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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해서 아기 안낳고 살면..

결혼 조회수 : 12,485
작성일 : 2015-10-13 01:30:16
부부 동의하에 두 사람이 정말 궁합이 잘 맞는
평생 단짝같은 부부라면...
결혼할때 돈도 많이 안쓰고 부모님께 손 안벌리고
조그마한 원룸이나 투룸에거
여가 문화생활 즐기면서 욕심없이 재미지게 살 수 있을까요?
IP : 113.198.xxx.50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13 1:32 AM (211.246.xxx.166) - 삭제된댓글

    조그만 원룸, 투룸 살아보셨어요?...다른 사람 사는 원룸 투룸만 가봐도 웬만해선 두사람이 나이들어서까지 평생 살기에 행복한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던데..

  • 2. 아니요.
    '15.10.13 1:33 AM (122.128.xxx.108)

    시부모가 그냥두지 않습니다.

  • 3. ㅂㅂ
    '15.10.13 1:35 AM (58.235.xxx.245)

    결혼에 대한 환상이 크신듯
    결혼 별거없어요 치열한 현실이죠
    사십 오십돼서 원룸 살면서 알콩달콩할거같나요?

  • 4. ..
    '15.10.13 1:36 AM (211.36.xxx.35)

    14평 원룸형 아파트에서
    60대 부부 강아지 키우며 행복하게 사시던데요.
    자녀 못낳은 케이스이고
    잘살다 사업 망해서 이리되셨고
    돈은 먹고살만큼만 버시고 넉넉치 않으셔도 잘 사시더라구요.

  • 5.
    '15.10.13 1:37 AM (223.33.xxx.87)

    서로 단촐한 삶을 지향한다면 투룸도 괜찮죠

  • 6. 처음
    '15.10.13 1:38 AM (113.198.xxx.50)

    처음에는 원룸에서 시작해도 아이없음 들어가는 돈이
    확 주니 부부 자산도 조금씩 늘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결혼때 돈이 이렇게 많이 들어가는게
    결국은 양육비때문이 아닌가 싶어서 여쭤봤어요.

  • 7. ...
    '15.10.13 1:39 AM (198.91.xxx.55)

    애 안낳으시면 아이가 아주 고맙다고 할겁니다
    이 험한 세상 무의미한 인생 살다갈 필요도 수고도 없으니깐요

  • 8. ...
    '15.10.13 1:42 AM (110.70.xxx.169) - 삭제된댓글

    딴건 몰라도 성인 두명이 원룸에서는 못살듯
    잠깐이면 몰라도

  • 9. 근데
    '15.10.13 1:44 AM (211.187.xxx.179)

    애가 키우기 쉽진 않은데 굉장히 인생이 바뀌는 큰 경험이라서 솔직히 안 해본 사람들은 인생을 다 안다고 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세상에 대한 이해가 피상적일수 밖에 없지 않나 싶음.

  • 10. 아이 서넛을 낳아도
    '15.10.13 1:47 AM (122.128.xxx.108)

    세상에 대한 무지와 이기심으로 가득찬 애엄마들 넘치던데요.
    아이를 낳아야 세상을 안다는 건 늙으면 지혜로워진다는 오해와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 11. 우린
    '15.10.13 1:47 AM (120.16.xxx.147)

    남편이 아주 원해서 아기 낳은 경우인데
    무엇보다 젤 좋아합니다, 집에 와서 아기랑 노는 걸요.다른 여가 문화생활 포기하고 하는 거죠.
    돈 없습니다, 밥만 먹습니다..

  • 12. 아기
    '15.10.13 1:49 AM (113.198.xxx.50)

    아기를 갖고 키운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 같은데... 복지의 부족과 과열된 교육환경을 따라가다보면 결국 돈의 노예로 살게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가정이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를 사회적주체로 키워주는 복지가 잡힌 나라들이 부럽네요. 제 생각이 짧은 걸까요?

  • 13. ..
    '15.10.13 1:49 AM (198.91.xxx.55)

    윗님 돈없어서 밥만먹고 사는집에서
    애가 얼마나 앞으로 살면서 고생을 하겠어요...왜 그건 생각을 안하시는지..

  • 14. ..
    '15.10.13 1:52 AM (119.192.xxx.73)

    원룸에서 오래 살면 혼자라도 우울해요.
    애 없이 알뜰살뜰 살면 원룸에서 시작해도 둘이 살긴 괜찮을 것 같아요. 계속만 아니라면.

    그리고 출산, 육아가 정말 큰 일이긴 해요. 얼마나 세상이 새롭게 보이겠어요.
    그런데 그것 말고도 새롭게 보일 일이 참 많은데...오히려 안타깝네요.
    다른 경험에서는 깨닫지 못하는 무지.. 오만.. 무감각..

  • 15. ..
    '15.10.13 1:55 AM (120.142.xxx.59) - 삭제된댓글

    웃고가네요 애안낳아본 사람은 인생을 모른다니. ㅎㅎ

    반대로 애 낳아본 사람은 평생 애 안키우고 사는 사람의 인생과 그 인생에서 얻는 나름의 깨달음을 죽을때까지 모르고 살겠죠

  • 16. 우린
    '15.10.13 1:58 AM (120.16.xxx.147)

    아이구 자세히 안썼는 데 아이 위해서 바짝 모으고 있으니깐
    우리는 찢어진 속옷에 티셔츠 차림으로.. 당장은 밥만 먹는 거죠.
    둘이 연봉 평균이상이니 걱정 많이 안해요..

  • 17. 근데님 애 부심
    '15.10.13 1:59 AM (183.98.xxx.67) - 삭제된댓글

    세상에 대한 무지와 이기심으로 가득찬 애엄마들 넘치던데요. 2222

    별 희안한 애 부심. 애 낳은거 말고 해놓은거 없는 사람들 흔히들 하는 소리. 저런 부심에 편협한 사고면 애 안낳는게 돕는건데 굳이 애 를 낳아서 ...

  • 18. 늦게
    '15.10.13 2:03 AM (183.100.xxx.240)

    결혼해서 애 얘기는 정리된듯하고
    경제적으로 여유있으니
    대화도 잘 통하고 부럽더라구요.
    늦게 결혼하면 시집 시달림 덜하고
    부부위주로 사는거같더라구요.

