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뎅탕,총각김치,따라한 황태갈비 & 필살기!

| 조회수 : 20,922 | 추천수 : 163
작성일 : 2009-10-27 09:32:59
에구구, 어깨, 허리, 팔, 다리야... 어제 시댁 제사 지내고 왔어요. 저 정말 킹왕짱이죠? 그러고도
82cook에 글 올리는 저력. 저 이미 추석 때 사람이기 포기했잖아요. 아니, 명절 담날 겉절이
담그고, 평일 제사 전날 김치 담그는 사람이 어디있답니까!!  것두 겁도 없이 생애 최초로 말이죠.
(어... 쓰고 보니, 울 엄마는 제사 전날 항상 새김치 담그셨네요. -_- 그 엄마의 그 딸.)



이 모든 게 남편의 주말 산행 때문이에요. 매일 주일 아침마다 등산 간다고 김밥 싸주다 보니,
8시 반에 내보내고 나면 시간이 널널하잖아요. 주방은 어차피 폭탄이고. 정말 소꿉놀이 하듯이
이것 저것 도전해 본다니까요.

날이 쌀쌀해지면서 김밥만 들려 보내기 좀 그래서 오뎅탕을 끓이기로 했어요. 육수는 전날
미리 내어 놨구요. 황태머리, 양파, 대파, 다시마, 표고버섯, 멸치. 오뎅 맛이 강하니까  새우,
마른 홍합은 패쓰.






물이 팔팔 끓으면 다시마는 건져 내구요, 야채도 무르도록 익으면 건져내요. 그래야 국물이
탁해지지 않는답니다. 저 초보 맞지만 육수 만큼은 지대 고수예요. ^^V








다음 날 큼직하게 썬 무우와 어묵들을 넣고 폭폭폭 끓여줘요. 이렇게 끓이면 육수 맛이 깊어
따로 간할 필요도 없어요. 재료와 시간만 있음 오뎅탕 만큼 맛 제대로 내기 쉬운 음식도 또 없죠.







짜잔~ 무우는 익으면 썰어서 커터로 이렇게 찍어줘요. 모양도 모양이지만, 오뎅탕의 별미가
또 간장에 찍어 먹는 무우 맛이잖아요. 사이 좋게 나눠 먹으려면 이렇게 조각을 내줘야. ㅋ







또 짜잔~ 김밥과 오뎅탕은 언제 만나도 좋은 친구~~








산행 멤버가 한명 또 늘었어요. 돼지불고기찜 넣어 싼 양배추쌈과 함께. 친환경 종이컵 3개,
나무젓가락 3개, 물티슈 3장, 냅킨 3장. 엣지 작렬입니다. 초대 받지 않은 손님이라도 있을라치면
진짜 뻘쭘 하겠죠? 흐흐.








지난 주에 해본 건데, 프로방스님의 황태갈비예요. 대문에 오래도록 노출되어 있었지만, 이건
정말이지 두고 두고 인구에 회자돼야 하는 명물이어요. 처음 하면서 겁도 없이 세마리나 샀다죠.
저, 님들 칭찬 믿고 넘 무모하게 지르는 거 아니어요? 근데, 어째요. 자꾸 성공해요. 미치겠네.

황태는 물에 불려서 잔 가시들을 다 손질해줘요. 넘 오래 불리면 황태 맛이 없어지니까 그냥
살이 포실포실 해졌다 싶을 만큼만 불려 주세요.






프로방스님 사진에서는 칼집이 적나라하게 보이던데, 전 애써 칼질한 보람도 없이 하나도 안
보여요. 암튼 뒷쪽에 칼집을 촘촘히 내어 주세요. 눈에 안보여도 지들은 알겠죠 머.








전 간장게장한 간장물이 넘 맛나서 그걸로 이리 저리 요리에 넣고 있어요. 이번 황태 갈비도
딴 거 없이 간장 게장 간장물에 다진 마늘만 넣어줬어요.








간장물에 담가줬는데... 음, 후라이팬에 올라 있는 거 보니 당장 조리거나 볶을 태세죠?
그냥 뭐 넓은 볼이 없어서 후라이팬에 잠깐 업종 변경 요청.  







10분 정도 담갔다가 건져내서 간장물이 속에까지 배이고, 남는 간장물이 빠질 때까지 켜켜이
쌓아서 한 30분 뒀어요. 굳이 그렇게 오래 둘 필요 없더라구요. 양념이 살짝만 배어도 맛있겠어요.








찹쌀가루와 전분가루를 반반씩 섞은 가루를 꼭꼭 눌러 묻혀 줬어요.









좀 놔두심 허연 탈을 벗고 깜장 본색을 드러내요. 다시 꼭꼭 눌러 한번 더 묻혀 주세요.








기름을 넉넉히 둘러 튀기 듯이 구워 주심 끝!









진짜 끝장납니다. 무슨 발명품 같아요. 프로방스님 감사 감사!!









제가 요리 하면서 간 보는 것 외에는 거의 안 먹거든요. 하고 나서도 잘 안 먹어요.
근데 이건 자꾸 집어 먹게 되네요. 겉은 바삭 바삭, 속은 부드럽고. 어르신 들도 좋아하실 것 같고,
아이들도 넘 좋아할 것 같아요. 재료가 황태이다 보니 격식 있는 상차림에도 잘 어울릴 것 같구요.
탕수 소스에 버무려도 좋을 것 같고, 파채 같은 걸로 장식하고 겨자 소스 뿌려주면 아주 근사한
잔치 요리도 될 것 같아요.







이렇게 냉장고에 넣어 뒀더니, 주말 지나면 또 무슨 밑반찬 있나 궁금한 울 배째라 남편,
그날은 급 달려와 묻더군요. "OO야, 냉장고에 있는 그거 뭐야? 갈비야? 소고기야? 우와,
딥따 맛있다." 그러고 이틀 후 황태 갈비는 자취를 감추었어요. 세마리나 되었는데 말이죠.








총각김치가 김치 치곤 제일 쉽다더니. 무우 손질만 하면 끝이라더니...
왜 끝인지 이제 알았다지요. 손질이 너무 힘들잖아요, 엉엉.
(저 키보드 치키도 힘들어요, 팔 아파서. 엉엉엉.)

김밥 재료가 몇개 모자라 마트에 갔더니 알타리 무우가 나왔더라구요. 어찌나 앙증맞고,
이쁘던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총각 김치 함 담가봐야지... 겉저리 담근 이후로
늘 벼르고 있던 저 냉큼 주워 담았답니다.

