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12월 15일 연합고사용 밥상이랍니다.

| 조회수 : 17,747 | 추천수 : 94
작성일 : 2010-12-15 09:58:58

 


수능한파도 없었는데 웬 연합고사 한파인지...


아침에 일어나 밥을 차렸습니다.


 


원래 계획은 조금은 촉촉한 쌀밥에


따끈한 뭇국, 계란말이, 쇠고기오이볶음이었습니다.


시험때는 기름지지않고 가장 익숙하고 편한 것을 먹는거라지요.


 



 


딸래미를 기쁘게해주려는 특수 수저받침 준비하고


 


 



 


딸래미가 좋아하는 계란참치 볶음밥과 인스턴트 미소된장국...밥공기로 틀을 만들었으나 구석이 조금 깨졌네요.


 



소스를 얹은 두부조림...급한 마음에 두부가 다 부서졌네요. 


 



 


맛살오이샐러드, 시금치무침, 장조림에 김치는 새로 썰어서 준비하공....이렇게 한상을...


 



디저트로는 아침에 좋다는 사과도 이쁘게 깍아서 대령


 



 


시험못보면 다 토하라는 쪽지와 껌 한개.


 


늦잠꾸러기 아들놈이 새벽같이 일어나 차린 연합고사용 밥상입니다.


 


따뜻하고 조금은 촉촉한 밥 먹여보내려던 제 계획은 날아가고


 


울딸은 아침부터 뻑뻑한 볶음밥 먹고 시험보러 갔습니다.


 


오빠한테는 고마워 엉엉 울면서 먹었다고 뻥치고~~~


 



 


자.........이 난장판은 이제 제 몫이겠죠?


 


한파가 찾아왔다네요. 이 추위에 저녁엔 외국에서 동생부부가 와서 공항에 가야한답니다.


왜 하필 이렇게 추운 날인지....모두 감기조심하세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린지얍
    '10.12.15 10:05 AM

    너무 귀엽네요,,다 토하라닠ㅋㅋㅋㅋ 울집딸도 오늘 아침 여유있게 보내려는 제 계획을 다 망치고 나가서 깝깝해서 이러고 앉아있네요,,,

  • 2. REG
    '10.12.15 10:06 AM

    아드님이 동생 위해서 차린 밥상이에요? 세상에 @.@ 정말 훈늉히 잘 키우셨군요. 멋져요.
    아침부터 재미있고 기분좋아서 따님 시험 잘 치겠는걸요.
    특수 수저받침 너무 귀여워요. 전 저런 소소한 게 좋더라구요.
    오늘, 정말 한파는 한파네요.

  • 3. 애플맘
    '10.12.15 10:24 AM

    어쩜 동생을 위해 오빠가 차린 밥상이라구요 놀라워라
    아들 정말 잘 키우셨네요 부러워요

  • 4. 겨울
    '10.12.15 10:32 AM

    에구~ 오빠가 참 훈훈하네요~~~
    이런거 참 좋아요^^

  • 5. 체리
    '10.12.15 10:36 AM

    요즘 연합고사가 있나요?
    아님,특목고 시험 치러 간다는 거예요?
    고등학생 아들이 밥상을 차리다니
    좋은 오빠,믿음직한 아들이네요.
    정말 잘 키우셨네요.부럽습니다.

  • 6. 상큼마미
    '10.12.15 10:40 AM

    오빠가 동생 사랑하는 마음이 제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드네요^^
    요즘 아이들보면, 생각이 저희보다 깊은거같아 든든하지요^**^
    우리아이도 동생이 늦게 힘들어하면 손빨래옷도 척척해주는걸보며, 대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따님 연합고사 잘 보리라 믿습니다
    동생부부께서 오시니 좋으시겠어요^^
    추위에 건강하시고 ,내년에도 자주 뵈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쟈스민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7. 진현
    '10.12.15 10:42 AM

    연합고사 밥상이 진수성찬이로군요.
    전 수능 치뤄 본 엄마라 연합고사는 껌이라고 생각하고
    멸치볶음 넣은 삼각김밥 1개,
    사과 두쪽 땡이었습니다.
    보너스로 고등학교 앞 중국집에서 먹고 오라고 점심값.^^
    연합고사가 껌이라고 생각한 아들은
    머리 세우고 패션에만 신경 쓰고 갔죠.
    아들이 지원한 학교는 미달이라 여유있는 마음.

