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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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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수요일의 기름진 아침상 이야기...^^

| 조회수 : 18,026 | 추천수 : 187
작성일 : 2010-06-16 21:16:06

2010.6.16 수요일의 아침상


어제 양장피를 먹었을 때 이야기를 좀 할께요...^^

아직 매운 것 잘 못 먹는 우리집의 막내 예본이.
양장피 접시에 좋아하는 새우가 넉넉하게 보이니
마냥 신이나서 한 젓가락 가득 집어서 입에 넣었다가는...^^
'하~하~하~'
연방 입바람을 불어대고 난리였어요.

겨자를 개서 만든 양장피의 냉채소스가
제 입에는 맵기도 했을테고...^^
겨자의 톡 쏘는 맛이 머리속까지 쨍~하고 퍼졌을테니까요.
우리 어른들도 가끔 겨자소스 농도가 좀 진한 걸 먹게되면...
체면도 없이 눈물 콧물 모두 다 나오쟎아요..^^;

재료도 좋은것을 썼고,
먹어보면 별로 많이 안 맵고 맛있는 중국음식이다...
조금씩만 젓가락으로 집어서 먹으라고 했더니,
이것보다는 탕수육이 백배는 훨씬 맛있다며...
내일은 이것말고 탕수육 먹자고 합니다.
탕수육이야... 정말 아이나 어른 누구나 다들 좋아하는 맛이니...
아이 입맛에는 양장피와 비교가 될 수 없었을꺼예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만들어서 차려 주었지요.
오늘 아침상은 이랬습니다.

<오늘의 메뉴(2010.6.16)>

탕수육
오이양파무침
채소샐러드
해삼탕
열무김치
참기름발라 구운김
배추김치

두부계란국




뜨겁게 내어야 할 것들을 나중에 하고
먼저 오이양파무침부터 만들어 봅니다.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입안을 개운하게 해 주는 매콤새콤한 맛이 일품인 간단반찬이지요.
먼저, 오이와 양파를 깨끗이 씻어서 준비한 다음,
도마에 올려서 썰었지요.





이 오이와 양파 썰어 놓은 것을 무쳐야 하니
적당한 볼을 꺼내어서 여기에 옮겨 담습니다.





오이양파무침 레시피 알려드릴께요.

<오이양파무침 - 어른 밥 숟가락으로 계량합니다>
오이 1개 (250g)
양파 1/2개(100g)
고춧가루 1숟가락
진간장 4숟가락
식초 1 1/2숟가락
설탕 1/2숟가락
깨소금 1숟가락

위 양념을 분량만큼 덜어서
잘 섞어주기만 하면 끝.





골고루 양념이 묻도록
버무리기만 하면 끝이예요.
참 쉽죠?
진정한 3분요리예요.





이제 다음으로,
해삼탕 만들 준비를 합니다.
이것도... 정말 쉽고 빠른 요리예요.
해삼탕이야 야들야들한 해삼 맛에
만들어 놓으면 아이든 어른이든 안 좋아하는 사람이 없구요...^^
먼저 양송이 버섯을 깨끗이 씻어서
세로로 3등분해서 썰어 준비합니다.
해삼탕 만들기 위해서 도마 쓴 일은 딱 이것 뿐...^^






한참전에 건해삼을 좋은 가격에 가져올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며칠을 잡고 해삼을 먹기 좋게 만들어서
냉동실안에 한봉지씩 소분해서 넣어 두었더니...
지금까지 이렇게 한참을 잘 먹고 있습니다.
앞서 탕수육 감으로 고기반죽을 얼려 갈무리해서 냉동실에 넣어 두는 것처럼
해삼도 한번 손질할 때에 마음을 단단히 잡고 합니다.
금방 되는 일이 아니라... 며칠이 걸리는 작업이니까요.
그래도 두고두고 잘 먹을 수 있어서 보람은 큽니다...^^
시간과 공을 들여서 만들어진 보들보들한 해삼이 늘 냉동이 되어 있으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바로 쓰면 되니,
이렇게 아침시간에도 시간에 쫒길 불편없이 간단하게 만들수가 있는거지요...^^
이제 두어번 해 먹을 정도의 양밖에 안남았네요.
마트 생선코너에 보니 불린해삼이라 해서 팔기도 하던데...
가격이 너무 비싸요....
혹시, 건해삼 좋은 가격에 파는 곳 아시면...
저에게도 귀뜸 좀 해주세요...^^

이렇게 후라이팬에 불린해삼과 양송이버섯, 죽순썰어놓은 것, 삶아서 익힌 완두콩(없으면 캔완두콩)을 넣고
기름 한 숟가락만 넣어서 볶기 시작합니다.
지금 여기에 들어간 해삼과 죽순, 완두콩은 이미 다 익혀져 있는데다
양송이버섯은 생으로 먹어도 되는 것이니
일부러 익히기 위해 볶는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기름진 중국요리가 거의 다 그러하듯...
일단 재료에 맛있게 기름맛이 베이도록 살살살 볶아내 주는 거지요.