김치, 평생 안 담가 먹으려고 했는데... 참 신기하게도, 울 시엄니 김치 맛이 울 엄마
김치 맛과 비슷했거든요. 한참 시엄니 미울 때에도(쉿~) 그게 신기했어요. 그런데...
올해부터 어머님 김치 맛이 들쑥 날쑥 해요. 한번은 엄청 짜더니... 식구들이 짜다고
한마디씩 하니 그 다음에는 아무 맛 없이 밍숭 맹숭 하더라구요. 어머님도 늙으시는구나...
왜 그리 마음이 짠 하던지...
암튼 그래서 저 김치 담기 시도 중이에요. 다각도로.

알타리 무우 두단 사왔어요. 처음이면 한단만 하지, 왜 또 두단이래!! 하여튼 무모 백단.



결혼할 때 수저 한벌까지 다 엄마가 해주셨다 했잖아요. 결혼하고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는 것들이 종종 눈에 띄였어요. 정말 쓸모 없을 것
같은 것도 살림 하다 보니 '아~ 이래서 이걸 사주셨구나!'싶더라구요.
이 크기별로 촘촘이 구비된 스텐볼 세트도 요즘 김치 담기 시작하니 얼마나 요긴한지...
이거 없었음 김치 못 담갔을 거예요.

저 요리사 아저씨는 세제통인데요, 참 저런 건 또 어디서 사셨을까요...
이거 발견하고 '우리 딸, 신혼인데 설겆이 할때마다 이거 봄 알콩 달콩 재밌겠다' 상상하며
즐거워 하셨을 엄마 생각하니... 제가 음식하는 걸 좋아하는 한 엄마는 매일 매일 주방 한켠에
같이 계실 것 같아요. 그래서 무모하게 막 질러 보나봐요.
막히면 뭐 82cook이 있잖아요. ㅋ 저 82coo 홍보 대사? 아니 홍보를 딴데 가서 해야지,
왜 집 마당에서 하고 난리래요? 오늘은 이만 수다 각설하고 김치에 올인하겠습니다.



알타리 무우는 뿌리 부분에 흙과 불순물이 많대요. 그래서 칫솔로 깨끗이 닦아 줬어요.








알타리 무우는 칼로 껍질을 벗겨 버리면 쉬이 무른대요. 그래서 수세미로 닦아 줘야 한대요.
수세미로 박박 닦아 내느라 제 팔 완전 녹초 되고, 새로 산 수세미는 너털너털...







어찌나 깨끗이 손질했는지, 아주 광택이 나죠? 흐으윽... 팔 빠질 만큼 손질하고 보니, 반이나
남았어요. 저, 진짜 울고 싶더라구요. 김치, 쉽다 쉽다 하지만 정말 아무나 담그는 거 아닌 듯.
김치 담그는 대한민국 주부들 만세!!!






천일염을 켜켜이 뿌려줘요. 2시간 쯤 절여 놨구요, 중간에 두어번 뒤집어 줘요. 무우랑 잎사귀
부분은 절여지는 강도가 다르니까 잎사귀 부분은 한 쪽으로 모아서 살짝만 절여 줬구요.






찹쌀죽은 미리 쑤어서 식혀 놨어요. 찹쌀가루를 풀어서 쓰기도 하지만, 이렇게 죽을 쑤어 주는
게 양념이 훨씬 더 찰지게 붙어 있는다고 해서요. 공부, 공부...

하다 막히면 시엄니께 전화 해요. 한가지 여쭤 보는데, 첨부터 끝까지 설명해주셔서 전화비
많이 나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김치 마저 저 혼자 뚝딱 뚝딱 해먹는다 하면 어머님 힘빠지실
것 같아서요.




쪽파, 태양초 고춧가루(참 시키는 대로 잘도 한다.), 무우 3분의 1 채 썰고, 찹쌀풀. 그리고, 생강,
마늘, 배 4분의 1쪽, 양파 1개, 믹서에 갈아줬어요. 양념은 까나리 액젓 6큰술, 시엄니가 담가주신
새우젓 6큰술, 그리고 또 시엄니가 담가주신 매실엑기스.





캬~ 역시 햇고춧가루라 때깔이 다릅니다. 양념장 냄새만 맡아 봐도 성공 예감이 물씬~
음, 실은 뭐 예전에는 별로 안 맡아 봤어요. ^^;; 그냥 감이...







소금에 절이니까 색감이 더 파릇파릇 하죠?







아주 큰 건 적당한 굵기로 썰어주구요, 대부분은 그냥 놔뒀어요. 뭐 베어무는 즐거움도
한 몫 하니까. ^^







짜잔~ 나란히, 나란히~ 알타리김치가 김치 담기 초보용이라고 하는데, 왜 일케 힘든 겁니까.
저 아직도 팔이 얼얼해요. 손질하면서 정말 울고 싶었어요.
엄마들은 뭐든 해도 후딱 후딱, 쉽다 쉽다 하시잖아요. 저렇게 손질하고, 노동력 들어가는 건
일이라 생각지도 않으시나 봐요...

어렸을 때, 엄마 김장 담그심 항상 보쌈 사다가 김치 겉절이 해먹곤 했죠.
쭉 찢어서 밥에 돌돌 말아 먹는 그 김치... 참 그리워요. 이런 수고로움이 있었다는 걸 알았음
정말 금치라 생각하고 더 감사히 먹었을텐데.

겨우 초보용 총각김치 한번 담고 소회가 너무 깊었나요? 김장 한번 하고 나면,  대통령 표창
받겠다 설치겠어요. 근데, 줘도 안 받겠어요, 이번 분 꺼는.



이렇게 초보 티 팍팍 내고 물러가기엔 나름 82cook 단골 멤버로서 좀 부끄러워요.
저의 필살기입니다. 밤 삶고 까기. 하핫~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인이되고파
    '09.10.27 9:39 AM

    헉~~~

    저 속살을 내민 알타리에서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 2. 은사자
    '09.10.27 9:43 AM

    저 담달에 단풀놀이 갈때 김밥이랑 같이 죠렇게 오뎅탕 싸가야 겠어요~

    지금 감기 걸려서 헤롱헤롱하고 있는데 뜨끈한 오뎅탕 국물 넘흐 마시고 싶다는...ㅠ

  • 3. 슈혀니
    '09.10.27 9:44 AM

    이름 바꿔주세요.. 만년초보라니요?? 저 뽀얀 알타리무의 가지런한 자태를 보자니...
    거의 신의경지에 들어선게 아닐까 싶은데요??

