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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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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월요일 아침밥상 가지고 왔습니다... ^^;;

| 조회수 : 13,128 | 추천수 : 67
작성일 : 2010-12-13 16:58:08

<2010.12.13 월요일의 아침밥상>




다들 잠들어 있는 이른 시간에 부엌불을 켜고
바닥에 신문을 넓게 펼칩니다.
새벽에 비가 추룩추룩 내리네요.
고요함속에 빗소리가 창문을 똑똑 치는 빗소리가 들리니
정신이 더 또렷해지는 듯 해요.

시아버지께서 텃밭에서 직접 기르신 배추와 무를 주셨어요.
상추도 주셨는데 엊저녁에 손질해서 맛있게 쌈 싸먹고,
아침에는 배추와 무를 담아주신 검은봉다리에서 꺼내어서
아침 반찬꺼리로 손질을 해 봅니다.







무채 썰어서 무나물 볶으려고
작은 무 하나는 통째로 모두 채를 썰고...







나머지 무 반개는 국 끓이는데 쓰려고
이렇게 칼로 삐져서 준비를 했지요.






배추는 시들한 겉잎만 떼어버리고
배추꼭지 쪽으로 칼집 넣어서
반으로 뚝 갈라서는...






안쪽의 노랗고 고소한 속대부분은
나중에 썰어서 양념겉절이로 맛있게 무쳐 먹으려고 남겨 두고,
이렇게 멀쩡하니 깨끗한 배추 겉잎파리 부분들을
한장씩 똑똑 끊어서 준비를 했어요.

비도 오고하니,
맛있게 배추전 부치려고요.






깨끗하게 한장 한장 잘 씻어서 물기 뺀 배추잎파리를
이렇게 부침가루 개어 놓은 반죽을 대충 묻혀서...






기름 넉넉하게 두른 후라이팬에 올리고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그냥 맛있게 지져내기만 하면 되지요.






뒤집어서 또 한번 지져주고...

이렇게 뜨겁게 방금 지져낸 배추전을 맛낙 잘 익었는지 맛보느라
바로 그 자리에서 길이로 쭉쭉 찢어서
초간장에 듬뿍 찍어 입에 넣어 보니,
입에서 그냥 살살 녹습니다.

이렇게 배추전 지져내면서
아침도 차려내기전에
벌써 두어장 그자리에서 제가 바로 먹어 버렸답니다.






기와 후라이팬 꺼내어서 기름칠 한김에,
냉장고 안에 사 놓았던 분홍쏘세지도 꺼내어서
계란물 입혀 구워 보려고 준비를 했네요.






분홍쏘세지는 후라이팬에 올리면
앞뒤로 뒤집는 동안에 금방 익으니,
언제든 빨리 부담없이 만들수있는 반찬이라서 더 좋네요.

요즘 햄에 익숙한 아이들에게는
이렇게 밀가루 섞어놓은듯한 쏘세지맛이 어쩌면 별로일 수도 있을껍니다.
저는 반찬 아니라 그냥 맨입에 간식꺼리로도
이렇게 지져낸 것 모두 다 집어먹을 수 있어요.






이제 순한진미무침을 반찬통에 그윽하게 한 통 만들어 놓을 차례예요.
백진미오징어 한봉지와 조미어포 한봉지를 같이 이렇게 준비해서,






봉지를 뜯어서 이 2종류의 건어채를 큼직한 볼에다 같이 넣어요.
오늘은 두가지를 동시에 섞어서 무쳐내려고 합니다.

오징어채가 좀 뻣뻣하니 영 딱딱한 질감이 강해서
이렇게 야들야들하고 보드라운 조미어포와 같이해서
먹기 좋게 서로 섞어서 무쳐내는 것이랍니다.

좀 딱딱하거나 마른 오징어채 종류가 있으면
이렇게 비교적 훨씬 말랑말랑한 다른 어채 종류와 같이 섞어서는
양념에 조물조물 잘 주물러 주면 됩니다.






촉촉하고 부들부들하니 맛있게 무쳐졌네요.







이제는,
마지막으로 뜨끈한 국 한가지 끓일 차례.

어제 문어 한마리 삶아 썰어서
맛있게 초장 찍어먹고 남은 것이 제법 되니,
남은 문어로 오늘은 문어국을 끓이려고요.

