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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추석 풍경과 생애 최초 김치 담기 도전.

| 조회수 : 15,152 | 추천수 : 119
작성일 : 2009-10-06 15:31:35
추석 때 다들 고생 많으셨죠? 아까 점심 먹다가 후배 한명이,
"선배 추석은 즐겁게 보내셨어요?" 하길래, "나 며느리거든. 즐거웠겠냐?" 그랬더니,
"전 시집 못간 딸이거든요. 즐거웠을까요?" 하네요. 그러고 보니 결혼한 며느리도, 결혼
안한 딸도, 여자들에게 명절은 고된 날인 것 같아요. 아, 저랑 같이 일하는 모 아나운서
분이 그러시더군요. 남자들도 괴롭다구. 마누라 눈치 보느라. ㅎㅎ


저희는 전, 튀김을 이렇게나 많이 해요. 제가 동서보다 나이도 어린데다가 늦게 결혼해서
결혼 초에 잘해보려고 너무 열심히 했더니 뒤집게와 튀김젓가락이 제 차지가 되었네요.
결혼 2, 3년 차 때는 좀 서럽기도 했는데, 이제는 소매 걷어 부치며 뒤집게를 손에 쥐면 제가
시댁의 1인자가 된 듯한 으쓱함이 부쩍 부쩍. 가족들이 인정하던 말던 머. ^^





집집마다 튀김은 하는 집도 있고, 안하는 집도 있고, 종류도 다 다르더라구요.
저희 시댁은 특이하게 수삼을 튀기는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거예요. 친정은 느타리 버섯을
튀겼는데, 그것도 역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거. 엄마가 튀겨주던 느타리버섯 튀김, 명절마다
항상 생각나서 튀김 튀길 때마다 눈물 글썽 글썽.






집에서 튀김할 때는 얼음물 고이 바치고 한 녀석 한 녀석 모양새 확인해 가며 맑은 기름에
토독토독 치익치익 튀기는데요, 명절 튀김은 그저 후딱 후딱. 이 날 새우는 그래도 빵가루 좀
입혀서 튀겼어요. 새우만 110마리. 흐흐.






부침개 부치고, 튀김 튀기면 명절 전날 한나절이 다 가요. 한나절 내내 기름 냄새 맡으면 입맛
뚝 떨어지죠. 그래서 전 저녁은 안 먹고 밤을 까요. 밤은 남자들이 까는 거라지만 모양새가 성에
안 차서 제가 까겠다고 우기죠. 기름 냄새 때문에 명절 내내 입맛이 떨어져서 저절로 다이어트가
된다는. ^^







제기가 있음 차례상이 뽀대는 나는데, 설거지 감이 너무 많아요.
동서 없었음 어쩔뻔 했는지. 동서가 너무 너무 착해서 제가 두살 어려 사이가 틀어질 법도 한데,
전~혀 갈등이 없어요. 먼저 결혼해서 저보다 훨씬 더 잘 알면서도 결혼 초부터 '형님, 이건
이렇게 할까요, 저렇게 할까요?' '형님 간 좀 봐주세요' 이러면서 형님 대우 해줬거든요.
얼굴도 이쁘고, 마음은 더 이쁘고~





점심 때는 시누이들 가족까지 오니까 어른 10명, 아이들 6명. 북적북적 하죠.
많아 보이지만 이건 반도 안돼요. 해물탕에 각종 김치 종류에... 그릇이 너무 많아 설거지 하다
지겨워서 하나 둘 세어 보니 116개더라구요. 으헉.








명절을 저렇게 보내고도 다음 날 5시에 일어나 등산 가는 남편 도시락을 싼 저, 사람 맞나요?
제가 저번에 했던 돼지불고기찜을 살짝 데워서 찐 양배추로 돌돌 말아 줬어요.







어머님이 싸주신 산적을 넣어 김밥 쌌구요. 양배추쌈이 그렇게 맛있었다고, 남편 선배분이
감탄사를 연발 하더래요. 이거 다 술수인데, 홀라당 넘어가서 매주 도시락 싸는 저, 웃기죠?








사람 아닌 저, 거기서 끝낼 수 있나요. 시댁이 수산시장 근처라 전복을 사왔어요. 살아 있을 때
전복장 담그려고 새벽부터 서둘렀죠. 소주를 부어서 불순물을 제거해 줘요.







간장과 물은 4 대 6으로 간간하게 잡고, 다시재료랑 특별히 흑표고와 각종 한약재를 넣어
간장물을 다렸어요.








구석 구석 아주  깨끗하게 손질한 전복이랍니다.








밀폐 용기에 담아서 Made by 제아이디 라벨을 붙였어요. ㅋㅋ









인간이길 포기한 저, 내친 김에 생애 최초 겉절이 담기에 도전했답니다. 명절 다음 날에요.

