.
    이게 고치려고해도 안되요 걍 그러려니하고사는 수밖에.

  • 98. 덧붙여
    '16.8.30 1:45 PM (58.236.xxx.201)

    전 제가 알고 습득해서 내손으로 하는걸 좋아하는 성격인데 남한테 부탁하거나 남이 대신 해주는걸 더싫어하는 사람인데 ㅋ아들이 절 안닮고.....ㅋㅋㅋㅋ

  • 99. 떨어지는 남자
    '16.8.30 2:11 PM (121.187.xxx.84) - 삭제된댓글

    가 있어요 남성성이

    남성성이 부족한 남자들보면 똑부러지고 활달한 여자와 사는 경우가 있어요 자기의 부족한면을 배우자를 통해 채우는거라고 봐야

    여자 배우잔 그런 남자로 인해 답답하고 남자같지 않다는 실망감이 들겠죠 방법은 그냥 맞추고 살든가, 헤어지는 거뿐

    다행인 점은 그런 남자들이 돈사고나 여자문제를 크게 일으키진 않는다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이랄까 직장생활도 큰돈은 못 벌어도 꾸준히 직장생활 하죠

    다 일장일단 있어요! 남자가 남성성 끝장나도 어느 한쪽이 다 좋을 순 없음 그럼에도 난 여자로서 남자에게 리드 받고 싶다는 욕구를 떨칠 수 없다면? 남자 교체외엔 답없음 성향이라 바꿀수 없는거니

  • 100. ...
    '16.8.30 2:36 PM (1.225.xxx.110)

    똑똑하지 못한게 아니라 머리? 두뇌?가 한쪽으로 발달된 사람이 있더라구요.
    울 형부 서울대 나왔는데도 딱 저래요. 전구 하나 자기손으로 못 갈고요, 티비 안테나 선 연결할줄 몰라서 AS불렀다는 사람이에요. 인터넷뱅킹 못하는거야 당연한거고...

    근데 이상하게 회사에선 똑똑한가봐요. 일은 잘해요. 고위직입니다..

    솔직히말해서 굳이 비교하자면 너무 영악??해서 돈관리 자기손으로 하면서 마누라 한테 째째하게 굴고, 밖으로 도는 사람보다야 나아요.
    울 언니 자기가 집안일 다 한다고 한숨이지만, 대신 형부 월급 딱 쥐고 내맘대로 쓰고싶은데 쓰고, 가구도 내맘대로 바꾸고 싶으면 바꾸고.. 하고싶은대로 하고 살아요.

    권태기이신거 같은데... 그냥 이사람 저사람 만나봤자.. 결국 착한놈이랑 사는게 장땡이더라..는 엄마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 101. 근데
    '16.8.30 2:48 PM (119.200.xxx.194)

    가장 중요한 게 빠져있네요. 님 연봉은 얼마고, 남편 연봉은 얼마인가요?

  • 102. 돈은
    '16.8.30 2:56 PM (116.93.xxx.245)

    잘버나요?돈 잘벌고 성실하고 인성이 좋다면 나머지
    부분은 기꺼이 감수하겠어요.
    남편이 멍청해보인다고 쓰셨는데요.그렇지만 호기심이
    있어서 많이 물어본다면서요?
    진짜 멍청하고 게으른 사람들은 아예 질문도 안하고
    배우려고도 안해요.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남편이 나름 배우려고하는것같은데?
    몇년 참고 가르쳐주면 좋아지지않을까요?
    저희남편도 공부잘했고 머리좋고 그런데요.
    살면서 놀란게 자기전공분야만 알고 나머지 사회 정치
    경제 인터넷결제 아무것도 몰라요.
    관찰해본결과 관심이 없어요.그래서 모르더라고요.
    대신 돈에 너무 민감해서 결혼생활내내 돈관리못한다고
    저를 달달 볶아서 많이 싸우고 힘들었어요.
    천원짜리도 허락받고샀어요.왜? 남편과 같이 장보러다녔거든요.지금은 그냥 제맘대로 살아요.
    여튼 여러님들이 말씀한대로 일장일단이 있어요.
    원글님이 어떤 성향인지 잘 파악하는게 젤 중요해요.
    남편의 장점과 단점을 잘 파악해서 단점을 감수할만큼 좋은
    사람이면 나머지부분은 인내와 여유를 가지고 하나하나
    가르쳐서 데리고 살아도 좋을것같아요

  • 103. 남들은 다 할줄 안다고 생각하지마세요.
    '16.8.30 2:59 PM (59.15.xxx.246)

    그렇게 비교하니 내 남편이 덜떨어져보이고 답답한 거예요.
    울 남편도 서울대 나오고 다른 사회생활 멀쩡하게 하는데 그래요.
    인터넷 뱅킹 못하고 형광등도 못갈고 수도꼭지 못갈고
    제일 심했던건 결혼하고 신혼집 tv를 켰는데 안나오니까 a/s 불러야 겠대요.,
    살펴보니 안테나 선이 연결이 안되어있어서 제가 사다가 달았어요.
    남편이 이모양이다보니 모든 잡다구리한 일들은 모두 제 몫이고
    심지어 시어머님도 남편보다 저를 찾으세요. 남편은 바보라고..
    울 남편은 문자도 못보내요.
    수신된 문자 읽는 건 어찌 어찌 가르쳐놨는데 보내는 건 도저히..
    요즘은 초딩도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도 없어요.
    옆으로 밀어서 통화하는 거 어렵고 뭘 잘못 누르면 자꾸 이상한데로 간다고
    심지어 안눌러도 이상한데로 간다고 불편하고 싫다면서 효도폰 사용해요.
    아이들도 아빠는 구석기시대 원시인이라고 해요.
    모든 문명의 이기를 거부하고 산다고.,
    그런데 이런 단점만 눈에보이고 꼴보기 싫으면 어찌 같이 살겠어요.
    다른 장점이 이런 단점쯤은 한방에 날려 버리니 같이 살죠.. ㅎ

  • 104.
    '16.8.30 3:35 PM (220.76.xxx.21)

    이혼 추천

  • 105. 하 ㅣ ㅣ ㅣ
    '16.8.30 4:42 P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

    글만봐도 짜증이...
    스스로 알아보라고 화를 좀 내세요.

  • 106. ㅎㅎ
    '16.8.30 4:58 PM (175.193.xxx.100)

    서로 부족한 부분 보완하며 긴 평생 살아가는 게 결혼생활입니다.
    아이를 낳으면 아빠가 천진해서 아이랑 더 소통이 잘 될거예요.
    아이가 자라면서 틀림없이 아빠도 성장할거고요.
    엄마가 짜증만 내지 않고 아빠 기 죽이지만 않는다면 최고의 아빠가 될겁니다.

  • 107. 원글님
    '16.8.30 6:02 PM (58.121.xxx.201) - 삭제된댓글

    덕선이 됐네요 ㅎㅎㅎ
    택이 처럼 돈은 잘벌면 용서가 될듯.ㅎ

  • 108. ㅇㅇ
    '16.8.31 12:30 AM (211.36.xxx.203)

    세상 이치에 대해 쫌 아는 것 빼고는
    저와 똑같은 분이시네요.. ㅎ
    근본 맘씨 착한 부분 보고 남은생 잘 꾸려가시길..
    바람 피고 학대 하고 성질 부리고 잘난척하는 남편보단
    오만오천 배 낫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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