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 저녁밥이 꿀맛나는 이유...^^

| 조회수 : 23,338 | 추천수 : 142
작성일 : 2009-09-21 23:22:33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혹시...
닭똥집...
좋아하세요? ^^

홈+ 같은 대형마트에 가면
점쟎게...'닭근위'라 해서 한 팩씩 다른 닭고기 포장육들과 함께 진열되어 있어서
예전처럼 재래시장 안의 생닭가게가 아니라도 일반 마트에서 참 쉽게 살 수 있지요?
(아예 적나라하게 포장에 닭똥집이라 적혀있으면...
카트에 넣고 쇼핑다니기가 좀 그럴꺼 같긴해요)

동네 실비집에서 소주 안주로 자주 먹곤 하던 닭똥집.
아무래도 닭고기 보다는 값이 싸면서도
여러가지 맛난 양념으로 볶아먹으면 탄력있게 쫀득거리는 그 맛.. 참말 좋지요.^^
부담없는 술안주감으로 오래전부터 지금까지도...그 맛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나이들어 약해진 이로 씹기가 힘들어 지는 그 날까지
아마 쭉 변함없이 지조를 지켜가며 즐겨 드실 듯 해요.
사실 '똥집'이라는 이 명칭에서부터
누구나 안좋은 선입견을 가질 수 밖에 없으니...
멀리 하시는 분들이 맘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저도 먹어보기 전에는
이런 이유로...이래저래 피해다녔던 음식 중 하나였거든요.^^

얼마전...
양념장어튀김 레시피를 올렸었지요?
닭똥집으로 먼저 후라이드 튀김을 만든 후에
이렇게 양념에 비벼서 '닭똥집양념튀김'으로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특히나 아직 닭똥집(닭근위)에 낯설어하면서 잘 먹으려 들지 않는 아이들에게
이런식으로 원래의 모습을 위장해서 내어 놓으면 또 얼마나 잘 먹는지...^^

저녁에 이 닭근위로 맛있게 한 접시 푸짐하게 만들어 먹고는
나중에야 아까 먹었던게 닭똥집 튀겨낸거라고 아이들에게 슬쩍 고백했더니...
엄마!! 너무했어요~~~!!! 어쩌구저쩌구 툴툴툴하면서도...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합니다.^^
이렇게해서...
아이들이 또 한가지 식재료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잘 먹을 수 있게 되었네요.


저희집 냉동실에는 보통 깨끗이 씻어 손질한 닭똥집을 1회분에 보통 300g씩으로 나누어 갈무리 해서
몇 봉지 만들어서 늘 안 떨어지도록 넣어 두어요.
300g 짜리 한 봉지를 꺼내어 몇 분만 물에 담궈 두면
금새 언기가 슬슬 풀리기 시작하지요.
그러면 흐르는 물에 하나씩 떼어내가면서 주물러 가며 씻어주기만 하면
금새 냉동전처럼 말랑말랑한 닭똥집이 되어요.
불필요한 여분의 핏물도 이 때 말끔하게 다 빠져 나오구요.
도마위에 올려서 한입 크기로 2~3등분 하면서
씹히는 식감이 좋도록 칼집도 쓱쓱 넣어 줍니다.






양념장어튀김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그 때와 똑같은 분량의 튀김옷을 준비해서
한 입 크기로 준비해 둔 닭근위를 넣고 잘 버무려 준 다음,






펄펄끓는 튀김기름에 넣어서 골고루 잘 튀겨냅니다.






이렇게 건져내기만 하면 바로 닭똥집 후라이드튀김이지요...^^
이대로 보드라운 구운소금에 살짝 찍어 먹거나
준비된 양념에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이것 또한 역시 양념장어튀김때와 똑같이
만들어 놓은 장어양념튀김용 양념 중 1/2되는 양을 덜어서
이렇게 튀겨낸 근위 후라이드튀김을 넣고






젓가락이든 숟가락이든...혹은 위생장갑을 낀 손으로
양념이 잘 묻도록 위 아래로 잘 섞어서 준비하지요.
저희집은 이 양념이야 늘 냉장고에 넉넉하게 준비해 두고 있으니...
튀겨낸 다음에 바로 양념을 꺼내어
뜨거운 후라이드에다 그대로 골고루 섞어내 주기만 하면 되니 참 빠르고 쉬워요.
이렇게만 하면 맛있는 별미인 '닭똥집 양념튀김' 한가지가 금새 완성이예요.^^
더 뜨겁게 먹고 싶으면 미리 양념을 냉장고에서 꺼내 두어서
아주 차게 보관되던 양념이 실온에서 서서히 처음의 온기를 되찾도록 두면 되지요.