  • 4. 레드썬
    '09.10.27 9:44 AM

    무 절여놓은 것조차 그냥 예술이네요. 무가 저리도 아름다울 수 있구나~~~^^
    글고 저 만년초보1님 손 보고싶어요. 전에 본 손이 넘 예뻐서 잊을 수가 없어요. 으흐흐~~~

  • 5. 밥좋아
    '09.10.27 9:45 AM

    앗 최근에 제가 먹은게 다 있네요^^;;
    황태갈비 저도 친정엄니 오셨을때 해드렸는데
    정말 맛있다고 하셨어요
    알타리는 저도 두단 담았는데 소금에 넘 절여진건가
    좀 짜요 아잉~~~어케하죠
    글고 제가 젤 좋아하는 김밥...
    저 산행멤버에 좀 껴주세요~~~~~~~~~~~

  • 6. 관찰자
    '09.10.27 9:45 AM

    김치에서 광채가 나네요.ㅎㅎ
    저도 아직 늘 얻어먹고만 있는데 언젠가 제 손으로 해야겠죠.
    과연 잘 할 수 있을런지..(그간의 작은 시도는 늘 대실패로 끝나서 말이죵.ㅜ_ㅜ)

  • 7. 제기댁
    '09.10.27 9:50 AM

    세상에나!! 저렇게 깨끗하고 이쁜 알타리는 50여년이 되도록 첨 봅니다.

  • 8. 나방
    '09.10.27 9:53 AM

    깐밤이 참으로 "엣찌"있습니다.
    만년초보님 덕분에 요즘 도가니곰탕 너무 잘먹고있습니다.
    아들넘이 그릇 밑바닥까지 싹싹 끍으며 한달내내 밥 + 곰탕만 줘도 먹을수 있을거랍니다.
    감사합니다..^^*

  • 9. 조리퐁
    '09.10.27 9:57 AM

    오마이 갓드 ㅎㅎㅎㅎㅎ
    알타리무우가 미스알타리 대회 나가는것 같네요.
    다른 요리가 나에게는 안보이네요, 알타리가
    완전 포스짱 ^^*

  • 10. 메이루오
    '09.10.27 10:00 AM - 삭제된댓글

    저도 알타리 담아본 적은 없지만, 무 손질은 칼을 세워 슥슥 긁어내면 돼요.
    수세미로 알타리를 저렇게 만드셨으니 담고 나서 파스 몇 장 붙이셨겠어요.
    그리고 저 스텐볼.. 보기만 해도 좋네요.. ^^
    엄마 살림 일 때는 보는 척도 안 했는데, 내 살림 살아보니 저런거 꼭 필요하더라고요.
    조금씩 김치 담을 때, 나물 물에 불릴 때, 쌀 씻을 때, 비빔밥 해 먹을 때, 나물 무칠 때,
    반찬 버무릴 때.. 등등 너무 너무 요긴하죠.. 그런데 생각보다 비싸다는거.. ㅋㅋ
    요즘은 엄마 싱크대 열어봐서 스텐밥통, 스텐볼, 스텐체, 스텐함지박 이런거 나와주면
    와~우~ 해줍니다. ^^

  • 11. 피오나
    '09.10.27 10:04 AM

    전 어제 동치미무로 김치비스무리한것 담았는데....
    님 따라 겉절이 담아서 먹었는데 가족들이 넘 맛있다구해 연일 겉절이만
    해주구 있거든요..ㅋ 이번 김치두 잘 팔려야 할터인데 담아놓구 걱정중입니다..
    볼때마다 부지런한 만년초보1님 대단하세요..^^

  • 12. barbiezone
    '09.10.27 10:06 AM

    초보님께 부탁이 있어서 등장하시기 기다렸어요~
    전에 남편분때문에 녹즙 많이 하셨다는 글 본 것 같은데요..
    요즘도 녹즙 자주 하시나요?
    녹즙기 어떤거 쓰시는지, 그리고 녹즙 만드시는 과정도 좀 보여달라고 하면 너무 할지.. 많이 망설이다가 여쭤 봅니다..

    요즘 건강때문에 녹즙 만들어 마시려고 공부중이거든요..

  • 13. 꿀짱구
    '09.10.27 10:07 AM

    어이쿠 저 알타리들 너무 섹쉬 -_-;한데요... 연예인의 아우라가 풍기는 알타리군요 ㅎㅎㅎ

  • 14. capixaba
    '09.10.27 10:07 AM

    전 옛날에 엄마가 하던 방법대로 숟가락으로 껍질을 긁었는데
    요새 수저는 다들 뚱뚱해서 잘 안 긁어지더라구요.
    옛날 수저는 얇아서 잘 긁어졌는데 말이에요....

    황태갈비는 진짜 최고에요. 그쵸?

  • 15. 미주
    '09.10.27 10:16 AM

    알타리들이 저렇게 쎅쒸하다니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도저히 전 따라 갈수가 없겠나이다~~

  • 16. 양배추인형
    '09.10.27 10:19 AM

    심 봤다~~~^^ 위 사진에 있는 주방장아저씨 세제통 그거 어디서 사셨대요? 예전에 오토에서 사서 잘 썼는데 그만 운명을 달리 하셔서 똑 같은 거 다시 사고 싶은데 구할 수가 없더군요.너무 맘에 드는 것인데...쩝... 꼭 구입처 좀 여쭤봐 주세요. 꼭 !꼭 ! 부탁드립니다.~~~

  • 17. 보아뱀
    '09.10.27 10:35 AM

    세상에 세상에~~~~~~~~~~~~~~~~~~~~
    아니 어쩜 알타리들이 씻기고 절여지는 고통 속에서도
    자신의 매력을 잃지않고 아주 화보를 찍고 있네요
    세상에 진짜 섹시하다는 윗님말씀 공감합니다 ㅋㅋㅋㅋ

  • 18. 발상의 전환
    '09.10.27 10:40 AM

    친정엄마가 알타리 김치를 거의 매달 담그시거든요.
    알타리 김치에 환장하는 사위 때문에...
    근데 남편에게 이 포스팅 꼭 보여줘야 겠어요.
    (작작 좀 먹으라는 무언의 압력!!!)

    그나저나,
    나는 보았다네...
    산행 도시락에 LOVE 자국이 선명한... 낯간지러운 그 냅킨을~
    (다음엔 입술도장 팍 찍어서 보내세요. ㅋㅋ)

  • 19. 에스더맘
    '09.10.27 10:57 AM

    로그인 안할 수 없네요.
    추천 꾹 누르고..
    알타리 무가 저리도 아름다울 수 있는지. 김치예찬을 해봅니다.
    깨끗하다는 게 뭔지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 20. 델몬트
    '09.10.27 10:58 AM

    너무 맛있어보여요.
    전 초보님 옆집으로 이사가고만 싶네요.
    글도 재밌고 정겨워요.
    재밌는 글 늘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21. 오렌지피코
    '09.10.27 10:58 AM

    총각김치가 초보자용이라고 하는 말은 '속았음' 혹은 '낚였음'과 동의어라는 사실..ㅎㅎㅎ

    요새 울 작은 아들놈이 어린 주제에 총각김치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왠만하면 안 담가주고 버틴답니다. 가끔 깍두기 담가주면서... '이것도 무는 무다'하고 먹인다는...

