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해철의 죽음에 먹먹한 이유를 아시나요?

조회수 : 6,876
작성일 : 2014-10-30 02:30:24
여러분은 친하지도 그의 음악을 즐겨 듣지도 않았으면서 뒤늦게
그의 죽음에 먹먹해지는 이유를 아세요?
그가 우리 대신에 '나서 주었'기 때문입니다.
무엇에 대한 나서주었음인지는 말 안해도 다들 알거에요.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이면서 끊임없이 사회현상과 부조리에 대한 항변과 불편함을
시시콜콜 얘기하고 상처를 건드려왔죠.
이거... 누가 할 수 있나요.
이 서슬퍼런 세상, 잘난 주둥이 닥치고 본체 못본체 눈감고 귀닫으면서도
'좆같은 세상' 속으로만 궁시렁 대던 당신들을 대신해 그나마 부조리한 현상과 현실에 대해
무차별 난사라도 해주던 그, 신해철...!

사촌이 죽어도 꿈쩍 않던 우리가, 당신이... 불안하고, 가슴 먹먹하고 심장 뛰는 경험을 하는 이유는
다름 아녜요.
나 대신 내 생존에 대한 위급함을 알려 주던 이들 중 누군가 또 죽어나갔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그의 죽음 앞에 부끄러워 해야 하는 겁니다.
내가 나서지 않을 때조차 나서서 나의 삶과 위상과 자유와 평화를 올곧이 지켜주기 위해 대신 싸워 주던 이들의 죽음이
하나 둘 늘어난다면... 희망이 사라지는 거겠죠.
남은 것은 이제 여러분 스스로가 싸워나가는 길 밖에 없잖겠어요?
저 거대악을 상대로 이름도 존재도 없는 소시민 당신이 제대로 싸워요?
그래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헛헛한 겁니다.
맘 한켠 구멍 난 이들이 있다면 당신은 분명한 소시민일 거에요.
그의 빈자리를 안타까워한다는 것은 곧 그가 한 일들을 우리 스스로가 대신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점점 더 험한 꼴로 내몰리고 있다고 봐야겠죠.
험한 꼴, 온갖 수모, 더러운 똥떵어리들 엎어쓰더라도 밥구멍 건사하려 온갖 비굴을 감수할 우리들...
그래서요,
내인생에 대한 그간의 직무유기를 다 갚지도, 나가 싸우지도 못하겠다면
그의 인생과 음악과 꿈을 조롱하진 말아주세요.
그의 음악을 듣고 공감하려는 낮은 자세만으로도 그의 명복을 빌어주는 가장 현명하고 적절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IP : 112.155.xxx.126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
    '14.10.30 2:32 AM (211.36.xxx.165)

    저는 20살 데뷔때부터 활동해왔던게 생각나서요

  • 2. Sati
    '14.10.30 2:35 AM (14.47.xxx.165)

    무한 동감!!!

  • 3. ....
    '14.10.30 2:43 AM (221.149.xxx.210)

    오랜팬으로서. 손가락질받는거 보는거 너무 맘아프고 속상해 왜 자꾸 일을 만들까,조용히 지내면 안되나 생각했던 적있었어요. 너무 미안하고 죄송해요.
    아직도 이 모든일들이 생경합니다.비현실적이예요.

  • 4. 좋은글
    '14.10.30 2:50 AM (211.36.xxx.252)

    진짜 공감합니다ㅠㅠ

  • 5. ...
    '14.10.30 2:55 AM (61.254.xxx.53)

    ㅠㅠㅠ절절히 동감합니다. 맞아요.

    그래서 이렇게 허전하고
    그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해서.....

  • 6. ..
    '14.10.30 3:09 AM (125.185.xxx.9)

    ㅠㅠㅠㅠㅠ

  • 7. ...
    '14.10.30 3:14 AM (211.187.xxx.98)

    그냥 슬프네요.
    아무생각없이 눈물이 나요.

  • 8. ...
    '14.10.30 3:27 AM (218.37.xxx.233)

    ........ㅠ ㅠ

  • 9. ...
    '14.10.30 3:50 AM (112.170.xxx.156)

    그런 고인에게 살아생전 그냥 지켜보기만 할 뿐 지지해주지 못한게 참 미안하네요...그는 알까요? 본인이 죽고나서 사람들이 이리 애도한다는것을요.