양념에 버무린 튀김종류를 먹을적에는
냉장고 안의 시원한 가시오이 하나를 꺼내 바로 그 자리에서 까칠한 껍질만 도려내고 한 입 크기로 썰어서
이렇게 접시에 둘러서 중앙에다 양념튀김을 얹어서 냅니다.
이렇게 이 양념튀김과 사각거리는 생오이와의 맛 궁합도 입안이 개운한게 참 좋답니다.






그리하여...
오늘 저녁식사는 이렇게 간단하게 만들어서 먹었지요.
먼저 싱싱한 아구 2마리 사 와서는
먹고나면 속이 참 편안한... 시원한 아구지리탕을 한 냄비 끓였어요.
생선반찬은 고등어나 꽁치, 가자미 어떤것을 구울까 하다가...
냉동실에 명태전감을 꺼내서 보드랍게 구워서는
뼈 발라낼 필요없이 아이들이 편하게 먹도록 생선전으로 만들어서 함께 먹었어요.
오이지도 퍼뜩 무쳐내고
두부도 한 모 굽고
아침에 만들어놓은 호박나물도 곁들이고 해서...
두루두루 영양가가 한군데 치우치지 않도록 보리쌀 섞어 밥도 넉넉하게 지어서는...
식탁에 모두들 둘러앉아서 저녁밥 한 끼 배부르게 잘 먹었답니다.
시장이 반찬이라는 말이 있듯이...
저녁식사가 평소보다 1시간 정도 늦어졌더니 다들 더 맛있게 고루고루 다 잘 먹던걸요.






저녁 밥맛이 마냥 꿀맛이었던 이유가....
실은 한가지가 더 있어요.^^

저는 컴퓨터 다루기도 참 서툴고... 원래부터 전자제품 조작이라든지 첨단의 신제품이라든지...
이런쪽에는 통 관심이 없답니다.
한마디로 본인 스스로가 100% 인정하고 아예 강조하기까지 하는... 그런 기계치 쪽이지요.^^;
TV쪽에도 관심이 없어서 거의 보질 않으니...
요즘 연예인들은 누가 누군지... 거의 아는 얼굴이 없어요.
(개그콘서트의 유행어나 유머도 거의 이해 못하니..ㅠㅠ
저 참 재미없게 살지요?)

운전도 마찬가지...
저에게는 맞지 않는 일인지라...
평생 운전배워 운전대를 잡을 일은 절대 없을꺼라 믿고서 살아 왔어요.

그런데...
어쩌다보니 빨리 운전을 배우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생기게 되었네요.
속으로는 너무 하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만 하는 일에는...
또 그만큼 빨리 마음의 결정을 내립니다.
어차피 결국 해야만 하는 일에
맘으로 갈등하고 속상해하며 불편한 시간을 보낸다는게 얼마나 큰 손해인지를... 잘 알거든요.

시일이 급하니 일단 필기시험부터 시작해서
최단기간에 모든것을 끝내려고
아주 열심히 달렸어요.^^
한가지가 끝나면 바로 다음날부터는 다음 코스준비로 진행하고...
단 하루도 허투로 시간을 보내질 않았네요.
그러다보니 시작 몇주만에 드디어 지난 주 금요일 주행시험을 보고...
합격을 했답니다.
저도 이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게 된거지요

이번에 운전을 배우면서...
그저 단순한 운전 기술 이상의 참 많은 것들을 깨달았어요..

부드러움이 얼마나 강한 것인지.

앞으로 운전하면서 늘 지금같은 초보의 조심스런 맘 그대로 변함없이
작은 것이라도 정도를 지켜가면서
유연하면서도 세심하게 차를 몰아야 겠다고 맘으로 다짐했지요.

나이들어 가면서 이렇게 형광펜 들고 중요포인트 색칠해가면서 공부해 보는 것.
옛날 10대 시절에 마지못해 하기싫은 공부 억지로 하던 철없던 생각도 나고...^^
참 좋은 경험이었어요.

