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단하면서도 참 맛난 국 한가지 이야기와 레시피입니다..^^

| 조회수 : 28,785 | 추천수 : 1
작성일 : 2011-03-10 17:12:49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맛으로 치자면,
이 이상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말 맛있고도 간단하게 끓여내는 국 레시피 한가지 알려드릴께요.

바로 오늘 아침상에 끓여서 올렸던,
'조개두부국'이예요.

여기에 들어가는 주재료는 딱 3가지.
개조개, 두부, 대파.

국물도 따로 멸치육수를 내어 준비할 것도 없이,
생수 그대로 써서 끓여내어도
개조개에서 나오는 시원한 바다내음 가득한 국물맛이란...
얼마나 개운하면서도 감칠맛 넘치는지 몰라요.

보드랍게 씹지 않아도 그냥 술술 넘어갈듯한 고소한 두부 건더기에
조개건더기까지 쫄깃쫄깃하게 씹히니
은은하게 더해지는 파향까지...
어른신들께 국으로 끓여 내어도 다들 좋아하시지요.

아침이라도 부담없이 후루룩 한 그릇 먹기에
이 국은 속이 참 편안해서
어느 하나 더하거나 덜하게 느껴지지 않으니...
언제든 아침국으로 끓여내기에 딱 좋답니다.


(* 개조개는 살아있는 것으로 사 와서,
저처럼 집에서 바로 껍질 따서 손질해 다져 넣으면 제일 좋고..

혹시라도 살아있는 큼직한 개조개 손질이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살아있는 개조개를 생선가게에서 손질해 달라고 해서
바로 껍질 까 와서는...
사 온 조갯살을 흐르는 물에 씻어서
도마에 올려 잘게 다져서 쓰시면 되겠지요?)




<< 조개두부국 레시피 >>

물 1200ml  (100ml + 1100ml)
개조개 3~4마리 (조갯살 무게로 약 160g)
대파 1/2개 (50g)
두부 1모 (찌개용 작은 것 210g)
새우젓 1 1/2숟가락
국간장 1숟가락
(*평소에 늘 사용하는 어른 밥숟가락으로 떠서 넣으시면 됩니다)





살아있는 싱싱한 개조개를 사 와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아침상에 올릴 국거리 재료로 손질 할 준비를 합니다.
엊저녁에 사 넣어 두었던 이 개조개들은
여전히 껍질을 툭 치면 꿈틀대며 살아 있는 상태랍니다.
뒤에 보이는 것은, 같이 손질해서 볶아 먹으려고 꺼내 놓은 염장미역이예요.







냉장고 안에서 약간 기절한 듯
껍질을 슬쩍 벌려놓고 있는 이 개조개들도
칼이 들어가면 껍질을 힘있게 꽉 닫으니
얼른 빠르게 샥샥 속살을 까내야 합니다.
과도로 말끔하게 조갯살을 까서....







개조개는 좀 큰 것은 3마리 정도 쓰면 되고,
조금 잘다 싶은것은 4마리 정도면 적당하지요.
조갯살은 잘게 다지고,
두부도 작은 것 한 모 꺼내어서 이렇게 작게 썰어서 준비를 합니다.
대파도 먹기 좋게 얄팍얄팍하게 썰구요.
조개는 살아있는 싱싱한 것인지라
이렇게 내장까지 통째로 같이 썰어서 씁니다.

조갯살 부위는 좀 잘게 다져 준비하는 편이 좋고
살아있는 개조개 내장을 이렇게 좀 큼직하게 같이 썰어 넣게 되면
쿰쿰한 냄새같은 것 없이
국물에 익으면 조갯살과 마찬가지로 맛 좋은 건더기가 되면서
동시에, 육수까지도 더 진하게 잘 우러나지요.

이렇게해서 금새 두부조개국 끓일 준비가 다 끝났어요.







제일 먼저,
적당한 냄비에 다진 조갯살을 넣고
물 100ml를 여기에 부어서
조갯살부터 물에 달달 볶아냅니다.
참기름을 쓰지 않고 이렇게 물에 볶아 내는거지요.