보통 이렇게 문어를 한마리 삶게 되면
그 다음날은 이렇게 먹다 남은 문어로 꼭 문어국을 끓이게 됩니다.
아주 국물이 시원하니,
건더기 문어도 쫄깃하고 참 맛있거든요.

국물멸치로 구수하게 육수를 끓여 내다가
국물이 잘 우러났으면 멸치는 건져내고...






여기에 아까 삐져놓은 무를 넣고
폭 보드랍게 무가 잘 익도록 끓이다가,

무가 모두 잘 익었을 적에
이렇게 문어를 넣어 줍니다.






여기에 대파와 양파 넣고 한번 더 팔팔 끓도록 기다렸다가
마지막에 새우젓과 굵은소금을 이용해서
1 : 1 정도 비율로
국물간을 시원하게 간 맞춰주면 되지요.

문어국에 조미료 한톨 들어가지 않아도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입니다.








이렇게 몇가지 만들어서
오늘, 월요일 아침상을 차려냈답니다.

점점 맛이 들어가는 밥도둑 두가지예요.
유산균 깍두기와 갓 담은 김장김치에...






무채썰어서 후루룩 얼른 볶아낸 무채볶음나물 한 접시 내고요.
과정이야 하도 자주 올린지라
오늘은 무채나물 볶아내는 과정은 일부러 뺐답니다.

그리고,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이 분홍쏘세지 부들부들하게 구워놓은 것에...







진미오징어채와 조미어채 2가지를 섞어서
조물조물 손으로 보드랍게 무쳐낸,
고소하고 순한 맛의 이 진미무침도 상에 내고요.






배추이파리채로 앞뒤 모두부침가루 반죽 대충 무쳐서는
기름 넉넉하게 두른 후라이팬에 지글지글 지져낸
이 배추전도 넉넉하게 접시에 담아 냅니다.

물론 옆에는 새콤달달한 초간장도 이렇게 꼭 같이 곁들이고요.







마지막으로,
방금 지어낸 햅쌀밥 한 공기에 국물맛 시원한 문어국도 상에 냅니다.
국은 늘 팔팔 끓여 뜨거운적에 이렇게 한 그릇도 떠서 올려야
먹는 내내 뱃속이 따끈해지니 좋지요.






왠지 아무래도 이렇게 비가 오니 기분이 축 쳐지는 듯 했지만
그래도 한 주를 새롭게 시작하는 월요일인만큼...
일부러라도 더 기운차게 아침을 맞이하자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어 봅니다.


우리집 밥상위의 뜨끈뜨끈한 배추전에 문어국 한그릇씩 같이 드세요.
그리고 이 글 읽으신 분들,
모두 좋은 한 주 보내세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페페로미아
    '10.12.13 5:00 PM

    ㅋㅋㅋ제가 일등 먹었어요^^ㅍㅎㅎㅎ
    근데 엑박이 심하네요^^;;

  • 2. 보라돌이맘
    '10.12.13 5:06 PM

    아..페페로미아님. 정말 반갑습니다.^^
    사진이 많이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 주소를 한번 클릭해서 보시겠어요?
    다시 82쿡으로 돌아오면 사진이 잘 보인다고 가브리엘라님이 알려 주셨어요.
    제가 사진을 링크시키는 블로그 주소랍니다.
    http://sweetmom.egloos.com/

  • 3. 가브리엘라
    '10.12.13 5:29 PM

    오늘은 글 보자마자 블로그먼저 눌러서 갔다왔지요^^
    다아~ 잘보입니다.
    보라돌이맘님 밥상보니 어쩌면 사람사는거 비슷하기도 하구나싶은 생각이드네요.
    저도 어제 무나물하고 배추전해서 밥먹었지요.
    첨엔 식구들이 배추전보고 이걸 먹으라는건가하는 표정이더니 제가 딸아이한테
    빈아 얼른 따뜻할때먹어봐, 진짜 맛있다~하고 은밀히 말하는척햇더니 아들이랑 남편이랑
    질세라 서로 젓가락들이밀더군요.ㅋㅋㅋ
    오늘 날씨는 후줄근해도 자갈치 다녀왔답니다.
    토요일에도 다녀왔는데 요즘 납세미가 어찌나 싱싱하게 많이 나는지, 덕분에 가격도 좀 나은듯해요. 토요일보다 씨알은 약간 잘아도 밥반찬하기엔 충분한 크기가 한가득 만원밖에 안하네요.
    나막스도 좋고 좀 비싸긴해도 국산 서대도 있고 싱싱하 대구도 많이 있었어요.
    시장보면서 보라돌이맘님하고 언제한번 자갈치장보고싶단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언제나 오케이니 콜하시면....^^
    일단 생선구이정식은 제가 확실하게 쏘지요.

