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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전생에 나는 정말 못먹고 살았던게야....ㅠㅠ

| 조회수 : 25,199 | 추천수 : 142
작성일 : 2010-01-06 19:42:01
월요일 아침,
국가지러 뒷베란다에 나가보니 흰눈이 융단폭격을 퍼부었더군요. 폭격 위에 또 폭격을 가하고 있는 걸 보고
출근길 장난아니겠다고 짐작은 했죠. 이 정도로 교통대란이 일어날 줄은 몰랐지만...


딸래미가 아침 일찍 학원가는데 도시락까지 싸느라 꼭두새벽(?)에 일어나 밥해요.

삼일 동안 꼼짝않고 있다 오늘 잠깐 나갔는데 일산은 지방이라고 제설제 배급안하나봐요.
4차선 도로 2차선만 뚫려있고 2차선 도로는 1차선만 다닐 수 있더군요.
그나마 좌회전, 우회전은 드르륵드르륵...덜컹하면서 돌아야하고...소심한 저는 가심을 쓸어내리며 운전했답니다....ㅠㅠ


국데우고 밥하기싫어 아메~~리칸 스따일에 길들이는 중...


당분간 안나가는게 좋겠어....제일 먼저 든 생각이 먹거리 비축!!!!
담주 초까지 춥다니까...동네 슈퍼에 가서 꼭 필요한 것만 사려고했어요.



아~~놔~~연말 시상식에서 어느 배우가 뱉어 유명해진 말이 절로 튀어나오더군요.
미.친.거.아.냐.~~
전쟁났니? 눈와서 산골에 고립됐니? 아니, 내일은 슈퍼 문 안연대니....
장봐온 것 풀러놓으며 제 머리를 쥐어박았더랬어요... 동네 슈퍼에 가서 12만원 어치나 장을 보다니...


저녁에 먹으려고 제육볶음 만들고

가끔씩...
나는...전생에 너무 못먹고 살았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봐요.
작년 여름 단수때 장본 것보고 6개월은 버티겠다고들 하셨잖아요.
왜 무슨 일만 생기면 먹을 것부터 챙기는지....



곰국을 줄창 먹었더니 몸이 무거운 것 같아서 냉잇국 끓이고 있어요.

내 인생에서 먹거리가 그리도 중요한 일일까...더 중요한 일도 많을텐데...
좀 덜 먹고, 좀 소홀하게 먹어도 사는데 아무 지장없고 그시간을 더 가치있는  일에 사용할 수도 있을텐데.


내가 봐도 추릅~~침 넘어갑니다...

허구한날, 물에 적셔 엉망인 손마디를 보고.
한 친구가....카바레 제비도 안잡아줄 손이라고 하더군요....
제 손 보면 다들 좀 놀래요....ㅠㅠ




요즘 매일 먹는 반찬, 한가지 놓고 갑니다
울 애들이 생채소를 잘 안먹는데 오이는 먹어요. 겨울이라 채소가 부족한 것 같아 이틀에 한번꼴로 만드는 반찬입니다.


오이 ½개(작은 접시 한개 분량),
간장 2작은술, 설탕 1작은술, 고추가루 1작은술, 참기름, 식초 ⅔작은술씩 섞은 후
썰은 오이를 넣고 10분 정도 섞어두면 밥 푸는 동안 먹기좋게 숨이 죽어요.


양파, 파, 마늘은 옵션..안넣어도 됩니다.
맛은 좋은데 색이 흐려서 만능양념장 한술 넣어주니 빨갛게 변신했어요.
오이나 쑥갓, 상추 딱 한접시 무쳐서 바로 먹기 좋은 양념양입니다.

폭설에 피해들 없으신지 걱정되네요....여러분들은 요즘 무슨 음식 만들어드세요?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여운엘비스
    '10.1.6 7:57 PM

    앗싸일등^_^

    저도 오늘 종종걸음으로 병원갔다가
    갑자기 또 내가 말은 김밥이 먹고싶어서 김밥재료 사왔어요.
    3만원어치-.-;;;;;;
    그냥 사먹을껄 그랬나 ㅠ.ㅠ
    ㅋㅋㅋㅋㅋ

    눈이 많이오니
    하루하루가 불안해요 @.@

  • 2. 이쁜강지
    '10.1.6 8:30 PM

    저도 지지난주에 생협에서 냉이주문한걸로 냉이국 끓여서 넘 맛나게 먹었는데..사진보니 또 먹고싶어지네여~
    눈길에 생협배송차량 들어오기 힘들까봐 못시키고있어요ㅠ.ㅠ