이런식으로 조개가 물에 팔팔 튀겨지듯이 잠시 볶아내다가
나머지 분량의 1100ml 물을 냄비에 부어 줍니다.
그리고는 육수가 시원하게 우러나며 이 냄비가 끓도록
조금 기다리면 되겠지요?







팔팔 끓어오를 때,
얼른 준비해 놓은 두부와 대파를 넣어 줍니다.
자칫 방심하고 있으면 냄비안에서
후루룩 하고 순간적으로 흘러 넘치게 되니까 조심하세요.







그리고 다시 팔팔 끓어 오르려 할 때,
불 기운을 조금 낮추고...
분량의 새우젓과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면 끝.
고루 섞이도록 휘이 저어 준 다음,
이제 남은 여열로 간이 잘 퍼지도록
불을 끄면 됩니다.







세가지 정도의 간단한 건더기 재료에,
간 역시도 딱 새우젓과 국간장만으로 끓여낸 국이지만...
입안에 짝 하고 달라붙는 감칠맛과
속 깊은곳까지 확 풀리는 듯한 그 순한 느낌의 시원함이란...
이 조개두부국 맛이라 하면,
정말로 최고랍니다.







이렇게 시원하고 맛난 국을 한 냄비 끓여 놨으니...
나머지 반찬 몇가지 얼른 같이 만들어서
상에 곁들여서 아침밥 차릴 준비를 합니다.

아까, 개조개 다듬느라 앉았을적에
잡티나 불순물 같은것이라도 혹 섞여 있는지?
훌훌 뒤져가며 손질해 놓은 염장미역도
흐르는 물에다 소금기 다 씻어내 버리고, 다시 맑은 물에 담궈 두었더니...







짠기도 다 빠지고
보드랍게 부피가 더 불어나 있네요.
얼른 헹궈서 물기 꼭 짜내고...
도마에 올려서 먹기 좋게 적당하게 총총 썬 다음,







양파 썰어 놓은 것과 마늘 다진 것 같이 섞어서
기름 넉넉히 두른 다음에,
맛나게 달달달 볶아내려고 불에다 올려 봅니다.







짜지 않게 순하고도 고소한 맛이 살도록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 주고,
마지막에 참기름 몇방울 흘려 넣어주면
미역볶음나물 특유의 맛깔스러운 바다냄새가
어느새 부엌에 그윽하게 차게 되지요.
차게 식혀서 냉장고에 밑반찬으로 먹어도 맛있고,
방금 이렇게 뜨끈뜨끈 아주 뜨거울 때
한 젓가락 잡아서 입에 넣어 간 보는 맛이란...^^
더할 나위 없고요.







쭈꾸미 양념에 슬슬 비벼서
김치 냉장고에 넣어 둔것도 꺼내어서
맵싹하니 입맛 돌리는 매콤한 찬거리 한가지도 같이 만들어 봅니다.
콩나물 외에 몇가지 채소들 손질해 놓은 것을
후라이팬에 먼저 넣어서
어느 정도 익도록 기름 조금에 들들 볶다가...







양념해 놓은 쭈꾸미 넣고,
냉동실에 늘 두고 이렇게 쭈꾸미나 오징어 볶을 때
쫀득한 맛으로 먹으면 좋아서 한 줌씩 넣어주는 조랭이 떡도
오늘도 역시 한 줌 넣어서 같이 볶습니다.
그리고 더 맛있으라고..
냉장고안에 양송이버섯 썰어 둔 것과 쑥갓나물도 조금 같이 넣고요.







매콤하고 맛있는 냄새를 기분좋게 풍기면서
쭈꾸미볶음도 금새 맛있게 볶아졌네요.
밥도 다 되었다고 밥솥에서 소리가 났으니..
이제 바로 아침상을 차려서 찬들을 올립니다.