  • 19. 근데
    '15.10.13 2:08 AM (211.187.xxx.179)

    다른 많은 것들에다 출산도 하는거죠. 누가 출산 육아만 하랬나요;; 젊을 때 많은 경험하고 여행도 많이 하고 공부도 하고 일도 하다가 삼십대 2-3년 투자해서 출산 육아에 좀 동동거려 보면 새로운 것들이 보여요. 애가 네댓살 되면 다시 친구와 여행 급번개회식 취미생활 (직장인 밴드하는 애엄마도 알아요) 다 할수 있고 원하면 그 나이에는 데리고 유학도 가요. 출산육야 해야 되니까 뭘 장기적으로 포기할 필요는 하나도 없는데 물론 그 2-3년이 힘들수 있지만 몇년 동안 세계일주도 하고 산속에서 도도 닦는데...

  • 20. ...
    '15.10.13 2:08 AM (1.240.xxx.224)

    애낳고 인생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겸손해질수 있는건
    미혼일때도 어느정도 수준이상의 인격을
    갖춘 경우에만 해당하는거죠.

    이런분들은 평생 독신으로 산다해도,
    긴세월 깊은 자기성찰로 또다른 깨달음을 얻을거에요.

  • 21.
    '15.10.13 2:14 AM (223.33.xxx.87) - 삭제된댓글

    동물도 새끼 낳는데 뭐 대단한일이라고 ‥

  • 22. ...
    '15.10.13 2:25 AM (59.7.xxx.96) - 삭제된댓글

    아이없이도 오래 살아봤고 아이낳고도 살고 있는데요..
    솔직히 아이만 없으면 원룸이든 투룸이든 크게 상관은 없어요..
    그런데 부부간에 피임 실패이든지.. 아니면 둘이 불임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이가 생긴다던지.. 그럴때조차도 가차없이 낙태를 선택할 수 있다던지..하는게 아니라면 그게 정말 상관없다고는 말씀 못드리겠어요..
    대부분의 부부들이 집평수를 늘려가고 싶어하는 이유는 아이때문이에요.
    아이가 어릴때는 그냥 자유롭게 움직이고 싶어하는 아이때문이고요..
    아이가 크면 클수록 성인 한사람 분량만큼의 사생활을 요구하는데..
    사실 부부는 둘다 성인이지만 사생활을 어느정도 공유해도 되는 사람들이죠..
    자녀는 사생활을 남보다 더 지키고 싶어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아이를 낳으면 힘들어지는건 사회적인 시스템이 미흡한것도 원인이겠지만 그냥 원초적으로 아기라는 존재가 누군가의 '시선'없이는 생존할 수가 없어요.
    엄마든 아빠든 조부모든 도우미든 누군가는 아무리 졸리든 배변이 급하든 타인의 연락을 받아야하든 아이를 눈으로 지켜봐야 하거든요. 그 생활이 만 4년은 지속됩니다...
    최근에도 뉴스에 나왔죠. 4살짜리 아이를 집에 놔두고 외출한 부모얘기.. 그 아기 빌라3층인가에서 떨어져 죽었습니다...
    4살이면 일상적인 대화도 되고 어느정도 어른들 생활을 익힌거 같은데도 그래요.. 그래서 육아가 힘든거에요..전 사실 아무리 사회적인 시스템이 잘 갖춰진다고해도 영유아기의 혹독한 육아는 누가됐든 피할 수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영유아는 일관되는 애착대상을 원하고 그게 엄마든 아빠든 할머니, 할아버지든 육아도우미든 그 애착대상이 되는 사람은 24시간 지속되는 긴장상태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거거든요..
    그런데 아이를 낳고나니 좋은건요...
    남편하고 사이가 좋긴했는데 아이를 낳고나니 남편하고는 좀 멀어졌지만 둘다 뭔가 지치고 활기차졌어요.
    전하고다르게 매일 웃고 살아요. 아이때문에..
    저도 결혼할땐 양가에 손 안벌리고 시작해서15평 아파트 전세에서 시작했는데..아이없는 기간동안 맞벌이하면서 청소기대신 빗자루질 하고 겨울에는 잘때 잠바입고 자면서 돈 열심히 모았구요..지금은 삼층 단독주택에서 아이 난방비 걱정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일단은 두분이 사이좋게 작은 집에서도 잘 지내시구요...
    그렇게 살면서 재산도 안정되고 하다보면 그때 아기 생각하셔도 늦지 않으실거 같아요.
    아이 키우는건 사회적으로 여성의 경력단절이 너무 극심하게 되는게 문제인데..
    그런거 말고 그냥 영유아기때 힘든건 각오하고 낳으세요...
    그건 그 누구도 해결해줄 수 없고 그냥 엄마가 젤 힘든게 아기에게도 엄마에게도 좋은길인거 같아요..
    저도 낳아보니 출산때 고통하고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육아가 힘든데 그 힘듬이 저를 엄마로 만들어주네요..
    간밤에 댓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 23. ........
    '15.10.13 2:33 AM (119.201.xxx.214) - 삭제된댓글

    애 낳아서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고..인격이 나아질 거 같음...
    세상이 왜 이꼬라지게요.
    애 낳아본 적 없는 20대 청년들 보다... 애 낳아 키운 4~50대 장년들이..60대 이상의 노인들이..
    인격적으로 더 낫다고 어찌 말 할 수 있을까요.
    본인 세계의 지평은 넓혔을지 모르나......애를 낳고 안낳고, 양육하고 안하고하고...
    좋은 사람, 좋은 인격과는 상관관계가 그닥 없다고 생각됩니다.

  • 24. ........
    '15.10.13 2:38 AM (119.201.xxx.214) - 삭제된댓글

    애가 있어도 서로 죽네사네 하는 부부들도 솔직히 많은 세상이니...
    애가 없어도 알콩달콩 사는 부부들 또한 얼마든지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느낄 수 있는 기쁨도 크겠지만, 그에 수반하는 고통도 무시 못하는 법이고..
    아이 없이 살면서 느끼는 고독감도 있겠지만, 그에 수반하는 홀가분함과 누릴 수 있는 무언가도 크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웬만함... 좀 더 부부간 노력해서 원룸은 탈출하시길 권합니다.
    한때 저희 가족이 혼자 타지에서 살아 원룸을 얻은 적이 있는데....
    한번 가보고....진짜...원룸에서 신혼 시작하지 않도록 열심히 벌어야겠다는 생각만 했네요.
    방음부터 여러가지 권하고 싶지 않은...