항상 시어머님이 김치를 담가 주셨는데, 지난 번에 김치가 많이 짜더라구요. 식구들이 짜다 했더니,
이번에 담은 김치는 맹숭맹숭 아무런 맛이 없어요... 어머님도 나이를 드시는구나 싶으니 마음이
짠해요. 잔소리 하고, 호통 치셔도 좋으니 기력이 빠지진 않으셨음 좋겠어요. 늘 어머님 답게...

저희 시어머님, 제가 최고래요.
아들 보다 저랑 있는 걸 더 좋아하시는 듯. ^^ 제가 옆에서 재잘 재잘 떠들기도 잘 떠들고, 이것
저것 달라고 조르기도 하고, 또 어머님 살림 솜씨 칭찬도 잘하니 그렇겠죠. 진짜 살림꾼이세요.

이건 머 오늘은 자뻑이 지나친 걸요. 사장님이며 시어머님이며 다 자기 좋아한대. -_-
근데요, 그거 아세요? 상대가 나를 좋아한다고 믿으면 나 또한 상대를 대하는 태도가 고와지고,
그러다 보면 정말 그 상대가 저를 좋아하게 되거든요. 함 해보세요. 진짜 그래요. ^^
근데, 이거 공주병 내지는 도끼병으로 변질될 수 있으니 미혼이신 분들은 자제하는 게 좋으실 듯.

이번 추석 때는 시엄니 뒤꽁무니 졸졸 쫓아다녀서 새우젓과 매실엑기스 포획 성공.
그럼 김치 초보의 첫 겉저리 담기 함 구경 하실래요?


재료 : 배추 2kg 기준, 무 작은 거 반토막, 쪽파 한줌.(앗, 갯수를 안 셌다.)
양념장 : 까나리 액젓 8큰술 (조절 필요), 새우젓 4큰술, 마늘 10개, 생강 4톨(마늘 크기)
             홍고추 10개, 매실엑기스 4큰술(맛 보고 가감), 양파 큰 거 반개, 배 4분의 1개,            
             고춧가루 1컵
찹쌀죽 : 물 2컵, 찹쌀 4큰술
절임물 : 물 4리터, 천일염 4컵



배추는 들어봐서 속이 꽉한 걸로 골라야 달아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엄마 따라 시장 다니던
내공이 있어서 음식 재료 고르는 건 좀 자신 있어요. 노하우는요, 그냥 무조건 이쁜 걸로. ^^;
야채나 과일은 모양이 고르고, 색깔이 선명한 걸 고르면 실패가 없어요.
큰 거 절대 고집하지 마세요. 모양이 고르지 않으면 큰 건 버리는 게 더 많을 수도 있거든요.

배추 처음 사면서도 좋은 배추는 다르던걸요. 원래는 알타리무우 사서 총각 김치 담그려고
했는데, 이마트에 없더라구요. 배추 김치로 바꿀까 하고 두통 골랐다가 다른데 더 들러보자
싶어 내려 놨어요.

그리고, 뉴코아 아울렛까지 쇼핑카트(유모차 같은 거 질질 끌고 다녀요. 주말마다 일산에
뜬다죠. 트레이닝복에 모자 눌러쓴 카트녀.) 질질 끌고 가봤는데, 뉴코아는 명절 끝물을
그대로 물고 있더라구요. 아예 물건이 없어요. 흑흑.

그대로 포기할 순 없죠. 다시 거기서 미관 광장을 지나 홈플러스까지 질질 끌고 갔답니다.
그쯤 되면 알타리는 이미 포기하고, 좋은 배추라도 건지자 싶은 심정이죠. 그런데, 홈플러스도
물건이 새로 안들어왔더라구요. 척봐도 이마트 배추 보다 못한 것이, 도저히 성이 안차요.
다시 이마트까지 가기엔 너무 먼 거리를 왔죠.

(일산 사시는 분은 알거예요. 웨스턴돔 근처에서 이마트를 찍고, 다시 홈플러스까지 가서
돌아오는 거리... 쇼핑 시간까지 꼬박 2시간 반 걸렸어요.) 자포자기 심정으로 롯데백화점에
갔더니 다행이 제법 큰 크기의 쌈배추가 있더라구요. 쌈배추가 더 달긴 하잖아요. 겉저리에는
그만...이라는 말을 들은 바가 있어요. 흐흐.



