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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성공과 함께 점점 커져가는 외로움 어찌할 까요.

.. 조회수 : 20,647
작성일 : 2016-05-25 22:37:33
남편이 회사를 다니고 또 점점 요직에 가게 되면서 회사에 대한 책임감도 늘어가면서... 외로워요ㅠㅠ 남편과 대화를 하면 항상 명령조 아니면 잘못 지적하는거 이외에는 없고 인상만 쓰네요...자기가한말이 모두 진리고 정답인마냥.. 꼭 직원 대하듯이요..
그리고 오늘은 일찍 와서는 프레젠테이션 연습하더니 바로 대화도 없이 잠들었어요.ㅠㅠ
아이가 초등 저학년이라 교육에 관해서도 많이 부딪혀요..
결혼 생활 중 이런 시기가 있나요
요새 남편이 아침에 짜증 내고 나가면 하루종일 기분이 나빠요..
취미생활을 찾고 점점더 밖으로 나가야 할까요?
외로워요..ㅠㅠ
IP : 110.70.xxx.183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5 10:40 PM (221.151.xxx.109)

    원글님 마음 이해하지만
    딴짓 하는 거 아니면 이해해 주시길...
    남자들 회사에서 살아남는거 전쟁이예요
    더구나 임원이면 신경쓸 일이 참 많답니다

  • 2.
    '16.5.25 10:42 PM (122.46.xxx.65) - 삭제된댓글

    외롭다는 핑계로 불륜 저지를 꺼리 찾거나 게시판에 자기합리성 흔적 남기기 위해서라면
    아예 꿈깨고요,
    그 시간에 공부를 하세요.
    책을 읽거나~!
    안 외로운 인간도 있답니까.
    남편이 옆에 있으면 있다고 징징, 없으면 없다고 징징 거리는 아줌씨들,
    결국 가정 파토 내기위한 자기합리화의 알리바이 만드는 것 아니면 자존감이 낮다는 공통점~!!

  • 3. bg
    '16.5.25 10:43 PM (218.152.xxx.111)

    동물 돟아하시고 여유되시면 반려동물을 입양하시는건 어떨까요?

  • 4. 음...
    '16.5.25 10:46 PM (175.209.xxx.57)

    뭐든 일을 만들어 스스로 바빠지세요. 남편이 전혀 신경이 안 쓰일 정도로요. 그리고 남편분 이해는 해주되 신경질 내거나 명령조로 얘기하는 거 고칠 수 있도록 따금하게 반박하세요. 그거 버릇 돼요. 물론 직장에서 힘들 겁니다. 생존경쟁 정말 치열해요.

  • 5. ㅇㅇ
    '16.5.25 10:56 PM (211.212.xxx.223) - 삭제된댓글

    회사일 안정적으로 잘 하고 있는데서 위안 얻으세요ㅜㅜㅜ
    -이상 요즘 난리나고 있는 회사 다니고 있는 일.ㅜㅜ인ㅜ

  • 6. 아아
    '16.5.25 10:56 PM (218.50.xxx.50)

    사모님들이 그래서 돈쓰며 위안받고 스트레스 푸는거같아요

  • 7. 레젼드
    '16.5.25 11:01 PM (175.223.xxx.23) - 삭제된댓글

    성공 후유증이랄까요?
    점점 집에서도 회사인냥 , 지시하게되고 체크하고
    한번 말해놓은게 제대로 되지 않으면 버럭하게되고....
    맘이 없어서도 아니고 , 무시해서도 아닌데
    눈뜨면 회사에서 줄곧 그리 살게되니...
    나쁜 습성인거 아는데도 잘 안고쳐져요.

    회사는 지시하면 지시한대로 따박따박 따라오는데
    집안에선 그렇게 안따라주면 짜증 밀려오구요...
    그러면 안되는데도 참....알면서도 잘 안되네요.

  • 8. 한마디
    '16.5.25 11:05 PM (219.240.xxx.39)

    원글님은 원글님 생활 찾으심돼요.

  • 9. ..
    '16.5.25 11:09 PM (121.54.xxx.104) - 삭제된댓글

    남편이 성공할수록 남편바라기만 하면 아내만 비참해집니다. 외롭다고 하소연하면 팔자 좋은 소리한단 소리 듣고 자긴 좋아서 일하냐고 내가 지금 얼마나 힘들게 일하고 있는지 아냐고 핀잔만 듣죠.

