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꼭 해야할까요

[체리맘]

큰애때는 안했는데..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도 필수라구 하는데요..
해야할까요?
하려고 하니 금액이 한번에 10만원씩 3번인가 맞혀야하는거 같던데요...
부담두 되구해서..
고민이네요...

[대박엄마]

필수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전 그냥 안했어여..
비용이 좀 부담되고 먹이다가 애가 뱉으면 다시 먹이는것이 아니고 그냥 끝이라고 하더라구여
아무래도 안하는것 보다는 하는것이 좋겠져..^^

[Mango]

필수는 아니에요.

고맘때 하는 것들이 뇌수막염, 폐구균, 로타.. 그렇게 있는데 (보건소에서 안맞춰주는.. 병원에서 돈주고 맞춰야만 하는 선택접종이요) 요즘은 뇌수막 폐구균은 거의들 맞추고.. 로타도 많이 대중화된듯 해요.

전 로타 했구요.. 장염이라는게 어릴때 흔한 병이라 고민하다가 그냥 했어요.
저희 아기는 잘 먹는 스타일이라..^^ 약도 쪽쪽 빨아먹더군요--;

괜히 병 돌때마다 '혹시 걸리려나' 노심초사하는거보다 걍 예방접종 하고 맘편할려는 심정이 컸어요. 사실 100% 방지 기대는 안하지만..(특히 장염은, 로타바이러스 말고 다양한 종류의 원인이 있는데. 로타를 맞추면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장염만 예방되는 거거든요)

근데 비용은 정말 부담되죠-ㅁ-;; 아기 2,4,6 개월때 카드값 장난 아니었답니다.^^;;

[어여쁜]

큰 아이가 있다면 아무래도 하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저도 돈이 부담되서 안 하고 싶었는데 큰 애가 겨울에 로타 바이러스 장염이 걸려서
꽤 고생했었던 적이 있어서 했어요.
일반 장염이랑 달라서 추울 때 감기랑 같이 오고, 손을 씻어서 없어지는 균이 아니라
비누에도 붙어 있기 때문에 큰 아이가 있다면 가급적 하는게 좋단 얘길 들어 했거든요.

큰 애가 05년생인데 그땐 없었고, 07년에 생겨난 듯 해요.
남편도 하지 말라 그러고 새끼 손가락 만한 물약 먹이는게 왜 이리 비싼지 후덜덜.
소아과 선생님도 100% 장담은 못하시고(예방접종이라는게 다 그렇지만..)
하는게 좋다고 그래서 돈은 부담되지만 했어요.
모든 접종이 그렇듯 엄마의 선택. 하지만 믿고 할수 밖에요.

[민수맘]

우리 애기 9개월넘었는데, 2개월때 때놓쳐서 못맞았거든요. 건강하다면 아무이상 없이 지나가네요. 대신 유산균 잘먹였거든요. 그럼 괜찮은거 아닌가 싶네요...

[어여쁜]

민수맘님, 오지랖 넓은 얘기지만 9개월이라고 아무 이상 없이 지나가는게 아니예요.
제 큰애는 18개월 겨울 1월에 로타 장염 걸렸었어요.

[도라도라]

저도 고민하다 맞췄는데..친구 애기가 로타장염에 걸려서 입원했었어요..

물론 안걸리면 좋지만...만약을 위해 맞추는게 좋지 않을가 싶네요..
일종의 보험인거 같아요,

[또이]

저도 안했어요. 그게 나온지도 얼마 안됐구, 먹고 토하거나 뱉어내면 소용없는거구...
뇌수막염, 폐구균, 로타 세가지 한꺼번에 맞추려면 24만원이라
소아과 의사샘한테, 만약 샘이 엄마라면, 셋중에 구지 맞을 필요 없다고 생각하시는건 어떤거냐
여쭸더니, 로타 빼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이든이맘]

저희도 안했어요.. 지금 생후 11개월이고 ..28주만에 태어난 이른둥이인데요
대학병원 교수님이 굳이 할 필요 없다고.. 또이님 말씀대로 나온지 얼마 안됐고
로타 접종을 하더라도.. 로타 바이러스 걸리는 애들은 다 걸린다네요...(-_-;;)
위험성을 줄이자는 차원에서 접종하는 백신이지만 꼭 맞출 필요는 없다고 했어요
접종실 간호사샘은 약간의 상술이란 말도 하더군요..ㅎㅎㅎ
로타텍 보면 광고도 하고 체험단(?)비슷한것도 모집해서 선물도 주고 하던데..
제가 보기에도 제약회사의 상술인 것 같아요

[재봉맘]

그거 접종해도 나중에 걸려요. 커서도 완전 장염없는거 아닙니다.
다만 아주 신생아 시기에는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장염이 생명을 위협할수도 있는 것이기에 예방하자는 거구요. 이미 돌지나셨다면 안하셔도 됩니다.