  • 25. ..
    '15.10.13 2:41 AM (223.33.xxx.8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생각과 선택이 중요한거죠 사람마다 취향과 식성이 다 다른데 똑같이 살순없잖아요
    누구에게는 행복한일이 나에게는 불행일수도있듯이 다들 각자의 행복이 다른데
    남의 시선 신경 쓰지 마세요

  • 26. ..
    '15.10.13 2:42 AM (223.33.xxx.87)

    원글님의 생각과 선택이 중요한거죠 사람마다 취향과 식성이 다 다른데 똑같이 살순없잖아요
    누구에게는 행복한일이 나에게는 불행일수도있듯이 다들 각자의 행복이 다른데
    남의 시선 신경 쓰지 마세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할줄 모르는 사람은 미숙한 사람인거에요

  • 27. 머리가 장식인가
    '15.10.13 2:47 AM (207.244.xxx.210)

    애 낳아서 식견이 넓어지고 인격이 다듬어진다면 두환이 명박이 부부는요? 애를 셋씩 낳았는데도요???
    강호순 유영철 같은 연쇄살인범들은? 세상에 대한 이해가 피상적이지 않아서 그 모양으로 살았군요.

    저만 해도 애 낳아서 불안감만 늘고 너그럽던 성격이 이기적으로 되고 득도한 거 하나도 없습니다.

    생각 좀 하고 댓글 다세요. 님만 해도 너무도 피상적이네요.

  • 28. ,,,
    '15.10.13 2:48 AM (175.113.xxx.238)

    애안낳고 사는건 뭐 그럴수도 있지만 근데 원름에서 생활하는건 별로일것 같아요...ㅠㅠㅠ 잠깐 에전에 타지역에 근무하러 간적 있어서 잠깐 생활 해봤는데 사람 살곳은 아니더라구요..그냥 자취하는거라면 몰라도.. 그냥 살림하기에는요..

  • 29.
    '15.10.13 3:56 AM (203.226.xxx.153) - 삭제된댓글

    애 안 낳았다고 삶이 피상적이라니 ㅋㅋ 생각이 편협하네요

  • 30.
    '15.10.13 3:57 AM (203.226.xxx.153)

    애 없는 삶이 피상적이라니 ㅋㅋ 생각이 편협하네요

  • 31. 후회해요
    '15.10.13 4:17 AM (112.173.xxx.196)

    그냥 순리대로 사세요.
    지금 생각이야 그래도 사람 맘이 변해요.
    그리고 자녀가 없으니 이혼을 쉽게 하더라구요.

  • 32. ##
    '15.10.13 5:10 AM (117.111.xxx.207) - 삭제된댓글

    어제부터 딘세포들 계치르나...
    원하면 그리사세요
    여기 묻지말고..
    빙구석에서 자판만두드리며 사는분같네요

  • 33. ///
    '15.10.13 5:19 AM (61.75.xxx.223)

    애를 낳아서 기르면 인격이 다듬어진다는 것은 일부는 해당되고 일부는 해당사항이 없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모두 선량하고 제대로 된 사람이라고 착각하기에 이런 말이 나도는 거죠.
    애 낳아서 기르면 인격이 다듬어지는 경우는 원래 타고난 인성이 선량하고 역지사지가 되는 사람인데
    애를 양육하면서 참는 법을 더 배우고 남의 자식도 내 자식 같다는 생각에 더 너그러워지는 사람으로
    거듭나는 경우고
    타고난 인성이 이기적이고 역지사지가 안 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자식을 양육하면서 더 이기적이고 더 강팍하게 변합니다.
    자기자식에게 더 많이 베풀기 위해 뇌물도 받고 거짓말도 하고 모함을 하면서 부당이익을 취득합니다.
    게다가 자기만 편하게 아이를 양육하려고 주변에 남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남이 본인에게 맟추어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신의 육아도 공짜로 남의 도움을 받으려고
    주변에 온갖 민폐를 끼칩니다.
    이런 사람도 안 하던 양육을 하니 당연히 힘이들고 본인의 아이에게 참게 되니
    평생 안 참던 성질을 죽이니 스스로 인격이 성숙되고 너그러워졌다고 착각을 합니다.

    평생 독신으로 아이를 낳고 기르지 않는 성직자들이 애 많이 낳아 기른 부모들보다 인격이 성숙하고
    물욕이 더 없습니다.

    모든 것은 그 사람의 타고난 인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지극히 선량하고 이타적인 사람은 애를 양육하면서 이타심이 강화되고
    이기적인 사람은 애를 양육하면서 이기심이 더 강화됩니다.

  • 34. 윗글
    '15.10.13 5:29 AM (223.62.xxx.186)

    보니 맞는 듯..애 키우면서 더 올곧아지고 사회구성원으로 키우고자 하는 사람은 본래 그런 사람이었어요
    진상이던 사람은 대개 왜 애 기죽이냐면서 진상엄마가 되더군요 그리고 그 애도 대개 진상
    애는 선택의 문제죠 결혼은 남녀가 하는거다 아니다 종족번식이다 선택입니다
    현재 중학교 애들 둘중 하나는 직업이 없을 수 있어요 거기다 한국사회 자체가 경쟁이 극대화된 사회죠
    어느쪽이든 선택의 문제입니다 그래도 애 낳았다 성장은 사람 나름입니다

  • 35.
    '15.10.13 6:41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애 하나 있고 임신중인 사람으로, 애는 지극히 선택의 문제입니다.
    엄마가 천직(?)인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 눈에는 애 안 낳는게 이해 안가겠죠.
    반면 애 낳은걸 속으로 후회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전 후회하진 않지만 애 안낳고 살아도 즐겁게 살수 있었을거라 생각해요. 성장은 말도 안되고... 성장할 사람은 강아지 키워도 성장해요. 진상엄마들이 어딜봐서 성장했을까요 ㅎㅎ

    다만 한가지 걱정은 애 없는게 좋다고 확고한 남편들 중 일부는 나중에 (10년 후 캐이스도 있음) 마음이 변하더라고요.
    이런 케이스로 배신감 느끼는 언니들 몇 명 봤어요.