    거기다 지위가 높아질수록 만나는 여자 클래스도 높아지니 아내가 상대적으로 가치평가 당할수도 있어요. 입에 혀처럼 굴면서 비위 맞추고 유혹하는 여자도 현실적으로 꽤 있습니다.

    고로 남편이 성공할수록 아내도 부단히 자기개발을 하는게 좋아요. 남편이 벌어오는 풍족한 경제력으로 집안일은 알아서 리드하고. 세상에 공짜는 없습디다.

  • 10. ..
    '16.5.25 11:13 PM (121.54.xxx.144)

    남편이 성공할수록 남편바라기만 하면 아내만 비참해집니다. 외롭다고 하소연하면 팔자 좋은 소리한단 소리 듣고 자긴 좋아서 일하냐고 내가 지금 얼마나 힘들게 일하고 있는지 아냐고 핀잔만 듣죠.

    거기다 지위가 높아질수록 만나는 여자 클래스도 높아지니 아내가 상대적으로 가치절하 당할수도 있어요. 입에 혀처럼 굴면서 비위 맞추고 유혹하는 여자도 현실적으로 꽤 있습니다.

    고로 남편이 성공할수록 아내도 부단히 자기개발을 하는게 좋아요. 남편이 벌어오는 풍족한 경제력으로 집안일은 알아서 리드하고. 세상에 공짜는 없습디다.

  • 11. ....
    '16.5.25 11:20 PM (218.39.xxx.35)

    역으로 생각하세요.
    남편이 출세도 못하고 질질매면 어쩌실래요.

    다 복이다 생각하고 즐겁게 받아들이세요.

  • 12. 남편의 출세일뿐.
    '16.5.25 11:25 PM (211.208.xxx.219) - 삭제된댓글

    님의 길을 찾으세요
    더하면 더했지 좋아질리 없어요

    애도 보고 배워서
    님 무시하는 날이 옵니다
    더 나이들기전에 정신 차리세요

  • 13. 남편 분
    '16.5.25 11:28 PM (222.107.xxx.241)

    가정에서도 부하 직원 대하는듯한 말투 등등
    많이 속상하죠~
    퇴직하고 집에 있어도 습관 그대로할걸요
    물론 이빨빠진 호랑이에게 반격할수있지만
    종이 호랑이 그것도 불쌍하죠 그리고 집에 있다고 생각해봐요 아마 지금보다 더 힘들수도~~나름 회사에서 잘 나가니 요즘시대에 잘 된 일이니 님은 외로움 타지마시고
    본인 가꾸기에 시간투자하심 어떨까요?
    운동 독서 봉사 교육등 맞벌이했으면 꿈도 못꾸는걸
    할수있자나요
    엄마가 아빠바라기에 우울해하고 하면 자녀들도 힘들거예요 전 남편 한참 바쁠땐 애들이랑 부페도 가고 맛집 찾아가고 했어요 남편도 나이드니 낑기고 싶어하는데 처음엔 약간 불협화음이였는데 제가 무조건 아빠편을 듭니다
    사실 더 나이 들고 늙으면 자식보다 남편이 더 든든할거같아서요
    힘들고 속상한데 제 얘기 늘어놓은거같아 미안한데
    결론은 내인생은 나의것이라는겁니다

  • 14. 저도 그래서
    '16.5.25 11:32 PM (119.193.xxx.117)

    운동 시작했어요.
    남편하고 애 보내자마자 나가요.
    운동하고 점심먹고 차한잔하고 다른운동 또 하고
    들어오면 저녁일때가 많아요.
    시간도 잘가고 건강해지는거같고 좋아요^^

  • 15. 미쳐
    '16.5.25 11:36 PM (219.248.xxx.168)

    남편이 탑클래스(연봉 학벌 직위)인 집에 도우미하던 아주머니가 하시던 말씀
    뭔 부부가 애틋한 게 하나도 없고 명령조야
    사모님이 여자가 아니라 그냥 조수야 조수
    뭐든 남편 맘대로 다 해야하고 좀만 맘에 안들면 화내고
    여자로 이뻐해주지도 않고.....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겠지요.