보통은 굴소스를 쓰지만
저희는 간장과 매실액기스 만으로 간을 맞추지요.
그리고 마지막에 고소한 참기름만 기억해 두면 되구요...
이렇게, 입에 맞도록 간을 맞추어
고루고루 잘 볶아 주다가





볶음이 국물도 좀 생기면서 걸쭉해지도록
녹말물을 준비해서 부어주고....





흘려 넣은 하얀 녹말물이 반투명해지면서
서서히 엉겨붙어 가도록
숟가락으로 저어가면서 계속 볶아 줍니다.





이렇게 국물이 촉촉하면서도 걸쭉하게 건더기들과 서로 엉키면 다 된거지요...^^
손질해 두었던 해삼과 죽순, 완두콩을 냉동실에서 꺼내기만 하고
양송이버섯만 바로 썰어서 볶아 내었으니...
이렇게 갈무리 해 둔 재료들이 냉동실에 있다면
이 해삼탕도 5분정도면 완성되는 요리랍니다.





이제는 탕수육 차례예요...^^
얼른 만들어서 아침밥 차려야지요.
일단, 탕수육 고기를 튀기기 전에
소스를 먼저 만듭니다.
새콤달콤하게 탕수소스 국물을 만들어
콘통조림의 옥수수알, 오이, 당근, 그리고 양파를 넣어
이대로 가스불을 켜서 냄비가 끓도록 기다리다가...




냄비가 끓으면 오래 끓일 필요 없이
1분 정도만 바글바글 끓이다가 바로 불을 낮추고
미리 준비해 놓은 녹말물을 부어줍니다.




서서히 녹말이 퍼지고 걸죽하게 변하면서
다시한번 냄비가 끓어 오르게 되면
바로 불을 끕니다.
걸죽하니 윤기가 도는 이 새콤달콤한 탕수소스...
군만두만 얼른 구워 여기 찍어 먹어도 정말 맛있지요?





이렇게 소스를 끓이는 동안,
다른 가스불 화구 위에 미리 기름 부은 무쇠솥을 올려 불을 켜 두었기에
소스를 다 만들고 나니 기름도 뜨겁게 잘 데워져 있네요.
저희집은 아이들이 탕수육을 아주 좋아하니,
돼지고기 앞다리나 뒷다리를 찌갯거리감 보다 조금 길게 썰어와서는
밑간 좀 해 두었다가 밀가루 반죽에 묻혀서
먹을 탕수육 튀겨낼 때,
나머지 반죽한 고기도 모두 슬쩍만 튀겨 놓았다가 서늘하게 식힌 다음
몇봉지로 소분해서 냉동실에 늘 떨어지지 않게 넣어 둡니다.
한번 부엌에 신문지 넓게 펼쳐놓고 이렇게 고기반죽을 장만해서 얼려놓고 나면,
아이들이 탕수육을 해 달라고 할 때마다
이렇게 소스 끓이면서 기름만 데워 고기 튀겨내면
바로 탕수육 한 접시가 그윽하게 만들어지니,
제가 편해서 이리 안 할 수가 없는거지요...^^
이런식으로...
달궈진 기름에 냉동실에 탕수육고기 애벌 튀겨 놓은 것 꺼내어 넣고
지글지글 잘 튀겨 주고 있습니다.