정말 처음에는 너무나 하기 싫었던 필기시험을 그냥 억지로 준비하면서...
커피 가득 채워 마셔가며 이것저것 공부 해 보다보니...
매일 지나치면서도 지금껏 몰랐던 중요한 것들을 이번 기회에 참 많이 배웠어요...^^
시험치는 당일 날 마지막 공부하다가 남겨본 증거 사진 한 장 첨부해 봅니다.^^
답지 옆에 놔 두고 답 베껴가며 정말 열심히 했죠?^^;






그리하여...
오늘 면허시험장에 가서 면허증을 발급 받았답니다.
제가 기분이 좋은 이유는요.
제 평생 정말 나에게는 맞지 않다고 결론 내려 버리고 아예 시종일관 관심도 없었던 운전이
막상 겪어보니 지금껏 생각만 해 왔던 그런 넘지못할 커다란 담이었기 보다는...
오히려 세상의 담을 자유롭게 넘어서게 하는 자유를 준다는 거네요.
이래저래... 더 늦기전에 한가지 배우게 된 것... 참 기분 좋아요.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도 쉽게 배우시고 또 합격하시는 것을 보면...
하고싶은 것 배우고 싶은 것이 있다면
몸만 건강하다면 언제든 마음먹기에 따라서 삶의 지루함 대신 설레이는 많은 경험들을 할 수 있음을 또 보구요...^^

운전 한번 도전해 보세요.
기계치이자 길치인...
저 보라돌이맘도 이렇게 해냈음을 보시고 용기 한번 내 보세요...^^
마지막 사진은 지웠습니다.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여운엘비스
    '09.9.21 11:25 PM

    으악-
    선리플 후감상^_^

  • 2. 귀여운엘비스
    '09.9.21 11:28 PM

    헉----
    닭똥집 먹고싶어...하며 입벌리고 보다가
    마지막 보라돌이맘님 사진보고
    정신 번쩍차렸어요!!!!!!!!

    너무
    미인이세요!!!!!!!!!!!!!!!!!!!!!!!!!!!!!!!1

    @_______@

  • 3. 달자
    '09.9.21 11:32 PM

    헉 저도 사진 보고 미인이라는 생각만 남았어요.
    요리는 다시 공부하러 위로 올라 갑니다.

  • 4. miho
    '09.9.21 11:37 PM

    헉!..저도 보라돌이맘..이란 이름만 떠올리고 펑퍼짐..하고 힘좋은 저같은..아줌마인줄알았는데..
    이리 이쁜 새댁??일줄..

  • 5. 수짱맘
    '09.9.21 11:44 PM

    저도 사진 보고 깜짝~
    또한 닉보고 저보다 한참 위인줄...에공~
    살림 내공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82 들어옴 부러운분들 넘 많아요~ㅡ.ㅡ

  • 6. yuni
    '09.9.21 11:59 PM

    음식구경은 뒷전이고...
    미인이십니당 ^^

  • 7. 파도랑
    '09.9.22 12:14 AM

    미인이십니당 2. ^^

    외국 나와 살다보니 절대로 집에서는 안해먹던 음식도 해먹어야 하는데, 요즘 자꾸만 먹고 싶은게 대구 닭똥집 골목에 '똥집 튀김'입니다. 전 꼭 고구마 많이 넣어달래서 양념 버무린걸 먹었어요. 하나 사들고 와서 열심히 먹으면 그 다음날 '아구'가 얼얼하다는. ㅎㅎ
    이 동네도 똥집 팔던데, 해먹어야 하나봅니다. 누가 만들어 줬으면 좋겠는데... ㅜ.ㅜ
    너무 먹고 싶네요.

  • 8. mooa
    '09.9.22 12:25 AM

    보라돌이맘님 미인이신 건 예전부터 소문 쫙~~ 났었는데. ㅋ
    아이들도 제법 클걸요? 아마 나이 알면 더 놀라실듯 새댁 아니십니다요.. 맞죠?? 보라돌이맘님?^^

  • 9. 정은하
    '09.9.22 12:27 AM

    와!~~ 평소에 도움을 넘 많이 받고 있어서...