  • 16. 아 진짜
    '16.5.25 11:43 PM (223.33.xxx.95)

    사회생활하니까 봐주란 소리 지긋지긋하네요 안과 밖을 구분도 못하는데 뭘 봐줘요 집에서 놀고먹는거 아니고 그런인간 집안일 신경쓰지말라고 애들 건사도 혼자 다하는데 돈만 벌면 다인가요

  • 17.
    '16.5.25 11:51 PM (118.34.xxx.205)

    원글님 이해해요.
    어떤 정신과 의사가 쓴 책중
    사모님 *** 란 책 있는데 ( 제목 가물가물)
    사모님들이 그렇개 상담 많이 온다고.

    원글님 같은 얘기 많아요. ㅠ

    하나같이
    남편과 소통 안되고 성공할수록.
    그리고 철저히 혼자인듯 외롭게.
    남들은 호강한다하니 하소연도 못하고
    시가에선 자기아들덕에 호강하는줄알고 맘고생 시키고여.

    사실 여자에게 필요한건
    남편의 따뜻함과 소통인데
    그거면 돈 좀 부족해도 견딜만한데
    외롭게 하고 독불장군처럼 사는 남자가 잔짜 나쁜거같아요.
    저도 반작용으로 카드 엄청 긁었던 기억나네요

  • 18. ..
    '16.5.25 11:54 PM (175.223.xxx.253)

    많이들 답변주셨네요. 감사해요. 정말 써주신그대로예요
    자기가 말 한 대로 안하면 버럭하고...
    저도 운동도하고 외국어공부는 해요.
    그냥 남편이좀 편하게 쉬고느긋해졌으면 좋겠어요. 한달에 몇일정도는요..

  • 19. 자주
    '16.5.25 11:59 PM (99.227.xxx.49)

    격려해주시구요(엄마처럼) 고생한다 애쓴다..이런 말들요.
    건강 해치면 안되는데...하면서 보양식도 챙겨주고.
    원글님 자신의 생활을 남편만큼 치열하게 하시면 문제가 크게 보이지 않을거예요.

  • 20. 레젼드
    '16.5.26 12:09 AM (175.223.xxx.23) - 삭제된댓글

    전 제가 그래서 쓴 글이에요. ㅠㅠ

    사회적성공(?) 이란게 꼭 마약같아서....
    빠지기 시작하면 점점 가속이 붙는거같습니다.

    처음 시작이야 가족을 위해 일한다였는데
    어느순간부터는 내 성취욕(?)에 희생을 바라는것같아요
    물론 말은 그렇게 합니다.
    내가 나좋자고 이러나? 가족을 위한 일인데 등등...

    아마. 원글님 남편분도 ... 어디 한군데 병이 나서 한참을 앓아야나 느긋해지실거같네요.

  • 21.
    '16.5.26 12:15 AM (118.34.xxx.205)

    아 책제목 찾았어요.
    사모님 우울증.

    제 남편 한동안 사업한다고 일만하고
    미친듯이 그러고살고 소통도없고 신혼부터 그렇게 외롭게 하더니 ( 저 그때 미친듯이 카드쓰고 외롭고 저 책읽음)
    결국 사업 망하고 나니
    원래대로 돌아오더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22. ..............
    '16.5.26 12:27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아이가 아직 초등저학년이면 아침에 아침차려주고 방과후에 집에 오면 간식 먹이고 함께 시간 보내느라
    아이 잠들기 전까지는 바쁘지 않나요?
    주부, 엄마 역할에 충실하시던가 알바라도 하면서 사회생활을 하시던가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남편만 바라보고 사는건.. 웬지.. 음..

  • 23. dd
    '16.5.26 12:41 AM (211.199.xxx.34) - 삭제된댓글

    다 좋다 이거에요 ..근데 왜 부인한테도 자신의 부하직원 대하듯 하는지 모르겠어요 ..

    저희 아버지가 그랬어요 ..대기업 임원으로 장기간 있었으니 사회생활은 성공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족들 한테까지 부하직원 대하듯..했으니 ..자상한 남편도 아니였고 ..따뜻한 아버지도 아니였죠

    물론 다 바라긴 힘들겠지만 늙으신 지금 ..가족들 한테 대우 못받고 있어요 ..

  • 24. 짚고 넘어가야 해요
    '16.5.26 12:50 AM (74.101.xxx.62)

    그 때 버릇 잘 잡지 않으면...
    더 심해집니다.

