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집에서 만든 막걸리와 대보름 나물.
전날에서야 부랴 부랴 준비했어요. 실은 또 빠져 있는 게 있어서... ㅋ
뭐에 쓰이는 물건일까요? 쳇, 제목에 다 써놓고, 82 선생님들을 바보로 아나.
네~ 맞습니다. 막걸리 만드는 재료예요. 좋은 쌀과 물, 그리고 누룩과 효모만 있으면 집
에서도 막걸리를 담글 수 있어요. 요즘 막걸리 열풍이잖아요. 집에서 만든 막걸리는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고, 좋은 쌀로 깨끗이 만들기 때문에 숙취가 없대요. 누룩과 효모는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답니다. 광목천과 1차, 2차 거름망도 같이 주문 했어요.
난데없이 막걸리를 담가보기로 한 이유는 올해 부터 현미밥으로 바꿔 볼 계획이거든요.
그런데, 집에 쌀이 엄청 많아요. 남편 회사는 12월 창사 기념일에 쌀 한가마니, 그러니까
80kg이 나오거든요. 시댁에 반 드리고도 지금 30kg도 넘게 남아 있어요. 그래서 좋은
쌀을 그냥 묵히기도 아깝고 해서 쌀로 뭘할까 고민 고민 하다가 막걸리로 결정.
마침 막걸리가 대세라니까 매주 만들어서 주변에 선물하려구요. 해보니 대충 감이 와요.
막걸리는 쌀을 잘 씻는 게 가장 중요하대요. (제가 만년 초보자로 매번 첫 시도면서 성공
하는 이유는 하기 전에 레서피를 주구장창 파요. 왜? 라는 물음에 시원한 답이 없으면
선뜻 시도를 못하거든요. 이번에 막걸리 공부 솔찮게 했다지요.)
백세라고... 백번 씻으라고 하지만, 요즘 쌀은 도정이 잘 돼있어 그 정도까지는 필요 없고,
뿌연 물이 안나올 때까지만 씻음 돼요. 요리 하면서 숫자 놀이 하는 거 좋아하는 저, 20번
세아리며 씻었답니다. 요리 할때 숫자 놀이 하면 힘이 안들어요. 지겹지도 않구요.
채 썰 때도 속으로 '하나, 둘, 셋', 열무 다듬을 때도 속으로 '하나, 둘, 셋', 전 부칠 때도
'하나, 둘, 셋', 설겆이 할 때도 '하나, 둘, 셋' 과도한 노동을 즐기는 저만의 비법이지요.^^
깨끗이 씻은 쌀은 충분히 불려야 해요. 전 하룻밤 전에 불려 놨어요. 12시간 정도.
술 만드는 도구는 모두 팔팔 끓는 물에 살균해줘야 해요. 술은 미생물이 번식해서 만드는
거잖아요. 술 만드는 미생물이 나쁜 세균과 싸우느라 본업을 등지면 곤란해요.
광목 천과 거름망도 모두 삶아줬어요. 바부팅이 같이 거름망은 1주일 후에 사용할 건데,
함께 삶았다가, 1주일 후에 한번 더 삶았다는.
술은 고두밥만 잘 지으면 반이상 성공한 거래요. 왜 고두밥이어야 하는지, 고두밥 상태는
어찌해야 하는지 또 열심히 공부해 봤어요. 누룩의 성분이 쌀에 잘 스며들어 안에서 배양이
돼야 하기 때문이라네요. 그러니까 쌀의 모양은 유지하면서 속은 물러야 하는 거죠.
겉은 단단하게, 속은 무르게. 30분 정도 중불에서 찌다가 아래 위를 뒤집어 준 후, 40분
정도 약불에서 뜸 들였어요.
쌀 찌는 동안 누룩을 잘게 부숴줘요. 절구통이 없어서 돌솥에 칼국수 미는 밀대로 콩콩.
아니 쿵쿵, 아니 쾅! 쾅! 누룩이 어찌나 단단하던지...
아일랜드 식탁 위에서 빻는 대도 워낙 힘을 줘야 해서 아래집 울릴까봐 방석 깔고 빻아요.
빻다보니 문득 옛 생각이 나요. 저희 아파트 윗집에서 간혹 밤 늦게 마늘을 빻곤 했거든요.
제가 좀 예민해서 소음을 못 참아요. 참다 참다 한번은 인터폰 하겠다고 했더니, 엄마가
그냥 놔두라고 하시더라구요. 요즘 다 간 마늘 사서 먹는데, 저렇게 빻는 거 보면 할머니
아니시겠냐고. 몰라서 그러실텐데, 무안하지 않겠냐고. 그리고, 젊은 사람이라면 낮에 빻을
시간이 없어 하는 걸텐데, 어쩌겠냐고.
또, 요즘 같은 세상에 젊은 사람이 직접 마늘 빻아 먹는 거 대견한데 우리라도 이해하자고.