    저두 윗분들처럼 상상하고 있었는데.. 정말 미인이셩!!^^

    보라돌이맘님! 축하드리구요 항상 행복하세요^^

  • 10. 순덕이엄마
    '09.9.22 12:45 AM

    새로 발급받는 면허증에 저렇게 어릴적 사진을 써도 되능검니까? ㅎㅎ
    여리여리~ 참 이쁘네요^^
    국가고시 통과한것 축하 드립니다. 어익후 국제 운전 면허증까지..
    혹시 외국가서 운전해야 할 일이 생긴것인지..^^

  • 11. inwangsan
    '09.9.22 12:57 AM

    닭똥집에 뭐 하나 더 곁들이면 참 맛나겠네요. 캬~
    근데 아이디가 연상하는 이미지와 실제 모습이 완전 어긋나네요.ㅎㅎㅎ

  • 12. 나무그늘
    '09.9.22 1:04 AM

    그러게요, 저두 국제 운전 면허증 보니 그런 생각 드네요.
    어디 가시는 것 같아 맘이 괜히 ...
    저도 남들 다 있다는 운전면허, 이 핑계 저 핑계로 미루고 있었어요.
    하지만 올 가을 딸 생각으로 벼르고 있었는데 보라돌이맘님이 용기와 더불어 힘찬 부채질을
    해 주시네요. 역시 82쿡은 제 인생의 나침반입니다그려.^^
    암튼 축하드리구요. 닭똥집 양념튀김에 축하주 한 잔 하셨기를~ㅋㅋ
    그 맛이 정말 궁금해요!!!

  • 13. 여름이다
    '09.9.22 1:24 AM

    미인이세요^^
    장어랑 닭근위...ㅠㅠ
    손이 얼른 가지는 않네요.
    걍 돼지고기 튀겨서 양념 얹어서 먹어볼래요.^^

  • 14. chirp
    '09.9.22 1:27 AM

    요리, 살림과는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미모를 가지셨다는 글을
    어디서 본것도 같아 예쁘실 것이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넘 예쁘시네요
    남편분이 집에 들어오시면 하루 스트레스가 싹~ 풀리면서
    싱글벙글 입이 쫙 벌어지시겠어요
    매일 맛있는 밥상에..
    예쁘고 상큼한 아내..
    귀여운 자녀들 ...

  • 15. 딸공
    '09.9.22 1:31 AM

    다이어트에 돌입직전인 신랑이 곁눈질로 슬쩍 보더니 "양념통닭이다~!!! " 이러는 순간 못보게 주르륵 내리다가 깜놀랐네요...
    미인이신데다가.. 동안이신데다가.. 요리까지 잘하시다뉘..!!!!!!

    그나저나... 어디 가시는고에욤???

  • 16. chatenay
    '09.9.22 1:51 AM

    ㅎㅎ~
    책에나온 사진 보고 출중하신 미모와 젊음에 버얼~~써 깜딱!!놀랬었지~~요!!
    시원하고 속도 편안한 아구지리탕은...어찌끓이나용?^^::
    이 야심한 시각에 저상에 같이앉아 수저 들고프네요....

  • 17. 앤드
    '09.9.22 2:06 AM

    지난번에 서점간 김에 책찾아봤는데..그속에서 저도 살짝 뵈고 깜놀햇어요.
    나이 지긋하신 분일꺼라고 제맘대로 생각했다가 완전 능력자에 미인이셔서..: )

  • 18. 배시시
    '09.9.22 2:42 AM

    한때 박유천이 여기서 날리던데
    이선준이 박유천인가요^^

  • 19. 내천사
    '09.9.22 4:37 AM

    보라돌이맘이 아니라 보라돌이언니 혹은 누님으로 닉넴 변경 강추요!!!!!!!!!!!!! ㅡㅡ;;;;
    완전 알흠다우심.... @.@

    도대체 몇세이신지 심히 궁금한데요...ㅋㅋㅋㅋ 정말 미모와 살림내공이 매치가 안되네요... 아무래도 20년전 사진을 쓰신건 아닌지.. ㅡㅡ;;; 쿨럭~

  • 20. momo
    '09.9.22 4:38 AM

    저는 닭똥집 볶음은 한번 해 보았거든요, 그런데 냄새가 나서 못 먹었어요.
    사전에 냄새제거 방법이 따로 있나요? 아님 다른고기 냄새제거 방법하고 같나요?
    저도 누가 해주는 거 먹고싶어요, 힝힝~

    소문은 들었지만 정말 이쁘시네요 ^^

  • 21. 또하나의풍경
    '09.9.22 5:10 AM

    전 보라돌이맘님 선글라스끼신 사진만 봤었는데도 미인이란걸 대번 알겠더라구요
    역시나역시나!!! 너무 미인이세요 ^^

    면허따신것도 많이 축하드려요~~~ (전 12년전 따고 고대로 장농안에...ㅠㅠ 일년전쯤에 1종으로 갱신해주더라구요 -_- 운전대 한번도 안잡아봤는데 ^^;)

