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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21개월 우리딸 밥상~ (괴기랑 야채먹이기 대행진...)

| 조회수 : 9,571 | 추천수 : 70
작성일 : 2010-02-10 14:59:26
안녕하세요~

설이 코앞이네요...
많은 님들 힘내세요!!!

저도 대구로 슈웅 내려간답니다~

많이 큰 우리 딸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좋아하실 저희 시아버지 빨리보고 싶으네요.
우리딸이 요즘 할아버지한테 전화로 노래를 불러주는데, 무뚝뚝한 우리 아버님 감동하셔서...
목소리까지 떨리시고...

아무튼... 요즘 저희 넘버원 프로젝트는 우리딸 고기랑 야채 많이 먹이기, 그리고 두번째는 둘째계획입니다.

애 하나도 부담되는 저에게 '둘째는 **가(우리딸) 볼꺼야~ 걱정마~'이러는 우리신랑이 미워죽겠지만...
이왕 고생할꺼 한꺼번에 하라는 엄니 말씀도있고... 우리 신랑 나이도있고...-.-
신랑이 지금 둘째낳고, 저 40에 늦둥이로 셋째 낳자고...-.- 정말 대책없죠? 자기몸 아니라고 이런식으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유명**소아과를 갔는데 어떤 할머니가 손녀를 데리고오셨더라구요. 아기는 3살정도됐구요.
변비로 고생하다 왔더라구요.

선생님이 보통사이즈 머그컵하나를 보여주시더니, 이정도 아기면 하루에 이만큼의 익히든 생이든 야채를 먹어야 된다고... 할머니가 '아니 어떻게 애한테 그렇게 먹입니까?'이러시니 선생님이 노력하셔야한다고... 과일이랑 고구마도 좋지만 제일은 야채라고...

저희딸도 약간 변비증세를 보여서...
저희 딸 주는데로 잘 먹고 있어요. 너무 이쁘고 고맙답니다.

우선 우리가 먹은 회덮밥



우리딸꺼... 초고추장대신 간장조금, 참기름, 깨넣고 비벼서...
생 야채들이 조금 생소한지 제비새끼마냥 입벌리진 않았어도, 나름 다 먹었네요~



오이김밥... 저 토끼는 우리딸의 요즘 베프



또 인블루님 스크린 피자 - 토핑은 애호박과 느타리
모양 죽이네...-.-



2일동안 힘들게 끓인 사골국과 콩나물 무침 & 파래전

사골국은 만년초보1님 레시피입니다.
그분 사골국글읽고 눈물이 주르륵... 엄마한테 잘하고 살아야지~ 엄마도 한통 담아드렸어요.



하나님~ 떡갈비 하나님 최고!!!  
완소 레시피에요~ 떡은 제가 잘 못하는지 구우면 딱딱해져서 딸이 잘 못씹네여. 떡은 빼고 다시구운~

위에 잘게 뿌린건 잣가루... (국산잣 얼마나 비싸던지 -.-)



엄마가 주신 자동 깨갈이로 갈릴까? (안되네~ 깨나 잘 갈자...)



이걸로? (잘되네~) 치즈도 잘갈리고... 원래 레스토랑에서보는 스텐으로 구입하고싶었으나, 비싸서 이걸로 대신



너무잘먹어서 계속 떡갈비 시리즈 - 부추전, 아욱국, 파래전 조금 남은것



시리즈2 - 떡갈비, 콩나물국, 김, 야채 샐러드 (드레싱은 = 갈은 참깨 + 플레인 요거트 + 식초한방울 + 꿀)



시리즈3 - 떡갈비, 소고기 무국, 계란말이, 오이 초절임



비빔밥용 나물들과 맑은 순두부
익힌 야채는 잘~먹어요~



인증샷



카레 - 카레킬러 우리딸... 순한맛으로~



남편님이 받아오신 한우갈비~ (이날 많이 이뻐해줌... 나 사실 공짜 좋아해~)
압력솥에서 잘익었구나 흐흐흐



전날 저녁 남은 순두부랑 나물이랑 갈비!!!