그 후로 마늘 빻는 소리가 정겹게 느껴졌어요. 요즘도 어디선가 쿵쿵 마늘 빻는 소리가
들리면, 시골집에라도 간 듯 푸근함이 느껴진답니다. 그렇다고 울 윗집 사는 게 아니신
한 야밤에 절구통에 마늘 빻진 마세요. ^^;
누룩 부수기 전에 찬물에 효모를 넣어 미리 배양시켜 주세요.
참 비율은요, 이게 또 각양 각색이에요. 쌀 100%, 누룩 15~20%, 물 150%, 효모 약간.
대략 이렇게 정리 되는데, 전 쌀 2kg, 누룩 310g(빻으면서 날아갈 거 감안. ^^;), 물 3.5L
했어요. 물이 3L가 아니라 3.5L인 이유는 누룩 양도 고려해야 하고, 쌀 무게의 1.5배인지
부피의 1.5배인지 몰라 몹시 고민 했는데, 생각해 보니 쌀이 물을 흡수하는 거라면
무게가 중요친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불린쌀 부피의 1.5를 했더니 대략 3.5L.
이제 계량도 하고... 기특 하네. 흐흐
고두밥은 찐 후, 부채로 부쳐가며 재빠르게 식히세요. 속은 무르고 겉은 단단하게 하려면
빨리 차갑게 식히는 게 좋아요. 이렇게 쪄서 식혀 주면 표면에 균열이 생겨 효소가 들어가
자리 잡기 좋다는 군요.
잘게 빻은 누룩과 배양한 효모를 식힌 고두밥과 잘 섞어줘요. 골고루 잘 섞지 않으면 누룩
이 한군데로 뭉쳐 술맛이 고르지 않고, 상할 수도 있대요. 식혔으니 손 델 염려도 없고,
하나, 둘 세가며 열심히 골고루 섞어줘요.
소독한 유리병에 물과 함께 넣어줘요. 입구는 비닐로 밀폐하되 숨을 쉴 수 있도록
작은 구멍 10개 정도 뚫어주구요. 에어락이라는 게 있던데, 정통주 만드는데,
외래어가 웬말이래요. 필요 없는 물건이다 싶어 과감히 생략.
하루 지나면 이렇게 쌀이 물을 다 흡수해 버려요. 2~3일은 아침 저녁으로 저어주라고
하는데, 전 그냥 놔두고, 생각 날때마다 몇번씩 세차게 흔들어 줬어요. 무슨 음식이든
과정 중에 재료 손 타는 거 별로 안 좋잖아요. 쌀알이 뭉그러질수도 있고.
온도는 20~25도를 유지해줘야 한답니다. 넘 높으면 쉽게 쉬고, 낮으면 발효가 잘 안
이뤄지니까요. 난방비도 아낄겸 방 온도를 21~22도로 유지한 후 이렇게 꽁꽁 싸줬어요.
이틀째 되는 날 부터 보글 보글, 퐁 퐁, 소리가 들린답니다.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
딱 1주일 째 되는 날 걸렀어요.
술지게미라고 하나요? 배고픈 시절엔 저것도 먹고, 아이들이 대낮에 헤롱 헤롱 취해있었
다는... 슬픈 이야기 속에만 등장하던 술지게미를 직접 보게 될줄이야! 것도 내 손으로
만들어낼 줄이야... -_-
최대한 맑게 만들려고 2차 거름망에 한번 더 걸렀어요. 2차 거름망이 훨 촘촘해요.
짠~ 정말 백옥 같이 하얀 막걸리 탄생!
맛이 어떤지 비교해 보려고, 시판 막걸리 한병 사왔어요. 색깔이 확연히 다르죠?
시판 막걸리는 단맛이 확 나고, 끝맛이 톡 쏘는데, 제가 만든 막걸리는 첫맛이 깔끔하면서
뒷맛이 싸~해요. 찹쌀로 하면 단맛이 더 난다고 해서 두번째는 찹쌀 반, 맵쌀 반으로 해서
지금 발효중.
막 담은 막걸리는 15도 정도 된대요. 술의 양을 많게 하기 위해 거기다 물을 섞어 도수를
낮췄다죠. 막걸리는 정말 서민의 좋은 친구. 전 물은 3분의 1만 섞었어요.
일명 '다죽었어 막걸리' 흐흐흐흐~
실온에 놔두면 계속 발효가 진행 되니까 냉장고 안에 차게 식혀 보관중. 막걸리 한사발
드시구요~ 이제 대보름 준비 해야죠. ^^
대보름 준비하다가 경빈마마님 보름나물 보고 깜놀. 어찌 저걸 직접 말려서 하신대요?
경건한 자세로 존경심을 보내며, 마트로 촐랑 촐랑~ 건나물 6가지와 생나물 3가지
하기로 결정 했어요.
전날 저녁 부터 불려 놨어요. 건호박고지, 건토란대, 건무청시래기, 건고사리, 건가지,
건취나물. 하면서 계속 하나둘 세는데, 꼭 하나씩 빠뜨려서 8개인가? 안되는데...갸우뚱...