    저녁상 푸짐해보여 계속 힐끔힐끔쳐다보고 있네요 ㅎㅎㅎ
    쳐다보면 한입 얻어먹을수있을까..싶어서요 ㅎㅎ

  • 22. carolina
    '09.9.22 5:55 AM

    사진때문에 글을 다시 한번 올려다봤습니다. 15년전에 자격증을 따신겐가.. 하고..
    아님. 따님 사진을?
    이런.. 자제분 얼굴을 사진으로 본터라.. 이런..
    이렇게 아름다우셔도 되는 겁니까!!!
    음식도 잘하시면서...

  • 23. 간장종지
    '09.9.22 6:07 AM

    전 아직 면허증이 없어요. 저도 언젠가는 배우겠죠?

    보라돌이님이 올려주신 돼지고기 요리( 정확한 명칭은 기억이 안 나서)
    정말 잘 해먹고 있어요. 늘 감사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 24. unique
    '09.9.22 7:19 AM

    보라돌이맘님... 동안미인이십니다. ^^

    대구의 닭똥집? 골목이 생각납니다.
    후라이드.. 양념..ㅎㅎㅎ..

  • 25. 딸낳고파
    '09.9.22 7:24 AM

    허걱~~~~~
    보라돌이맘님이란 닉넴 바꾸셔야할듯해요.....@@@
    대구인가???어디 닭요리 골목에서 저 닭똥집으로 만든 요리 파는거 봤어요.....
    넘 맛나보여요...^^

  • 26. 슈혀니
    '09.9.22 8:30 AM

    맞아요.. 대구가면 저렇게 만들어파는 골목이 있다하더라구요...ㅎㅎㅎㅎㅎ
    물론 말만 들었습니다...

    전 후라이드반 양념반 주세요...
    배달은 밤 열시쯤 해주시구요.. 생맥주 2000cc도 부탁 드려요...ㅎㅎㅎㅎ

    정말 맛있겠어요..

    운전면허 따신거 축하드려요...

    40중반에 들어서 생각하면 제가 배운것중 가장 잘한게 컴이랑 운전인듯 싶어요..

  • 27. 띠띠
    '09.9.22 8:57 AM

    오~
    반전이 있는 인증샷~이로군요.ㅎㅎㅎ
    저도 왠지 푸근한 인상을 생각했는데 사진속의 미인은 누규? ㅎㅎㅎ

    저는 면허증만 겨우 따놓고 운전도 못하고 있는데..ㅠ.ㅠ
    운전은 너무 무서워요..ㅠ.ㅠ

  • 28. 만년초보1
    '09.9.22 8:58 AM

    우아, 닭똥집을 저렇게도 만들어 먹는군요!
    제가 강남구청 욕쟁이 할머니 포장마차 닭똥집을 너무 너무 좋아해서 곧잘 해먹는데,
    저렇게도 한번 해먹어 봐야겠어요.
    면허 딴 거 축하 드려요~ 저도 작년 5월에서야 땄답니다. 운전 넘 재밌어요. ㅋ

  • 29. 좋은소리
    '09.9.22 9:05 AM

    우와...보라돌이맘님..진짜..맞으세요..
    저리 미인이시고 동안이셨나요?
    아...음식잘해...글 잘써..미모까지..완벽구비..
    대략 절 좌절케 하시는군요..OTL

    저도 운전은 저랑 전혀 관계가 없다고 굳게 믿고 사는데
    한번씩..그래도 해야 하지 않나...생각만...
    어쨌든...엄청 부러워요..힝 ..부러우면 지는 거라는데..

  • 30. 동이누나
    '09.9.22 9:25 AM

    닭똥집 맛있겠다~ 하다가 밑에 운전면허 글 보는데...
    보라돌이맘님 외국 가시나 봐요... 힝... 왜 이렇게 서운하죠? ㅠㅠ

  • 31. 미주
    '09.9.22 9:41 AM

    힝~~ 보라돌이맘 외국 가시는 거에요???
    뭐 어디에 가신들 카페에 들어오실수 있으나
    남의 나라에 계시면 넘 서운할꺼 같으다~~~
    언제 얼굴 본 사이도 아닌데 겁나 친했던 티를 내고 있네요 ㅎㅎㅎ

  • 32. 랄랄라
    '09.9.22 10:16 AM

    웁스....!! 미인이셔요~!!

