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올린 업소용 감자무침 등등...제 글에 업소용 레시피가 종종 있는 걸 보면 아시겠죠.
오죽하면 식당 찬모아줌마를 일년만 따라다니면 완벽 마스터를 할텐데...시간만 된다면 하고싶다는
소망을 아직도 버리지못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식당에서 하얀 감자조림을 먹었는데 맛있길래 가르쳐달라고 했어요.
제가 물엿으로 조린거죠? 하니...맞다네요. 뭐뭐 들어가죠? 하니...얼추 맞다고하는데 몇가지 팁을 알려주셨어요.
그 아줌마가 가르쳐준 팁은
1. 달아도 되지만 짜면 절대로 안된다.
2. 전분기를 미리 빼주는게 좋다.
3. 국물이 남아있게 조리하는게 좋다.
[ 하얀 감자조림 ]
이 감자조람은 제가 좋아하는 반찬이예요, 촉촉하고 달콤한게 얼마나 맛있는지..몰라요....
이거 밥도둑입니다. 꼭 만들어보세요...
재료 : 감자 중자 2개(300g), 물엿 3큰술, 소금 1작은술, 다진마늘 1작은술, 간장 1작은술, 후추, 생강가루 약간씩
풋고추 2개는 옵션

감자를 먹기좋게 잘라서 물에 담궈 전분기를 조금 빼주세요(안해도됨).
체에 받쳐 물을 따르고 감자만 건져둡니다. 보이는 거품이 전분이예요.

물을 자작하게(감자가 잠길락말락하게) 붓고 물엿이랑 다른 양념들을 넣어주세요.
계량스푼의 물엿이 잘 안떨어지니까 이렇게 수저를 헹구듯이 물에 풀어주면 계량하기 쉬워요.

불에 올린 후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그냥 내버려두세요 .

감자가 익었으면 고추를 넣고 뒤적인 후 불을 끄고 식혀줘요.
차가워지면 단맛이 증가해 더 맛있답니다.

물이 조금 넉넉할때 불을 꺼주세요. 국물이 있는게 촉촉하고 더 맛있답니다.
간은 절대로 짜면 안되요. 싱거운듯한게 더 나아요.
[ 단무지 무침 ]
우리 애들이랑 남편이 너무나 좋아하는 반찬....
이것만 해주면 입이 벌어지는 걸 보면 유치한 입맛들은 변하지않네요....ㅠㅠ
재료 : 단무지 300g(½로 가른 한덩어리), 고추가루, 참기름, 다진파 2작은술씩, 설탕 1작은술, 깨소금 약간,
(옵션:식초 ½작은술)

위의 양념에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 치자단무지는 단맛이 강해 설탕 1작은술만 넣었어요. 일반 단무지를 사용할때는 설탕을 더 넣으세요.
※ 간이 싱거우면 간장 1작은술이나 소금을 약간 넣고 무쳐보세요.
※ 대파와 식초를 넣어주면 개운한 것 같아요...저는...
7개월만의 [한 분이라도 시리즈] 업뎃입니다...
눈치 빠른 분들은 아실라나...그 때가...우리 사랑이를 입양한 때였다는 걸....
그 아이가 온 후...외출도 요리도...참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았네요...
힘들지만 지치지않고 15년은 버텨야겠죠. 사랑이 사진은 잠시 후 줌인줌아웃에 업뎃할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