  • 10. 햇빛
    '14.10.30 3:56 AM (175.117.xxx.60)

    무섭고 외로워요.방패막이,바람막이가 없어진 것 같아요.마치 엄마잃은 아이의 심정처럼 ....저는 비겁한 사람입니다.

  • 11. 몰랐었어요.
    '14.10.30 5:05 AM (178.191.xxx.59)

    우리에게 이렇게 큰 힘이 되었던 분이었던걸.
    왜 이제야 떠나고 난 후에 알게되었을까요 ㅠㅠ.

  • 12. 독설가
    '14.10.30 5:16 AM (190.92.xxx.42)

    앞으로 그처럼 방송에서 독설을 퍼부어줄 사람이 있을까요?
    이젠 다들 처세에만 신경쓰는 분위기던데요.
    그리워요.그가

  • 13. 절대 공감
    '14.10.30 5:35 AM (211.215.xxx.166)

    해요
    그는 나무 처럼 점점 자랐던 사람인것 같습니다
    그가 남녀불문하고 사랑받았던 이유는 이성과 감성을 공유했기때문일겁니다
    나의 학창시절 그의 끊이없는 '나'를 찾는 과정을 같이 할수 있게 해주었고, 그로 인해 나에게 빠지는 값진 경험을 했습니다
    그가 나에게서, 우리로 ,사회로 ,생각이 자랄때 비록 치기어렸을 지도 모르지만 비판과 저항하는 생각을 할수있었습니다 .
    그가 나이들어감에 따라 우리에게 어떤 말을 건네주면서 우리들에게 위안과 각성을 던질지 볼수없다는 것이 정말 분하네요
    너무 그립습니다ㅜㅜ

  • 14. 공감
    '14.10.30 6:12 AM (114.206.xxx.245)

    ㅠㅠㅠㅠㅠ

  • 15. ///
    '14.10.30 6:32 AM (61.79.xxx.175)

    (175.223.xxx.68/ 이 벌레새끼야 아무리 이게 네 직업이라고 해도 너무 심하지 않냐? 그래도 사람이 죽었는데 글마다 나타나서 똥을 싸고 있으니.. 넌 정말 죽어서 지옥갈거다.

  • 16. 빛나는존재
    '14.10.30 6:47 AM (74.101.xxx.214)

    정말 정확하게 글 잘 쓰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를 떠나보내고
    남은 사람들을 지지해야 합니다.
    그와 같이 빛나는 존재감을 갖은 사람 얼마나 많습니까.
    그저 돈과 출세에 눈이 멀어 입닫고
    지들 반대하는 사람 빨갱이입네 하면서 있는 똥같은 인간들이 널렸습니다.
    또 보석들이 떠난 다음에 후회하지 말고.
    또 다른 이들이 피흘려 만들어 놓은 것에
    감사도 없이 당연한 듯 숟갈 들고 밥쳐먹는 거 하지 않아야 합니다.
    전 입닫고 있는 사람들 중도라는 사람들 다 비겁한 사람이라고 봅니다.

  • 17. dd
    '14.10.30 7:21 AM (116.37.xxx.215)

    우리시대의 어른이였죠

  • 18. 제니
    '14.10.30 7:25 AM (123.228.xxx.8)

    동감합니다.. 당당하고 멋있게 나서 주었던 사람.

  • 19. 이제야
    '14.10.30 7:36 AM (221.139.xxx.40)

    팬도 아닌데 자꾸 눈물이 났던 이유를 알겠네요

  • 20. 공감
    '14.10.30 8:00 AM (122.34.xxx.33)

    ㅠ ㅠ ㅠ 이렇게 그를 보내는게 슬퍼요...

  • 21. 쓰레기
    '14.10.30 8:37 AM (175.223.xxx.51)

    ..
    '14.10.30 6:19 AM (175.223.xxx.68)

    당신이 죽어서도 남겨질 댓글...
    절대 지우지 마세요.
    당신 자손이 당신 자취를 찾을때, 꼭 찾아서..
    이 따위댓글을 남기던 사람이란걸 기억할 수 있도록....