  • 33. 발아현미
    '09.9.22 10:31 AM

    오~~~~우 신이시여!!!!!
    세상은 공평하다는데 예외인 경우가 여기있군요
    어쩜 전 글 표현이나 요리솜씨보고 사십대 후덕한 아지매인줄로 알았습니다

  • 34. 수늬
    '09.9.22 10:45 AM

    이 글보니,저 면허딸때 생각나는군요...
    시댁에 살고있을땐데,어린애도 있고, 길디 긴 저 문제집 ㅜ.ㅜ ~볼 수 도 없고,볼틈도없고
    남편은 면허정지되어서(음주ㅜ.ㅜ) 운전이 급하고...
    시험은 며칠안남았고,,,
    앞 몇장 보다가 때려치고...제가 다니던 운전면허학원 창구에 가서,없슴말고~하는 심정으로..
    '욧점정리된거 있으면 하나만 주셔요~~'했더니 정말로 욧점정리가 된게 있더군요..
    애 맡겨놓고 필기시험 두시간전에 미리가서 딱 그거하나보고 시험쳤어요...
    그게 생각보다 도움이 아주 많이 되었네요..ㅎㅎ
    물론 합격요~지금은 모르겠는데 그때 70점이상이 합격인가 그랬는데 78??정도...
    혹시 참고되시라고...^^;;

  • 35. pascalina
    '09.9.22 11:12 AM

    축하드려요^^ 저녁 맛있어보여용..^^

  • 36. 지니야
    '09.9.22 11:19 AM

    ^^ 축하드려요~~
    저두.. 20살적 운전 딸 때 생각나네요..
    다들 쉬웁다고 공부하지 말래서 안하고 있다가..
    같이 간 친구 문제집 풀길래 따라 옆에서 보았더랬죠..
    결과.. 저 72점.. 합격,,,, 친구.. 68점 불합격
    제가 안타까운 마음에 "2점 줄까" 했다가.. 그 친구 그 후로 아예 연락이 안되요.. ^^;;
    그래도 그때가 제일 재미났는데...ㅡㅡ;;

  • 37. 튼튼맘
    '09.9.22 11:20 AM

    거...넘하시네....
    요리 잘하시는 분이 그렇게 이쁘기까지 하면 어쩌라공....ㅠㅠ
    잠시 충격먹고 갑니다.

  • 38. 대박이
    '09.9.22 11:43 AM

    헉. 저두 맨 끝의 반전에 깜짝 놀라는 중입니다.
    평소의 음식도 정갈하고 연륜이 묻어나서 좀더 중후한(^^;;;) 분일 줄 알았는데.
    이거이거이거... 이래도 되는겁니까? ㅋㅋ

  • 39. 옥당지
    '09.9.22 12:08 PM

    선리플. 후감상.

    아! 된장!!! 마지막 사진 뭡니까!!!! ㅡ,.ㅡ;;;;

    존경이 분노로 전화되고 있습니다.....ㅎㄷㄷㄷㄷㄷㄷㄷㄷ

    그런겁니까??? 세상은....불공평한 것이었단 말입니까???

    이 년은 지옥에 살다 죽어 천당가는...팔자란 말입니까???? 엉엉~~~~~~~~ㅠㅠ

    ^^

  • 40. 윤주
    '09.9.22 12:36 PM

    젊고 이쁘신분이 요리도 잘하세요.
    지나간 레시피 까지 잘 보고 있습니다....복 받으실꺼예요.

  • 41. bistro
    '09.9.22 12:52 PM

    다들 충격이 보통이 아닌 듯하네요 ㅎㅎㅎ
    보라돌이맘님은 엄친딸도 아니고 남편친구부인으로 인구에 회자되고 있을 거에요.
    부인네들이 절대 믿을 수 없다던 모든 걸 가진 완벽한 그녀~~ ^^
    전 다음생에 보라돌이맘님 딸도 아니고 남편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ㅋ

