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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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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여러분~~ 모두~~Merry Christmas!!!

| 조회수 : 14,058 | 추천수 : 125
작성일 : 2009-12-24 11:11:11


몇 해전 만들었던 크리쑤마쑤 떡. 예전에는 이쁜 짓도 많이 했네요...ㅠㅠ

오늘은...
신자가 아니어도 모두의 가슴을 설레게하는 크리스마스 이브날이네요.
크리스마스 특별 요리 기대하셨담 죄송하공...ㅠㅠ
싼타 옷과 같은 색이라는 이유라는 걸 위안삼아 쌩뚱맞은 김치퍼레이드입니다.

김장김치가 조금씩 맛이 들기 시작했어요.
일년 내 지난 김장을 먹고있었는데, 몇쪽 남지않아 아껴가며 김치찌개 끓일때만 조금씩 꺼냈거든요.

김장김치가 맛있게 익어가니 아껴먹던 묵은지를 실컷 소비하는 중입니다.
역시나 김치활용 음식은 묵은지로 만드는게 제 맛이죠.


3일을 연짱으로 김치부침개 부쳐먹구요.
먹어도먹어도 질리지 않아 계속 먹다간 큰 일 날 것 같아 스톱!!!!!

[김치찜]

묵은지에 뜨물이랑 멸치, 들기름 넣고 푹~~ 무르게 익혔어요.
김치가 너무 시면 설탕 넣어주고 싱거우면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춰요.


쭉쭉 찢어 밥에 척 걸치면....완전~~~ 밥도둑~~~
칼로 자르면 이상하게 맛없을 것 같아 통으로 익혀서 길게 갈라먹어요.
고기나 생선이 들어가지않아 차게 먹어도 맛있는 이 김치찜이 제일 안질려요.

[고등어김치찜]

김치가 짜니까 양념장은 심심하게 만들고요.
국간장 1큰술, 청주 2큰술, 고추가루 1큰술, 마늘 1큰술, 대파 약간, 생강가루, 후추가루 약간씩
양념장 안넣어도 맛있지만, 조금이라도 넣으면 좀 더 감칠맛이 나서요...


김치, 고등어, 양념장 올려서 국물 끼얹어가며 익혀줬어요.


개운하고 비리지않은 고등어김치찜

[별미 김치밥]

쌀 2컵, 물 3컵, 김치 한줌, 돼지고기 150g,


밥물이 잦아들면 약불로 줄이고 뚜껑덮어 10~15분 두었다가...


뜸들이기 전에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 맞춰도 되고. 양념장에 비벼먹어도 좋아요.

[김칫국]

뜨물에 멸치 넣고 끓여주다가


묵은지 넣고 투명해질때까지 익혀줍니다.


매일 먹어도 물리지않는 너~~~무 맛있는 김칫국
겨울에도 맛있지만,
한여름에 먹으면 땀이 쏙 빠지며 입맛을 살려주기때문에 이것 해먹으려고 김장을 넉넉히 합니다.


김칫국보다 맛있는 김치죽.
아욱국이랑 김치국은 국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밥넣고 끓인 죽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울할머니식 물국수(누룽국)...오늘 점심에 먹으려고 칼국수 밀 준비중...
울 애들은 케잌준비한다니 싫다고 그냥 밥해달라고하네요...촌시럽긴...

레시피는 아래를 눌러보세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6&sn=off&ss=on&sc=on&keyword=누룽국&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7515

너무 심하게 쉰 김치는....된장 넣고 지져먹으려고 찬물에 담궈 양념 맛을 빼고있어요.
겨울은 뭐니뭐니해도 김치의 계절이네요...



오늘밤은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거란 예보가 대세랍니다.
가족과 함께 모두 즐겁고 행복한 밤 보내세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이비베이비
    '09.12.24 11:23 AM

    재스민님...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만 이렇게 쭈욱 내놓으시니 ㅎㅎ
    한동안 이 음식들 차례로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사랑이는 잘 있죠
    저희집 강쥐들도 뜻뜻한(!!)이불속에서 잘 자고 그러네요
    재스민님도
    Merry Christmas!

  • 2. 피어나
    '09.12.24 11:30 AM

    아우... 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조만간 도전!해보겠습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길.^^

  • 3. 인왕산
    '09.12.24 11:34 AM

    한겨울이면 울 어무이가 차려주신 상차림. 김치, 멸치 넣어 끓인 김칫국, 총각김치, 갓김치, 설렁탕용 무김치. 온통 김치 일색이던 그 추억의 밥상이 생각나네요. 저희 집은 찬밥 처치용으로 김치죽 비슷한 김치밥국도 가끔 먹었지요.
    참! 소면 쫄깃하게 삶아 김치 쫑쫑 썰어 두부 으깨어 동치미 국물 약간 부어 비벼낸 비빔국수 뜨뜻한 아랫목에서 이불 둘러쓰고 먹던 기억도 있네요. 5, 6월이면 묵은지 깨끗이 양념 씻어내 들기름 양념장에 쌈밥처럼 싸먹기도 하고... 김치의 무한변주는 끝이 없지요. 아무튼 김치 발명해주신 조상님께 감솨~~~