  • 22. 나대신
    '14.10.30 8:37 AM (219.250.xxx.235)

    총대메준 사람의 죽음이라는 거군요
    ..씁쓸

  • 23. 주디
    '14.10.30 8:54 AM (110.35.xxx.48)

    맞아요.
    세상의 부조리에 싸우고 옳은 말 해준 사람.
    그 얼마 되지 않는 귀한 사람들이 이 세상을 떠나갔고
    남은 세상은 더 암담해가고...
    사는동안 고마웠구 수고 많았던 마왕.

  • 24. @@@@@@
    '14.10.30 9:06 AM (183.105.xxx.100)

    나의 첫사랑...
    우리의 리더 였네요...
    지금도 많이 보고 싶은 사람...

  • 25. 소시민 동감
    '14.10.30 9:10 AM (203.247.xxx.210)

    나서 주었던 이의 비보............

  • 26. 맞아요
    '14.10.30 9:28 AM (116.37.xxx.135)

    한참 뒤에 느껴지겠죠
    더이상 우리편에서 속시원하게 얘기해주는 사람이 없다는거..

    책으로 안 지식만 가지고 말만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감정적으로 울분만 토해내는 것도 아닌
    뜨거운 감성과 방대한 지성이 어우러져서
    아닌건 아니다 말하고 따뜻하게 감싸주기도 하는
    그런 말들을 더이상 듣지 못하게 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면
    어느 순간 그 허전함이 지금보다 더 크게 몰려올 듯 싶습니다.

  • 27. 구구절절..
    '14.10.30 9:44 AM (39.119.xxx.20)

    공감합니다..원글님 덕에 속시원해지는 느낌이네요..
    아깝고 아까운 사람 .. 현실이 너무 답답합니다.

  • 28. 공감
    '14.10.30 10:33 AM (61.101.xxx.211)

    정확하게 잘 짚어주셨어요
    제가 하고 싶었던 얘기 ㅜㅜㅜㅜㅜ

  • 29. 최고
    '14.10.30 11:05 AM (211.36.xxx.40)

    엄청난 존재감과 영향력
    그래서 더 아파요

  • 30. 공감합니다
    '14.10.30 11:11 AM (221.163.xxx.162)

    공감합니다.

    이런 이름없는 공간에서의 악플 하나도 분통이 터지는데, 총대메고 앞으로 나선다는거 정말 얼마나
    큰 고통이었을까요? 아닌거 같아도 강한거 같아도 심적으로 점점 쪼그라드는 기분일텐데...

    나 대신 나서준 똑똑한 사람..

    그리고 갈팡질팡 힘들기만 했던 딱 대학 입학한 열아홉, 스무살때 정말 부모보다 큰 힘이었고 항상 주는
    그 일정한 방향의 메세지로 괴로웠던 학교생활을 버텼던 추억도 있죠...
    중 1때 장기자랑을 하니 당시 신곡이자 히트곡으로 재즈카페로 랩을 하던 친구의 목소리랑 ' 요즘애들은'
    하던 표정의 선생님 모습도 생생히 떠오르네요,,

    나 대신 짐을 짊어진 이... 이렇게 떠나니 허망함이 크네요.
    보통 연예인 죽음은 와 왠일이래.. 안됐다... 이런 마음인데..

    해철님의 죽음은,,, 미안하고 고맙고 속상하네요 .

    ...............................................................................

    이 서슬퍼런 세상, 잘난 주둥이 닥치고 본체 못본체 눈감고 귀닫으면서도
    '좆같은 세상' 속으로만 궁시렁 대던 당신들을 대신해 그나마 부조리한 현상과 현실에 대해
    무차별 난사라도 해주던 그, 신해철...!

    사촌이 죽어도 꿈쩍 않던 우리가, 당신이... 불안하고, 가슴 먹먹하고 심장 뛰는 경험을 하는 이유는
    다름 아녜요.
    나 대신 내 생존에 대한 위급함을 알려 주던 이들 중 누군가 또 죽어나갔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그의 죽음 앞에 부끄러워 해야 하는 겁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맞아요 부끄러워요. 이번에도 나는 또 나서지 못하고 나설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거같아서 더 부끄러워요 ㅠㅠ

  • 31. ..
    '14.10.30 11:21 AM (182.218.xxx.14)

    전 무한궤도 시절부터 팬이었는데 신해철씨가 사회와 맞써 싸울때 받는 그질타와 냉대가 너무 아프고 싫어서 한동안 외면하고 살았던 못나고 부끄러운 사람이예요.그냥 그 천재성으로 다른 잘나가는 뮤지션처럼 곡잘쓰고 음반많이내고 콘서트나 하면서 회사나 차려 부도 누려보고 살지 왜저리 힘들게 사나 안타까웠어요
    하지만 그가 가고 난다음 알았네요.. 비겁한 나대신 많이도 싸워주고 분노해 주셨는지..
    많이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미안합니다.