찬을 하나 둘씩 올리는 동안,
엊저녁 막내녀석이 먹고 싶다고 했던 계란찜도
뚝배기에 훌훌 풀어서 끓이구요.
계란찜은 먹을 때 바로 해서
뚝배기째로 펄펄 튀도록 끓을때 상에 올려 먹어야 맛나니..^^
요즘 저 휴대용 가스렌지는 뒷베란다 공간에서
냄새나는 음식들을 끓이거나 볶아낼 적에
하루도 빠짐없이 늘 유용하게 쓰이고 있어요.







이렇게 차려낸 오늘의 아침밥상은요...

순하면서도 씹는 맛이 쫀득쫀득하니
포만감까지 쉬이 느끼도록 해 주는
맛있고 몸에 좋은 우리집 단골반찬.^^
염장미역볶음 한 접시에..







늘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밑반찬으로 딱 좋은 두가지.
모듬장아찌 잘 익은 것 한 접시와,
오징어젓갈 삼삼하게 참기름과 무쳐낸 것도
이렇게 한접시 내고요.







채소를 여러 종류 일부러 많이 섞어 볶아내기 때문에
아이나 어른이나 건더기를 가릴 것도 없이
양념이 맛나게 배여서 잘 먹게 되니..
그래서 더 자주 만들게 되는 칼칼하니 맛 좋은 반찬이지요.
매콤하게 입맛 당기게 해 주는 이 쭈꾸미 볶음도
푸짐하게 한 접시 내고요.







어제 저녁에 얼른 간단하게 있는 재료로
몇 번 먹을 수 있도록 넉넉하게 만들어 두었던 잡채도,
다시 야들야들 뜨끈뜨끈하니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해서 상에 냅니다.







그리고 방금 끓여서 상에 올린
작은 뚝배기에다 익혀 낸 계란찜 뚝배기.
지금도 여전히 팔팔 끓고 있는 중...^^







방금 지어낸 밥 한 공기에,
뜨거워도 목으로 그냥 술술술 넘어가게 되는
참 순하고 시원한 조개두부국 한 사발.







오늘 아침은 몇분은 더 여유롭게 시작한 듯...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다들 느긋하게 아침밥을 먹었답니다.

마지막에 뜨끈한 국 한그릇씩까지..
모두 남김없이 깨끗하게 비워내면서
온몸에 땀이 쭉 날 정도였지요.

이 조개두부국은
일부러 이렇게 끓여 먹기 좋도록,
시장에서 싱싱한 활개조개를 헐하게 팔적에
좀 넉넉하게 사 와서는 다져서
냉동실에다 한번 끓여먹을 분량씩 얼려 두었다가
간편하게 꺼내어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매번 먹고 나면,
무엇보다 늘 하루종일 속이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참기름을 쓰지 않고 물만으로 볶아서 만드는 국인지라,
기름기 없이 아주 맑고 시원한 맛의 육수가 나와서
목으로 그냥 술술 넘어간답니다.

무엇보다도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에게
기름 한방울 쓰지 않으면서도
두부나 조개같은 재료들이 들어가
영양면에서나 맛까지도 손색이 없으니...
저칼로리의 영양은 가득한 맑은 국으로 자주 끓여 드셔도 좋을껍니다.
짠기가 덜 하게 이것보다 아주 조금만 더 심심하게 끓여서...
굳이 밥 없이 이 국 한 그릇만 드시는 것도
다이어트 하실적에 영양면에서도 도움이 될 테지요.

어떻게 먹어도 참 좋은 국인지라,
우리집처럼 1년 내내,
이렇게 간단한 재료로 자주 끓여 드시면,
아마 국 한 그릇 덕분에 밥 먹는 시간까지도 행복하게 느끼실꺼예요.

우리집도 늘 그러니까요.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발관
    '11.3.10 5:13 PM

    일단 일빠!!

  • 2. 이발관
    '11.3.10 5:15 PM

    아...한입만요^^
    저좀 입양해주세요..설거지도 잘하고 돈도 꽤 벌어요 ㅋㅋㅋ
    저 국 괜찮겠네요. 당장 실험해봅니다^^

  • 3. 김명진
    '11.3.10 5:17 PM

    아오아오.....한상 거하게 먹고 싶은데
    저 장염이라고...
    몇일전부터 죽지 못해 삽니다. ㅠㅠ

    그런데 뚝배기 계란찜 비법이 뭐지요?
    전 잘 안되서요.