한번 튀겨 건져내고...
기왕 튀겨내는 것,
시간 여유도 좀 있기에 조금 더 튀겨냅니다.
무쇠솥은 한번 튀겨내는 양이 넉넉하게 나와서 아주 편해요.
게다가 요즘은 월드컵 기간이라고...
간간히 저녁에 닭도 한두마씩 튀겨 내는데,
역시 이렇게 부피가 있는 튀김을 만들적에는
이 큼지막한 무쇠솥이 참 유용해요.
뒤에 있는 소스는 녹말물을 풀어 넣고 바글바글 끓였기 때문에
이렇게 튀겨내고 있는 동안 냄비채 그대로 놔 두어도
빨리 식지않고 제 온도를 오래 유지합니다.
뜨겁게 바로 건져낸 튀김에 부어서 먹으면
너무 뜨거워 입안이 데이거나 하는 일도 없이, 딱 좋아요...^^




접시에 방금 튀겨낸 고기를 넣고
탕수육 소스도 넉넉하게 부어 줍니다.
감질나게 조금 묻히듯이 해서 먹는 것 보다...
탕수육은 새콤달콤 소스에 이렇게 고기 전체에 고루 끼얹이듯이,
넉넉하게 소스를 골고루 입혀서 먹어야 제 맛...^^





탕수육 고기를 튀기는 동안, 고기가 익어가는 막간을 이용해서...^^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끓여내면서
국 한가지를 간단하게 만들어 봅니다.
오늘은 찬이 푸짐하고 기름지니,
간단하면서도 국물 맛은 시원한 두부계란국을 끓이려구요.
육수가 제대로 잘 끓고 있네요...^^





충분히 국물이 맛나게 잘 우러났다 싶으면 건더기 건져내고,
우선 잘게 깍뚝 썬 두부를 넣어
다시 한번 팔팔 끓여요.
국에 넣는 두부는 숟가락으로 떠먹기 좋도록
큼직하기 보다는...작을수록 좋지요...^^
그리고, 간은 새우젓으로 합니다.
국간장이나 소금, 액젓도 좋고, 새우젓도 좋은데
계란국에는 새우젓 조금씩 넣어가며 맞추는 간이
가장 담백하면서도 감칠맛도 잘 어우러지네요.





바글바글 냄비가 끓을 때 가스불을 끄고,
미리 계란 2개정도 풀어서 준비해 두었다가
방금 불을 끈 냄비에
계란을 둘러가며 부어줍니다.






대파 송송 썬 것도 한 줌 넣고,




이렇게 재료들을 다 넣었어요.
이제 불 끈 상태에서 숟가락으로 몇바퀴 저어주기만 하면
영양도 좋고 순하고 맛난 계란두부국이 완성되지요.
계란이 보들보들 호로록 그냥 입에서 목으로 넘어갑니다.






이렇게 해서,
복잡해 보이는 메뉴같아도..늘 먹는 시간에 늦지 않게...
오늘 수요일의 아침상을 차렸어요.

먼저 밥도둑 열무김치...^^
예본이 아빠는 이 맛이 참 좋다합니다.





또 이건...
새콤달콤 아삭한 오이양파무침...^^





입안에서 스르르르 목으로 그냥 넘어가는 해물탕...^^






아삭아삭 채소샐러드...^^
기름진 입안과 뱃속을 뽀득하게 씻어둔다고 하면서
아이들에게도 많이 먹였어요...^^





네..
탕수육입니다...^^
남김없이 다 먹었어요.





밥이랑 국도 푸짐하게 한 그릇씩 먹어야
집을 나서서 하루를 또 열심히 살아갈 기운이 나지요...^^





내일 아침은,
아마도 기름기도 적고 담백한 식사가 될 꺼예요.
하루를 이런 기름진 메뉴로 먹고 나면,
다음날은 자연스럽게 단순하면서도 소박한 그런 음식들이
한층 더 그리워지게 되니까요.

든든한 아침식사 잘 먹었습니다.
저희 가족만 먹어서 죄송합니다.
눈으로나마 같이 드세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eresah
    '10.6.16 9:26 PM

    흑흑 너무하세요...
    이건 머 생일상도 아니고 거의 환갑잔치 수준인데요 ^^

  • 2. 훈이민이
    '10.6.16 9:33 PM

    직장맘 아니셨나요?
    정말 아침에 저걸 다 드신다구요?
    만드시는 분도 대단하지만 먹는 아이들도 정말 이쁘네요.
    건강한 식구들이란 걸 한눈에 알겠어요.

  • 3. 메종
    '10.6.16 9:43 PM

    팬입니다
    음식들이 넘 맛나보여요
    눈팅 오래했는데...(과연 지존이세요)

    사진구성이 너무 맘에 들어요
    모범 아침상 잘 보고갑니다^^

  • 4. 제인
    '10.6.16 10:00 PM

    급좌절입니다....!!!!!!!

    정녕 저것이 아침상이십니까???

