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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사십이어도 충격은 충격이네요

... 조회수 : 27,625
작성일 : 2016-08-27 18:08:06

길가다 바바리맨 봐도 이젠 식겁 안할것 같다란 생각을 하고 살아왔는데요

 

얼마전 본 광경으로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해요....

 

어제부터 선선했잖아요

 

그전엔 밤에도 찜통이었잖아요?

 

한달 가까이 주말에만 나들이 하는게 미안해서(너무더워서 주중엔 산책 못했어요)

 

저녁먹고 아홉시쯤 옥상에서 30분정도 강아지 풀어놓고 콧바람 쐬이고 했어요

 

너무 더워 그런지 다들 문 닫아놓고 에어컨 틀어놓은것 같더라구요

 

근데 저희 빌라 바로 앞집(거기도 탑층) 하나가 거실창을 다 열어놓고

 

불은 끈채 티브이만 켜놓고 뭘 드시는것 같더라구요

 

혹시라도 볼까봐 그냥 내려가야지 하는 찰라....

 

그집 아저씨가 벌떡 일어나서 냉장고로 걸어가는데

 

홀딱 벗은체.....그와중에 눈은 왜 다시 비비고 봤는지 ㅜㅜ 다시 보니 아주머니도

 

걸친거라곤 귀걸이랑 목걸이 달랑 두개...

 

순간 반사적으로 무릎 구부리고 오리걸음으로 엉금엉금 문까지 왔네요ㅎㅎ

 

50대 후반 부부였는데....두분다 왜 그러고 있었는지 아직까지 미스테리예요

 

내집에서 홀딱 벗고 있는데 뭐 어때 라고 생각하시는분도 있을거고

 

앞집 옥상 생각해서 너무했다라는 분들도 계실거고 하는데

 

앞으로 옥상은 당분간 올라가면 안되겠죠?

 

그래도 날이 선선해져서 그나마 다행이예요 산책시킬수있어서 ^^

 

 

 

 

IP : 124.61.xxx.10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27 6:10 PM (112.140.xxx.104)

    40아니라 80이라도 충격적 일겁니다.

  • 2. ...
    '16.8.27 6:11 PM (124.61.xxx.102)

    동감해 주셔서 감사해요
    82 악플 무서운데 ㅎㅎ

  • 3.
    '16.8.27 6:15 PM (223.33.xxx.191) - 삭제된댓글

    전 커튼은 닫기는 하지만 집에서 홀딱 벗고 살아요.

    누가 본다고는 생각도 못하고 별 생각없이 그런걸수도요 ㅎㅎ

    원글님이랑 눈 마주치고 윙크라도 했다면 모를까.

  • 4. 경험
    '16.8.27 6:15 PM (211.36.xxx.79)

    학창시절에 교실건너편에 내려다보이는 주택에
    아저씨가 벌거벗고 있는거 보고 학생들이 웅성웅성해서 선생님이 커텐치라고 했던기억나네요.
    반대편서 내려다보이는거 생각 못하고 사는사람들 있어요

  • 5. ...
    '16.8.27 6:17 PM (121.165.xxx.197)

    듣기만해도 엽기적인데 직접 보신 원글님은
    심쿵했을듯;;
    아무리 내집이라도, 아무리 덥더라도
    제 상식으론 납득불가네요
    그나이에 서로의 벗은몸 넘나 싫을듯;;;

  • 6. 결론은
    '16.8.27 6:20 PM (175.192.xxx.231)

    내 집에서 홀딱 벗고 있을 땐
    꼭 커튼 다 치고 외부와 철저히 차단하자...

  • 7.
    '16.8.27 6:44 PM (121.170.xxx.37)

    근데 내집에서 벗는데 남옥상까지 신경써야하나요? 운동장이나 지하철도 아니고 자유아니에요?