    그리고 개조개 해감은 따로 안하시는지....궁금해서 여쭤봐요.

  • 4. 보라돌이맘
    '11.3.10 5:17 PM

    이발관님... 댁에 재료만 있다면 지금 바로 한 냄비 끓여서 드세요.
    저녁 식사시간이 아마 풍성해질꺼예요.
    첫 댓글로 이렇게 뵈어서...반갑고 고마운 마음이 가득...^^

  • 5. 엘레나
    '11.3.10 5:20 PM - 삭제된댓글

    두부조개국은 정말 시원해보이네요~~
    그나저나 저희집 메인반찬이 보라돌이맘님댁 식탁에선 일반반찬이 되는군요..
    대체 우리집 메인반찬 몇 가지가 한번에 올라가 있는건지..ㅎㅎㅎ
    간만에 순위권에 들었습니다~ 캬~

  • 6. 보라돌이맘
    '11.3.10 5:22 PM

    김명진님... 뚝배기 계란찜 비법이란고 알려진 거야 몇가지 있지만...
    집에서 할 적에는 계란물 농도에 화력만 잘 조절해서 끓여내면
    어지간해서는 맛내기가 어렵지 않을꺼예요. 잘 하시면서 그러세요...^^
    개조개는 해감 필요없이,
    바로 통째로 살 도려내고 흐르는 물에 구석구석 씻어서 쓰면 되지요.

    그나저나..장염 얼른 나으셔야 할텐데...고생 많으시죠?

  • 7. 보라돌이맘
    '11.3.10 5:24 PM

    김명진님 댓글 올리는 중에 자동로그아웃 되어 버려진 바람에...

    엘레나님... 속이 풀리는 느낌... 참 시원하고 좋은 국이니,
    시장이나 마트에서 활개조개 보이면 한번 두부와 같이 이렇게 끓여서 드셔 보세요.
    우리집 밥상은 아마 아침이 제일 풍성해서 그리 느끼실꺼예요.
    아무래도 이 때가 온 가족이 다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인지라..^^

  • 8. 김명진
    '11.3.10 5:25 PM

    네 감사합니다.
    병원도 다니고 약도 먹긴하는데 힘들긴 해요. ㅠㅠ

    흑흑 밥도 맨날 죽같은거 먹어 줘야 하는데 것도 여의치 않구요. 직장을 다니니요.
    여튼 댤걀찜은 매진해 볼께요. 한두번 해보니 농도가 문제인지 달걀 국도 만들고 그래요.

    감사합니다. ^^

  • 9. 포도공주
    '11.3.10 5:36 PM

    정말.. 너무 놀라워요~ 보라돌이맘님은.
    같은 재료여도 뚝딱뚝딱 보라돌이맘님을 거치면 근사한 요리로 재탄생!
    보기만해도 먹고 싶어지는 근사하고 따뜻한 밥상이네요.

    엄마 밥상이 그리워지면서, 우리 남편과 아이에게 미안해지기도 하는.. ^^;

  • 10. 부뚜막
    '11.3.10 7:39 PM

    늘 눈으로만 인사 나누던 분인데...안녕하세요..보라돌이 맘님~
    솜씨가 너무 좋아서 덕분에 많은 걸 배우곤 합니다.

    한동안 안보여서 이사하고 몸살나셨나 걱정했는데..다시 새로운 메뉴로

    이렇게 나타나 주시니 반가움에 와라락 껴안고 싶어집니다.

    댓글은 처음이지만..그 동안 소리없이 눈으로 정이 많이 들었나 봅니다....ㅎㅎ

  • 11. 니얀다
    '11.3.10 7:46 PM

    언제보아도 정갈한 음식들...
    계란찜...이요
    우리신랑 젤루좋아하는 반찬이구요
    그냥 전자렌지 돌리면 안먹고 꼭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줘야 먹는다는 ㅋㅋ
    근데 저는 항상 밑이 눌어서 씻는게 영...
    비결 가르쳐주세요!!!

