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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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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말린 우뭇가사리로 우무묵을 맛있게 만드는 법 알고 계시는 분 도와 주십시요.

| 조회수 : 10,784 | 추천수 : 2
작성일 : 2007-07-09 13:59:59
얼마전 제주도에 갔다가 늙으신 해녀 할머니한테 말린 우뭇가사리를 샀는데요. 이것으로 우무묵을 어찌 하는것인지 주위에 아는 사람이 없군요. 책에는 젤라틴이나 한천가루로 만드는 것만 있는 것아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자꽃향기
    '07.7.9 4:15 PM

    귀한걸 얻어셨네요. 제가 하는 방법이랍니다.
    말린 우뭇가사리를 두손으로 꽉 뭉친 분량으로 하신다면...
    먼저 물에 깨끗히 씻습니다. 불순물도 가려내고, 박힌 잔잔한 돌부스러기(?)등을
    깨끗히 제거합니다.

    슬로쿠커가 있다면 정말 편한데요 없다면 그냥 좀 큰 냄비에 물을 붓고
    (물량은 정확하게는 말하기 그렇군요. 계량을 하면서 한것은 아니고 저도 친정엄마에게
    대충 감으로 배웠거든요)

    위의 양이라면 2리터 조금더 부으셔도 될겁니다.
    왜냐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은근히 졸이듯이 끓여내야 하거든요.
    물과 같이 넣고 팔팔 끓으면 제일 약불로 오랫동안 물이 거의 반가량 줄어 들때까지 끓이세요.
    나중에 국물을 한숟갈 떠서 손으로 집어보면 끈적끈적됩니다.

    그때 불을 끄고 체에 받히고 아랫물을 식히면 되는데요.이때 움직이면 안되고 그자리에 두어야됩니다.
    한 서너시간 지나면 탱글탱글한 우무가 완성되구요 냉장고 넣어서 콩국, 우무무침 등 반찬으로도
    먹어도 괜찬습니다.

    설명을 할려니 꽤 복잡한것 같으나 실은 한번 해보면 감이 오고 아주 간단하답니다,
    그리고 국물 뺀 우뭇가사리는 냉장고 보관해서 재탕 까지 같은 방법으로 끓이면 되구요.
    물론 재탕때는 물을 작게 잡으시면 되요.

    저는 삼탕까지도 해 봤거든요.
    귀한거니까 꼭 성공하시길 바래요.
    사먹는 것하고는 또 틀리답니다. 깨끗하구요.

  • 2. 건포도
    '07.7.10 10:35 AM

    저도 이틀전에 우무묵 고았어요..
    방법은 윗님과 같은데, 전 첫물은 두어시간 끓인뒤 국물이 걸쭉해지면, 체에 받친뒤 내려놓구요...
    그걸 꼭 눌러서 짠후 물양을 줄여서 두번 끓입니다..이번엔 입자가 흐물 거릴정도로...푸욱..
    첫물이랑 혼합한후 굳히는데, 첫물이 진할경우엔 이때쯤이면 이미 많이 굳어있을 겁니다..
    두물을 섞으면 녹으면서 섞이는데, 그래도 안돼면 둘다 섞어서 풀어질 정도로 살짝 끓인후 굳히세요..
    콩국을 해먹어도 좋고, 전 새콤달콤하게 무쳐서 잘 먹는데,
    칼로리가 전혀 없는데다 포만감이 들어서, 다이어트에도 그저 그만이죠..

    참...첫물 끓일때 우루루 하며 순식간에 넘칩니다..
    끓을즈음엔 지켜보며 불을 낮추든 뚜껑을 열어서 불 조절 잘 하셔야해요..
    안그럼 렌지 주변이 넘쳐서리 엉망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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