    원래 총각무가 작고 여린게 맛난데, 어쩌다 큰맘 먹고 담가야지 할때는, 되도록 무가 큰넘을 골라버려요. 맛 없는것 참을수 있는데 손질하기 힘든놈은 죽어도 안사고 싶어서리...

    그리고는... 만년초보님 처럼 저렇게 통으로 담그는게 사실 정석인데요..
    저는... 일단 사오면 무청 다 떼어내고 무청따로 씻고 무만 따로 손질해서.. 그것도 먹기 좋은 크기로 사등분씩 잘라서 절여요.

    그러면 그나마 하기 편하죠.. 보기는 좀 그렇지만... 먹을때마다 '미리 썰어 담그니까 먹을때 도마 안더럽히고 얼마나 좋아?'하며 남편을 세뇌시킵니다. 큭큭... ^^

    그나저나 저도 김밥 먹고 싶어용~~ 몇달동안 김밥을 한번도 안쌌네요. 신종플루때문에 울 아들 소풍을 안가니...먹고 싶어라~~

  • 22. 홍앙
    '09.10.27 11:16 AM

    참 이쁘시다~~~~~~~

  • 23. letitbe
    '09.10.27 11:29 AM

    옆집으로 이사가고 싶은 1인^^...남편분은 동행분 늘릴때 만년초보 1님 허락 받으셨나요? 궁금궁금...

  • 24. 가끔은 제정신이기도.
    '09.10.27 11:55 AM

    황태를 그렇게 해먹으면 너무 간단하면서 맛있을것 같네요~~
    알타리의 자태에 넋이 나갑니다
    깍아놓은 밤톨 같다는말이 무색하리만치 어쩜 저리 예쁘게 닦으시고 정리도 예쁘게 하셨는지..
    항상 눈팅만 하는아짐인데 알타리의 자태에 반해 댓글답니다 *^^*
    만년초보는 낚임이라는걸 어느새 82회원님들께 각인시켜주신다는것을..
    우리집도 알타리를 누구못지 않게 좋아하는 남정네들 3인방때문에 자주 담그는데 전 파김치를 참 좋아해요 그런데 아이들이 잘 안먹어서 쪽파를 좀 넉넉하게해서 알타리두어쪽에 쪽파 대여섯쪽을 같이 묶어서 담그면 나중에 꺼내어 먹을때 편하게 먹을수 있기도 하답니다~~~
    다들 아실텐데 아무래도 뒷북일듯.....
    만년초보님 행복한 밥상 항상 맛있게 봅니다~~~~
    날씨가 정말 가을하늘답게 청명하고 바람도 잔잔하고 참 좋네요
    날씨만큼이나 행복한하루들 보내세요~~~

  • 25. 천칭자리
    '09.10.27 12:12 PM

    설마 인사를 꼭 받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잖아요~
    시어머니나 시누이가 개념없이 행동하고 저에게 상처 줬던 일들 엄청 많지만
    그렇다고 그때 폭발해서 대판 싸워서 터진 것도 아니고
    그러니 명절때나 보면 대면대면 해도 아예 투명인간 처럼 취급하고 지낸 것도 아닌데
    어찌 마주치면 없는 사람처럼 행동을 하겠어요~
    그러다 보니 시누이가 하는 행동에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 하는거죠 뭐.

    근데 인사를 님도 정말 답답하시겠네요.
    그래도 사람이 같이 있는데 어떻게 한마디도 안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낼 수가 있어요? ㅠ.ㅠ
    사실 그게 나에게도 편하고 좋으면 좋은 건데
    전 아직 그렇게 못해봤어요. 너무 불편하고요.
    근데 제가 불편한 감정땜에 숙이고 들어가니까 더 당당하듯 행동하는 게 문제같아요.

    미친듯이 도 닦는거 저도 하고 싶은데 정말 힘드네요..ㅠ.ㅠ

  • 26. 만년초보1
    '09.10.27 12:59 PM

    달인이되고파님, 저도 알타리 속살 내미느라 혼절할 뻔 했어요.

    은사자님, 오뎅탕 인기 최고였대요. 날 추워지면 더 좋겠어요. ^^

    슈혀니님, 초보 닉네임 뒤에 숨어야 계속 무모한 도전이 가능하다는. ^^;

    레드씬님, 손은 다음 번에. ㅋ

    밥좋아님, 황태랑 알타리가 철인가 봐요. 넘 짜면 지져 먹으면 어떨까요?
    울시엄니 매번 그러시거든요. 맛 없으면 지져 먹어라. ^^

    관찰자님, 참 김치라는 게 이상해요. 얻어 먹고 사먹어도 되는 걸, 왜
    주부에겐 숙제 처럼 남아 있는 걸까요? 누가 상주는 것도 아닌데,
    손수 해보고 생기는 이 뿌듯함은 뭘까요?

    제기댁님, 엉엉 감사해요. 정말 번호표라도 붙여주고 싶은 심정이에요.

    나방님, 아이가 잘 먹는다니 정말 안 먹어도 배부르시겠어요.
    제가 다 뿌듯하네요. ^^

    조리퐁님, 잘 보시면 체중 초과 알타리양들도 좀 있어 미스알타리 대회는 좀. ㅋㅋ

    메이루오님, 그져? 이 스텐볼 뭐 하나 안 쓰는 게 없어요.
    결혼 초에는 큰 거 하나, 작은 거 하나면 되지 뭘 이런 걸 세트로
    사셨을꼬, 자리 차지하게스리.. 했는데. 아마도 평생 쓸듯. ^^

    피오나님, 이번 것도 잘될 것 같아요. 흐흐. 음식이라는 게 냄새랑 때깔이
    좋으면 대체로 성공하더라구요. 사람도 그렇잖아요. 풍기는 향과
    외형이 좋으면 대체로 성격도 좋고. ㅋ

    barbiezone님, 믹서로 갈면서 요즘은 녹즙은 잘 안하긴 하는데요.
    녹즙기는 동아 오츠카 맷돌녹즙기구요, 전 항상 케일을 기본으로
    했어요. 케일과 사과 4분의 1쪽(살짝 단맛이 나야 녹즙 먹기가 편하거든요.)
    은 꼭 넣고, 거기에 신선초나 당근, 샐러리 등을 돌아가면서 넣어줬죠.

    꿀짱구님, 자꾸 우리 알타리들 이쁘다 하시니 차마 못 먹겠구만요. 어쩌나.

    capixaba님, 숟가락으로 긁는 것도 보통 일 아닐 것 같아요. 모든 어머님들 만세!

    미주님, 이거 갈수록 우리 알타리들 인기가 하늘을 찌르네요.

    양배추인형님, 울 엄마가 하늘나라에 계시는 관계로... ^^;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에
    자주 가셨는데, 거기 가면 있지 않을까요?

    보아뱀님, 아무래도 알타리들에 번호 매겨서 미스알타리 대회라도 열어야겠슴다.

