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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한달만에 글 올려요....

| 조회수 : 16,051 | 추천수 : 95
작성일 : 2009-11-09 22:28:59
순덕엄마의 온니들아~~를 지적한 쪽지 사건 이후..저두 소심해져서 글을 못올리겠더라구요.
누군가는...키톡이 개톡이냐며...뭐라 그럴까봐서리...ㅠㅠ

지지난 두주 동안 책 촬영을 했어요.
냉장고며 두대의 김치냉장고에 한치의 빈틈도 없이...들어찼던 어마어마한 식재료들...
그래서....장 안보고 비우기 놀이를 했어요.

텅빈 냉장고를 열때마다....기분이 참 좋아지네요.
이렇게 비워도 먹고사는데 아무 지장없더라구요.
이런 걸...그렇게 채우고 살았나싶어 반성도 되고...
비우는 김에 김치냉장고까지 비워내 김치 한통 밖에 없답니다.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냉장고만은 지금처럼 유지하고 살고 싶네요...콘도처럼요.


먼저 냉동실,
맨 윗칸은 날치알과 곶감
두번째 칸은 만두랑 돈까스, 베이컨, 함박스테이크
세번째는 불고기 3개, 뒷편에는 가류류와 피자치즈


첫번째 서랍은 얼음이고 두번째 서랍이예요.
배, 단호박, 해물갈은 것, 베이크드빈과 오징어가 보이네요.
뒤에 있는 건 미역 불린 것들이예요.


냉장실 맨 아래 서랍,
아욱과 비름나물 데친 것, 생강편과 청양고추 얼린 것



냉장실
맨 위는 씻어놓은 쌀과 계란
두번째 칸은 각종 소스와 피클들, 쌈무
세번째 칸은 물에 담가둔 두부와 반찬들..과일들
마지막 칸에는 사골국, 젓갈들, 무말랭이, 그리고 냄비에는 오징어 찌개예요.

아직 냉장실 서랍들은 다 비우지 못했어요...

냉장실 서랍 맨 윗칸.
왼쪽 박스들은 키친이나 피자 시키고 남은 소스와 피클
안쪽에는 춘장과 샤프란이 보이네요.


두번째 서랍
왼쪽은 대파통, 호박, 가지, 깻잎, 콩나물, 버섯류가 아직도 남아있죠.


냉장실 제일 아랫서랍에는
상추, 양상추, 고추, 무와 파프리카가 있네요.
이번주는 이 서랍들을 비워내야합니다.


냉장고 풀샷
정말 심플하지않나요...볼때마다 감동한다는...ㅋㅋ
앞으로도 이 정도만 유지하고 살려고 결심했답니다...없이 사는게 어쩜 이리 기분까지 좋게하는지요...




환절기이기도 하고
그래서, 배, 생강, 파뿌리를 넣고 고아 하루종일 물처럼 마시고있어요.
감기예방에 좋다니까 한 번 해보세요...


은행 구워먹이고 오늘은 대추차를 끓이려고하는데요.
네...우리집에도 스쳐지나가지않았죠....아들놈이 학교 못가고 연금중이랍니다.
일주일 됐고 내일 병원가서 완치판정받아야해요.
여러분들 가정은 모두 괜찮으신지요...


촬영 끝나고 첫번째 한 일, 멸치 육수내기입니다.
주말에 멸치를 샀는데
비가 오길래 자연건조를 포기하고 오븐에 5분 정도 말려줬어요.


멸치육수를
냉장고에 이렇게 넣으니까 아이들이 음료인 줄 알고 자꾸 먹어대는 통에...일케 이름표를


가끔은 분홍 소시지가 먹고싶어 구입하는데
울 애들은 최소 3,000원 이상 되는 동그랑땡 레벨부터 먹네요,
1,000원대 소시지를 계란에 부치면 이거 뭐야...밀가루 맛이라는 통에...버섯과 채소 썰어둔 것과 함께 섞어서.,..


일케 볶음밥으로 냉장고 정리를 해주고...


아..참...아는 후배가 전해 준 말...
의외로 이렇게 뜨거운 음식에 뿌리는 가루통에 엄청난 곰팡이가 존재한다는 말을 듣고...
웬만하면 수저에 덜어서 뿌려주고
그렇지 못했을 경우에는.....이렇게 잠시 뚜껑을 열어뒀다 닫아줍니다.





우리 사랑이 소식입니다.

네...우리 집은 이러고 놀아요.

엄마, 촬영하는 동안, 데이케어를 맞겨서 피폐해진 사랑이.