    항상 사람북적대는 옥상이면 몰라도

  • 8. Gaixample
    '16.8.27 6:58 PM (110.11.xxx.165)

    바르셀로나에 살 때였는데요,
    거긴 건축물들이 ㅁ (미음) 자 형태로 여럿 붙어 있고, ㅁ 자 중앙엔 넓게 공간을 비운 곳이 많은데,
    그 중앙의 빈 공간을 향해 주로 빨래 너는 베란다가 많거든요.
    그런데 빨래 널거나 걷을 때 맞은편에 생판 모르는 이웃들이 탑리스로 썬탠하거나 낮잠자거나 심지어 홀라당 다 벗고 빨래를 널거나 베란다 난간 잡고 푸쉬업을 할 때도...
    다들 그냥 그러려니하고 살더라구요.
    노출로 인한 변태적 쾌감이 목적이 아니란 걸 알아서 다들 본척만척하는 거겠죠.

  • 9. ㅇㅇ
    '16.8.27 7:00 PM (211.237.xxx.105)

    불을 끄고 티비만 켜놨으니 안보일거라 생각했겠죠. 티비불빛은 전등빛에 비하면 아주 어둡잖아요..

  • 10. ...용감하시네
    '16.8.27 7:29 PM (114.204.xxx.212)

    헉 ... 밤에 작은불에도 다 보이는거 모르셨나봐요
    근데 항상 다 벗고 지낸다는분은 왜 그런거죠? 더워서?
    그래도 뭐하난 걸치게 되던데

  • 11. 워메
    '16.8.27 7:51 PM (121.161.xxx.44)

    나이100살 먹어도 놀랄 일이죠...
    어휴 최소한은 가려야죠

  • 12. 저도
    '16.8.27 11:01 PM (110.70.xxx.130)

    벗고 사는데......
    편해서요.

  • 13. ..........
    '16.8.27 11:39 PM (182.230.xxx.104)

    저는요...엄마가상가건물 4층에 집을 얻은적이 있었어요..집은 넓고 좋았는데 그 상가주변에 몇몇가게가 술집이랑 단란주점같은게 좀 있었어요..동네가운데서 장사하는 그런곳이였죠..친정갔다가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심심해서 화장실 창문으로 밖을 보고 있었거든요..맞은편 호프집..분명히 호프집으로 적혀있었거든요..아무 생각없이 창문열고 보고 있었는데 호프집 실내가 다 보였는데 한쪽은 룸처럼 그랬어요..거기에 남자여자 뒤엉켜서 그걸 하고 있는거예요..아놔 진심 그거 보고 한 일주일정도는 기분 진짜 더러웠어요..아니 호프집에서 그런걸 한다는게 더 이해가 안가서 엄마한테 이야기했거든요.근데 엄마가 아빠한테 이야기를 또 했어요..근데 거기가 아빠가 가끔 친구분이랑 술마시러 가는곳이였대요..아빠가 가서 이야기 했나봐요.우리딸이 그러걸 봤다고...아놔...그뒤에 화장실갔다가 보니 빨간색 커튼이 쳐져 있었어요...저 거기 남편이랑 호프마시러 갔던곳이라서 더 충격이였어요..호프집에서 그런걸 한다느것 자체가..

  • 14. 그러니
    '16.8.27 11:45 PM (223.62.xxx.91)

    성인들이되어서도 그런걸 보면 그 잔상과충격이 오래
    가는데

    왜들 애들이 그런 나쁜내용의 포르노 보는건
    아무렇지도 않게생각하나요?

    진짜 이율배반적인 이상한 사고방식들이에요

    자기자식들 뇌가 썪어가는건 그냥 지나가는과정이라는건지..참 이해가안가요

  • 15. ...
    '16.8.28 12:35 AM (116.33.xxx.3)

    올해 여행갔는데 밤도착이었거든요.
    다음 날 아침에 먼저 일어난 초등 딸이 호텔 건너편 아파트에서 어떤 남자가 빨래 너는 걸 봤는데, 벌거벗어서 다 보였다고...ㅡ.ㅡ
    다행히 자세히 보이지는 않는 거리여서 그런지, 별충격없이 이 나라 사람들은 더워서 저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어요...