    그나저나 동네슈퍼 주인은 횡재했어요^^

  • 3. 또하나의풍경
    '10.1.6 8:35 PM

    카바레제비도 안잡아줄손 ㅋㅋㅋㅋ
    제손도 그런데요.....ㅎㅎㅎㅎㅎ(이거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ㅎㅎ)
    저는 요즘 다시 자스민님 요리책 아주 끼고 살아요...^^ 어제 책에 나와있는대로 만능양념장도 만들고 오늘은 만능양념장 이용해 오이무침만들어 먹었어요. ^^ 책에 있는 매운무국도 끓이구요 ^^

  • 4. 짱가
    '10.1.6 9:12 PM

    카바레 제비도 안잡아줄손...........ㅋㅋ
    핸드크림이라도 듬뿍좀 바르고 계셔요
    잘지내시죠?

    저도 저녁에 엉금엉금기어서 마트가서...죄쓸어왔어요..ㅜㅜ

  • 5. 쮸미
    '10.1.6 9:28 PM

    그러게요...저도 제일 처음 생각난게 장보는거였다지요.
    등산화에 배낭 메고 동네 수퍼 엉금엉금 기어가서 허리 휘게 사가지고 왔다는..ㅋ.ㅋ
    그리고 나서 집안에 또아리 틀고 계속 먹어대니 토실토실 살만 오르네요..
    애들 방학이라 삼시 세끼 밥해 먹이는데 왜 애들은 그대로이고 저만 달덩이가 되는지..

    .....제육뽀끔에서 눈이 안떨어집니다...

  • 6. 칼라스
    '10.1.6 9:34 PM

    자스민님 찌찌뽕~

    저두 전생에 너무 못먹구 살았나봐요. 전 무슨일만 생기면 먹을것만 챙기는 스타일이 아니라 하루종일 , 아침먹으면서 점심은 뭐 먹을까 궁리하고 점심먹고 나면 저녁은 뭐 먹을까 고심하는 스타일이에요.ㅠㅠ.. 냉동고도 살짝 헐거우면 마음도 헐거워지고.... 먹는데 말고 다른곳 집중하고 싶어도 먹을게 빠지면 마구 불안해져요.ㅠㅠ.-쓰고나니 병이네요 병~

    춥고 꼼작하기 싫은 겨울이지만 장 봐오신것으로 맛있는것 많이 만들어서 가족들과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 7. 순덕이엄마
    '10.1.6 9:39 PM

    내말이...;;;;;;;;;
    제 올해 계획은 냉장고 텅 비우고 그날그날 사다먹기예요. ^^;
    그런데..잘 안될듯. ㅋ

    아효 저 냉잇국...므흐흐~~~(신음소리)

  • 8. 야호
    '10.1.6 9:54 PM

    그러게요...
    저는 오늘 나가 냉장고를 샀답니다 - -;;
    10년전 결혼할때 제일 크다는 550리터로 버티었는데
    난 아주 큰 김치냉장고가 있어 냉장고를 바꿀 필요가 없어..하면서 버티었는데
    모든게 꽁꽁 얼어 버리는 이 추운 날씨에 냉동고가 너무 적어 못 참겠다고
    뛰쳐나가 양문형 제일 큰거 계약하고 왔네요 ㅠㅠ
    이추위에 냉동고가 작은게 어때서....사실 그리 작지도 않은데
    단지 쟁여둘수가 없음에 가슴 아픈게지요
    저도 전생에 못먹고 살았나봐요

  • 9. mulan
    '10.1.6 10:23 PM

    공감해요. 저도 눈 많이 온날 아침에 나갔다가... 빵집에 식빵이 없고 마트에 밀가루들이 떨어져 가는걸 보면서 그렇게 느꼈답니다. ^^ 사진이 참 이쁘구 재밌어요. ^^ 맛있어 보여요. 아 ... 침고여라.

  • 10. 박하맘
    '10.1.6 10:38 PM

    저도 간만에 일산토종백화점 그랜드갔다왔는데....신선과...고기종류는
    텅~~~비었더라구요...
    폭설 실감하고 있어요....
    냉이국에.......눈이.......반짝!!!!