묵나물은 볶으면서 푹 익혀줘야하기 때문에 자작자작 육수가 필수예요. 전날 미리 육수
내놨어요. 황태머리, 대파뿌리, 멸치, 홍합, 다시마 넣어 푹푹.
남편이 잔치국수를 좋아해서 육수 내는 날은 꼭 소면을 삶아 줘요.
나물 손질하느라 따로 밥 차릴 시간도 없고, 이걸로 한끼 떼워줘야 겠다 싶어 냉장고를
뒤지니 어묵 만드려고 사둔 오징어와 해물들이 보이네요. 쪽파는 없어서 그냥 대파로.
밑간한 밀가루를 물어 풀어 한겹 깔고, 대파 꾹꾹 눌러 얹고, 사이 사이 해물도 꾹꾹.
그리고, 계란을 대충 풀어서 휙 끼얹어 줘요.
그럼 익었을 때 이렇게 때깔이 좋거든요.
삶은 소면은 찬물에 헹궈서 당근, 양파, 대파, 호박 채썰어 가지런히 얹어두고 마르지
않도록 랩으로 싸줘요. 이 날은 육수가 주인공이니 소면이 기다려줘야 해요.
팔팔 끓는 육수를 부어준 후 김가루, 깨소금 살살 뿌려주면 따로 간하지 않아도 국물맛이
끝내주는 잔치 국수가 완성돼요.
한상 차려 남편의 허기진 배를 달래는 사이, 마눌은 막걸리 한사발 들이키고 주방으로~
다음 날 아침 부터 삶고, 볶고, 무치고~ 매번 할때 마다 제일 힘든 게 무청 시래기에요.
입에 거친 음식이 몸에 좋기 때문에 먹어줘야 한다지만 너무 거칠면 손이 안 가잖아요.
20~30분씩 삶아도 보들보들한 시래기 나물이 잘 안나와요. 경빈마마님이 식소다 넣음
좋다고 하셨는데, 식소다도 없고, 얼마를 넣을지 가늠도 안되고. 그렇다고, 넘 오래 삶으면
영양가가 팍 떨어질 것 같고. 그래서 이번엔 나물을 삶은 후 볶기 전에 줄기의 겉껍질을
다 벗겨줬어요. 이번엔 성공. ^^
나물 삶고, 된장찌게 끓일 재료 다 준비 한 후 쿠쿠에게 3시간 불린 오곡을 안겼어요.
짜잔~ 시금치, 콩나물, 무나물까지 가세한 9가지 나물들. 보고 있자니 속이 든든해요. ^^
대보름에 오곡밥과 9가지 나물을 큰 김에 싸서 입이 쩍 벌어지게 먹으면 벌린 입으로 복이
쩍하니 굴러 들어 온다죠? 복이 덩굴째 굴러들어 올 듯. 이미 일복은 넘치게 받아 다달이
일렬종대로 대기중이니 이제 다른 복 주세요! (일 생각 하니 앙탈이구만요.)
설날 어머님이 싸주신 전과 잡채 데웠어요. 전 할 때는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하고, 다시
뎁힐 때는 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약한 불에 은근히 뎁혀요.
잔뜩 싸들고 와서 냉동실에 얼려두면 한달 정도는 반찬 걱정 없어요. ^^
막걸리도 만들고, 9가지 나물도 만들고... 여기까지 오니 제가 푸근한 시골 아낙이라도 된
듯한 착각에 빠지네요. 흐흐
흐흐, 시골 아낙을 변신 시켜줄 빠다 친구들 되시겠습니다. 뭐할지 감이 오시죠?
드라마 덕에 요즘 파스타가 열풍이라죠?
파스타는 재료만 있고, 면만 잘 삶으면 끝인데, 우리 최쉪은 왜 맨날 버럭버럭이신 건지.
(저 식당 아줌마는 못하겠죠? 니 입맛만 맛이냐? ^^;;)
제가 좋아하는 느끼한 연어크림소스 스파게티. 훈제 연어에 양파랑 브로콜리 넣었구요,
주황색 컬러 날치알로 폼 좀 잡아봤어요. 톡톡 터지는 게 아주 그만~
남편이 좋아하는 봉골레. 청양고추, 저민 마늘, 모시조개 넣었구요, 바질로 마무리.
남편이 후루룩 한 입에 다 먹어치우고, 제 스파게티까지 반도 더 먹었어요. 그럼 맛있는
거 맞죠?
오리엔탈 소스 뿌린 샐러드와 치즈바게뜨, 쉪은 버럭하실지 언정 내 맘대로 피클까지~
저 접시는 엄마가 결혼할 때 사주신 건데, 이번에 첫 개봉했어요. 언젠가도 말씀드렸지만
결혼할때 넘 바빠서 모든 살림살이를 엄마가 장만해주셔서 아직도 '이것이 뭐에 쓰는 물
건인고' 하는 게 나온다니까요. 저거 장만하시면서 딸이 사위랑 분위기 잡을거 생각하며
빙그레 웃음지으셨겠죠, 엄마는... 4인세트예요. 아들, 딸 하나씩 낳았음 하셨나봐요.