    한결같이 애 없이 행복할 부부면 안 낳아도 아무 문제 없죠~

  • 36. ...
    '15.10.13 7:38 AM (121.157.xxx.75)

    원룸은 피하세요
    아무리 사이 좋은 부부라해도 자기만의 공간은 조금이라도 필요합니다

  • 37. 아이는..
    '15.10.13 7:48 AM (218.234.xxx.133) - 삭제된댓글

    결혼할 땐 협의가 되었다고 해도 살면서 또 달라지는 문제에요.
    어느 한쪽이라도 아이 생각이 간절해지면 그때는 방법이 없어요.
    (결혼 전에 아이 안갖기로 약속하지 않았느냐 이런 말이 전혀 먹히지 않는 거에요.
    상대방이 약속 저버리는 이기주의라서가 아니라 너무너무 간절해지기 때문에...)

    저 아는 커플도 캠퍼스 커플로 7년 연애해서 결혼하고 10년 만에 아이 문제로 이혼했어요.
    결혼 6년차엔가에도 아내를 볼 때마다 가슴이 설렌다고 해서 여직원들의 부러움을 샀던 사람이었는데
    남자는 아이를 강력하게 원하고, 여자는 아이 안낳기로 했는데 무슨 소리냐 하고..
    아이를 낳자 안낳자로 이혼했다기보다 그게 갈등의 시작이 되고 그 위에 차곡차곡 불만들이 계속 쌓여가는 거죠. 결국 이혼하고...3년 후 오래 알고 지내던 노처녀 동료하고 결혼해서 아이 둘 낳고 잘 사네요..
    다른 것들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 38. 아이는..
    '15.10.13 7:49 AM (218.234.xxx.133)

    결혼할 땐 협의가 되었다고 해도 살면서 또 달라지는 문제에요.
    어느 한쪽이라도 아이 생각이 간절해지면 그때는 방법이 없어요.
    (결혼 전에 아이 안갖기로 약속하지 않았느냐 이런 말이 전혀 먹히지 않는 거에요.
    상대방이 약속 저버리는 이기주의라서가 아니라 너무너무 간절해지기 때문에...)

    저 아는 커플도 캠퍼스 커플로 7년 연애해서 결혼하고 10년 만에 아이 문제로 이혼했어요.
    결혼 6년차엔가에도 아내를 볼 때마다 가슴이 설렌다고 해서 여직원들의 부러움을 샀던 사람이었는데
    남자는 아이를 강력하게 원하고, 여자는 아이 안낳기로 했는데 무슨 소리냐 하고..
    아이를 낳자 안낳자로 이혼했다기보다 그게 갈등의 시작이 되고 그 위에 차곡차곡 불만들이 계속 쌓여가는 거죠. 결국 이혼하고...3년 후 오래 알고 지내던 노처녀 동료하고 결혼해서 아이 둘 낳고 잘 사네요..
    (나이 오십인데 큰 아이가 이제 10살....)

  • 39. 글쎄요.
    '15.10.13 7:59 AM (71.201.xxx.122) - 삭제된댓글

    그것도 젊어 한때죠.

    부부 둘이 깨 쏟아지게 사는 것도 10년 넘어가면 지루하고
    20년 넘어가면 다른 부부들 아이들 데리고 워터파크 가는 걸 보면 어딘지 외롭고
    30년 넘어 임신이 100프로 불가능해지면 아차 후회되고
    40년 넘어서 아프고 골골하고 머리도 잘 안돌아가고 힘도 없는데 옆집에서 장정같은 아들 딸들이
    엄마 아빠 챙기러 와주는 걸 보면 쓸쓸하고... 조카들이라도 가까이하려고 챙겨보게 되고...
    거기서 더 나이먹으면.... 뭐....

    자식은 있어도 후회.. 없어도 후회...
    자식이 있으면 젊어서 개고생.. 늙어서 마음든든...
    자식이 없으면 젊어서 홀가분.. 늙어서 많이쓸쓸...
    그런거죠.

    요즘은 노후대책 잘해서 좋은 요양원에 간다는 둥 얘기들 많이 하는데요.
    이런데 가는 거야 기본인건데.
    문제는 요양원이라고 다 정직하고 정상적이고 그렇기만 한 것이 아니고
    괜찮은 곳이라도 자식들이 자주 들여다보는 노인네, 1년내내 방치된 노인네,
    자식이고 손주고 핏줄이라고는 아무도 없는 노인데 대하는 게 다 달라요.

    우리 할머니.. 시할머니 두 분 모두 비싸고 좋은 요양원에 계셨기 때문에 너무 잘 압니다만..
    요양원도 자식이 사는 가까이에 있는 곳으로 가야해요.
    연세 높으시면 의사, 간호사와 여러가지 세심한 치료를 상의해줄 자식이 필요합니다.
    판단력이 흐려지고 귀도 잘 안들리고 의사소통도 민첩하게 되질 않아요.

    자식과 자주 왕래하지 않더라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남이 해줄 수 없는 일들이
    늙어서는 많아요.

    많이 봤어요.
    둘이 행복하게 살겠다고 딩크로 즐겁게 지내다가
    폐경이 멀지않았다 싶은 시기가 오면 대부분 정말 심각하게 아이를 가져보려고 시도하구요.
    그들 중 아이를 가지게 되는 이들은 몇 안되구요.

    문제는 남편 아내 모두 나이들면 마음이 바뀐다는 것이고
    그때가 되면 남자보다는 여자가 가임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져버려서
    낙동강 오리알, 개밥의 도토리 신세가 될 수 있는....
    이런 케이스를 많이 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나도 아이 있지만... 아이 없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라는 분들의 말씀은
    그 분들에게는 이미 자식이 있기 때문에... 자식이 없는 삶의 뒷면은 크게 염두에 두지 않는다고
    여기시면 될 듯....

  • 40. 저희 부부
    '15.10.13 8:33 AM (59.17.xxx.48)

    결혼28년차에 아이 없이 아직도 깨가 쏟아지게 잘살아요. 가끔 아이들 있음 어땠을까? 약간의 후회도 있지만 자식을 훌륭하게 키워낼 자신은 없었던지라....

    자식없이 잘사는 부부 제 주위엔 많은데 생소한가보네요.

  • 41. ok
    '15.10.13 9:05 AM (119.69.xxx.27) - 삭제된댓글

    아이 없이 재미있게 사는 15년차 부부입니다.
    저희도 저희 경제적 능력만으로 시작했고 처음엔 작은 집에서 시작했습니다.
    넓은 집 좋아해서 지금은 원룸.투룸에선 안살지만
    처음엔 그렇게 시작했어요.
    후회 없고 가임기 거의 끝나가는 지금도 무척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이 없이 살다보니 과도하게 우리를 걱정하는 사람들을 가끔 만납니다.
    모임에서 처음 만난 사람이 30분을 아이가 있으면 좋은 이유를 설명한 적도 있고 (초면에)
    제 나이 40이 훌쩍 넘었는데도 명절에만 한번씩 보는 친척 한 분은 아직도 저에게 아이 낳으라고 합니다.