    발상의전환님, 그니깐요! 알타리김치와 그를 다듬는 손길에 경건함을 표함서 먹어야죠.

    에스더맘님, 아우 과찬이세요~ 진짜 중간에 울고 싶었는데, 손질하고 나니 자체 발광.
    사랑해요, 알타리들~

    델몬트님, 정말 이웃에 같이 요리하는 친구 있음 좋겠어요.
    친구들도 맨날 니네 옆집으로 이사가고 싶다면서 멀다고 놀러도 안와요. 흑.

    오렌지피코님, 그럼 저 잘한 거 맞죠? 제일 작은 걸로 골랐거든요. 흐흐.
    손질할 때는 힘들어도 맨숭맨숭 동그란 대머리를 내밀고 있는 모습들이
    어찌나 귀여운지. 대가께 칭찬 받으니 몸둘 바를 모르겠다는. ^^;

    홈앙님, 저도 이 아이들이 너무 이뻐요. ㅋ

    letitbe님, 진짜 옆집 살면 넘넘 좋겠어요. 따님 연애 상담도 잘해줄 자신 있는데. ㅋ
    제가 5명까지는 가능하다고 했는데요, 남편 보다 같이 가는 형이 경계하는 듯.
    사람 늘면 제가 두손 들까봐서요. ㅋㅋㅋ

    천칭자리님, 김치 담그기 시작하니까 스텐볼이 왜 크기별로 있어야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겨우 겉저리, 총각김치 담가보고 폼 잡고 있죠. ^^;;;)

    가끔은제정신이기도님, 알타리의 민둥머리 땜에 진짜 깍아놓은 저의 밤톨들이 빛을 발하지
    못하는군요. ㅋ 으흠, 파김치는 웬만한 내공이 아님 못 할듯 한데, 것두 한번? ^^;

  • 27. 인왕산
    '09.10.27 1:14 PM

    아~ 총각무가 이리도 이쁠수가... 감탄!

  • 28. 가끔은 제정신이기도.
    '09.10.27 1:40 PM

    깍아놓은 밤톨도 이뻐요
    더구나 삶은밤인데도 불구하고 만년초보님의 자태만큼이나 곱고 야무지십니다
    깍아놓은 밤이 ㅎㅎㅎ

  • 29. Hepburn
    '09.10.27 1:50 PM

    ㅎㅎㅎ 모든 재료가 만년초보님 손에만 들어가면 그저 예술품~이 되네요.
    아마 등산은 앞으로도 쭈~~욱~~계속 될 거예요, 그리고 멤버도 절대 줄지 않구요.
    알타리 속살이 저렇게 뽀얗고 예쁠 줄 이야..
    알타리 하나 베어 먹고 싶어요!
    황태갈비 정말 맛 있겠어요, 도전~
    자주 오세요.

  • 30. 멜론
    '09.10.27 2:37 PM

    제게는 언제나 만년달이님이신 만년초보님~ ㅋㅋ
    무 절이는것도 예술이에요~ 아...... 저는 그저 감상만~ ㅋㅋㅋ
    갑자기 든 생각.. 저 부군님 등산 모임의 네번째 멤버가 되고 싶어요!! 어찌 안될까요?? ㅋㅋ

  • 31. 짠짠짠
    '09.10.27 2:38 PM

    꽃무가 너무귀여워요~ ㅋㅋ 저도 나중에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황태갈비는 꼭 찹쌀가루+녹말가루로 부쳐야 하나봐요. 전 녹말가루로만 했더니(찹쌀가루가 없길래..) 튀겨내도 잘 되더라구요.녹말가루가 계속 묻어나오고 -_- 결국 실패로 끝났답니다 흑;

  • 32. 둘맘
    '09.10.27 3:21 PM

    무가 저렇게 예쁠수가.......
    무 절이시는 자태에 그만 으흠...

    무 자체에서 광채가 나네요. 광채.. 먹고싶당 쩝~

  • 33. 써니
    '09.10.27 4:56 PM

    무보고 깜짝 놀랐어요
    꼭 깎아놓은 배처럼 새하얀게 뽀얀 아우라까지..자체발광이네요^^
    무 절일때도, 담가놓구 나서도 저렇게 줄맞춰서 세우거나 아님 동그랗게 돌려놓으시는거 보면서
    만년초보님이 참 깔끔하신 분이구나 싶었어요~
    저는 저렇게 할 생각도 안날것 같아요 어찌 줄맞춰 담아놓으실 생각을 하셨을꼬~
    김밥도시락 싸오는 남편분 보면서 산행 멤버들이 한마디씩 하겠어요
    장가 잘갔어~~~라구요^^

  • 34. 아이리스
    '09.10.27 5:19 PM

    정말 볼때마다 감탄의 연속입니다. 김치담는분들이 젤 존경스러운데...무까지 저리 정렬을...^^숨이 아주 팍 죽었겠는데요...ㅎㅎ 잘익어 밥에 먹음 정말 맛나겠어요^^

  • 35. 생명수
    '09.10.27 5:43 PM

    저도 오늘내일 김치 담그려고 작정인데..총각김치 너무 근사해요.
    그렇군요 껍질을 까면 안 되는 군요. 저도 엄마가 그렇게 했던거 기억하는데, 필러로 그냥 쫙 까버렸다는..그것도 힘들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두번인가 해 먹고선 그냥 총각무 쪽은 그냥 눈감고 지나가요. 너무 힘들어서...살림을 참 재미있게 하시네요. 부러워요. 일요일 아침에 산행가시는 남편분 정성스럽게 챙겨주시는 것도 부럽구요. 울남편 혼자 놔두고 어디가면 죽음인데..ㅋㅋ

  • 36. 간장종지
    '09.10.27 5:44 PM

    알타리무 각세워 너무 예쁘게 담그셨네요.
    색깔도 좋고 맛있게 보여요.

  • 37. 예술이
    '09.10.27 5:52 PM

    세상에나(입 떠~억)... 저렇게 뽀샤시 예뻐진 알타리는 태어나 처음 봅니다^^;;
    알타리 농사짓는 분들이 보셨으면 보람있다! 하실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알타리를 저렇게 광내시면 어깨가 병나시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군요^^
    저는 저렇게 담그면 남편도 못줍니다. 너무나 아까워서^^

  • 38. 광주댁
    '09.10.27 7:13 PM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알타리가 저리 이쁜지 오늘 새삼 알았어요...^^ 부럽습니다.. 보기만해도 침이 꿀꺽~~~ㅋㅋ

  • 39. 만년초보1
    '09.10.27 8:05 PM

    저 댓글 일일히 달아드리고 싶은데, 오늘 넘 충격적인 소식을 들어서...
    저랑 같이 일했던 후배가 유방암 4기래요. 28살 밖에 안된 젊은 친구예요.
    어찌해야 할까요. 집안 형편도 어렵고, 어머니도 암이시라는데, 그래서 부모님께는 아직
    말씀도 못 드리고 있다더군요. 어찌해야 할지, 머리 속이 하얘요...