  • 11. 깜찌기펭
    '10.1.6 10:52 PM

    역쉬.. 쟈스민님다운 장바구니예요.... ㅋㅋㅋ
    이제 저 장본것으로 드셨던 식단표.. 일주일쯤 지나면올려주실꺼죠? ^^

  • 12. 오렌지피코
    '10.1.6 10:58 PM

    아... 그런거였구나...ㅠㅠ
    저도 전생에 엄청 찢어지게 가난했었나봐요... 흑흑...

    올림픽대로에서는 환경미화원 아저씨들이 눈 퍼다가 한강에 버리드래요.
    마포에서는 눈을 트럭이 와서 실고 가드래요.
    그렇지 않으면... 그 눈을 치워봤자 차선 옆으로 치울수 밖에요. 그러니 한차선 못쓰는 동네가 아직도 많은거겠죠, 쩝..
    그래도 전 좋았어요. 울 강아지들도 너무 좋아했고요.
    미치도록 달디 단 브라우니 만들어서 죙일 먹고 또 먹었다는...ㅎㅎㅎ

  • 13. 강아지똥
    '10.1.6 11:10 PM

    작년 요맘때 눈길에 좀 미끌어 진적이 있어서 이젠 그냥 집에 있네요.

    어서 봄이 왔음 좋겠네요...봄나물이며 야채들이 넘 그리워요...

  • 14. 니양
    '10.1.7 12:13 AM

    위에 바람의노래님이 저와 같아서
    30.33%로 수정합니다.

  • 15. 키티맘
    '10.1.7 12:42 AM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 16. 최혜경
    '10.1.7 12:42 AM

    배고파요..ㅠ.ㅠ
    언능 자야 겠네요..
    하루도 몇번씩 82에 드르고 시집도 안갔는데 매끼 뭐먹을지 고민하는것 보면
    저도 전생에 정말 못먹고 살았나 봅니다.

  • 17. 동경
    '10.1.7 12:51 AM

    정말 장본것 보고 허억~~ 했어요 ㅎㅎ 많이도 사셨어요 ㅋㅋㅋ
    저는 월요일 눈 퍼붓던 날~ 오후에 스노보드 들고 나가서 딸내미 썰매로
    밀어주며 타고 놀았어요 정말 맨땅이 안보일 만큼 눈이와서 스노보드로 그 길을 누비며 ㅎㅎㅎ

    내일쯤은 정말 야채, 과일이 없어서 장보러 가야 하는데 겁나네요
    길 미끄러우니 조심히 다니세요 앗 당분간 장 안보셔도 되지요^^

  • 18. 오키드
    '10.1.7 2:07 AM

    진짜...오세훈도 싫지만..이 사람도 영...

  • 19. yuni
    '10.1.7 3:10 AM

    글을 읽기 불편하게 쓰셨다는 뜻이겠죠? 저도 좀...
    칸을 자주 바꾸시고 간격을 두시면 훨씬 읽기 편하실텐데요...

  • 20. 엘도라도
    '10.1.7 8:53 AM

    요즘 냉장 냉동실 뒤지면서 식재료에 맞는 음식만들며
    1식3찬을 목청껏 부르짖으며
    웬재료들을 이렇게 싸서 묵히면서 썩히는지^^
    일주일 작심하고 냉장고 처리중입니다~
    근데 신기한 것은 뭘해먹을까 고민할 필요가 없는거예요
    재료가 딱 말해주니까^^

  • 21. 소연
    '10.1.7 9:39 AM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82에 출석부 찍는 대부분..전생에....
    요즘 머해먹냐고 물으시면..
    지난주에 풋마늘 사다가 무쳐먹구요..봄똥것절이,달래무침
    김장김치 4통 해놓고.. 김치익자마자.. 입은 봄반찬만 찻네요..
    요 몇일은 폭설을 핑계로..김치찜,알타리지짐,무청시래기.. 이렇게 털어먹는중이여요 ^^

  • 22. 상큼마미
    '10.1.7 10:25 AM

    호 호 호 ㅋ ㅋ ㅋ ㅋ ㅋ ㅋ ㅋ
    저도 전생에 못먹고 살았나봐요 22222222
    화요일날 남편까지 대동하고 대형 마트에 가서 싹쓰리~~~~~~~~~
    남편왈 풀만 먹고 사냐???????
    그래도 자스민님 보니 저와 동질(?)이라 더없이 정이 가네요^ㅁ^
    눈이 많이 오니까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 콕 있을려고 장 본것 뿐인데.....
    아침부터 한바탕 웃고 갑니당~~~~~~~