  • 42. 키위맘
    '09.9.22 1:08 PM

    저도 충격~
    이리 아리따우시다니.. 본인 맞으신거죠?
    남편분은 복도 많으셔라 ^^

  • 43. 하피하준
    '09.9.22 1:27 PM

    어머,,사진 보고 너무 놀랬어요. 20대 중반인지 알았어요 띠용 ^^;
    도대체 못하시는게 뭔지. 정말 놀라워요~~~

  • 44. 피노키오
    '09.9.22 1:44 PM

    우와...맛있겠네요.
    전 사람들이 닭똥집 닭똥집하길래,,, 어감상 좀 거시기해서
    뭐 그런걸 먹나 싶었는데,,,,얼마전 삼계탕집에서 에피타이저로 나온 음식을
    맛나게 먹었답니다. 쫄깃쫄깃,,짭조롬하더군요.
    알고보니 그게 닭똥집이더라구요.
    닭똥집 맛있는거 이제 알았는데 또 님께서 ..........저에게 약올리십니다!
    너무 맛있어보여요

  • 45. 다몬
    '09.9.22 1:51 PM

    미인에 요리에 살림에 ...............뭐......떨어지는게 뭐가있으십니까??
    저같은 사람은 어이하라공~~~` ㅡ,.ㅡ;;;;;

  • 46. 아짐놀이중~
    '09.9.22 2:43 PM

    어머나!!! 저두 이리 젊으신분인줄 몰랐어요..

    이야~~~ 음식도 잘하시고 얼굴도 야리야리하시고...ㅎㅎ 이뿌세요^^

  • 47. 럽홀릭
    '09.9.22 4:35 PM

    저도 면허땄던 그날 세상이 내것같았던 기분 아직도 잊을수없지요~정말 기분끝내주지요? 진심으로 축하합니다용~~

  • 48. CAROL
    '09.9.22 6:27 PM

    번역도 하시고 일어도 전공하신 걸로 알아요.
    놀라셨죠?
    정말로 못하는게 뭔지 알고 싶어요. 정말로..

  • 49. 울랄라
    '09.9.22 6:47 PM

    헉.. 이거 뭐죠.. 마지막 사진 보고.. 리플 안 달 수 없네요..

    느무나 아름다우십니다!!!

    우째쓰까.. 소개해주시는 요리들이 워낙 후덕하고 맛깔나서...리..

  • 50. candy
    '09.9.22 7:32 PM

    언제 찍으신 사진인지~ㅋㅋ
    미인이신것...동감.ㅎㅎ
    또 동감;;;
    저도 20년만에 운전시작했어요.^^;;;
    조심조심 운전조심하세요.브레이크 꾸욱~잘 누르시구요.^^

  • 51. silvia
    '09.9.22 7:41 PM

    정말 저두 놀랐어요. 그 동안 유령팬으로 늘~ 조용히 레시피만 훔쳤는데.. ㅋㅋ
    이렇게 젊고 이쁘신 분이실 줄 몰랐어요.
    닉넴과 안 어울리시는 보라돌이맘님~ 첨으로 댓글 드려 죄송하지만
    전 늘~ 혼자 친하다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히히~
    국가고시 통과 축하해요~

  • 52. 프리마베라
    '09.9.22 8:01 PM

    그러면 저희가 날잡아서 신랑에게 통보하나요
    아님 안사돈에게 직접 전화해야하는지요?

  • 53. 공삐
    '09.9.22 8:07 PM

    닭똥집은 뒤로 밀쳐두고
    저도 얼굴만 뚫어져라 봤습니다 호호호

    음......후덕하게 생기셨을줄로 짐작을 했더니
    완전 도회적인 얼짱,현대미인이시네요?^^

  • 54. 비단물결
    '09.9.22 8:21 PM

    정말 미인이십니다 그려.
    국가고시 합격을 축하해요.

  • 55. 강효순
    '09.9.22 10:10 PM

    요리 훌륭에 글쓰심에서 느꼈던 후덕한 분이 아니셨어요.. 저 사진 보라돌이맘님 아니셔야되지않나요.. 너무 불공평..ㅠ..ㅠ..
    미인에 요리까지 잘하시면 안되잖아요^^;;;
    닭똥집 정말 맛나겠네요~~~~

  • 56. s샤넬s
    '09.9.22 10:47 PM

    정말 맛잇겟어요 ㅠ

  • 57. 개죽이
    '09.9.22 11:16 PM

    정말 사진이 그리 유명하신 보라돌이님이신가요?

    정말 미인이신 분이 솜씨 또한 훌륭하시니 어쩐답니까?