    제 남편은 지금은 경영진이거든요.
    한참 초고속승진할때.
    너무 바빠서 집안 식구들의 감정 헤아릴거 없이 자기 일만 생각할때,
    제가 한번 엎었습니다.

    가족들에게 권위적이고,
    시간도 안 내주고,
    그렇게 혼자 잘날거면,
    우리 놓고 너 혼자 나가라.
    난 남편이 필요하고, 아이들에겐 아빠가 필요하지 명령할 권위적인 보스가 필요한게 아니다.

    그 뒤로 조심하더라고요.
    가족은 돈 벌어다주는 보스가 필요한게 아니고,
    같이 사랑하고 사는 가족으로서의 남편, 아빠가 필요하다는것을 남편에게 꼭 알려 주세요.

  • 25. 물론 제가 무기로 쓴건
    '16.5.26 12:53 AM (74.101.xxx.62) - 삭제된댓글

    전 제가 돈을 쓸 줄도 모르고,
    저 자신에게 지출하는 돈이 거의 없고...
    수녀, 승려였어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될만큼 ... 검소한 사람이거든요.
    제가 남편에게 한 말은,
    나는 당신이 돈을 못 벌어와도, 많이 벌어와도, 아무런 차이를 못 느끼는 사람이다.
    다만 나는 내가 필요로 할때 내 곁에 있어줄 배우자가 필요한 사람이다.
    돈 버는 유세, 혹은 일의 성공을 위해서
    가족을 등한시하는 배우자를 가지고 돈 쌓아놓고 외롭게 살기보단,
    나는 차라리 한 살이라도 젊을때, 돈 없어도 내 주변에서 나랑 같이 애 키울 남자 찾을거다.
    했습니다.

  • 26. 돌돌엄마
    '16.5.26 1:31 AM (222.101.xxx.26)

    원글이랑 댓글 보며 울고 있네요..
    누구한테 말할 사람도 없고
    너무 외롭네요...

  • 27. luvu
    '16.5.26 1:36 AM (108.80.xxx.102)

    모야 댓글 수준...
    남편이 돈 잘 벌면 다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나요?? 이거야말로 여성차별의 개념과 등 닿아 있는 수준이죠. 부부 관계의 근본은 공유와 공감대에 있습니다. 돈이 없어도 서로 가치관과 생활태도가 맞으면 갈등이 크게 있지 않죠. 돈이 많아서 서로 대화가 없어도 돈에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하는 부부라면 또 갈등이 없겠죠. 저는 님의 맘 정말 이해할 수 있는데.... 다들 사정과 생각이 다르니..

  • 28. 위에 참고 사시는 분들
    '16.5.26 4:14 AM (74.101.xxx.62)

    제 주변에 남편이 권위적인거 돈 잘 벌어오니까 참고 사시던 분들...
    나중에 남편이 바람나서 이혼한 케이스 은근 많아요.
    특히 의사중에... 병원에서 자기위에 아무도 없고 권위적으로 집에 와서도 대장노릇한 집들.
    40-50 대에 이혼하는 경우 진짜로 많습니다.

    가정 지키시고 싶으시면 지금이라도 바로 잡으세요.

  • 29.
    '16.5.26 11:40 AM (168.126.xxx.212)

    돈이라도 맘껏 썼으면 좋겠어요. 사업에 굴곡이있으니 없을땐 없어 못쓰고 있어도 못 벌까봐 불안해서 못 쓰고 짜증 받아 줘야 하고 내가 직원인줄아냐고 그게 다 예요. 직원한텐 그렇게 못하죠. 그만 둬 버리니까. 돈에 대한 불안만 없어도 권위의식 받아주며 살겠어요.

  • 30. 익명
    '16.5.26 11:40 AM (112.217.xxx.235)

    위에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분 말씀에 공감합니다.

    글쓴님은 그래도 사내커플은 아닌가봐요.
    저는 사내커플이고 남편이 저보다 두 직급 위에요.
    그나마 팀이 다르고 부서가 달라서 회사에서는 마주칠 일은 거의 드물지만, 출근은 같이 하죠.

    저희도 남편이 승진하면서 일이 많은 부서에 배정되었는데
    그 즈음부터 넘 권위적으로 변하는거에요. ㅎㅎㅎㅎㅎ
    기가 막혀서... (사내 커플인지라 그게 더 민감했을 수도 있어요.)