조오기~ 보름 밥상의 한식기도 엄마가 장만해주신 거예요. 몇인조 세트인지도 모르게
잔뜩 있어요. 결혼 초엔 뭐 이런데 밥 먹을 일이 있다고 자리 차지하게 이런 걸 사주셨나
했는데, 명절이나 한식 먹을 때 분위기 잡기 그만이에요. 역시 선견지명 있으신 울엄마.
모든 엄마들이 그렇겠죠... 한 수 앞서 딸의 일생을 내다보는...
내일이 제 생일이어서 그런지 엄마 생각이 더 간절해요. 아빠가 월남에 계셔서 엄마 혼자
절 낳으셨거든요. 얼마나 두렵고, 외로웠을까요... 그래도 입덧도 없이, 진통도 별로 없이
쑨풍 낳았다며, 날 때부터 효녀였다고 고마워 하셨어요. 말씀이 그렇지, 몹시 고통스러우
셨을텐데, 자식 낳고 나면 그 고통 쯤은 잊어 버리시나봐요. 엄마들은...
그러고보니... 아빠 월남 가셨을 때 시댁 들어가 살면서 모진 시집살이 했다 하셨는데...
저 가지고 힘들었단 말씀은 단 한번도 안하셨네요. 분명 매일 매일 눈물 바람이었을텐데.
오빠 가졌을 때 할아버지가 하도 버럭버럭 고함을 질러서 아기가 들을까봐 추운 겨울에도
밖에 나가 귀 막고, 배를 감싸고 있었다거나, 동생 낳을 때 진통이 넘 심해서 죽다
살았다는 말씀은 하셨어도 저는 마치 하나님이 비단 이불에 싸서 안겨주고 가신양 곱게만
추억하셨 거든요.
딸이 엄마 닮을까봐, 엄마처럼 임신하고 눈물 바람으로 보낼까봐, 아기 낳고 홀로 외로울
까봐 엄만 고통스러운 기억 마저 지우셨던 걸까요. 그런데, 울엄마, 한가지는 생각 못
하셨네요. 엄마 딸은 엄마 닮아서 강하게, 꿋꿋하게 어떤 일이든 이겨낼 거라는 거.
절 세상에 낳아주신 엄마께 깊이 감사하며, 또 그리워하며...
전 이만 아내가 세상에 태어난 날을 큰 선물과 맛난 음식과 함께 축하하라고 남편
닥달하러 갑니다. 닥달 안해도 알아서 서프라이즈 해줌 좋겠구만, 어쩌겠어요.
전 금성에서 왔고, 그이는 화성에서 온 걸요. '기억하나 안하나 두고 보자' 이런 손해나는
짓 절대 안해요. 스스로 기억한 거나 억지로 기억 시킨 거나 제 손에 들어오는 건 같아요.
그런데, 기억 못하면 국물도 없잖아요. 기분만 나쁘고.
흐흐, 행복은 쟁취하는 자의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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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emy
'10.3.1 3:57 PM보름날 얼레지, 시래기, 곤드레 무쳐서 나물만 먹어치우고는
지금 심한 배앓이를 하고 있습니다...ㅎㅎ
저도 몇분들의 보름나물에 필이 꽃혀 먹을 사람도 없는 나물을 세가지나 볶아댔죠..
간을 심심하게 해서 마치 샐러드처럼 한접시씩 먹어치웠더니
흐미.......
장속의 묵은 친구들이 세상구경 하겠다고 나대는데......... 죽겠습니다...-.-;;
요즘 또 한창 스파게티에 눈이 돌아
뭐뭐 장만해야 할까 한참을 고민중이며,
아울러 아예 피클을 만들어 먹겠다고 피클용 오이를 심을 준비까지도 하고 있어요..
아.. 이 죽일 놈의 오지랍..
그냥 먹고 싶음 마트에서 1인분 사서 때울 것이지.....ㅠ.ㅠ2. jin
'10.3.1 4:03 PM - 삭제된댓글초보님 글 읽을 때마다 참 고운 분이구나 싶습니다.
아마도 저랑 비슷한 나이이실 듯 한데, 이렇게 넓고 깊이 마음 쓰시는 님 보면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먼 곳에 계신 어머님께서도 늘 뿌듯해 하실 거예요...^^3. Harmony
'10.3.1 4:05 PM오호~ 어쩜
너무 이쁜 동생같아서
함 밥한번 사고싶네요^^....같은 일산이니 쪽지한번 날려주세요.
어쩜 살림을 이렇게 살 수 있는지..그것도 직장다니면서요.
일명
"다 죽었어~ "막걸리가 심히 땡기네요.