    면허취득 축하드려요...여긴 팔팔년 녹색 면허 박수쳐드립니당^^

  • 58. 오로라
    '09.9.22 11:55 PM

    면허증을 보는순간... 오잉? 제 눈을 의심 했더랬습니다!
    분명 미스라고 해도 믿어진다는...
    근데 평소 보라돌이맘님 요리속의 손은 분명 짐작에 5학년 가까이 되신줄..(죄송)
    저혼자 지레 짐작했었죠 존경의 대상으루다가...
    나름의 추측은깨지고 놀람으로 바뀌었네요
    너무 82회원님들을 놀라게 하신건 아니신지... 책임지세여~~~
    암튼 너무 축하드려요 뭐하나 못하시는게 없으신 보라돌이맘님^^

  • 59. 아이사랑US
    '09.9.23 2:19 AM

    면허 취득 정말 축하드려요~~~~짝짝짝~~
    화려한 미인 얼굴의 이미지와는 달리 말씀도 소박하게,, 표현도 소박하게 ,,
    따뜻한 마음을 갖고 계신 보라돌이맘님 화이팅이예요!!
    무슨일로 급하게 운전면허를 따셔야 했는지 쬐끔 궁금해 지내요?...,,,
    아무튼 항상 운전 조심하세요^^

  • 60. 아로미
    '09.9.23 3:26 AM

    아니, 이래도 되는겁니까?
    요리두 그렇게롬 잘하시구 요렇게롬 예쁘시기까지...넘흐 이기적이신거 아닌가요?
    그동안 제가 보라돌이맘님 레서피 훔쳐서 해 먹은것만 해도 엄청난데...
    아무튼 정말 존경스럽고 대단하십니다...맛있게 해 먹는법 많이 가르쳐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 드려요...

  • 61. 소민사랑
    '09.9.23 1:15 PM

    여기도 사진에 경악하는 일인여~^^;
    멸치찌개... 장어요리... 등등... 새내기 스럽지 않은 완전 고수주부 스런 솜씨시라... 저 역시 거의 어머님 연배이실거라 혼자 생각했었는데...
    오늘 어떤 분 댓글처럼 그동안의 존경이 분노 또는 경악으로 대전환되신 분들 많으신거 같아여..

    국가고시 합격 감축드리고... 혹시 머~얼리 가시게 되더라도 맛난 요리 자주자주 소개해주세요^^
    참... 저두 부산이예요. 갑자기 어느 동네이신지 궁금해졌다는..^^
    전 용호동 메트로여~

  • 62. 상큼마미
    '09.9.23 7:02 PM

    여기도 사진에 경악하는 일인여~~~~~~~~
    아니 음식만 잘하시는게 아니고, 미인이신거 불공평한거 아녀여~~~~~~~~ㅋㅋㅋ
    정말 존경합니다
    보라돌이맘님 화이팅!!!!!!!!

  • 63. 쁄라
    '09.9.24 12:48 PM

    정말 깜놀!!!
    반전이 있었군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80 어쩌다보니 손님맞이 주간, 그리고 큰아이 생일날 10 솔이엄마 2024.04.15 9,058 2
40979 봄봄 9 juju 2024.04.13 7,053 1
40978 행복만들기 170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3월 육전과.. 5 행복나눔미소 2024.04.11 3,944 2
40977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Community Farm 8 솔바람 2024.04.09 5,483 2
40976 어린 것들이 자라나는 시즌, 봄! 29 소년공원 2024.04.08 7,997 1
40975 특별한 외출 14 Alison 2024.04.07 6,866 2
40974 제겐 역시 익명방은 안맞더라구요 (음식없는 수다 주의요함) 25 김흥임 2024.04.06 5,308 2
40973 24년 봄을 맞이하며 .. 23 주니엄마 2024.04.03 8,993 3
40972 어느새 봄이네요 16 메이그린 2024.04.03 6,112 3
40971 닉네임 순덕어머님은 잘 계시는지 갑자기 궁금요. 14 바람 2024.04.03 7,253 0
40970 사진은 뒤죽박죽이지만... 16 고독은 나의 힘 2024.04.01 7,746 2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16 catmom 2024.03.29 9,228 3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14 솔이엄마 2024.03.26 11,967 3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7 진현 2024.03.25 8,122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2,139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41 Alison 2024.03.14 14,489 5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8 뮤즈82 2024.03.13 10,391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10 행복나눔미소 2024.03.08 6,210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7 mayo짱 2024.03.08 15,084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2,657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5,970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3,560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5 솔이엄마 2024.02.25 15,344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5,118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437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476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10,008 4
40953 음력으로 새해 인사 드리러 왔어요 :-) 33 소년공원 2024.02.15 7,129 7
1 2 3 4 5 6 7 8 9 10 >>