    말로는 중증 환자라 병원비가 안든다고 하지만, 그건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말기암도 회복 가능한 거죠? 일단 내일 퇴원하고, 통원으로 항암 치료 한다는데,
    그래도 되는 건지... 조언 좀 주세요. 그 어린 애를 어찌 해야 할까요... 정말...

  • 40. Hepburn
    '09.10.27 8:23 PM

    정말 충격적이네요.
    항암치료는 대부분 통원으로 해요, 하루정도 입원하는 사람도 있구요.
    국립암센터 같은 경우는 입원 안시킨다고 해요, 그래서 지방에서 오는 사람들은
    너무 힘들어 당일에 못 내려가면 병원 근처에 있는 환자방 같은 곳에 머문다고 해요.
    (신부님께 들은 이야기라 정확한지는 모르구요.)
    항암치료 받을 때 돈도 들고, 또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텐데 어머님까지 병환 중이시라니
    정말 안됐네요..

  • 41. 푸른나무
    '09.10.27 8:24 PM

    맛깔나게 찍으신 사진 속에 반짝이는.....핑크 반짝이 매니큐어
    저렇게 열심히 음식 만들어드시면서, 손관리까정??
    만년초보님은 참 부지런한 분이시군요.

    그나저나 유방암 4기면 너무 늦은 건 아닐지. 괜히 가슴이 따라서 덜컥 하네요.

  • 42. 제인
    '09.10.27 8:46 PM

    오마나 잔치하면 꼭 가야겠어요...생각만해도 흐뭇^^~

  • 43. 이규원
    '09.10.27 9:49 PM

    만년초보1님~~ 팔 아플만합니다.
    무의 때깔이 거의 예술입니다.
    그리고 원으로 빙 둘러싼 저 무들
    주인 잘 만나서 뽀다구(?) 제대로 내고 있네요.

  • 44. momo
    '09.10.27 10:17 PM

    내 살다살다 저리 광나는 총각무는 첨 봅니다.
    김밥은 또 어떻구요,,,
    우찌 이래 손끝이 야무지신지,,,
    제 자신과 비교가 되어 부럽기도하고 부끄럽기도하고 그렇습니다.

    부탁인데요,,,이제는 초보 딱지를 떼어 저에게 주세요~~ 젭라~ ^^;

    후배님의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어요....
    4기라하니,,,어떻게 위로를 해 드려야하나,,,마음이 아플 뿐입니다. ㅠㅠ

  • 45. 프로방스
    '09.10.27 11:24 PM

    황태갈비 들고 있는 손이 너무 예쁘시네요 ^^ 맛있게 만들어드셨다니 다행이예요...저도 몇 마리 또 만들어두고 밑반찬마냥 먹었답니다~~~

  • 46. 똥강아지
    '09.10.28 1:11 AM

    안녕하세요.. ㅋㅋㅋ
    알타리 또아리 튼거에 완전 두손 들었어요..
    성격 완전 꼼꼼하신거 같아요.. 오늘 사진에 확실히 보여주시네요..
    저렇게 깨끗한 알타리 첨봐요..
    저도 알타리는 한번도 안해봤는데, 담가보고 싶네요.. 딱 한단만요..ㅎㅎㅎ

  • 47. 순덕이엄마
    '09.10.28 1:24 AM

    아까 바빠서 제목만 봤다가 이제서야 찬찬히 봄.^^

    황태구이!!! 이 글 보니 너무나 해 보고 싶은데 횡태가 없다!! ㅠㅠ

    알타리 어쩜 저리 이쁘게 씻음? 난 씻는거 무서워서 한번 해 보고 포기!! ㅋ

    초보 맞지만 육수 하나는고수? 울 쌍둥엄마가 이거하나는 잘해요 라고 하는 누구와 비슷! ㅎㅎ

  • 48. 똥강아지
    '09.10.28 1:52 AM

    어머 댓글 봤네요.. 4기면.. 말기 아닌가요..
    저희 아빠 작년에 췌장암으로 돌아가셨거든요.. 말로만 무섭다 들었지.. 옆에서 보니..
    정말 말도 다 할 수 없어요..
    마지막에 20일정도 병원에 계실때 제가 있었는데, 정말 그때 그 기억에 아직도 힘듭니다.
    후배분 너무 마음 아프네요..
    속상합니다..

  • 49. 블루벨
    '09.10.28 3:24 AM

    황태갈비부터 알타리무까지..심한 고문입니다.
    여긴 돈 주고도 구할 수 없는 것들.
    (공수를 받아야 할 구호물자인데 알타리무는??ㅠ.ㅠ)

    주변에서 너무 소중한 분이 어제 암 판정 받아서 속상하고 있던 차에
    만년초보님 후배분 소식에 더 마음이 착찹하네요.ㅠ.ㅠ

    얼핏 암으로 갑자기 돌아가신 주변분들(친구의 부모님들) 생각도 나기도 하고..
    에휴..그냥 옆에 있는 사람들 다들 건강히 오래 오래 살도록 기도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 50. 내천사
    '09.10.28 5:28 AM

    만년초보님 오늘은 글보고 안울어서 우왓~ 이랬는데...

    댓글로 또 이렇게 마음 아프게 하시네여...ㅠ.ㅠ

  • 51. 좌충우돌 맘
    '09.10.28 6:57 AM

    어머머!!!
    정말 총각무 씻어놓은거 보고 살짝 긴장했다는.....^^
    정말 똑소리나는 그치만 닉네임하고는 정말 안 어울리는 만년초보님!!!!!
    오늘도 친절한 황태갈비 과정샷 도움받아 갑니다 =3=3=3=3
    행복만땅 울트라 에너지로 감사인사.....니나노잉~~~~~~~~

  • 52. 만년초보1
    '09.10.28 9:42 AM

    인왕산님, 이쁜 무우를 골라사서.. ^^;

    멜론님, 쿠키들고 오심 대환영!!!

    짠짠짠님, 꽃무.. ㅎㅎ 뭔말인지 한참 생각했어요. ^^*

    둘맘님, 손질할 때 넘 힘들더니 정말 뽀얗게 광채나는 모습
    보니까 뿌듯~ ^^

    써니님, 무우랑 잎사귀는 절이는 농도가 달라야 한다 해서 따로
    쌓다보니 어떻게 각이 잡혔네요. 귀여운 짜식들.

    아이리스님, 김치 담기 시도하다 보니 정말 김치 담는 분들이
    존경스러워요. 모든 엄마들은 존경 받아야 해요, 진짜.