    그냥 웃어 넘깁니다.

    자기 인생 선택에 자기가 책임지면 됩니다.

  • 42.
    '15.10.13 9:44 AM (59.13.xxx.248)

    댓글이 참 좋네요.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제 견해는 좀 다른데
    전 솔직히 요즘같은 시대에
    남편 하나 믿고 여자가 아이를 낳는게 얼마나 대단한가싶어요.

    애를 낳는순간 부부관계에서 여자가 약자가 되는게 아닌가
    남편이 바람 피우고 인간이하짓해도 이혼 못하고 애를 위해서라도 묶여 살아야하고 육아때문에 직장도 못 다녀 경력단절되고 그래서 갑자기 이혼하면 여잔 돈 벌기도 막막하고요.

    남편과 평생 충실하게 결혼생활한단 보장이 있음 모르겠는데
    여잔 결혼해서 애 낳는거 엄청난 리스크임.
    남편을 엄청 신뢰하지 않는한 힘들듯요.
    남편 거지같은데 애낳는군 무지몽매하단 생각만 듭니다

  • 43. ㅇㅎ
    '15.10.13 9:51 AM (1.236.xxx.207) - 삭제된댓글

    결혼 17년차 인데
    가장 잘한게 아이 낳은거죠.
    두살 터울로 힘들게 키웠고 그 과정에서 많이 싸우기도 했는데요...
    이제 중학교 올라가는 아이들하고 말도 잘 통하고 둘이 얘기하는걸 보면
    얼마나 웃긴지 젊은피 수혈받는 느낌...? 입니다.
    남편하고도 옛날 얘기하면 힘든과정을 같이 거쳐와서 그런가 ...
    뭔가 끈끈한 동지애도 느끼고
    아이가 있으면 더 힘들거란 생각도 있었지만
    그만큼 동기부여도 되서 더 열심히 살게 되구요.
    아이가 있다고 더 성숙해지는건 아니구요...(애랑 싸울때 저도 엄청 유치하거든요...
    미혼일때 몰란던 세계를 알게 되는구나 싶더라구요.
    애 낳기전에는 그냥 살다가 힘들면 자살?하면 되겠지 싶었는데
    지금은 그런생각들면 아이들때문에라도 살아야지 싶어요.
    그 볼은 왜 그렇게도 뽀쏭뽀송하고 부드러운지
    내 아이니까 이렇게라도 만져보겠죠 ㅎㅎ

  • 44. ..
    '15.10.13 9:54 AM (112.149.xxx.183)

    저만 해도 애 낳아서 불안감만 늘고 너그럽던 성격이 이기적으로 되고 득도한 거 하나도 없습니다.222
    네 나름 멀쩡하던 인간이 애 낳고 돈 밖에 모르는 속물됐네요. 요즘 세상 애 키우려면 돈돈돈..돈 생각만 하게 돼요. 그뿐 아니라 이 개떡같은 사회, 세상에 어떻게 키워얄지 혼란스럽기만 해요. 저 악랄한 기득권들에 정신이고 몸이고 부역하는 노예로 키우고 싶지 않건만 안그렇고 독야청청하게 키우다 이 썩은 사회 낙오자 될 까 두렵고..
    자식이 있으면 젊어서 개고생.. 늙어서 마음든든...??? 늙어서 마음든든하기 어디 쉬울 줄 아나..자식 있음 눈 감기까지 걱정 끊이지 않는 게 당연하지 않나요. 차라리 쓸쓸한 게 낫겠음.

  • 45. ㅇㅇㅎ
    '15.10.13 10:10 AM (1.236.xxx.207) - 삭제된댓글

    성격상 이기적이고 예민한 분들은
    애를 안낳는게 나아요.
    돈이야 부차적인거고 부모성격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그런분들이 애 키우는건 주변에 민폐구요
    키워봤자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만 나옴.

  • 46.
    '15.10.13 10:39 A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10년을 기다려 낳은 아이도 엄마가 살해하는세상인데요. 오히려 둘만 살 때가 더 행복할지도... 낳으면 기본 20년은 희생의 시간이지요.

  • 47.
    '15.10.13 10:41 A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그렇다고 멋모르고 태어난 애는 행복하냐..그것도 아니잖아요. 원글님이 사는게 너무 좋으면 낳으세요.

  • 48. 00
    '15.10.13 10:45 AM (223.62.xxx.81)

    결혼해서 애 안 낳을거면 자기가 이루어야 할 목표를 확실히 세워서 숙제라 생각하고 살아야 후회가 없지않을까 해요 내가 몇살까진 이것을 해놓겠다 이런거. 자식은 부모들의 업보 덩어리. 게다가 자식에게 짐을 준 책임이 부모에게 있으니 부모는 자식에게 정성들여야할 목표가 있고요. 글구 부부간 사이좋아도 각방쓸수있는 투룸 이상이 좋을것같네요

  • 49. ////////
    '15.10.13 11:34 A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애 없어도 웬만하면 원룸에서는 살지 말고 어차피 월세 지불할거 평수 작아도 베란다
    있는 곳에 사세요.

  • 50. ㅡㅡ
    '15.10.13 12:29 PM (175.118.xxx.94)

    애없는건 상관없지만
    좋은데살아야죠
    삶의질이ᆞᆞ

  • 51. dd
    '15.10.13 12:31 PM (210.13.xxx.164)

    결혼 16년차 둘이 딩크로 사는데 처음 시작할떄 17평 아파트 방 하나 거실 하나짜리에 살았거든요.. 방은 점점 창고로 변하고 거실에서 밥먹고 자고 TV보고 거기서만 계속 생활을 하니..ㅠㅠ.. 처음에야 둘이 있으니 그저 좋았지만 나중에는 숨막혀 죽는 줄 알았어요. 하다 못해 두 사람 회사 생활 하면서 입는 사시사철 옷이라도 제대로 쟁여둘려면 옷방 하나는 더 필요해요. 애 있던 없던 사는 건 별 다를 바 없어요.. 지금도 저희 사이는 무지 좋지만 서로에게 공간과 시간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먹는 곳 자는 곳 옷방 정도는 따로 구분이 되는 곳에서 사는게 좋아요. 뭐 젊어서 돈 모자라면 절충해서 좀 불편하게 살아야겠지만 (저도 그랬고..) 애 없이 둘이 열심히 벌면 그 정도는 조금 빨리 극복할 수 있겠죠.