시퍼런 거 떼어 내니 세통이 2kg 좀 넘어요. 김치 담그기의 절반이라는 소금 절이기 시작.
처음 시도하는 요리를 할 때는요, 과정에 대한 이유를 파악하면 내가 처한 상황과 재료에
따라 응용하기가 쉬워요. 아시죠? 따라쟁이의 필수는 '말 잘듣기'와 '응용하기'라는 거.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이유는 삼투압 현상을 통해 배추 속에 물기를 제거하기 위함이래요.
김치를 모를 때는 소금에 절이는 이유가 밑간하는 거라 생각 했거든요. 오우, 노~
생각해 보니 배추에 짭짤한 간이 배이면 나중에 아무리 양념장 간을 봐도 소용 없겠더라구요.

그렇다면, 배추 속의 물기만 적당히 빼주면 소금 절이기 성공이라는 거죠?
금방 금방 먹을 겉저리라 반나절씩 절여줄 필요 없을 것 같아 소금물에 2시간 반 정도 절였어요.
중간에 먹기 좋게 길쭉하게 칼로 찢어줬구요. 길쭉한 김치를 밥에 돌돌 말아 먹는 게 좋아서.^^
하나님이 예전에 남긴 레서피에 줄기가 '탄력있게' 절여지면 된다고 하셨는데, 대충 감이
와요. 넘 빳빳하지도, 넘 흐물흐물 하지도 않을 정도까지 절인 후, 깨끗이 씻어줬어요.

소금기가 남으면 양념장 간을 제대로 맞춰도 짤 수 있어 깨끗이 헹궈줬어요. 그리고, 물기를
꼭꼭 짜줬죠. 기껏 배추 속 수분 제거했는데, 물기가 흥건하면 안되잖아요.




배추 절이는 동안 찹쌀죽 쑤기. 엉엉... 항상 넘쳐 나던 찹쌀이 왜 하필 똑 떨어진 거래요?
임시 방편으로 찹쌀 가루로 죽 쑤었어요. 이거 땜에 2% 부족해진 듯.









양념장은 고춧가루만 빼고 드르륵 믹서에 갈아줬어요.
무는 채썰고, 쪽파는 무채와 같은 길이(4~5cm 정도)로 잘라주구요.








햇고추가루를 썼음 빨갛게 때깔이 좋았을텐데, 그냥 작년에 사둔 시판 고춧가루 썼더니 때깔이
별루죠? 흑, 이거 8% 부족.







꼭 짜둔 배추와 양념장, 무채, 쪽파를 쓱쓱 섞어주면 겉저리 완성!
우와, 내가 김치를 담그다니!!

평생 김치는 안 담글 생각이었는데, 확 바꼈어요. 왜냐면 넘 맛있더라구요. ㅋ
10%나 부족한 김치가 어떻게 맛있을 수 있냐구요? 시어머님이 직접 담그신 새우젓과 매실엑기스
덕분인 것 같아요. 남편이 맛있다고 난리네요. 일단 배추가 달달하구요, 젓갈이 너무 강하지도 않게,
살짝 살짝 맛이 도는 것이 영 짜지도 않구요.





저녁을 먹었는데도, 겉저리 맛 한번 보더니 밥 먹구 싶다고 해서 후딱 차려줬어요.









어제는 퇴근 하는데, 전화해서 겉저리에 밥 먹고 싶다네요. 또 눈썹 휘날리며 20분 만에 밥 차려
줬어요. 냉동시켜둔 양념불고기 꺼내 볶고, 시어머님이 싸주신 전 데우고, 나물도 얹고.
야근해야 하는데, 겉저리 생각난다구 집밥 먹고 다시 회사로 드가네요.







자, 이로써 명절 다음날 김치를 담그면서 사람이기도, 초보이기도 포기한 만년초보의 자화자찬,
자뻑 수다는 막을 내립니다.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하늘
    '09.10.6 3:42 PM

    일등찍고

  • 2. 미주
    '09.10.6 3:52 PM

    참 이쁜 며늘에, 이쁜 동서에, 이쁜 직장인이군요.
    글 읽는 내내 흐믓하고 기분좋았어요~
    아고~~ 아프지 말고 건강 잘 챙기세요.

  • 3. 초록하늘
    '09.10.6 3:52 PM

    먼저 찍고 나중에 다시 읽고 댓글답니다..
    저도 김치해야되는데, 배껍질을 안벗기고 그냥 갈아서 하시나봐요...
    유명블로거들 김치는 너무 복잡해서 만년초보님꺼 따라할까봐요...
    올리시는 글들 너무 잘 보고 있어요...
    만년초보 아니고 만능우먼이신듯...
    시어머니 정말 며느리 잘 얻으신듯해요.. ^^*

  • 4. 즐겨찾기
    '09.10.6 3:54 PM

    저 겉절이, 명절음식에 지친 심신을 달래줄 깔끔한 맛일 듯(침흘립니다)
    인간도 아니고 초보도 아닌 만년초보님, 솜씨와 인간성이 정말 부러워요.^^