    생명수님, 오늘 날 춥던데, 김장 담그려면 힘드시겠어요.
    힘내셔서 맛나게 담그세요~

    간장종지님, 저거 저거 제대로 된 거 맞죠? 집에 가서 통을 열어
    보니 양념 냄새에 절로 침이 돌아요. 맛날 듯. ^^

    예술이님, 저도 알타리들에 번호 매겨 놓고 싶다니까요.
    먹다 남기면 남편 제대로 째릴 듯. ㅋ

    광주댁님, 저도 첨 수세미로 닦을 때 알타리가 이렇게 이쁘구나
    새삼 놀랐어요. 깍아놓은 밤톨 만큼이나 닦아놓은
    알타리도 이쁘더라구요. ^^

    Hepburn님, 오늘 점심 때 후배 만나러 갈건데, 이 아이가 아직
    실감을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쪽지
    주셨는데,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 같고...
    후배 만나보고 사람들 의견 모아 대책 마련 해보려구요.

    푸른나무님, 그래도 후배가 참 밝아요. 긍정적인 마음이 암을
    극복할 수 있다는데, 그런 책이라도 어디 없을까요?

    제인님, 넘 이쁜 나이고, 넘 이쁜 아이고, 절 참 좋아하는 아이인데,
    어찌 도와야 할지...

    이규원님, 때깔 만큼 맛도 좋겠죠? 먹어 보고 후기 올릴게요. ^^

    momo님, 초보 딱지 덕에 칭찬 받는데, 칭찬에 재미 들려서 못 드려요. 흐흐.

    프로방스님, 덕분에 넘넘 좋은 음식 발견했어요.
    자주 자주 해먹으려구요. 앞으로도 좋은 요리 많이 올려주세요~

    똥강아지님, 한단 부터 시작하세요. 두단은 정말... ^^;;
    에구, 님도 힘든 일을 겪으셨네요. 그 아이는 어머니까지 아프니
    정말 마음이 넘 착찹해요.

    순덕이엄니, 김치 12포기나 담그시고, 알타리까지는 병 나십니다.
    사진 보니 미녀 첩보원 포쓰 작렬이시던데, 김장은 정말 안 어울려요~

    블루벨님, 샌디에고 사는 제 친구가 저 황태갈비 보더니 혹해서 북어채로
    함 해보겠대요. 성공하면 말씀 드릴게요. ^^

    내천사님, 이겨내겠죠? 그져?

    좌충우돌맘님, 그럼 님의 엄친아들녀도 황태갈비 먹는 건가요?
    먹을 때 꼭! 프로방스님 꺼 만년초보가 따라한 거 따라한 거라
    전해주셔야 해요. 앗싸~ ^^

    제 후배 걱정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 드려요.
    아직 정확한 상황은 모르니까 오늘 점심 때 동료 몇몇과 병원에 찾아가
    보려 해요. 아직 어리고, 사회 경험이 없어 어리버리한 상황인 듯 해서
    더 맘이 아파요.

    해맑게 ㅋㅋ 거리며 메신저 주고 받는데, 어찌나 맘이 아프던지...
    그래도, 밝은 마음으로 버티면 회복에 도움이 되겠죠? 많이 웃겨주고
    와야겠다.. ^^

  • 53. 행복
    '09.10.28 9:53 AM

    호오...... 김치라..... 음.... 저도 해 보고 싶은...

    오늘 아침, 앤비시(미국 5대 방송사 중 하나) 아침 방송 투데이(재일 잘 나가는 아침방송)쇼에 김치 만드는 법에 대해서 나왔어요. 뿌듯 하면서, 조금 민망 했어요. 한번도 안 담궈받어요.

    요리사는 데이빗 챙이라고, 뉴욕시티에 있는 모모푸쿠 라고 떠오르는 한/일식 레스토랑 쉐프이자 뭐 등등... 하여튼 뉴욕 타임즈에서 이사랑 막 레이브 하고 그러는데요. 투데이쇼 지행하는 멧은 그냥 맛있다고 난리고 거기 스테프들이 팬이라나 어쩐다나...

    여하튼, 이런 방송 하나 뜨면, 정말 저는 편해지거든요. 김치가 뭔지 설명 할 필요 없어지니.... 그런데, 갑자기 쬐금 두려웠어요. 나보고 담궈 보라 하문 어쩌지.... 흑흑...

    올해가 가기전 함 해봐야 겠어요 저두...

  • 54. 하영이
    '09.10.28 10:40 AM

    황태구이 한번 해봐야겠어요 이런방법이 있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55. Gyuna
    '09.10.28 11:04 AM

    저도 만년초보님 힘 받고 오늘 황태구이 함 해볼랑게요...ㅎㅎ
    전 지난 토욜 울 아파트의 자랑 토요시장에 가서 꼴랑...알타리 한단, 갓 한단, 쪽파 한단 가뿐 하게 사와 이틀이나 넘게 던져놔 두고 있다가... 어제 이파리가 노리노리해질라고 해서 화들짝 정신차리고 후딱 김치 담갔어요. 난 얼굴 덜씻은 꾀죄죄~한 아이 얼굴.. 만년 초보님의 알타리는 귀티나서 엄마 사랑 담뿍 받은 우등생 얼굴...ㅜ.ㅜ
    뭐.. 그래도 김치 못담아 미안해... 하면 괜찮아 ,,,,당신은 얻어먹는 재주가 있잖아...^^;;
    하는 울 남편 ....원래 겉절이 같은 생김치 좋아하고 전 푹 묵은 거 좋아하는데 ...오자마자 그릇에 담아놓은 갓과 파(전 따로 양념무쳐 한통에 담아 놓거든요) 그리고 총각무 먹고는 맛있다며 좋아라 합니다. 불쌍한 울 남편...;;;;
    뭐 가끔은 이래주어야 마누라의 음식이 고맙고 맛있다는것 알지 않겠어요..ㅎㅎㅎㅎ
    오늘 좀있다가는 울 친정 아빠와 엄마 부산에서 오시네요. 암센타 항암치료주사땜에요.
    암과... 는 친하지 않고 싶어도 울 식구한테는 참 인연질긴 병 이예요.
    6년 넘게 폐암치료 드디어 완치되셨다고 좋아하시고 책까지 내셨는데... 몇달전 다시 뇌로 전이 .. 이젠 약한 치매 증상까지... 너무너무 샤프하고 그 연세에 외국유학까지 갔다오셔 마인드가 글로벌하시고 저보다도 영어 잘하시는 울 멋진 아빠.. 이젠 누가봐도 병색이 완연한 치매환자같은 행동 하셔서 너무너무 두렵고 속상합니다.
    울아빠 좋아하셨던 황태구이 ...매운양념 말고 이렇게 튀겨 별미로 해드려야 겠어요.
    어제 사다 놓은 대하 모짜렐라 치즈올려 오븐에 굽고 수육에 홍탁삼합하고 나물 올려 제가 해드릴수 있는 힘껏 상차려 드려야 겠어요 오늘 저녁...ㅜ.ㅠ
    그 후배 넘 걱정 됩니다. 치료도 그렇지만 암이란게 완치가 .... 어려워서 그녀석이 끝까지 사람 괴롭힌답니다. 빨리 쾌유되었으면...하고 진심으로 바래 봅니다.