    울 시부모님 생신상도 저리 못차린거 같은데.....흑흑
    글고 울신랑과 아이들...
    그저....블쌍합니다.....ㅜㅜ

    보라돌이님...요 앞에글에 사랑한다 댓글 달았는데..
    이젠 미워요잉~~~~!!!

  • 5. 비오는사람
    '10.6.16 10:10 PM

    아침부터 이런 잔치상 이라니 놀라워요.. 저는 결혼 후(결혼 3년차) 한번도 이런 상차림 차려본적 없는데.. 단지 평범한 아.침.상 일 뿐이라니...ㅠ.ㅠ

  • 6. 단추
    '10.6.16 10:16 PM

    항상 가장 놀라운 것은
    저 모든 음식을 보라돌이맘님은 제이미 올리버 보다 더 쉽게 뚝딱 만들어 내신다는 거에요.
    저 요즘 보라돌이맘님 글 보고 자극 받아 열심히 반찬 만들어 밥 주고 있어요.
    아침부터 탕수육 이런 건 생각도 못했는데....

  • 7. 주씨
    '10.6.16 10:17 PM

    대단하시다는 말 밖에는... 그런데 계란 접시(?)는 어디서 구입하셨나요? 너무 예쁘네요, ^^

  • 8. 시네라리아
    '10.6.16 10:31 PM

    시상에...
    아침에 이리드시면 저녁은 어찌 드시는지 궁금해요...ㅎㅎ

  • 9. 행복한베로니카
    '10.6.16 10:48 PM

    눈팅 오래한 숨은 팬이에요.
    처음엔 아침을 저리 드신다니.. 놀랍기도 하고 저의 식탁이 부끄럽기도 하고..
    그다음엔 저녁은 아주 간단히 드시나보다 했어요.. 그런데 저녁에 양장피를 드신다니..
    그다음엔 식구가 아주 많으신가? 했는데 그건 아직 모르겠고, 직장맘이시라니!!

    존경해요. 그리고 감사해요.
    자극받아 따라쟁이 모드 돌입합니다. 시리즈 오래오래 올려주세요~~

  • 10. 빈스팜
    '10.6.16 10:52 PM

    우와.... 넘 넘 맛나 보여요...ㅠㅠ
    대단하고 부럽습니다~~^^

  • 11. 맑은샘
    '10.6.16 11:00 PM

    프리님네 밥상 보는 듯해요. 매일매일이 생일상같은 밥상... ㅎㅎ

  • 12. 복사골
    '10.6.16 11:08 PM

    우와~~
    아침에 저반찬을 다 만드는것도 대단하고
    사진을 일일이 찍으시는것도 대단하고...
    참 부지런하시고 열심히 사십니다
    자극받는 여인네들 많겠네요 저부터...ㅎㅎㅎ

  • 13. 서울남자
    '10.6.16 11:15 PM

    생일날은 오십첩반상정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ㅎㅎ

  • 14. 또하나의풍경
    '10.6.16 11:22 PM

    읽으면서 내내 생일잔치상 같다는 생각을 저도...ㅎㅎㅎㅎ
    이렇게 힘드실텐데도 매일 매일 아침밥상 올려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
    보라돌이맘님 닉네임 보면 어찌나 반가운지 입이 귀끝에 걸리며 ,마구 광속으로 클릭하게 되거든요 ^^

  • 15. SIMPLE LIFE..
    '10.6.16 11:28 PM

    다들 식성이 좋은가 봐요..
    아침으로 저걸 다 드시다니..
    솜씨가 부러울 따름입니다..
    울 신랑과 아이들은 이사이트 접근금지입니다요..^^

  • 16. davut
    '10.6.16 11:28 PM

    맛있어 보여요^^
    예전에 매일 아침 상차림을 올려 주시던 비비안님이신가...? 그 분 생각이 나네요^^

  • 17. 깜찌기펭
    '10.6.16 11:47 PM

    며칠 연속으로 최고의 아침밥상 염장샷을 올려주시네요. ^^
    고봉으로 쌓은 밥그릇은 펭이 찜했어요!!!
    아침에 저런 밥상을 받는 예인이 예본이가 넘 부러워요..... -_-;;;

  • 18. 싸이프러스
    '10.6.16 11:47 PM

    보라돌이맘님 숨은 팬임니다 ^^
    글 읽으며 감탄 또 감탄,,그리고 반성도 조금 한다지요 ㅎㅎ
    그런데 정말이지 궁금한건..
    아침으로 저 많은 음식들을 다 드신다는거..
    장성한 아들이 있는 저희집도 저 정도음식이면 포식할 양일거같아서요
    님의 부지런함에 진정 존경을 표합니다*^^*

  • 19. 혼스비
    '10.6.17 12:21 AM

    아침을 이렇게 잘 해드시는 집은 거의 없을 것 같아요.. 대단하세요...