  • 5. 코등어
    '09.10.6 3:59 PM

    만년초보님 글 틈틈히 봤었는데...
    제가 아는 분이 아닌가 싶었거든요 ㅎㅎ
    오늘 글 차분히 읽다보니 제가 업무상으로 한번 뵈었던 분 같네요^^

    3년 전쯤 업무상으로 잠깐 뵈었을뿐이지만
    정말 미소가 환하고 아름다운 분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너무 반가워서 덧글 남겨 봅니다^^

  • 6. 옥당지
    '09.10.6 4:09 PM

    울리지마....울리지마....울리지마.....조심조심...읽고 내려갔음. ㅡ,,.ㅡ;;;;

    ^^

  • 7. 그린페페
    '09.10.6 4:14 PM

    이게 뭔~가요~~~???(이휘재버전)

    같이 일하는 모 남자 아나운서가 궁금해요 ㅋㅋㅋ

    전에는 눈물 찍 흐르게끔 만드시더니 오늘은 부럽게 만드시네요~~
    아무튼 부지런하십니다.. 전업인 저보다도 ㅠㅠ;;;

  • 8. 프리
    '09.10.6 4:22 PM

    아름다운 분.. 만년초보님~~

    다른 말이 필요없을 것 같아요.

  • 9. Hepburn
    '09.10.6 4:30 PM

    글을 너무 잘 쓰세요, 오래 사귄 사람이 마치 옆에서 이야기 하는듯..
    항상 진심이 느껴져요, 참..따뜻한 사람이구나..
    와~음식 정말 정말 많이 하셨네요, 전과 튀김이 예술~~이예요.
    얼마나 힘드셨을까? 토닥 토닥^^:

    ㅎㅎ 일산의 대형마트 순례기...ㅎㅎㅎㅎㅎ
    정말 너무 귀여우세요.

    게으른 아줌에게 항상 동기부여를 해주시는 만년초보님, 고맙습니다^^:
    이번주는 김치 따라하기..도전!

  • 10. cookinggirl
    '09.10.6 4:35 PM

    튀김보고 넘어 갑니다. 기름냄새 완전 몸에 베이셨겠어요. 전부치고 나면 냄새 맡아서 먹기도 싫어지는데 만년초보님 튀김과 전을 보니 추석때 못먹은 전과 튀김이 지금 막 먹고 싶어 지네요..
    양배쌈을 저두 해봐야 겠어요 맛나 보여요..

  • 11. amenti
    '09.10.6 4:35 PM

    깍아놓은 밤톨같다는 표현이 저절로 떠오르게끔
    아주 얌전하고 이쁘게 밤을 잘 손질하셨네요.
    평소 포스팅보고도 느꼈지만 어쩜 저리
    전이나 튀김도 솜씨가 얌전하고 야물딱지신건지.

    나이들고보니 이런 글 몇번 읽어보면
    만년초보님은 맘씨 솜씨 맵씨를 다 갖춘 분이라는게 금방 느껴지네요.

  • 12. 나무늘보
    '09.10.6 4:57 PM

    저희신랑은 이거보면 안되요............. 저도 주말에 신랑이 등산을 가는데, 애기랑 자느라..나가는것도 모릅니다.;;;;

    음식잘하시는 분들은 마음씨도 고운가봐요. ^^

  • 13. tree piony
    '09.10.6 5:21 PM

    글 재미있게 읽었어요 맘이 참 어여쁘신 분이네요 ^^
    복 받으실 거에염~~~

  • 14. 은랑
    '09.10.6 7:57 PM

    정말 인간이아닌 살림신이세요^^
    저많은양에 담음새도 얌전한 전들과 전복장에 김치,산행도시락까지..
    맞벌이면서 넘 부지런하시네요
    너무 완벽하신거아니예요?^^;;

  • 15. 만년초보1
    '09.10.6 8:28 PM

    일등 초록하늘님, 배껍질 안 벗기는 게 영양소 유지에 더 좋겠더라구요.
    깨끗이 씻기만 하심 돼요. ^^

    미주님, 요즘 제 건강 챙겨주는 분들 많아 넘 행복해요. ^^

    즐겨찾기님, 진짜 몸이 피곤해 그렇지 매콤한 겉절이로 마무리 하니
    느끼한 명절 음식 언제 먹었나 싶어요. ㅋ

    코등어님, 누구 누구? 2006년이면 지방 선거? 월드컵? 한번 본 사람
    잘 잊어 먹지 않는데... 궁금해요!!!

    옥당지님을 위해 제목에 이모티콘이라도 넣어줘야 할 듯. ^^

    그린페페님, 저랑 일하는 사람 다 늘어 놓으면 무지 부러우실 걸요. ^^v

    프리님이야 말로 정말 고우세요!!!! 다른 말이 필요 없다는.