  • 56. 빈스팜
    '09.10.28 11:25 AM

    알타리가 이리 눈부시게 보이긴 처음이네요~^^
    언제나 말끔한 요리솜씨..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 57. 시골풍경
    '09.10.28 11:31 AM

    보온병 어디것인지 궁금해요 만년초보님 만년프로로 닉넴 바꾸세영 ㅋㅋ

  • 58. 만년초보1
    '09.10.28 12:59 PM

    행복님, 와우 미국 방송에 김치 담그는 법이 나왔다니 정말 뿌듯한 걸요.
    김치가 정말 건강 음식이잖아요. 한국인의 힘! ^^

    하영이님, 황태갈비 정말 쵝오! 프로방스님께 감사하자구요~

    Gyuna님,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에휴 얼마나 맘 아프실까...
    전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임종도 못하고, 마음의 준비를 못한게
    넘 한스러웠는데요, 한편으로는 엄마가 아파하시는 모습을 보지
    않은 게 얼마나 다행인가 싶기도 해요. 아버지 얼른 쾌차 하시길
    기도할게요. 짧은 글이지만 아버지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이 절절히
    묻어나 참 마음이 짠..합니다.

    빈스팜님, 저 알타리김치 못 먹겠어요. 82cook의 사랑을 받는 알타리
    냉동실에 얼려 고이고이 보관해야 하는 거 아닌지. ㅋ

    시골풍경님, 집에서 상표 함 볼게요.
    신혼 초에 남편이 병원에 1달간 입원해 있어서 보온병이 크기별로
    종류별로 다 구비돼 있거든요. ^^;

  • 59. 가을인가?
    '09.10.28 2:23 PM

    진짜로~ㅋㅋ 알타리김치 못드시겠어요~ 완전 인기 짱!
    만년초보님 성격을 알타리김치로 알 수 있을듯^^ 멋지세요~~~^^
    후배분 정말 마음 아픕니다.

  • 60. 요술공주
    '09.10.28 5:34 PM

    저도 김치에서 광채가..에 한표입니다...^^예술이시네요

  • 61. 된다
    '09.10.28 6:31 PM

    세상에..
    저렇게 귀여운것들한테 고춧가루양념 범벅을 끼얹은건가요 ㅠ.ㅠ

    40년동안 울엄니한테 밥을 얻어먹고 있는데..
    황태갈비는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네요.
    정말 맛있어보여요 츠럽ㆀ

  • 62. moonglow
    '09.10.29 12:49 AM - 삭제된댓글

    알타리 킹왕짱!! ㅋ
    언니 땜에 몬살겠어요~ 김치 하나도 진짜 예술로 담그셨네요~
    알타리 좋아해서 따라쟁이 모드 돌입하고 싶지만
    저는 절대 저렇게 못할 거 같아 침만 흘릴랍니다~

    그나저나 후배분.. 너무 마음 아프네요..
    이젠 다른 일 보다 지인 중에 아픈 사람 있는 게 제일 힘들어요..
    언제나 그렇듯..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은 있을거에요~ ^^

  • 63. 메두사
    '09.10.30 9:48 AM

    벌레가 들어가 알낳고 그런건아니구요
    쌀유통과정중에 이미 쌀알에 벌레 유충알이 붙은채로 판매되고있습니다
    벌레알 안붙은 쌀은 구할수없어요
    그러니까

    벌레알이 유충으로 발아되지않도록 환경을 막아버리는것이 중요합니다
    저온에 밀봉한채로 저장하는것이 최고로좋구요
    그게안된다면 소량구입하여 시원한 바람이 드나드는 환기가 되는곳에 그늘진곳에 두세요

    권하고싶은것은 벌레알이 커나가지못하도록 온도 1~10사이에 저온 김치냉장고저장이 짱입니다

  • 64. 슈퍼마미
    '09.11.11 12:36 AM

    어쩜..................
    말이 안나오네요....
    혹시 청소는 못하시나요?
    아이디가 완전 페이크잖아요 흑..ㅠㅠ
    완전 고수인데..ㅎㅎ 맨날 초보라고 하시니..
    아마 청소는 못하실꺼야... 라고 우겨 봅니다 ㅎㅎㅎ

    전 다 대단하지만..
    마지막 밤... 어찌 하신거여요?
    넘 궁금해요...
    둥이들 입에 저리 곱게 해서 아~ 하고 넣어주고파요...

  • 65. 봄조아
    '09.11.21 9:10 AM

    저도 마지막 밤 삶고 까는 방법 너무 알고싶네요...
    알려주세용~~

  • 66. 도레미
    '16.11.12 1:19 AM

    황태갈비랑 알타리 너무 맛나 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80 어쩌다보니 손님맞이 주간, 그리고 큰아이 생일날 10 솔이엄마 2024.04.15 13,760 4
40979 봄봄 10 juju 2024.04.13 9,875 1
40978 행복만들기 170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3월 육전과.. 5 행복나눔미소 2024.04.11 4,497 3
40977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Community Farm 8 솔바람 2024.04.09 6,020 2
40976 어린 것들이 자라나는 시즌, 봄! 29 소년공원 2024.04.08 8,661 1
40975 특별한 외출 16 Alison 2024.04.07 7,322 2
40974 제겐 역시 익명방은 안맞더라구요 (음식없는 수다 주의요함) 25 김흥임 2024.04.06 5,780 2
40973 24년 봄을 맞이하며 .. 23 주니엄마 2024.04.03 9,309 3
40972 어느새 봄이네요 16 메이그린 2024.04.03 6,301 3
40971 닉네임 순덕어머님은 잘 계시는지 갑자기 궁금요. 15 바람 2024.04.03 7,985 0
40970 사진은 뒤죽박죽이지만... 16 고독은 나의 힘 2024.04.01 8,069 2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16 catmom 2024.03.29 9,529 3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14 솔이엄마 2024.03.26 12,281 3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7 진현 2024.03.25 8,299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2,262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41 Alison 2024.03.14 14,687 5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8 뮤즈82 2024.03.13 10,527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10 행복나눔미소 2024.03.08 6,269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8 mayo짱 2024.03.08 15,231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2,779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6,010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3,651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5 솔이엄마 2024.02.25 15,478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5,163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507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551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10,075 4
40953 음력으로 새해 인사 드리러 왔어요 :-) 33 소년공원 2024.02.15 7,187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