미용을 맞겼더니...머리에 이렇게 아~~트를 해놨는데...애가 너무 심술맞아보여 얼른 풀어줬답니다.


아~~놔~~이 머리 뭐냐고...심통 맞은 사랑이...ㅠㅠ


목욕, 미용하고 지쳐서 집에온 사랑이


역시나 여자는 머리(털)가 90% 먹고 들어가나봅니다.....이랬던 사랑이가...ㅠㅠ


데이케어를 하는 동안
애가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피부에 뭐가 생겼다고해서
세상에나...이렇게 홀랑 깍아왔네요...
우리 가족들, 그날 저녁...모두 쓰러졌고...
사랑이는...먹지도 않고 사람한테 오지도 않고 며칠동안 완전 이상해졌었어요...ㅠㅠ


온니들아...곧 털 길어서 복귀할게요...
저두 힘들어요...털 깍으니 얼마나 추운지...울 엄마도 속상해 죽겠다네요...ㅠㅠ

참...울 엄마는 요즘
르쿠르제랑 휘슬러 사이트 대신...루이독(외국 강쥐 옷 사이트)같은 사이트에 빠져산답니다...겨울용 강쥐 밍크코트에 눈독을 들이고 있대요.....=3=3=3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샤리뚱
    '09.11.9 10:32 PM

    저에게 영원한 숙제..냉장고정리같아요...
    아래 서랍쪽이 왜이리 정리가 안되는지... 요런 이쁜냉장고 보면....제자신이 부끄럽습니다
    해도해도 안되는 냉장고 정리..^^

  • 2. 앙이뽕
    '09.11.9 10:38 PM

    ^^ 책 기다리고 있어요...
    언제쯤 볼수가 있을까나요~
    초보들은 조림은 모모모 몇대몇 나물은 모모모 몇대몇 이거부터 익어야하는뎅
    자스민님이 정리 해주시면 유용할꺼같아요~~

  • 3. emile
    '09.11.9 11:06 PM

    사랑아 안녕?

    저희집 말티 세뇬 있어요 ㅋㅋ
    엄마 , 그리고 두딸. (6살,3살)

    우선 제 경험상...
    사랑이 미용이나 목욕, 데이케어를
    잘 고르셔서
    빨리 한곳으로 정해주세요.
    그래야 사랑이가 덜 힘들어해요.

    저희두 처음엔
    미용만 다녀와도 토하고 설사하고..
    차츰 한곳에 익숙하면
    덜해지는거 같아요.
    물론 가능하면 집에서 해주심 사랑이에겐 최고죠^^

    그리고 피부 트러블 생기면
    약용샴푸 (버* ) 사용해서 목욕 시켜주시고
    눈 주변 털 자주 씻고 깨끗하게 말려주세요.
    피부건강 증진되는 약 먹이시구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여러아이 키우다 보니
    나름 터득하게 되는군요. ^^

  • 4. emile
    '09.11.9 11:09 PM

    아...

    제생각엔 사랑이가 몸 털을 짧게 해놨기 때문에
    얼굴 털도 사랑이의 성격이나 느낌에 맞추어
    짧게 미용하심 예쁠거 같아요 귀는 길이 절대 자르지 마시공..ㅋ

    키톡에 왠 강쥐 카페에서나 하는 대화가 나온다고......
    죄송합니다~~~~~~~~~~~ㅋ

  • 5. 노다메구미
    '09.11.9 11:30 PM

    저 쟈스민님 팬이예요 +_+
    새 책 나온다니 완죤완죤 기대할께요!!
    지난번 책도 뒤늦게 수소문 해서 구해서 잘 보고 있답니다
    감사해요~~^^~~
    저도 몽몽이 넘넘 키우고 싶은데 전 남편이 절대반대 하네요
    전 궁디 빵~실한 웰시코기가 정말정말 사랑스러운거 있죠 >.<

  • 6. 동경미
    '09.11.9 11:30 PM

    jasmine님,
    그렇지 않아도 님의 블로그를 눈팅하고 있다가 왔는데 반갑게 글이 올라와 있네요.
    잘 지내시죠?
    사랑이 넘 이쁘네요.
    저희 집은 진돗개가 있는데 요렇게 작고 귀여운 녀석 한마리 더 키울까 하다가도 또 정신차리면 설레설레하고 그럽니다. 그래도 너무 귀여워서 저의 마음이 또 흔들려요 >.<
    냉장고 비우기 놀이 저두 좋아해요. 큭히 냉동실 비우는 것 얼마나 속시원한지 몰라요.