젊디 젊은 새댁이
나이 지긋한
무형문화재급 한식살림을..살다니
저같은 사람은 주부사표 써야 할거 같아요. ㅠㅠ4. 만년초보1
'10.3.1 4:13 PMremy님, 심히 공감합니다. 막걸리 두어번 담가 보고, 누룩도 함 만들어 볼까 하는
이 죽일 놈의 오지랍은 또 어찌할 것인지.
jin님, 과찬이셔요. 저 회사에서는 한 까칠하거든요. 요리 할때만 맘이 고와져서
82cook 선생님께 칭찬 받는 듯. 흐흐~
Harmony님, 주말에 함 뵈어요~ 일산 친구가 없어서 주말이 넘 외롭다는.
제가 막걸리 한사발 들고 갈게요. ^^5. 쓰르릅
'10.3.1 4:15 PM존경!!
6. remy
'10.3.1 4:17 PM잡아 죽여야 할 것이 또 하나 있네요... 건망증..-.-;;
막걸리 담는 법,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감사해요~~
울동네는 시골이라 누룩이나 효모 구하기는 쉬운데 잘 만드시는 분이 없어서...
또 동네가 동네인지라 울동네는 옥수수막걸리가 유명해요~
언젠가 한번 먹어봤는데 설탕도 넣지 않았다는데 달달한게 어찌나 감칠맛 나던지....ㅎㅎ
날 풀리면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ㅎㅎㅎ7. 프로방스김
'10.3.1 4:22 PM대단하세요 인제 막걸리까정 만년초보님따라쟁인데
조만간 막걸리를....8. 커피야사랑해
'10.3.1 4:30 PM이런 그대가 정녕 초보입니까?
닉네임 바꾸란 말은 이제 지칩니다.9. troy
'10.3.1 4:56 PM생일 축하합니다.....
강산이 바뀌게 살림한 아낙을 가뿐하게 능가하니 이젠 '만년' 딱지 떼 주세요.
보름이 보름인지도 모르고 쫄면으로 떼운 난 반성모드로 가야 하나 생각중.
파스타와 같이 나온 저 치즈 숭숭 박힌 ㄷㄹㅇㅇ 치즈 바게뜨, 눈물나게 그립습니다.
여기 바게뜨는 기본에 충실한 겉은 바싹, 속은 보들한 바게뜨라 맛은 있지만 그래도 가끔은 저래 변형된 버전도 맛있잖아요.
저, 보름 나물도, 막걸이도 만들어 본적 없지만 해물부침개는 잘 먹어요.[먹는거만]
만년초보가 아닌 만년고수 같다니까요.
다시 한번 생일 축하해요........10. 만년초보1
'10.3.1 5:08 PM쓰르릅님, 감사! ^^
또 remy님, 제 막걸리는 달달한 맛이 없어, 그렇다고 첨가물을 넣을 수도 없고
어찌할까 고민중이었는데, 옥수수 막걸리 괜찮겠네요. 방법은 같으려나?
프로방스김님, 꼭 함 담가보세요. 정말 담날 숙취도 없고, 깔끔한 맛이에요.
커피야사랑해님, 닉네임 만큼은... 저 요리 앞에선 평생 초보 처럼 겸손한 마음으로. ㅋ
troy님, 저도 몇년 안 있어 결혼 후 강산 함 바껴요. 철딱서니 없어 보여서 다들
결혼한지 얼마 안된 줄 아는데, 결혼 햇수 만큼은 진짜 주부 고수여야 한다는.^^;
프랑스 사시나봐요. 전 파리 여행 갔을 때 먹는 그 바게뜨 맛이 아직도 그리운데. ^^11. 미소나라
'10.3.1 5:53 PM^^...글 잼있게 읽다가 첨으로 댓글 남겨요.
막거리랑 동동주랑 같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가끔 이렇게 손수 만든 동동주를 선물 받는답니다. 동동주는 그것만 먹어봐서 비교는 못하지만, 절대적으로 맛있으니 객과적으로도 맛있겟지요?
다름이 아니라, 이번엔 받은 거 하나를 야심차게 밤에 마시려고 pet병 뚜껑을 여는데.............
갑자기 슈수슉~~슈수슉~~~~하는 소리가 나더니........
오~마이 갓~~~~동동주가 하늘로 치솟아 부엌에 비가되어 내리니............전 너무 놀라 마구마구 치솟는 동동주의 물(주?)줄기를 멍하니 바라만 보고있었다는....뽀얗게 펫트병에서 역류해서 하늘로 올라가는 분수?!
정말 이건 뭐 형언할수 없는 장관(?)이 연출되고...치우느라 혼자 욕 바가지로 하고...
그래서 혹시나 하고 말씀드리는 거에요. 막걸리는 어떨지 모르지만, 그거 열때 조심하시라고....
전 흔들어 먹겠다고 몇번 흔들엇거든요...그게 아마 원인이었을듯...12. 미소나라
'10.3.1 5:55 PM추가로...
사태가 진정되고 나서 보니 동동주는 바닥에서 한 2-3cm 정도 남았나? 열나서 그냥 한입에 꿀꺽....13. remy
'10.3.1 6:11 PM초보님~
옥수수막걸리는 찰옥수수로 죽을 쑤어 엿기름을 넣고 삭힌후에
효모와 누륵을 넣고 발효시키네요..