    Hebburn님, 혹 주말에 카트녀 보심 꼭 아는 척 해주세요~ 뵙고 싶어요. ^^

    cookinggirl님, 저도 저 튀김 다 튀기고 나면 뒤로 넘어 가요. ㅋ

    amenti님, 칭찬 감사 드리구요, 진짜 맘씨, 솜씨, 맵씨 갖추도록 노력할게요!

    나무늘보님, 저도 애기 있음 절대 이렇게 못해요. 전 모든 엄마들이 존경스러워요.

    tree piony님, 고맙습니다. 님이 주신 복 싹 다 받을게요! ^^

    은랑님, 웅... 글 올린 것만 이렇죠. 평일엔 날라리에요. ^^;;;;

  • 16. Gyuna
    '09.10.6 8:45 PM

    음식솜씨에 글솜씨에 ... 고운맘에 인기 폭발까지 게다가 유능한(으로 추정되는^^) 커리어 우먼에... 얼굴마저 예쁘면 어쩌지요...? 나 급우울....같은건 동네뿐이라능....;;;

  • 17. 윤주
    '09.10.6 9:10 PM

    사랑스럽네요....요런 며느님 얻으셨으니 그댁 시어머니는 복도 많으셔요.
    이러다 만년 초보님 팬 되겠어요....사실 벌써부터 그랬지만도....ㅎㅎㅎ

  • 18. 만년초보1
    '09.10.6 9:44 PM

    Gyuna님 와우~ 일산이신 거예요? 저 외모 영 꽝이니까 우울 마시고 함 봐요.
    진짜 동네 친구 있음 넘 좋겠어요. 음식도 나눠 먹고. ^^

    윤주님, 종종 뵌것 같은데, 팬까진 언감생심이더라도 꼭 댓글 남겨 주세요. ^^
    댓글 받음 무지 기분 좋더라구요. ^^;;;;

  • 19. 따따꿍이
    '09.10.6 9:50 PM

    이건 머 오늘은 자뻑이 지나친 걸요. 사장님이며 시어머님이며 다 자기 좋아한대. -_-

    에서 막 웃었어요... 너무 귀여우신걸요...
    오늘 회사에서 야근하고 와보니 4개월 아들내미가 콧물이 질질 나서 부랴부랴 시터님과 병원을 다녀왔더니 기분이 싱숭생숭했는데 만년초보님 글을 읽고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 20. momo
    '09.10.6 10:03 PM

    전과 부침개의 양이 ㅎㄷㄷ....
    이제는 김치까지 정복 하시공,
    만년초보님은 능력자이십니다.ㅎ~

    팬 하나 추가요~~ ^^*

  • 21. 망고
    '09.10.6 10:10 PM

    님...사람이 아닌거죠???

    그럴껄요 아마 ...ㅋㅋ

  • 22. CAROL
    '09.10.6 10:41 PM

    만년초보님 너무 사랑스러우신 분이예요.
    글에서도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겠어요.
    한번 만나고 싶은 분입니다.

    저도 올해 밤을 제가 깠는데 시어머니께 칭찬들었어요.
    근데 만년초보님하고는 비교할 바가 안돼네요
    저도 팬 입니다.

  • 23. 행복나눔미소
    '09.10.6 10:47 PM

    아웅 저 잠수족인데요--;;(핑계를 대자면 아들셋 건사하느라 ㅠㅠ)

    저희 친정에서는 기름진 음식밑에 흰색접시를 놓고 그위에 전이나 생선을 올려요.
    과일은 그대로 제기위에 놓구요.
    제상에서 물린뒤 음복할때 ,튀김이나 전은 흰접시 담긴 그대로 상에 두면 또 손이 덜가구요.

    사용한후에 제기는 물걸레, 마른걸레 두번 닦아서 그대로 제기함으로 들어가면 일이 많이 줄어요.

  • 24. 보라수
    '09.10.6 10:58 PM

    너무 수고 많으셨군요..
    몸살 나지 않게 몸조리(?) 잘 하세요~^^

  • 25. capixaba
    '09.10.6 10:58 PM

    사람 아닌 거 맞는 거 같습니다.....
    만년초보가 아니라 만년고수로 닉넴 갈아타시길...
    아잣!