  • 16.
    '16.8.28 12:39 AM (36.38.xxx.251) - 삭제된댓글

    남이 본인 집에서

    벗고 있든 섹스를 하든 그게 바바리맨에 비유될 일인가요.....

    남이 섹스하고 있는 걸 봤다는 분들

    더럽니 어쩌니 하는 글 들 많이 올라오던데,,

    그게 더 더러운 거예요. ㅉㅉㅉㅉㅉ

  • 17. 그 사람들이 성행위하는걸 본 것도 아닌데
    '16.8.28 1:16 AM (178.17.xxx.247) - 삭제된댓글

    뭐가 그리 놀랍다는건지요...그것도 자기 집인데요. 그런것도 자꾸 보이면 익숙해질건데 우리는 엄청 가리고 살아야 하니까 아마도 충격인가봐요. 저도 그렇게 자랐어서 노출에 대해 부끄러움이 심했었는데, 하다못해 수영복 갈아입는것까지... 그런게 아무것도 아니란걸 알게됐어요.
    그 사람들이 그렇게 잘 보인다는거 몰랐을거고 알았다해도 자세히 보이지는 않을거니까 신경 별로 안 쓰는 사람들인가보죠. 보이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내가 무심하게 지나가면 되는거죠.

  • 18. 자기집여도
    '16.8.28 8:43 AM (116.36.xxx.34)

    옆집옥상이나 다른집에서 보일 수 있단 생각이 안들까요
    그리고 부부라도 벗고 왔다갔다하는게 이상 안해요?
    자기집에서 관계한게 뭔문제냐..문제아니죠.
    그런데 집이라도 보일수 있다면 문제죠.
    벗는것도 마찬가지고요
    보는사람 문제라고 하기엔 본인들 창피한건 어쩌구요
    보여서 본거라 문제도 아니고
    기분 나쁜거까지 책임없어도 내 몸 보여진거 창피해서
    보이면 그냥 그런가보다..지만
    집안에서라도 밖에서 보일수있다면 조심하는게 일반적 아닌가요

  • 19. ...
    '16.8.28 11:10 AM (118.44.xxx.220)

    잘못걸렸으면
    사진씩혀서 동영상떠돌아다닐수도있는일이죠.

    본 사람이 놀라 도망쳤으니 다행.

  • 20. 조심해야죠~
    '16.8.28 11:16 AM (61.82.xxx.218)

    솔직히 살다보면 집에서 잠깐 나체로 돌아다니는일 절대 없는건 아니잖아요?
    저도 샤워후에 가족들이 있다면 욕실에서 속옷은 입고 나오지만.
    저 혼자 있을때 욕실 밖에서 나체로 나와서 속옷 입어요.
    샤워후 욕실은 습하고, 몸도 덜 말랐으니까, 아무래도 욕실밖이 뽀송하잖아요?
    물론 창문 잘 닫고요. 거실창 제외하면 안쪽창은 다~ 불투명창이니까요.
    누구나 절대 안벗어보고 사는 사람은 없을테니, 각자 조심하며 삽시다.
    그리고 혹~ 의도치 않게 보였다면 조용히 회피하세요.
    좀 더 용기내시면 문앞에 쪽지라도 접어서 넣어주시고요.

  • 21. ...
    '16.8.28 11:29 AM (124.49.xxx.244)

    남의 집 들여다본 사람이 더 이상한데ㅡㅡ
    의도했든 윽도하지 않았든 남의집 들여다보고 본 얘길 여기 하는게 더 이상합니다.
    보통은 길다녀도 야경을 내려봐도 남의집 창문쪽엔 시선을 안 두려하는데 말이죠.