쌀로 만드는 것보다 순하고 부드럽고 달데요..
이 막걸리를 독하게 만들려면 쌀을 쪄서 넣으면 돗수가 높아진다고...^^;;14. 귀여운엘비스
'10.3.1 6:16 PM만년초보님^^
생일축하해요오!!!!!!!!!!!!!
막걸리 한사발에
보름나물 잔뜩먹고싶어요@_____@
좀전에 밥먹어 배부른데도-.-;;;;;15. bistro
'10.3.1 6:38 PM와...진짜 부지런하신 거 같아요. 부러운 차원을 넘어서 그저 신기할 뿐 ㅎㅎ;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생일 축하드려요! ^______^16. 간장종지
'10.3.1 6:50 PM이제는 막걸리까지 하시는군요.
언제나 최선을 다하시는 생활 같아서 고개가 절로 숙여져요.
생일 축하드려요.
옆구리 찔러 행복한 선물 받으시길 바래요17. 조리퐁
'10.3.1 7:27 PM그런데 관리사무소에서 투표독려를 할 수 있는 건가요?
18. miki
'10.3.1 8:13 PM집에서 막걸리까지 담으시고 정말로 대단하세요.
저에게는 고수로밖에 안 보이는데요... 절대 초보 아님,,,,
나물도 왜이리 참하게 볶으셨는지..
그리고 국수보고 국수가 너무 먹고싶어졌어요.
생신이신가봐요. 축하드립니다.19. 재우맘
'10.3.1 8:45 PM막걸리까지....꼬르르르륵. 슬로박에선 보기 힘든 막걸리....
하지만, 전 만들 엄두는 차마 못내겠습니다. 서울가면 실컷 사먹으려구요...ㅋㅋㅋ20. 애플맘
'10.3.1 9:16 PM만년초보님 참 멋지시네요
부지런하시고
생일 축하합니다
^^21. 좌충우돌 맘
'10.3.1 9:18 PM82쿡은 저같은 요리 초보들을 가끔씩 용감하게 해 주지요?
그런데 만년초보님은 의문을 줍니다.
대체...
어떻게....
저런걸...
젊은 새댁이....
어쨌든 9가지 나물한것도 따라하기 엄두가 안 나는데 막걸리까정~~~~
만년초보님 남편은 전생에 이 우주를 구한듯^^
요즘 미국도 막걸리가 대세인데, 기둘리면 막걸리 한병 날라오나요?
니나노~~~~~~~~~~~~~~~~~~~~~~~~가 제대로 나올텐데...
참, 생일잔치 벌리자구요.
막걸리 한잔씩 쭈우욱 돌리고 나물비빔밥해서요.
축하합니다.^^22. 소박한 밥상
'10.3.1 9:59 PM오늘은 완전히 두 손 두 발 다 들었답니다.
드디어 홈메이드 막걸리가 키톡에 !!!!!!!!!
과정도 디테일하고 열심히 한 공부도 제 머리에 까지 넣어 주시고 해서 상식도 쑥쑥 자랍니다.
그 댁 부엌은 뚝딱하면 보물이 쏟아지는 도깨비 방망이 같습니다 !!
생일 미리 축하드립니다 !!
엄마 고생하지않게 좋은 계절에 태어났네요 ~~23. j-mom
'10.3.1 10:31 PM(고함질러 거칠어진 목소리로....ㅎㅎ) 제~발~ 닉네임을 바꿔주세요....
"만년프로1" 로요~ 제~~ 발~~
ㅎㅎㅎㅎ
새댁 맞아요?
너무하신다....ㅎㅎㅎ
진짜 막걸리는 막걸리라고 쳐요...
대보름나물....
저거 너무하잖아요....
당장 접시물에 코박을까요? ㅎㅎㅎ
담부터 닉네임 안바꾸심 댓글 안달까봐요....ㅎㅎㅎ
생일 무쟈게 축하드려요.....ㅎㅎ24. 아침
'10.3.1 10:39 PM소면삶는 냄비가 궁금함니다
25. 끄덕없어맘~~
'10.3.1 11:53 PM쩍!!!! 소리가 납니다!!!
제가 고향이 부산 동네인데여~~~
부산의 동네파전같네여~~~~26. 만년초보1
'10.3.2 9:43 AM미소나라님, 막걸리랑 동동주랑 만드는 방법과 재료는 같은데요, 막걸리 전에
걸러내는 술이 동동주래요. 발효 시키면 위에 맑은 물이 뜨는데, 그걸 거르면
청주고, 그 다음이 동동주라는데, 뭐 전 그냥. ^^; 저도 폭발 할까봐 병에 담자
마자 더 이상 발효 안되게 냉장고에 넣어 피식 피식 바람 빼주고 있어요.