  • 8. 진선미애
    '10.12.15 10:46 AM

    뭔가 이상하다 하고 글을 읽어내려갔더니 마지막에 반전이 ㅋㅋ

    수능치고 대학 예치금 까지 납부한 울딸들은 완전 탱자탱자 놀고 있습니다

    쟈스민님 따님도 곧 그럴날이...^^

  • 9. 변인주
    '10.12.15 10:56 AM

    쟈스민님의 아들 답군요.... 그아들~ 백쩜짜리 신랑후보감입니다.^ ^
    여동생 생각하는맘이 너무 귀엽군요~ ~

  • 10. 박하사탕
    '10.12.15 10:59 AM

    저도 사랑하는 조카가 오늘 시험보는데
    시험장 도착했다고 보낸 문자를 출근길 시끄러운 지하철 안에서 못알아 듣고
    답장을 못해줘서 내내 찜찜한 오전을 보내고 있는중입니다.
    그래도 시험 잘 치르고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자스민님 따님을 비롯한 중 3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 11. 필로소피아
    '10.12.15 11:00 AM

    정말 마음 따뜻한 아드님을 두셨네요^^
    오빠들은 여동생한테 관심없는 오빠 ,여동생 완전 사랑해주는 오빠 두종류라는데 .
    좋은 오빠를 뚠 따님은 좋겠에요 ^^ 아~오빠없는 저는 부럽 ^^
    따님 시험 잘보셨으면 좋겠어요
    제마음 까지도 따뜻해 집니다
    울아들도 그렇게 커야 하는데 ..ㅋㅋ

  • 12. 캐롤
    '10.12.15 11:03 AM

    jasmin님 솜씨치고는 볶음밥이 약간 어설프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답니다.
    ㅋㅋㅋ 근데 수저 받침도 그거 맞죠? 게맛살...ㅋㅋㅋ
    유쾌하고 훈훈하고 뭉클한 오빠네요.
    기특해요.
    따님이 오빠의 정성으로 시험 잘 볼것 같아요.

  • 13. 단추
    '10.12.15 11:07 AM

    사과 깍은 게 왜 이리 후져... 했더니
    아주 비싼 밥상이군요.
    다 토할 일은 없을 듯.
    아들, 딸 이리 잘 키우시는 비결 좀 털어놔 주세요.

    양배추김치 인증샷 올렸슴다.^^

  • 14. 박하맘
    '10.12.15 11:17 AM

    정우짱! 정우짱!!!!!!!!!!!!!!
    수저받침 완전 맘에 들어했겠는데요.....ㅋㅋ
    이쁜 마음....훈훈한 외모........역쉬........멋져요....^^*

    입으론 싸우고 밥상엔 애정표현하고......이들의 관계는 뭘까요...ㅋㅋ
    우리 남매들 이밥상보여줘야겠어요....^^

  • 15. 옥당지
    '10.12.15 11:39 AM

    떨어지면 다 토할 줄 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제가 쓴 거 가져가신 줄 알았음요. 엄허!! 자스민님 수위...저하고 딱이예요~~~!!! ^^

  • 16. 좌충우돌 맘
    '10.12.15 12:37 PM

    제가 농담이나 웃긴 글에 약해서 항상 긴장을 하면서 글을 읽는데
    오늘도 저 혼자 막 웃긴다......웃었는데 댓글들을 보니 전혀 다른 글로 웃으셔서...ㅠㅠ

    제가 찾은 오늘의 웃음포인트는
    오빠의 상차림에서 떨어지면 다 토할 줄 알어!!!가 아니라
    껌종이에 쓰여진 된다~~~큐!!!(덴타 큐~~~) 이건줄 알았어요...ㅠㅠ
    그래서 혼자 와~~~ 하고 웃었더니만...ㅎㅎㅎㅎ

    아!!!
    날이 추워서 머리도 좀 이상해진듯 합니다.

    남매간의 사랑이 참으로 이쁘네요.
    행복이 느껴지네요^^

  • 17. candy
    '10.12.15 1:27 PM

    서산번개때 그 예쁜 아가씨가 벌써 연합고사보러 갈 만큼 컸군요.
    허긴 우리아들래미도 초3인걸 보면;;;
    세월이ㅡ.ㅡ;;;
    ...
    메리 크리스마스^^

  • 18. 행복한 우리집
    '10.12.15 3:27 PM

    아드님 정말 훌륭히 키우셨네요. 동생을 저리 생각하다니 멋집니다.
    수저받침 센스도 훌륭하더니 시험볼 동생에게 줄 메시지또한 훌륭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

  • 19. 김새봄
    '10.12.15 4:15 PM

    ^^....너무 추운날씨가 걸리네요.셤 잘봤을꺼에요..
    자스민님도 고생하셨어요.진짜 고생은 인제부터라고 하지만 -.-
    자스민님도 클수마스 잘 보내시고 아이들과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 20. 옥당지
    '10.12.15 4:41 PM

    엉? 나도 독해 잘못했나? ^^;;;;;;

  • 21. 에헤라디어
    '10.12.15 5:08 PM

    감동적인 상입니다.
    따님 시험 잘 보고 왔지요?
    오빠의 사랑이 가득 느껴지는 상이네요.