간식타임~

한입꺼리 미니슈 한개에 흥분하는 우리딸... 없어보이잖아~~~  



밤 킬러... 우리 신랑도 삶은밤 그냥 두면 안먹는다... 절대... 다 까서 입에 넣어줘야 먹는다는...
우리딸은 당근 까줘야하고... 삶은밤까는 킬러가되었네요. (빅토리 녹스칼 강추요~)



어린어른님의 완소 브라우니~ 초콜렛이없어서 집에있던 고디바 바한개를 넣었더니 더 맛있는듯하네요.
설탕양은 더 줄였어요. 우리딸도 먹게요~



나는야 미니 핫도그~ 튀기는거 너무 어려워요... 색이 이쁘진않지만, 잘드시는 우리딸보니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우노리님 레시피에요~ (감사합니다~)
저는 통밀가루 썻는데 튀기고 케찹바르니 통밀특유에 냄새도 안나고 맛나요~



드시는중...



요즘 찾아낸 이쁜것들...
낱개포장 앤쵸비와 가다부랭이~? 맞나?
작게 포장되어있어서 너무 편해요~  



어제 점심 - 엄마가 딸을 데려가셔서 혼자 우아한 점심을 먹었어요. 간만에 가계부도 쓰고요~
배고파서 스파게티양을 두배로했더니, 정말 많더라구요. -.- 꾸역꾸역 다먹느라... 헉



구정 휘리릭 잘 보내시구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빨간앵두
    '10.2.10 3:31 PM

    딸이 너무 귀엽게 생겼어여.. 저도 변비때문에 고생하는 애기 봤어여.. 병원에서 관장까지 했다고... 정말 조심하세요

  • 2. 나이스
    '10.2.10 4:26 PM

    ㅎㅎㅎ 귀엽다..
    좋은 엄마시네요.. 무지 반성된다는...ㅜㅜ
    맨날 달걀찜, 후라이, 김, 고기는 소고기무국 밖에...
    저도 하나 님의 떡갈비 시도해 봐야겠네요.
    30개월 저희딸... 24개월쯤부터 고기씹는걸 싫어해요..ㅡㅡ;
    떡갈비는 잘 드시려나..ㅎㅎ
    핫도그도 잘 먹을 것 같은데.. 어떻게 만드는지 좀 알려주세용~
    이런글을 보면.. 난 정말 나쁜 엄마같아요...흑...
    저희 아이도 몇달전부터 토끼 인형이 베프가 됬어요..
    베프인줄 알았더니.. 최근엔 동생삼더라구요...ㅎㅎ 둘째낳아야 되나..ㅠㅠ
    우리 가족은 엄마, 아빠, OO이야 하면.. 토끼는 하고 물어봐요. 토끼도 우리 가족이래요.ㅋ
    아참, 립그로스 엄청 바르고 싶어하잖아요. 약국에 가면 2천원짜리 애들용-뽀로로 립글 있어여.
    쬐그만한데.. 녹십자에서 나온거.. 이것두 성분표시가 없어서.. 의심스럽지만..
    약사말론 애들이 먹어두 된다구...ㅎ 뽀로로 그림 있어서 좋아해요. 자기.. 립스틱이래요.ㅋ

  • 3. 설유화
    '10.2.10 4:26 PM

    울아들은 다행히 밥만많이 먹음 바로바로 응가를 해주어서.......ㅎㅎㅎ
    응가 잘해주는것도 고마워요~~~^^

  • 4. 기쁨맘
    '10.2.10 5:35 PM

    따님 너무 귀엽네요ㅋ 저도 저런 딸 낳는다는 보장만 있음 둘째 낳겠다는!ㅋ(아직 첫째-아들-는 뱃속에 있답니다^^)

  • 5. 순덕이엄마
    '10.2.10 5:46 PM

    아기들 저 월령때 저 헤어스탈 참 귀여워요. 아웅 이뻐라~^^
    둘째 꼭 가지시길 바랍니다. 울 애들도 둘이 얼마나 서로 좋아하며 잘 노는데요..
    혼자인 애들 엄마 아빠사랑 다 독차지 하는것 같아도.. 동기간의 우애와 투닥거림으로 배우고 자라는게 참 좋은듯. ..가능하면 나중에 셋째도..^^;;;

  • 6. 열무김치
    '10.2.10 5:54 PM

    아기가 엄마 사랑을 듬뿍 먹으며 자라 나겠네요 ^^

    저도 엄마 립스틱에 콜드 크림도 다 퍼 먹고 그랬던 생각이 ㅋㅋㅋ
    동생도 나눠 줬어여 으흐흐흐 미안쿠나 동상 ! 지난일이니 잊어라 ㅋ

  • 7. 대전아줌마
    '10.2.11 8:51 AM

    우와..21개월인데...많이 먹네요..하하..부러워서 하는 말이에요.
    저희딸은 지금 40개월인데도 밥을 정말...어른밥공기 1/4 쯤만 먹어요. 그것도 많다고 아이숫가락 한두개는 남기네요. 에효~
    정말 아이들 밥만 잘 먹어줘도 걱정은 더는거 같아요.
    엄마가 정성을 다해서 만들어주셔서 애들이 더 잘 먹나 싶기도...하하..ㅡㅡ;;
    괜시리 울 애한테 미안하네요.