  • 20. momo
    '10.6.17 1:33 AM

    반찬 두세 가지를 진수성찬으로 알고 먹는 우리식구들이 촘 불쌍~! ㅠ

    아웅,,탕수육 먹고 싶어요~ 추릅~
    사먹는 거는 맘에 안 들고(조미료 범벅, 비위생적) 해먹기는 너무 내공이 모자라요,,,흑~

  • 21. fullmoon
    '10.6.17 1:56 AM

    ㅠ_ㅠ 죄송하시죠?? 눈으로만 먹으라뉘!!!

    엄마한테 보라돌이맘님 얘기를 슬쩍 했더니

    시집이나 가라며 눈을 흘기셨네요. 헹-

  • 22. espressimo
    '10.6.17 2:04 AM

    이렇게 든든하게 아침밥을 먹으면, 남은 두끼도 적당히 간단하게 먹고 저녁도 적게먹고 그럴수있을거같아요. 원래 세끼 중 아침밥이 제일 든든해야하고 위로 올라갈수록 적게 먹어야한다잖아요. 그런데 대체 아침을 몇시에 드시나요. ㅠㅠ 6시반7시 이러면 저 정말 울고싶을거같아요 ㅠㅠ

  • 23. 예원맘
    '10.6.17 2:30 AM

    언젠가 딸아이랑 읽은 동화책에 나오는 마고할멈은 1시간에 12가지 반찬을 만들어서 절 기죽이더니만 .. 세상에 보라돌이맘님은 아마도 전설인듯.. 정말 격하게 부럽고.. 이 세상에 정말 존재하는 사람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궁금한데요.. 한 달 식재료비가 얼마나 드는지.. 잠은 몇 시에 자는지..

  • 24. 재우맘
    '10.6.17 3:57 AM

    보라돌이맘님..궁금한거 질문이요! 탕수육 옷 입혀서 냉동해두시면...해동 안하구 튀겨도 되나요? 기름이 다 튈 것 같아서요. ^^; 해동하면..또 튀김옷이 늘러붙을 것 같구요. 비결 좀 알려주세요. :>
    그나저나 매일 올라오는 아침밥상 기다리는 일인입니다. 힘 닿는데 까지 올려주세요.

  • 25. 열무김치
    '10.6.17 6:32 AM

    으악~~~~~아침이 잔치상이예요.

  • 26. wanine
    '10.6.17 7:27 AM

    보라돌이맘님 글 보면서 좋은 자극받습니다. 주부의 저력이 느껴지는 게 참 좋습니다.
    " 나도 우리식구들에게 잘 해주어야지" 마음 먹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 27. 에이프릴
    '10.6.17 7:51 AM

    눈으로 아주 잘 먹었네요. 전 아직 식전인데 배가 아주 많이 고파지네요.히히 오늘 저녁에는 닭을 튀겨 내시겠네요... 응원 열심히 해 보아요 ㅎㅎㅎ

  • 28. 여인2
    '10.6.17 7:55 AM

    아침부터... 탕수육에 해삼탕에....;;;
    흐엉~~ 먹고싶어요~~~ ㅜㅁ ㅜ

  • 29. 수국
    '10.6.17 8:21 AM

    ^^ 전 목요일의 기름진 아침상..
    고기구워먹었어요.

  • 30. 봄봄
    '10.6.17 8:31 AM

    오늘도 대단하신..........^^

  • 31. 막내딸
    '10.6.17 9:27 AM

    아침상이라니........T_T믿을수가 없네요!!! ㅠㅠ 탕슉 먹고 싶네요 ㅠㅠ

  • 32. 이선윤주네
    '10.6.17 9:43 AM

    흐미 세상에 보라돌이맘님 직장맘이셨어요?
    도대체 못하시는게 뭐예요?
    보라돌이맘님 정체를 밝히세요?
    저 무릎 꿇고 반성합니다

  • 33. 미니혀니
    '10.6.17 9:46 AM

    ㅎㅎ 오늘도 역쉬~ 반가워요...
    마늘쫑 냉동해둔거랑 목살 구워먹고 쬐금 남은거랑 새우젓으로 볶아서 오늘아침 잘 먹었어요.
    마늘쫑을 냉동해놓고 먹어도 되는거 얼마전에 알았는데...사람은 자꾸 배워야 하는거 같어요.
    끝나기전에 좀더 싸서 냉동해 두어야 겠어요...
    오늘도 화창한 날씨 화이팅이어요...
    저녁에는 보리술 한잔과 함께....대~~한민국^^ 1:0으로 이길것 같은 예감이 팍팍~~