  • 23. 애니파운드
    '10.1.7 10:50 AM

    직장에서 정말 큰소리로 웃엇네요,,,,직장동료들 왈...너 미친거아냐?.......캬캬캬캬캬

  • 24. 하니
    '10.1.7 12:23 PM

    참 희안들하시네요. 눈내렸다고 음식물사재기. 이해불가 전쟁도아니고

  • 25. 다미짱
    '10.1.7 12:41 PM

    혹시 쟈스민님이 원주 한우 파시는 쟈스민님이신가요???

  • 26. 낭만고양이
    '10.1.7 1:35 PM

    우와~ 시원한 냉이국 맛있어보여요~~ 츄릅~~
    요즘 마트가면 별로 산것도 없는데 몇만원씩 나오더라구요... 물가가 너무 비싸요...
    장을 실하게 보셨으니 추운데 장볼일도 없고 좋으시겠네요. 추우니까 가까운 마트도 엄청
    멀게 느껴지네요...^^

  • 27. 피어나
    '10.1.7 2:20 PM

    히히... 전 물가가 많이 올랐는갑다했어요. 12만원어치인데 얼마 안 되네 생각했거든요.^^
    저 대인배인가봐요. --;;

  • 28. 서경맘
    '10.1.7 3:48 PM

    냉잇국 정말 맛나겠어요.. 저도 뱃속에 걸신이 들린것처럼 왜그렇게 먹는데 집중을 하는지 모르겠어요ㅠㅠㅠ

  • 29. 체스터쿵
    '10.1.7 4:17 PM

    새 중에 가장 큰새가 "먹새"래요..ㅋㅋ

    안그래도 눈땜에 꼼짝못하고있다보니,,우유도 계란도 아무것도 냉장고에 없어요..달랑 호박 하나 있을뿐,,
    우유를 며칠 굻은 아이들이 오늘 이웃집에 가서 엄청난 우유를 먹어치우더라구요...단 이틀 안먹었을뿐인 우유를.. 이래서 먹는데 돈이 안나갈수가 엄따니까용..

    첫번째 사진에 빨간 팬 넘넘 예뻐요..르~양인가요? 먼가요? 사이즈고 작고깜찍해보이구..아앙..그런거 자꾸 눈에 보이면 안되는데..

  • 30. 여인2
    '10.1.7 5:02 PM

    자스민님- 쌩뚱맞지만,, 두번째 요리책은 언제 나오나요???

  • 31. 일산댁
    '10.1.7 5:46 PM

    오늘 아침 신문보니 고양시와 파주시를 비교해논 사진에 파주시는 이면도로까지 깨끗..고양시는 큰도로도 눈이 가득...문제있다고 지적해놨더군요...
    저도 오늘 탄현8단지 사는 친정부모님댁에 다녀왔는데..거긴 더 심한거 같아요..ㅠ.ㅠ

    쟈스민님 책을 사놓기만 하고 있다가 어제부터 뭔 바람이 불어 열심히 보면서..만능양념장 만들어놨어요..어젯밤에..아들이 옆에서 보길래..이분도 탄현사신다했더니..이런 엄마 아들이었으면 좋겠다고...ㅋㅋ
    그 만능양념장으로 오늘 점심 떡볶기 했는데..넘 매워서 물에 담궈먹었어요..아직 숙성이 덜 된건지..우리 고추가루가 넘 매운건지 모르겠네요..내일은 골뱅이무침할건데..조금 덜 넣어야겟어요.

  • 32. 일산댁
    '10.1.7 5:49 PM

    추가..저도 오늘 며칠만에 드뎌 하나로마트에 다녀왔는데...
    장본걸 다 들수 없어서 집에 있는 아들 내려오라했어요.
    아마도 자주 올 수 없을 거란 생각에 ...아님 오랜만에 가서 그런가봐요..

    집에 와서 쟈스민님 책 중간에 '식비 팍 줄이는 장보기법' 보구선..이거 보구 장볼껄했는데..
    저자가 이리 하시면 어쩝니까? 하하하~

  • 33. 에이프릴
    '10.1.7 5:58 PM

    저는 비축을 못해서 냉동실 탐험을 하며 매일 한가지씩만 해서 김치랑 먹어요. 장본거 보니 부럽네요.