  • 52. 애랑상관없이...
    '15.10.13 5:57 PM (152.99.xxx.194)

    집은 좋은데 살아야해요;;;
    애없다고 욕심없을거라는 것도 편견입니다.
    애한테 들돈으로 그만큼 더 철저하게 노후준비해야합니다.

  • 53. 얌얌
    '15.10.13 6:53 PM (218.236.xxx.216) - 삭제된댓글

    아이없을때 남편과 오피스텔에서 5년 살았는데 너무 행복했어요
    살림은 최소로해서 살았고 일산이라 밖에서 데이트하고 운동하기도 참 좋았어요.
    강아지도 키웠구요.
    애 다 키우고 나면 나중에 또 작은 집에서 둘이 소꿉놀이하며 살자고 했어요.
    지금은 살림이 너므 많아져서 그렇게 살려면 열의 아홉은 버려야겠지만
    살림이 단촐하니 정신도 개운하고 암튼 좋았던 기억이에요

  • 54. 좋은
    '15.10.13 7:52 PM (113.10.xxx.150)

    댓글들이 많네요. 곧 첫 아기가 세상에 나오는데 새겨듣고 갑니다.

  • 55. ...
    '15.10.13 8:29 PM (182.215.xxx.8)

    두 아이 엄마에요.
    아이들 취학전에는 그래도 괜찮은데 학교보내보면
    정말 주변에 제 자식만 아는 이기적인 부모들
    사회.... 특히 이 사회의 부조리가 아이들에게
    그대로 반영되는 모습보고 맘이 아프네요.
    주변 자세히 보면 다 비교고 경쟁 시대에 살고 있어요.
    사소한 것 하나도 보면.. 그래요
    친구들 터닝메카드 가지고 있으면 부모들 그거ㅠ줄서서
    사주기 바쁘고요. 차라리 공부만 가지고 줄세우면 낫죠.
    조그만 것들이 어른들 하는거 다 그대로 따라합니다.
    아이들은 티비에 나오는거 좋은거든 나쁜거든 다 따라하고
    부모들은 유행이다 싶으면 그것이 좋든 나쁘든
    유리아이만 쳐질까 따돌림 당할까 해주지 못해
    서로 경쟁하듯 난리죠..
    작은거 하나하나 받아쓰기 부터... 대학입시까지
    다 비교이고 경쟁입니다.
    약자는 무시하고 짓밟고 강자 앞에서는 엎어지고..
    사회의 모순이 아이들 사이에서도 그대로 드러나죠..
    내 아이마누잘 키운다고 되는것곺아니고
    그정도로ㅠ제가 대단하지도 않아요.
    그러니 다들 내 아이 쳐지지 않게 하려고
    쎄게 강하게 키운다는게 자기마누아는 이기적 인간들만
    배양하고. 지나가는 어른들이 뭐라 한마디도 못하는
    그런 아이들 키워 냅니다.
    꼭 내 새끼가 있어야만 하나요.
    내 핏줄이 있어야 노후가 든든하다 이것이 얼마나ㅠ이기적인 욕심인가요..
    내 노후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사회의 복지와 의식수준 시민 의식을 높혀서
    우리 모두의 노후가 편해질수 있고록 그리고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줄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게 아닌가요.
    내 핏줄 내 자식.. 내 재산 ... 죽어서도 내 제사상 차려줄
    자손만 생각한다면
    결국 우리모두 파멸 아닌가요...
    자식을 낳고 안낳고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사회의 모든 아이들을 제대로 키워낼수 있느냐의
    문제를 생각해야죠.
    미혼이든 기혼이든 자식이 있든 없든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고 교육하는데 모두가 관심을 쏟아야
    내가 자식이 없어도 노후가 든든한겁니다.
    지금처럼 애들 다 기관에 맡기고 엄마들은 돈벌이 하라고
    내쫓는 이런 정신으로는 불가능하죠... ㅎ

  • 56. ...
    '15.10.13 9:12 PM (114.204.xxx.212)

    결혼도 출산도 선택이죠
    둘이 잘 사는것도 좋아요

  • 57. 22
    '15.10.13 9:21 PM (211.48.xxx.173)

    별 희안한 애 부심. 애 낳은거 말고 해놓은거 없는 사람들 흔히들 하는 소리. 저런 부심에 편협한 사고면 애 안낳는게 돕는건데 굳이 애 를 낳아서 ... 2222222222222

  • 58. 00
    '15.10.13 9:24 PM (182.216.xxx.132)

    저는 이기적이고 냉정한 인간인지라
    애 낳은 덕분에 많이 나아졌다고 자부는 합니다만
    그동안 부모 자식 쌍으로 알게모르게 주위에 얼마나 민폐를 끼쳤던가
    혹은 나닮은 이기적 인간 하나 다시 만든거 생각하면
    .....그냥 생각이 정지됩니다.
    말씀들대로 정말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 59. ㅎㅎ
    '15.10.13 9:38 PM (121.132.xxx.79) - 삭제된댓글

    애 잘키운 부심은 이해가 가는데
    애 낳은 부심은 좀 우끼긴하죠
    공부 못하는 애들 주렁주렁 낳은 아줌마들 진짜 짠하던데

  • 60. ㅇㅇㅇ
    '15.10.13 9:47 PM (124.56.xxx.15)

    저라면 자식 없이 살겠어요.

    너무 힘들어요. ㅠ.ㅠ

    나를 너무 사랑하고 체력약하고 남편이 헌신적이지 않다는 조짐이 보이면........

    정말 힘들어요.

  • 61. 글쎄요
    '15.10.13 10:11 PM (112.170.xxx.164)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이랑 보내는 기간이 어느정도 이상 되니까 심심하던데요.
    둘이 있으면 서로 시시콜콜 할 말이 많았었는데,
    어느 순간 부터는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니 할 말도 없고 영화보러 다니는 것도 지겹구요.
    그러다 애를 낳았는데, 전보다 힘든점도 분명 있지만, 남편과의 관계만 놓고보면 아이를 통해 유대감이 더 끈끈해졌어요. 완전한 파트너? 라는 생각도 들구요.
    저의 경우에는 이랬는데, 개인차가 너무 큰 문제인 것 같아요.