  • 26. 하늘나무
    '09.10.6 11:05 PM

    어쩜...사람아닌거 맞으세요..ㅎㅎ
    닮고 싶고..부럽고...질투나고..ㅎㅎ
    올리시는 음식마다 어쩜 이리도 탐스러운지...전복장 못먹는 제가 만들어 보고싶을 정도라니까요..^^ 감사해요..글 잘 읽었어요..^^

  • 27. 달자
    '09.10.6 11:49 PM

    한참 읽어 가다 글 좋은 데 누구지 했습니다.
    만년 초보님이시네요. 이제 이름 바꾸셔야겠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글이 참 따십니다

  • 28. 매발톱
    '09.10.7 1:20 AM

    에그그...사람이 정녕 아니시옵니다...
    성격 좋으신가봅니다. 가슴에 맺힌 걸 다 씻어내시니...
    음식과 더불어 한 사는 이야기가 참 재밌네요.

  • 29. crisp
    '09.10.7 1:25 AM

    어떻게 저 양배추 쌈 위에 얹어 있는 밥 덩어리(??^^)가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을까요?
    그러니까 한 알도 그 라인을 벗어나질 않네요.
    전 벗어나다 못해서 밥 알을 질질 흘리기도 하는데..(심한 열등감이 막 생깁니다...)

  • 30. 블루벨
    '09.10.7 6:27 AM

    글 읽는 동안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진정 노력하는 자의 모습입니다. 주위사람 살펴주는 여유. 따뜻한 마음이 글에서 흘러내리내요.

    어유, 근데 저 많은 튀김과 전들을 다 부치시느라 몸살나셨을텐데
    전복에 겉절이에..남편분 도시락에..진정 인간이기를 포기하셨나봅니다.

    요리의 달인의 경지에 오르신 분인 것 같은 듯. 만년초보 딱지 이제 떼시지요.^^

    좋은 마음으로 힘든 일 하셔서 참 보기 좋네요. 아프시다고 하니 숨은 팬으로 왠지 걱정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홧팅!!

  • 31. 소나무
    '09.10.7 8:23 AM

    너무 예쁘세요...댓글 안 남길 수가 없어 로긴했어요...전복장...저도 해보려구요

  • 32. 박상
    '09.10.7 9:15 AM

    전 저희만큼 하네요 어쩜 저랑 비슷하신지 ..어머니와의 거리 잘보일려고 열심히 하다보니 일은 다 제 차지가 되었죠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한답니다 형님 두분 계시지만 바빠서리...그래서 형님들한테 금일봉 받았어요 긍정적 사고방식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막내지만 잘하는사람이 하면 되고 또 3일만 죽어라 일하면 집으로 가잖아요 아직도 좀 피곤하지만 전 집에 있는 주부인지라 동네아짐과 커피마시고 수다떨면 피곤이 싹 가셔요

  • 33. 만년초보1
    '09.10.7 9:21 AM

    따따꿍이님, 어떡해요, 아드님은 괜찮으신지? 제 친구들 보면 아이
    한번 아프면 꼭 직장 그만둘 고민 하더라구요. 이제 괜찮은 거죠?

    momo님, 저 산처럼 쌓인 전과 튀김을 어머님이 싸주셨는데,
    오늘 아침 보니 하~나두 없어요. 명절 음식 질린다더니만 울 남편은
    왜 안 질리는 것인지.

    망고님, 제가 사람으로 보이세요? ㅋ

    CAROL님, 만나고 싶은 사람은 꼭 한번 만나게 되더라구요. 언젠간. ^^

    행복나눔미소님, 헉 아들이 셋이나?
    제 후배 MSN 대화명이 '큰 아들, 작은 아들, 늙은 아들'인데 설마
    님도 늙은 아드님까지 포함? ^^;
    흰 접시 아이디어 좋은데요? 이번 제사 때 건의 해봐야겠어요!!

    보라수님, 다행이 몸살은 안났는데, 튀김 튀길 때 하도 긴장해서
    다리에 알 배겼어요. 엉엉.

    capixaba님, 아이디 왜케 어려워요. 엉엉.

    하늘나무님, 사람 아님 혹시... 천사...? ^^;;;;

    달자님, 님 아이디도 참 따셔요. ^^

    매발톱님, 헉, 님께 칭찬을 다 듣고!! 심봤다!!

    crisp님, 제가 좀 요리 할때 싹퉁머리가 없어서 재료들을 매정하게
    다루는 경향이 있어요. ^^;

    블루벨님, '숨은' 팬 아니시잖아요. ^^ 이미 저한테 찍히셨어요~

    소나무님, 전복장 어렵지 않아요. 꼭 성공하세요~

    박상님 댓글이 왜 그리 짠하죠. 말씀으로는 힘들지 않다 하시지만 그
    노곤함과 배려가 절절히 묻어 나네요. 전 달랑 하루반만 일하고 끝인데,
    3일 동안이나 혼자... 토닥토닥.. 고생 많으셨어요, 정말.