  • 34. 김명진
    '10.6.17 10:05 AM

    아침상에 새로한 반찬 올리는거 알고 있었어요.
    아침상에 새로한 국과 밥 올리는거 알고 있었어여.
    아침상에 생선을 굽고 고기 구워 올리는건 익히 알고 있었어여.

    아침상에 정녕 탕슉을 해드신답니까?

    보라돌이 맘님 체력이 의심 스러울 지경입니다.

    맞벌이 하면서 아침을 과일이나 죽으로 떼우기도 하다 날이 더워지면서 정말 힘들어 하다보니(제가 한덩치에 땀이 많고 집에 선풍기 뿐이라...) 가끔 맥모닝도 사먹습니다.

    아아~ 정녕 제가 반성해야 겠지만..
    보라돌이 맘님 집으로 이사 가야 겠어여.

  • 35. 한계령
    '10.6.17 10:48 AM

    저녁도 저리 못 먹는데~~아니 울 남편 생일상도 저리 못 차려주는데....님은 도대체 몇 시에 일어나나요? 부럽기도 하고...윗에 분처럼 저도 급좌절이네요.

  • 36. 하백
    '10.6.17 10:56 AM

    프리님이랑 두 분이 누가누가 아침상 거하게 차리나 내기하시는거 같아요 ㅎㅎ

    저희집은 이리 차려도 아침에 입맛없다고 국에 밥만 먹을거에요
    식성들이 다 좋으신듯^^

    저녁은 어찌차려드시는지도 심히 궁금하네요

  • 37. 광명애기
    '10.6.17 11:16 AM

    저도 보라돌이맘님 숨은 팬이에요. 여기 올려주셨던 진미채무침에 반해서 이제는 볶지 않고 무쳐요.. 보라돌이맘님 책도 샀답니다. 진미채무침과 두부조림에 반해서요. 오늘 아침상은 저에겐 집들이용 음식(며칠 고민해 메뉴짜서 맘먹고 하는) 이네요.

  • 38. 환이맘
    '10.6.17 11:17 AM

    아침부터 탕수육이라뇨..정말 대단하세요
    저는 오늘 아침에 보라돌이맘님의 근대국 끓여 먹었어요
    저는 고추장 넣는거 몰랐거든요..항상 뭐가 부족했는데 오늘 완전 맛있었어요
    함박도 한번 해봐야겠어요..감사합니다
    게으름에 완전 경종을 울리는 님의 밥상 많이 반성합니다

  • 39. 요술공주
    '10.6.17 11:45 AM

    전 예전에 아침에 회사에 가면 야간팀들이 탕슉을 시켜놓고 먹고있었어여..팀장曰 먹을수 있을때 먹어놔..안그럼 나중에 밥먹을 시간이 없다고 해서 ..그아침에 소스도 없이 먹었던 눈물의 탕슉이 기억나는데...우와.....진짜 대단하시네요...음식이 무엇이든간에 참 정성스럽게 준비하시는거 같아여...전 오늘 계란후라이랑 소세지 반찬으로 아침먹고 나오면서 스스로를 엄청 대견하게 생각했는데...제 아침상을 인증샷으로 올리문..82님들이 어미..이아짐은 모닝/?/-_- 이러시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헐..-_- 가족분들이 넘 부러워요....^^

  • 40. 머피
    '10.6.17 11:54 AM

    오늘 아침에 지난번에 올려주신 마늘쫑돼지고기 볶음 해먹고 출근했어요~
    번거롭지도 않고 맛도 좋고~~~ 근데 전 양파 까기 귀찮아서 청양고추를 3개 정도 넣고 했는데요 칼칼한게 넘 맛나더라구요 ^^
    남편이랑 밥 한그릇씩 뚝딱했어요. 넘 감사해요~
    오늘 올려주신 오이양파무침도 함 해봐야겠어요.. 오이무침이 은근 맛내기 어렵더라구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41. 하늘사랑
    '10.6.17 1:54 PM