  • 34. 모란꽃
    '10.1.7 7:11 PM

    우리집 냉장고는 꽉 찼는데도 먹고픈 건 하나도 없고 마트가면 살 것이 천지고....
    이건 뭔 변고일까요??
    저도 만만한 오이를 두개 사 왔습니다...

  • 35. Terry
    '10.1.7 8:49 PM

    저는 베란다에 이사가서 쓸 냉동고 (친구 시어머니께서 작은 집으로 이사하시며 필요없다고 가져가라 하신 AEG^^ 아싸~~하고 무조건 끌고 와서 지금 앞베란다에 그대로 싸여 있습니다...) 까지 쟁여놓고 있습니다.
    울 남편...양문형 냉장고에 김냉 두 대에 이어 저것까지 쟁여놓고 어쩔려냐...하면서 기가 막혀 합니다...하지만 마눌이 공짜로 업어온 걸? ^^ 흐뭇하게도 제 키보다도 큰 냉동고..^^ 저기다 차곡차곡 쟁일 것 생각하면..므흣^^ 이사가면 사골부터 고아야겠다...ㅎㅎㅎ

    하도 냉장고 냉동고에 쟁인 게 많으니 신정 전에 시장보고 아직 그대로인데도 거뜬히 하루 세끼 차려 먹습니다.. 방학이라..ㅎㅎ

    하지만 그 때 그 때 시장봐서 반찬하는 삶도 제 로망이긴 해요... 냉동고 안엔 이따만한 아이스크림만 몇 통 넣어두고. ㅋㅋ

  • 36. 고로케
    '10.1.7 9:28 PM

    카바레 제비~~~ㅋㅋㅋ 넘 재밌어요~~

    맨위의 소세지 '자글자글'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요~~
    포크로 꼭 찍어서 한 입 배어 먹고 싶어요~~

    자스민님 가족들은 참 행복하겠어요~~

  • 37. 딸아
    '10.1.7 9:35 PM

    진짜 마트에 살것들이 없이 동이났다는 말이 맞습니다.
    눈이 여긴 3주째 내리는 폭설입니다.
    저도 냉장고에 있는 것들 집중해서 먹고있어요.

  • 38. 러브미
    '10.1.9 4:35 PM

    냉잇국에 오이무침...저도 침 넘어가요;;;;;

  • 39. 페퍼민트
    '10.1.9 6:24 PM

    자스민님 글도 잼있지만 댓글때문에 한바탕 웃고 가요 ^^
    엄마들이 혼자 잘먹자고 냉동고에 음식 쟁여 놓겠어요.
    자식들 남편 등등 식구들 먹일려구 식구들 생각에 추워두 마트가고 음식 장만하는거죠.
    표현들이 잼있어 한참 웃었지만 엄마의 정이 전부 들어있어 가슴 한쪽이 짠~ 하네요.
    엄마들 너무 멋져요 ^^

  • 40. 콩선인장
    '10.1.10 11:56 PM

    ㅋㅋㅋ 제 친구가 저희 집 냉동고 보고 하는 말 생각납니다.
    이 집은 전쟁나도 6개월은 아무 걱정 없을게야...
    저도 아마 전생에 엄청 배고팠던 기억이 무의식 중에 있는듯...

  • 41. 물레방아
    '10.1.13 4:12 PM

    몇달전에 냉동고를 샀는데요
    웬일이랍니까?
    자유로울줄 알았던 냉동고가 그냥 꽉차버렸답니다
    딸이
    엄마
    냉동고를 사도 똑같네
    글쎄다 나도 모르겠다

  • 42. 아자
    '10.4.28 10:36 PM

    이제와서 댓글...어쩌다 발견한 내가 결코 잘 안되는 무침중 오이 무침. 이걸로 무쳤더니 7살 아들 오이 반개 먹고, 남편한테 진짜 맛있단 소리 듣고, 내가 먹기에도 맛있고...근데 다시 검색하려니 검색이 안되어 다시 자스민님 글 뒤엎어가며 간신히 찾았어요. 왜 검색 조건에 jasmine 오이 별짓을 해도 안나오는지...자스민님 왕간단 감자매운조림도 여기서 못찾고 포탈 사이트 검색해서 찾았다니까요. 음,,,뭔가 부족해, 내가...

  • 43. 용필오빠
    '11.4.11 11:11 AM

    똑같은 재료두고 난 왜 상해서 버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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