  • 4. 푸름
    '10.12.13 5:30 PM

    보라돌이맘님 그림이 거의 안보입니다^^;;

  • 5. 푸름
    '10.12.13 5:31 PM

    글 쓰고나니 다 보여요~~~~~~~~^^ 좀 만 참을걸^^

  • 6. 파란하늘
    '10.12.13 7:22 PM

    결혼하고나서 배추로도 전을 부친다는걸 처음 알았어요.
    근데 이게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 부쳐놓으면 다 먹게되더라구요.
    삶은 문어회에 군침만 흘렸는데 이번에 시원한 문어국이라니...
    이 곳은 한국에서와 같은 문어가 아니라 작고 질기고 뭐 이름만 문어라
    눈으로만 맛있게 보고 갑니다.^^

  • 7. 푸르른날
    '10.12.13 8:21 PM

    문어국 맛이 어떨지 엄청 궁금해요.
    이렇게 아침 상 차려놓으면 식구들 다들 과식하겠어요
    재료가 없으니 흉내는 못내겠고 내일 아침에 저도 배추전 구워 줘야겠네요
    저희 큰 아이가 자기가 좋아하는 배추전 감이라고
    김장 할 배추 중에서 제일 큰 배추를 따로 빼놓았는데 하기 싫어 베란다에 방치중
    근데 저는 배추전의 맛을 아직도 모르겠어요
    결혼하고서 먹어봤는데 먹을만은 한데 맛이 있진 않아요
    어릴때 부터 배추전 먹고 자란 큰아이는 완전 배추전 매니아
    잘라 먹으면 맛이 없고 손으로 들고 통으로 먹어야 맛있다네요
    덕분에 내일 아침 메뉴는 배추전입니다

  • 8. 좌충우돌 맘
    '10.12.13 9:09 PM

    오호...
    사진이 안 보이는 바람에 드뎌 보라돌이맘님 블로그도 알게되공^^
    자주 놀러갈께요!!!
    보라돌이맘님 글은 항상 신문과 함께 재료손질하는 사진이 있어요.
    진정한 살림고수의 면모가 느껴진다라고나 할까!!!!
    정말 오랫만에 보는 분홍소세지!!
    문어국 너무 시원해 보여요~~

    오늘 아침 나도 두손 불끈지어봅니다. 잘해야징^^

  • 9. 에쁜 순이
    '10.12.13 9:10 PM

    부지런도 하시네요..예쓰게 농사지어서 보내면 이렇게 맛있게 해서 드시면 주신 분도 기뻐하실거 같네요..구경 잘 했습니다.

  • 10. Xena
    '10.12.13 9:43 PM

    문어국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급로긴했어요!!
    정말 너무너무 시원해 보여요~ 전 국이 미지근 하면 안되고 뜨끈뜨끈해야 한다는
    굳은 신념(?)을 가진 사람이라ㅎㅎ 와 뜨끈할 때 떠 먹음 정말 끝내 주겠다<- 이러면서 봤어요^^
    저 분홍 소시지 저도 마트 가면 한번 사올까봐요. 보들보들 맛있어 보입니다~