    한번 짚어줬습니다.

    - 나도, 애들도 당신 회사 아랫사람 아니다, 아랫사람 다루듯 명령하지 마라.
     지금 이 순간부터 또 명령하듯 말하면 대꾸하지 않겠다.

    처음엔 제 자격지심이라느니, 내 말투가 어떻다고 그러느냐느니 그러다가
    대꾸 안하고 무시하고 그랬더니 이제사 좀 조심하네요.

    한번 짚어주세요.

    회사일 많고, 스트레스가 많긴 하겠지만 그래도 집에 있는 사람들이
    남편의 감정쓰레기통은 아니잖아요.

    좋게 얘기하시고, 한번은 짚어주세요.

  • 31. 그게
    '16.5.26 11:48 AM (121.131.xxx.108)

    저도 같은 시기를 겪었는데, 아주 강하게, 내가 당신 부하직원이냐?고 쏘아 붙였습니다.
    그제서야 아차, 하더군요.
    본인도 잘 몰랐던 듯.
    직장 생활이라는게 그 정도로 집중해야 성공 하는 것은 맞는데 자칫 일과 가정의 균형을 못 잡기도 해요.
    지적하고 그러지 말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회사는 회사. 가족은 가족이죠.

  • 32. ㅜㅜ
    '16.5.26 11:48 AM (89.66.xxx.16)

    갑질의 모습이지요 물론 당장은 내 생활 찾으세야하지만 남편은 그냥 두면 안됩니다ㅏ 말로 하면 싸우니까 관련 자료 출력해서 회사로 내용증명 보내세요 한국 남자의 갑질입니다 물론 직장생활 하기 싫고 내 능력 발휘하기 싫은 사람은 윗 댓글 처럼 참고 사시면 되구요 100세 시대입니다 내 인생 내가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이혼 준비 멋있게 하시면 남편이 달라 질 수도 있지만 쉽지 않아요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남자들 뭐가 잘 못 한 것인지 구별 절대 못합니다 자기가 잘나서 잘나가는 줄 압니다 아내와 자식의 소중함을 전혀 모릅니다

  • 33. 슈슈
    '16.5.26 12:09 PM (218.38.xxx.211)

    남편이 무례한 모습을 보이면 당연히 발끈하고 항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보다 본질적인 문제는...
    배우자 한 쪽이 성장해서 달려나갈 때, 한 쪽은 정체해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서로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하면 결혼의 안정성이 급격히 깨진다고 하잖아요.
    내조에 올인하고 배우자가 공을 알아주겠거니 하는 건.. 효율이 최선이라 해도 좋은 선택이 아니리라 생각됩니다.

  • 34. Nn
    '16.5.26 12:45 PM (124.50.xxx.164) - 삭제된댓글

    저랑 바꾸면 좋겠네요.ㅎㅎ부럽다~ 저는 원글님 상황이면 만세인데...

  • 35. 집과 일터 구분
    '16.5.26 1:31 PM (14.35.xxx.129)

    집은 집이고 일터는 일터라고 알려주세요.
    일터에서는 치열하게 일하고 와서 왜 집에서 그 화풀이를 하고 부인을 부하직원 부리듯 하나요?
    제 남편도 살인적인 업무를 하지만, 집에선 차라리 조용히 누워있지 직장의 연장선에서 가정을 보지 않아요. 남편분 꼭 고치라고. 가정내에서도 예의가 필요하다고. 그리고 당신의 말투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말씀 하세요.

    그리고 남편에게서 눈을 돌려 본인이 평소 하고 싶었던 것들. 찾아서 해보세요.. ~

  • 36. 조금만
    '16.5.26 2:11 PM (112.156.xxx.109)

    몇년만 참아보셔요.
    친정 오빠가 그랬어요.
    대기업 다닌다는 그 생색과 스트레스를
    집에와서 올케한테 다 퍼부어대는.
    반찬투정에 욱 하는 성질머리.
    사네 마네 올케가 가출하면 또 얼마나
    올케 이름 부르며 찾고.ㅋㅋ

    지금 퇴직하고요.
    그 죄값 갚는다고 삼시세끼 밥해서
    올케한테 받친대요.
    이제 밖에서 먹는 음식도 맛없고 친정와서
    밥먹는것도 맛없대요.
    자기가 육수내고 조물조물 해서
    요리하는게 최고 맛있대요,.. 쿨럭