그래도 열 때 조심할께요~ 감사! ^^
엘비스님, 아기 생각해서 막걸리는 좀 그렇고, 보름 나물이라도 좀 보내 드리고
싶네요. 몸조리는 잘 하고 계시죠?
bistro님, 생축 감사 드려요! ^^ 문자가 빗발치고 있네요. 저 착하게 잘 살았나
봐요. 흐흐
간장종지님, 저 진짜 대빵 만한 선물 받았어요! 옆구리 확실히 찔렀더니만. ㅋ
조리퐁님, 감사 감사! 막걸리 도전 성공 기원! ^^
miki님, 진짜 이제 생일 보다 생신이 더 확 와닿는 나이가 돼서... 흐흐 감사!
재우맘님, 전 동유럽 넘 가보고 싶어요. 어렸을 때 동화책에서 읽었던 동유럽
이야기가 아직까지 생생해서... ^^
좌충우돌맘님, 저 새댁 아니어요. 후배 애들이 웃겠다. ㅋ 좌충우돌맘님은
자제분들이 나라를 구할 거잖아요. 꼭! ^^
소박한 밥상님, 막걸리 함 만들어 보세요. 저대로 따라하면 정말 술이 된다니까요.
저도 신기해서 자꾸 열어서 술향을 맡곤 해요. 냄새가 아니라 향! ^^
j-mom님 왜 그러셔요~ j-mom님이야 말로 최고 프로시면서. 내공 깊은 주방
보면서 늘 감탄하고 있습니다. ^^
아침님, 냄비가 아니구요, 궁중팬이에요. 홈플러스에서 산 건데, 주물인지 뭔지
너무 너무 무거워서... 저거 함 써보고 휘슬러, 르쿠르제 후라이팬으로 바꿔볼까
했던 마음이 싹 가셨어요. 이제 부터 손목 생각해야지, 나이 더 들면 큰 고생할
것 같아서. ^^;
끄덕없어맘님, 제가 만드는 해물 파전은 신촌의 동래 파전 흉내낸 거예요.
그만큼 크고 두툼하지는 않지만... 흐흐/. 눈썰미 좋으시네요. ^^27. Gina
'10.3.2 9:54 AM만년초보님 레서피 잘 정리해두었다가 전업되면 하나씩 해봐야겠어요.
3일 쉬면서 말안듣는 다섯살 딸 다독이랴(일명 껌딱지..)
이제 한달뒤면 나올 뱃속의 둘째가 김연아 선수 영향인지 종일 이리저리 쿵쿵 ㅎㅎ
3일내내 운전에, 집안정리에 고생한 평소엔 아무거나 잘먹던 남편이 늦은 저녁에 배고프다고
애절한 눈빛으로 바라보는데 뭐든 안해줄수가 없어서
냉동실에 넣어둔 카레만든거에 돈가스 튀겨서 얹어주니 좋아라하며 입이 귀에 걸렸는데
에혀.. 근데 너무 힘들어서 저도 모르게 입에서 '너무 힘들어.. 짜증나' ㅠㅜ
라고 말해버렸네요.
지금은 엄마에게 아이 맡겨놓고 회사에 나와있는데 글 읽고나니 눈물이 왈칵..
엄마에게도 미안하고, 말만하면 뭐든 다 해주는 남편에게도 미안하고,
출근하는데 책 들고 쫓아온 딸이 한권만 읽어달래는데 서두르느라 그냥 나와버린것도 그렇고,
조금더 강하지 못한 제가 부끄러운 그런 아침이네요.
엄마는 위대한존재인데 저는 그렇지가 않네요....28. 독고탁
'10.3.2 10:08 AM본격적으로 일하기 전에 잠깐 보는 82에서 대박자료가!!!!!
언젠가는 내손으로 막걸리 만들어 보겠다는 마음이 꽉차있었는데
도구가 많이 들고 구하기 힘든거 같애서 항상 주저했는데//
정말 이대로 하면 된다는 말입니까?29. gks
'10.3.2 11:11 AM진짜 GR들 하시네요
강남구민들
확성기로 투표독려까지 상당히 GR이시네요
최고의 이기집단들30. 새생활 내게
'10.3.2 6:04 PM생일 축하합니다 *^^*
생일날 소회가 저랑 똑같아요..
생일에 엄마가 옆에 계셨으면 아마 엄마 고마운 줄도 몰랐을 거예요.
왜 자식들은 이렇게 한 박자 늦게 철이 들어서 뒤늦게 안타까워 하는지...
맞아요. 생일날 혼자서 기대하는 '손해나는 짓' 절대 하면 안돼요.ㅋㅋ
괜히 혼자서 기대했다가, 또 혼자 섭섭해 하다가,
결국 혼자 짜증 부려서 상대방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건 아마츄어죠.
원하는 걸 콕콕 찝어서 가르쳐 주는 센스,
결국 내가 원하는 방법대로 내가 원하는 걸 가져야죠.
그게 윈-윈 하는 길이예요. 흐흐흐
오늘.. 행복한 저녁 되세요 ^^31. 러블
'10.3.2 7:47 PM만년초보님 글에 첨으로 댓글달아봐요..^^;
언제나 조곤조곤 따뜻한 이야기에 뭉클 감동과 빙그레 웃음을..