    이번주 바빠서...보라돌이맘님 아침 밥상을 사진으로 못 먹었어요ㅠㅠ
    일단..수요일 아침부터 먹고..차근차근 일요일,월요일,화요일 먹을게요^^

    어제 저녁에...보라돌이맘님표 '순한 양파 볶음'만들어 먹었는데...
    한 3-4끼 먹을요량으로 만들었는데..
    울 남편...한끼에 다 먹어버렸네요.
    '이거 처음보는 반찬인데, 맛있네. 82쿡 보고 한거야?'
    이제 처음보는거면 82쿡 보고 한줄 알고 있습니다ㅎㅎㅎ
    달콤한 양파볶음에..새우젓으로 간을 하니 감칠맛이 나고..부드러운 계란까지 더해지니...
    참 맛있었어요^^

    제 어제 저녁 상차림은
    북어국(혜경쌤 방식으로 만들었어요^^ 칭쉬에 나오는대로)+감자전(100%감자만으로 갈아서..물빼고 감자녹말만으로)+순한 양파볶음+두부강정(보라돌이맘님표;전날 만들어둔거)+오징어,오이,양파무침(오징어 살짝 데쳐서, 소금 약간에 절여 물기뺀 양파,오이와 초고추장에 무친거)+미역줄기 볶음(전날만들어둔거.요건 국간장으로 살짝만 간했어요)+친정엄마표 배추김치와 열무김치.

    82쿡 선생님들 덕분에 풍성한 저녁이었습니다.

    요리하면서..막 보라돌이맘님 목소리가 들리듯이..순서를 막 일러주는 느낌 받으면서 요리해요ㅎㅎ(목소리도 들어본적도 없으면서..ㅎㅎㅎ)

    아침을 보라돌이맘님 수준으로 먹으려면...일 그만둬야할듯해요^^;;;(일찍 출근해서..이리 먹기는 불가능해요ㅠㅠ보라돌이맘님처럼 새벽4시에 일어나면 몰라도..ㅠㅠ)

  • 42. 오디헵뽕
    '10.6.17 2:04 PM

    여기가 자게가 아니라 키친토크니까 망정이지요...
    만약 자유게시판이었다면 이즈음 해서 음모론이 올라왔을겁니다.
    보라돌이님의 아침상을 보면... 이건 도저히 한사람이 올린 글이라고 할 수가 없어.
    한사람이 매일아침 이런 상을 차린다는건 말도 안돼.
    아이피를 추적해봤더니... 역시나 몇명이 돌아가며 사진을 올린다더라.....
    것도 평범한 사람들이 아니라 각 요리학원 원장들의 연합이 아닐까 의심되는걸?
    그리고 이게 아침밥이라는건 더 믿을 수 없어.
    어떻게 매일매일 아침밥이 우리집 생일상보다 더 떡벌어지냐구.
    이건 아무리 봐도 아침상이 아니야. 하루 이틀에 찍은것도 아니야.
    분명 몇년간의 생일상을 찍어뒀다가 하루하루 올리시는게야.
    사진의 각도나 접시들의 분포를 봐. 어떤 주기가 느껴지지 않아?
    무엇보다.... 보라돌이님 정체가 궁금해. 아무리 봐도 평범한 주부가 아니야.
    저 강철체력하며 지치지 않는 불굴의정신... 혹시 로봇아닐까?
    보라돌이가 원래 사람이 아니라 우주에서 온 생명체잖아.
    어쩐지... 이름도 첨부터 이상하더라.. 보라돌이라니.
    보라돌이님은 분명 로봇이거나 우주인일거야.
    어쩌면 차두리랑 친구일지도 몰라.
    요즘 차두리 정체가 밝혀져 난리도 아닌데.... 어쩜 차두리 사건을 무마시키기 위한
    당국의... 고도의 책략 아닐까?
    82에서 한번 회자되면 곧장 대한민국 전체로 퍼지는건 시간문제니까....
    모......
    이런 음모론들이 튀어나오지 않았을까요......
    (진정 존경하는 보라돌이님 죄송합니다. 제가 존경의 염이 사무쳐서 이런짓을 했어요)

  • 43. 가채맘
    '10.6.17 2:25 PM

    ㅎㅎ 오디헵뽕님 넘 재미있으세요..
    보라돌이맘님,, 숨어있는 왕팬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대단하시네요.. ~

  • 44. 냉장고를썰렁하게
    '10.6.17 3:01 PM

    보라돌이맘님 글 볼 때마다, 만드시는 보라돌이맘님도 대단하시지만
    저렇게 맛있게 먹어주는 가족들도 정말 대단하다 싶어요.
    아침에는 잠도 덜 깨고 시간도 부족하여 정말 간단히 먹고 나가는 정도인데
    가족들이 그릇을 비워낼 정도로 먹고 가면, 가족들 건강도 챙기고
    만드는 보람도 배가 되겠네요^^.