  • 34. 박상
    '09.10.7 9:36 AM

    전 저희만큼 하네요 어쩜 저랑 비슷하신지 ..어머니와의 거리 잘보일려고 열심히 하다보니 일은 다 제 차지가 되었죠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한답니다 형님 두분 계시지만 바빠서리...그래서 형님들한테 금일봉 받았어요 긍정적 사고방식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막내지만 잘하는사람이 하면 되고 또 3일만 죽어라 일하면 집으로 가잖아요 아직도 좀 피곤하지만 전 집에 있는 주부인지라 동네아짐과 커피마시고 수다떨면 피곤이 싹 가셔요

  • 35. 델몬트
    '09.10.7 10:13 AM

    제가 봐도 너무 이쁜 직원이네요. 이쁜 며느리 이쁜 아내 이쁜 직원. 대체 만년초보님은 미운게뭐가 있나요? 거기다 음식솜씨까지 또 글솜씨까지....
    너무 부럽잖아욧....ㅎㅎㅎ

  • 36. 델몬트
    '09.10.7 10:13 AM

    근데 오징어다리 튀김은 마른오징어로 한거에요 생오징어로 한거에요. 너무 먹음직스러워 다른일을 못할거 같아요. 힝~

  • 37. naamoo
    '09.10.7 10:38 AM

    짠 김치.. 찌개해먹고 오늘 내일 다시 김치에 도전하려는데 .. 마침 좋은 팁을 주시네요.
    감사해요.
    ( 사실은.. 레시피 내려 읽다가 절임물. - 물4컵. 천일염4컵. . 이라고 잘못 읽구요,
    이 참에.. 쪽지를 함 내봐??? 하고 있었는데. . 4리터 군요. / 그럼 그렇지 ^^ )
    만년 초보님.!
    빨리 개명하셔야 할 듯 . 상처받는 사람..너무 많아요. ㅎㅎㅎ
    항상.. 레시피. 사진.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상처받아도 좋으니..
    오래오래 자주 뵈었으면 해요.

  • 38. 스톤빈
    '09.10.7 10:48 AM

    만년초보님
    저도 어제 김치 담았는데
    그넘의 건망증 땜에 친정에서 액젓을 가져 오지 못했어요 ㅡㅡ;;
    급한대로 마트에서 시판 액젓을 사다 썼는데 막상 김치 담아보니 헉.뜨...
    김치맛은 정말 액젓이 좌우한다는데 원하는 맛이 나오지 않아 속 상합니다^^;;
    (익히면 좀 괜챦겠나 싶어 베란다에 내놨어요.)

    저는 김치를 자주 담가도 늘 맛이 일정치가 않은거 같은데
    만년초보님은 단번에 성공하셨나봐요.

    저는 전.업.주.부 인데..
    민망하네요^^;;

  • 39. 미나리
    '09.10.7 2:07 PM

    '뭔가를 잘하는 것보다 이길 수 없는건 그걸 좋아하고 즐기는 거다'

    만년초보님 글읽다보면 늘 드는 생각이에요. 재밌어하고 즐기는,,, 진정한 고수의 경지죠~!^^ 헤헤헤,,,, 사실 저도 초보님 비롯 82쿡에 좋은 분들 살림사랑 음식사랑 가족사랑 조금씩 배우는 게 서서히 즐거워지고 있어요.

    저 그동안 침만 젤젤 흘리던 전복장 도전 출사표를 던질랍니다. 근데,,, 담가보기전에 초보님 전복장 한 잎만 주시면 그걸 기준으로 수월할거 같은데...(혹시 실패하면 못먹어봐서 실패했다고 위로할거에요,,, 저도 초보님 때문에 일산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참 질문이요,,, 전에 올려주신 레시피 중에, 간장물을 전체의 20%로 졸인다인가요, 아님 전체의 20%정도를 졸인가요? 답변 주시는대로, 저도 담가볼께요. 저 전복도 안사봐서 난감하던 차에, 마침 팀원 아버님이 바닷가 사셔서 주문도 받아주신다더라구요. 글 맛나게 잘 읽었어용~

  • 40. 만년초보1
    '09.10.7 2:16 PM

    델몬트님, 제가 이전 사장님들께는 별로 안 이쁜 직원이었는데,
    지금 사장님은 넘넘 좋아요. ^^

    또 델몬트님, 튀김은 생오징어로 했어요~ 물기 잘 말리셔야 해요.
    물기 있음 기름 튀어서 데일 수도 있고, 기름도 지저분해지거든요.

    naamoo님, 이 참에 쪽지 함 내주시지. ㅋ

    스톤빈님, 첫끝발이 X끝발 되는거나 아닌지. ^^;;

    미나리님, 전체의 20% 정도만 졸이세요~ 나중에 끓여 식혀 부을
    때도 조금씩 줄어들기 때문에 간장물은 전복이 잠기고도 좀
    남도록 넉넉히 넣으시구요. 전 진짜 요리 하는 게 재밌어요.
    중얼 중얼 재료와 조리기구들과 대화도 해가면서. ㅋ

  • 41. 된다
    '09.10.7 5:32 PM

    제목이 생애최초 김치담기 도전....이기에..
    웬 농담인가 했어요..