그리고 저얼~때 초보가 아닌 프로의 음식 사진을 보면서
무한한 감탄만을 내뱉고 있어요.
그러면서 무모하게 저도 도전해볼까 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죠.
오늘도 어김없이..막걸리 도전해볼까..생각하지만
아마도 만년초보님 직장은 절대절대 칼퇴하는 좋은 직장이라서 가능할 꺼라고
나처럼 10시 이후의 야근을 일삼는 사람은 절때 넘볼 수 없는 것일꺼라며
애써 위안중이예요 ㅎㅎ
생일축하드려요! : )32. 열무김치
'10.3.2 9:35 PM하이고~~ 이거 우리집 누가 보면 안 되는데....막걸리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니요 !!!
슬픈 이야기 속에만 등장하던 술지게미를 먹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ㅋㅋ
찢어지게 가난해서가 아니라 동네 막걸리 공장(지금도 잘 나가는 회사!)에서 동네에
막 나눠주고 그랬거든요 ㅋㅋㅋ
파전과 잔치 국수와 막걸리 ! 어디 잔치 하는 줄 알겠네요 ^^33. 그린
'10.3.2 9:58 PM어휴~~ 막걸리까지 직접 만드신다니 정말 감탄의 도가니탕이예요.^^
전 학창시절 막걸리 먹고 체한 기억이 있어 그동안 막걸리는
쳐다도 안 봤거든요.
작년 막걸리 열풍 속에서도 꿋꿋이 버티다 얼마 전에야 한 번 맛보니
정말 어쩜 그리도 맛있는지....ㅎㅎ
그러다 만년초보님의 막걸리를 보니 저절로 입맛이 다셔집니다.
막걸리와 파전은 연아선수와 오셔코치님과 같은 조합이라고나 할까요?^^
그나저나 오늘이 생일이셨군요.
늦었지만 제 축하의 듬뿍 받아주시고!!!
그리고 늘 가만가만 조근조근 제 귓가에서 속삭이듯 풀어내시는
어머님 얘기는 보면 볼수록 가슴이 뭉클해져요.
저 역시도 엄마가 한참 전에 먼저 가셔서 아픈 마음이 크거든요.
아마도 오늘도 저 하늘나라에서 어머님이 가장 큰 마음, 큰 축하를 보내셨을 거예요.
다시 한 번 생일 축하드려요!!!^^34. 미스유
'10.3.3 12:25 AM도대체!!!
만년전초보님이 못하시는게 무엇이란 말입니까? 크~헉35. 만년초보1
'10.3.3 9:25 AMGina님 정말 대단하세요. 아기 키우면서 회사 다니며 능숙하게 일 잘 처리하는
후배들 보면 후배지만 존경스럽더라구요. 엄마는 무조건 위대합니다. 한 생명을
만들고, 책임지고 사랑한다는 것만으로.
독고탁님, 정말 됩니다!!! 어제 회사 갖고 와서 시음 했는데, 주당들이 좋아하더라구요.
막걸리가 아니라 와인 같다는 평을 많이 들었어요. ^^
gks님, 해보심 별 거 아니라는 거 아실 거예요. ^^
새생활 내게님 감사! ^^ 그져? 윈-윈. 옆구리 찔러 절 받으면 어떠나요.
절만 받음 되지. 그렇다고 마음이 없는 것도 아니고, 남자들은 따박 따박 일러줘야 해요. ^^
식도락님, 언제 어디서든~ ^^ 저도 키톡에서 늘 감탄하고 가요. 대단해요, 여기.
러블님, 절대 절대 칼퇴 못하는 나쁜 직장이지만, 주말에 볼 아기도 없는 딩크라
가능한 거죠. ^^ 무모하게 도전해 보세요!
열무김치님! 저 위에도 덧글 달았지만, 넘 재밌으셔요. 사진도... 감탄 감탄.
그린님, ㅎㅎ 연아선수와 오셔코치라. 막걸리랑 파전이 호강하네요. 흐~
미스유님, 사진에 찍힌 거 말고는 다 못해요. ㅋ
재밌으신 아버님이 얼른 쾌차 하시길 기도할게요!36. 부관훼리
'10.3.3 1:42 PM헛 ! 한발 늦었네요. 생일 축하드립니다~. 3월에 태어나셨군요. 삼월이... ㅋ
저 손이 많이가는 막걸리를 직접만드시다니 대단하십니다 !!
저도 물론 한사발 먹어봤으면... ㅠ.ㅠ37. 새로운 라라 ☆
'10.3.3 2:49 PM하얀 막걸리 색깔이...
우유빛깔 막~걸~리~
맛있는 음식사진에 방금 점심먹었는데..배고파지네요..ㅋㅋ
저도 요즘 스파게티 땡기는데...
연어크림이랑 봉골레랑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세요.
궁금한게 화이트와인은 어떤거 쓰시는지..
만들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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