  • 11. 뮤뮤
    '10.12.14 3:28 AM

    보라돌이맘님, 블로그가서 지난번에 엑박이어 못본 글이랑 사진까지 다 보고 왔어요.
    저는 보라돌이맘님의 반밖에 안되는 양으로 밥상을 차리면서도 힘들다 끙끙대는데..
    항상 보면 반성쫌 하고 새로운 의욕으로 마구 넘치면서 감상을 끝맺게 되네요.
    특히 아침에 뚝딱 구워내는 통닭이라니...이건 아이들이 아니라 제가 넘 먹고 싶네요.
    통닭에 바르는 양념이 궁금한데, 여기 올려져 있나요?
    검색해보자니, 사실 너무 까마득해서..ㅠ.ㅠ..혹시 없다면 긴긴 여정끝에 너무 허무할까봐 미리여쭈어 봅니다.
    저도 내일은 통닭한마리 사다가 애들이랑 구워먹어야 겠어요. ^^
    항상 좋은 음식들, 레서피, 그리고 영감을 주셔서 감사해요..^^

  • 12. annabell
    '10.12.14 7:24 AM

    저도 미리 다 보고 왔어요.^^
    일욜건 안보이는데 이건 보이는게 더 신기할뿐....
    집 생각 많이 나는 배추전 하셨네요.
    엄마가 자주 만들어주시던 건데 그땐 맛을 잘 몰라서 배추잎쪽만 먹었는데
    이젠 전체가 다 맛있는데 엄마는 안계시네요.

    저녁상도 이렇게 차리지 못할텐데 참 부지런하세요.

  • 13. 보라돌이맘
    '10.12.14 9:00 AM

    가브리엘라님... 글을 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이걸 먹으라는건가'...ㅎㅎㅎ
    배추이파리 통째로 턱하니 넓적하게 펼쳐놓으니, 충분히 이해가 가죠.
    그래도 다들 그 진미를 아셨다니 다행입니다.
    사실 지금 살고있는 동네에서 자갈치 한번 나가려면 교통이 여간 불편하지 않은지라,
    가까운 동네 재래시장 위주로 돌고돌고 하는데...
    아무래도 가브리엘라님 덕택에 오랫만에 자갈치쪽으로 한번 나서지 않을수가 없겠는걸요?^^

    푸름님... ㅎㅎ 다행이예요. 바로 다시 사진이 다 보여서요.^^
    그런데 댓글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혹시 댓글을 쓰고서 다시 위의 본문을 보면, 안보이던 사진이 보이게 되는걸까요?

    파란하늘님... 말씀하시는게 아마 냉동상태로 포장된 문어라면,
    아무래도 많이 질기고 특유의 속살맛도 훨씬 못할꺼 같아요.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는 말씀에 백배 공감합니다.
    우리집도 김장은 이제 다 끝났고 한데도...
    이 배추전 해 먹으려고 계속 배추를 한포기 두포기씩 사 온답니다.^^

    푸르른날님... ㅎㅎ큰 따님인지 아니면 아드님인지...
    정말 배추전 맛을 제대로 아시네요.
    가위나 도구를 이용하지 않고, 배추길이대로 손으로 쪽쪽 기다랗게 찢어서는
    초간장에 콕 찍어먹는 그 맛.
    요즘 배추가 하도 실하고 맛도 달기 때문에, 아마 배추전 지져서 초간장 찍어드시면 입안에서 달달하게 녹을껍니다.
    문어국은 정말...군더더기없이 시원하고 담백한 바다향이 그윽한 그런 맛이예요.^^

  • 14. 만년초보1
    '10.12.14 9:21 AM

    흐흐, 저도 배꼽 사진 덕분에 보라돌이맘님 블로그 득템!
    즐겨찾기 해놔도 되죠? ^^
    맛이 들어가고 있는 깍두기를 보니 제 김치 생각이 나요. 끼워넣은 석박지도 이제 먹을만 하더라구요.
    폭 익어야 하는데, 익을 사이 없이 남편이 다 먹고, 여기저기 달라는데도 많아서 뿌듯.
    오늘 아침에도 제가 배추 한포기 담아준 락앤락 통에 후배 녀석이 귤을 잔뜩 넣어 갖다 줬어요.
    후배 남편이 제 김치만 찾는다며, 앞으로 점심 한끼에 배추 한포기 팔기로 했어요. 행복한 물물 교환이죠. ^^

  • 15. 보라돌이맘
    '10.12.14 9:23 AM

    좌충우돌맘님... ㅎㅎ저야 좋은 사람이랑 어디에서든 자주 뵈면 좋지요.
    역시 요즘 아이들은 육질함량 높은 햄 맛에 길들여져 있으니....
    이런 밀가루맛 섞여있는 눅눅한 질감의 소세지는,
    우리들 나이 들어가는 세대들에게 추억의 옛맛으로 이렇게 남아있는 듯 해요.
    안그래도 누구보다도 하루를 내내 성실하게 살아가시는 듯 한데...무슨 말씀을요...^^