  • 22. ㅁㅁ
    '16.8.28 11:44 AM (221.149.xxx.112)

    ㅋㅋㅋㅋㅋ
    생각만해도 웃기네요

  • 23. ....
    '16.8.28 12:56 PM (211.232.xxx.94)

    그런 변태부부 많아요.결혼 막 해서부터 서로 서약이라도 하듯이 둘만 있을 때는 완전 나체로 지내자
    굳게 약속하고 실행하는 ..더워서만 그런 것 아녀요. 한 겨울에도 난방비 걱정되더라도 불 막 때면서
    무실오라기로 사는 변태 부부 상당히 돼요.

  • 24. .....
    '16.8.28 1:00 PM (211.232.xxx.94)

    여기서는 드려다 본 걳은 아니죠.
    옥상 올라가면 다다닥 붙은 옆집 풍경이 눈 감고 있기 전에는 다 보여요,
    들여다 보는 원글님 같으면 그 미친 광경을 보고 왜 자신이 놀라 오리 걸음으로 내려 왔겠어요?
    제대로 서 있으면 안 볼래도 다 보이니까 오리걸음으로 자세를 낮춰 안 볼려고 그런 것 아니겠냐고요.
    공격할 사유가 있어야 공격을 하지 아무 잘못도 없는 원글님을 왜 공격하나요?

  • 25. 지나다..
    '16.8.28 1:02 PM (116.126.xxx.153) - 삭제된댓글

    저 소싯적에 회사 건물 길가 건너 앞 건물이 모텔이 있었어요.
    밖 쪽 벽면들이 전부 창문이여서 한 번씩 창가로 밖을 내다 볼때 있는데 낮에도 모텔출입이 엄청 나더라구요.
    객장에 매일 오시는 고객님 모텔 출입하는 것도 보기도 하고 ㅎ
    낮에는 모텔도 커튼을 쳐서 그런가 몰랐는데 한 번은 회사 감사가 있어서 밤 늦게 까지 야근을 하다가 창밖(3층)을 내다 보다 식겁 했다는 .. 커튼을 활짝 열어놓고 하시네요.
    저희 사무실이 워낙 넓어서 일하는곳만 불을 키고 나머지는 커튼도 쳐져 있고 불도 꺼져 있어서 밖에서 보면 퇴근하고 없는걸로 보였나봐요.
    여직원들 놀래서..ㅋㅋ
    그 오래된 모텔이 지금은 고급진 호텔로 변해있더군요.

  • 26. 가만보면
    '16.8.28 1:30 PM (223.62.xxx.3)

    인류가 속옷이나 옷은 괜히 개발했겠어요?

    벗고지내는게 피부에 더 안좋다는건 왜모르는지..

  • 27. 순이엄마
    '16.8.28 2:45 PM (211.36.xxx.10)

    ;; 도대체 성매매업소랑 변태부부이야기는 왜 나오는거에요? 집안에서 옷벗고 과일먹는건 불순한거고 남의집 들여다본건 정당한건가요? 집 밖에 있는 사람이 집안을 들여다본게 잘못이죠.. 집안에서 샤워하고 나와서 몸 도 말릴겸 벗고있었을 수도 있는걸 이렇게 인터넷에 글까지 올리시는게 잘 이해가 안가네요.. 이 글을 당사자분께서 보시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 28.
    '16.8.28 5:20 PM (175.115.xxx.92)

    ㄴ 만약 글을 봤다면 앞으로 조심했겠죠. 뭘 황당 씩이나 ㅋ
    익명이 괜히 익명인가요.

  • 29. ...
    '16.8.28 5:33 PM (114.204.xxx.212)

    아무리 더워도 부부가
    적어도 속옷 하난 입지... 더구나 나이들면 더 가리고 싶던대요 ㅎ
    뭐 그렇다고 자기집에서 벗는게 변태는 아니죠
    어쩌다 보게된 원글님 탓도ㅜ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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