  • 37. ㅂㅂㅂ
    '16.5.26 3:03 PM (122.203.xxx.2)

    저도 신랑이랑 친구부터 였기에 누구보다도 대화를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애들 키울때 신랑이 바빠서 얘기도 못하고 전 애들 키운다고 동네 엄마들이랑 어울리고,,,
    지금 애들 중학교 가서 신랑도 좀 한가해 지는것 같고...
    오히려 지금 얘기 많이 하네요,,,

  • 38. 원래
    '16.5.26 3:13 PM (122.42.xxx.24)

    부부둘다 잘나가긴 힘들어요...그중한명이 잘나가면 하나는 쭈그러지게 되더라구요..
    남편이던 부인던간에...세상의이치인양 주변보니 그래요

  • 39. ..
    '16.5.26 3:46 PM (114.203.xxx.67) - 삭제된댓글

    돈 잘 벌면 집에서도 오바, 대장 노릇.. 에휴.

  • 40. ...
    '16.5.26 4:44 PM (121.140.xxx.17)

    관계에서 오는 외로움은 관계로 채우는 게 맞는 거 같더라구요.
    대체되는 물질적인 건 허무함만 남겨요.
    어려서 부터의 결핍이 어떤 다른 외부적 만족감으로 충족되면 내면적 결핍이 더 확실히 드러나게 되는 거 같아요
    자신을 잘 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이제 주어진 거라 생각하고
    나를 위해 집중하는게 여태껏 나름 노력해왔던 부분도 잃어버리지 않을 거 같아요.
    연예인 덕질, 애완동물 키우기, 운동등도 있을 수 있고 자신의 윤리적 가치관 속에서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일탈도 해보세요.
    그로인한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부분도 나름의 타당성이라든지 결과물이라든지 이런게 있어야 되겠지요
    남편분의 직업적 패턴상 분명히 지적 하실거예요..
    나만의 세계를 더 업그레이드 한다고 생각하시면서 숨겨져 있던 열정을 찾아보세요.

  • 41. ㅂㅂ
    '16.5.26 4:56 PM (1.236.xxx.29) - 삭제된댓글

    남편 돈버는 갑질..맞구요
    그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평생 불행해요..퇴직할때 까지 언제 기다려요...ㅠ
    저도 참고 살다가 이건 아니지 싶어 남편 많이 바뀌었어요
    능력남이니 내가 다 참고 살자? 그 결혼생활은 누구를 위한 결혼생활인가요?
    돈만 갖다주면 부부간의 소통도 없이 명령하달이나 받고
    잘 못하면 지적이나 당하는 하녀인가요

    결혼생활에서도 밀당이 필요해요
    남편한테 관심 애정 구걸하는 여자 되지마세요..원글님 생활을 바쁘게 꾸리시구요..
    그러거나 말거나 자유를 만끽하세요
    불편한 상황도 다 그러려니 받아들이고 살지 마시고 조금씩이라도 할말은 하세요
    첨에 좀 부딪혀도 남편이 상식적인 사람이면 바뀔수 있어요

  • 42. ㅂㅂ
    '16.5.26 5:00 PM (1.236.xxx.29)

    남편 돈버는 갑질..맞구요
    그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평생 불행해요..퇴직할때 까지 언제 기다려요...ㅠ
    저도 참고 살다가 이건 아니지 싶어 남편 많이 바뀌었어요
    능력남이니 내가 다 참고 살자? 그 결혼생활은 누구를 위한 결혼생활인가요?
    돈만 갖다주면 부부간의 소통도 없이 명령하달이나 받고
    잘 못하면 지적이나 당하는 하녀인가요

    결혼생활에서도 밀당이 필요해요
    남편한테 관심 애정 구걸하는 여자 되지마세요..원글님 생활을 바쁘게 꾸리시구요..
    그러거나 말거나 자유를 만끽하세요
    내가 무심하면 오히려 관심이 생기는게 사람관계에요
    불편한 상황도 다 그러려니 받아들이고 살지 마시고 조금씩이라도 할말은 하세요
    첨에 좀 부딪혀도 남편이 상식적인 사람이면 바뀔수 있어요