  • 45. 새길
    '10.6.17 3:44 PM

    아아악~~~ 딱 제가 원하는 아침상 ㅠㅠ
    저는 아침을 푸짐하게 먹거든요.
    제가 해먹을 요량은 절대 없고 누가 아침마다 저렇게 차려줬으면...흑흑

    아침에 조금밖에 못드시는 분들이 많구나....
    저는 저런 아침상을 원해요 ㅠㅠ

    지금도 양은 많이 먹지만, 질은 당연히.....;;

  • 46. 브룩쉴패
    '10.6.17 3:56 PM

    우리 가족이 절대 이 글을 읽으면 안된다는
    절박한 마음 뿐입니다^^

  • 47. 봉순이네
    '10.6.17 3:57 PM

    아..비교 무쟈게 되네요.
    저희집도 오늘 탕슉 저녁 반찬 이였는데..ㅠㅠ
    야채 없이 소스만 곁들인, 딱딱해서 씹기도 힘든 탕슉 저키..큭..
    거기다 샐러드 달랑 한가지. 울애들 느무 불쌍하당..힝..

    이거 달라당 하나 해주면서도 어깨에 힘 팍팍 넣고,
    신랑한테 당신은 너무 럭키가이야 어쩌구.. 한 제 자신을 부끄럽게 만드는 밥상입니다요.

    참.. 보라도리님 질문 하나만 해두 될런지요.
    탕수육 고기 밑간이랑, 반죽은 어떻게 하시는지요.
    보라도리님의 비법 궁금하옵나이다~~

  • 48. Xena
    '10.6.17 4:55 PM

    헉 이이이것이 진정 아침에 만드신 거란 말씀이십니콰?!!!!!!!!!!!
    저 해삼 늠후늠후 좋아라 하는데...보라돌이맘님은 정말 신의 손? 원더우먼?
    전 전생에 뭔 죄를 지어서 보라돌이맘님 같은 언니를 두지 못했을까요?- -(얻어 먹을 생각만 합니다ㅎㅎㅎ)

  • 49. 모두락
    '10.6.17 5:50 PM

    저는 보람돌이맘님댁 아침상보면 날마다 생일상 같아 보여요... ㅎㅎ
    봉사할 식구라곤 식성좋은 남편 딱 한사람인데...
    스스로 일어나 마른 곡식 찬우유에 말아 먹고 문나서기전 인사하러 들어오면
    그제야.. 부시시 일어나는 게으른 아내가 저랍니다.
    물론 저희 신랑 아침에 밥이든 국수든 해줘도 못먹을테지만...
    하다못해 폭신한 케ㅇㅣㅋ이라도 구워줘야 겠어요.
    보라돌이맘님 정말 대단 대단하십니당~! *^^*

  • 50. 파랑하랑
    '10.6.19 12:47 AM

    보라돌이맘님 책이 있나요?
    아침을 차리는것도 대단하지만 아침을 저렇게 먹는것도 쉬운 일은 아닐텐데...
    존경스러운 엄마.아빠.아이들입니다.
    그럼 저녁상은 더 잘차리시나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큰 심호흡한번하고 한번 따라해볼까합니다.

  • 51. 코코몽
    '10.6.21 4:05 AM

    채소무침 겉절이 이런거 많이 올려주세요..저 너무 좋아하는데 할줄몰라서 못해먹고 있네요..
    그 감칠맛이 제가하면 안나더라고요..^^

  • 52. 연유바게뜨
    '10.6.21 11:17 AM

    파랑하랑님 보라돌이맘님 책 집밥 365일 이라고 있어요 그리고 보라돌이맘님 항상 여쭤보고
    싶었는데요 어딘가 있을텐데 못 찾겠네요 보라돌이맘님의 빨간 도마 어떤건지 알려주실주있나요? 사고 싶네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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