  • 12.
    '11.3.10 8:08 PM

    저랑 저희신랑 그리고 저희 아기들도 입양좀 부탁...............
    힘들게 음식 해서 차리고나면 정작 저는 진빠져서 먹기 싫어져요. 아직 초보라 그런가........... 다른사람이 정성담아 차려놓은 음식보니 넘 먹고싶네요..ㅠㅠ

  • 13.
    '11.3.10 8:10 PM

    근데 저도 계란찜 뚝배기에 맛있게 잘 안되던데.. 비율과 불조절 방법좀 알려주시겠어요???

  • 14. 홍한이
    '11.3.10 9:26 PM

    전 한가지도 하기 힘든데
    도대체 두 손으로 어찌 저 반찬을 이다지도 빨리 한끼에 해내신다는 겁니까?
    그대는 정녕 요리의 신? 이십니다.

  • 15. 푸른~
    '11.3.10 9:43 PM

    개조개를 다른 조개로 생각했었네요..
    사진보고 확실히 알게되었어요...
    저는 보라돌이맘님 글에서
    '보드랍게' 라는게 그리 정겨웁게 느껴져요^^

  • 16. 가브리엘라
    '11.3.10 9:49 PM

    낼모레 제사때 저도 개조개넣고 탕국 끓여봐야겠어요.
    내속이 다 편안해지는 느낌이에요.
    다 따라하는건 언감생심이고 몇가지만 슬쩍~참고해서 낼아침 우리집밥상으로...^^

  • 17. 파란하늘
    '11.3.10 11:10 PM

    음식의 뜨거운 온기와 시원한 해물의 맛이 이 먼곳까지 느껴집니다.
    보라돌이맘님 음식은 그냥 보기만해도 배가 부르고 미소가 지어져요.
    매운 음식도 맵게 느껴지기 보다는 단백하고 구수한 아주 입에 편안하게
    맞는 맛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마 깊은 정성이 담긴 음식이라 그러겠죠.^^

  • 18. 찌우맘
    '11.3.11 12:06 AM

    개조개는 미역국 끓일때만 잘게 썰어 넣었지 다른데 전혀 활용을 못했네요~
    역시나 고수는 틀리시군여...ㅡㅡ;
    정말 좋은 팁 또 배워 갑니다.~~~^^

  • 19. 해피모드
    '11.3.11 12:13 AM

    허거덩.. 이 시간에 침고이네요 @_@

    보라돌이님은 이런 요리들 어디서 배우셨는지 궁금해요..
    친정이 원래 요리를 잘하시는지요~? ^^

  • 20. 내천사
    '11.3.11 2:09 AM

    보라돌이맘님~~~~

    이사는 잘 하셨지요?? 새로운 식탁을 보니 또 새로운 느낌이네요. ^^
    제가 자란곳도 부산인데, 보라돌이맘님 부산에 사시는거 맞죠? 그래서 한번도 못 뵈었지만 그저 정겨운 이웃의 느낌이 물씬~ (혼자서 막 이래요..ㅋㅋㅋ)
    암튼 저도 오늘 아침에 반찬으로 뚝배기 계란찜을 시도했는데요,, 전 정말 할때마다 영~ 감이 안와서 어떨땐 계란 국처럼 되고, 또 어떨땐 밑이 눌러붙어서 막 타고... 흑흑...ㅠ.ㅠ
    지금 이 게시물에 계란찜 사진을 보면서 완전 입벌리고 감탄하고 있었답니다.
    제 남편도 뚝배기 계란찜 완전 사랑해 주는데.. 제가 잘 못해서요...
    귀찮으시겠지만 여기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데 한번만 좀 자세히 알려주세요~~~~오~!!!