  • 32. 고든콜
    '14.10.30 12:52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맞아요..그래서 그래요..ㅜㅜ

  • 33. 노통 서거하셨을때
    '14.10.30 2:38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추모 콘서트에 빡빡 깍은 머리로 울어서 퉁퉁 부은 눈으로 노래하시면서
    이 개새끼들아 하셨죠
    방송물 먹고 사는 연예인중에 그렇게 공개적으로 그런자리에서 그런말 해주시는분
    마왕이 유일했죠
    원글님 너무너무 동감하고
    허망하네요 ㅠㅠㅠㅠ

  • 34. 그리구
    '14.10.30 2:47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마왕은 항상 백분토론 같은곳에서 보면 우리 민초들은...
    이라고 하면서 자신을 항상 민초 라고 표현했어요
    연예인 스타 이런 권위의식이라곤 눈꼽만큼도 찿아볼수 없고
    자신을 가진것 없고 배경없는 우리 소시민들과 같은 위치로 내려놓고 우리서민들의 입장에서
    항상 싸워주고 대변해주고 했었어요
    그래서 그 점이 노무현 대통령과 너무 닮았고 그래서 우린 마왕을 마치 우리 일가친척이나 부모 형제가
    떠난것처럼 가슴아파 하는것 같아요
    그분은 우리와 항상 가까이 있었고 언제나 우리편 이었어요ㅠㅠㅠ

  • 35. 상실감
    '14.10.30 4:20 PM (58.143.xxx.167)

    내가 왜 이렇게 까지 이사람의 죽음에 슬퍼하고 있을까 하며 이유를 알수없었어요. 바로 동지를 잃은 슬픔 때문이었나봐요. 나 대신 목소리 내주던 같은 뜻을 가졌던 사람...그 상실감이 이토록 클줄 몰랐네요.

  • 36. ....
    '14.10.30 10:08 PM (180.229.xxx.177)

    내인생에 대한 그간의 직무유기를 다 갚지도, 나가 싸우지도 못하겠다면
    그의 인생과 음악과 꿈을 조롱하진 말아주세요.
    그의 음악을 듣고 공감하려는 낮은 자세만으로도 그의 명복을 빌어주는 가장 현명하고 적절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동감합니다ㅜㅜ

  • 37. 유키지
    '14.10.30 10:14 PM (223.62.xxx.54)

    네‥자신의 인생에서도
    세상에 대해서도
    그는 한 순간도 비겁한 적이 없었고
    단 한 순간도 치열하지 않았던 적이 없었죠
    반면에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맞아요ㅜㅜ

  • 38. 맞습니다
    '14.10.30 10:28 PM (59.5.xxx.88)

    완전 공감합니다
    그래서 더 안타깝고 힘듭니다.....

  • 39. 그죠..
    '14.10.30 10:39 PM (125.178.xxx.9)

    완전 공감합니다.뮤지션이면서 사상이 있는 사람 그리고 그 사상을 아무 두려움 없이 표현하며 자기 소신을 피력했던 사람. 올바름에 목소리를 내길 주저 하지 않았던 사람이였죠.

    동종업계 사람들중 과연 이런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요,앞으로 이런 사람이 나오기나 할까요?

    참 아까운 사람이 황망하게 갔네요.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 40. 공감...
    '14.10.30 10:49 PM (14.39.xxx.249)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꼭 있어야 할 사람, 우릴 대신해 싸워주었던 사람,
    이 시대에 꼭 필요했던 사람이 그렇게...
    슬퍼요 벌판에 혼자 발가벗고 찬바람 맞는 기분이에요

  • 41. ..
    '14.10.30 11:15 PM (222.107.xxx.147)

    꼭 있어야 할 사람, 우릴 대신해 싸워주었던 사람,
    이 시대에 꼭 필요했던 사람이 그렇게...222
    정말 아깝고 허망합니다.