  • 62. ㅎㅎ
    '15.10.13 10:19 PM (223.62.xxx.169) - 삭제된댓글

    세상에 대한 무지와 이기심으로 가득찬 애엄마들 넘치던데요. 2222

    별 희안한 애 부심. 애 낳은거 말고 해놓은거 없는 사람들 흔히들 하는 소리. 저런 부심에 편협한 사고면 애 안낳는게 돕는건데 굳이 애 를 낳아서 ... 3333

    애낳고 인생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겸손해질수 있는건
    미혼일때도 어느정도 수준이상의 인격을
    갖춘 경우에만 해당하는거죠.

    이런분들은 평생 독신으로 산다해도,
    긴세월 깊은 자기성찰로 또다른 깨달음을 얻을거에요. 2222


    애 낳아서 식견이 넓어지고 인격이 다듬어진다면 두환이 명박이 부부는요? 애를 셋씩 낳았는데도요??? 
    강호순 유영철 같은 연쇄살인범들은? 세상에 대한 이해가 피상적이지 않아서 그 모양으로 살았군요.

    저만 해도 애 낳아서 불안감만 늘고 너그럽던 성격이 이기적으로 되고 득도한 거 하나도 없습니다.

    생각 좀 하고 댓글 다세요. 222222

    타고난 인성이 이기적이고 역지사지가 안 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자식을 양육하면서 더 이기적이고 더 강팍하게 변합니다.
    자기자식에게 더 많이 베풀기 위해 뇌물도 받고 거짓말도 하고 모함을 하면서 부당이익을 취득합니다.
    게다가 자기만 편하게 아이를 양육하려고 주변에 남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남이 본인에게 맟추어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신의 육아도 공짜로 남의 도움을 받으려고
    주변에 온갖 민폐를 끼칩니다. 2222222222

  • 63. 결혼한지
    '15.10.13 10:29 PM (123.214.xxx.181)

    14 된, 아이 없는 부부입니다. 라이프스타일에 아주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영화는 개봉하는 날 심야라도 가서 보고, 이런 저런 운동 끊이지 않게 하고, 한 달에 한 두번 여행다니고, 책과 음악 아쉽지 않게 즐기며 살아요. 아이가 없어서 얻은 시간적 경제적 여유에 만족합니다.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친구들이 자녀에게 투자하는 돈의 50% 정도는 노후에, 나머지는 현재의 삶에 더해 사는 것 같아요. 노후에 닥칠 쓸쓸함 문제는 자녀 여부와 상관 없이 인간이라면 마주하게 되는 고독이라고 생각하고요.

  • 64. 저는 궁금한데요
    '15.10.13 10:53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왜 아이가 없으면
    부부가 행복해야하나요?
    매일 삶이 뭐 알콩달콩 행복한것도 아닌데

    그냥 파트너처럼 형제 자매 남매 가족처럼 지낼수도 있는데
    왜 아이 없으면 부부사이 좋은것처럼 서로 위해주고 대화도 많이해주고 그런것처럼 보여야 하는지...

    그리고 아이를 낳던지 말던지 각자의 자유지

    꼭 예를 들때 아이가 있슴 뭐가(환경이던 교육이던) 안좋아서 난 안낳는다
    아이를 낳음 뭐가 좋아 난 낳는다(어른이 된다는둥 인격수양된다는둥) 이렇게 예를 드는건지..
    그냥 서로 가치관대로 낳거나 낳지말거나 하세요
    남을 꼭 깍아내리고 예를 들어야 하는건지 궁금하네요

  • 65.
    '15.10.13 10:55 PM (218.55.xxx.59)

    원글님과 짝궁님이
    안분지족하며 즐겁게
    사실 성향의 분들이면 나름 의미있을거
    같아요
    사람따라 다 다르겠죠

  • 66. 전통을 엎고 부정하면
    '15.10.13 10:57 PM (71.201.xxx.122) - 삭제된댓글

    다 좋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졌군요.
    시대의 흐름이긴 합니다만...

    일찌기 이런 흐름이 먼저 거쳐지나간 서구에서는
    그런 생각으로 홀가분하게 살았던 사람들이 지금 70대 80대 노인이 되어
    배우자와 사별을 하면서 혼자 우는 사례가 많죠.
    주변에 가족 한명 없이 본인도 늙고 병든 몸으로 혼자...
    이런 분들 돈 많고 교육수준 높고 여유있게 행복한 삶을 사신 분들이고 그렇습니다만
    늙은 부부 단 둘만 살다가 한쪽이 먼저 돌아가시면
    간호사를 붙잡고 아이 하나만이라도 낳을 걸 그랬다면서 우시는 분들 드물지 않습니다.

    이 나이대가 되면 어지간히 건강하다고 해도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형제들도 많이 죽거나 아프거나,
    각자 자식 손자들 챙긴다고 바쁘고, 조카들은 결혼해서 자기네 양가부모 챙기고 애 낳는다고 바쁘고...
    이모 고모 삼촌이라고 달려오기 쉽지가 않죠.

    늙어 노인이 되어 자식 손주가 없다는 것은 한마디로 가족없이 나 홀로라는 뜻이죠.
    이건 어린 아이가 혼자 세상을 사는 것만큼이나 취약한 상황이기도 하고...

    사람이... 정신 또렷하고 건강하게만 살다가 어느날 적당한 시기에 순간 확 죽어주면
    뭐하러 걱정하겠습니까만... 한국 노인들의 대부분은 최소 몇년간은 병상에 누워있다가 사망에 이르죠.
    많은 수가 정신이 흐릿하고 판단력이 흐려지고....

    이럴때... 늙은이들 재산 노리고 살갑게 붙는 사기꾼들이 판을 치죠.
    각종 도우미들, 병원 관계자들, 요양원 관계자, 먼 일가친척들 등등...

    죄송합니다만... 저는 재산 가진 유복한 노인들이 홀로 있을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설사 홀로 있지않아도 그 재산을 노리고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붙는지
    두루 본 경험이 있어서...

    부모자식간의 관계가 많이 흔들리는 시대라고는 하지만
    아웅다웅 하면서도 서로간의 관계를 적절하게 유지하면서 화목한 가정을 유지해가는 집들도 많죠.

    언제나 인터넷 세상은 컴퓨터 기기등에 더 능한 어린 or 젊은 층들이 중심이 되어 판이 기울어지니
    노년층들의 입장은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물론.. 판단과 선택은 개개인의 몫.
    그 결과도 그 본인의 몫.