    계란 몇개에 물 몇미리, 뭐 온도나 시간같은거요... ^^;;;;;
    저 그럼 그거 성공하면 인증 게시물 올리리라 약속~!! 도장 꾸욱~~!!
    헤헤~~

    그럼 보라돌이맘님의 궁극의 계란찜 레서피를 목 쭈욱~~ 빼고 기다리고 있을께요.
    저 해외사는 불쌍한 뇨자랍니다... @_@ (<--나름 장화신은 고양이 표정이에요.ㅎㅎ)

  • 21. smileann
    '11.3.11 7:18 AM

    조개국 저도 꼭 해봐야겠어요.
    무척 시원해보입니다. 아침에 저런 국을 시원하게 먹으면, 하루가 즐겁겠죠?
    저 밥상에 지금 앉아있고 싶네요....

  • 22. 용필오빠
    '11.3.11 10:12 AM

    조개로 끓일수 있는국은 된장국 종류만 생각했는데, 참 시원할 것같아요.
    오늘 술대접이 있는 날인데 내일 해보고 싶은데 개조개가 있을라나?
    생각만 해봐도 시원해요. 매일 매일 생각해내는 뚝닥 식탁은 어쩜 그리 정갈하고 맛난 음식만
    있는건지 요술방망이가 수시로 터지는것같아요. 맛있겠어요

  • 23. 또하나의풍경
    '11.3.11 10:41 AM

    두부들의 저 날렵한 각들을 보며 항상 감탄한답니다 ㅎㅎ
    어쩜 저렇게 작고 귀엽게 썰으셨는지..^^ 한입에 쏙 들어갈수 있게 먹는 사람입장을 고려해서 작게 자르신거잖아요..저는 항상 제위주로 크게 (귀찮아서 ㅋㅋㅋ) 썰거든요 ㅎㅎㅎ
    저희집에도 염장미역있는데 (아는분이 주셨어요) 그걸론 국만 끓였거든요. 보라돌이맘님이 반찬할때쓰는 염장미역=제가 받은 염장미역이라는걸 오늘에서야 깨달았네욧!! ^^ 저도 염장미역으로 보라돌이맘님처럼 반찬해볼래요~~ ^^

    요즘 자주 보이셔서 정말 정말 저 너무 기쁘고 행복해요... ^_________^

  • 24. 행복한토끼
    '11.3.11 10:53 AM

    보라돌이맘님~
    오늘 댁에 누구 생일이세요?
    아님 잔칫날?
    저건 매일 먹는 밥상이 아니잖아요.
    전 저 찬들 중에 하나만 있어도 밥 두그릇은 뚝딱 먹을 수 있는데...^^

  • 25. 단비
    '11.3.11 11:06 AM

    너무너무 ㄳㄳ해여..
    요즘 반탄땜에 너무 고민인데...
    너너무 ㄳㄳ해여

  • 26. Xena
    '11.3.11 11:15 AM

    와우 오늘도 완소 국과 반찬들... 저도 기름 없는(넣을 때는 넣어야하지만^^)
    담박하고 시원한 맛을 너무 좋아하는데 어쩜 저리 맛있는 국을.............쩝쩝
    (못 먹고 입맛만 다시는 소리)
    개조개 사와서 꼭 해봐야겠어요 불끈!
    계란찜 저는 뚝배기에 한 번도 안해봤는데 불은 중불->약불로 조심조심 안타게 끓이면 되나요?
    그리고 뚜껑은 안씌워도 될까요~

  • 27. 미래
    '11.3.11 12:25 PM

    저 보라돌이맘님 옆집으로 이사가고 싶습니다
    마치..친정엄마가 해주는 음식처럼 침이 꼴깍~~!!!
    조개국..며칠내로 도전해 봐야 겠습니다.잘봤어요 ^^

  • 28. 신선놀음
    '11.3.11 12:30 PM

    개조개 사러갑니당... ㄳ

  • 29. cathy
    '11.3.11 1:57 PM

    어찌나 뚝딱 만드시는지. 항상 좋은 레시피 감사드려요.

  • 30. 오홍홍
    '11.3.11 2:33 PM

    매번 저렇게 뚝딱뚝딱 쉽게 만드셔서 볼때마다 요리할 의욕이 생긴다는...^^;;
    새로운 레시피 감사드려요. 주말에 손쉽게 해먹어봐야겠어요~

  • 31. 아이비
    '11.3.11 4:31 PM

    이런 국, 호시탐탐 노리며 찾고 있는 사람이예요.^^*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에 요렇게 댓글로 감사표시하고 갑니다.
    새봄에 좋은일 함께 만발하시길 바래요.