    요리의 달인쯤으로 생각했었는데..
    정말로...김치 처음 담구시는거였네요^^
    엄청 당혹?스러웠어요..헐^^;;

  • 42. 만년초보1
    '09.10.7 5:46 PM

    된다님!!! 드뎌 저의 정체성을 제대로 파악하신 분을 만나 넘 반가워요!!
    저 만년 초보 맞다니까요. 어쩜 그리 다 처음 해보는 음식들이 많은지. ㅋ

  • 43. 맨날낼부터다요트
    '09.10.7 10:58 PM

    만년초보이나 뛰어난 지능과 깔끔한 솜씨로 초판에 작품을 만들어내시는거죠.

    전 자주 해먹는 것도 매번 레서피를 몇번씩 봐야하는 나쁜 머리와 주위를 심히 어지럽히는 재주 그리고 맛도 걍 그런데다 치우는건 더 귀찮아하는 흐흐흑 쓰다보니 사실이긴 하나 맘이 쬐금 괴로와지는군요.ㅎㅎ

  • 44. happyhhk
    '09.10.7 11:12 PM

    다른거야.두말하면 잔소리~

    밤.깐거에서 스크롤 멈춥니닷.
    어쩜.밤도 저리 야무지게 깐답디까.
    (꼭.기계가 깐것처럼..)

    당췌.못하는건뭐???

  • 45. 잔디
    '09.10.8 8:43 AM

    오늘도 맛과 정성 가득한 요리들 보고 감탄하고 가요~~

  • 46. 잘될꺼야!
    '09.10.8 4:06 PM

    정말...만년초보언뉘...괜찮다~~~~~^^
    쪽지 한개 날려보냈사옵니다~~~^^

  • 47. 오믈렛
    '09.10.8 6:36 PM

    친정엄마가 많이 편찮으셔서 저도 올 추석즘에 생애 첫 김치 담궜어요...막상 담궈보니 무작정 겁먹을 일도 아닌거 같다는 자신감이 살짝 들더라구요... 담궈놓고 몇번이나 들여다 보았는지 ..

  • 48. Harmony
    '09.10.8 10:47 PM

    이 한밤중에 전화 기다리며 시간 죽이느라 들어왔더니

    우와 넘 침넘어 갑니다.
    전이며 튀김이며 밤깍은거며 너무 이쁘고 맛깔나게 하셨네요.
    고문이 따로 없군요.

    거기다 제가 좋아하는 겉절이까지...

    시어머님 액젓도 맛있겠지만 만년초보님의 정성이나 솜씨가 맛을 더한거 같네요.

  • 49. 시후맘
    '09.10.9 10:57 AM

    만년초보님 안녕하세요
    님글을 보고 필 받아 도가니탕을 끊여볼까 하는데 도가니를와 사태를 끊인 국물과 뒤에 도가니를 발라내고 다시 끊인 국물은 둘을 썩어야 하는건가요?

  • 50. 순덕이엄마
    '09.10.9 6:47 PM

    일단 저 튀김 채반...홀랑 들고 튀고 싶음.
    가족 식사 상에 끼어 앉아 얻어먹은 다음 겉절이와 김밥 얻어가지고 집에 온다....
    꿈깨셩~ 이라고 누가 그러는... ㅋ

  • 51. 행운이
    '09.10.11 11:15 PM

    글과 그림 재미있고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 저도 시엄니가 빨갛게 잘 마른 고추 방아찌어주셔서 김치 담궈볼까 생각잠깐 했었는데 글 읽고 의욕이 막 샘솟더라는 ㅎㅎ
    (결혼한지 몇달 안된 초보라 생각한대로 다 하진 못해요 ㅋㅋ)
    정말 초보인 새댁이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저도 전복장 담궈보고 싶은데요 설명을 너무 잘 해주셔서 담그는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며칠이나 기다렸다가 먹어야 하는지가 넘넘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

  • 52. 은빛여우
    '09.10.13 11:05 AM

    저는 결혼 20년차인데도... 요리는 여전히 어려워요 흑흑... 군대간 큰 아들 오면 맛있는 음식해주려고 하는데 맘대로 안돼요 *.*

  • 53. 단ol
    '09.10.17 11:28 PM

    부지런한 모습이 눈에 보이네요 ㅎㅎ
    116개의....그릇을......아휴..............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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