  • 67. 사는게
    '15.10.13 11:11 PM (101.99.xxx.239)

    생각대로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살다보면 변수가 너무 많아요.
    십년전엔 구구절절 옳던말이 이제와선 개소리같고..

  • 68. 6년째
    '15.10.13 11:39 PM (221.145.xxx.6)

    우리나라 독거노인 비율중 독신 노인의 비율이 얼마나 될까요? 애를 낳아서 자손을 얻으면 노후에 과연 외롭지 않고 고독사 안할수 있다고 장담할수 있어요??

    여기 애 키우는거 내맘대로 되는거 아니라고 매일매일 글 올라오고 난리치는데 자식 내 뜻대로 내 노후에 곁에 있어주는 자식으로 키울 자신 다들 있으신가보죠? 애 없는 사람은 노후가 어떨거라는둥 하는 분들이요

    남의 나라 독거노인 보시지 말고 우리나라 독거노인들이나 한번 보세요 독신 노인이 많은지 가족이 다 있는데 혼자 사는 독거노인이 많은지... 고독사 하는 사람은 과연 피붙이 한명 없는 사람들이 더 많은지... 가족 있는데 고독사 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인간은 누구나 본질적인 고독을 가지고 있고 그건 자식 손자 다 있다고 해서 완벽하게 채워질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노후의 고독 때문에 자식을 낳고 살아야 한다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69.
    '15.10.14 12:02 AM (221.146.xxx.73)

    평생을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면 늙어서 어떻게 될지 궁금하면 한번 그렇게 해보세요

  • 70.
    '15.10.14 12:21 AM (211.46.xxx.63) - 삭제된댓글

    딩크로 10년째 5도2촌 생활하고 있는데 아주 좋아요. 서울 33평 아파트에 살고 경기권에 소형전원주택 있습니다. 조카들 이쁘긴 하지만 애 낳을 생각없습니다. 아주 만족하며 별일없이 잘 사니까요.
    자신만의 인생인데 자신만을 위해 살지않으면 누굴위해 사나요? 나 이외에 그 누구도 나를 위해 살지않습니다.

  • 71. ....
    '15.10.14 12:40 AM (115.140.xxx.12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질문에만 답하면, 당연히 가능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그런데 부부시면 원룸보다는 투룸 권해요
    제가 운영하는 원룸건물에 비혼,기혼 커플 많이 사는데 좀 아주 많이 싸워요
    공간이 담당하는 완충의 역할이 결코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녀는 키울 때는 다르겠지만 다 크고 나면요,
    자기 인생에 집중하여 스스로 즐거움과 보람을 찾아낼 수 있는 노년이 행복합니다
    한 달에 한 두번 오는 자식은 자랑거리거나 골치거리 택일이고요,
    실생활상에는 배우자는커녕 친구만큼도 기여분이 안됩니다.

  • 72. ....
    '15.10.14 12:40 AM (115.140.xxx.12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질문에만 답하면, 당연히 가능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그런데 부부시면 원룸보다는 투룸 권해요
    제가 운영하는 원룸건물에 비혼,기혼 커플 많이 사는데 좀 아주 많이 싸워요
    공간이 담당하는 완충의 역할이 결코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녀는 키울 때는 다르겠지만 다 크고 나면요,
    자기 인생에 집중하여 스스로 즐거움과 보람을 찾아낼 수 있는 노년이 행복합니다
    한 달에 한 두번 오는 자식은 자랑거리거나 골치거리 택일이고요,
    실생활상에는 배우자는커녕 친구만큼도 기여분이 안됩니다

  • 73. ....
    '15.10.14 12:41 AM (115.140.xxx.12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질문에만 답하면, 당연히 가능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그런데 부부시면 원룸보다는 투룸 권해요
    제가 운영하는 원룸건물에 기혼,비혼 커플 많이 사는데 좀 아주 자주 싸워요
    공간이 담당하는 완충의 역할이 결코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녀는 키울 때는 다르겠지만 다 크고 나면요,
    자기 인생에 집중하여 스스로 즐거움과 보람을 찾아낼 수 있는 노년이 행복합니다
    한 달에 한 두번 오는 자식은 자랑거리거나 골치거리 택일이고요,
    실생활상에는 배우자는커녕 친구만큼도 기여분이 안됩니다

  • 74. ....
    '15.10.14 12:41 AM (115.140.xxx.126)

    원글님 질문에만 답하면, 당연히 가능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그런데 부부시면 원룸보다는 투룸 권해요
    제가 운영하는 원룸건물에 기혼,비혼 커플 많이 사는데 좀 아주 자주 싸워요
    공간이 담당하는 완충의 역할이 결코 작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녀는 키울 때는 다르겠지만 다 크고 나면요,
    자기 인생에 집중하여 스스로 즐거움과 보람을 찾아낼 수 있는 노년이 행복합니다
    한 달에 한 두번 오는 자식은 자랑거리거나 골치거리 택일이고요,
    실생활상에는 배우자는커녕 친구만큼도 기여분이 안됩니다

  • 75. ......
    '15.10.14 12:52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자식에 대한 무한한 사랑 본능은 그냥 키울 때
    바라만봐도 주체하지 못하는 행복감과 즐거움일 뿐이지....
    평생을 모든 것 희생하여 키워놓은 자식에게 노년에 남은 돈마져 다 뺏기고
    버려지는 부모들이 많은 세상이 되었지요 ㅠ.ㅠ

  • 76. 가능하죠
    '15.10.14 1:27 AM (49.174.xxx.158)

    근데 사람마음은 또 달라지기 마련이구요.
    둘이서 잘 사는 분들은 애도 잘키워요.
    허구헌날 남편, 시댁 흉보면서 애는 방치하면서
    주렁주렁 낳는 엄마들이 문제죠.
    늙어서 노후대책 삼아 낳나봅니다.

  • 77. 위험
    '15.10.14 3:36 AM (71.201.xxx.122) - 삭제된댓글

    인터넷 세상 속에서 인생을 배우고 삶을 계획하는 것만큼 위험한 일이 있을까요.

    자신들의 삶에 만족하고 행복한 사람들은 그런 이야기 잘 쓰지않아요.
    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쓰면 자랑한다 소리 들을 것도 같고.. 등의 이유로...
    괴롭고 고통스럽고 힘든 경험을 한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길고 긴 글을 쓰며 공유하려고 하죠.

    이 점이... 좀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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