  • 43. ...........
    '16.5.26 5:41 PM (125.176.xxx.13) - 삭제된댓글

    저도 너무 외로워요..
    외동아이 유학보내서 한국에 없고
    사는게 이게 뭔가 싶어요..
    한달에 한두번만 쉬어도 좋을텐데...
    저는 빨간날이 제일 싫어요.신혼때부터 이렇게 살아서 익숙해지긴 했지만
    40중반 되고보니 늙었는지 자꾸 섭섭한 마음만 생겨요..
    하고 싶은것도 없고 게을러서 외출도 잘 안해요.
    운동은 남편 10시반 오면 같이 한시간 걷는게 다예요..
    제가 잘 안나가니까 남편이 출근후 꼭 한시간씩 운동시켜요.
    부부 사이도 좋고 ...여자로서 사랑도 많이 받는구나 느끼지만
    이제는 좀 같이 이것저것 하고 싶어요,,
    구정,추석 이런날도 하루라도 같이 보내고 싶구요..
    퇴직 하기 가다리려면 아직 18년이나 남았는데 ...어떻게 살아야 하나 ..
    일중독 남편 앞으로도 그렇갰지요..
    저도 고민중입니다..
    친구들도 저한테 다 그래요.배부른 고민이라구요....ㅠㅠㅠ

  • 44.
    '16.5.26 6:01 PM (90.195.xxx.130)

    부부간에 존중은 꼭 필요 한거 같아요. 집에서 살림만 하고 설거지하는 아내보다 함께 지식 공유하고 남편에게 보탬이 되는 아내가 되도록 노력 해보세요.. 본인이 할 걸 다 잘했는데도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가족한테 화풀이 하는거면 혼내주시구요. 그리고 왠만해선 좋은 말로 회사에서 뭣 때문에 힘든지.. 함 물어보세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거든요.. 위에서 누르거나 밑에서 치고 올라오려거나, 이런 사람들 문제 때문인지, 아니면 실적을 내야하는데 잘 못내고 있는건 아닌지.. 아니면 여자가 생긴건지(?) 뭐 얘기를 계속 해보다보면 알게 되있어요... 그리구 남편이 더 그럴수록 맛있는거많이해주고.... 왜 힘드냐고 함 물어보세요...

  • 45. 부러워부러워
    '16.5.26 8:14 PM (1.232.xxx.217)

    부럽네요 진심..
    남자들 사회생활 전쟁이라고 이해해주라는 댓글도
    여자들한텐 더 전쟁인데 헤아려주는 남편들은 없고

  • 46. ........
    '16.5.26 8:35 PM (222.112.xxx.67)

    안됬네요... 이혼생각해보세요. 결혼은 남편 돈 버는 덕볼려고 하는게 아녜요.

    서로 애정 관계에서 행복을 얻을려고 하는거지.

  • 47. ...
    '16.5.26 9:17 PM (218.48.xxx.67)

    다들 얼마전 올라온 내조 유투브 동영상 보신듯..

  • 48. 참 신기한건
    '16.5.26 9:19 PM (124.56.xxx.35)

    참 신기한건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복은 즐겁지 않아 누리지 못하고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만 갖고싶어 메달린다는 거죠 돈 많이 버는 남편이 있으면 돈으로 만족해야 하는데
    그런 남편들은 대부분 이성적이고 차가워서 일만 열심히 하며 집에 오면 녹초나 되기 쉬운 상황인데
    오히려 그런 사람에게 바랄수 없는 인간적인 따뜻함을 기대하죠
    또 돈벌이가 쉬원찮은 남편들 중에 능력은 좀 떨어지지만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사람들이 꽤 있는데
    그런 남편들의 아내들은 힘드니까 자상안해도 되니까 그저 돈이나 많이 벌어오면 좋겠다고 하죠

    둘다 갖은 사람은 거의 없는데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것을 누리지 못하고 헛된 꿈이나 생각에 인생을 낭비하며 살죠

  • 49. ....
    '16.5.26 10:04 PM (58.237.xxx.39)

    돈 못벌어오면 무능력하다고 뭐라 하겠지요
    돈을 잘번다는건 그만큼 업무강도가 높아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금수저가 아닌 이상에야 놀고 먹는데 돈 들어오는게 어디있나요
    책임과 무게에 맞게 스트레스도 커지는거고요
    남편분이 불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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