  • 8. 거북
    '10.2.11 9:40 AM

    울 아기도 20개월인데.. 잘 챙겨주시네요.
    카레는 어디걸로 해주시는지.. 저희는 S&B카레 먹는데, 아이가 먹기엔 향이 강한 것 같고, 예전에 카레이 있는 야채만 건져서 줬는데 깜짝 놀라며 뱉더라구요.
    백김치는 잘 먹는데, 꼭꼭 씹어먹는게 귀찮은지 다른 야채들은 잘 안먹으려고 하네요.
    그나마도 요즘엔 대충 챙겨주는데 이거보니 급 미안... ㅠ ㅠ

    저 밤보니 생각 나는게...
    저는 식구 많은 집에서 커서 어렸을때 밤 삶으면 엄마가 칼로 반으로 잘라놓으셨어요.
    그럼 티스푼들고 달려들어서 파서 먹고는 했죠.
    시집 왔더니 시엄니가 삶아서 하나씩 까서 식구들 먹이시는거 있죠.
    시아버지가 안까놓으면 안드신다고.. 그럼 안먹으면 그만이지.
    고구마도 까줘야 되고, 밤도 까줘야 되고.. 결혼하고 나서 밤이 싫어지더라구요.
    밤삶아 먹으라고 한봉지 사주셔서 까느라고 얼마나 성질이 나던지.. 다행이 남편도 밤 안먹어도 그만, 안까줘도 된데요. ㅎㅎㅎ

  • 9. 둘리맘
    '10.2.11 10:55 AM

    아기가 저리 잘 먹으니 해 주고 싶은 맘이 절로 생기겠어요.
    24개월 울 아기는 안 먹어서 웬수~
    그래서 개월 수에 비해 좀 작아요.
    잘 먹어서 예쁜 아기 - 정말 부러워용

  • 10. 찬우맘
    '10.2.11 11:31 AM

    정말 잘 챙겨주시네요~ 엄마의 노력이 대단합니다~ ^^
    21개월인데 정말 저 밥을 다 먹어요?
    5,7살 우리아들 먹는 양보다도 많은거 같아서 저 무지 반성하고 있답니다.
    저도 좀 노력해봐야 겠어요~

  • 11. 민이마눌
    '10.2.11 2:05 PM

    왕~ 정말 감동인데요~ 아직 아이는 없지만.. 과연 아이가 생긴다해도 이렇게 해줄 수 있을지...
    정말 대단하십니다^^ 나중에 애기 생기면 꼭 다시 들어와서 보고 해줘야겠어용~~^^

  • 12. lolita
    '10.2.11 5:00 PM

    ^^ 답글감사해요~

    잘먹어서 이쁜데... 잘안커요. -.-
    소아과가면 평균보다 키나 몸무게나 늘 작아요.

    뭐든 다 잘먹는데, 좀 예민하고 한시도 가만히 안있어서 (몸도 움직이고, 입도 종알종알~)
    그러는지... 제가 더 먹이는데 신경쓰게되네요.

    변비도 일시적으로오고 요즘 다시 응아 잘해서 착하구요~
    순덕엄니... 제 남편이 보낸듯... 미워요... ㅋ

    육아는 휴우우우~ 힘드네요~~ -.- 흑흑

  • 13. 얼음동동감주
    '10.2.11 8:23 PM

    우와~ 정말 잘먹네요. 울애는 한끼에 애기스푼으로 딱 5술...ㅠㅠ 절망이에요.18개월인데..젖끊으면 많이 먹겠죠? 잘먹음 신나서 요리해줄텐데 말이죵..

  • 14. 앙칼진마눌
    '10.2.16 9:53 PM

    엄마의 정성도 대단하지만 잘 먹어주는 아이가 더 이쁘네요 ^^
    오물오물 열심히 씹어서 먹는 입보면 어찌나 이쁘던지
    왜 같은 사람인데...네돌 막 지난 아들내미 냠냠 거리는 입이랑 몇킬로 빠지는 0.1t짜리 남편탱이 쩝쩝 먹는 입은 극과 극인지 ㅋㅋㅋ

  • 15. 리찌
    '10.2.17 1:43 PM

    엔쵸비 어디서 파는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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