  • 7. 박하맘
    '09.11.9 11:36 PM

    아, 죄송해요^^ 오타 수정했습니다 .그럼 명문 대학이 아니라 그냥 집에서 공부하는 애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한 단체인건가요?

  • 8. 공삐
    '09.11.9 11:48 PM

    책, 얼른 구입하게 해주서유~~~ㅎㅎ
    전에 책 같이, 갈증만 느끼고 해갈이 안되게 쪼매 발행 마시고
    이번에 좀 풍족히 풀어주서유~~ㅎㅎ

    사랑이 좋겄다~~어메 잘 만나서 밍크 얻어 입겄다?
    우리 삐삐는 빨가벗고 사는디~ㅎㅎ

  • 9. alice
    '09.11.10 9:21 AM

    저두 책이 얼른 나왔으면 좋겠어요~~~
    울집 냉장고도 좀 살펴봐야겠어요 ㅋ뭐 정리된 쟈스민님네 냉장고 보다도 비어있지만요^^;

  • 10. 사랑화
    '09.11.10 2:17 PM

    아앙 너무 귀엽다...사랑이 많이 컸네요~ㅎㅎ
    저도 자스민님의 기운을 받아
    냉장고 다이어트에 한번 들어가야겠어요^^

    자스민님의 첫책은 사서 이쁜 동생에게 선물하고
    제꺼 사려고 봤더니 그이후로 계속 품절..ㅠㅠ
    새로 나온 책은 정말 갖고야 말거에요~ㅎㅎ

  • 11. Terry
    '09.11.10 4:02 PM

    와..냉장고 정말 부럽다...
    어제 저는 냉장고 청소를 정말 오랫만에 했는데.. (애가 우유를 쏟아서 할 수 없이...-.-;;;)
    문제는 나왔던 애들이 도로 다 들어가서 도대체 청소한 티가 안 난다는..
    냉장고 차는 거 무서워서 장아찌 하나 못 담그겠어요. 각종 양념장이나 맛간장도 도대체 줄어들지는 않고 자리차지만...-.-;;; 헐렁한 냉장고를 유지하는 방법은 정녕...장 안 보고 집에서 안 해 먹는 방법밖엔 없나요? 기러기 아빠들 냉장고는 다들 편의점 냉장고라 하더라구요. 각종 음료수와 맥주종류만 빠방하게~~

  • 12. 화니사랑
    '09.11.10 5:00 PM

    아~ 사랑이 넘 이뻐요.. 뒤늦게 하얀 강아지의 매력에 빠진거 있죠?ㅎㅎ
    미용후 사랑이가 이상해졌다니 조금 염려스럽네요..
    저희집 왕자(시츄)두 첫미용후 난폭해졌는데
    지나고 나서 보니 간혹 수면제를 먹이는 데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사랑이야 설마 그랬을리는 없겠지만
    윗님 말씀처럼 한곳으로 정해서 미용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13. 사그루
    '09.11.10 5:15 PM

    으하하하 사랑이 머리 저렇게 묶어 놓았을때 꼭 포청천같네요. 너무 귀엽다.ㅋㅋㅋ

  • 14. 별사탕
    '09.11.10 8:04 PM

    저도 냉장고 비우기 작전 중입니다
    남편이 냉동고 못사게 하니 그냥 다 비우고 살려구요

    고추 스무근.. 김장하고 나면 그걸 다 냉동실에 저장하려고 요즘 장보러 안가네요

  • 15. 엘도라도
    '09.11.10 8:43 PM

    냉장고 저도 언제 깨끗이 정리할까요?
    먹다 남은 떡 종류땜시
    비우기도 뭣하네여

  • 16. 깜찌기펭
    '09.11.10 11:37 PM

    수고많으셨어요.
    심플함이 정말.. 아트인 냉장고.. !!!
    우리집 냉장고는 어찌하면 그리될수있을런지.. 낼 또 모릅니다.
    냉장고를 홀라당 뒤집어놓을지도..
    음.. 요번엔.. 사인북기대할수있을까요...?
    ㅋㅋㅋ

  • 17. 조용필팬
    '09.11.11 3:04 PM

    오랜만에 컴에 들어와 반가운 이름이 있어서 넘 좋아요
    잘지내시죠? 감기조심하세요

  • 18. 룰루랄라
    '09.11.12 3:14 PM

    책쓰시는 군요..
    82 키톡 신입 이예요..
    간간이 눈팅만 했는데 님 올리신거 차례로 보려면
    저 바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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