  • 42. 노통 추모제떄
    '14.10.30 11:44 PM (121.130.xxx.222)

    더 정확하게
    이 개좃가튼새끼들아~~!
    이렇게 시원하게 한방 발사해주셨죠
    어찌나 통쾌하던지..그는 그랬던 사람이였어요
    누구보다 정의감에 불타고..
    정의감에 불타고 순수하단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해철님 광팬되기에 충분했어요
    물론 거기서 플라스되는 엄청난 인간적 매력과 인품이 더 있지만요
    이보다 더 멋질수는 없었던 사람..

    이제 누가 이렇게 나서줄까요?
    누가 아무대고 속사포같은 달변과 논리로 허를 팍팍 찔러줄 수 있을까요
    정말 원통하고 비통합니다 ㅠㅠㅠㅠ

  • 43. 동감
    '14.10.31 1:34 AM (115.143.xxx.72)

    그리고 그가 사랑한 남겨진 이들 생각나서 더 아파요.
    자기 가족을 너무나 사랑했던 사람이고
    아직은 아빠가 필요한 어린아이들을 두고 떠났다는게
    부인도 산같았던 남편이 떠난자리가 얼마나 아프고 클까를 생각하면
    연예인의 죽음에 이리 아파본적은 처음인듯해요 ㅜ.ㅜ

  • 44. 회화나무
    '14.10.31 1:40 AM (125.183.xxx.190)

    아 내마음 속에서 일어난 이 반향이 무얼까했는데...
    사촌때보다 더 힘들고 안타까운게 왜그럴까 했는데...
    글쓴님이 말한 내용 때문이었나봐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셨는지 원글님 대단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149 이 와중에 아일릿이 뭔가 찾아보니 ........ 08:09:39 82
1589148 사업하는 사람들은 무속인 필수인가요? 궁금 08:07:30 55
1589147 일본인이 여권없이 독도간다? 2 뭘까 08:04:04 167
1589146 에이블리에서 저렴한 블랙 원피스를 샀는데요 3 .. 08:02:40 216
1589145 쿨톤이 오히려 노란기 있지 않나요? 2 쿨톤 08:00:36 132
1589144 수학여행에서 혼자 다녔을 아이... 2 그냥하소연 07:57:15 508
1589143 손흥민 아빠는 진짜 용돈 안받을까요? 4 ㅇㅇ 07:52:42 616
1589142 외 . 벌. 이 감당 되세요 4 Fdkyfg.. 07:49:26 697
1589141 대한민국 망치는 윤석열 3 나라 07:45:51 415
1589140 어린입이나 유치원 ... 07:33:21 157
1589139 아일릿 헐? 8 아일릿 07:05:49 1,693
1589138 저 아직도 유선 이어폰 써요. 저 너무 구닥다리에요? 28 .... 06:50:36 2,077
1589137 방치수준 블로그가 있는데요 2 현소 06:49:18 807
1589136 82 댓글 알바 15 ... 06:49:11 628
1589135 뒤늦게 코로나 걸린 듯요 8 ,, 06:43:54 772
1589134 민희진은 아일릿이 무서운 거에요 21 ..... 06:36:33 3,590
1589133 강아지 재채기하는 거요.. 4 06:19:50 410
1589132 고1 학원을 옮거볼까요ㅠ 1 h 06:17:14 420
1589131 쿠폰이 있는데 .. 1 영화 06:13:32 217
1589130 바뀐. 유류분 5 ... 05:41:30 1,491
1589129 전기경련치료 효과 보신 분 계실까요? 전기경련치료.. 05:02:52 264
1589128 김완선씨가 왜 이모를 떠나지 못했는지 2 05:00:50 4,592
1589127 윤석열은 와키자카입니다. 5 ,,,,, 04:38:23 2,264
1589126 부모의 병원비를 제가 내면 상속시 돌려받을수 있나요? 11 알려주세요 02:45:13 3,184
1589125 서수원. 북수원 괜찮은 정신과 아시는 분 추천 부탁드려요 3 01:50:04 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