[잠오나공주]

로타 장염이 걸리면 워낙 위험하다고는 하더라구요..
저 다니는 소아과에서도 직접 권하지는 않고 엄마들이 먼저 원해야 놔준다고 하더라구요..
의사 개인적 의견은 비싸서 그렇지 자기가 애 엄마면 맞출거라고 하더라구요..(말이야 맞죠^^)

저는 그냥 맞췄어요..

[천우맘]

저두 맞췄어요... 첫째때는 그런거 없이 넘어가고 했는데...
거의 많이 맞추길래.. 몰랐으면 모르지만 알고서 안맞추려니 괜히 걱정스러워서..
그냥 맘편히 생각하고 맞춰버렸어요~~!

[러블]

저는 로타 안맞췄어요. 로타 장염만 안걸리는거고 장염이 종류가 많다고 해서 안했어요
근데 저는 폐구균도 안했는데..돌 지나면 폐구균은 맞춰야겠어요...

[may]

저의 아이때 한창 장염이 돌아서 맞추었답니다.
전 예방접종을 나름 줄이고 싶은데 (꼭 좋은 것이라 생각되진 않아요.)
친정 어머니가 맹신을 하셔서리 나온것들은 다 맞추었네요.
응급실에 한번 간 일이 있었는데 의사가 다 맞추셨네요 라고 칭찬비슷한 어조로 말씀하시더군요.
기분이 애매하더라구요.
어쨌든 전 둘째 낳아도 다 맞출 생각입니다.

[민수맘]

어여쁜님, 전 시기를 놓쳐서 병원에 문의하니 9개월에는 안맞아도 되겠다하더라고요. 그래서 안맞은거예요. 뭐 안걸린다고는 장담하지 못하는거지만, 병원에서의 뜻은 아기가 9개월에는 맞아도 예방이 안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인거예요

[Do it now]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여러가지 있지만
로타바이러스가 젤 치명적이라고 하더라구요.
엄청난 설사+탈수증세로 입원은 필수구요.

아들내미가 다른 병으로 병원에 잠깐 입원한 적 있었는데
옆방에 장염으로 입원한 아기 있었어요.
정말 너무 안되었더라구요... 이번에 나오는 둘째는 꼭 접종시키려구요.

[하예조]

저 같으면 하겠어요
중2된딸이 로타로인해 탈수되어 경기해서 입원한 경험이 있어서요

[정경숙]

저도 큰애가 지금 6살인데..
3살때 입원했었거든요..
둘째 이번에 태어나면 꼭 맞히려구요..
큰애때 폐구균도 맞히고 나니 맘이 편했어요..
5살에 폐렴으로 입원하긴 했지만..
일종의 보험이라 생각하려구요..

[손마녀]

제 딸 태어나자 마자..우유 분유 거부하길래 알고보니 로타 바이러스 걸렸답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 날뻔했던..정말)

지방에서 큰 병원까지 실려가서 한달동안 산후조리 못하고 기차타고 모유 실어 날랐어요..
그리고 나서도 분유를 한방울도 못 먹어요.. 의사가 후유증같은건 없다고는 하는데..

제 딸은 분유 한방울만 들어가도 몽땅 토하더라구요...오로지 모유만..
그러고 나서도 3년까지 계속 장염에...걸렸어요....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돈들어가는거 생각하면 정말 무시못하지만.. 제가 걸리고나서 보니 (그때는 로타바이러스 접종없었어요.) 예방접종은 꼭 맞히는 편이에요.

지금은 커서 맞추고 싶어도 못하지만. 어린 신생아라면 저는 맞히고 싶어요..

[체리맘]

맘들 말씀 정말 감사드려요...
근데...더 갈등되네요...ㅎㅎ
큰애는 30개월이구요..
지금 작은애가 이제 2개월 지났거든요..
큰애는 사실 병원두 별루 가보지 않구 키우고 있어서...감사할따름인데...
부디 작은아이두 그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