    예쁜순이님... 양이 많으면 엄두가 안 날텐데,
    시댁이 가까이에 있고 시아버니께서 근처 동네의 한 켠에서 작은 텃밭을 소일 삼아서 늘 일구시느라...
    한번씩 이렇게 좋은 먹거리 재료를 주시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 온답니다...^^

    Xena님... 어쩌면 우리집이랑 선호하는 입맛이 똑같으시네요.
    국은 기왕 끓여 놓은 것 미지근하게 식은채로 상에 올려서 먹기 보다는,
    바로 상에 올리기 직전에 불 위에서 뜨겁게 달궈서는
    제대로 뜨거운 국물을 후훅 불어가면서 먹어야 제대로지요.
    밥을 다 먹고난 다음, 몸에서 땀이 나면서 뱃속이 따끈한 그 느낌도 얼마나 좋은지...^^

    뮤뮤님... 통닭 양념은 쉬운데,
    그래도 닭 한마리를 처음부터 실수없이 바로 맛있게 구워드실 수 있도록,
    최대한 정확하고 쉽게 정리해서 조만간 글을 따로 올려드실테니,
    그 때 보시고 참고하셔서 한번 꼭 만들어 보세요.
    그리고....소소한 글에서 영감을 얻으셨다니 제가 더 고맙습니다.^^

    annabell님... 글을 읽으면서 저도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이나서는,
    잠시 맘이 울컥하니 가슴이 먹먹해졌어요.
    저도 어릴적에 어머니가 배추잎사귀채로 이렇게 배추전을 맛나게 자주 지져주시곤 했는데...
    귀하고 소중한것은 가까이에 있을때는 모르고 지나치기 쉽죠?
    아쉽고 안타깝지만...저도 부모님의 존재만 생각해도 지금도 변함없이 늘 고맙고 따뜻합니다.^^

  • 16. 보라돌이맘
    '10.12.14 9:27 AM

    ㅎㅎ만년초보님은 늘 이러시니 주위에서 다 탐을 내실 듯...
    가까이 이웃에 살면 참 좋겠어요.
    물물교환이 욕심이 나서가 아니라,
    이렇게 맘 착하고, 정도 많으면서 부지런한 분과
    가끔 우리집에서 커피 한 잔 하고 싶은 맘이 그저 굴뚝같아서요.^^

  • 17. 뮤뮤
    '10.12.14 11:59 AM

    따로 레서피까지 알려주신다니, 감사해요..^^
    댓글도 보고나서 다시 한번 통닭 감상하려고 글을 위로 올려보니,
    엄한데 댓글을 달았네요.
    통닭에 여기 있는게 아닌데, 제가 여러개 한꺼번에 보고서 헷갈렸나봐요. ㅎㅎ
    감사해요...통닭레서피 기다리고 있을게요..^^

  • 18. 단추
    '10.12.14 1:55 PM

    문어국 너무 좋은데요.
    저희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요.
    문어는 맨날 초고추장만 찍어 먹었는데 이렇게 국 끓여도 맛있겠어요.

  • 19. 유스
    '10.12.15 9:58 AM

    밥하기 싫을 때 ...
    딱히 장을 봐 온 것은 없고 냉장고를 뒤져서 뭔가를 해 먹어야 할 때 ...

    보라돌이님의 글을 찾아 읽어요 ... ^^

    보라돌이님 상차림 중 하나를 골라 해먹던가 ...
    이 많은 반찬을 멀티 태스킹으로 만들어 내는 사람도 있는데 ... 난 하나라도 해야지 싶어서

    얼른 주방으로 달려 갑니다.
    오늘도 방금 늦은 아침상 팁 얻어가욤

  • 20. 빅쭈리쭈맘
    '10.12.15 12:14 PM

    전 보라돌이맘님 사진 넘 보고싶은데 항상 열면 보였다 안보였다 그래요 .사진몇개만 보이궁 혹..ㅠ
    왜그러는 지 아시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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