  • 32. 허브티
    '11.3.11 6:03 PM

    저도 언제나 친절한 레시피 감사드려요. 보라돌이맘님 레시피는 따라해서 이제껏 실패한적이
    없답니다. 덕분에 음식 솜씨도 많이 늘었어요. 사진들 잘 보고 가요~^^

  • 33. 깜찌기펭
    '11.3.11 9:51 PM

    매운것 못먹던 예본이가 이젠 좀 먹나봐요.. ^^
    조개두부국... 개조개로 이렇게 끓여먹는것은 생각지 못했어요.
    메모..메모.
    보라돌이맘님덕에 펭네메뉴에 개운한 국하나 추가되었습니다. ㅎ

  • 34. natalie
    '11.3.14 8:26 PM

    꿈의 밥상이군요.

  • 35. 크리스탈
    '11.3.15 9:21 AM

    생물개조개 다룰 때 조심하세요.
    저 멋모르고 하다 손가락 물렸는데 하룻동안 아프더라구요.
    개조개로 국물 내면 참 시원해요.

  • 36. 하늘이
    '11.3.15 9:03 PM

    개조개를 볼때마다 아쉬워하며 그냥 지나쳤던게
    생각나네요~~
    내일 시장갈건데 크게 외칠래요
    아주머니 요 개조개 다듬어주세요~~~

  • 37. 꼬락
    '11.3.17 3:05 PM

    음~~맛있겠다.. 보라돌이맘님께 도움많이 받는 1인입니다. 늘 감사해요~

  • 38. 대청마루
    '11.3.21 5:39 PM

    맛있게 끓여 먹었어요.. 근데 조개가 하나에 삼천원씩^^;; 지갑이 가벼운 저는
    네개만 사다가 끓여 먹었답니다.^^

  • 39. 라데팡스
    '11.3.21 10:32 PM

    보라돌이맘님..오늘 보라돌이맘님 책 주문했답니다..^^
    주부 4년차인데, 아직도 밥상차리기가 제일 어렵네요..--:;
    책이 언제오려나..벌써 설레여요..^^

  • 40. 나나잘해
    '11.4.3 5:40 PM

    개조개 못다듬겠어요.
    도저히 못까서 냉동실로 직행~~~^^
    전 언제 따라해 볼까요???

  • 41. 홧팅!
    '11.4.5 12:21 AM

    와.. 감사합니다.
    울 신랑이랑 님 집에서 하숙하고 싶네요.ㅠㅠ
    간단한 재료로 만들수 있는 요리 앞으로도 소개부탁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나의 깃발 4 백만순이 2024.12.13 1,524 4
41086 티비보다 태워먹은 어묵볶음 6 너와나ㅡ 2024.12.12 3,428 0
41085 부지런히 살았던 지난 날들(feat. 겉절이 레시피) 11 제이비 2024.12.10 6,252 3
41084 벌써 12월 10일. 23 고독한매식가 2024.12.10 5,793 3
41083 절박한 모닝 커피 (오늘 국회에서 커피 타임!) 11 발상의 전환 2024.12.07 9,076 3
41082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17 제이비 2024.12.04 11,037 2
41081 파이야! 14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10,846 2
41080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5 코코몽 2024.11.22 12,946 2
41079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54 ··· 2024.11.18 18,915 7
41078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42 Alison 2024.11.12 18,421 6
41077 가을 반찬 22 이호례 2024.11.11 12,178 5
41076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3 필로소피아 2024.11.11 9,952 6
41075 이토록 사소한 행복 43 백만순이 2024.11.10 10,655 5
41074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4,214 6
41073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6,840 5
41072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506 5
41071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9,522 8
41070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8,307 4
41069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717 8
41068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643 2
41067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958 5
41066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324 4
41065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435 4
41064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524 3
41063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543 4
41062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871 2
41061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9,161 5
41060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414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