  • 22. 박가
    '10.12.15 5:49 PM

    딸랑 딸 하나 있는데..우리 딸한테 저런 오빠 보쌈이라도 해다 주고 싶네요.

  • 23. Lavender
    '10.12.15 6:36 PM

    우리집 아들은 약속시간을 안알려줘서 평상시와 같이 7시 10분에 깨웠더니 그시간에 같아가는 아이와 약속이라고 부랴부랴 아침도 못먹고 씻지도 못하고 양치만 대충하고 눈썹이 날리게 뛰쳐나갔어요.
    준비물은 잘 챙거갔는지....

  • 24. 고독은 나의 힘
    '10.12.15 10:50 PM

    저도 어쩐지.. 자스민님 솜씨가 영 아닌것 같았답니다..

    그래도 오빠 마음이 갸륵하네요...

  • 25. annabell
    '10.12.16 2:00 AM

    오빠가 여동생 사랑하는 맘이 하나 가득 들어있어요.
    근데,,,마지막 멘트 넘 귀엽워요.
    아드님을 잘 키우셨습니다,저리 상을 다 차리고.ㅋㅋ

    동생분 오셔서 좋으시겠어요.
    추위에 건강조심하시고 재미난 시간 많이 보내시길 바래요.

  • 26. 또하나의열매
    '10.12.17 1:12 AM

    감동적인 밥상이예요~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__^
    게맛살 수저받침 쵝~~오
    메모위에 놓여진 껌은~ 밑줄 쫙~ 강조의 효과인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3102 나의 노포는 41 고고 2018.05.19 8,358 3
43101 매실엑기스 3 아줌마 2018.05.15 6,173 1
43100 남미여행이 끝나고 미국으로 ~ 22 시간여행 2018.05.15 7,470 2
43099 하우 두유 두? 해석하면: 두유는 어떻게 만드나요? 32 소년공원 2018.05.12 6,559 3
43098 부추 한단 오래먹기 7 아줌마 2018.05.12 7,813 0
43097 99차 봉사후기) 2018년 4월 보쌈먹는 아이들(사진수정) 9 행복나눔미소 2018.05.11 2,885 5
43096 마늘쫑이요 9 이호례 2018.05.10 5,441 3
43095 벌써1년... 21 테디베어 2018.05.07 8,276 4
43094 엄마, 냉장고가 아니고 27 고고 2018.05.06 8,906 3
43093 랭면: 명왕성이 멀다고 하면 안되갔구나~ 35 소년공원 2018.05.01 11,860 9
43092 가죽 드세요?^^ 47 고고 2018.04.24 12,218 3
43091 뉴질랜드 여행 ~ 20 시간여행 2018.04.23 7,665 4
43090 만두부인 속터졌네 55 소년공원 2018.04.22 12,540 11
43089 포항물회 19 초록 2018.04.20 8,935 3
43088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결국... 67 쑥과마눌 2018.04.20 18,128 10
43087 첫 수확 그리고... 9 로즈마리 2018.04.15 10,440 5
43086 명왕성 어린이 밥 먹이기 18 소년공원 2018.04.15 9,632 5
43085 98차 봉사후기)2018년 3월 분발해서 쭈꾸미샤브샤브로 차렸는.. 9 행복나눔미소 2018.04.13 4,455 6
43084 달래무침과 파김치 9 이호례 2018.04.09 10,762 6
43083 김떡순씨~ 택배 왔어요~~ 45 소년공원 2018.04.06 14,862 7
43082 호주 여행 보고합니다^^ 13 시간여행 2018.04.02 10,535 4
43081 친정부모님과 같은 아파트에서 살기 47 솔이엄마 2018.04.02 17,077 16
43080 단호박케이크, 엄마의 떡시루에 대한 추억... 6 아리에티 2018.04.01 7,434 7
43079 일요일 오후에 심심한 분들을 위한 음식, 미역전 30 소년공원 2018.04.01 11,327 8
43078 맛있는 된장 담그기 20 프리스카 2018.03.28 6,478 6
43077 임금님 생일잔치에 올렸던 두텁떡 혹은 후병(厚餠) 32 소년공원 2018.03.26 10,236 9
43076 봄은 쌉쌀하게 오더이다. 11 고고 2018.03.26 6,433 4
43075 저 말리지 마세요, 오늘 떡 만들어 먹을 겁니다! 24 소년공원 2018.03.23 12,857 1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