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오늘 날씨가 살인적으로 추울거란 예보가 있어 따땃한 저희집에서 망년회를 했답니다.
어제 마트에 가서 장을 좀 보려고 했는데...너무 추운거예요..
그래서...집앞 슈퍼에서 살 수 있는 재료로만 차렸답니다.
예전에는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서 손님들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게 낙이었는데
모든 음식이 잘 팔리는게 아니예요.
사실 남는 음식, 손도 대지않는 음식도 많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메인(국이나 밥, 스파게티, 고기 중 한가지)만 공들이고
사이드 한개나 두개로 상을 차립니다.
혹, 연말의 소소한 모임이 있으면 참고해보시라고 올려요..

밥과 탕 올리기 전 상차림...소박하죠?
김치 3종, 전 3종, 사라다, 오징어초무침이 다 입니다.
하나씩 땡겨봐요.

손님 온 김에 제가 먹고 싶어 만든 사라다
절인오이, 감자, 달걀, 사과, 피클 넣었어요.
레시피는 요기에 있어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6&sn=off&ss=...

오징어 초무침
오징어 2마리, 미나리 20줄기, 오이 1개, 쪽파 10개 넣었어요.
만능양념장 4큰술, 고추장3, 고추가루 1, 설탕 2, 식초2, 간장 2큰술씩 추가.

늙은 호박전,
채썬 호박에 밀가루 약간, 소금 약간

감자전
갈은 감자에 찹쌀가루, 소금 약간

김치전
다 아시는 방법으로 만들었어요.

모시조개탕,
모시조개, 소금, 부추, 후추

오늘의 메인...
원래는 해물밥에 조개탕, 전...요렇게 3가지만 계획했는데
급하게 오징어초무침과 사라다를 추가했어요.

(넉넉한 6인분)쌀 4컵, 사골육수 3과½컵, 콩나물 ⅓봉, 오징어 1마리, 새우 10마리, 굴, 홍합, 신김치 한줌씩

달래 양념장 : 국간장 2, 진간장 1, 고추가루, 파, 마늘 ½큰술씩, 참기름, 깨소금 약간씩, 달래 5줄기
1. 냄비에 쌀과 물(사골국물)을 끓이다가 잦아들면
2. 부재료를 모두 넣고 불을 줄이고 뚜껑 덮어 10분간 뜸들여요.
3. 불끄고 5분 후 밥을 푸세요.

디져트로 먹은 달지않은 초코 케잌...케잌 출처를 많이 물으시는데 63베이커리예요.

오늘 받은 선물 자랑질입니당...배아플 것 같은 분은...닫아주세요.

피자 커터겸 집개

미역으로 만들었다는 수세미...유기까지 잘 닦인다고해요.

미니라면 환장을 하는 저를 위한 맞춤 선물...주먹만해요...

4cm 짜리 귤과 비교샷~~~

사랑이 보고싶다는 분이 많아서...숨바꼭질 퀴즈입니다.
사랑이 닮은 아가를 찾아보세요....안보인다고요?

저만 그렇게 보이나봐요...ㅠㅠ
아침까지도 찾으시는 분이 없어 살짝 귀뜸....사랑이 발이 아기 강쥐 얼굴로 보이지않나요?.
키톡에 강쥐 사진...
좋아하시는 분도 많지만, 거부감 느끼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사랑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앞으로 사랑이는 줌인줌아웃에 등장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