  • 4. 진냥
    '09.12.24 11:37 AM

    김치찜에서 넘어가네요..와 맛있겠어요
    자스민님 메리 크리스마스 되셔요~~

  • 5. 안나푸르나
    '09.12.24 12:23 PM

    김치음식이 엄청 많네요~**^
    김장김치는 꿈도 못꾸는지라 그저 감탄해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6. 상큼마미
    '09.12.24 12:29 PM

    쟈스민님 올해 많은 레시피 감사드리구요^^
    내년에도 부~~~~~~~탁해요^ㅁ^
    가족과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보내세요~~~~~

  • 7. 영아야
    '09.12.24 12:40 PM

    저도 모르게 입안에 침이 고였어요. ^^;
    이번 연휴엔 김치밥과 물국수 꼭 해먹으려구요.
    근데 김치밥할 때 밥은 미리 안불려도 괜찮은거에요?
    저희집에 흰쌀이 없는데, 발아현미로 해도 될까 모르겠어요.

  • 8. 발상의 전환
    '09.12.24 12:58 PM

    제 마음 속의 스승, jasmine님도 메리 크리스마스...!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늘 함께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 9. 산이랑
    '09.12.24 1:06 PM

    분위기 잡는 이브지만
    오늘 저녁 메뉴는 고등어김치찜으로 결정했습니다.
    자스민님은 꼭 제기 필요한것만 올려주시는거 같아요.
    땡큐 베리 감사^^
    내년에도 맛깔스런 요리 부탁드리구요.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10. 관찰자
    '09.12.24 1:24 PM

    맛난 김치만 있음 한달열흘쯤은 거뜬하게 먹고 살 수 있죠.ㅎㅎ
    저도 작년 김장김치 반통을 아끼고 있는데 김치찜 함 땡겨볼까 싶네요.
    먹을 게 지천인 세상이건만 왜이리 김치 욕심이 많은지요..^^;;

  • 11. 둥이둥이
    '09.12.24 1:26 PM

    정말 오랜만에 리플 달아요..
    얼마전 다른 동호회(요리와 상관없는 야생동물 관련 동호회..^^;;)에서
    jasmine님 만능양념장 짱~이란 이야길 하길래..저 혼자 마이~ 방가왔답니다.ㅎㅎ

    이브날인데..컴 앞에서 중요한 글 쓸거 하기 싫어 82질 하구 있네요..흐..
    이 글 보면 울 신랑이 jasmine님 댁에 당장 가자구 할 것 같은데요~~
    제 계획으론 오늘 저녁 한살림 피자 오븐 돌려 먹을 생각인데,
    분명히 김치 꺼내달라고 할꺼에요..ㅠㅠ

  • 12. 홍당무
    '09.12.24 1:27 PM

    몇년만에 집 값의 반이 전세값이 되었다는 뉴스보고...ㅠ.ㅠ
    저희 내년초에 이사가야 하는데...

  • 13. 백하비
    '09.12.24 8:42 PM

    에고 배가 등짝에 붙어있는데~하필
    너무 너무 맛나는 음식에 침이 절로 넘어가네요^^
    행복한 성탄 맞이하세요^^메리 크리스마스^^

  • 14. 윤진이
    '09.12.24 9:34 PM

    김치로 해먹을수 있는것이 진짜 다양하네요,,
    저는 김치찌개랑 김치덮밥 김치볶음밥만 해 먹었는데...
    잘 이용할께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멜 클스마스^^

  • 15. ribbonstuffie
    '09.12.25 5:32 AM

    메리 크리스마스 !!
    행복하세요 !!!

  • 16. koalla
    '09.12.25 7:02 AM

    저도 김치 너~무 좋아해요..
    정말 다 맛있겠네요..
    jasmine 님도 메리크리스마스~!
    아들 양말에 선물 넣어두려고 일찍일어났어요..
    요즘 무슨 팽이가 그리 유행인지..
    종류도 많고 말도 어려워서,, 아들이 원하는걸 찾느라 고생했어요..
    점심에 김치전 부쳐먹어야 겠어요.
    ^^+

  • 17. 동경
    '09.12.31 6:01 PM

    앗.. 김치에 넣은 물국수.... 저두 어렸을때 할머니께서 저렇게 국수 많이 끊여주셨는데
    그 영향인지 저는 밥보다 국수를 더 좋아해요 진짜 맛있잖아요
    보니까 너무 반가워요.. 아마 저 맛을 아니깐 그런 것이겠죠^^

    할머니 몸 안좋아지실때쯤 국수 먹고 싶다고 하셨는데
    엄마가 밀가루는 몸에 좋지 않다고 절대 안주셨거든요......
    지금은 그게 너무 후회가 된다며.. 그냥 드시고 싶은거 드릴걸.... 하십니다
    저 국수를 그렇게 드시고 싶어했는데 ㅠ ㅠ
    제가 할머니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나봐요 갑자기 보니까 너무 너무 생각나네요
    조만간 해 먹어야 겠어요

    쟈스민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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